다크 실
ダークシール(Dark S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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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크 실
1.1. 개요
데이터 이스트 사에서 오락실 용으로 발매한 쿼터뷰 형태의 액션 게임. 북미 발매명은 Gate of Doom. 북미에서 인지도가 높은 SEAL이라는 단어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인 듯.
1.2. 스토리
데모 때 나오는 글이다.
1.3. 소개
1990년 작. 캐릭터의 성장 요소는 없지만, 아이템을 장비해 강해지는 요소가 있고 마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지 ARPG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위키 백과의 다크 실 문서에는 ARPG로 기록되어 있다.
지금 기준으로 봐도 꽤 미려한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BGM으로 고전 게이머들 사이에선 명작 취급 받는 게임. 하지만 고전 게임의 특징인 '''자비심 없는 난이도''' 때문에 좌절한 게이머가 한 둘이 아니다. 아이템의 획득 타이밍과 상황에 따른 적절한 마법 사용이 포인트라 패턴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원코인 클리어가 굉장히 힘들다. 특히 최종 보스의 훨윈드가 욕나오는 수준이라, 에뮬레이터가 등장한 뒤에야 코인 러시로 엔딩을 본 사람도 있을 정도.
1.4.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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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마법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 적을 해치울 때 마다 뭔가를 얻는지 마법력이 조금씩 쌓이게 되고 마법력을 끝까지 모으게 되면 마법서에 담긴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이 때 다른 대상으로 변신할 수 있다. 마법을 사용한 직후부터 마법력이 줄어들기 시작해, 0이 되면 변신이 풀리게 된다. 그리고 마법을 시전하는 도중에는 적을 잡아도 게이지가 충전되지 않는다.
변신 대상 - (F)는 비행가능한 마법이다.
- 불기둥(F) - 사방에 강력한 소이탄을 뿌린다. 용암에 면역. 해골처럼 누워있는 적을 잡는데도 좋고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범용성이 좋은 마법. 뭐 쓸지 고민될때 불이나 번개를 고르면 적어도 후회는 안 한다.
- 물기둥 - 물들을 기원열참 형태로 만들어 사방에 남발한다. 냉기계 트랩에 면역. 위력은 불기둥보다 약하지만 범위가 넓어서 불기둥보다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다는 게 장점.
- 회오리바람 - 적들을 날려 버린다. 적들의 물리 공격에는 거의 무적이지만, 특수공격(상태이상, 저주, 마법, 지형 트랩)앞에서는 속수무책. 다른 마법들과 달리 발사체가 없어서 적에게 가까이 붙어야하는게 단점이다.
- 번개구름(F) - 화면의 끝까지 향하고 있는 방향으로 강력한 번개의 줄기를 내뿜는다. 사정 거리가 긴데다 구름으로 변해서인지 추락형 지형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나 변신 시간이 해제 돼버리는 순간 바로 추락하니 신속히 행동할 것. 무적 상태는 아니고 느린 이동 속도가 흠. 그래도 미친 똥파워로 다 극복할 수 있다.
- 빛(F) - 주변에 날개 깃,화살 깃 같은 것을 뿌리며 자동 적으로 유도가 된다. 문제는 속사력과 공격력이 매우 안습. 추락형 지형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것이 이 마법의 유일한 장점. 바람이나 번개 등 공중을 이동할 수 있는 마법은 많으니 쓸모가 없다.
- 바위 - 느릿.느릿. 화면 상에 대부분 데미지를 입히며 공격 버튼을 누르면 점프(...)를 한다. 땅에 닿을 때 마다 데미지를 주고 지형 트랩을 제외한 모든 공격(물리, 특수 다)을 씹어먹을수있지만, 데미지의 위력이 너무나도 안습하고 느린 이동 속도가 흠.
- 철구 - 이 게임 최강 마법. 무적상태로 지형 트랩을 제외한 모든 공격(물리, 특수 다)을 씹어먹고, 굴러가면서 앞에있는 모든 적들을 깔아뭉갠다. 공격력도 좋다. 이동 속도가 느리지만 공격버튼을 누르면 구르는 방향으로 가속도가 붙는다. 단, 가속도가 붙으면 컨트롤 하기 쉽지않다는 것이 흠. 날지도 못하므로 추락사 지형 및 혹은 트랩이 널려있는 비좁은 인도에서는 쓰지 말도록.
- 쥐떼 - 커다란 어미쥐(?) 같은 존재가 되어 작은 쥐들을 내세워 공격을 한다. 무적상태도 아닌데다 공격력은... 기대하지 마라.
- 식인꽃 - 적들을 팔방으로 뿌려대는 꽃가루로 일시적 마비를 시킨다. 적들을 죽이려면 꽃가루를 여러방 때려박아야 하는, 매우 형편없는 공격력으로 인해 역시 잉여 마법 취급받고있다.
- 메두사의 머리(F) - 당신이 생각하는 그 뱀달린 메두사 머리 맞다. 둔중하고 사거리가 짧긴 하지만 대다수의 적을 일격사 시킬 수 있는 석화광선을 쓰기때문에 상당히 쓸만하다. [1] 단, 조금 느린 것을 감수해야 하고 중간 보스에게 일격사가 통하지는 않는다. 대신 보스의 약점을 노려쏘면 일반적인 마법보다 강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지만 철구보다는 훨씬 약하다.
특이한 마법으로 물음표가 있는데, 낮은 확률로 '''사방으로 각종 아이템을 흩뿌리는 아이템 상자'''로 변신하거나 높은 확률로 '''공격 능력은 전혀 없지만 속도만 매우 빠르게 변하는 돼지'''[2] 로 변신한다. 변신시 연타하면 상자로 변할 확율이 더 높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확실하지는 않았다. 좌우지간 둘 다 적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한다면 안전한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간보스에서 ?를 눌러 상자나 돼지로 변신하는 용자들도 가끔 있었는데 공격을 피하랴 아이템 주우랴 정신없는 상황들이 연출되었다.(...) 그래도 다크 실1에선 상자로 변신하면 나와주는 장비품들을 통해 마법이 봉인되는 보스전의 어려움을 훨씬 더 수월하게 깰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운만 받쳐준다면 해볼만 했으나 확률이 너무 낮은데다 중반 이후 스테이지는 진행이 어려운 곳이 많아 그런 곳을 지나가는 용도로 쓰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마법들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어 상황과 적들을 상대할 때. 잘 맞춰서 사용을 해주면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마법의 사용이 가능한 중간보스들 마다 잘 먹히는 마법이 있는데, 예를 들어 2스테이지 중간보스인 냉기뿜는 용은 철구로 변신해서 머릴 깔아 뭉개버리면 간단하게 골로 보낼 수 있고 3스테이지 중간보스인 날아다니며 불뿜는 용[3] 은 번개구름으로 변신해서 라이트닝 볼트를 날리면 3초만에 순살을 실현 할 수 있는 식이다.
그러아 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변신마법도 최종 보스인 다크 나이트의 농간으로 인해 보스전을 맞이 하기만 하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진행을 하게 된다.[4] 다크 실 2에선 보스전 에서도 사용이 가능 하도록 레벨업을 한 모양. 사실상 너무 어려워서 개선이 된 셈이고 보스전에서 마법을 써보고 싶은 유저들도 많았기 때문이기도 변경된 듯 하다. 덕택에 훨씬 수월해진 편.
마법을 선택하는 방법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한 페이지씩 자동으로 넘어가며 마법책이 넘어가면서 원하는 그림이 그려진 해당 페이지가 펼쳐졌을 때 B 버튼을 누르면 변신을 행한다.
1.4.2. 아이템
캐릭터에게 장착시켜 각종 능력치를 증가 시키거나 특정 공격을 막아주는 장비류와, 획득 즉시 효과가 발생되고 바로 사라져버리는 소모품에 해당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단 장비류의 경우 이미 장착하고 있는 장비가 나와 다시 획득을 할 경우 지속시간이나 남은 횟수가 '''자동으로 갱신이 되지 않는다'''. 즉 의미가 없어진다. 아이템 유무에 따라 공략 난이도가 천지차이인 이 게임에서 중요한 건 아이템이 출현하는 장소를 미리 숙지하고 있다가 상자나 장비품 획득을 하기 전에 모두 소모해 버리고 다시 줍는 것이 요령. 특히 보스전에서 장화와 건틀릿,. 이 2가지만 해도 소유 유무에 따라 공략 난이도가 엄청나게 차이를 느끼게 만들 정도다. 때문에 장비류를 적당히 소모시키는 것 또한 실력이 된다.
1.4.2.1. 장비류
- 풍뎅이
1.4.2.2. 소모품류
- 부적
1.5.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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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으며, 2인 플레이에서 같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없다. 각 캐릭터별로 특수능력을 하나씩 갖고 있다. 성향 표시로 봐서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5.1. 기사
내수 버전은 騎士, 수출 버전은 Knight. 이름은 칼 F. 그레이스톤(カール・F・グレイストン, Carl F. Graystone). 선택하면 "I am the knight!"이라고 한다.
상급자 캐릭터. 다크 실 판 마이크 해거로 볼 수도 있다. 무기로 모닝스타를 사용하며 이 무기의 육중함으로 인한 공격력이 막강해 초보자들에게도 좋을 것 같지만, '''이동속도가 처참할 정도로 느리다''' 게다가 커다란 덩치 때문에 피탄 판정도 큰데다 움직이면서 공격을 해도 모자랄 정도로 속도가 중요한 이 게임에서 전 캐릭터 중 유일하게 무빙샷이 불가능하다.[6] 이 때문에 일반적인 적들은 몰라도 보스전에서 부츠를 착용하지 못했다면 운용의 난이도가 무척 높아진다. 방어력이 좀 괜찮은 듯 보여도 이 게임의 중후반부로 가면 적들 전체가 매우 강력하고 보스전에서 피탄판정 하나가 걸려서 죽기가 쉬우니 실제론(...)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전방으로 프레일을 뻗어서 한바퀴 돌린 후 되돌리는 여타의 게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공격 방식을 행하는데, 프레일이 끝까지 뻗어나가기 전에 공격이 직접 명중하면 프레일을 돌리지 않는다. 프레일을 직접 맞히면 공격력이 매우 높지만 직선방면의 적만 맞힌다. 그 대신 프레일을 빨리 걷어서 후딜레이가 적어지게 된다. 프레일을 돌리는 공격은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넓은 범위의 적들을 타격할 수 있다. 다만 그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며 연사는 불가능하고 위력은 낮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공격을 직접 명중시키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잘 선택해야 한다.
관건이 되는 운용방식은 개돌 개난사 및 무빙샷에 의존하지 않고 이동을 조심스럽게 하면서 범위공격 및 파워의 이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손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캐릭터다. 즉 침착하게 잘 운영을 해내면 쓸만하다는 얘기. 다만,... 최종 보스전처럼 무빙이 엄청나게 요구 되는 보스나 적을 상대할 땐 정말 도망치느라 정신이 없고 공격의 기회를 가지기가 정말 힘이 들 때가 많다. 장화를 통해 이동속도가 올라간 상태를 잘 유지하지 못하면 보스전이 다른 캐릭터들의 갑절로 어려워지기도 하는게 문제...
건틀릿을 획득하면 모닝스타가 황금색으로 바뀌며 공격 범위와 속도가 증가한며 돌리기 공격력이 직접 공격력 만큼 강해진다. 즉 건틀릿 착용시 범위공격이 매우 강해진다.
특수능력은 Strong weapon(破壊力). 일반적인 물리 공격력이 강하다. 건틀릿을 끼면 대부분의 몬스터를 1-2방에 잡을 정도로 강력하기에 화끈한 타격감과 시원스러움에 있어서는 최고의 캐릭터.[7][8]
웬만한 게임에서 등장하는 기사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주요 무기는 대개 검+방패, 양손검, 창, 할버드, 도끼, 망치인데 비해 참으로 현실적인 철퇴의 장단점을 재현해낸 캐릭터. 철퇴가 가지고 있는 유용성과 약점을 충분히 갖춘 셈.[9]
1.5.2. 마법사
내수 버전은 魔法使い, 수출 버전은 Wizard. 이름은 프레야 에디르네(フレイア・エディルネ, Freya Edirne). 선택하면 "I am the wizard!"라고 한다.
캐릭터 성능 외적으로 셀렉트 창의 일러스트가 섹시하기로 유명. 차이나 드레스 마냥 한쪽 다리를 그대로 노출한 차림이라 하악하악 하면서 선택하는 사람이 많았다. 플레이 중엔 정신이 없어서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10]
특수능력은 Powerful magic(魔法强力). 마법의 지속시간이 길고 마법의 공격력도 다른 캐릭터보다 높다.
지팡이를 휘둘러 전방에 불기둥을 세워서 공격한다. 공격력과 이동속도 모두 평범한 캐릭터이지만, 기사나 닌자와 달리 상당히 길면서 범위도 꽤 넓은 불꽃이 솟아나오며 상대를 관통하는 효과가 있어 실질적인 공격력이 결코 낮지 않다. 오히려 높은 편. 특히 다수의 적을 상대로 동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11]
무한의 공격마법을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롯드를 지니고 있는 셈. 일단 주 공격의 사정거리와 관통력이 갖춰진 특성은 범위 내에 몰려든 다수의 적을 상대로 동시에 타격을 입혀 빠르게 처치를 행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뛰어나다. 마법사답게 마법서의 사용에 의한 지속시간과 데미지 등이 좋아서 여러가지로 전투능력도 뛰어난 셈. 따라서 초보자용 추천 캐릭터. 다만 단일 적에 대한 데미지는 확실히 떨어져서 보스 상대로 화력이 떨어진다.
건틀릿을 획득하면 불꽃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며, 공격력이 대폭 증가하며 사거리가 소폭 증가한다.
마법의 성능이 좋지만, 보스전에서 마법을 써먹을 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운 점.
1.5.3. 음유시인
내수 버전은 吟遊詩人, 수출 버전은 Bard 이름은 라이거 호크(ライガー・ホーク, Riger Hawk). 선택하면 "I am the bard!"라고 한다.
특수능력은 Poison no effect(毒に耐性). '''독 공격에 대해 영구적으로 면역'''이다. 다크 실의 독은 웬만한 게임에서 등장하는 독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독으로 일단 독을 일으키는 공격에 맞아서 중독이 될 경우 공격력이 감소 하는 건 그냥 걸리적 거리는 정도지만, 문제는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체력을 죽을 때 까지 깎아먹기 때문에 이를 해독 해야만 하나 독은 회복시켜주는 수정기둥에 다가서거나, 혹은 풍뎅이 아이템 획득을 하여 해독을 하거나 빠르게 죽기 전에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기 전까지는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생명력을 깎아먹는다. 때문에 독이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정도가 아니라 한 번 걸리게 되면 시간이 좀 지나면 '''결국 죽어버린다'''
독이 무서운 수준이기 때문에 산만한 플레이어에게도 매우 유용한 특수능력.[12] 단 보스 중 더욱 강력한 상태이상에 속하는 질병에는 속수무책이다.
삼지창을 뻗어서 공격한다. 기본적인 공격력은 창머리부분을 히트시 기사에 근접하는 데미지가 나오며 창을뻗는 창대에 맞는 경우는 기사의 회전공격정도의 공격력. 다만 창을 찌르기에 범위는 좁다. 그러나 마법사의 공격과 같이 상대를 관통하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공격이 가능한 거리는 의외로 긴 편이므로 전체적으로 다루기 쉬운 균형 잡힌 캐릭터 정도.
그러나 장화와 건틀릿을 획득할 경우 '''다크실 최강의 캐릭터'''가 된다. 이유는 장화 착용 전에는 평균에서 느린 이동속도가 착용 후에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게 되며, 여기에 삼지창의 컬러도 황금색으로 바뀌며 공격력과 공격 속도까지 대폭 증가하게 되고, 삼지창의 끝 부분이 살짝 더 날아가던 것으로 끝나던 공격이 건틀릿 입수 후 화면의 끝을 넘어서까지 날아가기에 화면의 끝에 있더라도 사선만 맞으면 지형을 무시한 공격을 행할 수 있다. 이 특징 때문에 약점 부위를 정확히 노려야 하는 보스들을 상대할 때 좀 더 멀리서 안전하게 처치해 버릴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여서[13] 건틀릿과 장화만 장비할 수 있다면 매우 강해진다.
옛부터 좋은 무기란 멀리 떨어져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것. 그것에 가장 충실한...4명의 주인공 중에서 유일하게 화면 끝에 있는 대상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히 강점. 게임에 등장하여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음유시인을 직업으로 삼는 캐릭터 중에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강함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특징. 음유시인은 보통 조연과 엑스트라로만 등장하는 것으로 끝나는 캐릭터인 편이었던 것에 비하면 충분히 특이하다.
창 계열의 무기를 그다지 좋게 취급하지 않는 많은 여타의 판타지풍 세계관을 채택한 게임들에 비해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창의 기능성과 실질적인 능력은 매우 유용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이동속도가 위자드보다도 느려서 장화가 없으면 회피가 정말 힘든 것이 흠이다.''' 이 때문에 중급자 지향 캐릭터로 평가를 받는다. 특히 속도가 필요한 구간과 보스전에서 건틀릿은 없어도 어떻게든 해볼 수 있지만, 장화는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매우 크다.
1.5.4. 닌자
내수 버전은 忍者, 수출 버전은 Ninja. 이름은 키리카제(キリカゼ, Kirikaze). 선택하면 "I am a ninja!"라고 한다.
음유시인과 마찬가지로 중급자 지향 캐릭터. 왜냐하면, 공격 방식이 범위 하나는 넓지만 '''위력이 최약.''' 표창 세 개를 전방으로 던져서 공격하는데, 연사 속도가 매우 낮은데다 세 개를 모두 맞추지 못했을 경우 공격력이 매우 떨어지기에 근접해서 쏴야 하는데 이러다 보면 다른 세 명의 캐릭터들보다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건틀릿을 획득하면 표창의 색이 파란색으로 바뀌며 2개가 추가되어 다섯 개를 던진다. 공격 범위와 사거리가 소폭 증가하지만, 여전히 다섯 개 모두를 맞추지 못할 경우 공격력이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
그러나 특수능력으로 Hi-Speed move(高速移動). 다른 캐릭터보다 이동속도가 훨씬 재빠르며, 회피를 하는데 필수적인 장화가 없어도 적을 상대할 때 치고 빠지는 데 가장 유용성을 보인다. 게다가 만약 장화를 신으면 말 그대로 날아다닌다. 이 장점을 잘 활용하면 재빠른 이동속도로 맵을 누비며 '''보스의 행동 패턴을 앞서서 미리 이동하여 손쉽게 공략을 할 수 있는 정밀 폭격기가 될 수 있다.''' 이 이유로 최종 보스전에서도 궁극의 캐릭터로 돌변할 수 있...지만 그렇게 쉽진 않다. 워낙 마지막 발악인 훨윈드의 위력과 속도가 워낙에 사기적일 정도라 패턴을 잘 읽어가며 움직이지 않으면 자칫 좁은 보스룸 안에서 스치면 죽어버린다...
멀리서 맞추면 공격력이 좋지가 않아 최대한 깊숙하게 들어가서 공격을 한 다음. 빠져야 하기에 바쁘지만, 워낙 이동 속도가 좋기에 마법사와 더불어 원코인 클리어를 노리기 가장 쉬운 캐릭터. 그러나 공격력이 모자라서 시간이 부족해지기 쉬울 수 있고 표창을 모두 맞추지 못하면 위력이 부족하여 거의 코앞에서 쏴야 할 때가 많아서 산탄총 비슷한 무기를 들고 쏘는 감각에 숙달 되어야 한다. 위험성도 높다는 점에 염두를 두자.
다크실 2에서는 본업으로 돌아간 건지 짤렸다.[14]
1.6. 다크 나이트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보스전마다 "허허허허허허!"하고 사자후를 날린 직후 "그 장난같은 마법을 봉인해 주마!" 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등장, 중간보스전을 제외한 모든 보스전에서 마법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들면서 온갖 동료 캐릭터로 추정되는 이들을[15] 석화 시킨 후 납치를 하는 등 많은 면에서 인상적인 악역의 역할을 충실히 맡는 모습을 보여준다.
I have blocked your puny magic. Now you will taste the power of my own!
첫 조우
Those who dare to stand before me will die! Wake up, my faithful servant! Kill them all! Ha ha ha!
2번째 조우
I have been expecting you. The demon has already captured five victims, and now you will die here too! When you die I will get two holy treasures!
3번째 조우
Still you fleas seek to hinder me. But I will never be defeated!
4번째 조우
You annoying warriors! I will never surrender, until the king Lucifer's revival. It is coming soon!
5번째 조우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중간보스(리치 형태)로 한 번, 최종보스로 한 번, 총 2번 맞붙어야 한다. 플레이어의 마법을 봉인시켜 버리기에 리치형태를 상대할 때에도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리치형태는 중간중간마다 머리가 날아와 특정 패턴의 공격들을 순차적으로 반복하는데, 그 중에 이쑤시개같은 바늘을 날리는 공격이 특히 성가시다. 이 공격이 흔히 갑옷 아이템을 소모시키며, 게다가 어마어마한 떡맷집인지라 빨리 죽지도 않아서 고수가 아니면 이 놈을 처리하느라 상당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데, 설명했듯이 일부 주요 필수품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따라서 다크 나이트 최종전에서 부담이 그만큼 더 커질수 밖에 없다.Your puny treasures will be taken and thrown into the abyss! The reign of king Lucifer approaches. The forces of evil shall prevail. Come to your doom, fools! Evil shall rule the world and you will be its victims. Come forward and perish!
마지막 조우
다크 나이트. 암흑 기사다운 모습이 잘 묘사된 편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최종 보스로 등장할 때 무서운 모습.
이 보스 하나 만큼은 장화 장착을 하지 않았을 때와 했을 때의 난이도가 낮과 밤 차이로 엄청나니 절대적으로 장화에 의존해야 한다.
1. 베기 - 가까이 와서 벤다. 무난한 공격. 데미지는 생명력 2칸. 갑옷 아이템으로 방어가능.
2. 찌르기 돌격 - 성큼성큼, 한발짝, 한발짝 플레이어에게 다가오면서 괴상한 소리를 내며 찌르기를 시도. 보통 이에 대한 대처법을 몰라 도망다니곤 하는데 그러면 도리어 공격당할 확률이 올라갈 뿐이다. 찔러대며 접근하는 다크나이트의 바로 정면이 아니라 조금 옆으로 비껴서서 가만이 서 있으면 알아서 살짝 옆으로 헛찌르기를 하고 끝난다. 데미지는 생명력 2칸. 갑옷으로 방어가능.
3. 벼락 참격 - 다크 나이트의 몸이 파랗게 되면서 플레이어에게 벼락을 날린다. 데미지는 생명력 3칸으로 가장 높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자칫하면 원킬을 당할 수도 있다. 아울러 참격을 날리는 동안에는 무적상태이다. 4스테이지 중간보스인 켈베로스도 전투도중 몸이 파랗게 되며 무적상태의 무시무시한 파란불꽃 공격을 날리는데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주로 훨윈드 시전이 끝난직후 날리며, 그 어떤 방어 아이템으로도 막을 수 없고 기사는 이 공격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움직임이 느리고 맞기 쉬운 탓에 정말 위험한 패턴 중 하나.
4. 소용돌이 잔상 - 잔상을 만들면서 4~6번 플레이어 주위를 빙글빙글 돌다가 플레이어의 허를 친다. 데미지는 생명력 2칸. 공격시 칼을 높이든후 점프하며 내려치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피해도 충분히 피해진다. 몇차례 같은동작으로 반복하며 '이얖! 이얖!' 기합소리를 내며 공격하기도 하는데 이때 동작이 묘하게 웃긴다.
5. 염동 회피 - 플레이어의 정면 공격을 교묘히 회피하고 뒤에서 나타난다. 뒤돌아서 공격하면 또 회피하고 뒤에서 나타난다. 나타날 때마다 그 방향으로 공격을 넣으면 수월하게 타격을 줄 수 있다. 다크 나이트에게 크리티컬 공격을 넣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
6. '''휠윈드''' - 가장 난해하고 욕나오는 패턴. 이 모든 패턴 중에서 휠윈드를 시전 하기만 하면 닌자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들은 장화를 장착하지 못했을 경우 '''신나게 두들겨 맞고 죽어나가기 바빠진다.'''(...)[16] 이걸 시전하는 상태에선 다크 나이트는 피해도 안 받는다. 휠윈드를 시전하는 모습이 개그처럼 보이지만, 게임 속에서 마주치는 실질적인 어려움은 정말 감당이 힘든 공포스러운 모습. 한 번 맞을 때마다 생명력이 2칸이 날아간다. [17] 게다가 이 휠윈드 동선이 딱히 정해진 패턴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 위압감은 배가 된다. 물리공격을 막아주는 갑옷 아이템으로 방어가 가능하지만, 기회는 소모 되지 않았다면 3번 뿐.
코인러쉬 앞에서야 확실히 무너지긴 하지만, 정공 법으로 안 죽고 안 맞고 싸우려고 한다면 정말 상대가 쉽지 않은 보스 캐릭터. 맷집도 최강.[18]
신발 아이템이 아직 널널하다면 쉽게 제압할 수 있는데, 대결 중간에 별다른 공격없이 마냥 걸어서 플레이어를 쫓아오는 패턴이 있다. 도망가도 계속 걸어서 쫓아오는데, 만약 플레이어에 바짝 붙게 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소용돌이 잔상공격을 시전하고서 바로 훨윈드로 넘어간다. 그래서 쫓아오는 다크 나이트가 플레이어에 바짝 붙지 못하도록 신발의 빠른 속도를 이용해 계속 도망다니며 거리를 벌린 후 몇 방 먹이고 다시 좁혀지면 도망간 후 몇 방 먹이고를 무한으로 반복하면 된다. 그러면 다크 나이트는 그냥 열심히 쫓아오기만 하다가 얻어맞고 끝이다. 잘만 도망다니면서 근접거리만 안내주면 절대 이 패턴이 풀리지 않는다. 물론 신발이 소모되었다면 닌자도 한계가 있고 다른 모든 캐릭터도 절망과 마주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후속작인 다크 실 2에서도 2편의 최종보스인 어둠의 마법사와 투톱으로 등장하나 게임상으론 그의 곁에 있는 것 이외엔 별다른 행동은 없으며 최종전에서도 여유롭게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이후 엔딩에선 어둠의 마법사와 함께 훗날을 도모하며 기분나쁜 웃음을 남기곤 후속작을 암시하지만 전술했던 대전격투게임의 붐으로 인해 시리즈가 엎어지는 바람에 '''이 두 보스의 정체에 대해선 영원히 알길이 없어졌다..(..)'''
여담으로 디자인은 주인공 크루의 기사의 색놀이 버전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무기가 다르다.[19] 이는 후속작인 다크 실 2도 마찬가지.
2. 다크 실 2
2년 뒤인 1992년에 후속작인 다크 실 2가 발매되었다. 닌자가 삭제되고 엘프와 드워프가 추가되었다. CG와 음성이 새로이 추가되었으며, 차지샷[20] 의 추가와 캐릭터마다 고유한 변신마법이 부여되었으며, 보스전에서도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적과 아군의 캐릭터가 큼지막해져 그만큼 피격판정도 커져서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고, 캐릭터의 얼굴이 서양풍으로 바뀌어 호불호가 갈렸다. 게다가 스트리트 파이터 2로 대표되는 대전 격투 게임의 열풍이 몰아 닥친 시기라 그냥 조용히 묻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