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에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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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EQUUS[1][2] / CENTENNIAL'''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한 고급 대형 세단이다.
현대 에쿠스의 2004년부터 2015년까지의 가격변화 및 옵션변화등은 에쿠스 신차가격표 에서 볼 수 있다.
2. 소개
트림 모델명을 세단은 VS, 리무진은 VL로 붙이는데 각각 VIP를 위한 세단(VS), VIP를 위한 리무진(VL)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뒤에 3자리 숫자는 엔진 배기량에서 맨 뒷자리를 뺀 수다. 예를 들어 5,000cc 타우 엔진이 올라간 리무진이면 VL500의 식이다. 물론 1세대는 GS나 JS/JL[3] 도 붙었지만, VS와 VL은 V8 4.5L 엔진 전용이었다.
국산 차종 중 최고 등급의 승용차라는 점에서 부유층들이 많이 타며, 돈은 많은데 눈치가 보이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4] 이나 지방 중소도시 이하 지역의 부유한 사람들도 많이 탄다.[5] 게다가 많이 팔리는 만큼 중고차와 대포차도 많기도 하며, 국산차든 수입차든 배기량이 큰 대형 세단의 감가는 매우 큰 편이라 1세대는 상당히 저렴하게 중고차로 구할 수 있어서 사기 등의 범죄에도 많이 쓰이기도 했다.[6]
현재는 흔히 신형이라 불리는 2세대도 초기형인 2009~2010년식 VS380 기준으로 주행거리가 10만km를 넘긴 차량들[7] 기준으로 1,000만 원 초중반대로 구입할 수도 있다. 참고로 비슷한 연식과 주행거리의 벤츠 S350의 중고가가 2,000만 원대 중후반~4,000만 원대 초반이며, BMW 740Li의 중고가가 2,000만 원대 중후반~3,000만 원대 초중반, 렉서스 LS460의 중고가가 2,000만 원대 초중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2세대 후기형 2013년식 및 그 이후 년식 에쿠스 또한 에쿠스 자체의 단종과 대형차 특유의 중고차 감가로 인해 중고차 값이 상당히 싸진 상태다. 오히려 고배기량인 VS460, VS500, VL500 모델들은 V8 엔진이라 유지비가 엄청나서 감가가 더 많이 되었다. 그래서 VS380, VL380 모델과 중고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2015년을 끝으로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G90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8]
3. 역사
3.1. 1세대 (LZ/YJ, 199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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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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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리무진
프리런칭 광고
'''이제 한국의 차는 세계에서도 가장 좋은 차로 만들겠습니다.'''
정식 출시 광고
현대와 미쓰비시 자동차가 공동 개발해 1999년 4월 28일에 출시했다.[9] 한국에서는 에쿠스로, 일본에서는 세단은 미쓰비시 프라우디아, 리무진은 미쓰비시 디그니티로 판매했다. 외국 수출은 모두 현대 브랜드로 수출되었으며, 수출 국가에 따라 센테니얼(Centennial)이라는 이름도 사용했다. 차가 각이 져있어서 그런지 각그랜저처럼 에쿠스 1세대 모델도 '각쿠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이제 한국에서도 초대형 세단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맨 처음에는 그랜저 및 다이너스티의 통합 후속 목표로 E세그먼트급으로 개발하였다.[10] 하지만 당시 국내 고급차 시장은 해외 F세그먼트 차량과도 견줄만한 크기의 기아자동차의 엔터프라이즈와 쌍용자동차의 체어맨이 등장하여 준대형급으로 한계가 있던 그랜저와 다이너스티를 강하게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현대는 그랜저보다 더 상위의, 해외 플래그십 세단과 경쟁할만한 F세그먼트 대형세단의 필요성을 느껴 기존 그랜저, 다이너스티 후속에서 방향을 선회해 더 윗급의 기함급 대형세단으로서 에쿠스를 준비했다.[11]
이에 따라 그랜저는 기존 쇼퍼 드리븐 지향에서 오너 드리븐 지향으로 포지셔닝을 변경하였다. 에쿠스의 출시는 현대자동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경차에서 기함급에 이르는 전 등급의 라인업을 완성했고, 에쿠스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미쓰비시에서의 기술 이전을 마무리했다.
출시 초기에는 미쓰비시의 V6 3.5리터 시그마 엔진과 V8 4.5리터 오메가 엔진을 장착했다. 당시 국산차 최대 배기량이 엔터프라이즈의 3.6리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4.5리터는 대단한 것이었다. 2019년 시점에서도 4.5리터면 높은 배기량이다. 게다가 국산 최초로 선을 보인 V형 8기통 엔진 이라는 점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12]
260마력 오메가 V8 4.5리터 DOHC 가솔린 엔진은 출시 당시 획기적인 기술인 가솔린 직접분사(GDI) 기술을 채택했으나, 높은 옥탄가의 고급 휘발유(하이옥탄)에 세팅되어 있어서 하이옥탄을 넣어야 제대로 작동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당시 국내에는 하이옥탄을 취급하는 주유소가 드물었는데, 억지로 일반 휘발유를 넣으면 엔진에 노킹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결국 V8 4.5리터 DOHC 엔진은 현대차가 마개조를 단행, 일반적인 MPI 방식으로 변경하고 일반 휘발유에 세팅했다. 이에 따라 토크는 0.8kg.m 낮아졌으나, 출력은 오히려 10마력이 올라갔다.[13] 이후 V6 3.0리터 시그마 엔진을 장착한 보급형(?) 모델[14] 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었다.
성능상에 있어서는 국내 고급 세단 소비자층에서 주로 요구하는 커다란 차체에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이 강조되었기에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기함급 세단에 걸맞지 않게 '''전륜구동'''이 채택되고[15][16] 현대 대형차 특유의 오로지 물침대같은 승차감에만 모든 것을 치중한 하체 때문에, 큰 덩치로 인한 고속 직진 안정성은 좋았으나 코너링과는 아예 담쌓은 주행 성능에 있어서는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데다[17] 타이어의[18] 성능 역시 차량의 동력성능에 비해서는 턱없는 수준의 능력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출시하자마자 경쟁 차종인 체어맨을 압도했다. 미쓰비시가 2000년대 초에 처참하게 망한 프라우디아와 디그니티를 단종시키면서 에쿠스에 대한 권리는 현대차에서 모두 가져갔다.[19][20] 리무진 모델의 경우,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때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세대의 경우 미디어에서 특별출연한 김용건의 차로 나왔고 2012년 8월 방송된 인간극장에서 가수 태진아동생이 출연했는데 이때 태진아동생이 운전하고 다닌차가 1세대 전기형 세단모델이었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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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리무진
2006년 광고
2003년 11월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전면부는 그릴 형상이 바뀌고, 방향지시등이 호박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었으며 기존의 벌브타입에서 LED 타입으로 바뀌었다.[23] 후면부는 넓은 삼각형 형태의 리어라이트로 바꾸고 번호판을 범퍼에서 트렁크 자리로 옮겼다. 그리고 실내에는 냉난방 통풍 시트가 적용되었다.'''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당신'''
2005년 2월에는 V6 3.8리터 람다 엔진(JS380)이 추가되고 V6 3.0리터 시그마 엔진을 단종시켰으며, 2006년 2월에는 V6 3.3리터 람다 엔진(JS330)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지상파 DMB가 적용되었다. 여담으로 에쿠스용 람다 엔진은 2008년에 공개된 1세대 제네시스에 장착된 람다 엔진보다 출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다. 270마력밖에 나오지 않는 낡은 V8 4.5리터 오메가 MPI 엔진의 상징성 때문에 266마력으로 출력을 봉인당했다. 1세대 에쿠스의 단종과 함께 오메가 엔진이 단종됨에 따라, 람다 엔진은 바로 봉인 해제되며 단숨에(1세대 제네시스 기준으로) 262(3.3)/290(3.8)마력으로 뛰어올랐다. 물론 같은 엔진이어도 구동계의 특성상 후륜구동보다 전륜구동에 출력이 조금 낮게 세팅되는 것을 감안하자면...
1세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각으로 뒤덮인 직선적인 디자인 덕에 형님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농담이 있다. 물론 실제로는 사장들도 많이 타고 다닌다. 흥미로운 것은 날이 가면 갈수록 에쿠스(신차의 경우)를 구입하는 90% 이상이 법인이지, 개인이 아니라고 한다. 대부분 리스이기 때문. 연식이 오래된 1세대 에쿠스 중고 모델의 경우 가격도 저렴해서 CEO 기분을 내고 싶은 중소기업 사장이나 자영업자, 은퇴한 중산층 어르신들이 즐겨 사는 편이다. 그리고 폼 잡고 싶은 어린 친구들도 중고차로 많이 사서 양카로 튜닝하고 다닌다... 다만 기름을 퍼먹어서 유지비가 차값보다 더 나오는 리무진 모델은 해당 사항이 없다.[24] 물론 그래도 탈 사람은 탄다.
이렇듯 현대의 기함급 노릇을 톡톡히 해왔지만 2008년에 경쟁 차종으로 완전 신형인 체어맨 W가 나오면서 체어맨에게 밀리게 된다.[25] 물론 2세대가 나오면서 카운터 펀치를 크리티컬로 먹이지만...
각 그랜저에서 처음 선보여, 뉴 그랜저/다이너스티[26] 까지 꾸준히 개량을 거치며 사용된 에어 스프링 방식의 고급형 ECS는 4.5 리무진 모델에만 ECS III 로 개량되어 장착되었으며, 일반 세단 모델들은 쏘나타 등에서 먼저 선보였던 일반 코일 스프링+쇼크업소버만 가변 유압으로 감쇠력을 조절하는 일반형 ECS로 다운 그레이드 되었다. ECS III가 장착된 차량은 우수한 승차감을 선사했고 요즘 고급세단만큼은 당연히 못 따라가지만 그래도 각종 피칭, 롤링 등을 방지하는 등 우수한 자세제어 능력을 가졌다. 그러나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심심하면 고장난다. 서스펜션이 터져버리거나 센서류가 나가는 등의 잔고장이 매우 많다. 거기다가 각각의 부품도 엄청나게 비싸며[27] 차령이 오래됨 + 애초에 많이 팔린 차량이 아님의 시너지로 인해 이 서스펜션을 정비할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는 등 여러모로 피곤한 시스템이어서 이 장치를 전부 탈거하고 일반 유압 서스펜션으로 교체하는 오너들이 많다. 대신 이 시스템이 VDC와 연결되어있는 시스템이어서 이를 빼면 자세제어가 전혀 안 먹는다.[28]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에쿠스 리무진 중 화이트만 주문 제작이었다.
2007년에는 에쿠스 리무진의 차주가 현대자동차의 악랄한 서비스로 트럭에 싣고[29] "정몽구 회장 똥차 너나 끌구 다녀라" 라는 현수막을 단 채 주행해서 큰 이슈가 되었다.
여담으로 전기형의 경우 주요 드라마에서 EF 쏘나타, 옵티마, 그랜저 XG와 더불어 틈만 나면 부숴지는 차량으로 유명하다.
영화 해운대에서도 높으신분들이 타는 차량으로 많이 출연했다.
관리가 매우 잘 된 4.5의 경우, 그것이 GDI가 아닌 MPI 엔진이라 하더라도 중저회전 영역에서의 펀치력이 실로 엄청나다. 그래서 굉장히 힘이 센 듯한 착각을 준다...만...고회전에서는...(특히 GDI... 최대토크가 3500rpm에서 터진다.) 그래서 제로백은 배기량 대비 형편없는 편이다. 대신 이 세팅 덕에 고속도로의 제왕이 될 수 있었는데, 굉장히 긴 기어비(시속 100km에 1500rpm)와 중저회전에 몰려있는 파워, 8기통 4.5리터의 대배기량 다기통에서 나오는 강력한 펀치력 덕에 y영역의 속도까지 꾸준히 잘 올라가기 때문이었다. 더 올라갈 것 같이 꾸준한 속도로 꺾어지는 속도게이지는 엔진이 고회전에 들어가는 순간 멕아리가 풀어진다. 그 때 바늘이 가리키는 숫자는 대략 230km.
3.2. 2세대 (VI, 200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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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세단
출시 초기 광고.
미주 한국어 광고(2011년)
'''TRUE PRESTIGE'''
국내 판매 사양의 슬로건
1세대 모델이 오래되고 체어맨 신형모델이 나오면서 점차 밀리게 되자 2008년에 제네시스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하던 프로젝트 VI를 완성해 1세대 모델을 단종시킨 후 2009년 3월 11일에 이 프로젝트 VI를 2세대 모델로 출시했다. 이에따라 가로배치 전륜구동이던 구동계도 대형차에 맞게 후륜구동으로 변경됐다.[30] 그리고 이 모델을 출시함으로서 이전까지 미쓰비시와 맺었던 플랫폼 및 기술 종속 관계를 완전히 끝장냈다.'''럭셔리, 그 이상'''
미주 한국어 광고 슬로건
2세대 모델은 V6 3.8리터 람다 엔진과 현대에서 맨 처음 스스로 개발한 V8 엔진인 4.6리터 타우엔진을 장착했다. 리무진 모델에는 3.8리터 람다 엔진과 5.0리터 타우 엔진을 채용하였으며, 타우 5.0리터 엔진은 직접분사로 바뀌기 전부터 프리미엄('''하이옥탄''') 가솔린에 세팅했다. 2011년에 출시되는 2012년형부터는 모두 직접분사로 바꿨으며, 4.6 엔진은 없어지고 3.8 GDi 람다 엔진과 5.0 GDi 타우 엔진을 채용했다.
람다 엔진에 일본의 아이신이 만드는 6단 자동변속기(TB-60N)가 조합되었고, 타우 엔진에 독일 ZF가 만드는 1세대 6단 자동변속기(6HP26)가 장착됐다. 그러다가 2012년형부터는 엔진이 3.8 GDi와 5.0 GDi로 바뀐 뒤부터는 모두 현대파워텍이 만드는 8단 자동변속기(A8LR1, A8TR1)가 장착됐다. V8 5.0 모델은 제로백이 5.8초 이다.[31] 4.6 모델은 6.4초, 3.8 모델은 6초 중후반대로 알려져 있다.
국산차중 최초로 하만베커 산하 브랜드인 렉시콘의 카스테레오를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옵션의 만족도가 엄청나게 높았다.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모델은 블루투스 스트리밍 기능이 없기 때문에, USB나 AUX선을 꽂아서 들어야 한다. [32]
VS380 프레스티지 트림과, VS460, VS500 그리고 리무진 모델에서는 후석 시트를 2인 좌석으로 변경할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데, 해당 옵션을 추가하는 경우 중앙 콘솔박스에 냉·온장고가 추가되며[33] , 후석 헤드레스트가 좌·우 각도가 조절 가능한 날개형으로 변경되고, 상석에는 안마 기능과 다리 받침대가 추가된다.[34]
뒷좌석과 트렁크가 굉장히 넓다. 숏 버젼인 VS380의 실내가 W221 S클래스 롱 휠베이스 사양과 비슷한 뒷좌석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다. 트렁크에는 꽉 채운 이민가방 두 개가 들어가고도 넉넉히 자리가 남는다. 차량 운전자가 180cm 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어도 뒷좌석의 레그룸은 충분하다.
그리고 차량용 엘리베이터나 리프트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지상고 자체가 낮아서 웬만한 과속방지턱에서는 거의 멈췄다가 가는 수준으로 감속해야 차량 하부를 보호할 수 있으며 도로 주행 시에도 차량이 너무 넓어서 은근히 운전자가 받는 스트레스가 막심하다. 사실 준대형인 그랜저HG의 경우도 주차장에 설치된 리프트에 '''바퀴가 낄 정도로''' 차 폭이 넓은데 대형차인 에쿠스는 오죽할까. 팁이 있다면 에어서스가 기본인 VS500 오너일 경우 방지턱이 많은 곳으로 갈 때 출발 전부터 차고를 높여서 다니자.
2015년식 이전 모델은 스탑 앤 고 기능이 없어서 가끔 극악의 연비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주행한다면 시내 6~8km/L, 고속도로 10km/L 정도의 연비를 보여주지만 정체구간이라면 연비가 1km/L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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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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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리무진
2013년 광고.
2014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전차량 선정 광고.
2012년 9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는데, 외관에서는 기존에 너무 과하다고 지적받던 크롬 장식들을 빼고[35] LED 안개등을 적용했다. 그리고 VS380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되는 LED 헤드램프를 모던 트림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또한, 면발광 후미등이 적용되었으며 센터페시아를 포함한 인테리어도 대부분 바뀌었다. 내비게이션[36] 도 9.2인치로 커지고, 블루링크 시스템이 탑재 되었으며, 기존과 다르게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지원한다.[37] 뒷좌석의 디스플레이도 두 개로 늘어났다.[38]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어라운드 뷰, 전자식 후륜형 8단 자동변속기[39] 등의 편의사항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단종 직전이었던 2015년에는, 전동식 스마트 트렁크[40] 및 블루링크 2.0 내비게이션이 추가되었으며, 상위 트림에서만 적용되던 세로형 그릴을 전 트림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3세대 에쿠스(현 제네시스 G90)의 출시 이야기가 막 돌던 시기라 판매량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2013년 서울모터쇼에 에르메스와 협업해 에쿠스 리무진의 내·외부를 더욱 화려하게 치장한 에쿠스 에르메스를 공개했다. 정의선 부회장의 주도로 기획되었는데, 3대만이 제작되어 전시용으로 쓰였다.
2011년부터 북미 수출길에 올랐다.[41] 미국 법에 따라 내수 사양과 다르게 돌출형 후드탑이 없으며,[42] 헤드램프도 그냥 블랙베젤로 처리한 HID이다. 그리고 뒷면에는 전용 엠블럼이 아닌 현대차 로고가 붙는다. 연간 판매량은 3000~4000대 수준으로 순항했다. 폭스바겐 페이톤이 많이 투자하고, 그만큼 기대도 컸지만 첫해에는 1,900대, 이듬해는 500대가 팔렸으나 이후 판매량이 줄어들어 매년 100대 안팎으로까지 떨어진것을 생각하면 꽤나 성공한 결과다.
또한 포브스지의 '2010년 10대 흥분되는 차량', JD 파워의 2011년 신차 품질조사에서 대형 프리미엄 카 2위, 스트래티지 비전의 종합가치평가에서 전 차종 1위를 차지했다. 에쿠스의 V8 5.0L 타우 엔진은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단 미국 최상위 모델의 경우 가격이 68,750달러인데, 환율과 27.4%의 국내 세금을 고려하더라도 약 9,900만 원으로 국내 최상위 모델보다 약 1,200만 원 정도 싸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가격은 61,500달러 모델과 68,750달러 모델의 두 종류가 있는데,[43] 이는 BMW 7시리즈의 74,000달러보다 1만 달러 가량 저렴하다. 때문에 북미에서 시승기가 나오면 보통 벤츠 E400과 에쿠스를 비교한다. 또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국산차 중에서 유일하게 배송시 완전 래핑을 했다.
미국의 자동차 잡지사인 모터트렌드가 에쿠스와 뮬산의 비교시승기를 업데이트했다. 물론 비교대상이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꽤 괜찮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러시아에서도 렉서스의 기함인 LS와 비슷한 판매량으로 꽤나 잘나가고 있다. 러시아 탑기어에 나온 에쿠스 리무진 다만 중국에선 꽤 고전 중인데, 그 이유는 중국의 자동차 관세율이 80% 수준이기 때문이다. 에쿠스는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에쿠스 5.0 모델의 중국 가격이 2억 원이었다.(...)[44] 중국 자동차 시장에선 독일 등에서 생산되는 S클래스, 7시리즈, A8보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용 모델인 E클래스 롱버전, 5시리즈 L, A6L, A4L 등이 훨씬 인기가 높은 것도 관세 때문.
그 외에 방탄 리무진으로도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총 두가지 모델이있는데 일반 리무진의 방탄기능을 추가한 버전 하나 일반리무진보다 중간부분을 1m정도 늘린 스트레치드 버전은 취임식이나 카퍼레이드 때 사용한다 총 두가지 모델이 만들어졌다.
에쿠스 방탄 리무진은 이명박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가수 싸이에게도 제공되었다. 박근혜 는 대통령 취임식에서 방탄 개조된 에쿠스 스트레치드 리무진을 사용해 대통령 취임식에서 사용된 최초의 국산차가 되었고, 카퍼레이드카로 운행되었다.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취임식에 에쿠스 스트레치드 리무진 모델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박근혜가 탄핵 이후 사저로 이동할 때에도 방탄 에쿠스 리무진가 사용되었다.
또한 2014년 8월 14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에도 에쿠스를 타고 영접했다. 그리고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2014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의전차량으로 사용되었다.
4. 단종
국산차 중에서는 확실한 기함급이기는 했지만 수입 플래그쉽 세단들과의 경쟁에서 큰 경쟁력이 없었고, 특히나 2000년 이래 '에쿠스'라는 이름값이 오래되고 "운전기사를 두고 타는 차"라는 부담스러운 이미지와 보수적이라는 틀이 박히면서 점차 구매력을 가진 4~50대 오너드리븐 구매층에게 큰 어필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에쿠스 네이밍 폐기설이 나왔다.
결국 3세대 에쿠스로 계획된 모델은 2015년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달고 제네시스 G9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이 계획 당시 일부 에쿠스 오너들이 K9을 따라가는 것 아닌가라는 불만이 있었는데, 그렇다고 차량명을 '''제네시스 에쿠스'''라고 한다면 정작 '''에쿠스의 아래급인 제네시스에 종속된 듯한 이름'''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순 없었다.[45]
다만 한국에서는 에쿠스의 후속 모델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전기형 한정으로 '''제네시스 EQ900'''이라는 명칭으로 출시되었다. EQ900에서 EQ는 16년간 기함의 역할은 물론 국산 최고급 세단으로 한국에 깊이 인식되어 온 에쿠스에 대한 예우를 나타내고, 900은 3자릿수를 차용해, 한자릿수인 K9과는 급이 다른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임을 나타낸다. 앞모습이 제네시스 DH와 비슷하고 뒷모습이 2세대 모델의 느낌이 살짝 나는지라 한때 EQ900은 "제네쿠스 900"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단종된 후에도 재고가 남아 있었던 듯. 2016년 5월 말에 수출형 2대를 선적하고 남은 재고를 소진했다고 한다.
4.1. 후속 모델
3세대 에쿠스는 2015년에 더이상 현대자동차 소속이 아닌 제네시스 브랜드의 기함 G90[46] 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5. 기타
국산차 중 최고급 차량의 특성상 대통령이나 회장, 국회의원, 등의 차량으로 자주 쓰여 쇼퍼 드리븐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오너 드리븐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물론 V8 세단이나 리무진은 오너 드리븐보다는 대부분 쇼퍼 드리븐으로 사용된다.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도 에쿠스 VS500 모델의 오너이다. 또 국내 유명 연예인들도 에쿠스를 많이 타는데 현빈[47] , 고현정, 이덕화, 윤태영, 김구라, 싸이, 김수로, 강호동 등이 에쿠스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완선도 1세대 오너였다. 또한 흰색을 좋아했던 걸로 유명한 앙드레 김 선생도 1세대 흰색 리무진을 기사를 두고 탔다.[48]
중동에서는 쏘나타 같은 중형 승용차 취급을 받는다.(...) 기사
골든 슬럼버에서는 2세대 전기형 리무진이 대통령 후보를 태운 차량으로 나온다. 거기에서는 폭탄 테러로 뒤집혀 박살.
영실업과 레트로봇의 애슬론 또봇, 극장판 또봇 : 로봇군단의 습격에서도 2세대 후기형 에쿠스를 접할 수 있다. 전자에서는 자동차 경기 시의 타 레이싱카와 송회장의 차로, 후자에서는 MM 레이버의 베이스 모델이자 권리모, 차도운을 회의로 데려오기 위한 리무진으로 등장했다.
바니랜드의 보드게임 중 하나인 고속도로 노선이라는 보드게임의 지폐에 각양각색의 2세대 에쿠스가 등장한다.
이 차를 폐차할때 이 차에 달려있는 날개 장식품만 따로 떼서 귀중품으로 소장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가끔 온라인 중고샵에 재고로 팔리기도 하나 좀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이 차의 후드탑 로고를 오피러스나 K9에 붙이고 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다.
2세대 에쿠스를 구입하면 동봉되는 액세서리 중에 실내용 슬리퍼가 있는데 소가죽 재질에 에쿠스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이걸 신고 운전하라는 용도는 절대 아니고 뒷좌석에 앉는 사장님이나 VIP를 위한 물건이다. 현대모비스 대리점에서 9만 9천원에 판매했던 적이 있었는데 대체로 돈지랄이라는 평.
2018년 11월 27일을 끝으로 네이밍부터 패밀리룩까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으로 완전히 통합되면서 사실상 기존 전기형인 EQ900까지 조금이라도 남아있었던 에쿠스의 흔적은 전부 사라지게 되었다.
2021년 4분기에 나올 7세대 그랜저(프로젝트명 UN7)는 덩치를 5,100mm로 1세대 에쿠스만하게 키운다고 한다. 정확히는 공석이였던 현대자동차의 F세그먼트 대형세단이 다시 부활하는 셈이다. 물론 가격적으로나 그 위상은 현재와 동일하게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들의 밑에 위치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하다.
5.1. BX
[image]
2010년 말에 뜬금없이 초대형 떡밥이 하나 터졌는데 이 그림 하나 때문에 현대차가 통째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 한 블로거가 헥사곤 그릴과[49] VI 렌더링 이미지를 적절하게 섞은 낙서 그림을 플리커에 올려놓았고 이름을 '''Better Exchange'''로 저장해놓았다. 그런데 자동차 기자들이 우연히 그 그림을 보고 '''소설을 쓰기 시작해 버린 것이 문제였다.''' 곧바로 이 그림은 '벤츠, BMW와 경쟁하는 현대의 에쿠스 상위모델 컨셉'이 되었고 순식간에 'ZDF Das Auto'[50] 라는 독일 유력 자동차 언론지 브랜드가 '''창조'''되고 독일에서 이 디자인을 무지막지하게 띄워준다는 기사들이 쏟아져나왔고 Better Exchange라는 이름에서 착안해서 결국은 '''BX'''라는 코드네임까지 붙여버렸다.(...) 현대는 삽시간에 쌩판 모르는 뜬금포를 맞게 된 상황이 되었다. 당연히 현대는 저 그림 한방에 싸그리 뒤집어졌고 현대 소속의 해외에 있는 디자인 담당자들을 본사로 소환하는 일까지 벌이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만 이랬으면 또 모르겠는데 문제는 이것이 외국 웹에 퍼져가더니 일부 대형차 오너들까지 여기에 낚여버렸다.(...) 실제로 댓글 중에 드림카가 되었다는 것에서부터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라는 찬사까지 나왔으니 더 할 말이 필요없을 지경. 거기에 독일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는 현대의 초고급 모델이라는 기사들을 보고 투자자들이 설레이게 되는 바람에 당시 주당 17만 3,400원으로 유지되던 현대차 주식이 한방에 주당 17만 6,400원으로 6시간 만에 주당 3,000원 증가, 즉 '''시가총액이 6,600억 원 불어나는 특급 변동'''을 일으켜버렸다.
결국 저 말도 안 되는 사태를 보다 못한 해당 블로거가 해명글을 쓰면서 세계 자동차계에 길이 남을 BX 낚시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관련기사 관련 포스트[51] 그리고 폭등했던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다시 '''폭락했다'''.
다만 현대에서도 저 해프닝을 나름 주시하고 있었는지 2015년 북미오토쇼에 출품한 픽업트럭 컨셉트카에 벨로스터 범퍼를 저 스케치처럼 어레인지한 앞 모양을 적용했다는 것은 덤. 이후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등에 적용된 디자인을 보면 저 BX의 혼(?)은 현기차 픽업트럭에 살아숨쉬는 듯. 사실 당연한 것이 BX 낙서 자체가 원래 있던 헥사그릴과 벨로스터 전조등 디자인에서 기반한거니 어느 정도 디자인 맥락이 통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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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라틴어로 말을 의미하는데, 말 중에서도 주로 페가수스를 뜻하는 천마, 또는 개선장군이 타는 말을 뜻한다.[2] 1세대 에쿠스의 카탈로그에는 EQUUS 가 <'''E'''xcellent '''Q'''uality '''U'''niversal '''U'''nique '''S'''edan> 의 약자라고도 표기되어 있었다.[3] Jewel Sedan/Limousine, 보석같은 세단/리무진의 약자라고 한다. [4] 수입차들의 가격이 내려가며 수입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사실 아직까지 한국의 보수적인 중장년층들 사이에서는 고가 수입차는 '''허세''', '''돈지랄''' 이라는 이미지가 조금이나마 남아있다. 이러한 이미지 때문에 더 비싼 최고급 수입차를 살 능력이 되는 사람들도 능력에 비해 겸손해보이기 위해 에쿠스를 선호하는 것. 너무 돈지랄 한다고 욕먹기 쉬운 일부 중소기업 사장들이나, 공무원, 정치인, 국회의원들은 에쿠스나 쌍용 체어맨이 사실상 마지노선이다. 그 외에 일부 부유한 목사와 같은(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의 경우 에쿠스 리무진을 탄다.)경우에도 탄다. 그리고 그만큼 중고로 팔기도 수월한 이유도 있다.[5] 중소도시 이하 지역, 특히 군 단위 지역들은 수입차의 서비스망이 열악해서 그 대체제로 서비스망이 잘 되어있고, 부품 구하기도 비교적 쉬운 국산 고급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흔하다.[6] 범죄자 강호순이 1세대로 여자들을 유혹한 경우가 많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7] 고급 대형차의 경우 장거리 출장 등의 이유로 연식 대비 주행거리가 많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8] 여담이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2세대는 원래 '제네시스 프레스티지'란 이름으로 수출이 검토된 바 있다. 즉 2세대 때부터 이미 제네시스 브랜드로 편입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9] 출시 1주일전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을 방문했다. 의전차량으로 대우 체어맨 리무진이 제공되었다.[10] 당시 그랜저와 다이너스티는 해외 브랜드의 E세그먼트 세단보다는 컸지만, F세그먼트 대형차들과 비교하면 확연히 작았다. 그 당시에도 이미 S클래스나 7시리즈 등 유럽의 F세그먼트 대형세단들은 5.1미터가 넘는 거구를 자랑하고 있었다.[11] 위의 광고 문구만 봐도 그랜저 후속이 아닌 더 윗급으로 개발되었음을 알 수 있다.[12] 이전에 대우 쉬라츠가 8기통 엔진을 개발중이었으나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엎어지고 만다. 만약 쉬라츠가 나왔으면 최초의 8기통 엔진 타이틀도 거머쥐었을 것이고 IMF도 이겨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다.[13] 사실 프라우디아 4.5 GDI의 최대출력은 280마력이었다. 에쿠스 GDI는 260마력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당시 국내에서 주유소에서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음을 감안하여 현대가 점화시기를 좀 더 뒤로 미룬것. 그러나 EGR을 더 많이 작동시켜야 하는 문제 때문에 KBS 9시 뉴스에 결함이 나올정도로 흡기밸브 카본 누적문제가 심각했다.[14] AV 모니터 자리에 대형 시계를 장착하고 뉴 그랜저에나 있던 다이얼식 풀오토 에어컨이 장착된 트림도 있었다. 물론 대형 시계는 오너들이 내비를 매립하면서 당연히 날리지만 지금까지도 시계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차량도 소수 있다. 실제로 그 시계를 보면...[15] 1980~1990년대에는 빗길, 눈길, 경사로에 강한 전륜구동 방식이 후륜구동 방식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받기도 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전륜구동이 후륜구동보다 기술적으로 더 최근의 방식이다. 그런데 플래그십에 전륜구동을 적용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예외적으로 캐딜락이나 아우디 정도가 있다. 캐딜락도 이제 다시 후륜구동으로 넘어오고 있으며 아우디는 콰트로라 불리는 4륜구동이 주류이다.[16] 하지만 미쓰비시가 전륜구동 + 전륜기반 4WD의 전문 회사이고 이에 따라 미쓰비시의 마니아층도 두터웠으므로 전륜구동의 플래그쉽 세단은 기업의 특색을 잘 살린 경우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일본 내에서는 프라우디아가 전륜구동 시스템에 의해 실내공간이 타사 차량보다 넓다는 이유로 긍정적 평가를 얻기도 하였다. [17] 물론 이런 고급 대형세단을 꼬부랑 코너에서 타이어가 비명을 지를정도로 휘두르는 주인은 없을 것이다 . 그러나, 차량의 코너링 성능은 곧 차량의 회피 기동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라 대부분의 메이커에서도 운동성능에 대한 기본적인 선을 그어놓고 그 안에서 최대한 승차감을 좋게 연출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에쿠스와 렉서스 LS400의 경우에는 '''이 기본선 까지도 무시한채 오로지 승차감에만 치중해서''' 하체셋업과 차량의 주행안정성 평가에서 최악의 악평을 받었던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나 물침대 같다는 캐딜락 드빌 DHS나 링컨 타운카의 회피성능도 에쿠스나 LS400 수준은 아니었다. 이 점 하나만 놓고 보자면 오히려 뉴그랜저/다이너스티보다도 퇴보된 점이었다.[18] 밟으면 최고시속 230km/h인 자동차에 H급(제한 최고속도 210km/h)의 타이어를 장착해 주었다.[19] 이후 미쓰비시는 닛산과 제휴를 맺고 푸가 및 시마를 OEM 방식으로 도입해서 프라우디아 및 디그니티를 부활시킨다. [20] 초기 설계 당시 디자인을 놓고 직선적인 미쓰비시의 안과 곡선의 현대의 안이 상충되었는데, 최종 결정된 것은 직선을 기반으로 한 미쓰비시의 안이었다. 그리고 판매량은 한국에서는 대형차 시장에서 성공, 일본에서는 참패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내놓은 디자인이 정작 일본에서는 참패하고 한국에서 대성했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당시 무산되었던 현대차의 제안은 당시 포지셔닝을 바꾼 그랜저 XG 디자인의 기초가 되었다고 한다. 1세대 에쿠스와 그랜저 XG 초기형이 후미등이나 후진등의 위치, 전면 그릴의 모양새 등 여러 부분에서 유사성을 보이는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21] 방송이 나가고 2년후에는 롤스로이스로 바꿨다고 한다.[22] 중기형과 후기형의 차이는 그릴이다. 사진 속의 수직 크롬 그릴이 중기형의 경우 최고급형인 VS450에만 적용되었지만 후기형에선 전 트림으로 확대된다.[23] 그런데 리무진모델은 벌브타입을 그대로 썼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1세대 에쿠스는 세단모델과 리무진모델의 앞 디자인이 달랐다.[24] 기름 값도 기름 값이고, 당연하겠지만 정비 비용조차 수준이 다르다. 엔진 오일이 줄줄 새는데도 그냥 보충해서 타는 이유다. 단 3.5나 3.8 리무진 모델은 그래도 많이 낫다.[25] 지금이야 오래된데다 빈약한 상품성 개선으로 인해 이미지가 바닥인 체어맨 W지만 나올 당시만 해도 각종 호화 사양과 국내 최초 옵션으로 중무장을 하고 자동차에 들어간다고 생각되는 옵션은 죄다 집어넣은, 그야말로 끝판왕의 칭호가 전혀 아깝지 않은 차였다. 당시 1세대 에쿠스가 지금의 체어맨 W처럼 오래된 구형 플래그쉽 세단이었다. 에쿠스 2세대는 체어맨 W보다 1년하고도 1달이나 더 뒤에 출시되었다.[26] ECS III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전방의 노면 상태를 초음파로 읽어들여 파악한 정보를 토대로 미리 충격 흡수에 적합한 강도와 감쇄력으로 바꾸어 놓고 대응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이 기능은 98년형 다이너스티가 출시되면서 삭제된다.[27] 센서류 부품의 평균 가격만 해도 1개에 20만 원 정도이다. 서스펜션은 개당 70만 원을 상회하고 (중고품은 20만 원) 에어 분배 밸브는 총 3개가 들어가는데 각각 모두 15만 원을 넘어가는데다 에어를 공급시켜주는 컴프레셔는 하나에 90만원. 이 중에 단순히 1개만 나가버려도 굉장한 지출이 생겨버린다.[28] TCS만 장착된 초기모델은 해당사항 없다.[29] 하필 에쿠스를 싣고 있는 트럭이 자사의 현대 슈퍼트럭 중형이다(…).[30] 르노 트윙고,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처럼 풀체인지되면서 구동계가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바뀐 몇 안 되는 예.[31] 미국 모터트렌드 에쿠스 리뷰에서 0-60 Mile을 측정했을 때 5.5초가 나왔다. 60마일은 96km/h로 제로백과 약간 다르나 스포츠카의 세계에선 보통 0.1~0.2초 차이다.[32] DIS 옵션 적용차종만 없다. [33] 이는 제네시스 G90에도 없는 기능이다.[34] 다만, 일반 숏바디 모델은 리무진 롱바디 모델에 비해 자리가 좁아 조수석 의자를 아무리 앞으로 당겨도 다리받침대를 올리면 다리가 어딘가 불편하다.[35] 전·후면 범퍼에 위치한 크롬몰딩을 제거하고, 그릴 및 필러부분의 크롬몰딩도 무광으로 처리하였다.[36] DIS 옵션 기준[37] 모두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키보드를 사용할 때만 터치가 가능하다.[38] 기존에는 중앙 콘솔 위에 위치 했었지만,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뒤에 각각 하나씩 위치하게 되었다.[39]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제네시스처럼 전자식이 아닌 일반 자동변속기로 장착되었다.[40]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트렁크 주변에 가면 트렁크가 열리는 기능이다.[41] 상단의 사진은 페이스리프트 이후의 수출형 모델이다.[42] 딜러사에서 따로 달아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43] 제네시스는 V6 3.8 모델이 38,000달러, V8 5.0이 51,500달러. V6 3.3은 미국에 없다.[44] 국내에서 에쿠스 5.0 모델의 가격은 세단 모델인 VS500이 1억 1천만 원 가량이었고 리무진 모델인 VL500이 1억 5천만 원 가량이었다.[45] 지금 에쿠스의 후속은 G90, 제네시스의 후속은 G80이다.[46] 전기형 국내 한정 EQ900 이라는 차명 사용[47] 군입대 전에는 그랜저 HG의 1호차 오너였다.[48] 후에 흰색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w221로 바꿨다.[49] 참고로 당시 현대는 헥사고날 그릴은 쏘나타 이하급에만 적용한다고 하던 시기다.[50] ZDF 자체는 독일에 실존하는 공영방송이지만 다스 아우토라는 이름의 자동차를 다루는 웹사이트 파트나 독립매체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네티즌 이 아마 BBC에 탑기어가 있으니까 독일에도 대충 있겠지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추정.(...) 참고로 다스 아우토는 폭스바겐의 슬로건이었다. 뜻은 영어로 The Car.[51] 해프닝의 시발점이 된 블로그는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