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블룸하르트

 

'''라이너 블룸하르트
Rainer Blumhardt · ライナー・ブルームハルト'''

'''OVA'''
'''DNT'''(우측)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A형
'''생몰년'''
SE 772. 4. 30. ~ SE 800. 6. 1. 3:10 (28세)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혁명군
'''최종 계급'''
엘 파실 혁명군 중령
'''최종 직책'''
엘 파실 혁명군 로젠리터 연대 연대장 대리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OVA'''난바 케이이치
[image]'''DNT''' 모가미 츠구오
1. 개요
2. 둘러보기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이자 자유행성동맹 군인으로, 최종계급은 중령. OVA 성우는 난바 케이이치, 리메이크판 성우는 모가미 츠구오. 을지서적 해적판과 서울문화사판에선 브룸하르트로 번역했으나 철자가 Blumhart이기 때문에 블룸하르트가 좀 더 옳은 발음이고 이타카판에서 블룸하르트로 번역됐다.
카스퍼 린츠와 함께 발터 폰 쇤코프의 심복이었다. 백병전에서 제법 실력이 있는 인물로 묘사가 되는데, 외전을 제외하고 본격적인 활약이 등장하는 것은 바라트 화약 직후이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후 로젠리터의 연대장 카스퍼 린츠 대령이 전사한 것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잔존세력에 남은 로젠리터 최선임자였으며, 연대장 대리로써 사실상 부대 해체에 가까운 상태였던 로젠리터 대원들을 돌보는 소임을 담당[1]하였다.
양 웬리 원수가 정부의 모략에 빠져서 위기에 처했을 때, 발터 폰 쇤코프의 지휘하에 로젠리터를 이끌면서 구출작전을 전개하였으며, 은하제국 고등판무관 헬무트 렌넨캄프 상급대장을 포로로 잡는 공적도 세웠다.[2] 이때 나를 인질로 잡아서 양과 바꿀 것이냐는 렌넨캄프에게 비웃듯이 "고맙게 생각하시게, 양 제독과 당신을 같은 가격으로 취급해주는 셈이니." 라고 말한다. 감금된 렌넨캄프가 '조국의 은혜'를 들먹이며 제국으로 전향할 것을 권유하자, 블룸하르트는 옛 일을 이야기하고는[3] 그 제의를 거절해 버렸다. 렌넨캄프도 그의 과거를 듣고는 더 할말이 없어졌는지 아무 말도 못했다.
이후, 이제르론 탈환 작전에서도 로젠리터를 지휘하면서 요새 주포(토르 하머)의 제어권을 탈취할 때까지 제국군을 막아내는 활약을 하였다. 하지만 회랑 전투가 끝난 직후 양 웬리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만나기 위하여 이제르론을 떠났을 때 호위역으로 동행하였는데, 이 때 양 웬리가 암살자들로부터 도망가는 시간을 벌어주다가 결국 중상을 입어 사망한다. 이때 제대로 된 장갑척탄복을 입지도 못하고 군복 차림으로 싸웠음에도 죽어가던 그의 곁에는 지구교도 시체가 무려 8구나 나뒹굴고 있었다. 겨우 총 하나 잡고 근접전을 벌이면서 엄청나게 선전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양 웬리가 결국 암살당하는 바람에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
죽기 전 쇤코프와 만나 나눈 대화는 이렇다.

"양 제독님은 무사하십니까?"

쇤코프는 즉시 대답하지 못했다.

"그분은 요령이 없잖아요. 잘 도망치셨으면 좋겠는데......."

"율리안이 구하러 갔으니 괜찮아. 금방 이곳으로 오실 거다."

"......다행이다. 그분이 돌아가시면 앞으로 재미가 없을 테니까요......."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8권 <난리편>, 김완, 이타카(2011), p.198~199

이 말을 유언으로 숨을 거두는데, 양 웬리가 숨진 지 25분 뒤의 일이었다. 시신은 율리안 민츠와 쇤코프 일행이 수습해주었다.
사실상 연대장이던 그의 죽음에 로젠리터 연대원들은 이를 갈고 격분해하며 잡힌 지구교도들을 아주 끔찍히 죽여버리자고 날뛰었다.[4]
외전에서도 등장하는데, 전임 로젠리터 연대장이자 은하제국군 장갑적탄병 지휘관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 소장 예하 부대의 공격으로부터 후퇴할 때 꽤 난폭하게 전차를 조종한다. 위에 매달린 칼 폰 데어 데켄카스퍼 린츠가 "우릴 떨굴 셈이야?", "면허 갖고 있는 거냐, 블룸하르트!!"라며 질색할 정도. 이후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백병전을 걸어온 뤼네부르크와 대결하려고 했는데 쇤코프가 말리고 뤼네부르크에게 풋 사과 취급받았다.

2. 둘러보기



[1] 아무래도 은하제국 망명자들이나 그 후손이기 때문에 가능한 꼬리를 내리는게 상책이었다. 또한 이것이 원인이 되어 연대장으로의 승진 역시 보류되었다.[2] 양 웬리를 구출하고 나서도 동맹측 경비병들에게 "우리는 로젠리터다! 덤비고 싶으면 유언장 쓰고 덤비시지!" 라고 외쳐서 경비병들은 다들 도망쳤고 쇤코프는 큰소리만으로 이길 수 있다면 한사람 몫을 하는거라며 칭찬했다.[3] "내 할아버지는 공화주의 사상가라는 명목으로 제국 내무성에 잡혀들어가 고문 끝에 살해당했다. 할아버지가 진짜 공화주의자였다면 그건 어쩌면 명예로운 죽음이라 해야겠지.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저 불평꾼에 불과했다. '''이것이 제국의 황공한 은혜다.'''"[4] 함선의 융합로에 산채로 넣어버리자고 주장하는 대원들에게 들려준 쇤코프의 답변이 걸작. '''"허둥대지마. 융합로라면 이제르론에도 있다. 더 큰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