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王朝 / Dynasty
1. 개요
군주제 국가에서 군주 직위(왕위, 제위)를 세습하는 가문 또는 그 가문이 다스리는 국가를 말한다.
원칙적으로 왕국일 경우는 왕조, 제국일 경우는 황조(皇朝)라고 해야 할 것 같지만, 한국어에서 왕(王)은 작위로서의 왕 뿐만 아니라 황제를 포함한 군주 자체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왕조라고 통칭한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일본에서 황조라 하면 중국 음식점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유럽의 영국, 프랑스 등과 같이 국가 자체는 변하지 않으면서 가문만 바뀌는 경우에는 가문의 성씨나 이름을 따서 윈저 왕조, 부르봉 왕조 등으로 부르지만[1] , 동아시아의 중국, 한국 등과 같이 가문의 교체가 곧 기존 국가의 해체와 새로운 국가의 수립인 경우에는 원(元) 왕조, 조선 왕조 등 국호를 그대로 왕조의 이름으로 부른다. 동아시아의 경우 '왕조=국가'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한국사의 신라는 국가 내부에서 왕가만 김씨 왕조, 박씨 왕조, 석씨 왕조가 여러 번 교체되기도 하였으며, 베트남도 동아시아 문화권임에도 x씨 왕조로 통용되는 편이다.[2]
보통 군주제 국가는 군주 직위를 혈통 중심으로 세습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군주의 혈통에는 일종의 정통성이 부여되기 때문에 웬만큼 큰 일이 없는 한은 군주 가문이 아닌 자가 군주 직위에 오르지 못한다. 따라서 군주의 혈통이 바뀌었을 때는 그 나라에 커다란 정치적 변동(역성혁명, 이민족 정복자의 도래, 민중 봉기 등)이 있었다거나 왕이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죽어 왕위계승권자가 완전히 없어지는 등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어 군주의 혈통이 바뀌었더라도 새 가문의 정치적 정당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뭔가 정치적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그 때문에 어떤 군주국의 역사를 왕조의 변경을 기점으로 분류하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국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왕조만 바뀌는 경우. 단 군주제가 아니었거나, 군주는 존재했지만 군주는 명목상 권력자고 실질적 권력자가 따로 있었다거나 하는 경우(일본 등)에는 사용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왕조란 같은 성(姓)에 의해 세습되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역성혁명이 극히 드문데다, 비록 혈연 관계가 있다 하더라도 방계나 여계(女系)에 의한 계승도 왕조 교체로 보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조선 철종과 족보상 7촌간이었던 고종의 즉위도 서양의 일반적 시각에서는 왕조 교체로 간주되고, 프랑스의 카페 왕조-발루아 왕조-부르봉 왕조-오를레앙 왕조도 전통 동아시아적 시각으로는 같은 왕조로 볼 수 있다.
보통 국가 자체의 역사가 오래 가더라도 왕조의 역사가 1000년을 넘는 일은 드물다. 신라만 해도 박-석-김으로 국성이 바뀌었고 고대 이집트는 워낙 왕조가 많아서 숫자를 붙였을 정도다. 로마 제국의 경우 양자가 황위를 계승한 경우도 많았고... 그나마 왕조 교체설을 따르더라도 1500년 이상 간 일본 왕조는 덴노가 오랜 시간 동안 실권 없는 허수아비 상태였고 실권자인 쇼군은 몇 번이고 혈통이 바뀌었다.
2. 역사 속의 왕조
2.1. 동아시아
2.1.1. 한국
- 그 외의 사항은 한국사 관련 정보를 참조.
2.1.2. 중국
2.1.3. 일본
2.1.4. 류큐
- 류큐/역대 국왕 문서 참고.
2.2. 동남아시아
2.2.1. 베트남
2.2.2. 인도네시아
2.2.3. 태국
2.2.4. 라오스
2.2.5. 캄보디아
2.2.6. 미얀마
2.3. 남아시아
2.3.1. 네팔
2.3.2. 부탄
2.3.3. 인도
- 마우리아 왕조
- 쿠샨 왕조
- 굽타 왕조
- 바르다나 왕조
- 사타바하나 왕조(안드라 왕조)
- 촐라 왕조
- 판디아 왕조
- 찰루키아 왕조
- 라슈트라쿠타 왕조
- 가즈니 왕조
- 노예 왕조[9]
- 투글루크 왕조
- 할지 왕조
- 수르 왕조
- 로디 왕조
- 무굴 왕조
2.4. 중동
2.4.1. 페르시아
2.4.2. 아랍
2.4.3. 이집트
2.4.4. 마그레브
2.4.5. 튀르크
2.4.6. 이스라엘
2.4.7. 시리아
2.4.8. 현대
- 무하마드 알리 왕조 (이집트)
- 사바 왕조 (쿠웨이트)
- 사우드 왕조 (사우디아라비아)
- 세누시 왕조 (리비아)
- 알라위 왕조 (모로코)
- 알 사이드 왕조 (오만)
- 타니 왕조 (카타르)
- 하심 왕조 (요르단, 이라크)
- 할리파 왕조 (바레인)
2.5. 유럽
2.5.1. 로마 제국
-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
- 플라비우스 왕조
- 네르바-안토니누스 왕조
- 세베루스 왕조
- 콘스탄티누스 왕조
- 발렌티니아누스 왕조
- 테오도시우스 왕조
- 레오 왕조
- 유스티니아누스 왕조
- 이라클리오스 왕조
- 이사브리아 왕조
- 니키포로스 왕조
- 아모리아 왕조
- 마케도니아 왕조
- 두카스 왕조
- 콤니노스 왕조
- 앙겔로스 왕조
- 라스카리스 왕조
- 팔레올로고스 왕조
2.5.2. 프랑크 왕국
2.5.3. 프랑스
2.5.4. 독일
- 작센 왕조
- 잘리에르 왕조
- 주플린부르크 왕조
- 호엔슈타우펜 왕조
- 벨프 왕조
- 하노버 왕조 ( 하노버 왕국, 브라운슈바이크 공국)
- 합스부르크 왕조 (오스트리아 대공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에스파냐, 보헤미아 왕국, 헝가리 왕국 외 다수)
- 룩셈부르크 왕조
- 비텔스바흐 왕조 (바이에른 왕국, 그리스)
- 호엔촐레른 왕조 (프로이센, 독일 제국, 루마니아)
- 뷔르템베르크 왕조 (뷔르템베르크)
- 베틴 왕조
- 체링겐 왕조 (바덴)
- 오보드리텐 왕조 (메클렌부르크-슈베린,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
- 아스카니어 왕조 (안할트 공국)
- 발데크 왕조 (발데크-피르몬트)
- 리페 왕조 (리페, 샤움부르크-리페)
- 슈바르츠부르크 왕조 (슈바르츠부르크-루돌슈타트, 슈바르츠부르크-존더샤우젠)
- 로이스 왕조 (로이스-게라, 로이스-그라이츠)
2.5.5. 영국
2.5.6. 네덜란드
2.5.7. 벨기에
2.5.8. 룩셈부르크
2.5.9. 모나코
2.5.10. 이탈리아
2.5.11. 러시아
2.5.12. 폴란드
2.5.13. 보헤미아
2.5.14. 헝가리
2.5.15. 루마니아
2.5.16. 불가리아
2.5.17. 세르비아
2.5.18. 알바니아
2.5.19. 그리스
2.5.20. 에스파냐
2.5.21. 포르투갈
포르투갈계 카페-부르고뉴 가문인 보르고냐 왕가부터 그 뒤를 이은 아비스 왕가, 아비스 왕가의 사생아가 시조인 브라간사 왕가까지 모두 카페 왕조의 시조, 위그 카페의 자손들이기 때문에 이들 역시 Capetian dynasty (카페 계열의 왕조/카페 왕조)의 구성원으로 본다.
2.5.22. 덴마크
2.5.23. 스웨덴
2.5.24. 조지아
2.5.25. 아르메니아
2.5.26. 오스만 제국
2.6.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2.7. 아메리카
3. 전설 속의 왕조
4. 묘호 왕조(王祖)
5. 가공의 왕조
- 기동전사 건담 - 자비 왕조 (지온 공국)
- 란마 1/2 - 쟈코우 왕조[27]
- 룬의 아이들 - 아노마라드 왕가, 렘므 왕가, 산스루리아 왕가, 하이아칸 왕가
- 베르세르크 - 미들랜드 왕가 (미들랜드 왕국)
- 스타크래프트 2 - 멩스크 왕조 (테란 자치령)
- 신의 탑 - 자하드 왕가 (탑)
- 쌍둥이 성좌 프로젝트 - 그레이덴 왕조
- 파이널 판타지 15 - 루시스 왕조 (루시스 왕국)
- 프린세스 나이트 카츄아 - 드라군다라 왕가 (드라군다라 왕국)
6. 관련 항목
[1] 이 경우는 왕조 대신 '왕가'라는 표현도 많이 쓰인다. 영어로는 카페 왕가 본가와 카페 왕조와 부계로 이어진 방계 가문인 발루아 왕가와 부르봉 왕가는 통칭 프랑스 왕가 (House of France), 위그 카페의 모든 후손들은 통칭 카페 왕조 (Capetian Dynasty)라고 한다. 카페 왕조에는 포르투갈 국왕이나 나폴리 국왕, 양 시칠리아 국왕, 라틴 황제 등 위그 카페의 후손이 가졌던 모든 작위가 포함된다.[2] 베트남은 10세기 리 왕조이래 19세기 초반 응우옌 왕조 초창기까지 대월(大越. Đại Việt)이라는 국호를 사용하였다.[3] 이는 일부 기간을 제외한 일본 역사상 대부분의 기간 동안 천황에게 실질적 권력이 없었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당대의 권력자 입장에서는 천황 자리를 빼앗아봤자 괜한 반발만 불러올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4] 실권을 쥔 싯켄(執權)직은 미나모토가의 외척인 호조씨가 독점·세습했다.[5] 막부를 왕조로 보고 천황을 교황 같은 상징적 존재로 보는 견해도 있다. 물론 에도 막부 멸망 이후에 천황에게로 다시 권력이 돌아가긴 하지만...[6] 1대에 그쳤으며, 창건자의 이름을 따서 탁신 왕조라고도 한다.[7] 태국의 현 왕실이다. 수도를 방콕에 두어 방콕 왕조라고도 한다.[8] 현재 캄보디아의 왕가.[9] 노예 왕조에서 로디 왕조까지를 델리 술탄 왕조라고 칭한다.[10] 유목민족인 파르니족이 세운 왕조.[11] 단 호라즘 왕조, 백양 왕조, 흑양 왕조는 튀르크 계통이다.[12] 이들은 모두 부계로 위그 카페의 직계 자손이었으며, 본성(本姓)은 카페(Capét)였다. 위그 카페의 즉위 전 작위인 프랑크 공작 (Dux Franciae)에서 유래한 명칭인 프랑스 왕조(House of France)라고도 하였다.[13] 샤를 4세를 마지막으로 단절되는 카페 왕조 직계는 House of Capét로, 위그 카페의 모든 자손들은 Capetian dynasty로 구분하며 Capetian dynasty에는 포르투갈계 부르고뉴 가문, 아비스 가문, 브라간사 가문, 스페인 보르본 왕가 등도 포함된다.[14] 네덜란드의 현 왕실. 룩셈부르크 대공을 겸하기도 하였다.[15] 벨기에의 현 왕실.[16] 룩셈부르크의 현 대공가. 더 정확히는 현재 룩셈부르크의 대공가는 부르봉-파르마 가문이나 부르봉-파르마 가문 출신의 첫 대공인 장 대공이 자신의 아들들의 결혼을 본가의 수장이 귀천상혼이라 지적하자 이에 반발하여 모계 성씨로 자신들의 성을 갈아버렸다. 이후 룩셈부르크 대공가와 부르봉-파르마 가문은 화해하긴 했으나 가문명은 계속 나사우-바일부르크으로 사용하고 있다.[17] 모나코의 현 대공가[18] 에스파냐의 현 왕실.[19] 덴마크의 현 왕실. 노르웨이의 현 왕실이기도 하며 그리스와 아이슬란드 국왕을 배출하기도 하였다.[20] 폴란드 왕을 배출하기도 하였다.[21] 스웨덴의 현 왕실. 1814년부터 1905년까지 노르웨이의 국왕도 겸하였다.[22] 조지아의 바그라티온 왕조와 같은 가문이다.[23]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흑역사. 해당 항목 참조.[24] 1921년, 전 황태녀 이사벨 사후(死後) 오를레앙브라간사 왕조로 바뀜[25] 제왕건의 손자다.[26] 출처.[27] 동물의 형태와 동작을 응용한 권법을 사용하는 남자들만의 집단. 동물의 특성을 강하게 하기 위해 대대로 여러 짐승들을 주천향의 낭익천에 빠트려서 여자로 만들고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