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널드 하그리브스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Reginald Hargreeves'''

'''직업'''
억만장자 기업가
'''인간관계'''
그레이스 하그리브스 (아내)
루서 하그리브스 (아들)
디에고 하그리브스 (아들)
앨리슨 하그리브스 (딸)
클라우스 하그리브스 (아들)
넘버 파이브 (아들)
벤 하그리브스 (아들)
바냐 하그리브스 (딸)
'''배우'''
컬럼 피오레 (Colm Feore)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시즌 1
3.2. 시즌 2
4. 기타

[Clearfix]

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등장인물.

2. 상세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양부이자 억만장자 기업가. 원래부터 기이한 모험가로 유명했으며, 한날 한시에 갑자기 태어난[1] 아이들을 데리고 와 엄브렐라 아카데미를 창립했다. 괴팍한 만큼이나 엄해서, 평범한 부모 역할은 전혀 하지 않은 모양. 초능력을 지닌 6명의 아이들을 이끌고 다니며 히어로 활동을 전두지휘했다.
초반에 그가 죽음으로써 형제들이 모이는 계기가 된다. 젊을 적에 사랑하던 사람의 곁을 모종의 이유로 떠났고, 미국으로 넘어왔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초반부터 루서의 조사에 의해 자연사한 게 아니라는 떡밥이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자살한 거였다'''. 자살한 이유는 다름아닌 자신의 장례식을 빌미로 형제들을 다시 한번 엄브렐러 아카데미로 불러들이기 위해서.[2] 죽기에 앞서 포고의 협력으로 로봇인 그레이스를 손봐[3] 응급처치를 할 수 없게 한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또한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홀대하던 바냐의 강대한 능력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다. 그 능력이 다른 사람뿐만이 아니라 바냐 본인에게도 해가 될 것을 두려워하여 앨리슨의 능력을 활용하여 바냐를 속이고, 지속적으로 안정제를 복용하게 했던 것이다. 이것이 바냐를 폭주시켜 종말트리거가 되었기에 원흉이나 다름 없지만 사랑하는 여인이 '이걸 나처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줘라.'라고 유언바이올린을 바냐가 빌리고 싶다고 할 때 그냥 준 것[4], 종말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 그 여인과 헤어질 때 창 밖에 미사일이 발사되는 광경이 보였다는 점에서 여러 모로 여전히 떡밥이 가득한 인물이다.[5]

3.2. 시즌 2


시즌 2에서는 과거의 레지널드가 등장한다. 무려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가담한 비밀결사[6]의 멤버로서 등장. 미래에서 온 엄브렐라 아카데미가 본인의 자녀라 주장하는 것을 보고 본인은 아이들을 가장 싫어한다며 황당해한다.[7] 연인인 그레이스가 미래에서 온 디에고의 말을 듣고 케네디의 암살에 반대하면서 본인도 케니디의 암살에 반대하지만, 비밀결사가 그대로 케니디 암살을 진행하고, 레지널드를 우주 개발을 위한 기술 제공 셔틀 취급하며 조롱하자 뚜껑이 열려버린다. 그리고 '''진짜 정체인 외계인의 모습을 드러내며''' 비밀 결사 멤버들을 몰살해버린다. 시즌 2에서도 새로운 떡밥들을 투척하는데, 가정을 꾸리는 것을 인형으로 시뮬레이션 한다든지, 실패한 우주선 발사로 인해 사망한 어린 포고를 루서가 맞은 것과 똑같은 혈청 한방에 되살린다든지, 매우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는 게 드러난다. 하지만 외계인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말고는 아직도 목적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떡밥 투성이인 인물. 시즌 2 에필로그의 개편된 현재에서는 스패로우 아카데미라는 새로운 히어로 조직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8][9]
다만 추후 시즌이 나오고 이 인물의 동기와 배경이 밝혀지기 전까지 '교육 방식'에 있어서는 시즌1, 2 통틀어 낙제점에 가깝다. 작중에서 레지날드가 별다른 평가나 구체적 교육방침을 제시하지 않았던 루서, 디에고, 앨리슨은 능력 발휘에 큰 어려움이 없는 반면[10], 직접적으로 '아깝다'고 묘사한 클라우스의 포텐셜은 다름아닌 본인의 아동 학대식 강행군으로 클라우스를 약쟁이 구렁텅이로 밀어 넣으며 망쳐버렸고, '비교 불가능'으로 점찍은 바냐는 아예 능력 발휘의 가능성을 막아버려서 정작 바냐의 능력은 해럴드 젠킨스의 야매 멘탈 코칭과 시즌 2의 기억상실을 거쳐 발현된 걸 보면, 의도는 좋았다 식의 해석도 현재까지는 어려운 수준. 클라우스와의 사후 대담에서 본인 잠재력도 제대로 못 다룬다고 클라우스를 힐난하는 걸 보고 있자면, 교육 방식과 그 결과값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운 인물이다. 유일하게 성과로 직결되었던 코칭은 넘버 파이브에게 단기간의 시간 도약을 추천한 것 정도.

4. 기타


[1] 임신 가능성이 전혀 없었던 여성에게서 갑자기 태어났다.[2] 이 사실에 넘버 파이브마저 정신 나간 영감탱이라고 혀를 내둘렀다.[3] 누군가의 목숨이 위험해지면 개입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있었다.[4] 이때 작중 처음으로 시청자에게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 준다. 레지널드가 아이들을 자기 나름대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5] 레지널드의 행동이 종말의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과연 레지널드가 막으려한 종말이 정말 바냐가 일으킨 종말인지도 의문이다. 바냐가 일으킨 종말을 막으려했다면 애초에 아이들을 안 모으거나 바냐를 죽였으면 그만이기 때문. 클라우스의 능력이 망자와 대화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아이들에게 능력의 개발과 함께 전투 훈련도 시킨 것을 보면 바냐가 일으킨 종말 너머에 힘을 합쳐 싸워야하는 강력한 존재나 세력이 있을지도 모른다.[6] '머제스틱12'라는 이름의 비밀 모임으로, 사실상 미국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12명의 권력자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레지널드는 자신이 가지고 온 선진 외계 기술력을 제공하는 댓가로 이 조직에 들어가게 되었다. 작중 레지널드의 회사인 D.S 엄브렐러 내부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원작에서도 등장하는 텔레베이터의 설계도가 스쳐지나가듯이 등장한다.[7] 시즌 1에서 클라우스도 "아빠는 아이들은 싫어했지만 잔뜩 입양했다."고(...) 언급했던 부분. 다만 다른 자녀들과는 달리 이미 정신 연령은 장년인 파이브하고는 대화할 의사를 보인다. 그리고 파이브가 능력을 각성할 수 있게 돕는 결정적인 조언을 한다.[8] 과거의 일부가 개편되면서 세계선이 달라진 것도 있겠지만 엄브렐러 아카데미가 제멋대로에 세계멸망을 두 번이나 일으키고 커미션과 엮이는 등 통제불가능한 상황을 연속해서 만들어대서 아예 완전히 통제 가능한 다른 히어로 조직을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9] 더불어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1960년대에 전부 범죄자로 이름과 얼굴이 팔린셈이 된다.[10] 앨리슨의 경우 루머 능력을 쓸 수록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본인의 실제 경험에 입각한 트라우마로 능력을 제한한 거지, 교육 과정에서 여파로 문제를 겪었던 점은 묘사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