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천국편
1. 개요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3부인 천국편에 대한 서술. 단테의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서부터는 단테의 평생의 연인 베아트리체가 안내를 도와주며 제 10천인 지고천은 성 베르나르도가 안내를 한다.
2. 줄거리
천국은 옛 유럽인들의 믿음에 따라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겹의 하늘로 이루어진 것으로 묘사되며, 각각의 죄에 따라 벌을 받는 지옥과 연옥처럼 각각의 선에 따라 행복을 누리고 있다. 등장 인물 중 단테와 말을 나눈 자는 볼드 처리.
- 화염천 - 지구와 달의 중간 경로
- 제1영역 월성천 - 착하긴 한데 끝까지 충실하지는 못했던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 등장인물: 피카르다 도나티[1] , 콘스탄자 왕비.
- 제2영역 수성천 - 야심있는 자들이 머물고 있다.
- 등장인물: 유스티니아누스 1세, 로메오.
- 제3영역 금성천 - 사랑에 불탄 자들이 머물고 있다.
- 등장인물: 카롤루스 마르텔, 쿠니차 다 로마노, 포르케 드 마르셀, 유녀 라합.
- 제4영역 태양천 - 지혜로운 자들이 머물고 있다.
- 제5영역 화성천 - 용감한 자들이 머물고 있다.
- 제6영역 목성천 - 정의로운 자들이 머물고 있다.
- 제7영역 토성천 - 사색에 빠진 자들이 머물고 있다.
- 등장인물: 베드로 다미아노, 베네딕토.
- 제8영역 항성천 - 단테는 쌍둥이자리(단테의 별자리)에서 지구와 지금까지의 천국의 7 영역이 다 보인다고 한다. 또 사도들과 삼주덕(믿음, 소망, 사랑)에 대해서 의논한다.
- 제9영역 원동천 - 물리적 우주의 마지막 영역. 여기까지가 베아트리체의 안내를 받은 곳이다.
- 최고, 지고(至高)천 - 하느님의 영역이자 천국 그 자체. 천국의 모든 영혼들의 본 거주지이기도 하다. 여기서 단테는 하느님의 모습을 산 상태에서 볼 수 있도록 빛에 감싸진다.[7]
[1] 오빠 포레제와 코르소 도나티는 연옥편 제23, 24곡에 등장.[2] 근데 이 사람은 지혜롭기는 한데 말년에 했던 일들이 나라 말아먹기, 하느님 욕보이기 등등 하나같이 스케일이 안 좋은 쪽으로 어마무시해서 단테한테 거하게 까였다.[3] 이 두 사람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제자들.[4] 단테의 고조부.[5] 트라야누스와 리페우스는 생전에 이교도였지만, 트라야누스는 림보에 있다가 교황 그레고리오 1세의 기도로, 리페우스는 그리스도 이전에 삼주덕에 의해 세례를 받아 천국에 있다.[6] 태양천의 아우구스티노와는 다른 인물.[7] 성서에서는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을 직접 바라볼 수 없다고 언급하기 때문. 출애굽기에도 뒷모습만을 볼 수 있을 거라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