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택시

 

1. 개요
2. 본문


1. 개요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경상도 지방에 존재하는 총알택시의 일종.

2. 본문


새벽을 틈타 매우 빠른 속도로 주행하여 가성비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대구광역시 전 지역 10분 이내로 도착입니다.' 라는 팻말을 내걸고 있다.[2]
택시 기사들이 어느 정도 운전을 오래해서 길을 다 외우고 있다지만, '''시내에서''' 평균 시속 130km 이상, 최고 170km, 거기다가 고속도로에 올라오면 '''200km/h를 넘겨버리니''' 차가 절대로 안전할 리가 없다. 무궁화호ITX-새마을보다 빠르다. 이 정도 속도면 '''KTXSRT를 비교'''해야 될 수준. 신호 위반은 기본에, 단속 카메라가 있다 싶으면 저 속도로 역주행을 감행한다. 평일 저녁 퇴근시간에 신천동로를 칼치기로 질주하기도 한다.
목숨을 걸 정도로 급한 일이 아니면, 타지 않는 게 정신건강 상 좋다. 학생이라고 위험해서 천천히 간다는데도 코너를 140으로 돈다. 경부고속도로 속도제한이 100~110이고, 보통 시내 도로 속도 제한은 끽해야 50~60[3]이다. 그러니까 고속도로 올라가도 이만큼 밟아대는 차를 보긴 쉽지 않을 것이다. 다른 지역의 총알택시와는 급이 다르다. 당연히 좋은 의미에서 급이 다른 게 아니라 타보면 ''''아 내가 오늘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섭게 달린다. 당연히 기사는 손님에게 안전띠를 매라고 한다. 안 매면 안 태워주기도 한다.
속도가 상당히 나와야 하다 보니 그랜저는 기본, 에쿠스제네시스 등의 차량도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4] 또한 쏘나타도 운행하고 있는데, 대부분 속도를 내야 하다보니 튜닝이 기본이다. 대구 전 지역 10분 이내 도착은 거의 사실인데, 횡단하는 경우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5] 10분 이내에 도착한다. 더군다나 대구는 도로가 직선화되어있고 우회도로 또한 매우 잘 되어있기에 질주하다보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동서로 횡단하는 달구벌대로같은 경우 끝에서 끝까지 정말 10분이면 질주가 가능할 정도...
요금이 적다고 나오는 편인데, 실제로 기본 요금이 일반 택시와 다르게 5,000원이며, 거리당 요금이 동일하게 부과되어 장거리를 자주 달리는 고속택시의 특성상 이동거리가 멀어질수록 일반 택시랑 요금이 비슷해진다. 사실 5000원 이상 나오는 거리라면 질주하는 레인보우 요금이 더 쌀수도 있다. 고속도로를 오래 달려야 할 경우에는 택시보다 싸게 먹히는 경우가 있다.[6]
이름은 아마 게임 카트라이더의 최고레벨인 '무지개 장갑'에서 따온 듯 하다. 참고로 과거 카트라이더가 유행했을 당시에는 진짜로 '''택시에 무지개 손가락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다(...)'''
여담으로 이 택시 기사가 천국에 간다는 유머가 있다. 문서 참조

[1] KTX도 24분정도 걸리는 김천시를 30분만에 간다니 이미 말 다했다.[2] 동대구역에서 구미시/경주시/포항시/창원시/울산광역시 방향으로 기차나 버스가 끊겼을 경우에도 활동한다. '''동대구에서 김천시까지 30분[1], 울산광역시까지도 1시간이 채 안 걸린다.''' [3] 법정 일반도로의 제한 속도는 60km/h. 보통 여기서 도로 사정에 따라 플러스마이너스를 한다.[4] 큰 차가 무겁다고 해서 느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차체가 크고 무거운 만큼 엔진도 크고 고출력의 엔진이 탑재되어 고속 주행성이 굉장히 탁월하다.[5] 고속도로 요금은 택시비에 포함, 추가부담 없음.[6] 일반 택시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따로 내야 하지만, 이 택시는 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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