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일본 관계
1. 개요
독일과 일본의 관계. 현재 일본과 독일은 각각 세계 경제대국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양국은 G7에도 소속되어 있다. 19세기부터 외교관계를 맺기 시작한 이후, 현재 독일과 일본은 서로 최우선적인 우방국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은 독일의 영향을 받으면서 법률, 정치, 문화에서 독일의 것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거기에다 유엔 상임이사국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도 하는 편이다.[1] 그리고 두 나라는 제조업과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공통점이 있다. 유명 자동차 회사 브랜드는 독일과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대다수다. 따라서 두 나라는 경쟁관계이면서도 협력하기도 하는 등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다.
독일에도 일본인 공동체가 있는데, 뒤셀도르프에는 일본인 공동체가 있다. 그리고 일본내에도 독일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19세기에 일본은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해 독일과 외교 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독일의 법률, 군사 체계 등이 일본에도 알려지게 되었고, 일본은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대일본제국 헌법도 프로이센 헌법을 모델로 한 것이다.[2]
2.2. 20세기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일본이 연합국에 가담해 독일을 아시아에서 몰아내고 자신들이 대신 독일령 식민지였던 키아우초우, 독일령 사모아, 팔라우를 차지하였다. 칭다오는 이후 중국에 반환했다. 양국은 국제연맹에 가입했는데, 당시에는 상임이사국이었다.
독일과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이탈리아와 함께 동맹을 맺고 제2차 세계대전을 함께 일으켰다. 그래서 보통은 2차 세계대전 가해국이자 전범국인 3나라 독일, 일본, 이탈리아를 추축국이라고 부른다.[3] 이탈리아를 포함해 독일과 일본은 이후 패하게 되는 공통점도 있다. 따라서 독일어와 일본어는 현재까지 UN 공용어로 채택되지 못했다.[4][5]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양국은 패했다.
냉전당시에 일본은 서독, 동독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었다. 동독도 일본과 공식적으로 수교관계가 있었고 서독도 공식적인 관계가 있었다. 서독과 일본은 냉전시기에 미국의 지원을 받았다. 나중에 G7에 서독과 일본은 가입했다. 그리고 동서독이 재통일한 뒤, 양국은 통일독일과 일본과의 관계로 외교관계를 맺게 되었다.
2.3. 21세기
21세기에도 양국은 교류와 협력을 하고 있다. 2018년에 트럼프의 전후 사회 뒤집기에 나서자 독일과 일본은 트럼프에 맞서서 공조를 강화하고 나섰다.#
2019년 2월 4일에 메르켈 총리와 아베 총리는 도쿄에서 회담을 가졌고, 기밀정보 교환 협정 체결을 큰 틀에서 합의했다.##2
2020년 1월 21일에 독일 검찰은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장치를 조작한 혐의로 미쓰비시자동차의 독일 사무실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2020년부터 일본은 독일, 프랑스와 협력해 재활용 로켓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9월 24일에 독일·브라질·인도·일본 4개국이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각국의 입장에 대해 서로 지지함을 확인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점령지인 인도네시아에서 같은 추축국인 독일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6]
3. 문화 교류
문화적으로도 일본은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일본 애니에서도 독일어가 나오기도 하고 독일인 관련 캐릭터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7] 그리고 독일의 음악도 일본에서 널리 알려지기도 한 편이다.[8] 거기에다 독일의 군사분야에도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아서 독뽕 성향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독일에서도 일본 애니와 일본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존재하고 있다.
2018년 10월 5일 ~ 7일에 튀링겐 주 에어푸르트 시에서는 MAG 2018 축제가 열렸다.#
일본내에도 독일어학과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독일어는 일본에서도 많이 배우는 외국어중의 하나에 속해 있다. JLPT는 독일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뒤셀도르프는 독일에서 일본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인데 도시 전반적으로 친일 분위기가 강하고 와패니즈들도 많은 편이다.
독일이 국가적으로 소프트파워를 키우는 정책을 펼치는데 영향을준 국가가 일본인데 유튜브에서 대부분의 일본인이 영국과 프랑스랑 비교할시 독일에 대한 매우 선호도가 낮고 독일에 대한 매우 낮은 관심도에 충격을 받아 (독일 영화,독일 드라마,독일 비디오 게임 중 하나라도 알고 있는 일본인이 단 한명도 없었으며 하켄크로이츠를 모르는거를 떠나서 아예 나치도 모르는 일본인도 꽤 있었다.) 국영 방송에도 방영하고 정치권에서도 이 내용을 다루기도 하였다.
조금 불편한 사실인데 서양인인 독일인이 일본에 갖는 평균 관심도보다 동양인인 일본인이 갖고 있는 독일에 관심도가 훨씬 낮은것이독일인들이 조금 충격으로 다가온듯한 반응이 많았는데 극우를 배척한다고 하지만 은연중에 서양인으로 우월감을 갖고 있었던 독일인이 많았던 모양.
사실 독일은 문화 검열이 중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악명이 높은데 대중 문화를 키워야 한다는 여론을 토대로 독일 정치권은 문화 검열을 완화하는 것을 검토 하고 있다.
4. 경제 교류
독일과 일본은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편이다. 독일 기업들이 일본으로도 진출하는 경우가 흔하고, 일본 기업들도 독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5. 대사관
양국 모두 대사관을 두고 있다. 베를린에는 주 독일 일본 대사관, 도쿄에는 주 일본 독일 대사관이 존재한다. 냉전시절에 일본은 동서독과 외교관계가 있어서 대사관이 각각 존재했지만, 독일의 재통일 이후, 동베를린에 있던 일본 대사관과 본에 있던 일본 대사관이 통합하게 되었다.
일본측은 뒤셀도르프에 영사관을 두고 있다.
6. 관련 문서
[1] 하지만 두나라 모두 상임이사국진출을 원해도 반대하는 나라들이 많은 편이다.[2] 그리고 이러한 경우는 당시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한국에서도 일본의 영향으로 간접적으로 독일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3] 실제로는 추축국 명단에 '''핀란드와 같이 당시 독일, 이탈리아, 일본편을 든 국가 전부'''가 껴있다.[4] 그러나 전범국 문제를 제쳐두고라도 현 UN공용어인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영어, 모국어 화자 수 1위의 중국어, 유럽-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에 걸친 수많은 국가들의 공용어인 스페인어, 역시 북아프리카에서 서아시아에 걸친 수많은 국가들의 공용어인 아랍어, 유럽-북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의 4개 대륙에 공용어로 지정된 나라들이 분포해있는 프랑스어, 동유럽에서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유의미한 인구수의 구사자 수를 보유한 러시아어와는 달리 독일어와 일본어는 각각 중부유럽과 일본열도라는 한정된 지역 안에서만 쓰이고 그 지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는 소수 이민자 집단을 제외하고는 유의미한 수의 구사자 인구가 없기 때문에 설령 전범국이 아니었더라도 UN공용어로 채택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 UN공용어를 몇개 더 추가한다고 해도 독일어나 일본어가 아닌 유럽-남아메리카-아프리카 3개 대륙에서 사용되는 포르투갈어, 어마어마한 인구수의 모국어 화자 수를 보유한 힌디어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독일어의 경우에는 유럽 연합과 독일,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스위스에선 공용어이고 다른나라에서도 독일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아서 일본어보단 상황이 나은 편이다.[5] 다만 이는 인과관계가 다소 뒤바뀐 설명인데 만일 일제나 나치 독일이 2차대전에서 승리했더라면 중국어나 러시아어는 일개 지방의 언어로 격하되고, 일본어와 독일어가 각기 아시아와 유럽의 공용어로 자리잡았을 것이다. 하다못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 쳐도, 일본어는 일본과 조선, 만주의 모국어이자 기타 중국 지역의 제1외국어가 되었을 것이고, 독일어 역시 중부유럽~동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해 있던 독일계 화자의 수에 힘입어 상당한 규모를 자랑했을 테니까. 두 언어의 세력권이 급격히 좁아진 건 결국 두 나라가 전쟁을 일으켰고, 그 전쟁에서 패전했으며, 그 대가로 승전국에 영토를 할양하고 식민지를 독립시키며 국외에 거주하던 자국민들이 강제이주당하는 등 전범국에게 부과된 처벌을 경험했기 때문이다.[6] 다만 피해 여성들은 친나치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7] 일본 애니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서양인 캐릭터는 미국인도 물론 많지만 독일, 영국, 프랑스인이나 일본인과의 혼혈 역시 만만치 않게 종종 볼 수 있다.[8] 사실 독일 음악은 일본 뿐만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유명한 곡들이 전세계에 알려져있다. 베토벤, 바흐 등의 곡들이 대표적.[9] 독일과 일본은 유엔 상임이사국에 진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