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상사

 


[image]
[image]
'''배우'''
미상[1][2]
'''등장 에피소드'''
'''77~78화'''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5. 기타


1. 개요


'''First Sergeant Michael'''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미군정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은 김두한이 간 오키나와 형무소에서 근무하던 흑인 미 육군 부사관. 계급은 상사. 복싱의 달인으로 오키나와 형무소에서 복싱 No.1이다. 여태껏 단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고 한다. 수감되어 있던 난다긴다하는 일본인도 여러 명 개박살낸 경력이 있다. 그리고 개박살을 넘어 마이클에게 맞고 병신이 된 경우도 여럿 있었다고 한다.
무술 베이스의 고수지만 마루오까 같은 해당 영역의 본좌보다는 작중 김두한의 상대 중 최강의 피지컬을 보유한 괴물이다. 압도적 체구[3]와 전무후무한 맷집으로 김두한을 고전시켰으며 야인시대 싸움에서 유일하게 체급차가 싸움에 영향을 미쳤다는 묘사가 나온 유일한 장면[4]을 연출한 장본인이다.

2. 작중 행적


77화에 처음으로 등장. 복싱을 죽도록 좋아하는 형무소 소장이 사형 집행을 2개월 정도 유보시켜주는 조건으로 김두한 VS 마이클의 매치업을 주선했고, 김두한은 사형 집행에는 별 관심이 없었으나[5] 미국과 조선의 자존심 싸움이라는 말을 듣고는 복싱 대신 킥복싱을 한다는 조건하에 시합을 승낙한다. 사실 시대상 이 당시엔 아직 이종격투기가 나오기 전이라 복싱과 스트리트 파이트의 대결이 아닌 아예 킥복싱 매치가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이클 상사 또한 복싱 기술 위주라서 그렇지, 중간에 발차기도 썼다. 또한 김두한이 상대한 사람 중 유일하게 비아시아권(미국인)이다.
시합 당일, 무지막지한 펀치력으로 김두한을 2번씩이나 떡실신시키지만 환영 버프[6]를 받고 일어선 김두한에게 박치기 를 맞아서 패한다. 체급 차이가 꽤나 났기 때문에[7] 김두한이 여러 번 공격을 먹였음에도 큰 대미지를 주지 못했지만, 또 다른 비장의 무기인 박치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대미지를 입힌 것이다. 마이클 상사의 말로는 '''오헤머로 해골이 부서지는 것 같았다고.''' 물론 '''킥복싱 시합에서 박치기는 당연히 반칙'''이었기에 소장은 길길이 날뛰었지만, 마이클 상사가 '''킥복싱은 반칙이 많은 법입니다'''라며 쿨하게 인정했기에 별 일 없이 넘어갔다.
시합이 끝나고 마이클은 김두한이 대단했다면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인도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암살 당한 마하트마 간디 이야기를 하며 약소민족으로 사는 건 험난한 일이라는 말을 한다.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것이기에 사형판결은 유보되었고, 그동안 유진산장택상이승만에게 건의해 김두한은 마이클 상사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로 이송되어 자유의 몸이 된다.

3. 전투력


그의 싸움 실력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야인시대의 등장인물을 통틀어서 최강자의 반열에 들 만한 인물중 한명이다.'''[8] 다만 후술할 문제로 최강급이긴하나 원탑 논쟁에서는 배제될 만한 요소들은 많은 편이다.
권투 룰 + 복싱 글러브로 인해 익숙하지 않은 싸움을 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김두한에게 불리한 싸움이었던 것은 맞다. 마이클 상사는 기본적으로 권투에 능하고 링 위에서 권투로 글러브를 끼고 싸웠던 사람이었다. 글러브 끼고 싸우는 것은 마이클 상사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이렇게 마이클 상사에 유리한 룰로 싸웠지만 김두한에게는 킥을 허용해줬고 킥을 써도 김두한이 밀릴 정도로 마이클은 강했다. 박치기까지 쓰는 등 권투에 있어서는 심각한 반칙을 쓰고 나서야 김두한이 겨우 이겼던 것이다. 다만 김두한은 그냥 스트리트 파이터일 뿐이라 권투에서는 마이클 상사에게 발리다가 자기 스타일인 막싸움으로 겨우 제압이 가능했다고 봐야 한다. 뭐 현실에서 조폭이 프로 격투가에 상대가 안 된다하는 논의는 의미가 없다. 애초 본작 설정 자체가 무도와 싸움은 길이 다르다는 명제가 정의로 통하고 있다. 애초에 픽션 설정 영역에 현실을 대입하는 것이 넌센스다.
어쨌든 작중 마이클의 싸움 실력은 작중 최고의 주먹이라 꼽히는 시라소니나 금강조차도 쉽사리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최강자이다. 다만 이는 권투 시합 같은 룰에 한정된 싸움에서지 김두한의 승리에서 보여지듯 링 위가 아니고 박치기 등이 난무하는 막싸움에서는 권투에서는 약점이라 할 수 없는 부분이 약점으로 부각되어 링 위 권투에서 만큼의 포스는 없어진다. 이는 비슷한 무술고수인 마루오까도 해당되는데 유도에서 턱을 맞을 일이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이쪽 디펜스가 약하다. 심지어 마루오까는 야인시대식 스트리트 파이트에도 능하지만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이클은 마루오까에 비해 이런 부분의 검증이 약하다. 1:1뿐만아니라 1대 다수도 중요한데 이는 검증이 안 되었다. 따라서 최강자 반열에 들지언정 최강자 안에서 최고 레벨로 보긴 어렵다.
시라소니, 김두한, 금강과 아예 같은 레벨로 분류는 힘들고 전문 싸움꾼이 아닌 마루오까와는 견줘볼 만 하다. 하지만 같은 무술고수라 해도 마루오까 쪽은 진짜 해당 무술을 통달한 엄청난 테크니션이고 이런 사람이 야인시대식 싸움 경험도 많은 타입이라면 마이클 상사는 무술이 베이스긴 하지만 강점을 보이는 것은 피지컬로 유도의 신 느낌인 마루오까보다는 해당 무술의 조예는 낮다. 게다가 야인시대식 싸움 경험도 전무하고 해서 박치기 같은 공격에는 자신의 피지컬적 강점이 무력화 되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마루오까도 유도에서 턱을 공략당할 일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이쪽 디펜스가 부실하다는 공통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해당 약점은 어느정도 급이 되지나 않으면 공략자체가 어려운 터라 김두한 같은 강자와 아예 동급이 안 되게하는 장치일 뿐 그 아래 티어가 쉽게 공략이 되는 부분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작중 김두한과 대결에서 아무리 김두한에 불리한 링위에서 글러브 낀 싸움을 했다지만 발차기로도 전혀 박히지 않는 다는 등의 묘사로 볼 때 기본적으로 맷집이나 클래스 자체는 최강급 반열에 들만하나 자신에게 불리한 요소가 넘쳐나는 야인시대식 스트리트 파이트에서조차 제 기량을 발휘할지는 의심이 된다. 마치 링위에서 초반에 탈탈 털리던 김두한 마냥 개굴욕 당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기본 피지컬이나 실력이 밑받침이 되니 클래스 자체는 최강급에 넣기에 모자람은 없다. 굳이 따지면 최강급에서도 상위인 시라소니, 김두한, 금강보다는 아래로 꼽히고 비슷한 포지션인 마루오까와 비슷한 수준에 신마적, 구마적, 이화룡, 이정재보다는 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작중설정이나 묘사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했을때 이렇다는 것이고 더 높게 평가받은 쪽이 무조건 기계적으로 이긴다는 말은 아니다. 평가가 그렇다는 것.

4.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야인시대 합성물에서는 '마이클 상사'라는 캐릭터 자체가 잘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캐릭터 덕분에 김두한과 관련된 네타요소들이 다수 만들어졌으니, 김두한이 약수터 아저씨 처럼 단련하는 장면, 김두한이 엎드려뻗쳐하는 장면, 김두한이 배빵을 맞는 장면, 김두한이 공중회전을 하며 바닥에 구르는 장면, 김두한이 날라차기를 하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얼굴만 합성해서 다른 인물이 김두한이나 심영을 두들겨 패는 식으로도 합성된다.
그러나 반대로 마이클 상사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런 경우에는 주로 ''''김두한 담당 일진'''' 같은 설정을 붙이고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역할은 역시나 김두한을 두들겨 패는 역할.

5. 기타


마이클은 완전히 가상의 인물은 아니고 김두한이 노변야화에서 흑인 죄수와 싸워서 이겼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걸 반영해 만든 인물이다.
금강시라소니와 김두한이 붙었다면 어찌되었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가상의 시라소니 격 인물이라면 마이클 상사는 황인종이 아닌 인종 특히 흑인 중 최강급인 인물과 김두한이 붙었을 경우를 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고 시라소니가 중국에서 붙어봤던 서양인 싸움꾼들을 김두한과도 붙게 해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 마루오까와 비슷한 무술고수이지만 마루오까의 경우 김두한이 유리한 방식과 장소에서 싸웠다면 마이클의 경우는 무술고수가 유리한 방식과 장소에서 붙게 해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한 복합적인 이유에다 김두한의 회고록을 참고해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야인시대 소설판에서는 이 군인이 아닌 '''블랙 타이거'''라는 거한인 흑인 죄수가 대신 등장하며, 평소 백인 죄수들한테 원망을 받아왔고, 특히 백인 죄수들과의 결투에서 계속 손쉽게 이겨와서 백인인 같은 죄수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백인인 미군헌병들한테도 야유받는 걸로 나온다. 소설판의 결투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트로 싸웠는데 김두한이 이 흑인 죄수를 손쉽게 때려눕혀버렸다. 그리고 소설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인물로 김두한 옆방에 수감된 좌익계열 조선인 수감자가 그런 김두한의 행위를 실컷 조롱한다.
김두한이야 이겨서 좋겠지만 그 흑인 죄수는 인종차별의 수준이 현대사회에선 상상도 못할만큼 심했던 그 시대에 백인 죄수들을 결투에서 손쉽게 이겨온 걸로 인해 수감된 다른 흑인들에게 영웅대접을 받았는데 그걸 김두한이 무참히 박살냈고 백인 죄수들은 그저 자신들이 원망해왔으나 이기는건 커녕 적수조차 될 수 없었던 교도소 최강자인 흑인 죄수를 김두한이 자신들을 대신해 때려눕혀준 조선인 죄수정도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걸로 봤다는 것.
고증오류가 있다. 킥복싱의 등장시기는 1960년대이지만 이 때는 미군정이 지배하고 있었던 1940년대 후반이다. 즉 마이클 상사가 킥복싱을 알고 있고 이를 언급하는 것은 고증오류다.
배우가 영미권자가 아닌지 영어 발음이 특이하다. 다만 이건 드라마 제작시기에 영미권 배우도 섭외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을 것이다.[9]
이 격투에서 등장한 환영은 2020년 12월을 맞아, 케이카라는 회사가 오마주했다.

[1] 아마 대사를 많이 하는 배우가 아닌 액션을 전문적으로 하는 액션팀 멤버일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미국인 보다는 아프리카 대륙계 출신에 가까운 목소리를 지녔다. 미국 출신 흑인 목소리는 네이티브적으로 나오지만, 다른 흑인들 중 자메이카나 아프리카 대륙외 말투가 다르다 일단 미국으로 이민온지 얼마안된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일수도 있다.[2] 미국 코미디언 에디 머피와 약간 닮았다.[3] 작중배우는 약수터 운동하는 아저씨 같은 김두한처럼 키 큰 일반인이지만 설정상 근육떡대의 피지컬 쩌는 흑형이다.[4] 문영철은 키카 크다고 김무옥은 거구라고 묘사되나 그뿐이고 이들의 피지컬이야 그래도 상식범위에 들어가는 정도지만 마이클은 아예 그 김두한의 공격도 몸으로 그냥 받아내고도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이들도 무술을 베이스로하나 마이클 같은 피지컬이 없다보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한다.[5] 그도 그럴게 조선의 독립한 것을 지켜봄과 동시에 자신의 원수를 직접 처단했고 이후 이념 갈등 과정에서 절친 두 명까지 자신의 손으로 죽여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으므로 죽어도 원망이 없었을 것이다.[6] 주인공이니 내면묘사를 한 것이지 무슨 게임마냥 버프를 넣고 이런건 아니다. 우스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7] 작중 장면에서야 그저 키만 좀 큰 정도였지만 김두한이 '워낙 거한이다. 맞아도 반응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설정상으론 상당한 체급 차가 난 듯. 체급 차이를 제쳐두어도 안면을 제외한 맷집 역시 초월적이었다.[8] 나머지는 유태권, 김두한, 시라소니, 금강, 그리고 전문싸움꾼이 아니라 이들보단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마루오까가 있다. 이들 밑으로 구마적, 신마적, 그리고 이화룡과 동대문파의 회장이 된 이후 시점의 이정재시바루정도까지가 가장 최강자에 근접한 인물들이다.[9] 워태커로 출연한 럭키도 인도인이고, 작중 등장하는 상당수 미군들의 발음도 독특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