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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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갤러들이 보이는 마블충의 행태)[1]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해 유입된 마블 영화 팬들 중 악질 팬덤을 비하하는 용어. 유래는 마블 과 충을 합친 단어다. 이러한 단어를 사용하는 곳은 주로 인터넷 게시판인데 히어로 갤러리, 영화 갤러리, 누벨바그 갤러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2. 특징
이하 서술될 특징은 어디까지나 '''극성 팬의 경우'''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최고의 히어로 영화라는 맹신을 가지고 있으며, 타 영화 시리즈 팬덤을 깎아내리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영화감상에는 저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다른 이의 감상을 무차별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영화 팬에 대한 예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물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으나 이를 찬양하는데 도취된 나머지, 지나치게 자부심을 드러낸다. 특히 악성 팬덤들의 다른 영화에 대한 시도때도 없는 공격성과 신격화는 문제될 여지가 있다. 극성 아이돌 팬덤들과 다를 바 없다. 예를 들어 다른 영화에 호평이나 수상 등의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면 ''''어차피 수상은 마블이 한다.'''', ''''그래봐야 마블이 훨씬 흥행했다, 돈을 많이 벌었다.'''', ''''있어보이는 척 하는 영화 찍고 지들끼리 그들만의 리그 하면서 좋아한다. 그래봐야 MCU야 말로 최고의 영화다.''''라는 주된 레파토리를 바탕으로 어그로를 끌며 근자감을 표출한다.
DC 코믹스의 팬들은 당연히 이들을 매우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현재 DC 실사영화의 메인 프랜차이즈인 DC 확장 유니버스가 죽을 쑤면서 이를 가지고 DC팬들을 싸잡아 조롱하는 마블팬들이 늘었는데, DC와 타임 워너 수뇌부의 삽질로 영화가 망하면 가장 먼저 화나는건 당연히 DC팬들이다. 안그래도 서러운데 조롱에 가까운 발언까지 듣는다면 누구나 화가 날것이다. 이런 행동은 당연히 자제해야할 행동이다.
최근 제임스 카메론, 마틴 스콜세지등의 유명 영화인들이 직접적으로 슈퍼히어로 영화 전체를 비판하는 말들을 내뱉으면서 일부 마블의 극성 팬들이 ''''마블이 잘 나가니까 배알 꼴려서 저러는 거다.'''', ''''요즘 마블 영화가 저 감독 최근 영화들보다 나음.'''',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 하는 꼰대들.'''' 등등의 공격적인 반응을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19년 시점에선 조금만 쓴소리 들으면 발악하며 남들보고 꼰대라고 몰아세우는 나이와 시대를 넘어선 영화커뮤티계의 진정한 꼰대로도 통한다.
3. 문제점
3.1. 타 팬덤+유니버스 의도적으로 깎아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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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팬덤의 그랬든 빠가 까를 만든다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영화화 하나로 타 팬덤(특히 DC 코믹스)을 비하+선동으로[4] DC코믹스를 비하하고 뉴비들을 마블로 끌어든다는 점에서 다른 빠들과는 다르게 행패가 심하다.'''
이때문에 DC 코믹스, 헬보이는 물론이고 심지어 같은 마블 코믹스 출신인 엑스맨 유니버스를 비하하는 마블충들도 있다.
3.1.1. 엑스맨 유니버스
3.1.2. 소니 마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의 영상화 권리를 영구히 소유 중인 소니는 늘 MCU 팬들에게 주적으로 인식되어왔다. 특히 MCU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소니는 독자적으로 제작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말아먹으면서 스파이더맨의 MCU 편입을 바라던 팬들은 더욱 거세게 소니를 비난하고는 했다. 이즈음부터 '''소니=무능력'''이라는 공식이 마블빠들의 머리에 각인되기 시작한다.
후에 양사의 협상을 통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스파이더맨이 MCU에 편입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비난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마블 스튜디오의 주도로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제작되는 동안 소니는 또 독자적인 유니버스를 만든답시고 베놈 같은 영화를 만들어내면서 MCU 팬들의 빈축을 사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소니 스파이더맨은 케빈 파이기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는 주장이 마블빠들 사이에서 힘을 얻기 시작한다.
그리고 2019년 8월, 공식적으로 소니와 디즈니의 협상 결렬로 인해 스파이더맨의 향후 MCU 편입이 물건너가면서 MCU 팬들은 소니에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사실 협상에서 더 문제가 된 쪽은 이전 계약보다 훨씬 높은 수익 배분율을 요구한 디즈니 쪽이지만 그간의 이미지 때문에 마블빠는 물론이고 수많은 MCU 팬들이 소니 픽처스를 악의 축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제레미 레너까지 본인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소니 픽처스에 대한 요청을 했을 정도.
사족으로 여러 커뮤니티 등지에서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들을 비교할 때 정작 MCU스파이더맨 시리즈 밖에 본적이 없는 팬들이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과도하게 치켜 세우며 구작들과 비교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MCU시리즈와 함께 가장 잘 만든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평가받는 오리지널 삼부작의 경우는 심심하면 나오는말이 스파이더맨 성격이 왜 저러냐이다. 정작 이것이야 말로 스파이더맨을 수박 겉핥기로 알면서 마블을 두둔하는 행위이다. 자세한건 이쪽을 참고하길 바란다.
3.1.3. 헬보이, 스폰
3.1.4. 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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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태생부터 회사끼리 라이벌인 존재다... 라고 생각할수 있으나 서로 크로스오버 이벤트도 하고 가끔식 찬조 출연을 해주거나[5][6] 작가들이 마블에서 DC로 가서 활동한다거나 반대로 DC작가가 마블에 가서 작가를 한적도 있다. 당장에 스탠 리만 보더라도 잠깐 동안 DC 코믹스에서 일한 적이 있다. 따지고 보면 마냥 원수같은 사이는 아닌 셈.
지금까지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실망스러운모습을 보여준것은 사실이고 그것때문에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건 어쩔 수 없으나 문제는 일단 DC마크가 붙어있으면 무조건 까고 보며, 영화뿐만 아니라 원작코믹스 심지어는 애로우버스, 인저스티스 시리즈, 아캄버스, 배트맨 TAS, 틴 타이탄, 틴 타이탄 GO!등 DC라는 이유로 무조건 비하하는 이들이 많다는것.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블랙팬서(영화), 캡틴 마블(영화) 등 분명히 실망스럽고 비판점이 있는 마블 영화들은 이런저런 근거를 대가며 쉴드치고. 수작이 아니란것을 부정하지만, 정작 DC영화에선 비판할 부분을 찾고, 단점을 증폭시켜 바라보며 영화를 호평하는 이들에게 그것을 들이대는데 도가 텄다. 제대로 된 비판거리를 든다면 모를까. 영화가 나오기도 전에 그 캐릭터나 소재를 가지고 까는 행태가 많이 일어나며 하다못해 영화의 줄거리에 질적으로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 색채, 분위기를 가지고 욕하는 이들도 보인다.
앞에서 말했듯 영화를 넘어서 원작 코믹스까지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DC가 영화 산업에선 격차가 날지 몰라도 코믹스 시장에선 마블과 함께 양대 산맥이고, 영화들이 비평적으론 망해도 저스티스 리그(영화) 단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상업적으로 성공한것이 원작 코믹스의 명성 덕분이란건 까맣게 잊은채 막말을 내뱉는다.[7]
이들이 내새우는 주장중 하나가 바로" DC는 유치하고 마블은 현대적이다"인데. 원작 코믹스를 그대로 가져오면 유치한건 마블도 매한가지다.
DC를 신화적이라 비유하는건 히어로들의 숭고함이 부각되기 때문에 그러는거지. 악당을 때려잡고 하하호호하는 권선징악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는 뜻이 아니다.
도를 좀 넘을시 캡틴 마블의 슈퍼맨 표절 사건[8] 같은 사건을 옹호하기도 한다.
2017년에 저스티스 리그(영화)가 개봉했지만 흥행, 평가 모두 나빴고 이때를 기준으로 극성 마블팬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유튜버들[9] 역시도 DC를 욕하고 비웃는 류의 영상들을 많이 올렸다. 단순히 DCEU 영화들이 많이 아쉽다는 취지도 아니고 대놓고 욕하고 비웃으면서 제대로 성공한 시리즈인 MCU와도 비교하면서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동시에 DC까들도 많이 늘어났다.
하필 누구든 접할수 있는 유튜브라는 특성 때문에 어린 나이의 시청자들 역시도 DC까가 많이 생겼다.
버즈 오브 프레이가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많고 평타는 치는 수준임에도 일부 유튜버들은 닦이취급을 할 뿐만 아니라 데드풀을 베꼈다고 주장하고 있다.[10]
이 때문에 마블까들 역시도 저절로 생겨나면서 빠가 까를 만든다의 또다른 예시가 되었다.[11]
3.2. 한국영화 혐오
한국영화를 폄훼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항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치켜세우며 그 으뜸을 어벤져스 시리즈로 내세운다. 물론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도 있으나, 블록버스터 영화의 흥행성적만으로 모든 걸 평가하는 잣대는 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대주의나 선민의식이 심각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마블영화를 좋아하는사람만큼 다른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마블영화가 취향에 안맞고 다른 장르의 영화가 취향에 맞는건 지극히 정상이니 수준 낮다고 몰아가지 말자.
하지만 이 경우는 비단 마블충들 뿐만이 아닌 외국 영화 팬덤 대부분의 문제이기도 하다.
[1] 히갤에서는 마블충을 싫어하는 이유를 뽑자면 개념주작, 최근 히갤을 노잼으로 만드는 주범.[2] 자세한곳은 이쪽으로[3] 배트맨은 원래 탐정캐다. 지금까지의 영화에서 그런 캐릭터성을 보여주지 않은 것 뿐, 코믹스를 단 한번만 봤어도 알 수 있듯 그저 곁들어진 수준이 아니라 탐정으로써의 정체성이 특유의 정신력과 지략과 맞물려 비중있게 다뤄지며, 하다못해 배트맨이 첫 등장한 코믹스 이름도 Detective Comics-탐정 만화이다. 즉 저 댓글들은 잘 모르면서 일단 DC 코믹스이면 색안경을 끼고 판단하는 댓글들인것.[4] 특히 병신TV들이 비하+선동으로 DC 코믹스를 의도적으로 안 좋은 쪽으로만 내려고 하니 문제가 심하다.[5] 마블 스피드드스터들이 경주하던 도중 플래시(DC 코믹스)가 난입한적도 있다.[6] 서로서로 언급도 많이 해준다. 캡틴 아메리카가 클라크 켄트를 언급한적도 있고 CW버스에서는 스파이더맨, 헐크, 프로페서 X등의 마블 관련 요소를 많이 언급한다[7] 오히려 코믹스 산업은 현재 DC가 더 앞선다. 전체적인 판매량만 따지면 마블 코믹스가 더 높지만 그건 스토리를 거르고 걸러서 히트칠 소수의 작품만 내는 dc와는 달리 그리 까다로운 검증을 거치지 않고 물량으로 승부하는 마블의 정책 때문이고, 여기에서 볼 수 있듯 높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량 TOP 10에 들어가는 코믹스는 DC가 확연히 우세를 점하는 편.[8] 최근 캡틴 마블의 코믹스에서 캐롤 댄버스의 실명이 슈퍼맨의 칼-엘(Kal-El)과 비슷한 칼-엘(Car-Ell)로 바뀌어 현지 마블 코믹스 팬들에게도 비판을 받고 있다. [9] 김스카이, 두클립등[10] 할리 퀸도 원작에서 제4의 벽을 깨는 연출을 종종 보여준다.[11] 물론 극성 DC팬들도 많고 이들이라고 해서 옳은것은 아니다. 팬 문화 역시도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