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TYPE-MOON/세계관)
1. 개요
'''마술 - 마기''' (魔術 / Magi)[1]
TYPE-MOON/세계관에서 사용되는 마술. 한국어상 마술이라 하면 마술쇼에서 쓰는 트릭을 의미하지만 일본에서는 문화 차이로 마법이라 하면 흔히들 생각하는 그런 능력을 의미한다.
엄밀한 정의는 '가공요소에 근거한, 실천가능 영역이 된 신비학. 마력을 사용해 사상에 간섭해서 인위적으로 변화를 끼치는 생략행위'. 간략하게 풀어말하면 마력을 사용해 원소를 다루며 초현실적인 일을 벌일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보편적으로 이러한 마술 대부분은 이론상 돈과 시간을 들이면 과학으로 어떻게든 재현이 가능하지만 몇 가지 마술은 현대 과학 체계로는 절대 재현이 불가능해 이러한 것들은 마법으로 부르며 따로 구분한다. 과거엔 많은 것들이 마법이였지만 현재는 인류의 기술과 과학이 발전해 대부분 마술로 격하되었다.
본래는 신대에 반신반인이나 제사장 등 신과 관련된 자들만이 권능의 일부를 빌려받아 신언(神言)으로 세계에 명령해 일으키는 능력이었다. 당시 세계는 근원과 동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기에는 마력이 충만했고 결정적으로 지구의 법칙이 지금처럼 인간 중심이 아니라 신을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 세계와 근원과 인간은 특별한 구분없이 이어져있었고, 신언을 발음할 수 있는 존재들은 그대로 세계에게 명령, 기도, 부탁하는 것만으로 마술을 행사할 수 있었다. 이 시절의 문명은 애시당초 과학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었기에 마술과 마법에 구분이 없었다.
그러던 중 기원전 10세기에 솔로몬이 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순수하게 인간만의 힘으로 발동할 수 있는 마술을 개발하여 널리 퍼트렸다. 신언은 정상적인 인간의 발성기관으로는 사용 자체가 불가능한데 반해 마술은 마술기반 등을 미리 준비해둘 시 마술회로로 바꿀 적성만 있다면 발동이 가능하기에 사용가능한 자가 많아 이러한 방식의 마술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신언은 신대가 끝난 현재 맥이 끊겨 서번트로 재현된 영령들이나 사용 가능하고 대부분의 마술사는 솔로몬이 확립한 인대의 마술을 사용한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레일 체펠린} 그레이스 노트 0화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주술과 감응마술의 관점으로 "마술이란 근원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이 세계를 변질시키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평했다.
2. 발동 과정
신대에 마술사와 세계는 이미 이어져있고 신대의 지구는 앵간한 일들은 다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수행하도록 명령만 내리면 되었다.[2] 예를 들어 돌연 산 속에 커다란 성이 나타나는 것도 그 시절 지구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긴 시간에 걸치는 거라면 기암절벽이 성의 형태로 나올 수도 있는 거고 단기간이라도 자연의 연장선인 땅의 요정들이 나타나 성을 건축하거나 소환하는 등의 사건도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3]
그러나 현대에는 인간과 세계는 하나의 사이클에 속하지 않은 단절된 존재이고, 신대가 끝나면서 세계는 인간의 기준에 맞는 물리법칙으로 고정되었기에 신대 시절의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던 가능성을 잃었다. 때문에 특별한 절차를 거쳐 미리 세계에 술수를 써두고 그런 세계와 연결되어야만 마술을 사용가능하다.
2.1. 마술기반
먼저 세계의 상식을 속여야 한다. 타입문 세계관의 지구는 전 인류의 집합 무의식에 의해 인간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살기 좋은 환경'에 맞춰 마력을 잃고 물리법칙이 정해졌다. 그러나 전 인류까지는 아니여도 마을 단위의 공동체가 공유하는 풍문이나 신앙, 민간요법 등도 지역 내에서는 구체적인 이미지가 되어 토지에 깃들어 지맥에 녹아들어가 세계에 영향을 준다. 마술사들은 이를 이용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영주나 유력자가 된 후 괴담이나 민간신앙을 퍼트리는 등의 방식으로 일대의 상식을 유리하게 장악한 후 해당 법칙에 맞는 형태로 마술을 설계한다.
예를 들어 "영주님은 불을 내뿜으실 수 있다"라는 풍문이 퍼진 장소에서는 마술사가 불을 다루는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극단적으로 폐쇄된 지역 풍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퍼진 오컬트 상식도 사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서양에서는 "마녀는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닌다"라는 풍문이 널리 퍼졌기에 여마술사는 "빗자루를 타면 비행할 수 있다"라는 마술을 쉽게 발동할 수 있다. 이런 구체적인 것 외에도 "라파엘은 바람을 관장하며 서쪽을 담당한다", "미카엘은 불을 관장하며 동쪽을 담당한다" 등의 속설을 이용할시 4원소를 방위에 대응해 의식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관련 원소마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후자처럼 일부러 퍼트린 게 아니라 이미 퍼진 종교나 신앙을 왜곡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꼭 지맥에만 깃드는 건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대기나 동식물에 새겨지기도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토지에 새겨진다. 만약 마술사가 영지 밖으로 나가도 일단 마술기반이 새겨진 땅이 지구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이상 마술이 성립된다. 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사용할 때보다는 현저히 약화되기에 마술사 가문에게는 토지를 지키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하다. 만약 마녀사냥이나 정치 등의 이유로 토지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다면 그건 쇠퇴 직행 코스. 서양에서는 왠만큼 쓸만한 영맥을 지닌 땅은 죄다 다른 가문이 차지한 상태이기에 영지 밖으로 나와 약해진 몸으로 원 주인을 꺾고 새로운 주인이 되지 않는 이상 새로 마술기반을 새길 땅도 구할 수 없다. 겨우 꺾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마술기반을 다지기도 전에 주변 영지의 마술사가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침공해올 것이 자명. 시시고 가문과 아이스콜 가문이 그렇게 영지를 잃고 몰락했고 마키리 가도 그런 연유로 몰락했다고 알려져있다.
만약 마술기반이 새겨진 땅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면 그 분야의 마술은 완전히 쇠퇴하게 된다. 침략 전쟁이나 포교 등으로 일대의 상식이 개변되면 벌어질 수 있는 일. 대표적으로 룬 마술은 기반이 되는 룬 문자 언어체제가 라틴문자로 대체되면서 쇠퇴하였고 인형공학을 비롯한 인체모조는 17세기부터 과학적인 인체해부도가 널리 퍼지면서 민간전승을 모조리 날려버려서 쇠퇴하였다.[4]
토지를 통해 세계에 깔아두지 않고 자기 자신 안에만 마술기반을 품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토지의 백업 없이 오로지 자신의 힘과 상식만으로 매번 세계와 연결되어 법칙을 바꿔야하기에 훨씬 힘들다. 변이체질자라서 독자적인 마술을 쓰는 경우, 아니면 혈족한정으로만 전해지는 마술을 쓰는 경우에나 이런 무리한 행위를 하지 대부분의 마술사는 토지에 마술기반을 새기는 것이 보편적이다. 여담으로 아오자키 토우코가 룬 마술의 마술기반을 복원하기 전까지는 룬 마술 자체가 술자가 일일히 사용할 때마다 이런 방식으로 되살려서 사용한다는 불편함까지 있어서 거의 묻혀버렸을 정도.
덧붙여 마술기반은 각 마술계통의 기초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말 그대로 마술의 기반이라는 의미로 쓴 것인지 각 가문이나 마술사의 마술계통을 마술기반이라는 용어로 혼용해 쓰기도 한다. 아인츠베른 가문은 연금술, 마토 가문은 주술, 그란수르그 블랙모어는 새 등등.
2.2. 마술식의 발동
마술사나 마술사가 될 적성이 있는 자들은 혼에 특별한 '핵'이 곳곳에 배치되어있어 신경 중 일부를 마술회로로 바꿀 수 있다. 만약 이 '핵'이 없다면 마술회로를 만들 수 없다. 자세한 것은 마술회로 문서 참조.
마술회로를 가동시킨 마술사는 이를 사용해 마술기반이 새겨진 토지에 영적인 링크를 맺어 접속한다. 그렇게 마술사가 세계와 연결되면 풍문에 불과한 상식이 일시적으로 '진짜로 실현될 수 있는 법칙'으로 바뀐다. 마술기반에 새겨진 것은 어디까지나 기초이론에 불과하기에 이를 응용하고 조합한 마술식을 기동시켜야 한다.[5]
마술식을 발동하려면 영창(Spell)을 해야한다. 영창이라 하면 보편적으로 주문을 외우는 것을 의미하지만 마법진을 설치하고 몸짓과 손짓을 하며 제물을 바치는 등 복잡한 수순을 거쳐야하는 경우도 한다. 반대로 손가락을 튕기는 정도, 혹은 단순히 마력을 주입하는 행위 그 자체가 영창으로 성립하는 간단한 절차도 있다. 간드나 마안처럼 짧은 동작만으로 발동하는 것을 1공정(single action), 주문을 외워야 발동하는 것을 소절이라 분류하며 한 소절에 1초 정도 소요된다. 고속영창을 익히면 더욱 빠르게 영창할 수 있다.
토지의 마술기반에 접속해 사용하는 마술의 경우 학파의 정해진 룰에 따라 특정 단어와 행위를 포함한 영창을 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필요한 부분만 지키면 되기에 같은 마술이어도 마술사마다 주문영창이 다르며, 딱 필요한 부분만 넣어 간략하게 발동시킬 수도 있지만 장황하게 하면 할수록 자기암시가 강해져서 효력이 증가한다. 반면 자기자신을 마술기반으로 삼을 때에는 자기암시를 강하게 하기만 하면 되기에 영창에 필수 키워드는 없다. 물론 자기암시를 강하게 하려면 정해둔 키워드를 읆는 것이 효과적이다.
난이도가 높은 마술식일수록 많은 소절이 필요하며 대마술의 경우 몇 시간 동안 여러 사람이 모여 계약과 의식을 치루어야 한다. 하지만 마술각인이나 마도구에 미리 준비를 해놓을시 짧은 영창만으로도 간이적으로 성립해 발동하는 간이영창을 쓸 수도 있다. 심한 경우 본래 세계에 호소해 발동하는 대주문이나 대의식을 10소절 이내의 순간계약(ten count)로 발동할 수도 있다. 덧붙여 마법진 등의 준비없이 영창을 하면 10소절까지밖에 영혼이 못 버틴다.
영창을 외움과 동시에 마력을 흘려보내면 마력이 세계의 원소에 영향을 주며 목표한 현상이 발생한다. 마력은 보통 마술회로를 통해 체내의 생명력을 마력으로 변환시켜 축적시켜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곤 한다. 마력 축적량은 한계치가 있는데다 몸 밖으로 나오면 흩어져 소멸하는지만, 혈액이나 정액 등 체액에 녹여놓은 채로 꺼내면 흩어지는 속도가 느리기에 혈액 채취 등으로 대용량 마력을 축적 가능하다. 신대에는 대기 중에 마력이 넘쳤고 서력 직후까지만 해도 많았으나 현대에는 거의 없는 상태라서 마술은 대부분 자신의 생명력을 변환시킨 오드를 연료 삼아 발동한다.
3. 관련 용어
마술을 쓰기 위한 신체기관(엄밀히는 혼의 기관). 해당 문서 참조.
마술을 서포트하는 마도서 격인 마술적 장기. 해당 문서 참조.
마술을 사용하기 위한 연료. 마술사들은 자신이나 세계의 생명력을 현실에는 없는 에너지인 마력으로 바꿔 소모한다. 마력의 정식 명칭. 해당 문서 참조.
EXTRA 세계관에서는 모종의 사건으로 대기 중의 마나는 물론이고 영맥도 죄다 말라버렸기에 마술기반이 붕괴하면서 기존의 마술은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구세대의 마술사들은 자신들의 끝을 받아들이고 혼을 영자화시켜 전뇌세계에 접속하는 방식을 발명, 기존의 마술이 발동하는 시스템을 전뇌세계에서 응용해 코드 캐스트(code cast, 공성주문攻性呪文)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본래 룰에서는 발동할리 없는 현상들을 발동시키는 프로그래밍 언어, 전뇌세계상의 마술. 이러한 신세대 마술사들은 위자드(wizard)라고 불린다.
4. 마술(신비)의 은닉
현대에 있어 마술의 본질은 근원의 소용돌이의 끝자락에서 끌어오는 힘이다. 같은 종류의 마술은, 그 존재를 아는 자가 많아지면 그만큼 근원의 소용돌이에 등록되어 있는 그 마술의 힘을 내는 신비의 힘이 등분되어 버린다. 사용자의 수는 물론, 단순히 그것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의 숫자에 비례해서 위력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마술의 대전제는 숨기는 것이다.
마술 쪽 세계에서 반드시 '신비의 은닉'을 강요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신비의 은닉이란 마술사가 아닌 일반인에게 마술, 정확히는 신비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누구나 다 알게 된 신비는 더 이상 신비가 아니라서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개인 단위로 알려지는 정도로는 신비의 희석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다수의 시점, 먼 미래를 가정하는 이야기다. 원래는 불문율 수준의 룰이었지만, 마술을 영원한 것으로 만들고자하는 마술협회에서 신비의 유출을 사형 클래스의 범죄로 취급하기에 마술사들은 처벌받지 않기 위해 법률처럼 지키고 있다. 시계탑이 이 신비의 은닉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인식하는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 3화에 나오는데, 신비의 인식을 도외시한 시계탑의 고위 마술사[6] 에 대해서 '''시계탑에 대한 반역 수준'''으로 취급한다는 기소장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건 사실상 '''명목'''일 뿐이고, 실제로는 법정과와 성당교회는 각 국가 정부기관과 결탁해 정보조작하고 있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 당장 Fate/Zero에서 미온강 사태를 은폐한 것만 봐도 이들의 역량은 상상을 초월해서[7] , 도심지에 공중섬이 떨어지는 수준의 사태가 아닌 이상 왠만한 일은 커버할 수 있다. 현대에 와서는 신비의 은폐는 마술의 원칙이라기 보다는 '''법정과의 눈에 거슬리지 않기 위한''' 원칙에 가깝다.
5. 기타
- 마술은 등가교환의 법칙을 따른다. 유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동양계의 주술은 서양 마술사들 사이에서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경시당하고 있다고 한다.
- 특별한 연명의 마술을 사용하면 수백, 수천 년을 사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히 노화의 지연이나 일시적인 회춘 마술로는 100년 정도의 수명 연장이 한계이며 200년을 넘으면 육체를 갈아치워도 혼이 썩어가기 시작한다. 덕분에 마토 조켄은 500년을 살자 몸을 갈아치우는데에도 한계가 찾아왔다.[8] 수단 불명인 시계탑의 원장은 2000년 이상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 보편적으로 사람의 몸으로 마술의 극에 달하면 신비는 500년 정도이다.
- 신비는 그것이 통하는 연대가 정해져 있다. 그렇기에 과거 연대의 마술식(신비)을 쓰는 마술은 현대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마술사들의 고고학이란 현대에서 작동하지 않는 마술식을 현대에서도 재현할 수 있도록 해석하는 것이다.
- 쌓아온 신비에 따라 마술에 내성을 발휘할 수 있다. 대마력, 항마력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종류다.
- 상급의 마술은 개념과 개념의 싸움이 된다. 어느 쪽이 강자인가가 아니라, '어느 쪽이 흠 없는 질서(룰)를 가지고 있을까'를 겨누는 싸움이다. 단 신대마술과 인대마술의 경우는 이 규칙에서 어긋나는데, 이는 흠 없는 질서보다는 소절에 의해서 발생하는 마술의 심도(深度)의 차이. 심도가 깊은 마술은 보다 심도가 낮은 마술을 씹어먹는게 가능하다. 다만 인대마술의 경우 영창의 소절수가 길어질수록 마술의 심도는 깊어지지만, 심도의 증가와는 별도로 영혼에 큰 부담을 주어 10소절이 인간의 한계치가 된다. 그런데 신대마술은 1소절만으로도 인대마술의 10소절 이상의 심도를 일으키기 때문에 신대마술이 인대마술보다도 강력한 것.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신대마술은 신대의 마술사가 사용하는 이라는 전제가 붙는데, 사건부에서는 각인마술의 일종인지라 현대에서도 부활시켜서 사용하는게 가능한 신대마술인 원초의 룬을 사용하는 토우코조차 진짜배기 신대의 마술사가 가볍게 한소절 읊은 것 만으로 모든 룬 마술이 신대마술의 심도에 눌려 무력화되었다.[9]
- 구조가 밝혀진 마술은 비교적 타파하기 쉽다.[10]
- 성당교회는 대부분의 마술을 부정하고 배척한다. 그러나 세례영창, 제8비적은 사용이 허가되어 있다.
- 교회에서 말하는 성흔(聖痕)은 마술 계통의 하나로 분류된다.
- 공격 마술의 경우, 어떤 마술인지 몰라도 마술에 담긴 마력의 양으로 위력을 대략 유추 가능하다.
- 마술로 조치를 취하면 몸이 박살나 머리만 남아도 살아있을 수 있으며,[11] 마술각인이 이식된 마술사는 각인이 스스로 이식된 대상을 살리려 하기에 일반적인 마술사보다 죽이기 어렵다. 다만 각인이 파괴된 경우면 얄짤없다.
- 잠을 오지 않게 하거나, 악몽을 배제하고 잘 자게 만드는 약이나 마술식이 존재한다. 잠이 오지 않게 하는 부류는 그냥 각성 효과일 뿐 잠을 안자도 되게 만드는 것이 아닌지라 비상시나 연구가 절정에 달했을 때나 쓰인다.
- 마술을 이용하면 씻지 않아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 마술품이란 것이 존재한다. 마술품(魔術品)은 제작과 사용에 마술이 관련되는 각종 물품들의 총칭이다. 매직 아이템(Magic Item), 마도구, 마도기 등으로도 불린다.
- 현대의 시점에서 미래 예측, 과거 추측이 완전하지는 않아도 인간의 기술로 가능하다고 언급된다.[12]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마술과 과학이 협력하자 미래와 과거를 관측하는 근미래관측렌즈 시바가 탄생했다[13] .
- 마술은 점점 과학에게 밀리고 있다. 그러나 과학이 완전히 신비를 잠식하려면 아직 멀었다. 메이거스가 몰락했다는 Fate/EXTRA 세계관에서도 오드를 사용하는 마술은 아직 나름대로 사용이 가능하며 게다가 위자드는 과학으로 가능한 수준을 넘어선다는 식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마술 회로를 타고나야 되지만 마술은 기본적으로 학문이기에 후천적인 노력으로 얻는 이능력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이능력은 초능력이라 불린다.[14] 초능력은 뇌에 평범한 사람과 다른 채널이 있어서 이 채널을 돌리는 것만으로 이능력을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되는 자원은 칼로리이며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뇌에 부하가 걸린다.
- 마술사로서 대성을 할려면 뛰어난 마술각인을 타고 나야하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아닌 이상, 오래된 명문가의 마술사가 역사가 짧은 가계의 마술사보다 뛰어난게 일반적이다. 웨이버 벨벳은 '대가 짧은 마술사라도 술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마력 운영이 가능하면 혈통이 깊지 않아도 위대한 마술사가 될 수 있다.'는 논문을 냈다가 지도 교수한테 리젝당한다.[15] 관점을 달리하면 웨이버의 주장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닌데, 마술각인은 한 마술사가 일생을 거친 연구 성과가 집약되는 것이기에 웨이버가 노력을 하면 할 수록 자신의 후대에는 더욱 뛰어난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게된다.
6. 관련 문서
[1] 영미권에서는 'Magecraft'라는 번역어가 정착되었다.[2] 물론 세계한테 부탁하는 입장이기에 제물이나 생명력=마력 등 댓가는 필요하다.[3] 정령은 세계와 연결되어 주위 환경을 신대로 회귀시키고 이러한 가능성을 억지로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공상구현화라고 부른다.[4] 다만 아직 인체의 메커니즘이 완전히 해명되진 않고 미지의 부분도 남아있기에 여지가 남아있다고.[5] 아마쿠사 시로의 경우 모든 마술기반에 아무 조건 없이 자유자재로 접속하여 원하는 마술을 발동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기초이론만을 발동시키는 것이기에 3류 마술사에 불과하다.[6] 동물과 출신으로 잘만 하면 차기 로드를 노릴 수 있을 정도의 거물이었다.[7] 거대 괴수가 출현해서 이를 민간인 다수가 목격했으며, F-15 2대가 추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괴수 출현은 가스로 인한 집단 환각이라고 속였고, 전투기는 중고를 사서 이후 부품을 교체하는 식으로 숨겼다.[8] 수명을 연장하는 수단은 여럿 있지만, 조켄의 경우엔 인간임을 고집했기에 500년으로 한계가 왔다.[9] 공식 설정상 마술의 정교함은 페이커보다 토우코가 압도적으로 위인데도 단 한 소절의 신대마술로 토우코의 정교한 술식 자체를 짓눌러버린 것.[10] 당연하지만, 재현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사건부에서 황금희와 백은희를 베낄까 봐 전전긍긍한 것도, 아포크리파 세계관의 아종 성배 전쟁이 100회 넘게 일어난 것도 당연한 일.[11] 정확히는 토우코는 부활하지 못하게 머리만 살려 뒀다. 죽는 순간 바로 다음 몸으로 갈아타 버리기 때문.[12] 그 예시로 일기 예보나 고고학 등이 있다.[13] 실제로 2부 서장에서 자신은 그저 물리학자일뿐이라 밝힌 스태프가 나왔으며, 1부 서장 애니에서도 과학분야를 따로 모집했다.[14] 비슷하게 초발능력이 있는데 이는 마술과 비슷하게 후천적인 노력으로 얻는 이능력이다. 긴 시간동안 연구나 단련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인지 주로 사도들이 가지고 있다.[15] 실제로 웨이버는 마술사로서는 대성하지 못한다. 대신 깊은 연구를 통해 남들의 재능을 잘 개화시켜주는 강사로서는 유명해지고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