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노트(마블 코믹스)
1. 프로필
2. 개요
Juggernaut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본명은 케인 마코. 프로페서 엑스의 의붓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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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일반인답게 평범한 체구를 가졌지만 찰스 자비에와 함께 6.25 전쟁에 참전하여 제주도에서 전투[1] 를 하다가 사이토락의 보석을 발견하여 힘을 얻은 이후 거구가 되었다.[2]
제법 인기가 있어서인지 악역과 선역을 오가면서 열심히 활동하는 편.[3] 이것은 프로페서 엑스와의 애증섞인 관계 때문이다. 보통은 미움만 내보이지만 형제에게 무언가 일이 생겼을 때는 존경과 애정을 표현하는 일도 가끔 있다. 그런 어중간한 구석이 인기의 비결.
근데 이 인기가 작품 내적으로도 적용이 된다. 평행우주의 나이트 크롤러와 스칼렛 위치의 딸인 녹턴과 가수인 대즐러가 저거너트를 좋아한다. 농담이 아니다. 정말로 삼각관계를 월드 워 헐크전까지 이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쉬헐크와도 원나잇 스탠드를 즐겼던 적도 있다.[4] 연인 관계까지 가진 않았지만 그 이후로도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는 중.
힘의 상징 같은 엄청난 거인이지만 헬멧 덕분에 은근히 귀엽게 생겨서 귀엽다며 좋아하는 팬도 많다. SD 캐릭터화 하면 손댈 필요도 없이 귀엽게 변한다.
3. 능력
엄청난 괴력은 물론이고 뼈만 남아도 활동 가능한 내구력과 초고속 회복능력까지 있어서 사실상 죽이는 것이 불가능한 무적의 육체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저거너트가 강한 이유는 그의 힘의 원천인 사이토락 젬에 옥토센스의 일원이자 우주적 존재인 사이토락의 권능이 담겨있기 때문. 심지어 호기심에 저거너트의 힘을 흡수해봤던 로그는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주화입마에 빠지기도 했다. 울버린 심장을 뽑은적도 있으며 헐크 사지를 찢어죽인 적도 있다. 사이클롭스가 작은 행성을 쪼갤 만한 위력의 옵틱 블래스트를 갈겼지만 저거너트는 웃으면서 무시하기도 했다. 이런 힘 덕분에 그 이명은 멈출 수 없는 자(Unstoppable, 언스토퍼블)이다.[5] 저거너트 본인도 저 이명이 마음에 드는지 각종 게임이나 미디어 매체에서 "나는 멈출 수 없는 자다!(I'm Unstoppable!)"라고 말하는게 일종의 불문율일 정도.
물론 우주적 존재의 힘이라고는 해도 도구의 힘을 빌린다는 한계가 있는 지라 토르 정도의 존재부터는 어느 정도 맞상대가 가능해진다. 토르와 비슷한 급의 힘을 지닌 아포칼립스나 센트리 역시 저거너트를 상대할 수 있을듯.
또한 물리적으로는 무적일지 모르나 정신적으로는 그렇지 않아서 항상 특수한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이 헬멧은 매그니토의 헬멧처럼 정신 계열 공격을 방어하는 물질로 만들었으며 덕분에 프로페서 X를 쉽게 엿먹어야 정상이나, 항상 엑스맨의 합동 작전 때문에 당한다. 애니에서는 헬멧이 벗겨지자 맨날 뒤로 빠지기만 하던 프로페서 X가 기다렸다는 듯이 정신파 공격을 가하고 저거너트는 너무나도 싱겁게 떡실신…[6][7] 게다가 이것 조차도 완전히 면역은 아닌지 진 그레이처럼 강력한 텔레파시를 쓰면 헬맷을 착용한 상태로도 텔레파시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마법에 육체적으로 피해를 보지 않을 뿐더러, 사이토락의 호스트인지라 마법사들이 구속 마법으로 주로 사용하는 '크림슨 밴드 오브 사이토락(By the Crimson Bands of Cyttorak)' 같이 사이토락 계열 마법들은 아무런 영향조차 받지 않는다.
4. 작중 행적
프로페서X(찰스 제이비어)의 의붓형제이다. 프로페서 X의 어머니와 그의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형제가 되었는데 의붓형제인 프로페서 X와 사이가 안 좋았다.[8]
이렇게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학대, 의붓형제에 대한 열등감 등으로 불량한 유년기를 보냈고 성장한 후에는 군인으로 자원하여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어떤 고대 사원에서 얻은 보석 Cyttorak(사이토락)의 힘으로 뮤턴트급의 파워를 가지게 되면서 지금의 저거너트가 되었다. 참고로 그 보석을 얻은 곳은 한국전쟁 중 제주도에서였다고. [9]
《월드 워 헐크》에서는 런던에 있던 중 사이토락의 힘이 만든 포털로 순식간에 미국까지 와서 당시 최대로 분노한 상태였던 헐크[10][11] 와 대등하게 겨룰 정도로, 악역일 때는 그냥 '걸어다니는 재해'다. 그러나 온슬로트의 제의를 거절했다가 죽도록 두들겨 맞은 뒤 기억조작을 당하거나 주먹 한 방에 미국에서 캐나다까지 날아가고, 종국엔 온슬로트에게 붙잡혀서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다가 사이토락을 뽑히기까지 하는 굴욕을 겪기도 한다.[12]
피어 잇셀프에서는 그만 워디의 일원이 돼 온갖 파괴 행위를 저질렀다. 하지만 사이토락에 의해 새로운 저거너트가 된 콜로서스에게 지다가 겨우 서펀트에 의해 피할수 있었다. 피어 잇 셀프 이후 저거너트는 콜로서스가 되었다. 그러나 <어벤져스VS 엑스맨> 이후 콜로서스는 매직에 의해 저거너트에서 해방된다.[13] 다만 카인 마코에게도 아직 저거노트의 힘이 남아있다고 한다.
새로 연재되는 엑스맨 블루에서 재등장. 젊은 사이클롭스에게 찰스의 원수를 갚는다며 덤볐다.
5. 평행세계
평행세계 중에는 찰스 자비에가 저거노트가 되는 일도 있다.
마블 좀비즈에선 실버서퍼를 먹어 코스믹 파워를 얻은 울버린에게 머리가 날아가 죽는다.
5.1. 게임
5.1.1. 엑스맨: 칠드런 오브 더 아톰
중간보스로 등장. H빔을 종잇장처럼 가볍게 구부리며 플레이어에게 도발해온다.
대전액션게임 사상 첫 슈퍼아머를 들고 왔으며, 엄청난 X파워와 거대한 신체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리치의 기본기 및 필살기를 바탕으로 플레이어를 몰아붙이며, 특히 파워업을 건 상태에서 강펀치 한 방 맞으면 체력게이지의 45% 가량이 그대로 날아간다.
5.1.2. 마블 슈퍼 히어로즈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 것에 맞춰 필살기들이 변경 및 조정. 기본이 슈퍼아머라서 슈퍼아머의 잼을 사용하면 하이퍼 아머 상태가 돼서 공격을 맞으면서도 경직없이 반격 가능. 하지만 역시나 느려터진 게 문제. 파워도, 기술의 성능도 보스 때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5.1.3. 엑스맨(코나미)
스테이지 5(산악 지대)의 보스.바주카포를 들고 멀리서 저격을 하는 데다가, 맞으면 폭발과 함께 큰 대미지를 입는 바주카포 빔,가끔 가다가 펀치로 후려치기도 하며 돌진을 하는 등 공격패턴이 다양한데 초반부의 블롭 패턴이 익숙해졌다면 '''후반부에서는 리빙 파라오와 더불어 유저들한테는 코인 까먹는 2차 중간보스이다.'''
5.1.4. 스파이더맨: 섀터드 디멘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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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의 스파이더맨들이 활약하는 게임 스파이더맨: 섀터드 디멘션즈에서는 현상금이 걸려 실버 세이블의 타깃이 된다. 그러던 중 메인 우주에 마지막으로 남겨진 질서와 혼돈의 석판 조각이 우연찮게 신발 밑창에 달라붙으면서 스파이더맨과 맞서게 된다. 교전 후 달아나던 중 빌딩에 가로막히는데, 독 안에 든 쥐라는 말이 무색하게 냅다 달려들어서 빌딩째로 무너뜨려 탈출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헐크버스터가 헐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게 시전했던 빌딩 꼴아박기를 스파이더맨에게 똑같이 당하고 나서야[14] 석판의 존재를 알아챈 저거노트가 그 힘을 각성시키며 2차 보스전 돌입. 각성한 능력은 기존보다 더욱 강해진 육체적 힘.(저거노트) "그런다고 무사할 것 같으냐? 나는 저거노트다. 내가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무엇도 날 못 막아!"
(스파이더맨) "바로 그래서 잘된 거야. '''과연 니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저거노트를 공사 중인 오스코프 빌딩 옥상 바닥으로 내리꽂으며)"
엔딩 크레딧에 따르면 빌딩 잔재에 처박혀 힘이 다한 저거노트를 실버 세이블 일당이 끝내 생포한 듯 세이블의 키스 마크가 남겨진 기념 사진이 보인다.
생각해보면 원래부터 지닌 무자비한 괴력에다 초차원 아티팩트가 더해 준 그 이상의 힘까지 생긴 저거노트를 스파이더맨이 주먹으로 때려잡은 셈. 보스전 내내 정말로 어떤 도구나 트릭없이 맨몸 맞다이로 스파이더맨에게 발렸다. 애당초 스파이더맨이 주인공인 게임이니 필연적인 결과겠지만.
5.1.5. 그외 작품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도 등장하여 장기에프와 라이벌 플래그를 세웠으나,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헐크에게 자리를 빼앗겼으며, 마블 VS 캡콤에서는 그냥 스페셜 파트너로만 등장.
마블 VS 캡콤 2에서는 다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부활했으며, 사이토락 파워업 사용 후 아무 공격도 하지 않고 교대했다가 다시 들어오면 효과가 영구 지속되는 쌈박한 버그가 있다. 배리어블 카운터를 통해 교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꽤나 위협적. 일단 이 버그가 걸린 상태에서 점프 강P - 강P - 저거너트 헤드 크러시 연속기면 웬만큼 맷집이 센 캐릭터가 아닌 이상 그냥 죽는다. PS2/XBOX판에서는 수정됐지만 그거 없으면 캐릭 자체가 하위권이라서 "상위 캐릭터의 대항수단으로서 이정도쯤은" 이라고 생각했는지 제작진에서는 버그가 아닌 테크닉으로 인정하고 PS3/XBOX360판에서 부활하였다.
마블 히어로즈에서는 보스로도 등장하고 플레이어블로도 등장한다. 보스버전 저거노트는 주기적으로 붉은 배리어가 쳐지며 무적상태가 되는 것으로 무적 기믹을 재현. 다른 공격은 별거 없지만 돌진이 거의 즉사급 대미지를 주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
플레이어블 저거노트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운동량이라는 독특한 공격자원을 활용해서 스킬들을 강화하는데, 운동량을 올리려면 이동을 해야 한다.(단순한 이동이나 돌진형 스킬에 의한 이동도 모두 포함) 때문에 계속해서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해서 한 자리에 서서 공격하는 정적인 캐릭터들과는 다른 독특한 재미가 있다.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에서는 브루저 캐릭터로 등장한다.
5.2. 애니메이션
신 애니메이션판인 엑스맨: 에볼루션에선 캐릭터들의 모습이나 성격이 어레인지가 된 것과는 달리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여기에서는 사이클롭스의 옵틱 블래스트 최대출력(고글을 아예 벗어버렸다.)을 한 손으로 밀어내면서 결국 사이클롭스를 관광 태워버리는 비범함을 선보인다.
5.3. 영화
저거노트(엑스맨 유니버스) 문서 참조.
6. 기타
- '저거노트'라는 이름의 유래는 '크리슈나'라는 신의 모습을 본뜬 석상이라고 하며, 이 석상을 실은 차에 치이면 천국에 간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저거노트는 '희생이 따르는 미신'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상세는 저거너트#s-1 문서 참조.
- 이전에 "I'm the Juggernaut BITCH!"("난 저거노트라고!! 썅년아!!")[15] 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이 유행했었는데, 실사 영화에서 이 패러디 영상의 대사를 그대로 해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7. 관련 문서
[1] 사실 6.25 때 북한군은 제주도까지는 진격하지 않았다. [2] 케인 마코 이전에도 저거너트가 있었는데, 신원 미상의 제주도인, 박홍도, 진택호가 선대 저거너트였다.[3] 그가 일반인 여성의 팔을 부러트리겠다고 하자, 도리어 사이클롭스가 자기 동료 머리를 옵틱 블래스트로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하니 항복한다거나 히어로 팀에게 감시당하던 중 뮤턴트라는 이유로 자기 자식을 패는 남자를 공격한다던지 하는 등.[4] 이 뒤의 장면이 정말 흠좀무. 침대 주변이 초토화가 되어 있다.[5] 그래서 저거너트가 돌진하면 아무리 월드 워 헐크라도 정면으로 맞부딪히지 못하고 흘려보낸다. 워디 이슈에서의 묘사로 보면 일종의 법칙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보다 월등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도 상대방을 무조건 밀어내면서 대미지를 입히는 듯하다.[6] 사실 애니에서만 이런 건 아니고 마블에서 늘상 나오는 패턴 중 하나다.[7] 그래서인지 언캐니 어벤져스 #29에서 퀵실버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헬멧을 벗겨내는데... 슈트와 일체화된 두 번째 헬멧을 착용하고 있음이 드러남으로서 퀵실버를 엿먹였다.[8] 어려서 당시 자신의 힘을 컨트롤하지 못했던 제이비어가 당시 자신이 비밀리에 아버지에게 맞고 있다는 사실을 읽어냈다는 것과, 또한 제이비어가 학문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자신보다 뛰어나다는 것(제이비어가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것은 한참 후의 일로 어릴 땐 멀쩡했다.) 때문에 열등감을 가졌다고 한다.[9] 당시 스토리를 짠 작가가 한국전쟁에 대한 조사가 모자랐는지 최후방이었던 제주도에서도 교전이 있었던 걸로 묘사한다.[10] 헐크는 분노할수록 강해진다. 물론 기본적으로도 엄청 강하고, 분노할수록 힘이 계속 상승하는 존재이다.[11] 월드 워 헐크에서도 순수하게 싸우다 패한 게 아니라 헐크와의 싸움 중에 주변의 피해가 너무 커지자 사이토락 힘을 제한해서 갑옷 없는 노멀 모습으로 싸우다가 패한다.[12] 물론 이건 워낙 온슬로트가 넘사벽인 괴물이라 그런 것 뿐이다. 실제로 온슬로트를 제압하기 위해 저거노트뿐만이 아니라 헐크, 피닉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뿐만 아니라 닥터 둠 같은 빌런들까지도 합세한 히어로 수백명이 전부 연합해서 덤비고도 150명이나 되는 히어로들이 죽어야 했고 결과적으로 온슬로트는 '퇴치'만 되었지 죽진 않았다.[13] 림보 차원의 여왕으로서 차원 지배자의 권능으로 콜로서스를 해방시킨 것.[14] 그 광경을 본 실버 세이블은 저러고도 살아남을 리 없다며 깔끔히 포기한다. 현실은 둘 다 규격외 초인답게 멀쩡히 살아남았다.[15] 도타 2의 가면무사가 이 대사를 그대로 패러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