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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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국적의 FC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2014년 여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였고, 2016-17 시즌부터는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마누엘 노이어 이후의 독일 주전 수문장으로 가장 유력한 선수이다.
2. 플레이 스타일
가장 큰 장점은 '''빌드업''' 능력이다. 분데스리가 시절 약 70%의 패스 성공률로 골키퍼 중 2위를 했으며[4] 활동 범위는 노이어가 연상될 만큼 어마어마하게 넓다. 유스 시절 미드필더에서 골키퍼로 전업한 케이스로 다른 골키퍼들에 비해서 양 발 모두 능숙하게 쓰는 편. 한준희 해설위원은 테어 슈테겐이 '''발 기술만으로는 노이어보다 낫다'''고 할 정도. 또한 테어 슈테겐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장점은 엄청난 선방력이다. 이 능력만큼은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사실상 모든 사람이 골이라고 생각했던 슈팅을 막아내는 모습은 최고의 골키퍼 다운 모습이다. 다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첫 두 시즌은 꽤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당시 22, 23세의 나이에 새로운 리그로 이적했으면 아무리 의사소통이 잘 돼도 본인 스스로의 긴장감을 떨쳐내기에는 한계가 잇다. 하지만 2016-17 시즌,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이적으로 주전 키퍼가 된 이후에는 선방 능력이 극도로 향상되며 최고의 키퍼로 등극하였다.
또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시절부터 양 팀간의 합의로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이미 예정된 상황이었기에 본인도 스페인어를 미리 배웠고 실제로 합류한 이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골키퍼는 수비 라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중요한 편인데 이게 잘 안 되면 애를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같은 독일 출신으로서 바르사에 입단했던 로베르트 엔케만 해도 언어 문제로 상당히 고생했었고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 최고의 키퍼 중 하나인 다비드 데헤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첫 시즌에는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해 수비진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좋지 않았고 당시 맨유의 수비는 그리 좋지 않았다. 그래서 데 헤아는 서브 키퍼인 아네르스 리네고르와 계속 주전 경쟁을 해야 했을 정도였다. 그 정도로 키퍼와 수비진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상당히 중요하다.
2016년 9월 24일자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이던 루이스 엔리케는 세르지오 부스케츠 자리의 백업 중 한 명으로 테어 슈테겐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팀 훈련 중 부스케츠 롤을 맡겼는데[5] 훌륭한 빌드업을 보여줬기 때문. 리오넬 메시 또한 테어 슈테겐의 플레이에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라리가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6] 만일 실현된다면 굉장히 흥미롭지 않을 수 없겠지만, 엔리케 감독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한다. 당장 앞서 언급한 스포르트의 보도를 잘 읽어 보면, '엔리케 감독은 이를 고려하고 있다'가 아니라 '이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지 않을까?' 하는, 나쁘게 말하면 기자의 뇌피셜에 불과하다.
2016-17 시즌 후반기부터, 기존의 장점인 빌드업 능력과 더불어 골키퍼로서의 기본 능력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술된 리그 후반기 엘 클라시코에서 12개의 뛰어난 세이브를 보인 경기를 비롯하여 여러 차례의 슈퍼 세이브들을 보여주고 있고 2017-18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의 무실점 전승 행진에서도 아주 훌륭한 선방들을 보여주고 있다.
여담으로 얀 조머, 시몽 미뇰레와 더불어 세이브 준비자세에서 몸의 중심을 굉장히 낮게 잡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몸의 중심을 높게 잡는 것을 선호하는 마누엘 노이어, 페트르 체흐 등과 거의 50cm 이상 차이가 날 정도. 덕분에 낮게 깔려 들어오는 볼이나 중간 정도 높이의 볼은 오히려 노이어보다 근소 우위일정도로 말도 안되는 반사 신경으로 막아내는 장면을 거듭 보여주나, 대신 골문 사각지대로 빨려 들어가는 볼, 스핀 없이 높은 곳에서 뚝 떨어지는 볼에 대한 선방률은 월드클래스 키퍼 치고는 살짝 떨어진다.[7] 한 시즌 선방들을 스페셜로 모아봐도 타 골키퍼들에 비해 높이 날아오는 슛을 선방하는 장면이 다소 적고, 대신 적당한 높이나 낮게 깔려오는 볼을 "이건 골이네"라고 생각했던 것도 경이로운 반사 신경으로 쳐내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 점은 자세를 낮게 잡는 골키퍼들이 보통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강점이자 약점이다. 다만 이런 불안감도 시즌이 진행될 수록 점점 노련하게 극복해가고 있고 2020-21 시즌을 기준으로 바르셀로나 내에서 6년 차의 베테랑에 비공식적으로 5주장을 맡고 있기에[8] 리더십 역시 매우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3. 클럽 경력
3.1.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996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유소년 팀에 소속되어 2009년에 1군 팀에 승격하였다.
2010-11 시즌에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는데, 당시 팀은 최하위의 수렁에 빠져 있었다. 기존의 골키퍼들이 모두 불안정한 선방을 계속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막판 6경기에서 주전 골키퍼에 낙점되었다. 2011년 4월 24일의 도르트문트전에서 무실점 경기에 공헌한 것을 시작으로, 승강 플레이오프 내에 있는 16위까지 올리고, VfL 보훔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등 잔류에 크게 기여하였다.
바이리가 나간 2011-12 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두 번 격파하는 등, 4위 약진과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그 활약에서 UEFA 유럽피언 챔피언십 2012의 후보 멤버에 들어가기도 하였지만 뽑히지는 못했다.
2014년 5월 20일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확정되었으며, 이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구단을 떠났다.
3.2. FC 바르셀로나
3.2.1. 2014-15 시즌
2014년 5월 20일,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8월 11일 훈련 도중 허리에 타박상을 입었고, 이 때문인지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주전을 밀렸었다. 그걸로 모자라서 브라보는 '''시즌 개막 후 7연속 무실점으로 라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2014-15 시즌에는 컵 대회들에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9] 하는것 뿐이었다.[10] 다만 일류 골키퍼가 30대 후반까지 롱런한다는 점을 상기해 본다면, 31세 브라보의 후계자 자리를 얌전히 물려받기에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만만찮다는 점이 문제다.
2015년 3월 19일 14-15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뮌헨과의 4강 2차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골대 앞에서 노마크 슈팅을 때렸다. 슈팅이 테어 슈테겐의 왼손에 막히기는 했는데 슈테겐이 공의 힘을 완전히 억누르지 못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곧바로 공을 쫒아가 절묘하게 골라인에서 꺼내버린다.# 결국 결승전까지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트레블에 일조했다.[11]
'''2014-15시즌: 21경기 16골 실점 10경기 무실점'''
'''선방률 73.3%'''
라리가: –
UEFA 챔피언스 리그: 13경기 11골 실점 /6 (68.6%)
코파 델 레이: 8경기 5골 실점 /4 (80%)
3.2.2. 2015-16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부상당한 브라보 대신 선발 출장하여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2015-16 시즌 브라보가 부상으로 빠지자 출전 기회를 잡고 매 경기 나왔지만, 경기력은 별로 좋지 못했다. 경기마다 골을 먹히고 있으며 AS 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E조 1차전에서는 스위핑하다가 AS 로마의 풀백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중앙선 넘자마자 쏜 초장거리 슈팅에 손도 못 대고 동점골을 허용했다.[12] 그렇게 계속 불안불안한 모습만 보이다가, 결국 라 리가 5R 셀타 비고전에서 4점을 잃으며 팀의 시즌 첫 패배에 큰 기여를 했다.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UD 라스팔마스전에서는 선방도 몇 개 해냈지만 끝내 실점하며 시즌 7경기 0클린시트 16실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브라보는 그 와중에 3경기 1실점.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바테전에서는 자리를 한참 이탈하여 코너 플래그 쪽으로 가서는 현란한 발재간으로 '''상대 팀 선수와 볼경합을 벌이는''' 기행을 보여주었다. 그 와중에 볼을 잘 살려내서 동료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자기 자리로 복귀했다. 팬들이라면 간담이 서늘해질 장면이었지만, 감독은 쌍따봉을 들어올렸다.
풀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골라인 아웃이 될 것처럼 굴러오던 공이 골라인 앞에서 멈춰버렸다. 동료 수비수들과 테어슈테겐, 상대 공격수 모두 그렇게 예상했기에 아무도 공을 건드리려 하지 않았는데 예상 밖의 상황이 펼쳐지자 공에서 가장 가까이 있던 테어슈테겐이 달려 나가 코너킥 상황을 막고 공격권을 가져온 플레이였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스널전에서는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아스날이 바르사 수비진과 슈테겐을 압박하기 위해서 라인을 올렸건만 그러한 압박이 무의미하듯이 패스를 성공시키는 장면은 백미 중 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폼을 끌어올리며 클린시트도 기록하고 결정적 선방도 여러 번 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16시즌: 26경기(25) 27골 실점 9경기 무실점'''
'''선방률 69.3%'''
라리가: 7경기(6) 7골 실점 /3 (66.7%)
UEFA 챔피언스 리그: 10경기 8골 실점 /3 (78.4%)
코파 델 레이: 7경기 4골 실점 /3 (80%)
FIFA 클럽 월드컵: –
UEFA 슈퍼컵: 1경기 4골 실점 /0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4골 실점 /0 (33%)
3.2.3. 2016-17 시즌
자신은 챔스와 컵 대회 위주로 출전하고 리그에서는 브라보에게 밀리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불만 섞인 인터뷰를 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바르사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 골키퍼에게 있어서는 안정감 추구가 가장 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보다는 주전 골키퍼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한다는 게 축구계의 보편적 흐름이다. 하지만 브라보에게 밀려 챔스, 컵 대회용 키퍼로 전락했기에 본인으로서는 실망이 매우 클 것이다. 현재로서는 주전 자리를 확보해주겠다는 맨시티와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바르셀로나 측에선 테어슈테겐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고 있다.
계속되는 펩 과르디올라의 러브콜에 바르셀로나 측에서 바이아웃 8천만 유로를 지불하지 않으면 선수에게 협상조차 걸지 못하게 막아버렸다. 물론 맨시티의 구단주가 구단주인 만큼 돈은 문제가 아니겠지만, 저 정도의 가치를 지불해서 사오느냐와 또 기존의 조 하트골키퍼와 어떻게 기용하느냐도 문제가 있고 구단측에서 워낙 강경히 '''NFS'''를 선언했기 때문에 협상이 쉽지 않을 듯하다. 다만 선수 자체가 지금 기용 방침에 불만을 표하고 있고 맨시티 측에선 주전을 보장해준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선수를 잡기 위해선 NFS 선언보단 당장 클럽내의 선수의 입지에 대한 정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보인다. 가능성과 실력이 있는 선수를 클럽의 욕심으로 붙잡아 둘 순 없는 일이다. 관련기사
현지 시각으로 11일,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하였다는 소식이 떴다.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염좌로 판명되었다. 이로써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은 물론 곧 시작될 스페인 슈퍼컵 역시 결장이다. 브라보 골키퍼가 있기에 빈자리를 충분히 채울 순 있지만 개막 전 부상이라는 악재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부상 정도가 정확하지 않아 결장 기간이 확실히 발표 되진 않았지만 호날두의 무릎부상과 매우 흡사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결장 기간은 대략 6주로 예상되는 듯하다.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의 맨시티 행이 급 물살을 타며, 16-17시즌 부터의 주전이 확정 되는 듯 보였으나(!) 훈련에서 부상으로 시즌 초 엔트리에서 제외 되면서 이적 협상이 불투명해졌다. '''최소 3주 이상'''이라는 부상 진단이기 때문에 개막전을 비롯한 경기들 역시 결장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2주 뒤면 이적 시장이 종료된다는 것이다. 구단 측에선 본인이 요구한 주전 자리를 내어줄 의사가 있어보이나, 생각지도 못한 악재에 의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맨시티 이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바르사가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발렌시아 CF의 디에고 알베스 골키퍼를 영입한다는 이적 루머가 돌았다. 빠르면 2016 스페인 슈퍼컵 2차전을 끝으로 브라보 골키퍼는 맨시티로 이적한다. 다만 알베스 골키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알베스 역시 상당히 수준 있고 실력 있는 골키퍼이기 때문에 테어슈테겐이 주전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마냥 장담할 순 없는 상황.[13]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맨시티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바르사가 테어슈테겐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2021년까지의 5년 재계약이며 이는 브라보를 보냄으로써 확실한 1골리 체제로 주전자리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인 듯하다. 최근 브라보 골키퍼를 대신할 백업 골키퍼로 AFC 아약스의 야스퍼르 실레선 골키퍼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만일 모든 이적이 성공적으로 성사된다는 가정 하라면 테어슈테겐의 주전 자리는 어느정도 확실히 되고 있는 상황.관련기사
8월 25일 브라보 골키퍼의 맨시티 오피셜이 뜨면서,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문장으로 확정되었다. 이제 실력 발휘만 남았다. 같은 8월 25일 백업 골키퍼로 야스퍼르 실레선의 오피셜도 떴다. 주전으로 출전하기 위해선 그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주어야 할 듯하다. 실레선 역시 바르셀로나의 주된 전술인 골키퍼의 발끝으로부터 시작하는 빌드업에 능하며, 아약스에서의 활약상과 대표팀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는 것을 보자면 백업 골키퍼의 위치에서만 만족하지 않을 것. 게다가 무릎 부상으로 현재로썬 복귀가 불투명하다. 당장 브라보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실레선이 당분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이적 직후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주전 경쟁 역시 불가피하다. 하지만 그간의 활약상이나 수비수와의 호흡, 언어적 문제 등을 생각해 보자면 여전히 테어슈테겐 측이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브라보를 보낸 것은 어느 정도 테어슈테겐을 주전으로 기용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빠른 복귀로 리그 2차전 빌바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였다. 한번의 치명적인 실수를 제외하곤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아슬아슬 했지만 클린시트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마쳤다.
6R 빌바오 전 이후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빠짐 없이 선발 출전하고 있으나 매 경기마다 아슬아슬한 실수를 한번씩은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실수는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이렇다한 말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정말 좋은 플레이는 실책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강팀과의 경기에서 정말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7R 셀타 비고 원정에서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4-3 패배를 이끌었다. 패스미스로 첫 골을 헌납하면서 팀이 갑자기 붕괴되기 시작했고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3:0'''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뒤쳐졌다. 피케와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간신히 3-2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자 이번엔 아예 대놓고 패스미스를 저지르며 실점,[14] 역전 승리를 위해 뛰던 동료들의 사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경기는 4-3으로 패배했고 1년 전 셀타 비고전 1-4 대패와 더불어 악몽같은 경기가 되었다.
그래도 그 이후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생애 첫 엘 클라시코에서도 안정적인 모습과 몇 번의 세이브를 보여줬지만 90분경, 라모스의 극장 헤딩골로 승점 3점을 챙기진 못했다.
여담이지만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맨시티에서 에우렐류 고메스급의 개그맨이 되어버렸다. 당연히 맨시티 팬의 까임 1순위. 결과적으로 테어슈테겐을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을 결심한 루초와 그에 부응하는 실력을 보여주는 테어슈테겐의 승리.
18라운드 라스팔마스전과 19라운드 에이바르 원정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기록했다. 계속해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실수도 상당히 줄어들면서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의 숨은 공신이 되기도 했다. 카바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에도 팀원들에게 "우린 지지 않아, 우린 바르셀로나야!"라고 소리지르며 사기를 북돋웠다. 그 후 5분도 안돼서 다시 1:1찬스를 허용했으나 이를 깔끔히 선방했고 디 마리아의 1:1 찬스 역시 각을 잘 좁혀 막아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약 2분 여를 남겨두고 공격에 가담했고, 아르다 투란이 앙헬 디 마리아에게 공을 뺏기자마자 재빨리 달려들어 공을 다시 뺏었고, 무리하게 공을 뺏으려던 앙헬 디 마리아가 파울을 저질러 프리킥이 선언. 그 프리킥에서 세르지 로베르토의 극장골이 터졌으니, 이만하면 숨은 공신이라 할 만하다.
리그 33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는 무려 세이브 '''12개'''를 기록하며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8.7로 전체 2위를 찍었다.
'''2016/17시즌: 47경기 47골 실점 18경기 무실점'''
'''선방률 76.3%'''
라리가: 36경기 33골 실점 /13 (78.7%)
UEFA 챔피언스 리그: 9경기 12골 실점 /5 (69.2%)
코파 델 레이: 1경기 2골 실점 /0 (50%)
3.2.4. 2017-18 시즌
발베르데 체제로 바뀐 이후 전보다도 더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팀이 부진한 날에도 선방쇼를 보여주면서 바르셀로나의 시즌 초반 무패 행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중.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빌바오 원정 경기에서는 빌바오가 후반부에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선방쇼를 보여주면서 2 : 0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리그 레가네스 전에서도 매우 위협적인 1:1 찬스를 환상적인 선방으로 수차례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11월까지 16경기에서 5실점, 11회의 클린시트, 39개의 유효슈팅 중 34개를 막아냈다.
현재까지 라리가 내 선방률 기록 89.5%, 챔피언스리그 선방률 기록 92.9%라는 경악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포텐셜이 확실하게 만개하면서, 적어도 지금까지는 유럽 전역에서도 최고 중 하나라고 할 만한 뛰어난 모습. 따라서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2017년 12월 24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왼발 슛과 세르히오 라모스의 면상 슛, 가레스 베일의 왼발 슛을 완벽한 선방으로 막아내는등, 레알의 여러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전부 방어해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은 정말 월드 클래스 그 이상의,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는 중이다.
2018년 1월 8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레반테 전에서 또 미친 세이브를 선보이며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특히 2번째 세이브는 키퍼와 거리 차이가 몇미터도 되지 않는 완벽한 1대1 찬스에 상대편이 슛도 잘 가져가서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그림이었는데 그걸 또 발 끝으로 막아내는 미친 반사신경을 보여 주었다.
위와 같은 활약을 통해, 기어코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에서 본인 커리어 사상 첫 '''WK'''를 받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랑리스테에서 유일하게 WK를 받은 것[15] 이기에 더욱 두드러지는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후반기에도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면서 팀의 리그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4월 11일에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로마 대 참사는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3골이나 실점하면서 3대0으로 패하여 원정다득점 원칙[16] 으로 인하여 결국 챔스 준결승행에 3년 연속으로 실패했다.
엘클라시코를 앞둔 현재,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8경기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테어 슈테겐의 올시즌 리그 선방률은 무려 81.3%다.
'''2017/18시즌: 48경기 39골 실점 24경기 무실점'''
'''선방률 76.5%'''
라리가: 37경기 28골 실점 /19 (77.8%)
UEFA 챔피언스 리그: 9경기 6골 실점 /5 (78.6%)
코파 델 레이: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경기 5골 실점 /0 (58.3%)
3.2.5. 2018-19 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는 한번의 골이나 다름없는 위협적인 찬스를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막판 2: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예능으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으나 위삼 벤 예데르의 페널티킥을 또 막아내는 선방을 보였다.
9월 15일 바르셀로나가 고전하던 소시에아드전 원정에서 전반 강한 슈팅으로 골을 헌납했으나 후반 소시에아드의 매서운 역습을 전부 선방해냈다. 이후 팀은 수아레즈와 뎀벨레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여러번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전체적인 팀 자체가 지지부진하며 5라운드 지로나 전부터 빌바오 전까지 3경기 연속 무승을 하고 있다. 사실상 슈테겐이 없었으면 3경기 무승이 아니라 3경기 패일 뻔했을 정도였다.
10월 21일 세비야와의 리그 1위 결정전에서 미친선방을 수차례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팀을 패배의 늪에서 구했다.
12라운드 베티스 전에 앞서 '''스페인 역사상 독일인 골키퍼 최다 출장'''이란 기록으로 선발출장 했으나 4실점을 하고 말았다. 특히 3번째 실점은 최고의 골키퍼라는 명성에 오점을 남길 황당한 실점이었다
23라운드 빌바오 전에서 미친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가까스로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특히 마지막 1대 1장면에서의 선방이 압권. 막은 본인도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국왕컵 준결승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미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다이빙으로 헤더를 막은 장면은 압권.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의 공세를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면서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3대0 승리에 일조하였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게 무려 4골을 실점하면서 충격의 탈락의 원흉 중 하나가 되었다. 슈테겐에게 아쉬운 장면을 꼽자면 크게 두 장면인데, 우선 바이날둠의 만회골 장면. 슈팅 코스와 슈테겐의 손에 맞고 들어간 점을 볼 때 평소의 슈테겐이라면 막아줬어야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두번째로 역전골이자 결승골이 된 마지막 실점. 이 장면에서 슈테겐은 리버풀 선수들에게 집중하지 않고 팀원들을 향해 박수를 치며 용기를 복돋고 있었다. 그 때문에 공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고 결국 찰나에 실점을 허용하여 팬들도 본인에게도 참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물론 슈테겐에게 책임을 묻기엔 팀 전체가 리버풀에게 잡아먹힌 경기였지만 슈테겐 본인은 책임감을 느꼈는지 경기 직후 울음을 터뜨리며 원정팬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19시즌: 49경기 43골 실점 23경기 무실점'''
라리가: 35경기 32골 실점 /16
UEFA 챔피언스 리그: 11경기 9골 실점 /6
코파 델 레이: 2경기 1골 실점 /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1골 실점 /0
3.2.6.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1차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팀이 밀리는 와중에 여러차례 선방을 해내고 로이스의 PK까지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슈테겐이 팀의 대패를 막았다고 봐도 될 정도.
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 CF 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자신의 특기인 롱킥으로 루이스 수아레스의 팀의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바르셀로나 역대 골키퍼 중 최초 도움 기록이라고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4라운드 경기에서도 에르모스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이번시즌 바르사 전술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만큼 맹활약하고 있다.
전반기 마요르카 전에서 또 특기인 롱킥으로 이번엔 그리즈만의 팀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최초 도움 기록 세운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벌써 또 도움을 기록했다.
레알과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전후반 통틀어 환상적인 선방을 수차례 보여주며 골문을 완전히 봉쇄했다. 특히 세컨볼이 카제미루의 오른발 중거리슛 각도에 정확히 놓였을때 모두 골일것으로 보았으나 뚝 떨어지는 카제미루 특유의 중거리슛을 그대로 펀칭 해내고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위협적인 바운드 슛도 안정적이게 처리해냈다. 후반에 가레스 베일에게 골을 허용한줄 알았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으며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나폴리의 호세 카예혼에게 온 1 대 1 찬스를 미친 선방으로 막아내었다.
3월 2일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는 이스코의 중거리 슛을 완벽히 선방했지만 이후 비니시우스와 마리아노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0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골 모두 니어포스트의 공간으로 먹은 거라서 테어슈테겐 본인에게는 더더욱 아쉬웠을 듯하다.[17]
빌드업 한답시고 뒷공간 비우고 수비진들이 올라간 사이 다시 역습맞고 골을 먹힐 위기에 있으면 그림같은 선방을 하며 골대를 지킨다.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안풀리는 날이면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메시와 슈테겐 둘이서 경기를 다 한다고 축구팬들은 말한다.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 8강의 FC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는 선방보다도 슈테겐의 장기였던 빌드업 부분에서 문제가 많았는데, 여러차례 패스미스를 범한데다 상대의 공격상황에서 좋지 못한 위치선정을 하는 등 안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줌으로써 8실점 이라는 대형 참사를 만들어내는 데에 일조했다. 특히 상대가 독일 국대에서 경쟁 상대인 마누엘 노이어였던데다가, 노이어의 이날 경기력이 좋았기에 더욱 비교가 되었다.[18] 결국 경기가 끝나고 '''2.6'''이라는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물론 이번 대패를 테어슈테겐의 탓으로만 돌릴수는 없다. 이번 참사 자체가 팀적으로 그동안 쌓여있던 바르셀로나의 썩은 부분이 완벽하게 터지면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사실 빌드업에서의 미스만 없었다면 이날 슈테겐이 비판받을 일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다만 이날따라 슈테겐에게서 눈에 띄는 실책이 많이 보였고, 특히 언제나 바르셀로나의 수문장으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슈테겐이기에 더욱 비판을 많이 받았다. 후일 빌드업 문제는 오른쪽 무릎 힘줄에 부상을 안고 뛰었음이 밝혀지면서 어느정도 참작이 되었다.
'''2019-20시즌: 46경기 / 50골 실점 / 27경기 무실점 / 2도움'''
라리가: 36경기 36골 실점 / 14경기 무실점 / 2도움
UEFA 챔피언스 리그: 8경기 13골 실점 / 2경기 무실점
코파 델 레이: 2경기 1골 실점 / 1경기 무실점
3.2.7. 2020-21 시즌
2019-20 시즌,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오른쪽 무릎 힘줄에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출전했다는 것이 전해졌다. 뮌헨 전에서 약발로 빌드업한 이유가 이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수술을 받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복귀까지는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시즌 초반은 결장하게 되면서 한동안은 백업 골키퍼인 네투 무라라가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FC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미친 선방들을 여럿 보여주며 클래스는 여전하다는것을 보여줬다.
라리가 10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카라스코의 침투를 막으려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카라스코에게 제쳐지고 결승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진 디나모 키예프와의 챔피언스 리그 4R에서 2017-18 시즌 RC 셀타 데 비고와의 라리가 33R에서 주장 완장을 찬 이후 두 번째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하게 되었다.
라리가 11라운드 CA 오사수나전에서 5회의 선방으로 4:0 클린시트 대승에 기여했다.
챔피언스 리그 5R, 페렌츠바로시 TC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휴식 차원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로날트 쿠만 감독이 '이 경기를 제외하면 마르크와 레오에게 휴식을 줄 기회가 없다. 이번 휴식이 시즌 마지막 명단 제외가 될 수도 있다.'라고 직접 말했다.
라리가 1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 CF전에서 5회의 선방으로 3:0 완승에 기여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선방 6회를 기록했으며 승부차기에서 PK 2개를 막아내는 맹활약으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4. 국가대표 경력
독일 국가 대표로 UEFA U-17 Championship 2009에 출전하여 네덜란드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우승하였고 마티아 페린과 함께 팀 오브 토너먼트에 선정되었다. 2009 FIFA U-17 월드컵에 출전권을 획득하여 대회에 참가하였다.
2012년 5월 26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A 매치에 데뷔하였다. 하지만 그 경기는 3-5로 패배하였다. 현재는 U-21 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다. 경쟁자로는 베른트 레노가 있다. 스페인(다비드 데헤아), 프랑스(위고 요리스), 이탈리아(잔루이지 부폰) 정도를 제외하면 웬만한 유럽 국가의 국대 주전 골리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독일 대표 팀엔 마누엘 노이어가 있어서 잘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017년 3월 23일 새벽 4시 45분에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19] 에서는 마누엘 노이어의 부상 덕분에 선발 출전,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장기부상을 끊은 뒤 독일 국가대표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시간으로 2017년 6월 11일 새벽에 열린 산마리노와의 월드컵 예선에서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상대가 상대인지라 90분 내내 할 일이 없었다.
4.1.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칠레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5분에 동료 수비수에게 땅볼 패스를 했다가 그 골을 상대편에게 뺏겨 결국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의 빌미를 본의 아니게 제공하게 됐다. 결국 독일은 라르스 슈틴들의 골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패배를 면하긴 했지만 골득실에 뒤져 조 2위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 카메룬전 다득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카메룬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비록 후반 33분에 실점을 했고 이것이 본인의 자책골로 기록되기는 했지만 전반 44분에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다행히도 칠레가 호주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해 포르투갈은 피하게 됐다.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를 상대로 한 준결승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32분, 후반 24분에 결정적인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후반 3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라파엘 마르케스의 헤딩 슛을, 후반 47분에는 라울 히메네스의 헤딩슛을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 43분에 3: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마르코 파비안의 중거리슛을 막지 못하며 이번에도 클린시트는 실패했다. 그래도 독일은 4:1로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칠레를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는 칠레의 끊임없는 파상공세 속에서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여러차례 선방했다. 슈테겐의 환상적인 선방과 라르스 슈틴들의 결승골이 더해지며 독일은 1:0으로 승리하며 컨페더컵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슈테겐은 이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4.2. 2018 러시아 월드컵
4.2.1. 유럽 예선
한국시간으로 2017년 9월 2일 열린 체코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독일은 2:1로 승리했지만 후반 32분에 다리다에게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먹히며 클린시트는 실패했다.
한국시간으로 2017년 9월 5일 열린 노르웨이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독일의 압도적인 경기력 덕분에 할 일은 많지 않았지만 노르웨이가 어쩌다 잡은 공격 기회마저도 모두 막아내며 독일이 무실점으로 6:0으로 대승을 거두는 데 기여한다.
2017년 10월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먹히기는 했지만 독일은 이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확정짓는다.
2017년 11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48분에 제이미 바디의 헤딩을 막아내는 등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이 경기에서 독일은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긴다.
이렇듯 독일 국대에서의 활약과 리그에서의 엄청난 활약과 맞물려서 노이어가 돌아온다 하더라도 제 폼을 찾지 못한다면 노이어 대신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기용하자는 말이 진지하게 논의될 정도.
4.2.2. 본선
2018년 3월 말 브라질, 스페인과의 평가전 명단에 포함됐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는 전반 5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그 뒤 스페인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막아내며 독일의 1:1무승부에 크게 기여한다.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에 선발이 되었으나 노이어에 밀려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노이어와 후멜스, 로이스 정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의 거한 똥뿌리기로 독일은 멸망했다. 노이어는 부상 이후 복귀했음에도 준수한 기량을 보였기에 슈테겐에게 차후 주전경쟁은 여전히 험난하다.
4.3. 이후
월드컵 이후로 치러진 공식 경기(평가전 제외)는 모두 노이어가 선발로 나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이 끝난지 1년이 넘은 상황에서 네이션스리그나 유로 예선은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이에 본인은 벤치에만 있는 게 답답하다며 불만을 표출했지만, 주장 노이어에게 그런 말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소리 들었다. 게다가 옌스 레만에게 '''리버풀한테 4골이나 먹었으면 조용히 있어야지'''라고 저격까지 당했다.[20]
그러나 테어 슈테겐이 다시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내용이 "노이어를 사실상 저격한 인터뷰였다. 노이어가 내 감정에 대해서 평가하거나 언급할 필요는 없다. 노이어의 그런 지적은 부적절하다." 라고 말해 독일에서 상당한 논란이 발생했다. # 이 인터뷰를 본 바이에른 뮌헨의 보스들인 울리 회네스회장과 칼 하인츠 루메니게 CEO도 즉시 노이어를 보호하기 위한 인터뷰를 했다. 회네스 회장은 "그는 항상 최고이며 이에 대한 다른 이견은 없다. FC 바이에른은 더이상 DFB에 의해 우리 선수들이 이유없이 다치는 것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라고 말했고 루메니게 CEO는 "노이어에 대해 다들 감사함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노이어의 팀동료 스벤 울라이히는 "왜 이러한 논쟁이 발생되었는지 모르겠다. 마누엘은 내가 아는 한 넘버 원이다." 라고 인터뷰를 했으며#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골키퍼였던 로만 바이덴펠러는 회네스의 말이 심하긴 했지만 노이어가 넘버원이라고 말했다.# 로타어 마테우스는 인터뷰에서 울리 회네스가 슈테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으며[21]# 디 먄사프트의 단장인 올리버 비어호프는 부상으로 1년을 통째로 쉰 노이어를 월드컵에 데려간게 누구냐라며 회네스 회장의 말을 반박했다. #[22] 바이에른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는 슈테겐이 한 말을 이해한다고 했고# 디 먄샤프트의 수장 요아힘 뢰프 감독은 누가 뭐래도 나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2019년 10월 A매치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뛴다고 뢰프가 직접 언급했다. 다만 이 직후 "노이어가 여전히 넘버원이다"이라고도 언급해 사실상 그냥 테어슈테겐의 조용히 시키기 위한 임시 방침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실제로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했으나 그냥저냥한 모습을 보이며 독일은 2대2로 비겼다.
11월 열린 유로 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소집 때 뢰브가 첫 경기인 벨라루스전은 노이어가 출전, 그리고 두번째 경기인 북아일랜드전은 테어슈테겐이 뛴다고 했다. 테어슈테겐 입장에서는 제작년 월드컵 예선 이후로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뛰게 된 것이다. 하지만 벨라루스전에서 독일이 4대0으로 이겨 유로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어 테어슈테겐이 뛰는 북아일랜드전은 그냥 평가전이 되었다.[23] 그리고 그 경기에서는 할 일이 거의 없었다. 뜬금 중거리포로 실점하긴 했으나, 테어슈테겐의 잘못이라고 하기엔 워낙 잘 찬 슈팅이라서 크게 문제되진 않았고, 독일은 이어 6골을 몰아치며 6대1 대승을 거두었다.
리스본의 굴욕 이후 사람들은 테어슈테겐은 국대에서 절대 노이어를 넘고 주전 골키퍼로 뛸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이때 테어슈테겐이 부상을 안고 뛴 점은 감안을 해야한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 FC 바르셀로나 (2014~ )
- 라리가: 2014-15, 2015-16, 2017-18, 2018-19
- 코파 델 레이: 2014-15, 2015-16, 2016-17, 2017-18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6, 2018
- UEFA 챔피언스 리그: 2014-15
- UEFA 슈퍼컵: 2015
- FIFA 클럽 월드컵: 2015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7
- UEFA U-17 챔피언십: 2009
5.2. 개인 수상
- FIFA 올해의 골키퍼 2위: 2019
- FIFA/FIFPro 월드 XI 2군: 2019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17
- UEFA 올해의 팀: 2018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4-15, 2018-19
- UEFA U-17 챔피언십 토너먼트의 팀: 2009
-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골키퍼: 2011-12
- VDV[24] 올해의 팀: 2011-12
- ESM 올해의 팀: 2017-18, 2018-19, 2019-20
- 프리츠 발터 메달: U19 금메달 (2011), U17 동메달 (2009)
- 트로페오 알도 로비라[25] : 2019-20
- 프레미 바르사 유가도르스[26] : 2018-19
6. WAGs
아내의 이름은 다니엘라이며 네덜란드계 스페인인이다.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건축학 학사를 취득했다.
2019년 12월29일 본인 트위터에 아빠가 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아기의 이름은 벤 테어 슈테겐.
7. 여담
- 독일인의 편견을 깨듯 은근 유쾌한 성격이다.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의 Q&A도 자주 여는데, 이 때의 트윗이나 평소 트윗들을 보면 테어 슈테겐 특유의 유쾌한 언변이 살아있다.
- 해외에선 Marc-Andre Ter Stegen을 줄여서, MATS 라고도 불린다.
- 2016년 즈음까지는 독일 국대에만 오면 이상할 정도로 실수를 연발했는데, 2017년 컨페드컵을 주전 골키퍼로 나서서 우승을 거두며 이 점은 완전히 극복되었다.
- 굉장히 소탈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유럽의 스타 축구 선수들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도심에서 떨어진 곳 또는 클럽 훈련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하지만 테어슈테겐은 관광지인 바르셀로나 도심 한복판에 집을 구했다. 동네에서 거리를 산책하거나 스쿠터를 타고 거리를 지나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슈테겐의 모습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 베른트 레노와는 묘한 관계다. 2017 컨페드컵을 제외하고는 테어슈테겐과 레노가 동시에 국가대표팀에 콜업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실력 쪽은 당연히 테어슈테겐이 앞서므로 그가 뽑히면 써드 골리로 레노 대신 케빈 트랍이 뽑히기 마련이다. 2019년 6월 A매치에 테어슈테겐이 부상으로 차출되지 못하자 레노가 오랜만에 콜업됐는데, 그 역시 막판에 부상으로 낙마하며 써드 골리로 스벤 울라이히가 대신 발탁되었다.
7.1. 바르셀로나 이적의 뒷 이야기
슈테겐은 이미 2010년부터 바르셀로나 디렉터였던 수비사레타가 발데스의 대체자로 특별히 준비시켜온 선수였다고 한다. 당시 주전 골리였던 발데스의 나이가 28살이었기에 후계자 이야기가 나올 시기는 아니였지만 훗날 바르셀로나의 키퍼로 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왔는데, 슈테겐이 미리 스페인어를 습득했다는 점에서 납득이 간다.
4년 후인 2014년 발데스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수비사레타는 기다렸다는 듯이 구단 내부에 있던 티보 쿠르투아 지지층의 압박을 이겨내고 테어슈테겐과 선계약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2명의 키퍼(핀투, 발데스)가 동시 이탈한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슈테겐의 라리가 적응을 우려해 베테랑인 브라보를 추가로 영입하기를 원했고 브라보에게는 리그를 슈테겐은 챔스, 컵대회로 출전시간을 분배했다.
즉 이 일화를 보면 브라보가 주전이고 슈테겐이 후보라는 일부 논리는 바르지 않다. 슈테겐은 EPL 3옵션 키퍼마냥 캐피탈 컵만 전담해 온 선수가 아니라 엄밀히 이야기하면 원래 주전 골키퍼를 시킬 목적으로 데려온 선수고 백넘버 1번의 주인도 처음부터 슈테겐이었다는 점에서 구단의 의중을 알 수 있다.
펩이 맨시티와 계약 후 가장 먼저 접촉한 선수 또한 슈테겐이라고 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슈테겐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펩은 당시 주전이었던 브라보를 가져갔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슈테겐이 주전이 되면서 꾸레들은 이러한 협상에 의구심을 가졌고, 실제로 16-17 시즌 초에 슈테겐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결국 슈테겐은 실력으로 주전 자리를 증명하고, 이적한 브라보는 희대의 개그맨이 되면서 지금은 오히려 브라보를 잘 팔았다고 평가되고 있다.[27] 그 덕분에 맨시티는 후반기를 서브 골키퍼였던 카바예로로 버텨야 했고, 17-18 시즌엔 또 다시 비싼 돈을 들여서 에데르송을 사게 되었다.
8. 같이 보기
[1]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인명을 표기할 때 줄표(-)를 무시한다. 줄표의 앞뒤를 별개의 단어로 보아 띄어 쓰지는 않되, 연음 등은 고려하지 않고 표기한다. 또한 로망스어와 게르만어권의 인명이나 지명의 관사는 발음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채 뒤 요소와 붙여 적는다. (#)[2] 원래 네덜란드어 성으로, 발음은 [tər.ˈsteː.ɣən, tɛr-\] '테르스테헌'이라고 한다. 참고로 한국에서 종종 편의상 슈테겐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잦은데, 테어까지 성이므로 테어슈테겐이라 부르는 게 맞다. 쉽게 얘기하면 테어슈테겐을 슈테겐이랑 칭하는 건 데헤아를 그냥 헤아(...)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3] 메디컬 체크에서 정확히 맨발로 186.8cm가 측정됬다.https://youtu.be/k_49bN-My3g[4] 1위는 '''86%'''인 마누엘 노이어다.[5] 상술했듯이 노이어처럼 발기술이 좋은 데다가 미드필더 출신이라서 시험 삼아 해본 것으로 추정[6] 라리가에서는 등번호 규정에 따라 필드 플레이어가 골키퍼 등번호에 해당하는 1, 13번을 사용할 수 없다. 다르게 해석하자면 1, 13번을 달면 필드 플레이어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7] 물론 상대적으로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기준에서는 월드클래스다. 그리고 사각지대로 가는 것은 당연히 월클 키퍼들도 먹히는 경우가 태반이다.[8] 바르셀로나는 공식적으로 4주장까지만 지정한다. 주장단을 입단 순으로 정하고 주로 라 마시아 출신 선수들로 채우는 상황에 2020-21 시즌을 기준으로 리오넬 메시, 세르지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가 모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때 항상 최우선으로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출전한다.[9] 바르사는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서브 키퍼에게 코파 델 레이 선발 자리를 일임한다. 이전의 발데스-핀투도 마찬가지.[10] 그렇기에 브라보는 챔스를 한 경기도 못 뛰었다.[11] 테어슈테겐은 코파 델 레이와 챔스에서 활약했다. 리그는 브라보가 도맡았다.[12] 이건 수비라인을 올린 팀의 특성상, 골키퍼도 어쩔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실점이라, 테어슈테겐도 손쓸 수가 없었다고 할 수밖에.[13] 자신이 주전 자리를 요구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완벽한 실력이 요구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지금의 테어슈테겐이라면 충분히 성장의 여지도 있고 실력도 있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14] 빅토르 발데스가 발렌시아 시절의 다비드 비야에게 조공 패스를 주고 골을 헌납한 것과 비슷한 장면이었다.[15] 분데스리가 내에서는 WK를 받은 선수가 없었다.[16] 1차전 바르사 홈(4대1 승)[17] 비니시우스의 골은 피케를 맞고 굴절된 공인지라 그나마 변명의 여지가 있지만, 마리아노의 골은 테어슈테겐이 자신과 골포스트 사이 공간을 떡하니 벌려놓고 있는 상황이라서 책임이 불가피하다.[18] 노이어는 깔끔한 패스로 빌드업을 도왔고 두 번의 실점 역시 데이비드 알라바의 자책골과 수아레즈의 1대1 찬스에서 나온 근거리 슛이라 어쩔 수 없는 실점이었다.[19] 루카스 포돌스키의 은퇴경기였다. 포돌스키는 이 은퇴경기에서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20] 다만 레만 역시 올리버 칸에 밀려 국가대표 승선이 상당히 늦어진 경험이 있기에 테어슈테겐에게 인내심을 가지라고 충고도 해줬다.[21] 마테우스가 회네스와 사이가 안 좋은걸 감안을 해야한다.[22] 근데 막상 월드컵 가서 그나마 잘한 선수 중 하나가 노이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한국전에서의 실수가 크긴 했으나 그건 상황이 워낙 급해서 나온 실책이지 노이어의 폼 하락을 증명하는 사례로는 부적합하다.[23] 참고로 벨라루스전에 출전한 노이어는 페널티킥을 막는 등 환상적인 선방쇼를 보이며 독일의 클린시트에 크게 공헌했다.[24] 독일프로축구선수협회[25] 바르셀로나 보드진과 카탈루냐 미디어에서 투표하여 시즌 별 바르셀로나 최고의 선수상[26] 영어로 직역하면 바르셀로나 선수상으로 바르사 선수 협회에서 해당 시즌 페어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를 선정하여 수상.[27] 다만 이는 단순히 브라보가 EPL이라는 리그에 적응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 나이도 그렇고 언어 소통 문제도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불과 직전까지만 해도 슈테겐보다 훨씬 뛰어난 선방력으로 바르셀로나의 든든한 골리였다가 맨시티의 최악의 골키퍼로 전락했기 때문. 기회가 생겨 라리가로 다시 돌아올 수만 있다면 충분히 브라보의 폼이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 증거로 2017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이전과 같은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