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군

 

1. 이런 남자입니다.
1.2. 그래도 몸은 좋습니다
1.3. 쓸데없이 착한 남자입니다
1.4. 주변과의 소통
1.5. 플래그 마스터?!
2. 떡밥
3. 그리고…
4. 백세군의 과거, 그리고 진실
5. 마지막 축제
6. 신위전쟁 발발


1. 이런 남자입니다.


개와 공주의 주인공. 한자로는 白世君이라 쓰는듯. 4권 작가 후기에 따르면 캐릭터 모티브는 2000가지 특기를 가진 원츄맨+오른팔을 갈아끼우는게 특기인 과학자+천재 카리스마 사나이라고 한다.
'''설정대로라면''' 나이는 17세로 홍현종합학교의 1학년. 일반계로 학교에 입학하였다. 키는 175 정도로, 오른쪽 머리카락만 길러 눈을 가리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학교 복도에서 쫓기고 있던 봉명공주와 우연히 만나고 그녀를 도와준 후 여러가지로 공주와 얽히고 섥히게 된다.

1.1. 불행해


사실 그는 굉장히 불운한 남자로, 그가 한 행동은 반드시라 할 정도로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쓰던 수도꼭지가 고장나거나 침대 다리가 부서지는 건 약과로, 그가 찾아갔던 요리부에서는 화재가 났고 학생 식당에서는 집단 난투가 벌어졌으며 화학실에서는 '''가스 폭발'''이 일어났다.
그래서 학교 내에서 그를 부르길 '''역신(疫神)''', '''재앙덩어리''', '''테러리스트''', '''야만인'''. 하지만 이러한 사건은 그가 고의로 한게 아니라 순전히 우연 아니면 타인에 기인한 것이다. 그래도 일단 그가 지나가면 그 자리는 쑥대밭이 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은 그의 존재를 무서워하거나 슬슬 피한다. 그리고 이런저런 사건은 자기가 다 했다고 알아서 뒤집어쓴다. [1]
덕분에 뭔 일만 생기면 자기 탓을 하며 땅을 판다. 금방 회복하긴 한다. 공주와 만난 이후 여러가지 사건 사고와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계속 터지면서 별명이 진화에 악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장 많이 불리는 별명은 역신.

1.2. 그래도 몸은 좋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신체능력은 발군. 100미터 달리기는 10초 5,[2] 400미터와 1600미터도 한국 신기록 급, 게다가 마라톤까지 무리없이 소화하는 등 단거리&장거리 할거 없이 잘한다. 게다가 주먹은 무슨 강철이라도 달렸는지 방탄 유리를 맨손으로 격파한다. 2권 중 몸 위에 있던 돈가스를 들 때 벤치프레스를 400kg까지 해봤다는 말이 나오는데, 세계기록 수준의 기록이다. 따라서 이 놈이 얼마나 굉장한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 신체 회복 속도도 거의 트롤 수준. 각종 고생과 사고에도 그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은 이같은 무쇠 같은 몸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굉장한 신체능력이었지만 돈가스 에피소드인 2권 이후부터 아예 그것마저 초월해버린 감이 있다. 가장 좋은 예로 저 벤치프레스 설정은 1권 시점에서는 없었다. 겉으로는 평범한 한국 고등학생이 벤치프레스 400kg이라니… 이마저도 주변 사람들 시선이 신경쓰여서 관둔거라고 한다. 근육괴물들도 못드는걸 그냥 들어올린다는건 이미 인간초월 [3] 게다가 금간 왼손으로 막강한 펀치를 날리고(5권) 파워드 슈트에 얻어터지거나 어지간한 높이에서 추락해도 딱히 부상이랄게 없다. 생각해보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말도 안되는 신체스펙이긴 한데, 일단 작품 자체가 딱히 리얼리티에 구애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수도 있다. 메이드 로봇이 서빙을 하고 고등학생이 과학기술로 날라다니는 동네니까.
1권에서 상대했던 적들은 숫자로 밀어붙이는 보통 인간이었기에[4] 백세군의 신체능력도 지금처럼 막나가지 않는 상태로 해결 되었다. 그러나 그 후 '''군용''' 로봇과 맨손으로 싸워야하는 돈가스 전을 치뤄야했기에 인간의 한계, 또는 그 이상 급인 신체를 부여받은 것이다. 즉, 말도 안되는 신체능력이긴 한데 그게 없었으면 스토리 진행이 안 되는 걸 떠나서 '''얜 벌써 몇 번은 죽었다'''. 하지만 이 신체 스펙은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 수정된 게 아니라 '''백세군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다.
이때문에 어마금카미조 토우마와 자주 비교된다. 일단 오른쪽 신체에 비정상적인 힘을 가지고 학원도시에서 그런 학원도시의 순위가 높은 여자들에게 플래그를 꽂고다니는 불행하지만 착한 소년 이라는 것 부터가.. 일단 말버릇 부터가 불운해!
토우마는 불행해!] 이고 미사카 동생을 구한 것처럼 돈가스를 구한 점도 심히 닮았다.[5] 선천적인 능력때문에 고통받는 두 히로인들을 구하는 것도 닮았다. 게다가 두 소설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신에 도달한다는 점.

1.3. 쓸데없이 착한 남자입니다


아야사키 하야테가 순수한 착한 마음으로 도와주고, 이 귀찮다 하면서도 도와주는 츤데레라면 이 녀석은 남이 도와달라고 하면 이유없이 도와주고, 하지말라고 하면 말없이 하지 않는 올곧은 성격의 바보. 봉명공주는 이런 그를 보고 단순한 바보가 아닌 '''희대의 바보'''라고 평가하였다.
1권에서는 개를 좋아하지만 이를 떳떳하게 드러내지 못하던 봉명공주를 위해 유기동물 보호부(약칭 보호부)를 만들어 그 부장이 된다. 물론 봉명공주도 거기에 가입. 또한 봉명공주가 그녀의 권위에 빌붙으려는 자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는 그녀에게 손을 뻗치던 학생사회 최대의 관료계 부인 남산부를 적대시함으로써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되며 급기야는 탈명전으로까지 이어지는 사태가 벌어지나, 백세군은 기어코 남산부 부장이었던 고명호를 쓰러뜨리고 남산부 자체를 와해시킨다.[6]
2권과 3권에서는 학생회장 노세현이 '''백세군의 입술을 빼앗는 자가 팔걸집이 되리라'''고 선언한 바람에 입술의 정조를 지키려고 구르고 굴렀다. 거기에 자기 딸내미인 돈가스를 도와주려고 또 굴렀다. 그 결과로 플래그를 두개나 더 꽂는 업적을 이룬다. 그런데 사실 노세현이 말한 입술이란 건 꼭 입맞춤일 필요는 없었다(...).
4권에서는 서비연을 도와주기 위해서 또 굴렀는데 4권은 이전 권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굴렀다. 학생사회의 경찰이자 정의라 할수있는 선도부에게 이때까지 자기가 휘말린 일들이 전부 자신이 꾸민 짓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선도부가 거슬린다고까지 말하고 선도부를 상대로 탈명전까지 벌였다.[7] 그리고 그의 입술을 쟁취하여 팔걸집이 된 사람이 나왔다. 실제로는 백세군이 억지로 한 거지만, 그 이후로 함광은 '''게이''' 의혹에 시달리게 된다. 안습
그런데 이러한 자원봉사자적인 성향이 어렸을 때부터[8] 있긴 했지만 편집증적으로 심화되고 자신은 어떻게 되든 남을 위하는 경우로 바뀌어버린 것은 자신과 위예시의 어머니인 천주현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 덕택에 망가진 선의를 가졌다는 점은 누군가를 떠오르게 만든다.[9] 이러한 사항 때문에 위예시를 '''가족으로''' 사랑하면서도[10] 가까이 가질 못 하고 그녀의 말이라면 꼼짝 못 하기도…[11]
7권에서 이 성격의 원인과 현재의 정확한 상태가 밝혀졌다. 유월린 이 말하기를, 지금의 백세군은 겉으로 봐선 밝아진 것 같으나, 속은 망가진 상태 그대로라고 한다. 백세군의 정신상태는 자신은 절대로 무언가를 바래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3대 욕구조차도 희미한 상태라고. 심지어 아름다운 미녀의 나신을 본다 한들 욕정을 느끼기 보다는 박물관의 예술품을 감상하는 시점으로 본다고 한다. 이는 어렸을 때 자신을 인간답게 바꾸어 주었던 무엇보다 소중했던 어머니 천주현이 자신을 구하고 눈앞에서 자기 대신 죽어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망가졌다고 한다. 누군가를 돕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누군가에게 도움받아서는 안되고, 그걸 바라지도 않는 상태. 완벽한 PTSD상태. 게다가 7권 후반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것조차 과거의 기억을 봉인한 뒤에 만들어진 것이다.
6권에서는 이람외도부장이 싸우게 되자 판을 멈추기 위해 끼어들었다가 집중치료실에 실려가고 천시연이 수술까지 한다. 그런 주제에 종반부에는 자신을 집중치료실로 보낸 M형 파워드 슈트를 오른손을 사용해 단 2방에 박살냈다(…) 오른손의 힘을 안쓴 탓에 당한 것이니 자업자득.
불운은 둘째 치고, 이 성격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에미야 시로보다 기분 나쁘다고.''' 모든 상황에서 그러지 않아도 되는 일을 자기 책임으로 돌리고 끙끙대는 모습에서 '''정의정의 정의 밖에 난 몰라'''를 외치던 에미야 시로가 떠오른다고 한다.
정확히는 '''사람보다 중요한 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 작중에서도 사람이 사람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분 나쁘다. 열받는다 묘사가 꾸준히 나왔다. 이람과 돈가스 때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못한 어렴풋한 것이 4권 시점에서 완벽히 정립되었다.
게이머즈 2012년 5월호에 게재된 특별 단편에서는 게이 의혹에 시달리는 함광을 북돋아주기 위해 주영환이 자리를 마련한 미팅에 머릿수 맞추기로 참가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제대로 돌아가지는 않았는데 애초에 미팅에 참가한 여자들은 남자들을 털어먹을 생각으로 참여했기 때문. 원인은 주영환. 함광 부재로 선도부가 무지하게 바쁠 당시 바쁘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문자로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고한 주제에 그 여자친구에게 미팅을 주선해 달라고 한 것이다.
이에 그 여성의 친구들이 복수를 하기 위해서 미팅에 응한 것. 낌새가 미심쩍은 것을 눈치챈 주영환이 백세군을 시켜서 이 사실을 알아내자 미팅을 파토내기로 하는데 그 방법은… '''백세군을 여장시키기.''' 주영환의 변장술 덕에 타칭 학원 사회 제일의 미소녀가 된 백세군(가명 백세희)의 난입으로 미팅은 유야무야 되어버렸지만 어쨌든 간에 함광은 기운을 차렸다. '''여장한 백세군과 대화하고서.''' 명복을 빌어주자. 그리고 백세군은 위예시와 이람(이람은 눈치 못챘다)에게 붙잡혀서 맘껏 촬영당했다.

1.4. 주변과의 소통


소통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변 상황에 대해 관심이 없다시피하다. 심지어 관심을 기울이는 존재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도 한다. 세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에게 키스하라고 말한 위예시에게 '''"부장도 팔걸집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백세군에게 있어서 위예시가 매우 소중한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그녀가 팔걸집이라는 것 조차 모른다는 것은 참… 실제로 이 한마디에 위예시는 자신의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문제는 '''백세군이 위예시가 팔걸집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몇 번이나 있었다'''는 것. 백세군이 32반 수학 수업을 봉명공주와 같이 듣던 도중 청강이라는 명목으로 위예시가 그의 옆자리에 왔을 때 두 사람은 당연히 서로 말싸움을 벌였는데, 이 때 두 사람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공주와 팔걸집이었다. 거기에 노세현도 위예시와 같이 있을 때 그녀가 팔걸집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으니… 세상 물정에 대해 모르는 것은 둘째치고 이건 좀 심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거기에다 다른 사람의 이름을 제대로 못 외워서 이상하게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고명호 → 고호명, 홍진아진아 등등 '제기'라는 단어의 뜻을 알지도 못하는 등 성적은 아주 안좋다. 중학교 때 50점이었다고.

1.5. 플래그 마스터?!


여느 하렘물의 남주들처럼 플래그 꽂기의 달인. 네자리 수까지는 안되더라도 상당한 숫자의 하렘을 구축했다. 사실 여자가 충분히 꼬일만한 인물상이다. 성격이 호구스러울 정도로 자상하고 헌신적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남이다. 돈가스가 입만 다물고 있으면 쿨한 미소년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몸도 적당히 늘씬하고 근육질이다. 신체능력이 초월적인 만큼 몸이 탄탄한 것은 당연하다. 즉, 어거지로 평범한 주인공이 아니라 매력 포텐셜이 철철 흐르는 소년이다.
플래그 목록만 해도 봉명공주, 위예시, 홍진아, 돈가스, 서비연, 외도부장 , 임요희 , 오로라, 유월린 9명이다. 여기서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현재 가진 플래그 회수만 잘해도 왕위 계승 순위 1위, 2위, 재계 순위 1, 2위, 슈퍼 가이노이드, 천재 박사, 개조인간, 북산부장 대리, 학생회 부회장까지 대한왕국을 실질적으로 지배할 수도 있다(…).
3권에서 돈가스의 발언에 따르면 중학때부터 축첩에 열중하여 반하게 한 여자만 17명이라고 한다. 목록은 정석적인 반장부터 시작해서 스포츠계, 병약계, 악우, 쿨한 선배, 신비한 전학생, 급식 아주머니, 담임교사, 붙임성 있는 후배, 쌍둥이 자매, 근친, 전투광, 약혼녀, 밴드의 보이시 보컬, 거대 로봇 파일럿, 지구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달라는 소녀, 외계인까지 있다.(…)
참고로 돈가스가 히로인 중 탑 시드로 분류하고 있는 인물이 둘 있다는 언급을 했었는데, 이 중 하나는 누나인 위예시이다. 나머지 하나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백세군에게는 여동생이 있다는 언급이 있었으므로, 그 나머지 하나의 탑 시드에 해당할 히로인인 여동생이 추가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7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나머지 한명의 탑시드는 '''약혼자''' 유월린. 이외에도 여동생에 대한 언급이 아주 약간 나오는데, 이로가 백세군을 오빠라고 부른다고 하자 백세군의 반응은 그야말로 공포에 떠는 모습. 오빠라는 말을 들은 후 발한증상, 수전증, 의욕저하가 일어나며 기력이 소진된다고 하며, '''무섭다'''고 까지 한다. 게다가 함광의 세군이 여동생을 좋아한다[12] 는 말을 듣자 유월린의 반응도 '''꿈은 꿀때가 좋은 법이지..'''. 여동생에 대해서 밝혀질 줄 알았으나 오히려 떡밥만 늘었다.

2. 떡밥


백세군은 스스로를 '''왼손잡이'''라 칭하면서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오른손을 안 쓰려고 한다. 그렇지만 무의식중에 힘을 쓰려고 할때면 오른손을 쥔다는 묘사로 봐서는 원래 오른손잡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쓰지 않고 왼손으로 바꾼 것으로 보는게 타당할 듯. 남산부 몇십명이 샌드위치 했을때 오른팔 하나로 밀어 올린다거나, 날아오는 책상을 주먹으로 쳐서 되돌려보내고, 옥상에서 떨어지는 여학생을 매트 위로 밀치려다 오히려 너무 세게 밀어서 죽일 뻔하는 등, 심히 비상식적인 위력을 보여준다. 5권에서는 천주현을 만난 뒤로 왼손을 쓰기 시작했다는 서술이 나온다. 6권에서는 마도형의 파워드 슈트가 날린 사슬[13] 2개를 오른팔로 잡아내고 그대로 휘둘러서 파워드 슈트째로 집어 던져 싸움을 끝냈다.[14] 본인은 오른쪽 팔을 포함한 오른쪽 신체 사용을 극도로 꺼린다. 약속을 어겨버렸다는 독백을 보아하니 무언가 있는듯. 오른쪽 신체를 사용하면 일단 웬만한 적들은 이긴다.
이밖에도 머리카락을 늘여서 가리고 있는 오른쪽 안면에도 비밀이 있는지 어린 시절에도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었는데다 심장도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있다는 등 유달리 '''오른쪽'''에 특출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 서비연이 안대에 대해 물어보자 눈병이라며 어설프게 얼버무렸었고, 현재도 얼굴 들추는걸 꺼려하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확실히 뭔가 숨기는게 있는 모양. 서비연과의 대화에서 나이를 물어보는 서비연에게 "12살일거야. '''설정대로라면'''"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신체에 비밀이 상당히 많다, 전술한 오른쪽 신체를 포함하여 뼈가 단단하다 못해 그냥 강철로 만든 듯 싶다. 그 외에도 회복력도 비정상적인데 6권에서 마도형에 의해 중상을 입었음에도 응급수술 후 얼마 되지 않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할 정도. 이런 점과 6권에 백세군의 수술집도를 특별히 상부와 연관이 있는 천시연이 한 것과 그 이후의 반응으로 봐서는 육체에 뭔가 비밀이 있는건 확실해 보인다.
4권에서 서비연이 김밥 도시락을 싸가지고 왔을 때는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5권에 와서는 '''독에도 면역'''이고 술에도 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취약과 여러 약물을 포함하여 아무런 화학적 공격이 통하지 않는듯 싶다. 6권에는 마도형에게 습격당해 혼수 상태에서 '''나(we)는 몇번이고 죽어봤다'''라고 독백하기도 했다. 남북전 종반 북산부 측으로 참가해서 북산부 부원들을 데리고 종횡무진하며 돌격하는 백세군을 보면서 오오라는 '''"저런 게 왕이라는 건가"''' 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천시연의 말을 봐서는 태생적으로도 다른 사람과 달라보인다. 외도부장의 출생이 나오는 챕터에서 자신은 날 때부터 달랐다는 발언이나 '''"너 같은 것 언니 아들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라는 천시연의 발언을 비추어보아 6권에서 나온 Design doll과 연관이 있는 듯한 뉘앙스를 준다. 그런데 위예시와 자신이 같은 Design doll 출신이라고 하던 마도형이 위예시를 누나라고 하는 백세군에 대해서 아는 게 없었다.
그런 사실들 때문에 인간이 아니라 뭔가 다른 계통의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이 심심찮게 나오며, 백세군(白世君)의 이름을 풀어 쑬 때 ''''하얀 세계의 왕''''이라는 언급이 나오거나, ''''왕(君)'''' 이라는 존재가 흑막들이 가지고 있는 목표에 관련 있다는 서술을 볼 때, 작품의 핵심 떡밥을 품고 있는 것 같다. 거기다 이람은 마도형이 ''''문''''을 열었을 때 염주로 봉인을 풀자 감지되는 기척에서 백세군은 태양처럼 빛나고 있다고 묘사된다. 다만 이것이 그저 이람이 백세군을 연모해서 그런식으로 묘사한건지, 정말로 문과 관련된 인물이어서 그런건지는 상당히 중의적인 서술이었다. 거기다 외도부장처럼 마도형이 설치한 기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3. 그리고…


7권에서 위의 떡밥의 일부가 공개 되었다.
이때까지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사람 좋고 둔탱이스런 모습은 '''전부 거짓.''' 이람을 만나서 밝아졌나 싶었지만 겉부분만 그런 것이었고 속은 위에 설명했듯이 망가져 있는 상태로 유월린 이외에는 제대로 꿰뜷어본 사람이 없었다. 게다가 이 모습 또한 '''마인드 컨트롤'''을 사용하여 생긴 인격. 묘사된 바로 보아 본래의 인격은 매우 냉정하고 무감정한 성격인 듯. 
6권까지의 모습은 과거의 기억을 마인드 콘트롤로 봉인 후 천주현과 지내면서 생겨난 인격으로 본성은 매우 냉정하고 잔혹하다. 천주현과 만났을 당시의 묘사가 나오는데 등산용 로프로 목을 매고 자살하려다가 무의식 중에 발버둥치다가 로프를 잡아뜯었다. 그리고 자신의 신체능력이 이상할 정도로 증대했다는 것에 놀라다가 칼이라도 쑤셔박아야 하나 하던 중 천주현과 조우.[15] 천주현이 던져준 캔음료를 '''질리도록 먹은 군용 통조림인가 아니면 막대형 수류탄인가''' 생각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해방한 후[16] 돈가스, 서비연, 임요희의 연합 공격에도 상처 하나 입지 않았던 유월린의 '''심장을 뽑아서 쥐어 터트리고,'''[17] 자기가 오기도 전에 임요희가 슈트로 펼친 시간가속 능력을 맨몸으로 사용하고, 방금 전에 처음 보고 경악한 유월린의 필살기인 레이저를 재현하는데 이때 말한 대사는 '''"나의 기백. 세상 끝까지 뻗어라."'''[18] 그 기술의 원리가 인과를 비틀어 대상을 없었던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것까지 파악하고 있다. 아무런 감정의 동요도 없이 어떻게 죽여야 하나 고민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살인기계.
아인 브라운의 말로는 '''프로젝트 옥체(玉體)'''[19]라는 것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인은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나왔다는 것을 숨기고 있었다.
일단 마인드 컨트롤 해제의 약빨이 떨어져서 제정신이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백세군이라는 자아가 사라질 뻔한다. 대사로 추측해 보면 오른쪽 몸이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것은 문을 연 것에서 찾아온 변이이며 가리고 있는 오른쪽 눈에서 시작해서 전신을 침식해 가는 것 같다. 한창 싸우는 와중에 '''나는 누구지?''' 라고 생각해 버리는 걸 보면 완전히 변이하면 백세군이라는 자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백세군은 항상 오른쪽 관자놀이 부분을 신경쓰고 있으며 천주현이 마인드 컨트롤로 과거의 기억을 봉인하고 오른손잡이였던 것을 왼손잡이로 교정한 것도 변이를 멈추기 위해서이다.
또한 문을 여는 것 또한 이람이나 유월린과는 격이 다른 것 같다. 왼쪽 눈이 금안으로 빛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에 어떠한 흔들림도 없으며 유월린의 것을 자신과는 달리 특정한 감정을 실어 주파수와 공명하는 비정규(backdoor) 채널링이라고 하는데 이람의 것도 감정이 흔들리는 것을 보아 비정규, 다시말해 불법적인 수단에 불과하고 백세군의 것이야말로 진품이라는 것. 단 몸에 변이가 일어나고 백세군의 자아가 사라질 뻔한 것을 보면 문 너머 사상 나선의 압도적인 정보량에 자아를 유지하기가 힘든 것 같다.
7권 에필로그에서 승천하여 사상 나선과 동화된 유월린의 말에 따르면 사상 나선 속에서 '''"하얀 세계의 왕"'''이라고 인식되고 있으며 위계가 미정이라고 한다. 위계는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상대적인 것이라 변동할 수 있지만 미정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또한 백세군과 유월린이 싸우는 챕터의 제목은 일기당'''신(神)''' 기염만장이다. 레이저를 맞고서 소멸한 양팔이 재생이 되지 않아 경악하는 유월린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푼 백세군은 "아무리 잘나봐야 사람의 영역. 내(疫神)가 못할 리가." 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역신(疫神)'''이라 표현한다. 아무래도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일지도.
참으로 떡밥과 복선을 잘던지는 작가이지 않을수 없다. 1권에서는 그저 불운한 사나이를 뜻해서 돌림병의 신 이라는 뜻으로 역신이라 불린걸 7권에서 살려내어 역병을 다스리는 신으로 바꾸어주셨다.


4. 백세군의 과거, 그리고 진실


조커의 최종 계획보다 자신의 계획을 우선한 닥터 웨스트가 자신의 딸인 서비연의 뇌를 뽑아다가 아내를 살리려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서비연의 다음 몸도 준비해 놨다고 하자 빡친 백세군은 웨스트의 개인 PC를 박살내 버렸고, 개인 PC가 무참히 파괴되면 그 실행자를 부모의 원수로 취급하는 직업군(...)인 웨스트는 이성이 증발하여 P 제네레이터로 현신, 백세군을 죽기 직전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죽음의 늪에 잠겨서 백세군인 자신의 과거를 완전하게 기억해낸다. 프로젝트 옥체의 마지막 실험으로 육체 나이 열한살 정도, 적절한 수준의 지식을 불어넣은 인간의 한계에 달한 육체를 지닌 100명의 클론을 최후의 한명이 남을 때까지 배틀로얄을 시키고, 주파를 공유하기에 죽이고,죽고,죽이기 싫어서 자살한 기억들을 모조리 기억하는 최후의 한명이 남아 백세군이 탄생한 것이었다. 살육의 기억 때문에 자신(We)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들에 대한 복수조차 생각하지 못하고 자살하려 했다가 천주현과 만났던 것.
이것 자체도 충격적인 과거였지만 목차에 누락된 작가 후기 뒤의 히든 챕터에서 그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
바로 조커의 '''대수령의 클론'''. 대수령은 테트라그라마톤(大日如来), 한울, Maitreya, 아도나이, 唯一王, 아후라 마즈다, The God Delusion, 오딘(独眼神), 빛이 있었으니 어둠도 있으라, 제단의 왕(壇君), Icon of Sin, 시원(Alpha)이자 종언(Omega), Baal, Marionette Messiah, 上帝, 반고, 만다라의 천좌, Dies irae, 도수문장, Great One, 萬象鏡, Logos, Il Divino, 정도령, 시간의 모래를 관장하는 자, World Order, 어디에나 있고 아무 데도 없는 자, 하늘에 계신 아버지... 등의 온갖 이름[20]으로 불려 왔고, 지금도 어디서 누군가에 의해 쉬지 않고 애타게 이름이 불리는 자, 수많은 이름들을 한 몸에 달고 있으며, 시시각각 이름이 늘어 가기에 일일히 열거하기는 불가능한 자.
그 모든 이름들을 아울러 총칭한다면 기림받는 자, 왕들의 왕(King of Kings). 즉 '''신(神)'''의 분신 이야말로 백세군의 진짜 정체였다. 웨스트는 옥체와 왕을 구분해서 생각했었지만 악마가 백세군을 '''이번의 파파'''라고 부르면서 대수령과 동일시했고 5대 간부 중 한명으로 플레인 시프터(Plane Shifter)인 블렛 위치가 백세군이 탄생한 실험이 시작될 때 무사(無私)의 왕의 '''잉태가 시작된다'''라고 말했던 것, 위예시가 대수령의 얼굴을 보면서 진실을 깨닫고 절망한 점, 대수령 본인이 '''꿈을 꾸었다'''라고 말한 것을 통해 백세군과 대수령은 동일존재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10권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동일한 존재이거나 대수령의 아바타는 아닌듯.
대수령을 본 위예시가 벌벌 떨 정도로 엄청난 위엄이 있는 듯하다. 대수령은 금동보살반가사유상과 같은 자세로[21] 근엄있게 아래를 내려다보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9권의 설명에 의하면 대수령은 신, 다시 말해 인류집약정신대행체. 자신들을 구원해 줄 신을 바라는 사람들의 의식이 모여 만들어진 존재. 인간에게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만든 Example을 선별의 검으로 삼아 옥체(백세군)이 사랑하는 여성 한 명을 번제물로 바쳐 강림하여 미륵불로서 사람들의 모든 기망을 들어주고 다른 세계에서 이를 반복, 등장인물과 배역이 조금 다르지만 윤회를 계속하는 시스템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샐러드는 대수령의 강림을 세계의 끝이라고 했고 아인 브라운도 봉황제 최종일 전날에 블렛 위치와 노래방에 가면서 내일 세계가 멸망한다고 했다.[22]

5. 마지막 축제


9권에서는 갑자기 모습을 감춘 이람을 찾아다니다가 학생 사회에 갑자기 나타나 문제를 일으킨 용공주를 떠맡게 된다. 홍진아가 부장에 취임한 남산부를 찾아갔다가 마리아에게서 이람이 태상왕의 거처를 찾아갔다가 소식이 끊겼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곧 시작되는 봉황제의 우승자는 이사장(=태상왕)과 대면하여 한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남산부의 협력 아래 봉황제에 참가하게 된다.
마리아로서는 상부는 뭔가 하려는 것 같은데 뾰족한 수가 없으니 이번 봉황제의 주제가 연인 축제라는 것을 이용해서 백세군을 미끼로 뭘 좀 낚으려는 것이었지만 이놈은 갑툭튀한 용공주와 이미 결연을 맺은 상태(...). 덕분에 돈가스에게 핀잔만 먹고 상부에 대항해서 힘을 합칠 때라고 분위기를 잡아보지만 대수령의 딸인 천사, 5대 간부 리더가 직접 관리하는 강화인간, 대수령이 직접 만든 선별의 검이 보기에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일단 여성진이 그럭저럭 수긍하고 봉황제에 참가하지만 시작부터 노세현이 파벌 싸움을 걸러내기 위해서 낸 OX 퀴즈의 노세현의 '''속옷 색깔, 가슴 크기''' 를 맞춰버리는 바람에 인기남 네트워크의 분노를 사 각종 방해공작에 시달리며 순조롭게 여성진들에게 성희롱을 해간다(...).[23]
경과 보고를 받으면서 백세군의 바보짓에 지친 마리아는 백세군이 좀 돌았다(...)는 것을 깨닫고 백세군과 엄한 사진을 찍어서 여성진에게 보낸다는 신의 한수를 쓰게 된다.
10권에서는 결연을 맺기 위해 백세군을 찾아온 오로라와 북산부[24]가 남산부와 대치하는 와중에 마리아가 보낸 사진을 보고 꼭지가 돈 서비연이 난입, 백세군을 납치해 간다(...). 적극적으로 대시해 오는 서비연과 츄릅츄릅 쯉쯉 부비적 부비적을 시전, 고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별로 바뀐 것은 없어서 그냥 책임을 져야겠으니 결혼하겠다는 소리를 내뱉고 있다.
제비한테 질 수 없다는 돈가스와도 진도를 빼고, 과거의 자신이 남긴 진짜 메시지를 본 위예시와도 대화를 나누며 주저없이 위예시가 가장 소중하다고 대답한다. 이에 위예시는 이전까지 사랑이란 걸 모르던 백세군을 질타하고 그의 성격상 다른 여자들을 단호히 끊어 버릴 수 없다는 걸 강조하며 하렘을 만들 것을 반 강요한다. 주위 여자들의 스펙이 장난이 아니기에...
대오각성하여 백세군 하렘의 리더(...)가 된 위예시의 주도 하에 여성진과 돌아가며 데이트를 하는데 오오라가 내 동생 건들지 말라고 경고한 것도 있고 오로라가 자꾸 홍진아한테 간신 소리를 해대는 바람에 오로라를 울려버리지만 다른 여성진의 주선으로 오로라와 다시 얘기를 나누며 오로라의 고백을 받고 봉황제 최종일 전날 밤을 위예시, 돈가스, 서비연, 이로, 임요희, 홍진아, 오로라, 용공주와 같은 침대에서 보낸다(...).

6. 신위전쟁 발발


봉황제 마지막 날, 동생을 홀린 것에 짜증을 내는 오오라의 갈굼을 받으면서도 우승해서 이사장과 대면해 이람을 구하겠다고 다짐하던 백세군이었지만 기억이 돌아왔다며 이건 자신의 기억이 아니라고 하는 용공주를 걱정하다가 불현듯 '''용공주가 이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와 동시에 대수령이 강림, 학생 사회의 거의 모든 사람들을 정체불명의 거품 속에 가두고 백세군과 위예시, 이람을 자신의 근처로 전이시킨다.
위예시에게 제물을 정하라고 재촉하는 대수령의 뒤에 검은 색의 거품에 감싸인 이람을 본 백세군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대수령의 존재에 당황하면서도 일단 이람을 구하기 위해 대수령에게 덤비고 '''곧바로 산산조각나 죽는다.''' 대수령에 의해 바로 되살아난 백세군은 죽음의 감촉에 무너질 뻔하면서도 계속해서 대수령에게 덤벼서 죽고 되살아나기를 반복하고 '''지친''' 대수령 은 그냥 영혼이 박살난 인형이 되라면서 빛의 창을 던지나 '''위예시가 백세군을 감싸고 희생한다.'''
위예시의 죽음에 절망한 백세군은 대수령에게 위예시도 되살릴 수 있는가 묻지만 대수령은 10년도 전에 과녁도 정하지 않고 대충 쏜 화살을 재현하는 것은 아무리 명사수라도 무리라며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백세군은 짐승 주제에 사람처럼 살려고 한 게 잘못이었다고 자조하며 클론인 자신[25]의 오리지널인 대수령에게 받아서 '''위예시의 머리카락으로 꿰맸던''' 오른쪽 눈을 개방하고 하얀 색으로 변해가는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위계를 결정. 황금색의 빛을 뿜어내며 왕은 신에게 도전한다.[26]
참고로 백세군의 무지막지한 신체능력은 대수령에게서 이식받은 오른쪽 눈 때문. 오른쪽 눈을 꿰메어서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 때문에 우반신이 변이했다고.
11권에서는 분노해서 대수령에게 덤벼들어 몇번이고 대수령을 파괴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대수령에게 제압당해 기망세계의 코어가 된다.
여기서 번제물의 의미가 드러나는데, 백세군이 가장 소중히 하는 여성을 잃어버림으로써 상실감, 좌절 등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소망을 이루고 싶다'는 사람들의 의지를 받아들여 사람들에게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보여주고, 용공주가 소망을 이루는데 필요한 방해가 되어 그 방해를 극복함으로써 꿈을 이루는 것처럼 보여주는 시스템을 위한 것이었다.
아무리 대수령이라고 해도 모든 이의 소망을 동시에 이루어주기는 불가능했고[27] 그때문에 사람들을 기망세계라는 거품속에 가두어 자연스럽게 늙어 죽을때까지 자신이 원하는 꿈을 꾸게 하는 것. 이때문에 사람들의 수명이 다하면 저절로 그 차원은 멸망했고, 그 후 대수령은 차원이동을 통해 타 차원으로 이동해가며 계속 이와 같은 일을 벌였던 것.
백세군은 기망세계에서 죽었던 위예시를 만나고, 위예시가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기에 이람마저 뿌리치며 머무르려 했으나 위예시는 오히려 백세군을 질타하고, 그가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이에 백세군은 '누나를 잊지 않을게요. 최대한 행복해져 볼게요' 라며 기망세계를 탈출한다.
기망세계에서 탈출하여 다시금 대수령과 대치하지만 대수령을 쓰러뜨릴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찰나, 부활한 유월린이 대수령을 상대로 시간을 끌면서 대수령의 힘의 근원이 되는 '나선 보정'과 '신성 보정' 중 '나선 보정'을 파괴할 방법을 알려준다. 대수령이 기망세계를 유지하면 사상나선은 그에 맞춰 '나선 보정'을 대수령에게 주지만, 기망세계가 파괴되면 '나선 보정'은 사라져 대수령의 힘이 반감되어 '신성 보정' 만이 남으며, 기망 세계를 파괴하는 방법은 두 코어인 백세군과 이람이 기망세계에서 빠져나오는 것.
이에 유월린이 시간을 버는 사이 백세군은 샐러드의 도움으로 이람의 기망세계로 들어가 이람에게 좋아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같이 기망세계를 빠져나온다.
이후 다시금 대수령과 대치하지만 결정적인 수단이 없어 대수령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람의 도움으로 학생사회의 모든 인간에게서 '괴로워도 굴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의지'를 받아들여 사상입자를 흰색으로 변성, 대수령을 소멸시킨다.[28]
그러나 대수령을 죽였다는 것은 곳 백세군이 신위에 등극해야 한다는 뜻이었고, 대수령과 같은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한 백세군은 이를 거부한다. 그러자 사상나선이 신위의 공석이라는 사실을 지우기 위해 물질 차원을 소멸시키기 시작하고, 백세군은 물질차원에서 스스로 추방됨 으로써 '이 차원은 신을 살해한 자를 추방했으니, 관계가 없다'는 방식으로 물질 차원을 지키기 위해 이람에게 처음으로 키스를 하고[29],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돈가스, 샐러드와 함께 물질차원을 떠난다.
에필로그에서는 물질차원에서 추방되자마자 기망세계가 깨진것에 대한 사상나선의 원한과 분노 덕에 지옥이라 불리는 차원에서 가장 깊은 곳에 떨어져 사슬로 묶여있는 상태. 비록 신위를 거부했지만 위계는 누구보다도 높기에 지옥의 주민들은 그를 구세신이라 부르며, 지옥 자체가 강자존인 세계인지라 여성 악마들이 엄청나게 달라붙는다고.
하지만 본인은 이람에 대한 생각으로 다 떨쳐버리고 있으며 , 돈가스에게도 2년동안 키스 한 번 안해줬다(...). 돈가스의 언급에 따르면 앞길을 막는 자는 전부 죽이고 파괴한다면 금방 물질차원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백세군 본인은 이 차원에 떨어진 불청객이 할 짓이 아니라며 유화책을 쓰느라 귀환이 늦어지는 중.
또한 신위를 거부했어도 위계가 너무 높아 온갖 별명이 생겼는데, 추락한 샛별, 마황 얄다바오트, 악마들의 왕 등등... 각 신화에서 신에게 거역하고 추락한 존재들의 별명이 붙었다. 예전에 자신의 별명이 '역신' 이었다면 지금은 진짜로 역신이 된 셈.
E북판 11권에 굿엔딩이 추가 되었다. 결국 약 2년뒤 다시 돌아와 이람과 만나게 된다.

7. 협박연애


작가의 신작인 협박연애에서는 백세군과 히로인 사이에서 나온것으로 추정되는 자녀들[30]과 여태껏 떡밥이었던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한다.

[1] 10권의 다음권 예고에 의하면 이건 자기 희생 같은게 아니라 자기가 대신 뒤집어쓰면 '''가해자인 자신이 피해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위선자.[2] 백세군이 홍종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이 100m 달리기 성적 때문이었다고 한다. 6권에서는 S형 파워드 슈트를 입은 북산부원들이 만신창이인 백세군을 따라잡기는 커녕 점점 거리가 벌어졌다.[3] 참고로 2008년 세계 벤치프레스 기록은 489kg이다. Ryan Kennelly라는 미국인이 보조구를 입은 상태에서 기록한 수치. 아무런 보조기구 없이는 세계적으로 300kg언저리 밖에 공식기록이 없다. 출처는 위키피디아.[4] 최후의 1대 1 상대는 그냥 복싱 배운 고딩이었다! 3권을 읽고나면 전투의 스케일이 아예 다른 차원에 있다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5] 둘다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인간의 모조품, 결국 둘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다 죽음을 택하지만 구원받는다[6] 이때부터 백세군의 행동패턴이 다소 변하기 시작한다. 원래는 남이 도와주지 말라고 하면 그 말대로 하지 않던 백세군이었으나, 이 때에는 봉명공주가 자신은 탈퇴할테니 탈명전에 참가하지 말라고 애써 냉랭하게 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탈명전에 참가했다. 즉, 남이 도와주지 말라고 해도 자신의 판단에 따라 거기에 개입하는 식의 능동적인 인물이 되었다는 것.[7] 다만 이것은 서비연을 위해서 일부러 연기한거고 이일의 물밑작업을 도와준 건 마리아다. 물론 마리아가 백세군 좋으라고 이런 일을 해준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마도형의 사주를 받았기 때문.[8] 이 때는 치기어린 히어로 적인 모습. 하지만 뒤의 사건으로 심각하게 변했다. 서비연이 그와 재회했을 때 위화감을 느낄 정도.[9] 자주 비교가 되는 카미조 토우마는 똑같이 운이 없고 재앙 덩어리 취급 받긴 하지만, 적어도 자기 눈 앞에서 부모 중 한명이 자신과 연관된 일로 죽는 꼴은 안보고 자랐다. 게다가 에미야 시로나 카미조 토우마는 둘 다 백세군처럼 자신이 조금이라도 관련된 모든 사건을 답답할 정도로 자기 탓으로 몰진 않는다. 사실 셋을 동시에 놓고 보면 그나마 조금 덜 상처입은 상태로 일정부분 트라우마를 극복할 기회를 얻은 카미조 토우마의 정신상태가 가장 건강하다. 아니, 아예 그 부분이 물리적으로 삭제가 되었다는 데도 금방 극복하는 것을 보면, 아예 멘탈 자체가 강건한 것일지도. 셋 중 가장 빡세게 구르는 것 같긴 하다.[10] 당연히 위예시는 바라는 바가 아니다. 그녀는 이 녀석을 '''이성으로서''' 사랑하니까. 다만 위예시에 대한 백세군의 태도는 타 히로인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수준이다. 5권에서의 수영장 에피소드에서 백세군은 위예시가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자 '''그녀와 커플로 참가했을 '사내자식'(백세군의 독백에서 나온 표현이다!)이 누구인지를 찾으러 눈에 불을 켰다.''' 심지어 이 반응은 이람이 참가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반응보다도 격했다. 두 사람이 커플로 참가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안도했지만….[11] 돈가스 曰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시늉을 할 정도가 아니라 정말 죽어버릴 정도(…)[12] 물론 이건 여장한 백세군이다.[13] 한개만으로 사람 몸을 찢을 정도였다.[14] 4권에서 오른쪽에 심장이 있어서 심장마비에 안 걸릴거다. 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봤을때 오른쪽이 단순히 강한 것 뿐만이 아니라 무지막지하게 단단한 듯. 왜 오른쪽만 그런지는 분명치 않다.[15] 첫대사가 길을 잃은 게 아니었네 라고 하는 걸 보면 방향치인 것 같다.[16] 해방 구호는 "죽여 버리겠어" 평소에 백세군이 절대로 입에 담지 않을 말을 골랐다고 한다.[17] 유월린은 유사시를 대비해 자기 몸에 걸어둔 초재생능력이나 장기복원능력 등의 각종 방호 장치 덕분에 살았지만 없었으면 즉사였다.[18] 참고로 유월린은 '''"나의 기염!!! 달까지 닿아라아아아앗!!!"'''또는 '''"나의 기염!!! 만리까지 뻗어라아아앗!!!"'''[19] 옥체란 단어가 왕의 신체라는 의미인걸 감안하면 정말이지 의미심장한 프로젝트 명이다.[20] 온갖 나라의 신을 지칭하는 말.혹은 신을 표현한 말들이다.[21] 위키니트들도 지금 취하고 있을 자세일지도 모른다!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 위로 올리고 양손을 손걸이대 위로 올린 자세[22] 이건 다른 작품에서 이유를 추측할 수 있는데 바로 궤적 시리즈오리올. 오리올은 무제한으로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 결과 멸망을 앞당기고 있었다. 아처(Fate/EXTRA)/주인공도 작중에서 생명체의 최저한의 의무로서 "현재에 머물지 말고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신이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세계는 역설적으로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는 세계'''이며 그 시점에서 '''생명체로서는 끝장인 것이다.'''[23] 한 예로 특별한 섬유로 만든 수영복을 입고 그 섬유를 녹이는 용액이 담긴 물풍선을 터지지 않게 토스하는 관문이 일정 개수 맞추기로 바뀌었고 백세군은 그걸 그대로 실행해서 '''용공주, 돈가스, 이로, 위예시를 (거의) 알몸으로 만들었다(...).'''[24] 이 바보들은 왕권파를 자처하는 주제에 이람이 태상왕에게 구금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25] 물론 이건 백세군의 느낌일 뿐. 단순한 클론이라면 백세군이 닥터 웨스트에게 죽었을 때 샐러드가 발광할 리가 없고 위예시는 강림한 대수령을 앞에 두자 '''머리를 조아리고 재롱이라도 부려야 하나''' 생각할 정도로 오만가지 감정을 느낀 반면 백세군은 놀라기만 했을 뿐이었다. 11권 예고에서는 백세군을 '''신의 분신'''이라 칭했다.[26] 태상왕과 아인과 함께 그것을 지켜본 노세현은 신위전쟁에 임할 하얀 구세신, '''우리들의 왕'''이라고 불렀다.[27] 간단히 예를 들어 다들 1등하고 싶은데 1등은 한명뿐이다.[28] 본래라면 힘이 모자라 불가능 했겠지만, 백세군 자체가 대수령의 대체라는 자격을 가지고 있었고, 학생 사회 자체가 특이점 화 되어 있어 인간의 지지를 모아 위계를 높일 수 있었기 때문.[29] 2권에서 너에게는 키스 안하겠다고 말한것을 생각해보면 꽤나 의미심장한 장면이다.[30] 사나예는 임요희의 딸로 추정되고 있고 을지정은 을지소의 딸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