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개와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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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공주 2권 표지의 주인공이자 2권부터 등장한 캐릭터. [1]
학생회 로봇 개발부에서 개발된 로봇. 정식 명칭은 AZX-05 DONGAS이며, DONGAS는 '''D'''ynamic '''O'''riginal '''N'''ew '''G'''uardian '''A'''tomic '''S'''pecial의 약자.[2] 그래서 이름이 돈가스가 되었다.
은발에 자안, 거유 속성을 두루 갖춘 모에한 외양의 가이노이드이다. 봉명공주/고슴도치, 백세군/개, 노세현/여우, 위예시/고양이에 이어 등장한 '토끼'에 대비되는 캐릭터로, 동물이랑 대비되는 만큼 작중에서 자연스레 주역 급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군대식 말투(~지 말입니다)를 사용하는데다, 묘하게 무표정으로 독설을 쏟아낸다.
게다가 묘하게 힘을 조절하지 못해 만지는 것은 죄다 박살내고, 덤으로 호전적이라 앞을 가로막는 대상은 일단 패고 본다(…)라는 무식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백세군을 놀려먹는걸 취미로 삼은 듯 하지만, '아빠'라고 부른다.(!!) 개와 공주 내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로, 소설은 문제가 있어도 돈가스 한 명 때문에 본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작중 각종 음담패설 및 패러디 담당. 패러디의 많은 부분을 이 아가씨가 담당하고 있다. 가오가이가, 아마가미, 붕탁물, 점프 시스템[3] , 메타녀, 엘 프사이 코끼리 등등 서브컬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쓸데없이 넓고 깊다. 게다가 그 취향 범위도 어째서인지 30~40대 아저씨스럽다. 일단 설정상으로는 제작자인 아인 브라운의 취향을 물려받은 듯하며, '''정확하게는 원작자인 NZ의 취향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그렇게 된 것.'''
주변인물들과 맺어진 관계를 커뮤니티 올리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심지어 캐릭터 특전 만담 광고에서는 대놓고 페르소나 시리즈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아마도 본인을 유니버스에 각성하는 대 쉐도우 결전병기에 빗대 생각하는 듯하다. 본인의 인식에 따르면 유기동물 보호부가 광대 아르카나, 봉명공주가 여황제 아르카나, 위예시가 은둔자 아르카나, 백세군이 연인(!) 아르카나라고.
이런 요상한 데이터베이스 패턴은 후속기인 샐러드와 킹크랩[4] 으로 계속 이어진다.
2권 초반부에 학생회장 노세현이 백세군의 '''입술'''을 빼앗는 자가 팔걸집이 된다는 폭탄발언 이후 정조(?)의 위기에 처한 백세군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정확히는 유기동물 보호부를 만들기 위해 위예시에게 도움을 청했을때 위예시가 신청서를 만들면서 부 설립을 위한 최초 부원 5명중에 1명으로 써넣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보호부원이다.
다만, 백세군 앞 등장한 이후로는 백세군이 자신에게 질리도록 만들어 보호부에서 제명되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2권 초반부에는 원하든 원치 않든 각종 사고를 불러오는 트러블 메이커로 활약한다. 하지만 그녀를 걱정해주는 백세군과 함께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면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된다.
이족 보행 '''전투형''' 가이노이드.
앞서 언급한 명칭들은 통상적으로 쓰이거나 장난 삼아 언급한 명칭이며, 정식 명칭으로 '''추정'''[5] 되는 것은 '''D'''ragon '''O'''ffense '''N'''azarene '''G'''uardian '''A'''ngel '''S'''ystem.
하드웨어를 포함한 대부분은 아인 브라운이 개발하였지만, 인격 및 성격을 담당하는 AI를 개발한 사람은 위예시. 하드웨어 개발자의 말에 의하면 천시연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백세군은 그 말을 듣고 어디서 본 듯 했더니 그랬군... 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몸매도 천시연을 닮아 글래머인 듯. 작중 백세군을 '아빠'라 부르는 것은 AI 개발자가 이스터 에그처럼 끼워 넣은 것으로 본인의 언급으로는 '옛날부터 품고 있던 희망을 남몰래 일기장에 써놓은 것.' 물론 '어머니'는 AI 개발자인 위예시다.
전투형 가이노이드로써 사격, 그 중에서도 초장거리 저격사양에 특화되어 있다. 주특기는 SLB를 사용한 적의 거점 및 특화점(特火點) 파괴.[6]
전투용으로 제작되었으므로, 수십 명의 운동계 선수들이 덤벼도 여유 있게 두들겨 패 버릴 정도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사격전용으로 설계된 기체를 급하게 근접전투용으로 개조하였기 때문에 신경 계통의 제어가 잘 되지 않아 힘 조절이 서툰 편. 손에 착용한 장갑을 통해 미세전류를 흘려 보내 힘 조절을 보완하고는 있으나, 작중에서 묘사되듯 효용은 그다지 없었다. 3권 결말부에서 밝혀지기로는, 돈가스 스스로가 신경제어를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어가 힘들었던 것. 과거 모종의 이유 때문에 폭주한 적이 있으며, 그 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타자와의 접촉을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예시의 설명으로는 고쳐봐야 '''사상 구현'''의 작용으로 스스로 망가뜨리기 때문에 어찌 할 수 없었다고.
동력원으로 세계에서 단 두 기밖에 없다는 라플라스 엔진을 사용한다. 이 '''두'''기 떡밥은 8권에서 회수된다.
평소에는 통상 모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모드는 전투에 사용되는 연산을 어느 정도 제한하는 대신 감정을 표현하는 게 가능해 일반인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전투형이니 만큼 감정에 할당될 연산능력을 모두 전투와 직결된 능력으로 전환하는 전투용 모드, 일명 전력( 戰力) 전개(全開)모드 역시 발동할 수 있다.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 자의로 발동할 수 있는 폭주 모드, 일명 'Riot Rabbit' 모드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돈가스 본인이 바이저를 착용하는 것으로 발동할 수 있는 이 Riot Rabbit 모드에서는, 기체의 성격 자체가 변화되어 피아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살육과 파괴만을 목적으로 날뛰게 되며 덤으로 입도 험해진다.
개발자인 아인에 의하면 이때는 '''무조건 도망가라'''는 듯.
백세군에게 오기 전에는 미군에서 활동하면서 만여 명의 사람을 죽였다. 하지만 미군의 파워드 슈츠 개발파가 반대파인 미군 내 로봇 개발파의 결과물인 그녀를 '''의도적으로 망가뜨리기 위해''' 내구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 굴려댄 끝에 차츰 망가지게 된다. 이윽고 벌어진 결정적인 한 사건으로 인해 폭주하게 된다. 그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백세군의 호위임무를 받고 유기동물 보호부원으로 들어오게 되지만 이미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린 상태이므로 보호부에서 제명되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호부로의 전속은 고장나 버린 돈가스를 폐기처분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였으므로, 보호부에서 제명된다는 것은 곧 돈가스 본인의 '''폐기처분'''을 의미했다. 작중 초반부에서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이 때문. 그러나 폐기를 위해 온갖 말썽을 부리고 사람들을 마구 무력으로 제압하고 벽을부수는등 일반인들이 보기엔 공포스럽고 두려워질만한 행동을 몇번씩이나 반복하였는데도 자신에게 경고만하고 전혀 두려워하지도, 피하지도 않으며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주고 그녀를 걱정해주는 백세군에 의해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면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된다.
문제는 후반부로 갈수록 망가진 정신과 백세군에대한 의문, 애정이 뒤섞여 뒤틀린 사고를 하기도 한다. "아버지는 이람 덕분에 웃었다. → 이람은 아버지에게 소중하다. → 이람을 지킨다."라든가 "아버지가 가만히 있으라고 하셨다. → 로봇부의 남자가 자기를 자위기구 취급한다. → 그래도 아버지가 싸우지 말라고 하셨으니 가만히 있는다."라는 식의 뒤틀린 사고를 펼쳤다.
결국 3권 후반부에서 남산부 잔당이 꾸민 짓으로 인해[7] 백세군이 다치게 되자 폭주해서 Riot Rabbit 모드를 발동하고 만다.
일반적인 소녀와 유사한 수준으로 경량화 개조를 한 데다, 세부조정이 완료되지 않아 오토 메인테넌스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우용택을 초죽음상태로 만들고 진 남산부를 초토화시켜버리는 위용을 보인다. 그리고는 네오 남산부 역시 반쯤 궤멸시키고 홍진아와 대치하지만, 이때 나타난 백세군이 난입하면서 격돌. 본인이 설명하기로는 일본의 튀김 음식인 톤카츠(돈가스)의 정식 이름은 커틀릿이며, 자신은 쉽게말해서 이도 저도 아닌 실패작이라는 식으로 평가하며 자기 비하와 함께 깊은 절망을 보였다
다만 백세군은 이미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므로 돈가스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타이밍 좋게 나타난 곽태훈에 의해 리타이어 되는 것 만은 간신히 면한다. 곽태훈이 시간을 버는 동안 돈가스는 결국 자신에게는 웃어주지 않는 백세군을 비난하고 싸움을 반복하나, 백세군은 위예시의 어머니와 자신의 관계, 그리고 자신과 돈가스의 관계돈가스와 커틀릿의 관계에 대해 깨닫고 '''너 내 딸이 되라.''' 라는 말로 그녀를 완전히 받아들이게 된다. 그 후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주고받으며 돈가스의 바이저를 부수는 것으로 상황종료. 다만 돈가스는 백세군의 발언에 의해 마지막 순간에 Riot Rabbit 모드를 스스로 해제했으며, 크로스 카운터를 먹이는 대신 백세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세부조정이 끝나지 않은 몸으로 무리해서 Riot Rabbit모드를 사용한 여파와, Riot Rabbit 모드를 억지로 정지시킨 탓에 그만 기동이 정지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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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원의 포스#s-5를 풍기는 대사와, 기동이 꺼져가며 얼굴근육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어감에도 자신이 지금 좋은 표정을 짓는건지 생각하면서 억지로 웃어보인다. 미련을 남기지 않는 듯한 웃는 얼굴을 남기고 기동을 정지한 돈가스를 앞에 두고, 백세군은 오열한다.
...만, 개발자인 아인이 다시 복구.
게다가 전투용인 돈가스는 기동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주변 상황을 계속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백세군을 놀려먹을 또 다른 좋은 건수를 잡은 셈이며, 백세군만 안습.
그리고 백세군 덕분에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털어내고 장갑을 벗었으며, 이후로는 힘 조절이 가능해진 듯 장갑을 끼지 않는다. 자신이 박살낸 동생 커틀릿과도 화해한 듯. 잘됐네, 잘됐어. 원래는 기계덩어리인만큼 거대한 무게가 나갔으나 아인이 특수 합금으로 45kg정도로 바꾸어 주었다고 한다. 그후 밤마다 껴안고 자게 되고..
4권에선 5월의 여왕 선출제에 출전해 전교생 앞에서 백세군을 향해서 직접적으로 고백하나 정작 백세군은 선출제 방송을 보고 있지 않았기에 헛수고가 되었다. 안습.
이후 선도부와의 탈명전에 참가하여 백세군을 정우찬에게 보내준 후 자신은 선도부의 앞을 막아선다. 그런데 선도부와 대치하던 와중에 이람이 '힘'을 사용하자, 기존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드가 발동된다. 일명 Emergency Mode, 그리고 이때 정식 명칭으로 '''추정'''되는 이름을 말했다.
Emergency Mode에서는 문을 열은 영향으로 평소와는 다르게 눈이 금빛이 되었으며, 라플라스 엔진의 출력을 60%까지 상승시킨 뒤[8] '''옆의 콘크리트 벽을 통째로 재구성하여 빔 사벨을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이 빔 사벨을 한번 휘두르는 걸로 벽을 두부 썰듯이 썰어버리는 위용을 보인다. 이 물리법칙을 초월한 현상의 이름은 '''사상 구현(Alter Reality)'''.
하지만 순간적으로 과다하게 출력을 올린 결과 [9] 엔진이 과열되어 Emergency Mode는 금방 종료되었으며, 다행스럽게 별다른 인명피해도 없었다. 정작 돈가스 본인은 Emergency Mode가 발동된 약 3분간의 기억이 사라진 상태.
백세군을 좋아하게 된 이후로는 질투심도 굉장히 높아졌다. 데이트를 하자는 등 대놓고 그를 좋아한다는 발언을 자주 하지만 백세군은 그녀를 전혀 이성으로 보고 있지 않으니... 그래도 백세군의 기숙사로 잠입해서 그의 품 안에서 잠들고 있다. 그의 품 안에서 자면 학살을 하던 옛 기억의 악몽을 꾸지 않는다는 듯. 백세군은 이런 그녀를 말리는 걸 포기하고 개인 기숙사로 옮길 계획까지 짜고 있는 중. 백세군도 대체 얼마나 많이 동침해준건지 다른 여자랑 잘때도 무의식적으로 껴 안고 등을 두드려주는 행위를 한다
거기다, 이 때문에 백세군의 기숙사방 신세를 지던 함광에게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처음 마주치자마자 연적+게이로 간주해 보스턴 크랩으로 허리를 박살내려 했으며, 5권에선 아예 번지점프대에서 함광과 백세군이 같이 뛰어내리려 하자 냅다 밀어버린뒤 "당신같은 게이는 여자의 적이지 말입니다"라는 폭언을 내지르며 함광의 게이 의혹을 사실로 만들어버린다. 때문에 함광은 돈가스를 보거나 뽀각이란 소리만 들려도 요통이 올정도로 깊은 트라우마가 남았다.
결국 위예시가 돈을 대줘서 개인 기숙사로 옮겼는데 목욕탕의 욕조가 그녀의 강력한 의견에 따라 엄청나게 큰 욕조를 들여놨다. 헌데 이걸 함께 이용한 건 엉뚱한 사람이...
6권에서는 업그레이드 받으러 가느라 전반부에는 등장하지 못하고 후반부에 등장해서 활약했다. 입원한 백세군을 간호하며 간호 이벤트를 노리다, 잠깐 나간 사이에 백세군이 탈출하자 뒤쫒아 온다. 그러다가 마도형의 괴전파의 정체를 눈치채고 마침 플라즈마 다이브로 돌입한 서비연의 도움을 받아 괴전파 발신기에 접근, '''이런 사태가 일어날 줄 알았다는 듯이 진단 때 새로 추가된 기능을 이용해서''' 괴전파 발신기를 말 그대로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아인과의 대화를 통해 백세군이 상부와 관련되어 있다는 떡밥을 뿌린다.
7권에서는 전혀 상정하지 못한 약혼녀의 등장에 완전히 여유를 잃어버렸다. 독설에서도 농담기가 사라지고 평소에는 조절하던 것도 잊고 사정없이 몰아칠 정도.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가장 현실 파악이 빨라서 이 기회에 아빠와의 사이를 어떻게 할지 잘 생각해 보라고 다른 히로인들에게 말한다. 후반에는 백세군과 싸우려는 유월린을 막기 위해 서비연,임요희와 연합을 짜고 상대하지만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하고 모조리 발려버렸다. 결국 달려온 백세군과 유월린을 남겨둔 채 후퇴, 싸움이 끝난 뒤 돌아오다가 유월린과 만나고 이대로는 백세군과 상부가 충돌할 것[10] 을 생각해 유월린을 한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유월린도 돈가스가 백세군 옆에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히로인들 중에서 제대로 상황판단을 하고 있다. 어찌보면 개와 공주의 캐릭터간 관계구축에 있어서 가장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하는 쪽이다. 유월린을 제외한 나머지 히로인들 전부 공통적으로 관계진척에 매우 소극적이다보니...
8권에서는 아인 브라운에게서 협박섞인 지시를 받고 자신도 몰랐던 후계기 AZX - 15를 백세군이 맡게 된다는 것을 위예시에게 보고하며 상부에서 파견한 감시역은 아닐까 생각한다.
백세군에게 달라붙으며 염장을 지르는 샐러드의 행각에 열불이 나 잠시 가출, 커틀릿을 찾아가 상담 중에 머릿속에 들려오는 커틀릿을 가지고 협박하는 내용을 듣고 커틀릿과 헤어져 악마와 대치하지만 돈가스 자신의 죄의 기억을 끌어내는 정신공격인 Dark Prison(...)에 갇혀버린다. 여담으로 중력은 악마의 관할.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며 필사적으로 버티던 돈가스였지만 악마의 협박을 받고 백세군이 오자 '''처음으로''' Dark Prison에서 탈출. 이것이 양동이라며 백세군을 서비연에게 보내고 '''이제까지 수없이 반복해왔던''' 싸움을 시작한다.
전투 중 돈가스의 정체를 비롯한 수많은 진실이 밝혀진다. 사상나선에서 태어난 '''전능기''' 라플라스 엔진 한쌍을 반신인 '''악마'''와 나눠가진 존재인 '''천사.''' 돈가스의 역할은 수많은 인간을 살육하여 혼을 수집하는 것으로 라플라스 엔진을 활성시키는 것. 샐러드가 돈가스를 파괴하여 라플라스 엔진을 회수하고 세계가 멸망하면 다음 세계에서 이전 세계의 돈가스의 잔해로 기술을 진보시켜 돈가스의 새로운 몸을 만들어 다시 반복하는 세계의 윤회를 돌리는 수레바퀴의 한축이었다. 2권에서 자신이 현대 과학 기술의 어머니라고 쳤던 드립이 '''정말이었다'''는 소리.
타인의 모습과 힘을 빌리는 Alter Self로 서비연, 외도부장(!), 위예시(!)로 변신하여 라이트닝 킥, 언령(!), 총화기 소환(!) 등을 구사하는 샐러드에게 패배하고 정지되는 듯 했지만 4권 때처럼 자기보호시스템이 발동되어 라플라스 엔진 출력을 60%로 올려 Alter Reality로 응전. 불쾌해하면서도[11] 유월린으로 변신하여 가뿐하게 막아내는 샐러드였지만 돈가스가 라플라스 엔진 출력 75%를 발휘하자 비장의 카드인 엠프레스, 백세군 변신으로 겨우 버텨낸다. 그리고 자기보호시스템은 정지.
최후의 수단인 자기보호시스템조차 정지되고 신체도 과부하로 다 틀렸나 싶었지만 돈가스는 라플라스 엔진 속의 자신이 죽여온 사람들에게 사죄하며 협력을 요청, 슈퍼 로봇 스피릿(...)으로 '''풀 드라이브'''를 끌어낸다. 경악하는 샐러드 앞에 이전까지 악마에게 패해온 9,999기의 천사를 소환. 돈가스 아인 소프 오울...이 아니라 일만혈로 수천번이 넘게 반복되온 싸움 속에서 처음으로 악마에게 승리한다.
자신을 파괴하고 라플라스 엔진을 회수하라 종용하는 샐러드를 회복시켜 주고 자신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며 샐러드에게 임무도 실패했으니 이대로 남아서 아빠의 하렘에 들어오라(...)고 권유한다. 샐러드는 거절하고 퇴각.
샐러드를 쓰러뜨려봤자 그 뒤에 진정한 적이 있다며 아빠 쪽도 걱정되는데다가 '''그 뒤에는...''' 이라고 생각하며 입술을 깨문다.
9권에서는 의외로 이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아는 게 얼마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매번 이때쯤이 되면 샐러드에게 파괴당하기만 했었기에 자신들의 대수령의 존재만 어렴풋이 알고 있을 뿐. 위예시에게 협력을 구했다가 한창 절망 중인 위예시의 속만 긁어놨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샐러드와 얘기를 나누며 편먹자는 제안을 한다. 아빠(대수령)를 배신하라는 거냐고 하는 샐러드에게 그것에게 편이라는 개념이 있기는 하냐, '''사실 배반조차도 아니다'''라며 그동안 쳇바퀴처럼 반복해온 틀을 깨고 아직 가지 못한 미래로 가보지 않겠냐고 설득한다. 자신이 파파(백세군)을 죽이면 어떡할 거냐는 샐러드의 으름장에도 샐러드가 그럴리가 없다고 단정하며 아군이 되든 적이 되든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 선택하기를 종용한다.
여기선 Dynamic Occult Native Guardian Angel System을 줄여서 돈가스로, 식별명도 AZX-05가 아니라 AZ'''R'''-05이다. 메인 히로인인 마가린을 비롯해 주인공 남이가 만들게 되는 모든 로봇들은 돈가스를 역설계해서 만들어낸 카피캣이다. 마가린과 정반대로 인류전쟁을 일으키는것을 목적으로 남이에게 접촉해 기술을 제공한다.
일단 외모부터 상당히 우월한데다 개성도 강하고 비중도 매우 높기 때문에 다른 여 주인공들의 입지가 상당히 위험해진 상태이다. 거기다 새로운 여 주인공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공주님은 제 2의 인덱스가 되어 버릴지도 모를 정도로 위험해진 상태. 인기는 서비연과 1,2위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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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와 공주 2권 표지의 주인공이자 2권부터 등장한 캐릭터. [1]
학생회 로봇 개발부에서 개발된 로봇. 정식 명칭은 AZX-05 DONGAS이며, DONGAS는 '''D'''ynamic '''O'''riginal '''N'''ew '''G'''uardian '''A'''tomic '''S'''pecial의 약자.[2] 그래서 이름이 돈가스가 되었다.
은발에 자안, 거유 속성을 두루 갖춘 모에한 외양의 가이노이드이다. 봉명공주/고슴도치, 백세군/개, 노세현/여우, 위예시/고양이에 이어 등장한 '토끼'에 대비되는 캐릭터로, 동물이랑 대비되는 만큼 작중에서 자연스레 주역 급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군대식 말투(~지 말입니다)를 사용하는데다, 묘하게 무표정으로 독설을 쏟아낸다.
게다가 묘하게 힘을 조절하지 못해 만지는 것은 죄다 박살내고, 덤으로 호전적이라 앞을 가로막는 대상은 일단 패고 본다(…)라는 무식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백세군을 놀려먹는걸 취미로 삼은 듯 하지만, '아빠'라고 부른다.(!!) 개와 공주 내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로, 소설은 문제가 있어도 돈가스 한 명 때문에 본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1.1. 오덕력
작중 각종 음담패설 및 패러디 담당. 패러디의 많은 부분을 이 아가씨가 담당하고 있다. 가오가이가, 아마가미, 붕탁물, 점프 시스템[3] , 메타녀, 엘 프사이 코끼리 등등 서브컬처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쓸데없이 넓고 깊다. 게다가 그 취향 범위도 어째서인지 30~40대 아저씨스럽다. 일단 설정상으로는 제작자인 아인 브라운의 취향을 물려받은 듯하며, '''정확하게는 원작자인 NZ의 취향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그렇게 된 것.'''
주변인물들과 맺어진 관계를 커뮤니티 올리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는데, 심지어 캐릭터 특전 만담 광고에서는 대놓고 페르소나 시리즈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아마도 본인을 유니버스에 각성하는 대 쉐도우 결전병기에 빗대 생각하는 듯하다. 본인의 인식에 따르면 유기동물 보호부가 광대 아르카나, 봉명공주가 여황제 아르카나, 위예시가 은둔자 아르카나, 백세군이 연인(!) 아르카나라고.
이런 요상한 데이터베이스 패턴은 후속기인 샐러드와 킹크랩[4] 으로 계속 이어진다.
1.2. 목적
2권 초반부에 학생회장 노세현이 백세군의 '''입술'''을 빼앗는 자가 팔걸집이 된다는 폭탄발언 이후 정조(?)의 위기에 처한 백세군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정확히는 유기동물 보호부를 만들기 위해 위예시에게 도움을 청했을때 위예시가 신청서를 만들면서 부 설립을 위한 최초 부원 5명중에 1명으로 써넣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보호부원이다.
다만, 백세군 앞 등장한 이후로는 백세군이 자신에게 질리도록 만들어 보호부에서 제명되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2권 초반부에는 원하든 원치 않든 각종 사고를 불러오는 트러블 메이커로 활약한다. 하지만 그녀를 걱정해주는 백세군과 함께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면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된다.
1.3. 정체
이족 보행 '''전투형''' 가이노이드.
앞서 언급한 명칭들은 통상적으로 쓰이거나 장난 삼아 언급한 명칭이며, 정식 명칭으로 '''추정'''[5] 되는 것은 '''D'''ragon '''O'''ffense '''N'''azarene '''G'''uardian '''A'''ngel '''S'''ystem.
하드웨어를 포함한 대부분은 아인 브라운이 개발하였지만, 인격 및 성격을 담당하는 AI를 개발한 사람은 위예시. 하드웨어 개발자의 말에 의하면 천시연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백세군은 그 말을 듣고 어디서 본 듯 했더니 그랬군... 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몸매도 천시연을 닮아 글래머인 듯. 작중 백세군을 '아빠'라 부르는 것은 AI 개발자가 이스터 에그처럼 끼워 넣은 것으로 본인의 언급으로는 '옛날부터 품고 있던 희망을 남몰래 일기장에 써놓은 것.' 물론 '어머니'는 AI 개발자인 위예시다.
전투형 가이노이드로써 사격, 그 중에서도 초장거리 저격사양에 특화되어 있다. 주특기는 SLB를 사용한 적의 거점 및 특화점(特火點) 파괴.[6]
전투용으로 제작되었으므로, 수십 명의 운동계 선수들이 덤벼도 여유 있게 두들겨 패 버릴 정도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사격전용으로 설계된 기체를 급하게 근접전투용으로 개조하였기 때문에 신경 계통의 제어가 잘 되지 않아 힘 조절이 서툰 편. 손에 착용한 장갑을 통해 미세전류를 흘려 보내 힘 조절을 보완하고는 있으나, 작중에서 묘사되듯 효용은 그다지 없었다. 3권 결말부에서 밝혀지기로는, 돈가스 스스로가 신경제어를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어가 힘들었던 것. 과거 모종의 이유 때문에 폭주한 적이 있으며, 그 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타자와의 접촉을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위예시의 설명으로는 고쳐봐야 '''사상 구현'''의 작용으로 스스로 망가뜨리기 때문에 어찌 할 수 없었다고.
동력원으로 세계에서 단 두 기밖에 없다는 라플라스 엔진을 사용한다. 이 '''두'''기 떡밥은 8권에서 회수된다.
평소에는 통상 모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모드는 전투에 사용되는 연산을 어느 정도 제한하는 대신 감정을 표현하는 게 가능해 일반인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전투형이니 만큼 감정에 할당될 연산능력을 모두 전투와 직결된 능력으로 전환하는 전투용 모드, 일명 전력( 戰力) 전개(全開)모드 역시 발동할 수 있다.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 자의로 발동할 수 있는 폭주 모드, 일명 'Riot Rabbit' 모드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돈가스 본인이 바이저를 착용하는 것으로 발동할 수 있는 이 Riot Rabbit 모드에서는, 기체의 성격 자체가 변화되어 피아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살육과 파괴만을 목적으로 날뛰게 되며 덤으로 입도 험해진다.
개발자인 아인에 의하면 이때는 '''무조건 도망가라'''는 듯.
1.4. 과거
백세군에게 오기 전에는 미군에서 활동하면서 만여 명의 사람을 죽였다. 하지만 미군의 파워드 슈츠 개발파가 반대파인 미군 내 로봇 개발파의 결과물인 그녀를 '''의도적으로 망가뜨리기 위해''' 내구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 굴려댄 끝에 차츰 망가지게 된다. 이윽고 벌어진 결정적인 한 사건으로 인해 폭주하게 된다. 그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다행히 그녀를 '''대여'''한 미군이 그녀를 내치고자 하던 찰나에 친 사고라서 유야무야 되었고, 개발진 쪽으로 반환된다. 하지만 대한 왕국으로 돌아온 뒤 자신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되었지만 자신이 전쟁에서 무고한 아이들을 학살하고 다닐때 평화로운 세계에서 차나 따르며 웃고 있는 자매기, 커틀릿을 보고 알수없는 거대한 분노와 자신에 대한 원망으로 다시금 폭주하여 그녀를 60% 이상 파괴하게 되며, 결국 삶(?)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자신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완성작이라는 평가를 받게된다면 수많은 양산형 로봇이 만들어지고, 그러한 그릇된 존재들의 출현을 생각하며 일부러 처분되기만을 바라게 된다.어느 원주민 마을을 소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수일간 잠복하던 돈가스는, 그녀의 정체를 모른 채 호의를 품고 다가오던 원주민 소녀에게 흥미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결국 그녀와 그녀의 양산형 기체들에 의해 마을은 파괴되고 만다. 전력전개 모드인 채로 불타는 전장에서 무덤덤하게 소거작업을 계속하던 돈가스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원주민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를 앞에 두고 한참 연산한 결과 돈가스는 결국 '''그 소녀를 죽이고 싶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처음으로 통상 모드로 전환한 뒤 건물 잔해를 제거하여 소녀를 구한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돈가스(=마을을 파괴한 괴물)를 접한 소녀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고, 그 순간 한 발의 총성이 울리며 소녀는 쓰러진다. 소녀에게 총은 쏜 것은 돈가스 자신과 동일한 모습을 한 그녀의 양산형 기체. 그리고 그 양산형 기체는 교전 규범에 따라, 아직 숨이 붙어있는 채 쓰러져 있는 소녀의 머리에 총을 쏴 확인사살을 하고 만다. 감정이 살아있는 통상 모드인 상태로 아무런 감정 없이 적을 학살해 나가는 자신을 꼭 빼 닮은 양산형들을 본 돈가스는 결국 폭주하고, 작전 지역 내에 있는 자신의 양산형을 모조리 파괴해 버린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 돈가스는 자신의 존재의의에 대해 심각하게 고뇌하게 되었다.
백세군의 호위임무를 받고 유기동물 보호부원으로 들어오게 되지만 이미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린 상태이므로 보호부에서 제명되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호부로의 전속은 고장나 버린 돈가스를 폐기처분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였으므로, 보호부에서 제명된다는 것은 곧 돈가스 본인의 '''폐기처분'''을 의미했다. 작중 초반부에서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이 때문. 그러나 폐기를 위해 온갖 말썽을 부리고 사람들을 마구 무력으로 제압하고 벽을부수는등 일반인들이 보기엔 공포스럽고 두려워질만한 행동을 몇번씩이나 반복하였는데도 자신에게 경고만하고 전혀 두려워하지도, 피하지도 않으며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주고 그녀를 걱정해주는 백세군에 의해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면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된다.
문제는 후반부로 갈수록 망가진 정신과 백세군에대한 의문, 애정이 뒤섞여 뒤틀린 사고를 하기도 한다. "아버지는 이람 덕분에 웃었다. → 이람은 아버지에게 소중하다. → 이람을 지킨다."라든가 "아버지가 가만히 있으라고 하셨다. → 로봇부의 남자가 자기를 자위기구 취급한다. → 그래도 아버지가 싸우지 말라고 하셨으니 가만히 있는다."라는 식의 뒤틀린 사고를 펼쳤다.
1.5. 결말
결국 3권 후반부에서 남산부 잔당이 꾸민 짓으로 인해[7] 백세군이 다치게 되자 폭주해서 Riot Rabbit 모드를 발동하고 만다.
일반적인 소녀와 유사한 수준으로 경량화 개조를 한 데다, 세부조정이 완료되지 않아 오토 메인테넌스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우용택을 초죽음상태로 만들고 진 남산부를 초토화시켜버리는 위용을 보인다. 그리고는 네오 남산부 역시 반쯤 궤멸시키고 홍진아와 대치하지만, 이때 나타난 백세군이 난입하면서 격돌. 본인이 설명하기로는 일본의 튀김 음식인 톤카츠(돈가스)의 정식 이름은 커틀릿이며, 자신은 쉽게말해서 이도 저도 아닌 실패작이라는 식으로 평가하며 자기 비하와 함께 깊은 절망을 보였다
다만 백세군은 이미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므로 돈가스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타이밍 좋게 나타난 곽태훈에 의해 리타이어 되는 것 만은 간신히 면한다. 곽태훈이 시간을 버는 동안 돈가스는 결국 자신에게는 웃어주지 않는 백세군을 비난하고 싸움을 반복하나, 백세군은 위예시의 어머니와 자신의 관계, 그리고 자신과 돈가스의 관계돈가스와 커틀릿의 관계에 대해 깨닫고 '''너 내 딸이 되라.''' 라는 말로 그녀를 완전히 받아들이게 된다. 그 후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주고받으며 돈가스의 바이저를 부수는 것으로 상황종료. 다만 돈가스는 백세군의 발언에 의해 마지막 순간에 Riot Rabbit 모드를 스스로 해제했으며, 크로스 카운터를 먹이는 대신 백세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세부조정이 끝나지 않은 몸으로 무리해서 Riot Rabbit모드를 사용한 여파와, Riot Rabbit 모드를 억지로 정지시킨 탓에 그만 기동이 정지되고 만다.
[image]
대단원의 포스#s-5를 풍기는 대사와, 기동이 꺼져가며 얼굴근육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어감에도 자신이 지금 좋은 표정을 짓는건지 생각하면서 억지로 웃어보인다. 미련을 남기지 않는 듯한 웃는 얼굴을 남기고 기동을 정지한 돈가스를 앞에 두고, 백세군은 오열한다.
...만, 개발자인 아인이 다시 복구.
게다가 전투용인 돈가스는 기동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주변 상황을 계속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백세군을 놀려먹을 또 다른 좋은 건수를 잡은 셈이며, 백세군만 안습.
그리고 백세군 덕분에 트라우마를 어느 정도 털어내고 장갑을 벗었으며, 이후로는 힘 조절이 가능해진 듯 장갑을 끼지 않는다. 자신이 박살낸 동생 커틀릿과도 화해한 듯. 잘됐네, 잘됐어. 원래는 기계덩어리인만큼 거대한 무게가 나갔으나 아인이 특수 합금으로 45kg정도로 바꾸어 주었다고 한다. 그후 밤마다 껴안고 자게 되고..
2. 2/3권 이후.
4권에선 5월의 여왕 선출제에 출전해 전교생 앞에서 백세군을 향해서 직접적으로 고백하나 정작 백세군은 선출제 방송을 보고 있지 않았기에 헛수고가 되었다. 안습.
이후 선도부와의 탈명전에 참가하여 백세군을 정우찬에게 보내준 후 자신은 선도부의 앞을 막아선다. 그런데 선도부와 대치하던 와중에 이람이 '힘'을 사용하자, 기존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드가 발동된다. 일명 Emergency Mode, 그리고 이때 정식 명칭으로 '''추정'''되는 이름을 말했다.
Emergency Mode에서는 문을 열은 영향으로 평소와는 다르게 눈이 금빛이 되었으며, 라플라스 엔진의 출력을 60%까지 상승시킨 뒤[8] '''옆의 콘크리트 벽을 통째로 재구성하여 빔 사벨을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이 빔 사벨을 한번 휘두르는 걸로 벽을 두부 썰듯이 썰어버리는 위용을 보인다. 이 물리법칙을 초월한 현상의 이름은 '''사상 구현(Alter Reality)'''.
하지만 순간적으로 과다하게 출력을 올린 결과 [9] 엔진이 과열되어 Emergency Mode는 금방 종료되었으며, 다행스럽게 별다른 인명피해도 없었다. 정작 돈가스 본인은 Emergency Mode가 발동된 약 3분간의 기억이 사라진 상태.
백세군을 좋아하게 된 이후로는 질투심도 굉장히 높아졌다. 데이트를 하자는 등 대놓고 그를 좋아한다는 발언을 자주 하지만 백세군은 그녀를 전혀 이성으로 보고 있지 않으니... 그래도 백세군의 기숙사로 잠입해서 그의 품 안에서 잠들고 있다. 그의 품 안에서 자면 학살을 하던 옛 기억의 악몽을 꾸지 않는다는 듯. 백세군은 이런 그녀를 말리는 걸 포기하고 개인 기숙사로 옮길 계획까지 짜고 있는 중. 백세군도 대체 얼마나 많이 동침해준건지 다른 여자랑 잘때도 무의식적으로 껴 안고 등을 두드려주는 행위를 한다
거기다, 이 때문에 백세군의 기숙사방 신세를 지던 함광에게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처음 마주치자마자 연적+게이로 간주해 보스턴 크랩으로 허리를 박살내려 했으며, 5권에선 아예 번지점프대에서 함광과 백세군이 같이 뛰어내리려 하자 냅다 밀어버린뒤 "당신같은 게이는 여자의 적이지 말입니다"라는 폭언을 내지르며 함광의 게이 의혹을 사실로 만들어버린다. 때문에 함광은 돈가스를 보거나 뽀각이란 소리만 들려도 요통이 올정도로 깊은 트라우마가 남았다.
결국 위예시가 돈을 대줘서 개인 기숙사로 옮겼는데 목욕탕의 욕조가 그녀의 강력한 의견에 따라 엄청나게 큰 욕조를 들여놨다. 헌데 이걸 함께 이용한 건 엉뚱한 사람이...
6권에서는 업그레이드 받으러 가느라 전반부에는 등장하지 못하고 후반부에 등장해서 활약했다. 입원한 백세군을 간호하며 간호 이벤트를 노리다, 잠깐 나간 사이에 백세군이 탈출하자 뒤쫒아 온다. 그러다가 마도형의 괴전파의 정체를 눈치채고 마침 플라즈마 다이브로 돌입한 서비연의 도움을 받아 괴전파 발신기에 접근, '''이런 사태가 일어날 줄 알았다는 듯이 진단 때 새로 추가된 기능을 이용해서''' 괴전파 발신기를 말 그대로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아인과의 대화를 통해 백세군이 상부와 관련되어 있다는 떡밥을 뿌린다.
7권에서는 전혀 상정하지 못한 약혼녀의 등장에 완전히 여유를 잃어버렸다. 독설에서도 농담기가 사라지고 평소에는 조절하던 것도 잊고 사정없이 몰아칠 정도.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가장 현실 파악이 빨라서 이 기회에 아빠와의 사이를 어떻게 할지 잘 생각해 보라고 다른 히로인들에게 말한다. 후반에는 백세군과 싸우려는 유월린을 막기 위해 서비연,임요희와 연합을 짜고 상대하지만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하고 모조리 발려버렸다. 결국 달려온 백세군과 유월린을 남겨둔 채 후퇴, 싸움이 끝난 뒤 돌아오다가 유월린과 만나고 이대로는 백세군과 상부가 충돌할 것[10] 을 생각해 유월린을 한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유월린도 돈가스가 백세군 옆에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히로인들 중에서 제대로 상황판단을 하고 있다. 어찌보면 개와 공주의 캐릭터간 관계구축에 있어서 가장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하는 쪽이다. 유월린을 제외한 나머지 히로인들 전부 공통적으로 관계진척에 매우 소극적이다보니...
3. Super Robot Spirit
8권에서는 아인 브라운에게서 협박섞인 지시를 받고 자신도 몰랐던 후계기 AZX - 15를 백세군이 맡게 된다는 것을 위예시에게 보고하며 상부에서 파견한 감시역은 아닐까 생각한다.
백세군에게 달라붙으며 염장을 지르는 샐러드의 행각에 열불이 나 잠시 가출, 커틀릿을 찾아가 상담 중에 머릿속에 들려오는 커틀릿을 가지고 협박하는 내용을 듣고 커틀릿과 헤어져 악마와 대치하지만 돈가스 자신의 죄의 기억을 끌어내는 정신공격인 Dark Prison(...)에 갇혀버린다. 여담으로 중력은 악마의 관할.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며 필사적으로 버티던 돈가스였지만 악마의 협박을 받고 백세군이 오자 '''처음으로''' Dark Prison에서 탈출. 이것이 양동이라며 백세군을 서비연에게 보내고 '''이제까지 수없이 반복해왔던''' 싸움을 시작한다.
전투 중 돈가스의 정체를 비롯한 수많은 진실이 밝혀진다. 사상나선에서 태어난 '''전능기''' 라플라스 엔진 한쌍을 반신인 '''악마'''와 나눠가진 존재인 '''천사.''' 돈가스의 역할은 수많은 인간을 살육하여 혼을 수집하는 것으로 라플라스 엔진을 활성시키는 것. 샐러드가 돈가스를 파괴하여 라플라스 엔진을 회수하고 세계가 멸망하면 다음 세계에서 이전 세계의 돈가스의 잔해로 기술을 진보시켜 돈가스의 새로운 몸을 만들어 다시 반복하는 세계의 윤회를 돌리는 수레바퀴의 한축이었다. 2권에서 자신이 현대 과학 기술의 어머니라고 쳤던 드립이 '''정말이었다'''는 소리.
타인의 모습과 힘을 빌리는 Alter Self로 서비연, 외도부장(!), 위예시(!)로 변신하여 라이트닝 킥, 언령(!), 총화기 소환(!) 등을 구사하는 샐러드에게 패배하고 정지되는 듯 했지만 4권 때처럼 자기보호시스템이 발동되어 라플라스 엔진 출력을 60%로 올려 Alter Reality로 응전. 불쾌해하면서도[11] 유월린으로 변신하여 가뿐하게 막아내는 샐러드였지만 돈가스가 라플라스 엔진 출력 75%를 발휘하자 비장의 카드인 엠프레스, 백세군 변신으로 겨우 버텨낸다. 그리고 자기보호시스템은 정지.
최후의 수단인 자기보호시스템조차 정지되고 신체도 과부하로 다 틀렸나 싶었지만 돈가스는 라플라스 엔진 속의 자신이 죽여온 사람들에게 사죄하며 협력을 요청, 슈퍼 로봇 스피릿(...)으로 '''풀 드라이브'''를 끌어낸다. 경악하는 샐러드 앞에 이전까지 악마에게 패해온 9,999기의 천사를 소환. 돈가스 아인 소프 오울...이 아니라 일만혈로 수천번이 넘게 반복되온 싸움 속에서 처음으로 악마에게 승리한다.
자신을 파괴하고 라플라스 엔진을 회수하라 종용하는 샐러드를 회복시켜 주고 자신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며 샐러드에게 임무도 실패했으니 이대로 남아서 아빠의 하렘에 들어오라(...)고 권유한다. 샐러드는 거절하고 퇴각.
샐러드를 쓰러뜨려봤자 그 뒤에 진정한 적이 있다며 아빠 쪽도 걱정되는데다가 '''그 뒤에는...''' 이라고 생각하며 입술을 깨문다.
4. 봉황제~신위전쟁
9권에서는 의외로 이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아는 게 얼마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매번 이때쯤이 되면 샐러드에게 파괴당하기만 했었기에 자신들의 대수령의 존재만 어렴풋이 알고 있을 뿐. 위예시에게 협력을 구했다가 한창 절망 중인 위예시의 속만 긁어놨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만들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샐러드와 얘기를 나누며 편먹자는 제안을 한다. 아빠(대수령)를 배신하라는 거냐고 하는 샐러드에게 그것에게 편이라는 개념이 있기는 하냐, '''사실 배반조차도 아니다'''라며 그동안 쳇바퀴처럼 반복해온 틀을 깨고 아직 가지 못한 미래로 가보지 않겠냐고 설득한다. 자신이 파파(백세군)을 죽이면 어떡할 거냐는 샐러드의 으름장에도 샐러드가 그럴리가 없다고 단정하며 아군이 되든 적이 되든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 선택하기를 종용한다.
5. 미래를 구하는 연애전쟁
여기선 Dynamic Occult Native Guardian Angel System을 줄여서 돈가스로, 식별명도 AZX-05가 아니라 AZ'''R'''-05이다. 메인 히로인인 마가린을 비롯해 주인공 남이가 만들게 되는 모든 로봇들은 돈가스를 역설계해서 만들어낸 카피캣이다. 마가린과 정반대로 인류전쟁을 일으키는것을 목적으로 남이에게 접촉해 기술을 제공한다.
6. 기타
일단 외모부터 상당히 우월한데다 개성도 강하고 비중도 매우 높기 때문에 다른 여 주인공들의 입지가 상당히 위험해진 상태이다. 거기다 새로운 여 주인공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공주님은 제 2의 인덱스가 되어 버릴지도 모를 정도로 위험해진 상태. 인기는 서비연과 1,2위를 다툰다.
[1] 전투를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던가, 결국 그런 운명을 떨쳐내지 못하고 죽음을 택하려하다가 주인공에게 수정된다던가 하는걸 보면 여실 없이 닮았다. 애초에 소설자체가 빼닮기도 했지만..[2] 사실 무리해서 'New'를 넣는 대신 'OrigiNal'로 표기해도 되겠지만, 굳이 저렇게 한 건 한국이나 일본에서 역두문자로 억지로 말을 맞추는 걸 패러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돈가스가 이걸 가지고 장난칠 때도 '''D'''ynamite '''O'''pinion '''N'''eo '''G'''uradian '''A'''bsolute '''S'''tudent라느니 '''D'''iet '''O'''nline '''N'''EET '''G'''uradian '''A'''stral '''S'''uper라느니 역두문자어 개드립을 사용한다.[3] 인기투표에서 밀려난 캐릭터들을 도태시키고 비중을 마구 변경시키는 바로 그 시스템.[4] HGX-05. 캐릭터 특전 만담 한정으로 설정만 공개된 TEXT ONLY 가이노이드이다.[5] 모종의 이유로 인해 기체가 재부팅되면서 언급된다.[6] SLB는 '''S'''uper '''L'''ove '''B'''eam의 약자. 절대 '''S'''tar'''L'''ight '''B'''reaker가 아니다. 하지만 하얀악마님과 마찬가지로 이쯤 되면 저격이라기 보단 포격이다.[7] 정확히는 우용택과 마리아. 다만 마리아는 홍진아를 팔걸집으로 만들기 위해 우용택을 미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8] 3권 폭주상태의 Riot Rabbit 모드에서도 최대 출력은 30%[9] 8권의 샐러드와의 대결을 보면, 라플라스 엔진을 50% 초과의 출력으로 올리면 돈가스에게 무리가 가는 것을 알 수 있다.[10] 그러나 8권에서 그 생각이 완전히 착각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백세군 항목 참조.[11] 한쌍이 갖춰져야 제힘을 발휘할 수 있는 라플라스 엔진은 1기만으로는 50%가 한계이기 때문. 샐러드 자신도 50% 이상으로 출력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