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 벨벳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image] 나미카와 다이스케 / [image] 루시언 도지.
첫등장은 소설 Fate/Zero이며, 이후 Fate 시리즈가 확장되면서 관련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2. 소개
'''견습''' 마술사이자 제4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라이더의 마스터. 마술속성은 지地.[3]
나이는 19세로, 4차 성배전쟁의 마스터 중 최연소자.[4] 모어는 영어. 프로필 상에서 싫어하는 것은 '완력'. 좋아하는 것은 퍼즐 전반과 추리 소설. 천적은 의외로 '자기 자신'인데, 아마 노력을 안하면 게을러지게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 같다. 잘난 척하고 있는 듯 하지만 정작 누군가가 자신을 칭찬해주면 자기는 그 사람보다 더 못하다느니하며 '''일단 자기비하로 이야기가 돌아가 버린다.'''
작가가 공인한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극중 가장 큰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 그 성장을 토대로 성공하는 인물. 2011년 뉴타입 8월호에서도 "'''독자와 시청자가 가장 감정이입하기 쉬운 캐릭터'''"로 소개되고 있다. 로리 어새신 루트가 계획되었다가 폐기된 이유도 '비중이 웨이버에게 너무 쏠려버린다'는 것이었을 정도이다. 이후 이 로리 어쌔신은 psvita 페스나 레알타 누아의 특전인 화투 게임 튜토리얼에서 재등장한다.
2006년 12월 Fate/Zero 1권이 코믹마켓에서 처음으로 발매된 당시 특전 책자였던 Material/Zero에서의 캐릭터 소개 코멘트를 보면,
4권까지 완결된 후 발매된 Fate/Zero Material 용어사전에서 "본격적으로 Zero를 집필하기 전의 초기 설정시 노비타, 킹 오브 헤타레, Zero의 청량제, Zero의 오아시스라고 놀림받던 웨이버 군이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주인공으로 착각할 만큼 성장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 마테리얼에 보면 초기 컨셉은 밉지않은 신지였다고 한다.타케우치: 처음부터 이미지는 있어서, 비교적 편하게 디자인이 된 캐릭터입니다. 그리면 그릴 수록 맛이 나오더군요. '''Zero에서의 최고의 모에 캐릭터'''.
우로부치: 모에 캐릭터, 로군요...... 솔직히 왜 난 여자 캐릭터들로 이 정도의 모에도를 발휘할 수 없었는가 신에게 묻고 싶어. 진짜로.
나스: 그게 우로부치 겐의 좋은 점이에요! 이 마스터와 서번트 콤비는 Zero에 있어 태풍입니다. 덧붙여 초기단계에선 노비타라고 불렸습니다. 다른 마스터에게 괴롭힘당해서 만능호쾌형 서번트 이스카에몽에게 달라붙어 우는 마스터 실격자.
타케우치: 컬러 양페이지 그림을 마빡 튕기기를 당하고 있는 웨이버로 할까 하는 의견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사랑받고 있구나, 이 녀석......!
애니메이션 방영 후에도 인터뷰 기사 등에서 스태프나 성우진, 주제가를 부른 아티스트들이 너도 나도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웨이버를 빼놓지 않고 말할 만큼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키레이의 담당 성우 나카타 죠지의 진영별 토크 세션을 살펴 보면 성우들 사이에서도 공식인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성우진 공인 제4차 성배전쟁에서 가장 사이가 좋은 진영이다.[5] 비단 4차 만이 아니더라도 BD 특전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그 정도로 사이가 좋은 조합은 1차부터 4차까지의 성배 전쟁 중 드물다는 언급이 나온다.
3. 작중 행적 (제4차 성배전쟁)
재해석 능력에 적성을 가진 3대 견습 마술사. 설정집에 따르면 초대는 웨이버의 할머니로 어느 마술사의 애인(愛人)이[6] 어깨 너머로 마술을 배우면서 마술사가 된 것. 2대째는 웨이버의 어머니로, 할머니의 추억을 소중히 하기 위해서 받아들인 정도. 그래서 다른 유서깊은 가문에 비해 고작 '''3대'''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제대로 된 마도 탐구는 웨이버가 초대다. 소설에서 자신의 재능이 단 한번도 인정 받은 적이 없다고 나오고, 소설에서 "설마 낙제생이 들고 갔으리라고는" 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나 10년 후에도 마술능력은 4등급이라고 나오는 것을 보면 안타깝게도 진짜로 별 볼 일 없는 수준의 능력을 가졌다."바라는 것은 자기 존재의 과시. 성배를 그 손에 넣어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했다.
그가 소환한 영령은 위대한 왕이었다. 왕을 만나서 그는 변해갔다.
자신이 작다는 사실에 좌절하더라도 그는 스스로 분발하고, 왕을 믿는다.
바로 그것이 마술사로서의 각오."
- 2012년 뉴타입 6월호 <저 건너편에야말로 영광 있으리> 타이틀 기사
마술사로서 출세할 마음을 갖고 시계탑에 입학했으나 역사 깊은 명문 마술가 가문만이 대우 받는 마술협회의 모습에 절망한다. 그래서 시계탑 소속 마술사들의 의식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구상 3년, 집필 1년에 걸친 논문 『신세계에게 묻는 마도의 길』을 발표한다. 그렇지만 지도 교수인 케이네스에게 논문을 리젝당하고[7] , 이에 웨이버는 앙심을 품게 된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케이네스의 앞으로 온 소포를 대리수령하게 되는 과정에서[8] 내용물이 제4차 성배전쟁에 사용할 촉매(이스칸다르의 망토자락)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걸 자신이 먹튀해서 후유키시로 숨어 들어 제4차 성배전쟁에 참여한다.
TV 애니메이션에선 보다 직접적으로 묘사하여[10] 논문을 찢는 장면은 없지만, 강의 시간에 케이네스가 '''공개적으로''' 웨이버의 논문을 비웃자 이에 분개한 웨이버가 강의 도중에 복도로 뛰쳐나왔다가 위에 언급된 택배사 직원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성유물을 손에 넣고, 도서관에서 성배전쟁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다 깊게 매료되어 참전을 결심, 일본에 입국한다. 웨이버의 행동에 좀 더 제대로 된 이유를 부여하기 위해서 그런 듯 하다. 코믹스 판에서는 소설판대로 나온다.
제4차 성배전쟁용 군자금을 미리 준비해오는 등[11] 나름대로 성배전쟁을 준비했지만, 숙박 문제 때문에 마술과 관계 없는 민가의 맥캔지 노부부에게 최면 암시를 걸어 외국에서 돌아온 친손주인 것처럼 행동한다. 이게 의외로 잘먹혀 막판까지 정체를 은닉하는 데 성공하는데, 사실 4권에서 할아버지 쪽인 그렌 맥켄지는 이미 최면 암시가 풀려있었지만 웨이버를 믿었기에 일부러 모르는 척하고는 아내인 마사에게도 웨이버의 정체를 밝혀주진 않았다. 차를 마시자는 명목으로 웨이버를 지붕 위로 불러내고는 넌지시 "자네는 사실 우리 손자가 아닌 거지?"라고 핵심을 찌르지만 이내 '자신들의 진짜 손자는 자기들을 보러 오지 않는다. 그런 애보단 '''지금 곁에 있는 웨이버가 진짜 손자답다'''고 이야기하면서 웨이버의 중요한 사정이 끝날 때 까지만이라도 손자 노릇을 해주지 않겠냐고 권하고 웨이버 역시 그렌의 권유대로 에필로그에서는 당분간 그렌 부부의 손자 노릇을 해준다. 이 사건은 이스칸다르에게 지적 받아 자신의 능력을 과시할 것도, 절하할 이유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던 웨이버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결말에 그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데도 기여한다.
그리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 암시를 이용한 정체 은폐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어 마술사들 뒤 캐고 다니는데는 이골이 난 에미야 키리츠구도 찾는데 상당히 고생했다. 설마 '''숙박비가 아까워서''' 일반인의 집에 거주하는 마스터가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다.[12] 물론 이동 수단이 비행형인 탓에 추적이 힘든 것도 한몫 했다. 훗날 토오사카와 아인츠베른 진영의 거래로 거주지가 알려지지만 라이더의 높은 행운 랭크 덕분에 키리츠구가 급습할 당시 '''우연히 외출 중이었기에'''[13] 화를 피했다.[14]
훔친 성유물 덕분에 기본 능력치 이상의 서번트인 라이더를 소환했지만 자신이 소환한 서번트인 라이더는 워낙 자기 좋을대로 행동하는 성격이라서 성배전쟁 초반에는 라이더랑 말싸움하고 엄청나게 높은 후유키시 대교 위에 매달리는 등 개고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이버 vs 랜서 전에 어쩔 수 없이 난입해서 그곳에 있던 케이네스에게 딱 걸려서 그의 협박을 듣고는 귀를 틀어막고 벌벌 떨었지만, 라이더가 그를 감싸주고 오히려 '모습을 드러낼 배짱도 없는 겁쟁이인 케이네스보다 자신과 함께 전장에 서있는 웨이버야말로 나에게 맞는 마스터'라면서 웨이버를 높게 평가한다. 철이 든 이후로 한번도 남에게 인정받아 본 적 없던 웨이버는 라이더가 자신을 마스터로 인정해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이것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할지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15][16]
이후 캐스터 공방 사건과 꿈속에서 본 라이더와 오케아노스, 성배문답에서 라이더의 대인배적 성격과 가치관 그 영령으로서의 능력을 눈으로 보고 실감하며 라이더를 동경하게 되는 동시에 그에 비해 약해빠진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낀다.[17] 그러나 라이더는 이런 웨이버도 보듬어주고[18] 웨이버와의 계약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재차 말해준다. 덕분에 웨이버는 점차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마스터의 권리로 서번트를 멋대로 부리려고 하는 것이 아닌 마스터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하며 라이더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성배전쟁 초반과는 매우 다른 언행을 보인다.
마지막, 아처와의 결전 직전에 령주 3개를 '''최후까지 이겨라, 반드시 성배를 쥐어라, 반드시 세계를 쥐어라'''라는 식으로 소거, 마스터 자격을 포기하고 '''라이더의 신하가 된다'''.
[image]
이스칸다르가 최후에 내린 명령인 "살아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말살하려 했던 길가메쉬의 기백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당당한 태도를 견지하며 오히려 영웅왕의 '''찬사'''까지 들으며 살아 남는다.[19]
아래는 페이트 제로 4권 내용 중 일부.
에필로그에서는 그렌의 뜻을 받아들여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맥켄지 부부의 손자로서 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말을 하여 마사를 무척 기쁘게 했다.길가메쉬: "애송이, 네놈이 라이더의 마스터냐?"
웨이버: "아니야. 나는— 저 사람의 신하다."
길가메쉬: "흠—[20]
그런가. 허나 애송이, 네놈이 정말 '충신'이라고 한다면, 죽은 왕의 원수를 갚을 의무가 있을 터이다만?"웨이버: "...너에게 덤볐다간, 나는 죽는다."
길가메쉬: "당연하군."
웨이버: "그럴 수는 없어. 나는『살아라』라고 명령받았다."
(약간의 침묵 후)
길가메쉬: "충도(忠道)를 다하는 자세, 치하하지. 결코[21]
그 자세를 잃지 말거라."(길가메쉬 퇴장)
두 사람의 미소를 뒤로 한 채 자기 방으로 돌아온 웨이버는, 라이더와의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앞으로 대왕에게 부끄럽지 않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것을 조심스레 결의한다. 한편, 문득 정복왕이 즐겁게 구매했지만 결국 개봉조차 하지 못했던 콘솔 게임과 소프트가 눈에 들어왔고 직접 케이블을 연결하고 설치하여 플레이해보면서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원작의 상세한 심리 묘사를 보면, 전형적인 마술사의 길[22] 을 가려고 하는데 정작 자신은 그러지 못함에 자괴감을 느끼는데 캐스터의 소굴에 들어갔을 때 어린 아이의 시신들을 발견하고 보이는 반응은 다른 마술사 들과 사뭇 다르다.[23] 특히 성배전쟁 최후의 날에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그토록 자신을 비웃었던 케이네스가 살아있을지 걱정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 마도의 길을 걸으면서도 그러한 인간성을 간직하고 있기에 '단지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싶을 뿐이었던' 웨이버는 그토록 매진했던 마술사의 길이 정녕 가치 있는 삶인지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라이더와 함께 했던 10여일의 짧은 시간, 지혜롭고 인간미 넘치는 그렌 맥켄지 노인과 만나게 되면서 지나치게 높이거나 비하하지 않고 똑바로 평가하며 자신과 세상을 직시할 용기와 현명함을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증명하듯이 자신의 서번트인 라이더와 더불어 처음부터 끝까지 눈빛이 죽지 않았다.[24] #
3.1. Fate/Zero/애니메이션
뉴타입 2012년 5월호 인터뷰 기사를 보면 Fate/Zero 애니메이션 제작진엔 이례적으로 여성 스태프들도 많으며 이들의 의견 또한 상당수 반영한다고 한다. 작화감독이 체크해보면 '''스태프들이 어느새 웨이버의 뺨에 홍조를 넣거나 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고.
작화진과 원작자들의 편애를 듬뿍 받은 그림체인지라 2화 초반의 모습은 히로인 그 자체. 반응이 죄다 '''웨이버가 진히로인''', '''웨이버가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그리고 딱 보면 웨이버 작화에 힘을 팍 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3화에 들어서도 이러한 반응은 변하지 않아, 등장하기만 하면 우르르 쏟아지는 찬양을 볼 수 있다. 본래라면 찌질해야 할 행동들을 거의 모에 수준으로 승화시킨 걸 보면 정말 대단할 정도. 게다가 제작진들이 도대체 이 캐릭터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까지 들 정도로 노린 것 같은 장면까지. 벗기지 않아도 충분히 모에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무서운 점은 라이더의 모델인 이스칸달[25] 은 당시의 그리스식 풍습과 마찬가지로 남색도 즐기는 인물이었다는 점이다.[26] 사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같은 철학자들부터 남색을 즐겼다. 소설을 읽고나서 '''우로부치가 무슨 생각으로 쓴 거냐'' '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적잖게 있다.
7화에서 라이더와의 일상이[27] 나왔는데 역시나 개그를 선보였다. 참고로 원작에는 잠이 든 웨이버를 라이더가 깨우는데 티셔츠 하나만 입고 있었다. 다만 애니에서는 그냥 제정신으로 나오고 라이더 역시 속바지 비슷한 걸 입고 있었다. 상영회에서 Blu-ray 발매시 이 장면이 원작의 노출씬으로 바뀔지 질문하는 내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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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이더에게 '''바지를 입기 전에는 나갈 생각 하지마!''', '''그 시간에 적이나 하나 쳐봐라''' 라고 하니까 라이더가 눈이 번득이며 '''적을 하나 베면 바지를 입힌다고 맹세하지?'''라고 해버려서 '''영령인 서번트의 가치를 바지 하나로 만들어버렸다.''' 정작 바지는 캐스터의 공방 조사를 위해 강물을 떠오라는 심부름을 시킬 때 사주었다.[28]
9화에서도 여전히 히로인스러운 작화를 유지했다. 라이더의 칭찬에 뺨을 붉히며 긁적거리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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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종영 후 뉴타입 8월호의 ufotable 종방연 인터뷰를 보면 스태프 한 명이 "웨이버를 그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두 번이나 강조한 내용이 있었다.
4. 마술사로서의 역량
역사도 짧은 3류 가문의 마술사. 마력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4차 성배전쟁 당시 마스터로서의 능력도 최하위였다. 오히려 버서커의 마스터인 마토 카리야의 경우, 광화된 서번트의 터무니없는 마력 소비를 최후까지 견뎌낼 만큼 '마스터로서의 적성'은 상찬받을만한 것이었다고 한다.[29]
그러나 학구적이면서도 절묘한 수로 캐스터 진영의 거점을 파악해낸 점, 단 한 번밖에 목격하지 못하고 라이더에게 따로 설명을 들은 적 없던 EX랭크 보구 왕의 군세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해낸 점, 라이더와 전장에 임하면서 그가 세이버와 아처하고 대결할 경우 어떠한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예측해낸 점 등은 독자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 소설 3권 본문에서 직접 언급했다시피 '''텍스트 해석력과 분석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본인 또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래의 모습을 볼 때 강사로서의 재능도 최고급. 학생 자신조차 모르는 재능을 일깨워주고 제자들이 모두 그랜드 마스터 레벨이다.[30] 제자들을 다 모으면 시계탑의 강력한 파벌이 되지만 본인이 관심없어서 파벌은 형성되지 않았다. 마술사로서의 실력은 4계급 정도. 본인은 스스로의 실력에 불만이지만, 카리스마와 적절한 템빨을 갖춘 그 모습이야말로 동경했던 모습에 가깝다.
이는 라이더와의 교감으로, 모든 것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키며 세상에 과감히 도전하는 라이더의 모습에 감화되어 피어난 재능으로 보인다. 라이더와 여러모로 대비되는 특성을 가지는 웨이버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른 마술사 집안에 비해 3대에 불과한 집안이라는 것. 이스칸다르가 다스리던 마케도니아 왕국 역시 그리스 연합에 있으면서도 항상 바르바로이(야만인)라 불리며 천시받아왔던 나라였다. 하지만 그런 마케도니아 왕국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라는 불세출의 명장을 배출했다. 즉 웨이버와 함께했던 이스칸다르야말로 '''역사가 깊지 않은 나라더라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왕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준 산 증인'''인 것이다.
앤솔로지 드라마 CD 3권에서도 우연히 만난 아주아주 쾌활한 10대 고교생 소녀가 장래에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자 "'''너의 행동력이나 지도력이면 교사가 어떨까'''?"라고 의견을 제시하였고 라이더 또한 웨이버의 생각에 동의하며 교사의 길을 권한다. 소녀는 두 외국인과의 만남으로 정말로 교사의 길을 걷게 되는데... 그 소녀가 바로 후지무라 타이가이다. 한 눈에 상대방의 개성과 능력을 뚜렷이 파악한 웨이버의 탁월한 식견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덤으로 기계에 꽤나 익숙하다. 4차 성배전쟁에서 키리츠구가 전화를 걸자 허둥대는 아이리로부터 전화를 낚아채 능숙하게 받았고, 사건부 애니메이션에서는 에미야 시로마냥 고장난 오토바이를 해석해 고쳐주기도 했다.[31] 페스페에서는 서번트고 마스터고 거리낌 없이 방송에 나오는 광경을 보고 환장해서, 영령이 이제 5년 뒤면 SNS를 통한 실시간 동영상 전달이 이루어질 거라며 신비의 비닉 방식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한다.
5. 다른 작품 행적
대부분의 내용은 로드 엘멜로이 2세 문서 참조.
5.1. 성배전쟁 그 후
당주인 케이네스가 사망하여 대혼란에 빠진 엘멜로이 학파의 수습 및 부흥에 뛰어든다. 어찌되었건 자신이 성유물을 들고 튀는 바람에 케이네스의 계획이 틀어져 사망했으니[32] 그 책임을 다한다는 논리. 케이네스는 마술적 재능이 뛰어나서 이것저것 진행하던 연구가 많았는데, 제4차 성배전쟁 중 급사하는 바람에 모든 연구 실적이 흐지부지 흩어질 뻔한 걸 웨이버의 천재적인 술식 분류 및 해석 능력과 노력으로 모두 재정리해 『로드 엘멜로이의 비술대전(大全)』이라는 '''단 한 권'''의 마도서로 정리하여 엘멜로이 家에 귀속시켰다.[33][34]
이러한 업적(?) 덕분에 '''로드 엘멜로이 2세'''라 불리게 된다. 다만, 이 칭호는 엘멜로이 학파의 정통 후계자인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가 억지로 떠맡긴 모양새라 변변한 권력도 없이 시계탑내 권력암투에서 이래저래 눈칫밥을 먹고 있는 신세다. 그래서 본인은 이 칭호를 싫어하며, 누군가가 '로드 엘멜로이'라고 부르면 반드시 '2세'를 붙여 불러 줄 것을 부탁한다.[35]
로드 엘멜로이 2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마술사로서 보다는 강사로서, 연구자로서의 재능이 더 뛰어나 그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상세 내용은 불명이지만, 공식적으로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을 종결'''시킨 장본인. 자신의 마술사 레벨 자체가 낮은 편이다 보니 직접 성배를 파괴한 건 아니고, 높으신 분들이 된 직계 제자들을 통해 이래저래 압력을 넣어서, 그가 후견인을 자처하기도 한 제5차 성배전쟁 후 시계탑으로 간 린과 함께 종결시켰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성배전쟁 뺨치는 혈전이 있었다. 한편 맥켄지 부부와는 그 후로도 좋은 관계로 남아서 인연이 계속되고 있다.[36]
2006년 말 소설 Fate/Zero 1권 발매 직전, 캐릭터 일러스트와 인물 소개가 선공개되었는데 이 때 웨이버의 일러스트를 보고 Character Material의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아니냐고 점치던 팬들이 많았다.[37] 이후 소설 2권에서 라이더가 구입한 티셔츠가 캐릭터 매터리얼 일러스트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입고 있는 대전략 티셔츠였고, 소설 3권과 함께 발매된 드라마CD 아넨엘베의 하루에서 성우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로드 엘멜로이 2세를 연기, 자신을 웨이버 벨벳으로 소개하며 맥켄지 부부를 언급하는 대사까지 나오며 확실시되었다. Zero 오리지널 캐스팅 중 웨이버가 가장 빨리 이루어진 셈이다. 비극적인 결말이 예정된 Fate/Zero에서 흔치않은 '''생존이 기정사실화된 캐릭터'''가 웨이버였던 것.[38]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1권의 우로부치의 해설을 보면 일단 웨이버 벨벳이 4차 성배전쟁에서 생존한다라는 설정만은 미리 확립되어 있었다고 한다.
5.2. Fate/Apocrypha
Fate/Apocrypha의 세계에서는 4차 성배전쟁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그 대신 최대 규모의 아종성배전쟁에 참가해 구른 결과 본작과 같이 로드 엘멜로이 2세로 성장했다. 서번트는 마찬가지로 이스칸다르이며, 역시 이쪽에서도 케이네스와도 꼬였다고 한다.
5.3. Fate/Grand Order
제갈공명의 빙의 서번트로 영기재림 하다보면 웨이버 벨벳이 된다. 성우의 연기톤도 마찬가지로 로드에서 웨이버로 달라지는데 어려진게 어찌나 싫은지 막간의 이야기에서 꼭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하는게 압권.[39][40]
페그오 페제 이벤트에서 등장한다.[41] 훗날 자신의 미래에게 실컷 갈굼당하는 게 압권.[42] 후에 라이더가 죽고 나서 최종결전 때 오염된 성배가 강림하자 주인공 일행의 도움을 받아서 도망치는데, 엘멜로이 교수가 큰 부상을 입자 유사 서번트의 역할을 대신 떠맡고 결전 때 대신 싸운다. 일이 끝나고 나서 고향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이며, 이때 엘멜로이에게 "이 힘은 나에게는 과분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말한다. 정황상 이 때 교수가 미래의 자신이라는걸 알아챈 듯.
케이네스가 생존하긴 했지만 특이점에서의 변화는 그냥 "있을 수 있는 가능성" 정도로 변화하고, 스토리 내에서도 이게 언급된다.[43] 다만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줄곧 하고 싶었던 스승에 대한 말을 하면서 케이네스는 그의 정체가 사실 미래의 웨이버 벨벳이며, 과거 자신에게 했던 것을 속죄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으로 보인다.
6. 개그성 작품 행적
6.1. 카니발 판타즘에서
12화의 에필로그 뒷풀이 연회씬에서 또 다른 창쟁이와 같이 버서커에게 머리를 잡히고 매달려 있다. 정작 정복왕은 길가메쉬랑 타이가랑 같이 술마신다고 신경도 안쓴다. 그리고 스페셜 시즌에 나온 코하 에이스에서는 정복왕의 오른팔에 잡혀 있다.
6.2. 날아올라! 초시공 트러블 화투 대작전에서
PSVITA Fate/stay night Realta Nua의 부록인 화투 게임에 참가. 시나리오 라이터는 Fate/Apocrypha의 작가 히가시데 유이치로. 라이더가 무엇이든 이루어 준다는 온천에 대전략 관련의 미연시를 과거를 바꿔서라도 사겠다는 소원을 빌겠다는 억지를 부려서 반 강제로 화투대전에 참가하게 된다.[44] 중간보스는 세이버 진영, 라스트 보스는 랜서 진영.
세이버 진영에서는 아이리에게 '꼬마야~'라고 불리거나 귀여운 아이 취급당하고[45][46] , 키리츠구에게는 성별을 의심받기도 하고 마이야랑 헷갈릴 것 같으니까 머리모양을 바꿔줬으면 한다고 하는 등 외모 관련으로 이래저래 놀림감이 되었다.
라스트 보스인 랜서 진영에서는 세이버 vs 랜서 때의 복수로 케이네스를 실컷 까준다.[47] 덧붙여 라이더는 케이네스에게 '네놈 머리카락을 늘이는 건 포기하는 게 좋을꺼다'라면서 깠다.
아쳐진영으로 플레이 할시 랜덤으로 중간보스가 라이더 조가 된다고 한다.
6.3. 페이트/제로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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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러 포지션, 그중에서도 1화부터 세이버와 함께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역시 스태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48] 페제 카페의 알바생 1호로 주로 홀에서 서빙과 회계를 담당하거나 알바생 2호와 장보러 가는것 같다. 알바를 하게 된 계기는 집에 굴러들어온 라이더를 먹여살리기 위해서. 덕분에 알바생인데도 정규직원처럼 매일매일 일하는 고생을 겪고 있다. 근데 3화를 보면 정작 라이더가 자기 알바하는 곳에 오는 건 굉장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라이더가 지갑 갖다주려고 카페에 왔는데 지갑을 확 채가며 '이걸로 됐지? 이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물론 라이더는 태연하게 런치 세트를 주문하며 자리에 착석.
카페에서는 등장 캐릭터의 생일에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2011년에는 애니 방영전에 생일이 지나버렸고, 2012년에는 웨이버의 생일이 지나기 전에 페제 카페가 끝나는 바람에 아쉽게도 웨이버의 생일 이벤트는 없다.[49] '''그러나''' 스태프들이 웨이버의 생일을 그냥 보낼 리가 없다. 미리 축하해줬다. 츤츤대는 웨이버와 그것을 훈훈하게(?) 바라보는 라이더+멕켄지 부부가 귀엽다. 이렇게까지 해주는 걸 보니 스태프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캐릭터가 확실한 듯. 2014년에도 생일 축하는 이어졌다.
6.4. 전차남 A True Tank Story
2009년 타입문 만우절 광고였던, 이후 단편 코믹스화 된 전차남 A True Tank Story[50] 에서는 여성화 당했다. 그런데 '''위화감이 없어서''' 더 무섭다.
2012년 만우절, ufotable은 위의 전차남 극장판 제작 포스터를 제작하여 더욱 큰 재미를 주었다.
단편 코믹스에서 나온 바로는 엘멜로이가의 막내이며 동시에 소심하지만 상냥하고 귀여운 아가씨. 오타쿠인 이스칸달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잘 따라가려고 열심히 하는게 귀엽다. 다만 원작과 달리 칭찬에 약한 모습을 애써 숨기려 하거나 약한 허세끼는 전혀 없는, 그냥 순수하게 상냥하고 착한 성격이다. 덤으로 이스칸달의 오토바이 탄 세이버 피규어가 떨어질때 본인은 그게 이스칸달에게 소중한 것이라 생각해 몸을 날려 그걸 받아내다 다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6.5. 캡슐 서번트
적 마스터로 등장. 플레이어블은 아니다.
이쪽에서도 본인은 애매한 재능. 적합하다고도 부적합하다고도 할 수 없는 미묘한 라인. 하지만 이쪽에서도 강사로서의 재능은 매우 뛰어나서 장난감 가게에서 하는 캡서버 교실 강사 아르바이트에서 대인기, 전국 대회 레벨의 캡서버 마스터를 양산한다. 물론 본인은 시무룩.
7. 기타 이야기
- 소설 1권 발매 직전, 전작의 S/N 대사를 미루어 짐작해보면 키레이가 길가메쉬를 소환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었기에 토키오미가 정복왕을 소환하고 웨이버가 디어뮈드를 소환한다는 예측이 높았다. 물론 발매 후 완전히 달라졌지만, 랜서는 마스터를 존중하는 기사도 서번트였던 것을 생각하면 웨이버 - 랜서 진영도 사이가 나쁘진 않았을 거라는 의견이 많다.[51]
- 소설 1권의 캐릭터 컬러 일러스트 소개란에 웨이버와 히사우 마이야가 나란히 양면으로 나왔는데, 타케우치 타카시는 이 때서야 웨이버와 마이야의 헤어스타일이 거울상으로 똑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 라이더 성우인 오오츠카 아키오는 라이더는 웨이버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라 생각한다고 한다. 실제로 오오츠카의 인터뷰를 보면 웨이버가 한 명의 남자가 되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말을 빼놓지 않을 만큼 애착이 깊다. 세이버 성우인 카와스미 아야코는 라이더와 웨이버는 사제지간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 여러 사람에게서 보호 본능을 일으키게 하는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는듯하다. 페이트 제로 23화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는 카와스미와 오오츠카가 웨이버는 왠지 모르게 모성애를 불러일으킨다라고 발언했으며, 페이트 제로 전시회 팜플렛에 실린 인터뷰에서 하야미 쇼도 자신이 만약 서번트였으면 어떤 마스터에서 소환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웨이버라고 답한적이 있었다.
- 드라마 CD 애프터 레코딩 만화를 보면, 2권 녹음 당시 원작을 이미 완독한 오오츠카가 아직 읽지 않은 나미카와에게 "다 읽었어?! 아니라고?! 어서 읽어! 마지막에 웨이버 때문에 눈물이 나왔어!"라며 우렁차게 재촉하였다고 한다. 이 모습을 본 스태프들은 "완전히 라이더와 웨이버의 모습 그 자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저 두 사람은 동시에 녹음시켜야 하겠다."고 감탄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 10주년 기념 타입문 인기투표에서 상위권인 캐릭터들에게 붙었는데, 웨이버에 대한 나스의 코멘트에 따르면 '제로의 양심. 명보조에서 명감독이 되는 운명을 가진 범재 마술사'. 그리고 이름뒤에 큥은 붙이지 않는다고한다. 나스 왈 3대 '자라니까 왜 이렇게 되었다' 캐릭터라고.
- 월간콤프틱 2015년 8월 증간호 타입문 에이스 10호의 '마스터X서번트 얼터너티브' 계획에서는 히로인X히로인 콤비로 아스톨포(Fate 시리즈)와 엮였다.
- 웨이버 벨벳을 우로부치가 처음 설정했을 당시 나스는 생존한 뒤 대성한 미래를 제시하자 우로부치는 나스는 이런 배려가 있다며 감탄했고 2세의 디자인부터 먼저 완성시킨 다음 그가 회춘한 모습으로 웨이버의 디자인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8. 동인 및 2차 창작
동인쪽에서의 인기는 높지만[52] , 의외로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되지 못한다. 타입문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남자 부문에서는 6위, 남녀합산 랭킹은 15위로 사실 순위권에 랭크된 것은 아니지만 남녀분포가 고르고 고정적인 팬층을 지니고 있어서 욕먹는 일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매우 적다고 할수 있다. 단적인 예로 카리야의 경우는 인기가 많긴 하지만 그 만큼 페제 최고의 안티 팬덤을 가지고 있어서 결과적으로 인기투표에서는 결과가 좋지 못한 점이 있다.
전차남의 여체화 웨이버도 꽤 인기있다. 성전환 웨이버는 pixiv에서도 대인기. 지금에 이르러서는 파생캐 수준인듯.
여체화가 전차남 ver과 원작 ver로 나뉘는 희귀한 케이스. 원작은 전차남ver(상의가 와이셔츠+넥타이+줄무늬 하이사이 니삭스)과 달리 스웨터도 걸친 원작 옷에다가 치마 밑으로는 스타킹을 입었다는 것 정도가 다르다.[53] 그리고 전차남에서는 얌전한 요조숙녀스러운 성격이지만 원작버젼은 틱틱대는 츤데레 아가씨가 된다는 점도 다르다.
꼭 여체화 안해도 커플링은 주로 라이더와 엮인다. BL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남자팬들 사이에서도 인정하는 흐름이다. 그리고 이 커플링이 얼마나 강력한지 BL을 한번도 안그리거나 BL을 기피하는 상업지 작가들이 웨이버x라이더 를 그렸을정도다. 전차남에서 랜서가 시스콘이라서 랜서랑도 엮이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다. 또 4화에서 케이네스가 웨이버를 공갈하는 장면에선 '''"너 낙제", "케이네스 교수님의 특별 과외수업!"''' 같은 코멘트들이 흥해서 케이네스하고도 엮이지만 마이너한 편. 참고로 케이네스는 웨이버와 엮일때만 유일하게 공이 된다... 그외에 류노스케하고도 엮이는데 커플링이라기보단 콤비같은 느낌으로 그리는 일이 잦다. 이 둘이 마스터 진영중에 제일 어리기도 하고 각자 작품내에서 훈훈+밝은 분위기를 발산하는 캐릭터라 놔두면 귀엽게 떠드는 느낌이 들기 때문인듯. 동인계 뿐만 아니라 공식작품인 페이트 제로 카페에서도 류노스케의 설명에 '웨이버와는 만담조같은 느낌'이라고 설명되어있으니 스태프들도 이 둘의 조합을 나름 좋게 보고 있는 듯 하다. 가끔 가다 이 둘 사이에 카리야가 끼어드는 경우도 있다.[54] 이럴 경우는 아파하는 카리야를 적절히 도와주는 훈훈한 분위기. 길가메쉬와도 투샷이 자주 보이는데 보통은 사이좋은 술친구 같은 길가메시와 라이더 사이에 적당히 끼여서 당황해하거나 화내면서도 잘 어울려 노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상대방이 무모한 짓을 하면 바보(바카)라고 외치는데, 이게 원작자나 독자들이 일본인이라 그렇게 들리는 거지 일단 웨이버의 모어가 '''영어'''이므로 사실은 자신의 성장판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말버릇인 '''fuck'''을 사용하는 거라는 동인설정이 있다. 한편 니코동 영문판 자막은 Dummy로 표기된다.
대체적으로 동인 쪽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만큼 좋은 평을 받는 캐릭터지만, 너무 주인공스러운 유형이어서 싫다[55] 혹은 도둑질 미화하는 것 같아서(?)[56] 싫다는 식으로 평하며 별로 호감이 안 간다는 사람들도 존재하긴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만화식으로 그려놓은 이미지와 상당히 닮아 서양 쪽에서는 스네이프와 같이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둘 다 판타지 관련 설정이라서 의외로 분위기도 나름 비슷하단 평. 그 예시 덕분에 Danbooru 계통의 일러스트 모음 사이트에서는 웨이버 일러스트에 스네이프나 해리포터 태그가 달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