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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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ン''' / '''Len'''
1. 개요
가월십야, 멜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멜티블러드에서의 성우는 미즈하시 카오리.[1]
2. 특징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사역마로, 종족은 서큐버스(몽마). 본래는 알퀘이드와 협력한 적이 있는 어떤 마술사의 사역마로, 병으로 목숨을 잃은 어린 소녀의 혼과 검은 고양이의 사체에서 만들어진 존재. 원래의 창조주의 사후, 본편 800년 정도 전의 시점에서 알퀘이드가 부리게 되었다.
일단 알퀘이드를 따르고 있기는 하지만, 알퀘이드는 렌의 신병만 확보하고 있을 뿐이며 정식적인 계약관계는 아니다. 진조, 즉 정령종인 알퀘이드는 사역마와의 마술회로를 통한 육체적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매우 강력한 사역마로, 웬만한 마술사가 계약했다간 오히려 마력이 고갈나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악용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는 상태이다. 창조주가 초대 아인나슈 토벌에 관여했을 정도로 강력한데다, 제조 과정에서 현대에서 유실된 옛 마술이 엮여있고, 본인도 오랜 세월을 살아왔기에 사역마로서는 파격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인간의 영혼과 고양이를 합쳤기에 동물령으로서의 측면도 겸비하고 있으며, 그 수준은 정령을 떠나 악마에 필적한다.
몽마로서의 능력으로 타인의 꿈에 개입하여 다양한 꿈을 덮어쓰거나, 사람의 꿈 속에 침입하는 능력이 있다. 또한 꿈이나 혈액, 정을 통해 타인의 마력을 빼앗을 수 있으며, 자력으로 마력을 보충할 수도 있다. 이미 주인인 마술사가 사망한 터라 일개 사역마인 본인은 진즉에 소멸했어야 하겠지만 충분히 자립해서 존속이 가능할 정도. 심지어는 사역마를 관둘 수도 있지만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다.
창조주가 부여한 '사역마는 스스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라는 규칙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으며, 평소에는 매우 과묵하다. 의사소통 자체는 사역마로서 충분한 수준만큼 제대로 하고 있으며, 부정을 표할 때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인간 형태로 변했을 때도 말 한 마디 없지만 이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활동하기 때문으로 말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만들어진 지는 오래됐지만 알퀘이드랑 함께 잠들어있기 때문에 활동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보통은 검은 고양이 모습으로 그녀 곁에 있다. 혼자서 조용히 지내는 타입이며, 고양이처럼 갑작스러운 변덕이나 어리광을 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단맛이 덜한 케이크.
등장 자체는 가월십야가 처음이지만, 캐릭터 원안 자체는 월희 때 이미 완성되었다고 한다. 월희에 등장하지 않은 것은 '''너무 귀여워서 다른 히로인을 모두 보내버릴 것이 두렵기 때문'''이라는 나스와 타케우치의 농담도 있다.
3. 작중 행적
3.1. 월희
작중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사역마로서 활동하는 몽마로 언급되었다. 평소에는 검은 고양이의 모습이지만, 토오노 시키가 네로 카오스를 쓰러뜨리는 데에 협력해준 "보답"으로 그녀를 시키 곁으로 보내 그가 떠올린 여성의 모습을 투영시켜서 '''서비스'''를 해줬다.[2] 알퀘이드의 말에 따르면 동성에겐 효과가 없다고 한다.
진월담 월희 코믹스판에서도 역시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창가에 그녀로 추정되는 검은 고양이 모습이 나온다.
3.2. 가월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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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히로인이자 작중 실질적인 메인 히로인.
시키가 평일에 홀로 등교하던 중 소녀 모습의 그녀를 멀리서 마주친 것이 첫 등장.[3] 시키는 왠지 모를 기시감을 느꼈지만 도통 떠올릴 수 없었다.
이후 휴일에 공원에서 마주하기도 하고[4] , 시키네 학교 문화제에 참여하면서 케이크를 먹는 등 계속해서 시키와 우연한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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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가 작중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의 원인이었다. 작중 시점은 전부 시키의 꿈이며, 고양이 상태이던 렌을 구하기 위해서 트럭 사고를 당해서 혼수상태에 빠진 토오노 시키가 죽지 않도록, 의식세계를 구축시켜서 그의 생명을 유지시켜줬다. 이야기 후반부에 갈수록 붕괴하는 시키의 의식세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다가 의식세계의 죽음이 구현화 된 나나야 시키나, 키시마 코우마에게 공격 당하며, 최후반부에는 치명상을 입기도 하지만, 계약을 통해서 시키의 사역마가 되어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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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시키에게 흐르는 기억의 단편을 통해 그녀의 과거도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되는데, 그녀를 만든 마술사는 사역마이던 렌을 계속 방치해놨으나, 최후의 순간에 어떤 변덕이 생겼는지 렌을 쓰다듬는 행위를 해서 따스함을 알게되어 버렸다고 한다. 이후 렌은 그게 무엇인지 조차 모르면서 갈구하게 되어 버렸다고. 그걸 알게 된 시키가 포옹을 해주자 눈물을 흘리는데 이후 미디어에서 잘 표현 되지 않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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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마 계약시에는 토오노 시키와 직접 성관계를 맺어서 계약을 이룬다. 잘 보면 꿈에서 사역마의 과거를 보는 연출이나, 계약하는 방식 모두 Fate/stay night에서 Fate 루트에서의 프로토타입이라 해도 좋을 수준이다.
보통 고양이 모습으로 있지만 10살 정도의 소녀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한다. 주로 꿈에서 인간형으로 나오는데 현실에서도 에너지를 소모하면 변신할 수 있다고 한다. 토오노 시키와 계약한 후로는 에너지 공급원이 생겨 현실에서도 빈번히 변신 할 수 있다.
3.3. MELTY BLOOD
"………………하지만, 그건 지금이 아냐. 나하고 당신이 썩어 문드러진 뒤의 꿈이야."
'Re・Act'에서 하얀 렌과 대치시
멜티블러드에서의 성능은 굉장히 미묘. 고양이(214공격)를 깔아두며 상대를 압박하고 올라중단이라고 불리우는 특수 심리전 등을 거는 캐릭터이다. 플레이가 단순하지만 상대한테 굉장히 복잡한 편. 단점은 방어력이 왈라키아의 밤 만큼 낮고 화력이 약하고 리버설기나 대공필살기가 없어서 구석에 몰리면 위험하다. AACC 때는 초기에 약캐였는데 고양이 까는 복잡한 심리전이 많이 연구되면서 중간정도 쳐 주는 캐릭터이다. 솔직히 깔아두는 패턴이 강력한 편인데 약캐라는게 이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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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건, 시키 쪽."
'Actress Again'에서 토오노 시키에게 승리시
멜티 블러드 리액트의 렌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하얀 렌과 대치하면서 딱 한 번 말하고, 이어진 아오코와의 대전에서 아오코는 "과연, 사용하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사용하지 않던 것인가. 그렇다면 (하얀 렌이)이길 수 없을리가 없네."라고 평한다. 그런데 카덴쟈에선 말하지 않았다.[5] 그러나 액트리스 어게인에서 또 말했다![6]
본 게임에서 등장하는 엔딩 CG에서는 어지간하면 다 고양이 모습이다. 역시나 편애를 받는 캐릭터 답게 BH아크를 쓰면 평상복 말고도 입력버튼에 따라 수영복/잠옷으로 바뀐다.
코믹스판에서는 아리마 미야코를 토오노 저택으로 유인, 왈라키아의 그릇으로 만들었으나 실패한다. 히스이나 코하쿠가 대하는 모습으로 봐선 정황상 토오노 저택에 완전히 눌러앉은듯
4. 카니발 판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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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판타즘에선 대사 한 마디 없지만 'PhantasMoon' 코너에서 깨알같이 활약한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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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에서 수영복을 입고 미야코와 첫 등장. 삽과 갈퀴를 들고있는데 모래성을 쌓기 위해서다.
그런데 점점 천년성 저리가라 할 퀄리티의 모래성을 쌓는 기염을 토했다. 창작의 힘은 위대하다.
7화에선 알퀘이드가 오코노미야키 재료를 구한답시고 렌과 함께 눈보라치는 한 겨울에 '''비키니만 입고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문어를 잡아먹고''' 지나가던 동물의 왕 네로를 덮쳐서 돼지를 빼앗기도 한다.
EX에서는 렌 시리즈가 총출동, 비밀전대 고레인저 패러디를 한다.
최종화의 연회에선 캐스터와 함께 앉아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둘의 머리색도 거의 동일하고 같은 뾰족 귀다 보니 영락없는 모녀 지간. 아마 제작진들도 일부러 노린 듯.
5. 기타
가월십야 발매 후인 3회 인기투표에서는 시엘조차 누르고 5위를 달성했지만, 멜티 블러드 발매 후인 4회 인기투표에서는 7위에 머물렀다. 멜티 블러드에서 비중이 줄어들고 코하쿠나 사츠키 등의 다른 캐릭터들의 인기가 급격히 오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타입문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10주년 올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36위로, 다른 히로인들은 물론 주인공 토오노 시키한테까지 밀렸다. 그래도 하얀 렌(40위)보다는 위다.
5.1. 동인 2차 창작
한때 MUGEN에서 자주 개조던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미 쿨라 다이아몬드못지 않게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나와있다. 고지라와 퓨전하기도 하고, 야구하는 렌, 머리가 상자인 상자렌[8] 등등 다양하다. 자세한 사항은 렌(월희)/무겐 캐릭터 항목 참조.
쿨라 다이아몬드는 AKOF 프로젝트에서 파생되었지만 렌 개조의 붐은 의아하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발단은 lycoris라는 제작자의 '煉'(이 역시 렌이라고 읽는다. 단 영문 표기는 Ren이라는듯)이라는 개조 캐릭터인데, 불기술을 쓴다는 발상의 전환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그가 니코니코 동화에서 캐릭터 제작 과정을 올린게, 세세하고 MUGEN 캐릭터 입문자들에게 있어서 일종의 모범 교재인 셈이다보니까 그게 모든 일의 원흉의 원흉의 원흉이 된 것 같다.
히로유키의 월희 관련 동인지에서는 토오노 시키가 렌에게 진심으로 하악하악거리는 진성 변태 로리콘으로 등장하는데, 작중 명대사인 뿅가죽네도 렌을 보고 한 대사다. 참고로 이미 본편에서 꿈속이라고는 해도 섹스를 한 관계이긴 하지만 이렇게 변태스럽게 들이대느라 피하려던 렌이 고양이 모습으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시키는 '''"고양이라도 좋아."'''라는 위험한 대사를 날리며 '''그대로 바지를 내린다.''' 여기서 파생된 밈이 a cat is fine to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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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동인지 시리즈에서 나온 지랄 옆차기 하네와 뿅가죽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1] 하얀 렌과 같다.[2] 게임에서는 펠라치오를 해준 것으로 나오지만, 진월담 월희 코믹스에서는 같이 동침을 했다는 정도로만 묘사된다.[3] 다른 곳으로 들르거나 아키하와 같이 있는 선택지를 고르면 볼 수 없다.[4] 루프 시점이 언제냐에 따라서 이 부분의 이벤트 CG가 살짝 다른데, 초반부일 경우 렌이 벤치에 홀로 앉아 있지만, 중반부부터 고양이들과 함께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5] 하얀 렌의 아케이드 프롤로그에서 "하아…."라고 한숨을 쉬긴 한다. 하얀 렌은 이 한숨을 듣고 "마스터가 둘이라고요? 그건 당신 얘기잖아요."라고 대답한다.[6] 내용은 "위험한건 시키 쪽이야."로 아케이드 모드에서 중간 상대로 나오는 토오노를 이기면 나오는 승리 메시지다. 토오노는 밤중에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말하는데 이걸 그대로 토오노에게 돌려주는 대사.[7] 판타즈문 매회 예고편에서 항시 같은 포즈로 음식을 들고 나타난다. [8] 머리가 사각형이다. 이 네타의 출처는 로고/디자이너인 Nasos가 디자인한 GRAPHIG 페이퍼 크래프트로 머리는 정육면체, 몸통은 삼각뿔 형태로 한 일종의 디폴메 규격이 원류. 관련 항목 : 상자 도트[9] 구글에서 검색하면 대부분 해당 만화장면의 패러디들이 나와서 문제없지만, e621같은 사이트에서 이 태그로 검색하면 정말 못볼 꼴을 볼 확률이 커지므로 주의해야한다. 고양이 수인같은게 나오는게 아니라 정말 '''고양이, 혹은 고양이 체형의 무언가가 나온다.'''(ex:유미,아이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