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만 왕조

 



'''Rema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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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제1시대
2.1.1. 초창기
2.1.2. 탐리엘 통합
2.1.3. 황가의 최후
2.2. 제2시대
2.2.1. 수석 고문 통치
2.2.1.1. 몰락
2.2.2. 대공위시대
3. 역대 군주
3.1. 제1시대
3.1.1. 황제
3.2. 제2시대
3.2.1. 수석 고문 (Potentate)
3.2.2. 왕위 요구자
3.2.2.1. 황비
4. 여담


1. 개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2제국왕조.
사실상 탐리엘 제국의 기반을 완성시킨 왕조. 태조 레만 시로딜의 피를 이어받은 황가는 200년만에 단절되지만, 레만 제국의 역사 자체는 레만 왕조의 계승권을 자처하는 많은 이들 때문에 제3제국을 다스리게 되는 셉팀 왕조가 등장하기 전인 대공위시대까지 이어진다.

2. 역사




2.1. 제1시대



2.1.1. 초창기


제1제국 붕괴 약 400년 후, 시로딜 전역이 내전으로 신음하고 있던 사이 때마침 아카비르 대륙에서 온 츠아에스치족의 침공에 분열되어 약해진 시로딜은 하나둘씩 각개격파당한다. 이 때 콜로비아의 영주인 레만 시로딜(Reman Cyrodiil)이 시로딜 북부에서 이들을 막아내고[1] 그 공로를 인정받아 원로의원회에 의해 황제로 등극하여 제2제국이 열린다.

2.1.2. 탐리엘 통합


이후 레만의 정복 사업으로 우선 지금의 시로딜 지방이 완성되어졌으며, 모로윈드를 제외한 탐리엘 전역을 통합하는데 성공하였다.[2]
제2제국에 이르러서야 현재의 제국의 모습이 문화적으로 거의 완성되었고[3] 탐리엘을 거의 통일한 최초의 왕조기 때문에 전국구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2제국이 정상적으로 존속한 기간은 약 2백년에 불과하다.(1시대 2703년~2920년)

2.1.3. 황가의 최후


레만 왕조의 마지막 황제 레만 3세와 황태자 쥘렉 시로딜(Juilek Cyrodiil)은 모락 통에게 암살당했다.
레만 왕조의 최후는 게임속 책인 '''The Last Year of the First Er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려 12부작 역사소설.

2.2. 제2시대



2.2.1. 수석 고문 통치


시로딜 혈통의 마지막 황제 레만 시로딜 3세가 의문의 암살을 당하고 츠아에스치족 출신 수석 고문[4]였던 베르시듀-셰이(Versidue-Shaie)가 임페리얼 시티의 대중들 앞에서 본인이 레만 3세의 이름를 이어 나가겠다고 연설하며 제2시대를 선포한다.
다만 베르시듀-셰이는 황제라는 호칭을 쓰지 않고 수석 고문이라는 명칭을 고수했으므로 이 시기의 왕조가 최소한 명목상으로는 레만 왕조가 맞다는 기술도 틀린 말이 아니다. 다만 레만 혈통이 없었고 실권은 베르시듀-셰이가 가지고 있었을 뿐. [5]
베르시듀-셰이는 임페리얼 교단 및 탐리엘의 토착 종교들의 입지를 보장해주었고 원로의원회 및 각 지방의 자치 방침도 여전히 허용해줌으로서 탐리엘 현지의 반발을 최대한 완화시켰다. 모로윈드를 향하던 정복전쟁도 레만 3세의 죽음과 함께 중지되었다.
하지만 탐리엘 각 지방에서는 베르시듀-셰이에 반발하는 지방영주들이 넘쳐났고 이들은 세금을 거부하고 군대를 조직하여 세력을 거대화 시키는 등 본격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했다. 2시대 283년에는 던스타의 요새가 파괴당하는 지경에 이르자 베르시듀-셰이는 던스타의 남부 마을 바몬트(Bardmont)에 원로의원회를 소집하여 탐리엘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한다. 계엄령의 내용은 각 지방영주의 군대보유를 금지시키는 것. 그리고 이를 어긴 지방영주의 군대를 차례차례 분쇄하기 시작한다.
이 전쟁은 37년이나 걸렸으며 제국 역사상 가장 혹독하고 처절한 시기였다. 결국 탐리엘 전역에서 지방영주의 군대는 모조리 소멸되었다. 제국에는 베르시듀-셰이 본인의 군대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승리는 했지만 이 계엄령동안 거의 모든 군대가 동원됨에 따라 제국의 민생과 치안은 막장으로 떨어졌고 국고도 거의 탕진되었다. 아카비르의 침공도 우려되었지만 병력이 없었다.[6]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베르시듀-셰이는 321년 전국구 용병집단인 사이핌(Syffim)을 창설하였고 이 사이핌은 훗날 파이터 길드가 된다. 상세 내용은 파이터 길드 참조.
참고로 사이핌의 창설 이후 2시대 321년에는 메이지 길드 역시 공식적으로 허가가 났으며 그 이후 (게임상으로는 구현되지 않았으나) 땜장이, 구두수선공, 매춘부, 서기, 건축가, 양조자, 포도주상인, 직조공, 쥐잡이꾼, 요리사, 점성가, 모피상인, 치료사, 제단사, 시인, 변호사 등 각종 직업군의 길드가 이 때 탄생하였다. 제2시대 베르시듀-셰이의 치적 중 하나.

2.2.1.1. 몰락

이후 베르시듀-셰이는 엘스웨이르에서 모락 통에게 암살된 채 발견되었다.(2시대 324년)
제국 수석 고문의 직위는 베르시듀-셰이의 아들 사비리엔-쵸락(Savirien-Chorak)에게 계승되었지만 2시대 430년 사비리엔-쵸락을 비롯한 츠아에스치 기득권층 인사들이 모락 통에게 암살당하면서 레만 시로딜이 건립한 제2제국은 최종적으로 와해되었다.
이후 타이버 셉팀이 제국이 다시 통일할 때까지 혼란스러운 대공위시대(Interregnum)가 시작되었고 엘더스크롤 온라인도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2.2.2. 대공위시대


'''Interregnum'''
제국이 와해되고 각 지방의 세력이 할거하던 시기.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설정을 보면, 대공위시대에도 임페리얼 시티를 중심으로 둔 시로딜의 정치 세력은 스스로를 제국 혹은 제국인이라고 칭한 듯하나 각 지방에 대한 영향력은 완전히 상실하여 사실상 시로딜의 일개 지방 국가로 전락한 것으로 보인다.[7] 타이버 셉팀이 통일할때까지 약 500년간 계속되었다.
시로딜을 제외한 탐리엘은 크게 3개의 세력으로 분할되었는데 그 세력은 다음과 같다.
  • 에본하트 조약 (Ebonheart Pact) : 본래 수백년간 서로 적대하는 민족인 던머, 노르드, 아르고니안이 2시대 572년 탐리엘 동북부에 있었던 아카비르 침공을 공동으로 막아낸 것을 계기로, 대회의(Great Moot)를 형성하여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고 있다. 대회의 내에서 각 종족은 서로 동등한 위치에 선다.
  • 알드머 자치령(Aldmeri Dominion) - 다시 탐리엘과 모든 인간을 엘프의 지배하에 두겠다는 야심으로 결합된 진영. 구성체는 알트머, 보스머, 카짓
  • 대거폴 동맹 (Daggerfall Covenant) - 하이 락, 해머펠의 연합체. 가장 강력한 세력이며 가장 정상적인 세력이다. 제국의 영광과 평화를 위해 2시대 567년 웨이레스트(Wayrest)에서 설립되었다. 브리튼의 하이킹 에머릭(Emeric)을 총지도자로 한다. 브리튼, 레드가드('센티넬'왕국 한정), 오시머의 연합.
이 시기에 있었던 주요 사건으로는, 나헤이튼 플루의 대유행과 몰라그 발의 명을 받든 매니마코의 음모에 의해 세계가 몰라그 발의 왕국인 콜드하버와 융합하여 탐리엘의 모든 생명체가 절멸할 뻔했으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영웅의 활약으로 저지된 사건이 있다.
대공위시대의 황제들은 타이버 셉팀을 제외하곤 정통 계승자들이 아니여서 '''왕위 요구자들(Pretender Kings)'''이라고도 불린다.

3. 역대 군주



3.1. 제1시대



3.1.1. 황제


''''''
'''이름'''
'''재위 기간'''
'''초대'''
레만 1세
1E 2703 - 1E 2762
'''2대'''
카스타브
(Kastav)
1E 2762 - 1E 2805 or 2806
'''3대'''
레만 2세
(Reman II)
1E 2812 - 1E 2851[8]
'''4대'''
브라조루스 도르
(Brazollus Dor)
1E 2851 - 1E 2877
'''5대'''
레만 3세
(Reman III)
1E 2877- 1E 2920

3.2. 제2시대



3.2.1. 수석 고문 (Potentate)


''''''
'''이름'''
'''통치 기간'''
'''초대'''
베르시듀-셰이
(Versidue-Shaie)
1E 2703 - 1E 2762
'''2대'''
사비리엔-쵸락
(Savirien-Chorak)
1E 2762 - 1E 2805 or 2806

3.2.2. 왕위 요구자


'''이름'''
'''재위 기간'''
'''비고'''
듀로코르아치
(Durcorach)
2E ? - 2E 541
롱하우스 황제[9]
모리카
(Moricar)
2E ? - 2E ?
레오빅
(Leovic)
2E ? - 2E 577
바렌 아퀼라리오스
2E 577 - 2E 579
스포일러
클리비아 탄
(Clivia Tharn)
2E 579 - 2E 582
레오빅의 황비
바렌 아퀼라리오스의 황비
엘더스크롤 온라인 시점의 여제
옛 영혼의 자취
2E 582 - 2E ?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주인공
아트레부스
(Attrebus)
2E ? - 2E ?
메데 왕조아트레부스와 동명이인
큐홀리케인
(Cuhlecain)
2E ? - 2E 854
콜로비아의 왕
계승자 타이버 셉팀에 의해
0대 황제(Emperor Zero)로 추존
타이버 셉팀
2E 854 - 2E 894
콜로비아의 장군
제3제국태조이자 2시대의 끝을 맺은 자

3.2.2.1. 황비

  • 베락시아 탄 (Veraxia Tharn) - 듀로코르아치의 황비.

4. 여담


  • 에이테리우스의 영역에 도달했던 사례는 탐리엘 역사를 통틀어 두 번 밖에 없는데, 그 중 한 번이 레만 왕조 통치 시기에 일어났다고 한다.

[1] 레만의 군대에 의해 몰살당하고 남은 일부 츠아에스치 생존자들이 항전한 곳이 바로 지금의 Pale Pass. 그 남은 생존자들의 리더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미샥시 장군이다. 미샥시와 부하들이 원령이 되어 남아있던 까닭은 본토로부터 온 명령서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인데 사실 그 전달자는 가다가 공격받아 죽은지 오래. 플레이어가 이것을 주워 대신 전해주어야 한다.[2] 사실 엘스웨이르에 해당되는 지역과 서머셋 아일즈도 이 때 레만 시로딜에 의해 정복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정황상 크다. 확실한 기록도 없다.[3] 일례로 드래곤파이어 점화 의식은 레만이 최초로 고안해낸 것이다.[4] Potentate. 황제의 '수석 고문' 자리로, 원래는 임페리얼 족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레만 황제의 취향으로 인해 나중에는 아카비리 출신인들로만 채워졌다.[5] 실제로 로마 제국공화정을 종결하고 절대군주정의 시대를 연 아우구스투스만 해도 스스로를 황제라고 부르지 않고 '1등 시민(Princeps - 이 단어가 나중의 왕자(Prince)가 된다)'이라는 말로 교묘하게 독재자란 말을 포장하였다.[6] 제2시대 초반에 아카비르가 침공했다느니 베르시듀-셰이가 아카비르의 첩자라느니 하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 게임속 도서 History of the Fighters Guild에는 "It was a crisis the Akavir had seen coming long before he destroyed the last of his subjects' armies, but for which he had no solution"라고 하여 아카비르 침공이 예상되지만 베르시듀-셰이는 지방영주의 군대보유를 허락할 수 없어서 고뇌에 빠진 내용이 나온다.[7] 해당 게임 내용도 임페리얼 시티의 권좌(Throne)을 각 지방의 세력이 번갈아가며 차지하는 것임을 미루어볼때 황제나 제국이라는 명목상의 권위는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세력의 본거지도 아니고 임페리얼 시티를 놓고 서로 다툴 이유가 없다. 다만 현실의 난세가 그렇듯 그게 진짜 '명목'에 불과하다는 것이 포인트. 삼국지의 낙양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8] 레만 시로딜 2세가 사망한 연도는 기록마다 조금씩 다르다. 여기서는 생커 토르의 무덤에 적힌 비문을 기준으로 하였다. 자세한 것은 위의 가계도 참고.[9] 듀로코르아치부터 레오빅까지의 3대를 롱하우스 황제들(Longhouse Emperors)이라고 부른다. 특이사항으로는 시로딜과 아무 인연이 없는 리치맨(Reachmen) 출신 황제들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