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비 코빙턴
*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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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 내 컨텐더들에게[2]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 파이터이자, '''웰터급 최강의 무시무시한 체력과 카디오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UFC에서 오랜만에 나온 이슈메이커[3] 로 타이론 우들리의 챔피언 등극 이후 지루해진 웰터급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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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1부 리그 올 아메리칸 출신의 뛰어난 레슬링 이력을 가진 선수로, 과거 랭킹에 없던 시절에도 카마루 우스만과 함께 상대들이 대결을 기피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만큼 잠재력은 상당히 있었던 선수다. UFC 입성 후 바흘레이 알베스에게 레슬링을 시도하다가 되려 길로틴 초크에 잡혀 첫 패배를 당하지만 다시 연승을 쌓았다. 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지루한 경기 스타일 때문인지 계속해서 컨텐더들과 매치를 성사시키지 못해 실력에도 불구하고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가, 웰터급의 정상급 그래플러이자 랭킹 6위였던 김동현을 도발한 끝에, 드디어 랭킹을 수직상승할 기회를 잡았다.[7] 김동현도 엄청난 A급 그래플러였는데 같은 그래플러이자 랭킹에 들지 않았던 코빙턴이 무려 적지 않은 배당으로 탑독을 받은 것이 이 선수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2017년 6월 17일 UFN 111에서 김동현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 동안 레슬링으로 김동현을 압도하였고 2라운드에는 타격으로 김동현을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갔다. 그래플링에서 밀린 적이 없는 김동현이라 한국팬들의 충격이 매우 컸고 웰터급에 새로운 신성이 왔음을 알리는 경기였다. 여담으로 경기 당시에는 김동현이 무명의 선수에게 자신의 주종목인 그래플링에서 완전히 열세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김동현에게 비난의 여론이 있었으나 이후 콜비 코빙턴이 쌓아나가는 커리어를 보면서 '질 만한 선수한테 졌구나' 라고 평가가 바뀌었다.
2017년 10월 29일 UFN 119에서 데미안 마이아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1라운드에선 마이아의 타격에 밀리며 얼굴에 컷팅까지 난 채로 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부터는 마이아의 태클을 전부 다 방어하였고, 태클하느라고 지친 마이아를 상대로 타격전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라운드에선 체력이 완전히 방전된 마이아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코빙턴에게 얼굴이 피칠갑이 되도록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였다. 마이아의 태클을 무난하게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웰터급에서 타이론 우들리와 더불어 극강의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손수 입증하였다.
이 경기는 브라질에서 치루어졌는데, 과격한 성향의 브라질 팬들은 자국의 파이터를 폭행하고 환호하는 코빙턴에게 엄청난 야유를 쏟아냈다. 이에 코빙턴은 다니엘 코미어의 질문을 무시하고 마이크를 잡자마자 브라질 팬들에게 욕설과 비난을 퍼부으면서 광역 도발을 시전했다. 선배격(?)인 차엘 소넨에 이어서 코빙턴도 그 과격하기로 유명한 브라질 홈 팬들을 자극하는 장면을 만들어냈고, 이후 브라질 선수들이 코빙턴을 혼내주겠다고 이를 갈면서 코빙턴은 본격적으로 웰터급의 악동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2018년 6월 10일 UFC 225의 코메인 이벤트로 상대는 타렉 사피딘을 이기고 닐 매그니와 로비 라울러를 일방적으로 구타한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잠정 챔피언전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 장소는 미국의 시카고. 원래는 UFC 224에서 추진되었으나 UFC 225에서 싸우는 걸로 확정되었다. 도박사들의 예상은 초기에는 코빙턴이 언더독[8] 이었지만 경기 1주 전부터 코빙턴이 탑독[9] 으로 전환되었다.
UFC 225에서 안요스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잠정 챔피언에 오른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체력 안배는 안중에도 없는 것 마냥 1라운드 부터 피치를 크게 올려 안요스를 케이지로 몰고 라운드 내내 계속해서 레슬링 압박을 가했다. 2라운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이 당황스러울 정도의 압박을 걸어서 코빙턴이 3라운드 경기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실제로는 5라운드 경기이기 때문에 3라운드만 하는 경기처럼 끝까지 레슬링 압박을 하지 못할꺼란 의견도 많았지만 그야말로 미친 체력을 보여주며 안요스의 체력을 레슬링 압박으로 다 빼먹으면서 개비기로 점수를 따냈다. 코빙턴의 체력이 고갈되는 걸 기다리던 안요스도 위기를 느꼈는지 4라운드에서 오히려 자신이 먼저 레슬링 압박을 걸고 테이크다운까지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도 코빙턴은 전혀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안요스는 과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당했던 것 처럼 경기 내내 결국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서 웰터급 No.1 컨텐더가 되었고 타이론 우들리와 타이틀전을 치룰 예정이다.
당연히 잠정 챔피언인 코빙턴이 우들리의 4차 방어전 상대가 되는 것이 옳은데 8~9월에 복귀를 원하던 우들리와 10~11월을 원하던 코빙턴에 경기일을 둔 갈등이 시작되었다. UFC 측에서는 우들리를 지지하며 코빙턴에게 8~9월에 우들리와 싸우라고 명령하였다. 6월에 도스 안요스와 5라운드까지 간 판정 경기를 치뤘던 코빙턴 입장에서 챔피언전을 준비하는데 2~3달이면 충분히 부족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그러나 UFC 측에서는 8~9월에 우들리와 경기를 하지 않을 경우, 우들리의 4차 방어전 상대는 코빙턴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하였다!''' 코빙턴 입장에서는 당연히 충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였다. 참고로 코빙턴에게는 부상도 있는 상황이여서 충분히 쉬어줘야 했다. '''그런데 UFC 측에서는 정말로 우들리의 4차 방어전 상대를 다른 사람으로 정했다. 그건 바로 대런 틸.''' 틸이 UFC 228(9월 9일)에서 우들리와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싸우게 되었다. 게다가 잠정 타이틀 박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코빙턴 입장에서는 어이 없을만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9월 9일, 정말로 우들리와 틸이 타이틀을 걸고 붙었다. 데이나가 우들리 vs 틸 직전에 다음 타이틀전을 코빙턴에게 줄 계획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코빙턴은 잠정 챔피언인 자신보다 틸이 먼저 타이틀샷을 받았다는 사실이 당연히 심기 불편할 수 밖에 없고, 실제로 불편함을 표현했다.
우들리가 2018년 11월에 2019년 1월쯤 코빙턴을 박살내겠다고 말을 한 것으로 보아, 내년 연초에 타이론 우들리와 챔피언전을 치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런데 2018년 12월에 우스만이 도스 안요스를 이긴 것을 보고 데이나 화이트가 우스만에게 관심이 생겼다며 그가 챔피언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도 코빙턴이 챔피언전을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12월 10일쯤에 우스만이 '''자신이 우들리와 싸우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코빙턴은 우들리의 5차 방어전 상대가 되지 못한다.
결국 UFC 235에서 우스만과 우들리의 코메인 이벤트가 확정되면서 코빙턴은 또 타이틀전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코빙턴은 SNS로 분노의 감정을 표했으며, 차후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인 로리 맥도날드와의 대결을 희망하며 타 단체 이적도 예고했다.
UFC 235에서는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구 챔피언 벨트를 들고 관중석에서 쇼맨십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려고 하기도 했다. 우들리가 우스만을 잡아낸 이후 무조건 코빙턴을 혼내준다고 했기 때문에 코빙턴은 의외로 우들리를 응원하는 듯 했지만, 우스만이 우들리를 완벽하게 압살하면서[10] 챔피언에 등극하자 곧바로 우스만으로 표적을 돌렸다. 퇴장하는 우스만과 코치진들에게 난입해서 어그로를 끌며 우스만을 도발했고, 이에 우스만은 코빙턴을 혼내주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8월 4일 UFC on ESPN 5에서 로비 라울러와의 대전이 확정되었다. 잠정타이틀까지 따놓고도 이미 타이틀전을 2번이나 새치기당했는데 뜬금없이 랭킹도 한참 아래인 라울러와의 대진이라 코빙턴 입장에서는 썅욕이 절로 나올만한 상황임에도 [11] 아마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부상중이고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트레이닝 파트너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타이틀샷 새치기 당할까봐 군말 없이 상대했는 듯.[12]
비록 코빙턴의 우세를 대부분 예상했지만 라울러의 레슬링 디펜스와 강타격이 상성 상 쉽지않다는 평이 지배적. 그러나 1, 2 라운드는 코빙턴의 무한 체력을 앞세운 레슬링 공세에 라울러가 고전했고 3, 4, 5라운드는 파워타격은 아니었지만 쉴세없이 라울러를 타격으로 괴롭혔다. 라울러 특유의 5 라운드 광폭한 공세마저 끊임없는 페이스와 프레셔로 시도 조차 차단하고 강제시켜버렸다.
ESPN 승자 인터뷰에서 우스만과 격렬하게 설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드디어 우스만-코빙턴 시합을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 후에 라울러와 경기하고 싶어서 훈련 중에 생긴 눈가의 커팅을 화장으로 숨기고 경기를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코빙턴-우스만 타이틀 메치가 필연적이거다라고 많은 이들은 예상했는데 뜻밖에 협상이 깨졌다고 데이나 화이트가 밝혔다. 팬들의 추측은 코빙턴이 아마 본인이 잠정 챔프 계약서로 다시 복귀하지 않으면 안 싸운다고 버티고 UFC측에는 특유 최대한 헐값에 페이를 하는 기본 UFC비즈니스 전략과 충돌했고, 또 마스비달-디아즈로 확정이 된 이상 우스만 역시 페이를 더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13] 코빙턴을 최대한 변호하자면 잠정 챔피언을 몇 개월만에 UFC측에서 박탈했고 우스만-코빙턴 드라마에서 본인이 에이스이니까 만약 잠정 챔프 계약서만 다시 요구하는것도 그리 욕심부린다고 하기도 어렵다.
2019년 12월 15일 우스만과 타이틀 매치를 가지게 되었다. 둘 다 서로의 레슬링을 의식해 경기는 한 번의 테이크 다운도 없이 스탠딩 타격전으로 진행되었다. 코빙턴은 어퍼컷 등을 섞어주며 타격의 다양함과 의외로 높은 적중률을, 우스만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파워를 중심으로 맞붙었다. 초반 라운드에는 코빙턴이 여러번 펀치를 적중시키며 우세했으나 우스만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강력한 바디샷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 팽팽한 양상이었다. 그러다 우스만이 3라운드 말 강력한 라이트를 적중시켰는데, 라운드 후 코너로 돌아간 코빙턴은 코치에게 자신의 턱이 부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부터 경기는 서서히 우스만 쪽으로 기울어졌고 펀치 빈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코빙턴은 결국 5라운드에 우스만에게 라이트로 두 번의 다운을 허용한 끝에 파운딩 TKO로 패배했다.
다만 우스만이 경기 중간에 맞은 바디킥을 로블로라 속여서 시간을 끈 것과 코빙턴이 우스만에게 써밍을 저지른 것 그리고 코빙턴이 우스만에게 턱에 정타를 허용한 것을 써밍당한 거라고 거짓말로 심판에게 어필한 것 때문에 MMA커뮤니티에선 우스만 팬들과 코빙턴 팬들의 키배가 엄청나게 벌어졌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트래쉬 토커가 경기에서 패배했을 때 굴욕은 그렇다쳐도 데이나 화이트를 상대로 어그로를 끌어왔던 것이 어떻게 후폭풍으로 작용할지가 이후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 노골적으로 욕하거나 대전료를 올려주지 않으면 WWE로 이적하겠다는 등 경기 전 배수진을 쳤기 때문에... 그러나 화이트의 입장에서는 코빙턴이 졌지만 주가/인지도가 또한 나름 올라갔음으로 UFC의 기본협상전략이 빛보게 되어서 헐값으로 최대한 짜게 주면서 흥행력 또한 쥐게 되는 형국. 즉, UFC쪽에서 먼저 칼을 뽑을 필요도 없이 이미 코빙턴을 성공적으로 기선제압을 한 셈이다. 기자회견에서 화이트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름 코빙턴을 추켜세운것은 다 그런 이유가 있기 때문. 코빙턴의 UFC앞날은 이제 본인이 헐값을 마다하지 않고 계속 뛰어서 타이틀을 도전할지, 아니면 특유 UFC 짠돌이 비즈니스 전략에 학을 때서 박차고 나갈지, 본인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있게 되었다.
경기 도중에 콜비가 자기 턱이 골절됐다고 코너맨에게 말했지만 나중의 인터뷰에서는 턱이 부러지지 않았다고 했다.
우들리가 번즈에게 패한 후에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은 우스만을 잡고 코빙턴과 붙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는데 그래도 코빙턴과 붙겠다는 약속을 지킨다고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맞장 뜨자고 코빙턴을 도발했다.
코빙턴은 쾌재를 불렀고 UFC측에서 경기를 8월 23일로 주선했는데 기사 특유의 괜히 불평불만부터 하다가 이미지 깎이는 추태를 우들리가 다시 한번더 보였다. 언제 어디서든 싸우자 해 놓고서 8월은 너무 이르다고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고 9월~10월쯤에 붙자고 징징댔다. 코빙턴과 UFC상층부에서는 이랬다 저랬다 징징대는 우들리의 행색을 어이없이 여겼다.
결국 9월 20일 메인 이벤트로 콜비 코빙턴과 그루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일종의 단두대 경기인 셈인데 우들리 입장에선 패배할 경우 3연패로 아예 탑 10위권에서 벗어날 상황이고 코빙턴 역시 만약 한물갔다는 우들리에게 패배할 경우엔 재기가 무척 어렵게 된다. 과거에는 우들리의 우세를 점친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코빙턴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훨씬 많아지면서 배당률은 무려 -300이 넘게 코빙턴에게 쏠렸다.
한편 코빙턴은 ATT를 떠나 MMA 마스터스로 트레이닝 캠프를 옮겼는데 비록 ATT같은 슈퍼 체육관에서는 프로 선수들이 많아서 하이레벨 스파링을 보장할 수 있는 강점이 있었지만 마스비달, 포이리에 등과의 불화로 스파링도 못하고 또한 개개인 코칭도 못 받는 상황이였는데 작은 켐프에서는 개개인 코칭을 집중적으로 받아서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전반적으로 보완했으며, 특히 약점이었던 커버링을 고쳤다고 밝히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들리는 코빙턴에게는 적이 된 아군인 마스비달과 훈련을 하게 됐지만 코빙턴은 둘 다 ATT에서 압도했고 루저들끼리 훈련하는데 별 볼일 없다는 식으로 우들리를 비웃었다.
우들리의 강력한 요청으로 콜비와 따로 프레스콘퍼런스를 하게 됐는데 오히려 코빙턴은 필터없이 독설을 퍼붓는 평소와 달리 우들리는 아예 안중에도 없는 식으로 차갑고 냉정하게 콘퍼런스에 임했고 대조적으로 우들리는 뻐꾸기처럼 BLM[14] 만 읊어대는 등 서로 트래쉬 토킹을 예상한 팬들의 추측과 달리 분위기가 묘해졌다.
'''경기 결과는 코빙턴의 압승으로, 5라운드 내내 우들리를 레슬링에서 압도했고 타격에서도 훨씬 더 많은 유효타를 적중했다. '''코빙턴은 우들리의 뒷손 라이트를 경계해서 가드를 얼굴에 올리고 압박을 걸었으며, 우들리는 예상대로 케이지에 몰려서 카운터를 노리다가 코빙턴에게 여러번 테이크다운과 타격을 허용했다. 중간중간에 우들리가 먼저 들어가기도 했지만 코빙턴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주지는 못했고 역으로 코빙턴의 끊임없는 펀치-킥-클린치/테이크다운 러쉬에 말려서 바닥에 깔리고 눈에 컷이 날 정도로 파운딩을 당하다가 5라운드에서 느닷없이 고통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늑골에 지속적인 파운딩을 맞아 부상을 입은것.
경기 후, 콜비는 하이 페이스로 1라운드부터 우들리의 정신력을 붕괴시켜서 5라운드쯤에는 더 이상 저항을 할 수 없으니 괜히 다치기 싫고 무서우니까 탭을 쳤다고 조롱했다. 괜히 코빙턴의 과한 프로모션이라고 볼 수는 없고 나름 일리가 있다고 봐야된다. 우들리는 코빙턴을 실신시킨 후에 경기가 끝나도 코빙턴과 화해를 영원히 안 한다고 허세를 피웠는데 경기내내 사슴눈망울이 되는 표정을 지었고 심지어 5라운드 시작할 때는 글러브 터치를 시도하는 등 꼬리를 내렸고 [15] 피지컬, 정신력 등 모든면에서 우들리가 압도당했다고 봐야된다. 여기서 압권은 코빙턴이 우들리가 글러브 터치가 안중에도 없는듯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타격과 레슬링 공세를 무자비하게 퍼부었다.
경기후 '마티 페이크 뉴스만' 우스만과 '길거리 유다' 마스비달을 도발했고 승자 기자회견에서 과거와 비슷하게 우스만과 이빨질을 해댔다. 대권 도전에 청신호가 켜진만큼 변수가 없다면 다시 맞붙을 수도 있을 듯. 승자 인터뷰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전화로 코빙턴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줬다.
우들리는 경기 결과 발표때까지 일어나질 못했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진찰 결과 실제로 왼쪽 갈비뼈가 부러졌다. 몸도 다치고 자존심도 잃었으며 랭킹은 수직 하락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이론 우들리에게 은퇴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무한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레슬링 압박을 거는 전형적인 레슬러형 그래플러'''
올아메리칸 출신의 파워형 레슬러로, 올아메리칸 레슬러들이 그래왔던 것 처럼 테이크다운(마이아 전), 클린치(김동현 전) 양면에서 공수 모두 체급 내 최상급이다. 과거 영 좋지 않았던 타격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타격 스킬이 세련되건 아니고 파워 또한 부족하지만 쉴새없이 킥과 펀치를 두루 활용하고 큰 궤적의 훅성 공격을 난사하며 끊임없이 레슬링 압박을 위해 접근하는 패턴은 그라운드 싸움의 위험성 때문에 상대방이 대응하기 쉽지 않다. 약한 타격의 위력에 어울리지 않게 완력도 강하다. 다른 그래플러 타입의 선수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상당한 체력''' 덕분에 케인 벨라스케즈식의 무한 레슬링 압박이 가능하다. 별명으로 Pornstar Cardio가 있을 정도로 카디오가 뛰어나고 실제로 유명인 캠 헤인스 (중년임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대회를 지속적 나가서 유명해졌다)와 같이 러닝 훈련을 하는 등 콜비의 포르노 카디오는 그저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오버페이스를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동체급 최고의 그래플러들을 상대로도 3라운드까지 가볍게 끈적한 싸움이 가능했고 카디오가 강점인 안요스를 5라운드 내내 묶어놓았다. 맥스 할로웨이처럼 엄청난 볼륨 펀치로 쉼없이 두들기면서 레슬링과 클린치 싸움도 쉴틈없이 걸어대는, 말 그대로 양으로 승부하는 타입이다.[16] 게다가 케이지 레슬링 또한 상당히 뛰어니서 상대가 케이지를 등지고 테이크다운을 방어해도 상대의 다리를 잡고 뽑아올리거나 계속 케이지에 눌러놓고 어떻게든 넘어뜨린다. 평범한 선수라면 체력이 빨리 떨어져서 역전 당하겠지만 코빙턴은 그짓을 계속 반복할수 있기에 코빙턴의 레슬링 공세를 막기 위해선 코빙턴에게 비빌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
실제로 김동현이 언급하길, 보통 레슬링을 할 때 모든 선수들이 한템포씩 쉬는 구간이 있기 마련인데 '''코빙턴은 그런거 없이 3라운드 내내 미친듯한 압박'''을 한다고 말했다. 무한 카디오라는 평가가 붙는게 과장이 아닌 셈.
미지수라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스탠딩 가드. 컨텐더 중에서 타격 스킬이 하위권인 마이아에게 1라운드에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2라운드 후부턴 타격에서 압도했지만 마이아가 테이크다운을 고집하다 1라운드만에 체력이 방전된 상태였다. 유일한 패배인 알베스 전도 1라운드 클린치 상황에서 뜬금 길로틴 초크에 걸려서 패한 만큼 그래플링 디펜스도 검증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마이클 파일전에서 스윕을 허용하였고 하위포지션의 대처가 좋지 않다는 평을 받았으나, 최근 경기에서 주짓수 달인 중 한 명인 도스 안요스 전에서 두세 번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였으나 별다른 피해없이 일어나서 약점을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족한 스탠딩 가드와 더불어 궤적이 큰 펀치를 난사하며 달려들다 보니 안면이 상시 열려있어서 안면 허용이 잦다. 이 점만 보면 과거 에릭 실바전 이후 저돌적으로 변화한 김동현의 스타일과 그에 따르는 단점이 상당히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대신에 워낙 체력이 좋고, 레슬링과 그라운드, 그리고 복싱기술이 김동현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데다 안면 맷집도 상당해서 이것만으로는 코빙턴을 잡기에 역부족이다. 그러나 복싱스킬에 비해서 펀치력이 약한 편이라 우스만전에선 유효타 한방에 경기가 역전됐고 마이아 전에선 상대가 가드를 열어놓고 전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니쉬를 얻지 못했다.
그런점이 카운터가 뛰어난 하드펀처이면서 레슬링 방어가 좋은 파이터들과의 대결 시 위험요소로 꼽힌다. 과거 코빙턴과 유사한 파이트 스타일의 제이크 쉴즈나 데미안 마이아등이 네이트 마쿼트, 제이크 엘렌버거, 헥터 롬바드등의 하드펀처들에게 레슬링공세가 다막힌 뒤 타격으로 제압당한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는데, 코빙턴도 이들과 유사한 끈질기게 달라붙는 거머리형 압박파이터이다 보니, 가까운 거리에서 카운터를 허용할 확률도 높고 저들과 똑같이 장기지속 공세의 흐름이 끊긴 뒤 큰 공격으로 역습을 당할 위험이 있다. 특히 과거에는 타이론 우들리에게 상성 상 불리하다는 예측이 우세했고, 우스만에게는 안면을 계속 허용하다가 결국 피니쉬패를 당했다. 그러나 ATT에서 팀을 옮긴 후 치른 우들리와의 경기 중 어프로칭 과정에서 한층 보완된 안면 방어를 보이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코빙턴이 바보가 아니므로 이러한 약점을 최대한 만회할 수 있도록 넉아웃을 노리는 '풀 파워' 타격을 던지기 보단 툭툭치는 타격을 레슬링 공세와 합친 '체력 고갈 전술'을 통해 안면 방어 부재를 어느정도 메꿨다. 효과적인지 우스만 이외에 타격방어 약점을 공략한 선수는 없었고 우스만 경기에서도 풀 타격을 먹은 이유중에 하나가 코빙턴이 레슬링을 활용하지 않아서다.
수준급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가진 우들리를 눌러놓고 두들겨 패거나 하파엘 도스 안요스 등의 주짓수 실력자들을 끊임없는 레슬링/타격 공세로 압도하는 클린치, 테이크다운, 무한 체력 등 카디오 스타일 그레플링의 달인이지만 의외로 하위에서 겟업을 허용하고 종종 역테이크다운을 당하는 등 비교적으로 상위 포지션을 점하고 상대방을 파워로 누르고 파운딩하는 실력은 약간 딸린다. 물론 끝없는 체력과 레슬링 라이딩으로 금방 포지션을 역전시키고 다시 상대방 체력을 고갈시키지만 압도적인 완력까지 갖춘것은 아니라 다소 아쉽게 결정적인 피니쉬 무브가 부족하다. 아마 체격 자체가 웰터급에서는 작은편이라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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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웰터급 내 컨텐더들에게[2]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 파이터이자, '''웰터급 최강의 무시무시한 체력과 카디오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UFC에서 오랜만에 나온 이슈메이커[3] 로 타이론 우들리의 챔피언 등극 이후 지루해진 웰터급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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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적
- 주요 승: 호세 칸세레스,[6] 왕 아잉, 바그너 실바, 마이크 파일, 조나단 뫼니에, 브라이언 바버레나, 김동현, 데미안 마이아, 하파엘 도스 안요스, 로비 라울러, 타이론 우들리
2.1. UFC
NCAA 1부 리그 올 아메리칸 출신의 뛰어난 레슬링 이력을 가진 선수로, 과거 랭킹에 없던 시절에도 카마루 우스만과 함께 상대들이 대결을 기피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만큼 잠재력은 상당히 있었던 선수다. UFC 입성 후 바흘레이 알베스에게 레슬링을 시도하다가 되려 길로틴 초크에 잡혀 첫 패배를 당하지만 다시 연승을 쌓았다. 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지루한 경기 스타일 때문인지 계속해서 컨텐더들과 매치를 성사시키지 못해 실력에도 불구하고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가, 웰터급의 정상급 그래플러이자 랭킹 6위였던 김동현을 도발한 끝에, 드디어 랭킹을 수직상승할 기회를 잡았다.[7] 김동현도 엄청난 A급 그래플러였는데 같은 그래플러이자 랭킹에 들지 않았던 코빙턴이 무려 적지 않은 배당으로 탑독을 받은 것이 이 선수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2.1.1. vs. 김동현
2017년 6월 17일 UFN 111에서 김동현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 동안 레슬링으로 김동현을 압도하였고 2라운드에는 타격으로 김동현을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갔다. 그래플링에서 밀린 적이 없는 김동현이라 한국팬들의 충격이 매우 컸고 웰터급에 새로운 신성이 왔음을 알리는 경기였다. 여담으로 경기 당시에는 김동현이 무명의 선수에게 자신의 주종목인 그래플링에서 완전히 열세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김동현에게 비난의 여론이 있었으나 이후 콜비 코빙턴이 쌓아나가는 커리어를 보면서 '질 만한 선수한테 졌구나' 라고 평가가 바뀌었다.
2.1.2. vs. 데미안 마이아
2017년 10월 29일 UFN 119에서 데미안 마이아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1라운드에선 마이아의 타격에 밀리며 얼굴에 컷팅까지 난 채로 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부터는 마이아의 태클을 전부 다 방어하였고, 태클하느라고 지친 마이아를 상대로 타격전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라운드에선 체력이 완전히 방전된 마이아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코빙턴에게 얼굴이 피칠갑이 되도록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였다. 마이아의 태클을 무난하게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웰터급에서 타이론 우들리와 더불어 극강의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손수 입증하였다.
이 경기는 브라질에서 치루어졌는데, 과격한 성향의 브라질 팬들은 자국의 파이터를 폭행하고 환호하는 코빙턴에게 엄청난 야유를 쏟아냈다. 이에 코빙턴은 다니엘 코미어의 질문을 무시하고 마이크를 잡자마자 브라질 팬들에게 욕설과 비난을 퍼부으면서 광역 도발을 시전했다. 선배격(?)인 차엘 소넨에 이어서 코빙턴도 그 과격하기로 유명한 브라질 홈 팬들을 자극하는 장면을 만들어냈고, 이후 브라질 선수들이 코빙턴을 혼내주겠다고 이를 갈면서 코빙턴은 본격적으로 웰터급의 악동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2.1.3.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잠정 타이틀전)
2018년 6월 10일 UFC 225의 코메인 이벤트로 상대는 타렉 사피딘을 이기고 닐 매그니와 로비 라울러를 일방적으로 구타한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잠정 챔피언전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 장소는 미국의 시카고. 원래는 UFC 224에서 추진되었으나 UFC 225에서 싸우는 걸로 확정되었다. 도박사들의 예상은 초기에는 코빙턴이 언더독[8] 이었지만 경기 1주 전부터 코빙턴이 탑독[9] 으로 전환되었다.
UFC 225에서 안요스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잠정 챔피언에 오른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체력 안배는 안중에도 없는 것 마냥 1라운드 부터 피치를 크게 올려 안요스를 케이지로 몰고 라운드 내내 계속해서 레슬링 압박을 가했다. 2라운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이 당황스러울 정도의 압박을 걸어서 코빙턴이 3라운드 경기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실제로는 5라운드 경기이기 때문에 3라운드만 하는 경기처럼 끝까지 레슬링 압박을 하지 못할꺼란 의견도 많았지만 그야말로 미친 체력을 보여주며 안요스의 체력을 레슬링 압박으로 다 빼먹으면서 개비기로 점수를 따냈다. 코빙턴의 체력이 고갈되는 걸 기다리던 안요스도 위기를 느꼈는지 4라운드에서 오히려 자신이 먼저 레슬링 압박을 걸고 테이크다운까지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도 코빙턴은 전혀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안요스는 과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당했던 것 처럼 경기 내내 결국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서 웰터급 No.1 컨텐더가 되었고 타이론 우들리와 타이틀전을 치룰 예정이다.
당연히 잠정 챔피언인 코빙턴이 우들리의 4차 방어전 상대가 되는 것이 옳은데 8~9월에 복귀를 원하던 우들리와 10~11월을 원하던 코빙턴에 경기일을 둔 갈등이 시작되었다. UFC 측에서는 우들리를 지지하며 코빙턴에게 8~9월에 우들리와 싸우라고 명령하였다. 6월에 도스 안요스와 5라운드까지 간 판정 경기를 치뤘던 코빙턴 입장에서 챔피언전을 준비하는데 2~3달이면 충분히 부족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그러나 UFC 측에서는 8~9월에 우들리와 경기를 하지 않을 경우, 우들리의 4차 방어전 상대는 코빙턴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하였다!''' 코빙턴 입장에서는 당연히 충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였다. 참고로 코빙턴에게는 부상도 있는 상황이여서 충분히 쉬어줘야 했다. '''그런데 UFC 측에서는 정말로 우들리의 4차 방어전 상대를 다른 사람으로 정했다. 그건 바로 대런 틸.''' 틸이 UFC 228(9월 9일)에서 우들리와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싸우게 되었다. 게다가 잠정 타이틀 박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코빙턴 입장에서는 어이 없을만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9월 9일, 정말로 우들리와 틸이 타이틀을 걸고 붙었다. 데이나가 우들리 vs 틸 직전에 다음 타이틀전을 코빙턴에게 줄 계획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코빙턴은 잠정 챔피언인 자신보다 틸이 먼저 타이틀샷을 받았다는 사실이 당연히 심기 불편할 수 밖에 없고, 실제로 불편함을 표현했다.
우들리가 2018년 11월에 2019년 1월쯤 코빙턴을 박살내겠다고 말을 한 것으로 보아, 내년 연초에 타이론 우들리와 챔피언전을 치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런데 2018년 12월에 우스만이 도스 안요스를 이긴 것을 보고 데이나 화이트가 우스만에게 관심이 생겼다며 그가 챔피언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도 코빙턴이 챔피언전을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12월 10일쯤에 우스만이 '''자신이 우들리와 싸우게 되었다'''는 글을 올렸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코빙턴은 우들리의 5차 방어전 상대가 되지 못한다.
결국 UFC 235에서 우스만과 우들리의 코메인 이벤트가 확정되면서 코빙턴은 또 타이틀전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코빙턴은 SNS로 분노의 감정을 표했으며, 차후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인 로리 맥도날드와의 대결을 희망하며 타 단체 이적도 예고했다.
UFC 235에서는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구 챔피언 벨트를 들고 관중석에서 쇼맨십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려고 하기도 했다. 우들리가 우스만을 잡아낸 이후 무조건 코빙턴을 혼내준다고 했기 때문에 코빙턴은 의외로 우들리를 응원하는 듯 했지만, 우스만이 우들리를 완벽하게 압살하면서[10] 챔피언에 등극하자 곧바로 우스만으로 표적을 돌렸다. 퇴장하는 우스만과 코치진들에게 난입해서 어그로를 끌며 우스만을 도발했고, 이에 우스만은 코빙턴을 혼내주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2.1.4. vs. 로비 라울러
8월 4일 UFC on ESPN 5에서 로비 라울러와의 대전이 확정되었다. 잠정타이틀까지 따놓고도 이미 타이틀전을 2번이나 새치기당했는데 뜬금없이 랭킹도 한참 아래인 라울러와의 대진이라 코빙턴 입장에서는 썅욕이 절로 나올만한 상황임에도 [11] 아마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부상중이고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트레이닝 파트너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타이틀샷 새치기 당할까봐 군말 없이 상대했는 듯.[12]
비록 코빙턴의 우세를 대부분 예상했지만 라울러의 레슬링 디펜스와 강타격이 상성 상 쉽지않다는 평이 지배적. 그러나 1, 2 라운드는 코빙턴의 무한 체력을 앞세운 레슬링 공세에 라울러가 고전했고 3, 4, 5라운드는 파워타격은 아니었지만 쉴세없이 라울러를 타격으로 괴롭혔다. 라울러 특유의 5 라운드 광폭한 공세마저 끊임없는 페이스와 프레셔로 시도 조차 차단하고 강제시켜버렸다.
ESPN 승자 인터뷰에서 우스만과 격렬하게 설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드디어 우스만-코빙턴 시합을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 후에 라울러와 경기하고 싶어서 훈련 중에 생긴 눈가의 커팅을 화장으로 숨기고 경기를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코빙턴-우스만 타이틀 메치가 필연적이거다라고 많은 이들은 예상했는데 뜻밖에 협상이 깨졌다고 데이나 화이트가 밝혔다. 팬들의 추측은 코빙턴이 아마 본인이 잠정 챔프 계약서로 다시 복귀하지 않으면 안 싸운다고 버티고 UFC측에는 특유 최대한 헐값에 페이를 하는 기본 UFC비즈니스 전략과 충돌했고, 또 마스비달-디아즈로 확정이 된 이상 우스만 역시 페이를 더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13] 코빙턴을 최대한 변호하자면 잠정 챔피언을 몇 개월만에 UFC측에서 박탈했고 우스만-코빙턴 드라마에서 본인이 에이스이니까 만약 잠정 챔프 계약서만 다시 요구하는것도 그리 욕심부린다고 하기도 어렵다.
2.1.5. vs. 카마루 우스만 (타이틀전)
2019년 12월 15일 우스만과 타이틀 매치를 가지게 되었다. 둘 다 서로의 레슬링을 의식해 경기는 한 번의 테이크 다운도 없이 스탠딩 타격전으로 진행되었다. 코빙턴은 어퍼컷 등을 섞어주며 타격의 다양함과 의외로 높은 적중률을, 우스만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파워를 중심으로 맞붙었다. 초반 라운드에는 코빙턴이 여러번 펀치를 적중시키며 우세했으나 우스만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강력한 바디샷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 팽팽한 양상이었다. 그러다 우스만이 3라운드 말 강력한 라이트를 적중시켰는데, 라운드 후 코너로 돌아간 코빙턴은 코치에게 자신의 턱이 부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부터 경기는 서서히 우스만 쪽으로 기울어졌고 펀치 빈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코빙턴은 결국 5라운드에 우스만에게 라이트로 두 번의 다운을 허용한 끝에 파운딩 TKO로 패배했다.
다만 우스만이 경기 중간에 맞은 바디킥을 로블로라 속여서 시간을 끈 것과 코빙턴이 우스만에게 써밍을 저지른 것 그리고 코빙턴이 우스만에게 턱에 정타를 허용한 것을 써밍당한 거라고 거짓말로 심판에게 어필한 것 때문에 MMA커뮤니티에선 우스만 팬들과 코빙턴 팬들의 키배가 엄청나게 벌어졌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트래쉬 토커가 경기에서 패배했을 때 굴욕은 그렇다쳐도 데이나 화이트를 상대로 어그로를 끌어왔던 것이 어떻게 후폭풍으로 작용할지가 이후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 노골적으로 욕하거나 대전료를 올려주지 않으면 WWE로 이적하겠다는 등 경기 전 배수진을 쳤기 때문에... 그러나 화이트의 입장에서는 코빙턴이 졌지만 주가/인지도가 또한 나름 올라갔음으로 UFC의 기본협상전략이 빛보게 되어서 헐값으로 최대한 짜게 주면서 흥행력 또한 쥐게 되는 형국. 즉, UFC쪽에서 먼저 칼을 뽑을 필요도 없이 이미 코빙턴을 성공적으로 기선제압을 한 셈이다. 기자회견에서 화이트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름 코빙턴을 추켜세운것은 다 그런 이유가 있기 때문. 코빙턴의 UFC앞날은 이제 본인이 헐값을 마다하지 않고 계속 뛰어서 타이틀을 도전할지, 아니면 특유 UFC 짠돌이 비즈니스 전략에 학을 때서 박차고 나갈지, 본인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있게 되었다.
경기 도중에 콜비가 자기 턱이 골절됐다고 코너맨에게 말했지만 나중의 인터뷰에서는 턱이 부러지지 않았다고 했다.
2.1.6. vs. 타이론 우들리
우들리가 번즈에게 패한 후에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은 우스만을 잡고 코빙턴과 붙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는데 그래도 코빙턴과 붙겠다는 약속을 지킨다고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맞장 뜨자고 코빙턴을 도발했다.
코빙턴은 쾌재를 불렀고 UFC측에서 경기를 8월 23일로 주선했는데 기사 특유의 괜히 불평불만부터 하다가 이미지 깎이는 추태를 우들리가 다시 한번더 보였다. 언제 어디서든 싸우자 해 놓고서 8월은 너무 이르다고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고 9월~10월쯤에 붙자고 징징댔다. 코빙턴과 UFC상층부에서는 이랬다 저랬다 징징대는 우들리의 행색을 어이없이 여겼다.
결국 9월 20일 메인 이벤트로 콜비 코빙턴과 그루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일종의 단두대 경기인 셈인데 우들리 입장에선 패배할 경우 3연패로 아예 탑 10위권에서 벗어날 상황이고 코빙턴 역시 만약 한물갔다는 우들리에게 패배할 경우엔 재기가 무척 어렵게 된다. 과거에는 우들리의 우세를 점친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코빙턴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훨씬 많아지면서 배당률은 무려 -300이 넘게 코빙턴에게 쏠렸다.
한편 코빙턴은 ATT를 떠나 MMA 마스터스로 트레이닝 캠프를 옮겼는데 비록 ATT같은 슈퍼 체육관에서는 프로 선수들이 많아서 하이레벨 스파링을 보장할 수 있는 강점이 있었지만 마스비달, 포이리에 등과의 불화로 스파링도 못하고 또한 개개인 코칭도 못 받는 상황이였는데 작은 켐프에서는 개개인 코칭을 집중적으로 받아서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전반적으로 보완했으며, 특히 약점이었던 커버링을 고쳤다고 밝히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들리는 코빙턴에게는 적이 된 아군인 마스비달과 훈련을 하게 됐지만 코빙턴은 둘 다 ATT에서 압도했고 루저들끼리 훈련하는데 별 볼일 없다는 식으로 우들리를 비웃었다.
우들리의 강력한 요청으로 콜비와 따로 프레스콘퍼런스를 하게 됐는데 오히려 코빙턴은 필터없이 독설을 퍼붓는 평소와 달리 우들리는 아예 안중에도 없는 식으로 차갑고 냉정하게 콘퍼런스에 임했고 대조적으로 우들리는 뻐꾸기처럼 BLM[14] 만 읊어대는 등 서로 트래쉬 토킹을 예상한 팬들의 추측과 달리 분위기가 묘해졌다.
'''경기 결과는 코빙턴의 압승으로, 5라운드 내내 우들리를 레슬링에서 압도했고 타격에서도 훨씬 더 많은 유효타를 적중했다. '''코빙턴은 우들리의 뒷손 라이트를 경계해서 가드를 얼굴에 올리고 압박을 걸었으며, 우들리는 예상대로 케이지에 몰려서 카운터를 노리다가 코빙턴에게 여러번 테이크다운과 타격을 허용했다. 중간중간에 우들리가 먼저 들어가기도 했지만 코빙턴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주지는 못했고 역으로 코빙턴의 끊임없는 펀치-킥-클린치/테이크다운 러쉬에 말려서 바닥에 깔리고 눈에 컷이 날 정도로 파운딩을 당하다가 5라운드에서 느닷없이 고통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늑골에 지속적인 파운딩을 맞아 부상을 입은것.
경기 후, 콜비는 하이 페이스로 1라운드부터 우들리의 정신력을 붕괴시켜서 5라운드쯤에는 더 이상 저항을 할 수 없으니 괜히 다치기 싫고 무서우니까 탭을 쳤다고 조롱했다. 괜히 코빙턴의 과한 프로모션이라고 볼 수는 없고 나름 일리가 있다고 봐야된다. 우들리는 코빙턴을 실신시킨 후에 경기가 끝나도 코빙턴과 화해를 영원히 안 한다고 허세를 피웠는데 경기내내 사슴눈망울이 되는 표정을 지었고 심지어 5라운드 시작할 때는 글러브 터치를 시도하는 등 꼬리를 내렸고 [15] 피지컬, 정신력 등 모든면에서 우들리가 압도당했다고 봐야된다. 여기서 압권은 코빙턴이 우들리가 글러브 터치가 안중에도 없는듯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타격과 레슬링 공세를 무자비하게 퍼부었다.
경기후 '마티 페이크 뉴스만' 우스만과 '길거리 유다' 마스비달을 도발했고 승자 기자회견에서 과거와 비슷하게 우스만과 이빨질을 해댔다. 대권 도전에 청신호가 켜진만큼 변수가 없다면 다시 맞붙을 수도 있을 듯. 승자 인터뷰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전화로 코빙턴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줬다.
우들리는 경기 결과 발표때까지 일어나질 못했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진찰 결과 실제로 왼쪽 갈비뼈가 부러졌다. 몸도 다치고 자존심도 잃었으며 랭킹은 수직 하락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이론 우들리에게 은퇴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3. 파이팅 스타일
'''무한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레슬링 압박을 거는 전형적인 레슬러형 그래플러'''
올아메리칸 출신의 파워형 레슬러로, 올아메리칸 레슬러들이 그래왔던 것 처럼 테이크다운(마이아 전), 클린치(김동현 전) 양면에서 공수 모두 체급 내 최상급이다. 과거 영 좋지 않았던 타격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타격 스킬이 세련되건 아니고 파워 또한 부족하지만 쉴새없이 킥과 펀치를 두루 활용하고 큰 궤적의 훅성 공격을 난사하며 끊임없이 레슬링 압박을 위해 접근하는 패턴은 그라운드 싸움의 위험성 때문에 상대방이 대응하기 쉽지 않다. 약한 타격의 위력에 어울리지 않게 완력도 강하다. 다른 그래플러 타입의 선수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상당한 체력''' 덕분에 케인 벨라스케즈식의 무한 레슬링 압박이 가능하다. 별명으로 Pornstar Cardio가 있을 정도로 카디오가 뛰어나고 실제로 유명인 캠 헤인스 (중년임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대회를 지속적 나가서 유명해졌다)와 같이 러닝 훈련을 하는 등 콜비의 포르노 카디오는 그저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오버페이스를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동체급 최고의 그래플러들을 상대로도 3라운드까지 가볍게 끈적한 싸움이 가능했고 카디오가 강점인 안요스를 5라운드 내내 묶어놓았다. 맥스 할로웨이처럼 엄청난 볼륨 펀치로 쉼없이 두들기면서 레슬링과 클린치 싸움도 쉴틈없이 걸어대는, 말 그대로 양으로 승부하는 타입이다.[16] 게다가 케이지 레슬링 또한 상당히 뛰어니서 상대가 케이지를 등지고 테이크다운을 방어해도 상대의 다리를 잡고 뽑아올리거나 계속 케이지에 눌러놓고 어떻게든 넘어뜨린다. 평범한 선수라면 체력이 빨리 떨어져서 역전 당하겠지만 코빙턴은 그짓을 계속 반복할수 있기에 코빙턴의 레슬링 공세를 막기 위해선 코빙턴에게 비빌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
실제로 김동현이 언급하길, 보통 레슬링을 할 때 모든 선수들이 한템포씩 쉬는 구간이 있기 마련인데 '''코빙턴은 그런거 없이 3라운드 내내 미친듯한 압박'''을 한다고 말했다. 무한 카디오라는 평가가 붙는게 과장이 아닌 셈.
미지수라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스탠딩 가드. 컨텐더 중에서 타격 스킬이 하위권인 마이아에게 1라운드에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2라운드 후부턴 타격에서 압도했지만 마이아가 테이크다운을 고집하다 1라운드만에 체력이 방전된 상태였다. 유일한 패배인 알베스 전도 1라운드 클린치 상황에서 뜬금 길로틴 초크에 걸려서 패한 만큼 그래플링 디펜스도 검증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마이클 파일전에서 스윕을 허용하였고 하위포지션의 대처가 좋지 않다는 평을 받았으나, 최근 경기에서 주짓수 달인 중 한 명인 도스 안요스 전에서 두세 번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였으나 별다른 피해없이 일어나서 약점을 보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족한 스탠딩 가드와 더불어 궤적이 큰 펀치를 난사하며 달려들다 보니 안면이 상시 열려있어서 안면 허용이 잦다. 이 점만 보면 과거 에릭 실바전 이후 저돌적으로 변화한 김동현의 스타일과 그에 따르는 단점이 상당히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대신에 워낙 체력이 좋고, 레슬링과 그라운드, 그리고 복싱기술이 김동현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데다 안면 맷집도 상당해서 이것만으로는 코빙턴을 잡기에 역부족이다. 그러나 복싱스킬에 비해서 펀치력이 약한 편이라 우스만전에선 유효타 한방에 경기가 역전됐고 마이아 전에선 상대가 가드를 열어놓고 전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니쉬를 얻지 못했다.
그런점이 카운터가 뛰어난 하드펀처이면서 레슬링 방어가 좋은 파이터들과의 대결 시 위험요소로 꼽힌다. 과거 코빙턴과 유사한 파이트 스타일의 제이크 쉴즈나 데미안 마이아등이 네이트 마쿼트, 제이크 엘렌버거, 헥터 롬바드등의 하드펀처들에게 레슬링공세가 다막힌 뒤 타격으로 제압당한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는데, 코빙턴도 이들과 유사한 끈질기게 달라붙는 거머리형 압박파이터이다 보니, 가까운 거리에서 카운터를 허용할 확률도 높고 저들과 똑같이 장기지속 공세의 흐름이 끊긴 뒤 큰 공격으로 역습을 당할 위험이 있다. 특히 과거에는 타이론 우들리에게 상성 상 불리하다는 예측이 우세했고, 우스만에게는 안면을 계속 허용하다가 결국 피니쉬패를 당했다. 그러나 ATT에서 팀을 옮긴 후 치른 우들리와의 경기 중 어프로칭 과정에서 한층 보완된 안면 방어를 보이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코빙턴이 바보가 아니므로 이러한 약점을 최대한 만회할 수 있도록 넉아웃을 노리는 '풀 파워' 타격을 던지기 보단 툭툭치는 타격을 레슬링 공세와 합친 '체력 고갈 전술'을 통해 안면 방어 부재를 어느정도 메꿨다. 효과적인지 우스만 이외에 타격방어 약점을 공략한 선수는 없었고 우스만 경기에서도 풀 타격을 먹은 이유중에 하나가 코빙턴이 레슬링을 활용하지 않아서다.
수준급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가진 우들리를 눌러놓고 두들겨 패거나 하파엘 도스 안요스 등의 주짓수 실력자들을 끊임없는 레슬링/타격 공세로 압도하는 클린치, 테이크다운, 무한 체력 등 카디오 스타일 그레플링의 달인이지만 의외로 하위에서 겟업을 허용하고 종종 역테이크다운을 당하는 등 비교적으로 상위 포지션을 점하고 상대방을 파워로 누르고 파운딩하는 실력은 약간 딸린다. 물론 끝없는 체력과 레슬링 라이딩으로 금방 포지션을 역전시키고 다시 상대방 체력을 고갈시키지만 압도적인 완력까지 갖춘것은 아니라 다소 아쉽게 결정적인 피니쉬 무브가 부족하다. 아마 체격 자체가 웰터급에서는 작은편이라서 그런듯.
4. 기타
- 팀 동료인 호르헤 마스비달이 "우리 체육관에는 어릴 적부터 레슬링을 수련한 레슬링에 미친 놈이 있다. 걔랑 스파링을 하면 다들 종일 깔려있기 일쑤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 차엘 소넨과 여러모로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비교적 지루하다는 악명을 듣는 레슬링 베이스를 극복하려는 건지 부족한 인지도를 끌어올리려 한건지는 불명이나 기상천외한 도발로 소넨처럼 트래쉬 토커가 되었다. 특히 상대 선수과 경기를 치르기 전 트위터에다가 올리는 글을 보면... 다만 너무 막 나간 경향이 있었던 소넨과 달리 코빙턴은 얼추 선은 지키는 편[17] 이었으나... 데미안 마이아와의 대결에서 과거의 소넨급 폭탄 어그로를 터뜨리고 말았다.
- 본인이 탑 3 중 하나와 매칭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경기전 기회만 되면 어디서든 건방진 트래쉬 토크를 일삼으며 관심종자 짓을 했는데, 상대방 선수인 마이아에게 은퇴 멘트나 준비해놓으라는 평범한 어그로는 부족했던건지 브라질 팬들에게 '브라질이 너무나 구리다' 면서 광역어그로를 시전한다. 경기 전 행사에서 부터 팬들에게 끊임없이 야유를 받더니만, 승리 멘트로 "브라질은 쓰레기통(dump), 니네는 드러운 짐승 (filthy animal)" 이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퇴장할때 빈병이 날아들었다고.
- 사실 콜비 코빙턴은 관객들의 반응에 맞춰서 이야기해주는 스타일이다. 지난번 김동현에게 거둔 승리에선 한국팬들에게 "나는 곧 챔피언이 될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진걸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라며 나름 위로해주는 표현을 썼는데 브라질 관중들의 수많은 욕설을 비롯한 똥매너(...)는 익히 알려져있으니 그냥 당한것만큼 돌려주는 성격인듯.
- 의외로 친한파(?). 할아버지가 한국 전쟁 참전용사라고 한다. # 그래서인지 한국팬들의 트윗 질문글에 친절히 답해주는듯. 또한 김동현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김동현과의 시합이 끝나고 그에게 목례까지 하며 악수를 청하고 립서비스일 수도 있겠지만 인터뷰에서 김동현은 예상대로 강했다고 말했으며 한국팬의 인스타 DM에 김동현이 자기 커리어에서 가장 터프했던 상대라고 대답해 주기까지 했다.[18] 한국 디시인사이드 격투 갤러리의 한 격갤러가 트위터를 통해 코빙턴에게 Road FC에서 뛰고 있는 지옥의 52연타 김재훈의 경기 동영상을 올리면서 평가를 부탁하자 그걸 보고나서 트위터로 "hahaha" 라고 덕담을 해주었다.(...) 물론 격투기 팬들에게 있어 김재훈은 반대 의미로 소스거리를 쏟아내는 선수이니 충분히 이해가 간다는 반응.
- 월리 알베스와의 경기를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본인에게 심한 부상이 있었지만 그걸 감수하고 나갔고 결국 패배를 한 것이라 1패가 생겼기 때문에 여전히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19]
- 대학시절 2년간 그 존 존스와 동기이자 룸메로 생활한 시절을 회고하는데, 지저분하고 자기관리도 못하는 존스가 온갖 파티를 전전하던 대학 시절에도 종교적인척 고결한척 가식 떠는게 너무나 역겨웠다며 가서 콕이나 더 빨고 바람이나 피우라며 추가 막말을 시전했다. 대학시절에는 존스의 설거지(...) 담당이였던것으로 보인다.[20][21]
- 2017년 11월 16일 기사에서는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시비가 붙어 한바탕 난리가 났다. 코빙턴은 베우둠이 먼저 나한테 물건을 집어던지고 때렸다고 증거영상까지 올렸으나 베우둠이 자신과 코빙턴은 이날까지 대화 한번도 안하고 이해 관계도 없는 사이였는데 이날 호텔 로비를 걸어가면 코빙턴이 계속 더러운 브라질놈 이라고 시비를 계속 털어대다 먼저 킥을 날렸다며 자신은 거기에 방어를 한것일 뿐이며 내가 진심으로 싸웠으면 코빙턴은 그후 기자 앞에서 입털고 있지 못했고 병원에 실려갔을 거라며 분개해했다.[22] 베우둠이 그렇게 매너가 깨끗한 선수는 아니긴 하지만 코빙턴이 평소에도 여러 명을 상대로 광역 어그로를 끌어대기 좋아했던 걸 생각하면 코빙턴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게 팬들의 중론. 베우둠은 선수들이 개나소나 코너 맥그리거 코스프레랍시고 막말이나 하는게 유행이라며 한탄했다.
- 그리고 다음날 코빙턴은 "베우둠 그 새낀 완전 X됐어! 지금 그 놈은 구라를 치는 중이지. 난 정말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 영상이 베우둠의 개소리를 입증할테니 두고 보라고. 베우둠? 내가 고소했으니 조만간 호주 깜방에서 볼수 있을거다!" 라고 하더니 정말로 호주 경찰에 베우둠을 고소했다.(...) 해외에선 남자답지 못하다며 엄청나게 조롱받는중. 하지만 베우둠이 약물에 적발되었음이 알려진데다가 체첸 공화국의 독재자 람잔 카디로프의 초대에 응하면서 파티에서 춤을 춰대는 추태에다 심지어 충성맹세까지 하는 초대형 병크를 터뜨리는 통에 코빙턴의 베우둠 시비털기는 한미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재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인성 감별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코빙턴의 시비털기야 자신이 주목받으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같은 격투계에 몸담으니만큼 대중들이 잘 모르는 베우둠의 민낮을 어느정도 알기 때문에 저러는게 아니냐는것.
- 격투기 카페 등지에서 코빙턴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칼답을 해준다는 썰이 돌면서 심심이(...)로 불리기도 한다. 본인이 답변하는지는 불명이지만 매일 트위터를 하는 모습도 그렇고 평상시 인터넷을 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미안 마이아를 잡은 후에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비롯한 브라질 파이터와 브라질 그 자체, 전 웰터급 챔피언인 타이론 우들리를 극딜하고 있는데, 특히 우들리의 경우 합성 짤방까지 올리면서 광기어린 집착이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도발하고 있다.
- 해설가인 조 로건과 대립각을 보여주고 있다. 로건은 코빙턴의 도를 넘는 행위에 불편해하며 사람들은 코빙턴이 맞는걸 보고싶어한다고 얘기했으며 코빙턴은 매우 심기불편해하며 로건이 계속 헛소리하면 싸대기를 날려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해외 MMA팬들은 조로건이 뒤돌려차기로 코빙턴을 KO시켜주기를 간절히(?) 바라는듯.(...) 조 로건 VS 콜비 코빙턴도 현재 가상매치업으로 많이 언급되고 있는 중.[23]
- 매춘부들을 불러 (미국은 거의 대부분 지역이 성매매 불법인데 아마 그냥 섹시 화보 촬영용이라고 데려왔을거다. 포르노, 스트립 바처럼 보는건 불법 아니다) 함께 노는 영상을 올리거나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등 코너 맥그리거나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기믹을 흉내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본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0만정도 밖에 되지 않는 안습함을 자랑한다(...).[24] 안요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브라질과 안요스를 광역 도발하고 UFC와 관계없이 영화 스포일러(...) 등의 민폐를 트위터를 통해 보여주며 계체량과 경기에서 엄청난 야유를 받을 만큼 악역 이미지를 구축했으나 UFC 225의 흥행이 영 좋지 않다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아직 상품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났다. 현재 웰터급의 컨텐더들이 부족한 인지도와 지루한 경기 스타일 때문에 다른 체급에 비해 경쟁자가 될 스타가 부족한 터라 코빙턴이 웰터급의 스타가 될 잠재력은 있지만 아무래도 흥행이나 UFC의 푸쉬는 상당한 영국 팬덤을 갖고 있는 대런 틸에 비해 밀리는 듯. 과거 차엘 소넨처럼 지루한 경기 스타일을 극복하고 독보적인 악역 이미지를 만들어 스타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러나 틸이 연패를 당하며 미들급으로 올라간데다가, 코빙턴의 노력이 서서히 빛을 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다만 코빙턴이 노렸던 불리, 악역 이미지는 오히려 간지넘치고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준 호르헤 마스비달이 완벽하게 가져가버렸다.[25]
- 다만 주목과 별개로 트래시 토킹을 많이 하는 곳에 비해 정작 말빨이 좋다는 소리를 듣지는 못한다. 일례로 안요스전 이후 인터뷰에서 트래시 토킹의 대명사인 마이클 비스핑의 질문을 받고 비스핑에게 먼저 시비를 걸었지만, 비스핑의 두세 문장에 그대로 말문이 막혀버리면서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말을 더듬는 치명적인 약점 때문에 카리스마가 확실히 딸리는 편. 이런 모습들 때문에 그냥 관심종자 취급받는 중.
- 뒷담화나 트래쉬토크를 한 상대를 절대로 용서 안하는 호르헤 마스비달과 상대에게 필터링 없이 막말 트래쉬토크로 상대를 빡치게 하는 도사인 콜비 코빙턴과 싸우면 흥미진진할것이라는 한미 격투기팬들의 기대가 있다. 코빙턴은 아스크렌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말을 필터링 없이 상대를 빡치게 하는데 재능이 탁월하기 때문. 둘은 같은 팀 소속에 친분이 있어서 공식적으로 시합할 가능성은 2019년 기준으론 붙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두 선수간에 보이지 않는 알력이 팽팽하게 존재한다. 코빙턴은 마스비달에게 타이틀샷을 새치기 당할까봐 은근히 견재를 하는데 최근 마스비달의 상승세를 치하하면서 "친구가 두 번 연속 져서 걱정했는데 나름 2승을 거두니 기쁘다"라며 최근 2패-2승 성적을 은연중 강조하고 마스비달 역시 "타이틀 시합이면 내 엄마하고도 싸울판이다. 내 아이들의 미래의 장애물은 다 제거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둘 중에 한명이 타이틀을 확보하면 싸울 확률이 오히려 높다고 봐야한다. 또한 최근에 콜비가 맷 휴즈에 관한 독설을 퍼부은 행동에 대해서 “더럽다”라고 비판하니 어느정도 대립각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에 코빙턴은 가식적으로 우린 베트맨-로빈같은 돈독한 친분이 있다라고 대응했다. 서로 옥신각신한 관계가 표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아예 마스비달은 "체육관에서 보자"라고 엄포를 놓았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자신이 늘 언더독이었다는 사실이 공화당 경선이나 대선 당시의 트럼프와 매우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공식 챔피언 벨트를 획득할 경우 벨트를 들고 백악관에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당사자가 이것을 허락할지는 미지수였으나 정말로 인스타그램에 도널드 트럼프와 만난 것을 인증했다!! 또한 UFC 245 공식 기자회견장에도 도널드 트럼프의 친필 사인이 적힌 MAGA 모자를 쓰고 나온 바 있다. https://www.instagram.com/colbycovmma/
- WWE와 프로레슬링의 열렬한 팬이며 커트 앵글 & 바비 래쉴리와 절친이다. 일단 분야는 달라도 아마레슬링계 선후배이기도 하니. UFC on ESPN 5 로비 라울러 전에서 등장 음악으로 커트 앵글의 'Medal'을 사용했고, 그 유명한 "YOU SUCK"을 UFC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 트래쉬 토크로 야유를 끌어모으는 코빙턴에게 딱 맞는 음악이었다는 평. 래쉴리를 통해 커트 앵글에게 음악을 써도 되냐고 의논했고 전해 받은 앵글이 혼쾌히 허락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 쓸 거라고.
- 맷 휴즈를 아주 쓰레기 취급한다. 로비 라울러 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라울러가 절친 맷 휴즈와 뭔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네가 뭔짓을 하건 "기차가 오면 비키라고! 그게 트럼프 기차던 콜비 기차던 말이야! 비키라고!" 하며 시원하게 내질러줬다. 이전에도 틈만 나면 맷 휴즈를 씹어대는 발언을 많이 했는데 격투기 대선배에게 너무 무례하고 기차 사고를 당한걸 비꼬는 발언을 한건 너무 심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많지만 맷 휴즈도 워낙 업적과는 별개로 주변인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쓰레기짓을 많이 한데다 2019년 8월엔 아내와 자식들까지 상습폭행해서 보다 못한 쌍둥이 동생 마크 휴즈까지 나서서 소송을 걸어 맷 휴즈에게 가족들에 대한 접근금지 소송까지 냈을 정도니...코빙턴도 이 사실을 거론하며 내가 뭐 틀린말했나요? 라고 당당한 의견을 피력했다. 헌데 코빙턴이 카마루 우스만 에게 패배 이후 둘이 만나서 화해했다고 한다. 뭐야 이 양반들(...)
- 미샤 테이트에게도 이빨을 드러냈다. 원래 테이트도 은근히 말이 많은 편이인데 코빙턴의 트래쉬 토크 마케팅을 비꼬고 '추하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 후로 테이트의 팟케스트 게스트로 코빙턴을 초청했는데 초면부터 코빙턴이 "너는 (오랜 전 남친) 브라이언 케러웨이를 토사구팽하고 인터넷에 누드를 올리는 주제에 무슨 말이 많냐" 라고 매서운 공세를 퍼부었다. 테이트 역시 제대로 쇼크를 먹었는지 평소와 달리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 한채 침묵을 지켰다.
- 패드립도 서슴치 않는다. 우스만이 '나는 진정한 미국인이다 (아메리칸 드림)'라고 코빙턴을 도발했지만 코빙턴은 메디케어 사기로 감옥살이중인 우스만의 아버지 과거를 들추고 "우리 가문은 대대로 군대에 들어가고 미국을 위해서 전쟁터를 나가서 피를 흘렸는데 니네 가족은 고작 미국사회에서 기여한게 사기범죄로 지금 깜방에 갇혀있지?"라고 비꼬았다. 또한 코빙턴은 "니가(우스만) 하도 날 더킹해서 니 전 메니저 글랜 로빈슨이 심장마비로 죽었지?"라고 무리하게 도발했다. 물론 블랙질리언 체육관, TUF에서 추태를 보인 로빈슨이 그리 좋은 사람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미 죽은 사람까지 끌어들여 도발하는 행위는 도가 지나쳤다고 봐야된다. 로빈슨의 가족들이 코빙턴에게 이미 죽은 사람을 언급하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들은 척도 안했다.
- 유독 짠돌이라고 악명높은 UFC 협상전력에 제대로 질렸는지 데이나 화이트를 정면으로 도발하는 등 상당한 무리수를 두고 있다. "내가 우스만을 이길때 데이나 화이트가 내 허리에 벨트를 매려고 하면 대가리를 쳐버릴거다"라고 도발했고 아가리 파이터로 유명한 데이나 화이트가 평소와 달리 매우 짧고 차갑게 " x발 한 번 해보라고 해, x발 x신 x끼." 라고 대응하는 등 사실상 최대한 좋게 말하면 코빙턴은 이번 우스만 경기를 배수진 친 셈이고 나쁘게 보면 무리한 자충수를 두고 있다.
- 관종이라서 팬들에게 비호감이었지만 실상을 자세히 보면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다. 어그로의 첫 발을 내딛는 '브라질 쓰레기' 폭발 발언은 UFC계약에서 마지막 남은 경기였는데 워낙 개비기 스타일이라서 예전 존 피치처럼 이기던 지던 재계약을 안 하고 무조건 숙청한다는 UFC 상층부의 무언 압박감으로 인해 180 상돌아이 캐릭터로 돌변했다는 약간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그러므로 완전히 악역 캐릭터로 돌변했지만 결국 돌아온다는것은 똥이었다. 부상입은 채 잠정 챔프 경기를 뛰은 코빙턴은 다만 몇 개월만 쉬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UFC상층부에서는 철처히 무시하고 우여곡절로 이긴 잠정 챔피언 신분을 일방적으로 박탈해서 낮은 페이로 얼렁뚱땅 마무리 지으려는 UFC 비즈니스 기본전략에 크게 데었다. 흔히 차엘 소넨의 재림으로 불리나 위트있고 처세술에 능한 소넨은 [26] 탄탄한 팬들의 지지와 상층부들의 신임을 얻었지만 약간 저질스러운 스레쉬토크 기믹을 지닌 [27] 코빙턴에게는 팬들과 상층부의 무관심뿐이었다. 그러다가 대런 틸, 카마루 우스만이 타이틀샷을 새치기했고 진지병인 우스만이 챔피언이 되자 오히려 시원시원한 코빙턴이 팬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아 그제서야 타이틀 샷을 받았다. 아쉽게도 팽팽한 경기중에 마지막 라운드에 tko로 패했다. 여러가지 개고생을 하고 구르고 구르는 코빙턴에게 돌아온것은 조롱과 오명뿐 노력에 비해서 별로 플라스가 없다.[28] 그래서 비록 아직까지는 작지만 최근에 간간히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 다른 선수들을 유치한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예시로 타이론 우들리의 경우 우들리의 수면제 경기를 디스하며 '타이퀼'이라고 놀렸고, 레온 에드워즈는 특유 어쩡쩡하면서 징징대는 아우라를 디스하며 스캇(휴지)를 빗대어 '레온 스캇'이라고 깠다. 마스비달의 긴 머리 스타일로 'Street Jesus'(스트리트 예수)라는 별명을 'Street Judas'(스트리트 유다)라고 비꼬고 우스만은 'Snoozeman'(수면제맨), '마티 페이크 뉴스맨'이라고 놀린다.
- 대외적으로 막나가는 이미지에 비해서 사생활은 의외로 깨끗한 편이다. 브라질 디스 발언, 트럼프 지지자 등으로 평판이 매우 안 좋았고 ATT체육관에서 올스타 (마스비달, 포이리에, 요안나) 등과 불화로 인해 쫓겨날 때도 워낙 트레쉬토커 이미지 때문에 공개적으로 콜비를 옹호를 하지는 못했지만 비공개로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결같이 "콜비는 마케팅 차원으로 어그로를 끌지만 나와 개인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좋은 트레이닝 파트너다. 특히 후배들을 위해서 좋은 조언도 해주고 잘 보살핀다"고 두둔을 했다. 실제로 바스비달과 불화가 있기 전에 비스비달 역시 "콜비는 스파링 때 나를 엄청나게 푸쉬하지만 필요 이상 과격하지는 않아서 내가 부상당하는 일이 없고, 최고 트레이닝 파트너다"라고 추겨세워주며 한동한 친했었고 ATT에서 MMA Masters로 옮긴 후에도 비슷하게 프로면 프로, 아마추어면 아마추어 레벨에 맞게 훈련을 해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wby4hshCSXw&ab_channel=MADCoachSesStevenson 인기 많은 세로니 등 다른 선수들이 너무 과격하게 몰아붙어서 종종 아마추어 선수들을 KO시키는 동영상이 심심치 않게 꾸준히 나오는것과 대조적.
[1] 평체는 84kg[2] 짧은 시간에 꽤나 많이 정리했다. 오랜 시간 랭킹을 지켜왔던 김동현, BJJ 마스터인 데미안 마이아,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였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1년만에 압도적으로 이겼다.[3] 브라질 선수나 관중들에게 냄새나는 인간들, 돼지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광역 어그로를 시전하고 같은 동료였던 마스비달에게도 각종 차별 발언으로 사이가 틀어졌으며, 웰터급 컨텐더들은 물론 다른 체급의 선수들에게 까지 시비를 걸며 모두를 적으로 돌리고 있다. 다만 재미가 떨어지는 경기 스타일도 있거니와 우스만이 끊임없는 약물 의심과 각종 꼼수를 부려 그에게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여태 해온 짓은 비교적 잊혀지고 호감 이미지가 생겨 안티 히어로 속성도 있는, 여러모로 애매한 위치에 놓인 꽤나 재밌는 요소가 많은 선수다.[4] 코빙턴이 전방위로 어그로를 끌면서 웰터급의 컨텐더들 중 상당수가 단순히 타이틀 경쟁자가 아닌 개인적으로 혼내주고 싶다 밝힐 정도로 코빙턴과 대립각이 있다. 즉 웰터급 어떤 선수와 싸워도 그루지 매치가 만들어지는 상황이다(...)[5]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이며 트럼프 슬로우건 MAGA를 카피. 처음에는 관종취급을 받았지만 끊임없는 트롤링 + 연승 + 트럼프 카피로 드디어 세간에서 겨우 주목받기 시작했다 [6] 카마루 우스만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겨준 선수를 코빙턴이 잡았었다 .[7] 카마루 우스만 역시 끊임없이 상대로 김동현을 요구했는데 콜빙턴에게 빼앗기고, 이후 우스만은 여러 차례 비랭커들과 대결하다가 간신히 데미안 마이아와 경기를 성사시키면서 컨텐더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8] 해외 도박사들이 안요스 승을 코빙턴 쪽보다 많이 점쳤다는 뜻.[9] 그 반대로 도박사들이 안요스보다 코빙턴 승을 많이 점쳤다는 뜻.[10] 로리 맥도날드와 달리 우스만은 되려 우들리의 영역에 들어가서 힘으로(...) 뽑거나 구겨버리는 등 상성을 이용한 것도 아닌 상위호환급으로 압도했다.[11] 반응이 없지는 않았다. 카시노에 있는 데이나 화이트를 직접 본인이 찾아가서 따지는 장면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올렸고 (완전 어그러진 화이트의 표정이 백미) 잠정 챔프를 박탈해서 낮은 페이로 얼렁뚱땅 마무리 지으려는 UFC 비즈니스 기본전략에 코빙턴은 아예 학을 땠다. 심지어 코빙턴, 화이트 둘 다 트럼프 지지자인데 코빙턴이 잠정 챔프 돼서 트럼프를 만날 수 있도록 화이트에게 요청했으나 화이트는 반응도 없이 요청을 아예 씹어버렸다. 코빙턴은 본인의 사재를 털어서 트럼프와 만나긴 했지만 아니꼬운 나머지 WWE, 아니면 심지어 Bellator으로 이적한다고 엄포를 놓기까지 했다. 다만 워낙 존재감이 떨어지니 팬들이 케치를 못함.[12] 은근히 마스비달을 견재를 하는데 최근 마스비달의 상승세를 치하하면서 "친구가 두 번 연속 져서 걱정했는데 나름 2승을 거두니 기쁘다"라며 최근 2패-2승 성적을 강조한다.[13] 특히 화이트는 유독 디아즈에게 특히 삐딱한 자세를 보이고 디아즈가 인기스타중에 하나라고 인정하기를 굉장히 꺼린다. 그런 상황에서 디아즈를 밀어주니 우스만 역시 과하게 UFC에게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14] '흑인 생명이 소중하다'는 뜻. 우들리는 평소 진보 성향을 드러내며 사회적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해서 깨시민 이미지가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로 보수 성향의 콜비 코빙턴을 겨냥했는지 정치적 이야기를 유독 많이 하는 바람에 우들리가 가지고 있던 깨시민 이미지만 더 돋보이게 되었다.[15] 보통 앙숙들끼리 경기중에 글러브 터치를 할 때는 서로 피터지게 막상막하 싸울 때 리스펙트 차원으로 티치를 하던가 아니면 압도하는 선수가 뒤지게 맞아도 포기를 하지 않는 상대방의 근성을 리스펙트한다는 표현이지만 압도당하는 자가 먼저 글러브 터치를 시도하는것은 많이 두들겨 맞았으니까 일종의 이제 좀 한번 봐달라는 암묵적인 애원.[16] 특히 타이론 우들리 전 기준으로 UFC 분 당 타격횟수와 테이크다운 시도 횟수 부분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17] 그런데 트래시 토킹을 해도 말 속에 재치가 있었던 소넨에 비해, 코빙턴의 트래시 토킹은 재미는 없고 어그로만 끌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18] 김동현도 이와 같은 코빙턴의 호의 때문에 그를 마음에 들어하는지 유튜브에 올라온 코빙턴과의 대결 영상에 댓글로 "기특한 넘 이제 챔피언 오래오래 잘 해라, 한번 축구하러 놀러와라" 라고 남기기도 했다.[19] 그러나 라울러 전에서도 부상을 감수한 채 경기를 했다. 타이틀전을 두 번이나 새치기 당해서 민감한 듯.[20] 존스는 '대학 시절 이후때는 연락이 끊어졌는데 나 대신 니 애미에게 잘 지내냐고 안부 전해줘라'라고 화답했다.[21] 유독 "내가 니 진짜 애비다"라는 패드립이 북미에서는 흔한 디스 중에 하나. 그리고 존 존스의 더러운 인성을 보여주는 일례.[22] 당연한 얘기지만 웰터급인 코빙턴이 내추럴 헤비인 베우둠과 제대로 붙었다면 깨강정이 됐을 게 뻔하다.[23] 물론 웃자고 하는 소리다. 아무리 로건이 태권도를 오래 수련한데다 주짓수 블랙벨트까지 받은 무술가라지만 우리 나이로 벌써 54세다...[24]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진지병 걸린 카마루 우스만마저도 1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트래시 토크를 안하는 스티븐 톰슨 마저도 코빙턴보다 팔로워수가 많다 코빙턴 입장에서는 매우 씁쓸한 대목.[25] 마스비달이 등장한 UFC 251이 높은 PPV 판매량을 기록했다.[26] 은퇴한 뒤에 UFC와 Bellator 해설자/분석가로 동시에 활동하는 유례에 없는 독보적인 인물이다. 소넨의 처세술은 종합격투기 내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다.[27] 대중적으로 내세우기 불편한 MAGA, 크린지스러운 트레쉬토크, 그리고 매춘부와 어울리는 등 약간 탄탄한 코어 지지층을 만들기에는 무리인 조건[28] 심지어 아메리칸 탑팀에서 같이 훈련하는 마스비달, 요안나, 더스틴을 도발했는데 요안나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탑팀 오너한테 콜비를 내쫓으라고 강력히 요청했지만 콜비가 차기 대권주자였으니까 오너가 눈감아주는 형국이였는데 결국 끝내 타이틀을 획득 못하니까 토사구팽 비슷하게 콜비를 탑팀에서 내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