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페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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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국적의 FC 샬케 04 소속 골키퍼이다. 마누엘 노이어에 버금가는 분데스리가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이었다.
2. 클럽 경력
2.1. FC 샬케 04
유스팀 시절 켐니츠 FC에서 축구를 시작한뒤 2003년 샬케로 이적하였지만, 리즈시절의 마누엘 노이어가 버티고 있어서, 백업 골키퍼 자리를 면치 못했다.
2.2.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결국 2008/09 시즌이 끝난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자유이적 하였다. 하지만 2011년에 마누엘 노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자, 샬케는 골키퍼를 메꾸기 위해 페르만을 다시 영입하였다.
2.3. FC 샬케 04
2011년 DFC 슈퍼컵 결승전에서 페어만은 그야말로 골키퍼 캐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면서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0:0 스코어를 지켜냈고, 승부차기를 4-5로 승리하면서 구단 역사에서 처음으로 슈퍼컵을 들었다. 이러한 활약 덕에 노이어의 후계자로 샬케의 골문을 계속 지켜나갈 거라고 기대했지만, 2011년 10월 15일날 있었던 카이저슬라우테른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2년 정도 출전하지 못했다. 12/13 시즌 샬케04 2군 지역 리그에서 3경기를 뛴 게 고작이다.
이후 2013-14시즌 티모 힐데브란트가 훈련 중 약한 부상을 당하면서, 페어만은 약 2년 만에 2013년 10월 19일날 브라운슈바이크전에 출전하여 승리를 챙겼고, 힐데브란트가 '또' 부상을 당하자 12월 동안 4경기 1실점을 하며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후 티모 힐데브란트가 샬케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프랑크푸르트로 가면서 앞으로 부상만 없다면 골키퍼 자리를 빼앗길 일은 없어 보인다.
이런 활약으로 2014년 5월 4일, 페어만은 201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게 되었다. 연봉은 250만 유로로 밝혀졌다. 샬케의 단장인 호르스트 헬트(Horst Heldt)가 언급하기를, 샬케에서 더 뛰기를 권유하자 페어만은 어디에 사인하면 되냐고 회답했다. 헬트는 이것이 자기가 했던 계약 협상 중에서 가장 짧은 협상이었다고 회고했다.
2.4. 2017-18 시즌
17/18 시즌부터 베네딕트 회베데스를 대신하여 주장 완장을 차게 되었다. 2018년 여름 FA 상태과 되는 레온 고레츠카와의 협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샬케를 보고 팀을 위해서 주장을 고레츠카에게 양도할 수 있다는 인터뷰를 할만큼 샬케에 대한 충성심이 막강함을 알 수 있다.
11월 25일 레비어 더비가 끝난 직후 누리 사힌과 마찰이 있었는데 극적인 무승부가 결정나자 페어만이 도르트문트측 서포터석에다가 대놓고 셀레브레이션을 했고 이를 본 사힌이 페어만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다음날 페어만의 사과로 마무리되었다.
시즌 후반기에 들어 실점하는 모습이 전에 비해 늘어 기량하락 문제가 제기되었다. 하지만 도메니코 테데스코감독은 여전히 페어만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어 해당 논란이 크게 증식되진 않았다.
시즌 막바지에 막스 마이어와 구단과의 마찰과 논란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마이어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가 팀을 떠나게 된다는 사실에 슬프지만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2.5. 2018-19 시즌
2018-19 시즌 후반기에는 알렉산더 뉘벨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주고 벤치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2.5.1. 노리치 시티 FC (임대)
2019-20 시즌, 노리치 시티 FC로 임대 이적했다. 노리치에서도 팀 크륄에게 밀려 세컨키퍼로 등록되었다.
한편, 샬케에서 뉘벨이 2020-21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뒤, 샬케에서 다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샬케에는 뉘벨 외에도 마르쿠스 슈베르트가 있고 구단 내에서도 뉘벨 대신 슈베르트를 주전으로 쓰겠다고 말하였기에 페어만이 샬케에 돌아가도 주전이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더군다나 샬케는 19/20시즌이 끝난 이후 RSC 안데를레흐트의 헨드릭 판크롬브뤼허 혹은 FC 바젤의 요나스 오믈린을 영입한다는 설이 있기 때문에 또다시 임대를 떠나거나 다른 팀으로 완전이적 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다.
2.5.2. SK 브란 (임대)
2020년 3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노리치를 떠나 SK 브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COVID-19로 인해 조기복귀했다.
2.6. 2020-21 시즌
처음에는 샬케가 프라이부르크의 알렉산더 슈볼로를 영입하는데 매우 근접했기 때문에 또다시 벤치 혹은 타팀으로 임대 갈 것으로 보였었지만 샬케가 제정난에 의해서 슈볼로우 영입에 실패하자 주전으로 낙점되었다. 샬케가 프리 시즌에 두 번 연속 3부리그 팀(KFC 위어딩겐 05, SC 페를)에게 패배를 당했을 때도 혼자서 선수다운 모습을 보였었고 이어서 오스트리아 랭엔펠트해서 했었던 전지훈련에서 아리스 테살로니키와 했던 경기에서 선방쇼를 보여주면서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하지만, 리그 개막전에서 바이언에게 8골을 먹히는 대참사를 당했다. 2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전에도 수비진의 실수 때문에 3실점했다.
3라운드RB 라이프치히전에는 수비진의 계속된 실수 때문에 전반전에서만 3실점했다. 하지만 이렇게 실점하는 와중에도 페어만은 슈퍼세이브를 많이 보여줬다. 수비진들이 문제. 전반전이 끝나고 내전근 부상으로 인해 프레데릭 뢰노우와 교체되었다.
10라운드 바이어 04 레버쿠젠전을 앞두고 프레데릭 뢰노우가 부상을 당하며 출전하나 했으나 본인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써드골리였던 미하엘 랑거가 출전했다.[2]
11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전 선발출전했다. 경기는 2대2 무승부. 이후로도 뢰노우가 복귀하지 못하며 계속 선발출전중이다. 그리고 갈수록 본인의 퍼포먼스도 좋아지는중.
15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전 선발출전했는데, 전반전 매슈 호페가 선제골을 기록하기 전 많은 선방을 기록하며 4:0 대승으로 팀의 30경기 리그 무승을 끊어내는데에 일조했다. 만약 페어만이 아니었다면 선제골을 얻어맞고 질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 이 경기 5개의 선방을 기록했으며 여러 언론에서 높은 평점을 받고 분데스리가 이주의 베스트11에 커리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3. 국가 대표 경력
2003년부터 2008년까지 U-16 ~ U-21 국가 대표로 뛰었으나, 성인 대표 팀에는 차출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전망은 밝지 않다. 최종 보스 마누엘 노이어가 떡하니 버티고 있고, 젊은 키퍼인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과 베른트 레노가 야금야금 커가고 있는데 아마도 기회는 저 둘에게 갈지도 모른다. 로만 바이덴펠러가 국대를 은퇴한다면 그나마 희망이 있을까였지만 이후에도 뮌헨에서 부상으로 인해 나오지 못하는 노이어의 공백을 잘 매워주고 있는 서브키퍼인 스벤 울라이히와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 된다.
2018-19 시즌 이후 갑작스러운 노쇠화로 인해 알렉산더 뉘벨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더더욱 상황은 암울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