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학교괴담)
1. 프로필
2. 개요
나해미의 한 학년 선배로서 초등학교 6학년. 기껏해야 초등학생이지만 언행이 초등학생 답지않게 어른스럽기 때문에 일단은 누님 기믹이다.[4] 성격은 침착하고 부드러우며 품행 성적 모두 모범적인, 야마토 나데시코 그 자체. 작중 묘사를 보면 요리도 수준급. 머리색은 밝은 보라색이며 포니테일에 흰 피부를 지닌 작중 제일의 미소녀이기까지 하다. 다만 어딘가 맹하고 덜렁거리는 편. 집이 매우 부유한 듯 한데, 부친은 여러 개의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고, 모친은 변호사다.
원판에서는 역시 캐릭터성 때문인지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쓴다[5] . 한국판에서는 국내 정서에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지 이 설정이 무시되었다. 마찬가지로 해미(사츠키)는 일본판에선 리아(모모코)를 '''모모코쨩'''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지만 한국판은 다른 인물처럼 언니라고 부른다.
해미 남매가 도쿄 인근으로 전학하기 1년 전, 즉 작중 시점에서 1년 전에 전학왔지만 병약 체질이기 때문에 잘 알거나 친한 친구가 드물다. 그러나 실은 병원에 있을 당시 해미의 모친인 윤희숙과 같은 방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해미 남매와는 묘한 인연이 있던 셈. 이 때문인지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해미 어머니의 영혼이 빙의하여 본의 아니게 요괴/언데드 봉인에 도움을 준 일이 많으며, 해미 모친이 죽은 원인이 밝혀지는 저주의 간호사 편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더빙판 1화에는 해미 일행이 리아에게 존댓말을 썼으나 적응이 안되선지 2화부터는 반말을 쓴다.
워낙 모에해서인지, 아니면 체질 때문인지 다른 요괴나 원령의 표적이 되거나 빙의당하는 일도 굉장히 잦다.[6] 그냥 혼령, 귀신 등 기괴한 존재들에게 지나치게 사랑받는 캐릭터(...) 해미 어머니인 윤희숙이 빙의하는 일은 예사인 데다 원령 다빈치의 주목을 받아 영혼이 그림에 봉인당할 뻔한 일도 있었고, 어쩌다 운 나쁘게 찍었던 심령사진 때문에 건널목의 지박령에 씌여 죽을 고비에 처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해미 일행이 처했던 어지간한 고난들은 대부분 함께 했다. 극중 미소녀라서 단골로 붙잡힌 히로인 역할을 하게된 것. 그리고 해미랑은 달리 판치라라 할 만한 상황이 나온 적은 없으나, 최종화에서 판모로급으로 크게 서비스를 해줬다. 먼저 올라간 리아가 영빈과 경태가 안 올라오자 보고 무슨 일 있냐고 묻는데, 당황하며 얼굴이 크게 빨개진 채 "아니... 아무것도 아냐..."라고 대답하는 영빈과 경태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덤.
최종화 후일담에서는 마침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복을 입은 모습이 등장한다. 초등학교에서 겪었던 온갖 시련을 통해 더 한층 성장한 듯.
3. 명대사
'''걔네들... 혹시 너랑 진짜로 놀고싶었던 거... 아닐까?'''
'''조용히 쉬고 있는데 누가 와서 건드리면 아무리 귀신이라도 기분 나쁠 거 아냐. 우리 그냥 조용히 놔두자, 응?'''
'''자, 뭔가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어서 말해!'''[8]
'''어서 눈을 떠!! 일어나서 자신의 묘비를 깨뜨려! 어서!'''
4. 인물관계
나해미, 나누리 남매와는 구면이며 그녀의 어머니는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몇 번이고 빙의하거나 직접적으로 말을 걸어서 여러번 도움을 준 적이 있다.
경태와 영빈은 마리아를 짝사랑하는 듯.
5. 기타
에피소드 3 예고편에서는 입 찢어진 여자와 관련이 있다는 떡밥이 뿌려졌으나,[9] 장애인 협회의 반발로 빨간 마스크가 등장하는 내용의 에피소드 3 제작이 무산되면서 이 떡밥은 날아갔다. 그와 함께 마리아의 평소 학교 생활 모습, 교우 관계 등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날아가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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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콘티
제작진들이 그린 빨간마스크 콘티로 마리아와 용모가 빼닮았다. 그냥 입 찢어진 마리아로 보일정도.
6. 북미판
북미판에서는 독실하다 못해 시도때도 없이 성경구절을 읊어대는 광신도적인 크리스천으로 나온다. 그것도 원래 약물과 섹스에 미쳐 살다가 주님을 만나 구원받았다고... 시도때도 없이 예수와 구원을 찾고 이슬람교와 유대교, 여호와의 증인을 까내리는 모습은 가히 예수쟁이의 완벽한 표본 그 자체.
원작에서는 친하게 지냈던 나해미와는 허구한 날 독설을 주고 받으며 티격태격하는 악우 사이. 자신을 비꼬는 해미의 말을 '''불결하고 타락한 원죄자''' 드립 치며 맞받아치는 게 주요 패턴. 또한, 오경태는 유태인이라고 까며, 기타 등장인물들도 죄다 이교도라고 까는 패기를 보여준다.
[1] 눈 색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동공이 풀려 초점을 잃고 흐릿해진다.[2] 마씨 성에 이름이 리아. 그래서 작중에 '리아 언니', '리아 누나'라고 한다. 참고로 이 작명은 더빙판의 연출을 맡은 김이경 PD가 다른 작품에서도 써먹었다.[3] 그래서인지 피아노 귀신 편에서 피아노 귀신에게 해미의 친구들이 달려들 때 어느 한 꼬마탐정의 목소리가 잠시 들린다. 학교괴담이 국내에서 방영될 당시에는 그 꼬마탐정의 목소리를 연기하기 전이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4] 여담이지만 이 기믹은 아주 제대로 먹혀 들었다. [5] 이런 캐릭터성이 드러나는 면이 있는데 작중에서 가라귀신에게 쫓기는 오경태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장면이 나온다.[6] 아마 윤희숙이랑 거의 비슷하거나 좀 더 아래지만 강한 영능력을 보유한 인물인 듯.[7] 상황을 알아보려 경태한테 전화한건데, 경태가 지금 삼도천 할멈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이라, 경태가 화내면서 '''누구세요!? 이 바쁜 시간에!''' 라고 하자, 한말이 저것(...).[8] 윤희숙에게 빙의당한 상태의 대사. 위의 상냥하고 온화한 대사와는 180도 다르다.[9] 학교괴담 사이트에 나온 3화 줄거리에 따르면 빨간마스크가 리아와 똑같이 생겼다고 소문이 퍼져서 다들 리아를 의심했고 해미도 이를 의심했으나 곧 리아의 누명을 벗겨주려 노력하다가 빨간마스크를 발견, 봉인했다고 한다.[10] 때문에 마리아가 주역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는 거의 없다. 거의 그냥 조력자 역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