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빈 가스텔럼

 

*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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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켈빈 가스텔럼
(Kelvin Gastelum)'''
'''국적'''
'''미국''' [image]
'''출생지'''
'''산호세, 캘리포니아''' [image]
'''거주지'''
'''헌팅턴 비치, 캘리포니아''' [image]
'''생년월일'''
'''1991년 10월 24일 (32세)'''
'''종합격투기 전적'''
''' 23전 16승 6패 1무효'''
''''''
'''6KO, 4SUB, 6판정'''
''''''
'''2SUB, 4판정'''
'''체격'''
'''175cm / 84kg[1] / 181cm'''
'''UFC 랭킹'''
''' 미들급 8위'''
'''주요 타이틀'''
'''TUF 17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
'''SNS'''
''' '''
1. 소개
2. 전적
2.2.1. 웰터급
2.2.2. 미들급
3. 파이팅 스타일
4. 기타


1. 소개


'''레슬링 백본, 강력한 펀치력과 함께 금강불괴 수준의 맷집을 보유한 미들급의 컨텐더'''

2. 전적



2.1. TUF


가스텔럼은 중소단체에서 활약하며 6전 6승을 거두고 TUF 17에 참가하여 차엘 소넨의 팀으로 들어가 미들급 토너먼트에 참가했으나 선수 추첨 당시만 해도 가장 뒤늦게 추첨되는 등 최연소 최약체로 평가되었으며 누구도 그의 선전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미들급답지 않은 작은 체구에 어린 나이와 짧은 경험 등은 모두가 그를 낮게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TUF 17에서의 첫 경기는 5회에 이루어졌으며 상대는 존 존스의 트레이닝 파트너 부바 맥다니엘이였다. 부바는 유라이어 홀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상대 팀 코치였던 존 존스는 최약체인 켈빈을 재물로 삼아 연승을 이어나갈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차엘 소넨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 까지 더해지면서 1라운드부터 수차례 테이크 다운을 시키며 부바를 압박해 나갔으며 백을 주며 위험한 부분도 있었지만 훌륭하게 스윕을 해내며 다시 탑을 잡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끝없는 압박으로 부바의 체력을 고갈시킨 후 2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의외의 승리를 이뤄냈다.
10회에 이루어졌던 8강전에서의 대진은 콜린 하트로 주짓수의 실력가이며 그가 내린 켈빈에 대한 평은 그라운드만 할 줄 아는 레슬러였다. 하지만 또다시 소넨이 론다 로우지를 초청해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함께 트레이닝 하며 켈빈의 기세를 끌어 올려주었다. 초반에 잠깐 압박에 밀리는 듯 했으나 상대의 원투를 4스텝 카운터로 요격하여 쓰러진 상대를 파운딩하며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
12회에 이루어졌던 4강전에서는 조쉬 샘먼을 상대로 테이크 다운을 계속 이끌어 내었으며 파운딩과 엘보를 이용한 그라운드 압박과 안정적인 포지셔닝으로 조쉬 샘먼을 압박했으며 1라운드 종료를 1분정도 앞두고 상대를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잡아내며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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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3일 TUF 17 피날레에서 이루어진 결승전 상대는 대전 상대들을 모두 병원으로 직행시켜버린 유라이어 홀로, 베테랑 선수들도 상대하기 두려워하는 강력한 상대였으며 신장이나 리치 차이가 척봐도 확고할 정도로 많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으나 그러한 홀의 강력함에 아랑곳하지 않고 타격을 섞어주며 쉴새없는 전진으로 홀을 압도했고,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3라운드 내내 가벼운 스텝과 움직임을 보여주며 게임을 주도해 나갔다. 마지막 라운드 시간을 몇초 남겨두고 그라운드 기술까지 시도하며 경기를 운영해 나가며 결국 스플릿 판정승으로 TUF 17 미들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UFC와 정식으로 계약하고 부상으로 할리 데이비슨을 받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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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UFC



2.2.1. 웰터급


이후 미들급에서 한체급 내려와 웰터급에서 활약하며 2013년 8월 28일 UFN 27에서 브라이언 멜란콘을 상대로 시작부터 테이크 다운을 섞는 꾸준한 압박을 구사하다 정석적인 원투 4스탭 이후 그림같은 훅과 어퍼를 모두 적중시킨 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마무리 지으며 강력함을 구사했고, 2014년 3월 15일 UFC 171에서 릭 스토리를 맞이해 전방위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었으며, 2014년 6월 UFN 44에서 니콜라스 무스케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고, 2014년 11월 15일 UFC 180에서 제이크 엘렌버거를 상대로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키며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두면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자신보다 상위 랭커이자 굉장히 어그레시브한 파이터로 유명한 엘런버거를 무난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있으며, 2014년 11월 19일 UFC 183에서 타이론 우들리와의 경기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후 계체량에서 '''4.5kg'''라는 엄청난 체중 초과로 경기 자체를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어버렸다.[2] 결국 파이트머니 30%를 우들리에게 양보하는 조건[3]으로 계약 체중 경기를 가졌으나 경기는 꽤나 지루한 공방전으로 흘러갔으며 결국 스플링 판정패를 당하면서 데뷔 이후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사실 우들리는 가스텔럼을 상대로 몇 차례 특기인 라이트를 적중시켰고 특히 하나는 KO가 나올 법한 엄청난 빅샷이었다. 그런데 가스텔럼이 터무니없는 맷집으로 이걸 버텨내는 수준이 아니라 그로기 없이 그냥 씹어버리면서(...) 결국 팬들에게는 지루한 공방만 기억에 남고 말았다.
이후 감량에 어려움을 겪어 데이나 화이트에게 미들급으로 경기하라는 얘기를 듣고 2015년 6월 13일 UFC 188에서 네이트 마쿼트와 미들급에서 경기를 가져 가스텔럼은 2라운드 내내 마쿼트를 타격으로 압박했고, 결국 2라운드 종료 후 닥터스톱으로 TKO승을 거두었고, 이후 다시 웰터급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얘기를 하였다.
이후 다시 웰터급으로 돌아와 2015년 11월 21일 TUF 라틴 아메리카 2 피날레에서 닐 매그니에게 스플릿 판정패를 당했지만, 2016년 7월 9일 UFC 200에서 조니 헨드릭스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재기에 성공하였다.
이후 2016년 11월 12일 UFC 205에서 도널드 세로니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계체에 실패하면서 경기가 취소되었다. 3번째 계체 실패로, 아예 계체 장소에 나오지 않고 대신 트위터를 통해 세로니에게 사과했다. 뉴욕에서는 선수간의 몸무게 차이가 5파운드 이상이면 경기가 불가능한데다 같은 날 경기를 하는 티아고 알베스가 체중을 초과하자 상대 선수인 짐 밀러가 물을 마셔서 겨우 계약체중 경기로 열리게 됐다는 걸 감안하면, 세로니가 밀러처럼 물로 배채워서 체중을 늘렸어도 5파운드 넘게 차이날 정도로 아예 감량에 실패했다는 것이 된다. UFC 사상 처음으로 뉴욕에서 여는 대회인만큼 그 중요성도 컸기에 데이나 화이트는 앞으로 가스텔럼이 웰터급에서 뛰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2.2.2. 미들급


그리고 결국 2016년 12월 10일 UFC 206에서 팀 케네디와 미들급으로 경기를 가졌고, 언더독이었음에도 케네디를 경기 내내 압도하며 3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4] 미들급에서 새로운 커리어의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도 모르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승리 후 인터뷰에서 또 웰터급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으나 미들급에 잔류하는 조건을 내세웠는데 바로 비토 벨포트와의 경기를 치르는 것이었다. 결국 2017년 3월 11일 UFN 106에서 타격으로 벨포트에게 두 차례 다운을 뺏으면서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미들급이 자신의 적격 체급임을 증명했다.
이후 2017년 6월 3일 UFC 212에서 앤더슨 실바와의 경기가 예정되면서 레전드 킬러의 행보를 보이려 했으나 USADA 테스트에서 마리화나 복용이 적발되면서 앤더슨 실바와의 대진이 취소되고 벨포트 전의 결과가 무효 처리가 되어버렸다.
2017년 7월 UFC on FOX 25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 3연패로 커리어 사상 최대 위기를 맞은 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과의 경기가 확정되었다. 아무리 와이드먼이 3연패를 찍고 있다지만 전부 잘 하다가 역전패를 당한 게임이고 지금까지 만났던 미들급 선수중 가장 체격이 거대한데다가 극강 레슬러인 만큼 가스텔럼 입장에선 진짜 미들급 컨텐더 검증 매치였고, 과연 사이즈 차이를 극복하고 이길 수 있을지가 주목되었다.[5]
탑독 배당을 받으며 크리스 와이드먼과 대결하게 되었는데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고 와이드먼의 레슬링에 휘말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원래 테이크 다운을 당한 후 스탠드업이 좋은 가스텔럼이나 와이드먼의 사이즈와 특급 레슬링 실력은 기존 선수들과 차원이 달랐고 좀처럼 빠져나오질 못했다. 1라운드 막판에 어퍼와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며 와이드먼을 다운시켰으나 피니쉬를 만드는 데는 시간이 부족했고, 이후 계속해서 큰 사이즈의 와이드먼의 레슬링에 고전했다. 3라운드 체력이 약한 와이드먼이 스피드가 느려진 틈을 타 피치를 올리며 돌격했으나 오히려 와이드먼한테 강펀치를 적중 당하며 휘청거리며 위기를 맞았고 또 다시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여 그라운드에서 어려움을 겪다 결국 암 트라이앵글에 탭을 치며 3라운드 서브미션 패를 당하는 동시에 첫 피니쉬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와이드먼을 다운시키거나 잽을 적중시키는 등 경기력 자체는 상당히 좋았으나 자신보다 훨씬 더 거대한 와이드먼을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압도당하며 역시 신체적인 차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웰터급에서야 소위 거북이 자세라고도 불리는 케이지 중앙에서 백잡히는 포지션에서 본인의 완력을 토대로 게임을 우세하게 가져오기가 쉬웠는데, 훨씬 크고 무거운 와이드먼은 이 포지션에서 가스텔럼이 아무것도 못하게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등 게임 플랜의 문제 또한 보여주었다. 문제는 미들급에 사이즈가 큰 그래플러들이 상위 랭킹에 전부 포진하고 있다는 점. 차후 웰터급으로 다시 복귀해서 시작할지, 사이즈 열세를 안고 계속 미들급에 잔류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결국 미들급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저번에 예정되었던 앤더슨 실바와의 경기가 2017년 11월 26일 UFN 122에 잡혔었으나 앤더슨 실바가 '''또 다시 약물 적발'''이되면서, 상대가 실바에서 11월 5일의 UFC 217에서 조르주 생 피에르에게 벨트를 뺏긴 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으로 바뀌었다.[6] 전 챔피언이었던 만큼 비스핑의 랭킹은 무려 2위로, 만약 승리한다면 원래 상대였던 앤더슨 실바와의 대결에서 승리했을 때보다 더 타이틀 전선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경기 초반에 탐색전을 하면서 간을 보다가 비스핑이 내지른 펀치를 피하며 원투를 꽃아 그대로 넉아웃 시켜버렸다. 가스텔럼은 초반 비스핑에게 정타를 몇 차례 허용하긴 했으나 당연히 꿈쩍도 하지 않았고, 도리어 비스핑의 라이트를 가볍게 피한 후 강력한 원투를 적중시키며 비록 약체 챔피언으로 불렸어도 맷집과 체력은 뛰어난 비스핑을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두면서 초살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 가스텔럼의 랭킹은 덕분에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였지만 9위에서 6위로 올라 크게 오른 편은 아니었다. 가스텔럼 바로 위가 와이드먼이기에 패배한 전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비스핑은 2위에서 7위로 급하락했다. 한편 비스핑과 경기를 하기 전에는 웰터급 체중을 맞출 수 있으며 타이론 우들리와 재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실제 계체량에서는 속옷까지 다 벗은 끝에 겨우 미들급 체중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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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3일 UFC 224에서 호나우도 소우자와 경기를 가졌다. 1라운드에는 소우자에게 테이크 다운을 당해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을 내어주었으나 자카레의 파운딩과 암바 시도를 잘 막아내어 큰 데미지 없이 마쳤으나 하위 포지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1라운드는 빼앗긴 상황이었다. 2라운드에서는 소우자의 체력 저하와 타격에서의 우위로 소우자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잘 방어해내면서, 펀치로 데미지를 주며, 다운을 시키는 등의 선전을 보이며 2라운드를 가져갔다. 3라운드에서는 소우자에게 여러차례 큰 타격을 허용했으나, 엄청난 금강불괴 맷집으로 씹어먹으며 라운드 내내 센터를 차지하고 소우자를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1라운드는 소우자, 2라운드는 가스텔럼이 가져간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3라운드가 비등했기에 판정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에서 심판들은 스플릿 판정으로 가스텔럼의 손을 들어주었다. 소우자에게 정타를 여러번 맞기는 했으나 금강불괴 맷집으로 데미지를 크게 받지 않았고, 계속해서 압박하는 모양새가 심판에게 어필이 되었는 듯 하다. 소우자가 미들급 랭킹 2위임을 고려한다면, 이 승리로 인하여 가스텔럼은 미들급 타이틀에 꽤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겠다.
가스텔럼은 2018년 하반기 들어 자신이 가스텔럼을 이겼었다는 이유로 챔피언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와이드먼이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을 하였다. UFC 측에서는 UFC 225 전에서 열린 휘태커 vs 로메로 2에서 로메로가 계체를 통과하지 못하자 로메로가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될 경우 가스텔럼에게 챔피언전을 줄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기 때문에 UFC 측에서도 가스텔럼이 타이틀전을 치룰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였다고 볼 수 있다.[7]
그리고 The Ultimate Fighters 28의 두 코치가 휘태커와 가스텔럼이 되었고, TUF 28 종료 후 코치들이 싸우게 된다는 것 때문에 사실상 둘의 경기가 확정되었다. TUF 28 FINALE은 18년도 12월 1일이지만, 휘태커의 부상 때문에 둘의 대결은 2018년에는 있지 않을 것이다.
마침내 2018년 11월에 둘의 경기가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가스텔럼은 2019년 2월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릴 UFC 234의 메인 이벤트로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미들급 타이틀을 걸고 싸우게 되었다. 경기 전 도박사들은 가스텔럼의 패배를 점치고 있으나, 휘태커가 로메로와의 두 번의 경기에서 둘 다 이기기는 했지만 많은 대미지를 받아(특히 2차전) 맷집에 타격이 있었을 것이고, 가스텔럼은 맷집이 경악스러울 정도로 좋아[8] 가스텔럼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가스텔럼 본인은 타이틀전을 치루게 된 것이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그러나 가스텔럼에게는 많이 아쉽게도 휘태커가 경기 전날 탈장으로 병원에 실려가면서 둘의 경기가 취소되고 말았다. 가스텔럼은 경기 전날에 급작스럽게 경기가 취소된 것에 좀 화가 났는지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에게 벨트를 빌려 자신에게 감고는 자신이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SNS에 글을 쓰기도 했다. 휘태커는 또 몇 달은 경기를 못 뛰게 되었기 때문에 가스텔럼은 잠정 타이틀전을 받게 되었다. 그 상대는 UFC 234에서 종합 격투기 레전드 앤더슨 실바를 잡아낸 이스라엘 아데산야. 아데산야는 매우 긴 리치을 이용한 정확도 높은 타격을 잘 넣는 선수이고, 무엇보다 Glory 챔피언 출신의 정상급 타격가인 만큼 아데산야에 비해 상당히 짧은 가스텔럼의 열세를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 경기는 2019년 4월 14일에 열린 UFC 236에서 있었으며 잠정 타이틀전이였기 때문에 5라운드로 진행되었다. 가스텔럼이 1라운드에는 아데산야를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2라운드에는 몇 번 다운 당하는 등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3,4라운드는 비등했는데 5라운드에서는 체력 고갈로 인해 2라운드 때보다 많은 펀치를 허용하고 다운 당하는 등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9] 결국 가스텔럼은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고 가스텔럼의 타이틀전은 아쉽게도 물 건너가고 말았다. 허나 가스텔럼의 경이로운 맷집, 아데산야의 화려한 공격들과 서브미션 기술 등으로 인해 경기는 명승부가 되었고 관중들의 기립박수는 기본, 두 선수는 보너스 머니를 지급받았다.[10]
결국 가스텔럼은 타이틀 직전에서 멀어졌고, 대신 미들급으로 새로 들어온 대런 틸의 검증을 담당하게 되었다. 틸 역시 가스텔럼과 같이 감량고로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왔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경기는 UFC 244로 예정되어 있다. 근래 주가가 무척 오른 아데산야와 명승부를 만든 전과에 약간 취한 듯. 다소 틸을 얕보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틸이 실험적으로 임한 아웃파이팅/클린치 전략으로 인해 경기가 매우 소극적으로 펼쳐졌고 결국 스플릿 판정으로 지게 되었다. 올해의 경기를 두 번 만들겠다는 가스텔럼의 호언장담과 달리 결국 둘 다 주가가 떨어지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2연패에 빠지면서 최상위 컨텐더에서 멀어진 가스텔럼은 이제 컨텐더 자리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제라드 캐노니어에게 일격을 당하며 비슷한 상황에 처한 잭 허맨슨과 대결하게 되었다. 가스텔럼 쪽이 탑독으로 평가받았지만 잭 허맨슨은 크리스 와이드먼과 비슷하게 체격이 크고 상위 포지션 압박이 좋은 선수인 만큼 그래플링 대결에서는 가스텔럼에게 상성이 좋지 못한 선수로 뽑혔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오히려 가스텔럼이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허맨슨을 상위 포지션에서 압박하는 양상이 되면서 유리하게 이끌어나가 싶었지만... 가드 플레이를 하는 허맨슨과 그라운드 공방을 벌이는 대신 스탠드업 상황으로 전환하는 도중 다리를 잡히며 허무하게 힐훅을 허용하며 1라운드 서브미션 패를 헌납하고 말았다. 엄청난 맷집으로 유명한 가스텔럼이지만 힐 훅이 워낙 위험한 서브미션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탭을 칠 수 밖에 없었다. 가스텔럼 최초의 1라운드 패배이기도 한다. 아데산야와의 명승부 이후 무기력하게 2연패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고, 이 경기로 3연패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게 되었다.
UFC 258에서 하위 랭커 이안 헤이니쉬를 시종일관 레슬링으로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초반 상대의 몇차례 서브미션에 위기에 몰리기도 하고 중간중간 헤이니쉬의 반격이 만만치 않긴 했지만 경기를 전체적으로 주도한건 가스텔럼이었다. 최근 상위 랭커들에게 연이어 패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헤이니쉬같은 하위 랭커는 무난히 꺾으며 3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3. 파이팅 스타일


TUF 17에서 상대를 모조리 넉아웃 시킨 유라이어 홀의 타격조차 두려워 하지 않는 전사의 심장. 이에 더불어 강력한 체력을 통한 쉴새 없는 압박. 겉보기와 달리 가벼우면서도 타격감 있는 복싱 스킬이 특히 돋보인다.
TUF 시절부터 깔끔한 4스탭 넉아웃을 보여주었고, UFC에서도 정석적인 4스탭으로 그로기를 끌어냈다. 또한 켈빈은 대학시절 주 챔피언쉽을 석권한 레슬러로 레슬링 베이스를 갖췄고 이와 더불어 최근에 노기 주짓수 블랙벨트로 승급했다. 15승 중 4승이 서브미션, 특히 리어 네이키드 쵸크가 주특기. 즉, 동시에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에 능한 웰 라운드 선수(well-rounded).
비록 다방면으로 능하지만 타격, 주짓수, 레슬링이 그리 테크니컬하지 못하니 스킬자체가 일류레벨까지는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타격, 그레플링이 따로 노는 스타일이고 특히 기술 연계가 부족하다. '''그러나 가스텔럼의 진가는 그런 부족함을 만회하는 초월적인 금강불괴 수준의 맷집.'''
웰터급에선 최고의 하드펀처 타이론 우들리의 라이트를 수십대 허용하고도 멀쩡했고, 원래 뛰던 웰터급보다 큰 사이즈의 미들급에서 과연 맷집이 통할지 의구심을 자아냈다. 하지만 미들급에서도 묵직한 타격을 가진 와이드먼과 자카레의 라이트를 맞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씹어버리는 등 맷집은 최상위 레벨임을 보여주었다.[11] 스나이퍼 타격가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정확한 타격으로 다운을 먹었지만 휘청거리기는 커녕 벌떡 일어나 반격을 내지를 정도. 이후 아데산야가 미들급에서도 맷집이 좋다고 여겨지던 로버트 휘태커파울로 코스타를 모두 2라운드에 격침시키면서 5라운드 내내 얻어맞고도 결국 판정까지 끌고 간 가스텔럼의 맷집이 더더욱 재평가됐다.
이런 장점이 많은 켈빈이나 단점 또한 존재하니, 그것은 바로 두터운 체형이 갖는 문제. 즉, 사이즈와 평체다. 상습적인 감량 실패로 본의 아니게 미들급에 올라가서 대전을 갖게 된 일이 잦다. 그러나 체급상 웰터급에서도 작은 키에 팔 길이도 별로라 특히 미들급에서는 거리 다툼에서 열세에 놓이기 쉽다. 비슷한 조건의 미들급 선수인 헥터 롬바드조니 헨드릭스에 비해 리치가 길어 그나마 사정은 낫지만 키가 작아서 특히 미들급 선수들을 잡으려면 파고 들어야 하는 입장.
그나마 맷집이 좋아 웰터급 시절에선 먼저 들어오는 공격을 맷집으로 씹으면서 돌격하는 전략이 잘 통했고 미들급에선 상대적으로 체급이 낮은 셈이라 스피드 우월성이 있고, 펀치 또한 강력해서 팀 케네디, 비토 벨포트를 처리하고 크리스 와이드먼을 넉다운 시킬 만큼 보여주었으나, 결국 미들급의 대형 유닛 와이드먼에게 레슬링으로 고전하며 패하고 말았다.
또 레슬링이 백본이지만 의외로 테이크 다운을 잘 허용하는 편이다. 대신 테이크 다운을 당했을 때 회복이 뛰어나 이것만으로는 가스텔럼을 그래플링에서 공략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웰터급에서 거대한 그래플러인 닐 매그니에겐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등 신체조건이 좋은 특급 개비기 선수를 상대할 때는 확실히 고전했고, 결국 패했다. 테이크 다운을 당한 후 롤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스탠드업을 노리는데 작은 선수들에게는 잘 먹혔지만, 특히 미들급 큰 사이즈의 그래플러에게는 영 신통치 않다보니 무기력하게 깔려있고는 한다. 가스텔럼은 웰터급에서도 그리 크지않은 사이즈이지만 유독 감량을 어려워 하는 이유는 식탐을 절제 못한다는 프로페션얼 하지 못한 점. 그리고 훈련도 그리 열심히 하는편이 아니라는 풍문도 있다. 가스텔럼의 코치는 만약 가스텔럼이 원하면 라이트급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말을 한 이상 일류가 되겠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즉, 노력보다는 선천적인 재능이 먼저인 선수.
다행이 아직 20대 후반으로 성장이 아주 닫히지는 않았다. 상성 상 어려운 경기로 전망됐던 호나우도 소우자와의 경기에서는, 비록 소우자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긴 했지만, 상위 포지션에서 피니쉬 능력이 뛰어난 소우자를 잘 방어했고, 이후 계속 테이크 다운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소우자는 전성기가 한참 지난 고참이라 여전히 큰 사이즈의 레슬러 방어에 대한 능력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심지어 웰터급 대형유닛인 대런 틸이 웨이트 감량을 감당할 수 없어서 미들급으로 울며 겨자먹자로 올라왔는데 명백히 타격가인 틸에게도 클린치 공방전에서 완력으로 밀렸다.

4. 기타


멕시코 이주민 2세대인 멕시코계 미국인으로,[12] 케인 벨라스케즈를 생각나게 하는 스타일을 가진 선수이며 또한 젊은 나이로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원래 상근직 보석 보증인(Bail bondsman)으로 활동하다가 TUF 우승 이후 풀타임 파이터로 전업하였다. TUF 인터뷰 당시 그런 포부를 말했었는데 그의 말대로 이루어졌다.
또한 론다 로우지의 팬으로 결국 TUF 17 10회에서 론다와 트레이닝도 함께 했다.
원했던 풀타임 파이터가 되었으며 모친을 위해 성공한 선수가 되었으며 최연소 TUF 우승까지 한 높은 완성도를 지닌 파이터 지망생들의 모범과도 같은 선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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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잘생겼다고 평가하는 국내팬들이 많다.

[1] 평체는 95~100kg. 본인이 밝히길 210~220파운드 사이라고. [2]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우들리는 10파운드나 초과한 선수랑 싸워야 돼서 매우 심란했었다고 말을 했다.[3] 우들리는 이것을 사양하는 꽤나 쿨한 모습을 보였다.[4] 거구의 케네디를 두들겨 패는 모습에 라이트급 출신인 세로니는 붙었다면 죽었을 거란 말이 나오기도 했다.[5] 실제로 가스텔럼은 자신은 와이드먼이나 루크 락홀드와 같은 큰 사이즈 선수한텐 이길 수 없으므로 웰터급에 남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6] 비스핑은 생 피에르와의 경기에서 실신한지 겨우 '''3주 후'''에 경기를 TOP 10과 하는 것이다.[7] 다만, 해당 경기에서는 로메로가 이겨도 타이틀을 획득하지 않는 조건으로 경기를 했었고, 박빙의 경기 끝에 휘태커가 승리를 거뒀었다.[8] UFC 미들급에서 가장 좋은 맷집의 소유자일 확률이 매우 높다. 맷집 좋은 선수들도 녹다운이 되는 우들리의 강력한 훅을 맞고도 '''잠시 휘청거리고 말았으며,''' 맷집이 상당히 좋은 와이드먼을 KO시킨 자카레의 정타를 여러 번 허용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았다(...)[9] 다운은 많이 당했지만 결코 실신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자타공인 금강불괴.[10] 당시 아데산야가 가스텔럼 상대로 이전 상대들과 다르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아데산야가 휘태커를 만나면 질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아데산야가 휘태커를 2라운드만에 꺾으며 가스텔럼이 재평가 받고 있다...[11] 다만 강한 맷집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갔던 많은 파이터들이 내구도가 깎이고 나서는 자신의 주 무기 하나를 봉인하고 싸우는 꼴이 되다보니 급격하게 몰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을 주고 뼈를 치면 된다는 확신이 없으니 공격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다.[12] 켈빈의 모친은 젊은 시절 미국으로 넘어왔으며 그 모친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