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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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マーズ
일본의 만화가 요코야마 미츠테루(横山光輝)가 1976년부터 1977년까지 주간소년 챔피언에 연재한 만화이다.
의문의 소년 마즈가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육신체(六神体)와 싸운다는 내용으로 당시로선 충격적인 결말로 유명했다.
2. 줄거리
해저화산의 분화로 생긴 섬[1] 을 취재하러 갔던 이와쿠라 기자는 그 섬에서 벌거숭이 소년을 발견하는데 그 소년은 말도 하지 못하고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하지만 언어, 역사, 학문 등 모든 것을 엄청난 속도로 배우고 습득하며 신체능력 또한 보통의 인간을 넘어서기 시작한다.
그 소년의 이름은 마즈이며 고대 지구에 왔던 외계인이 모종의 계획을 위해 지구에 남겨놓은 존재였다. 그런데 마즈가 깨어나기로 예정된 시간이 화산활동으로 어긋나 100년정도 빨리 깨어나는 바람에 외계인이 마즈에게 맡긴 임무를 잊어버리게 된것이다.
고대의 지구에 온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의 잔학한 본성이 언젠가는 지구와 우주를 망칠거라 생각해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마즈를 잠재워 두었던 것이다.
지구인이 위험해지는지 감시하기 위해 6명의 감시자도 심어두었는데 이들은 마즈를 도와 지구를 함께 멸망시키기 위해 6신체를 가동한다. 하지만 지구를 멸망시킬만큼 지구인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마즈는 지구를 공격하는 6신체에 맞서 싸운다.
'''그러나….'''
3. 등장인물
3.1. 마즈(マー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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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해저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에서 발견된 의문의 소년. 그 정체는 과거 지구에 방문한 외계인이 지구인이 위험한 존재가 되면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남겨둔 인조인간이다.[2]
원래대로라면 작중 시점에서 100년 후에 깨어나야했지만, 해저화산에 의해 일찍 깨어났기 때문에 이 영향으로 자신의 임무를 잊어버렸다.[3]
지구감시자들로부터 지구를 파괴할 것을 요구받으나 하루미 등과 만남으로 인류가 파괴돼야할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육신체에 맞서 싸운다. 인간보다 월등한 신체능력에 머리카락을 침처럼 발사할 수가 있으며 전용 로봇인 가이아와 함께 싸운다. 머리카락은 주인공의 체온과 동일한 온도에 닿아있으면 부드럽지만 발사되어 온도가 변하면 강철처럼 변하는 것을 실험으로 보여준다.
육신체의 힘에 인간의 군대는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지구의 유일한 희망이자 구세주라 할 수 있다. 마즈가 죽으면 가이아가 폭발해 지구를 날려버리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
바벨 2세와 함께 빅 파이어에게 영향을 준 캐릭터[4] 라 생각된다.
3.2. 하루미(春美)
마즈를 가족으로 받아준 병원장의 딸. 마즈가 인간의 학문과 지식을 배울때 도움을 준다. 마즈가 지구인이 나쁘지않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사람 중 하나이다.
3.3. 병원장
섬에서 발견된 마즈가 입원한 도쿄종합병원의 원장으로 마즈를 가족으로 받아서 키워준다.
3.4. 이와쿠라(岩倉)
마즈를 처음 발견한 신문기자로 마즈와 지구의 관계를 눈치채고 마즈가 잠들어있던 시설에서 마즈와 6신체의 비밀을 해독한다.
3.5. 감시자(監視者)
마즈와 함께 외계인들이 지구에 심어둔 존재로 마즈가 깨어나면 그를 도와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이 임무이다. 하지만 마즈가 지구를 멸망시키지 않으려하자 마즈를 죽여 가이아의 자폭장치를 가동시키기 위해 6신체를 타고 공격한다. 6신체들의 회합 당시 라의 언급에 따르면 6신체들의 전투력은 혼자서 미대륙을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3.5.1. 우라누스(ウラヌス)
백발의 5~60대 남성. 1신체 우라누스에 탑승한다.[5]
3.5.2. 미로(ミロ)
선글라스를 낀 2~30대 남성. 2신체 미로에 탑승한다.
3.5.3. 길(ギル)
애꾸눈의 3~40대 남성. 3신체에 탑승한다. 지구감시자들 중 마즈에게 가장 큰 피해[6] 를 입히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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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알베르토의 원형이다.
3.5.4. 신(シン)
대머리의 3~40대 남성. 4신체 신에 탑승한다. 이마가와 야스히로의 자이언트 로보 OVA에서는 “오로샤의 이완”이란 캐릭터로 재활용.
3.5.5. 우라에우스(ウラエウス)
장발의 2~30대 남성. 5신체 우라에우스에 탑승한다.
3.5.6. 라(ラー)
장발의 3~40대 남성. 6신체 라에 탑승한다. 만화책 작중 초반 마즈와 접촉해 그의 사명을 다하라고 설득한 자. 마즈가 누구인지 알려주고 힘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패배 후 죽어가면서도 마즈 자신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설득하는, 어떤 의미로 인생선배(멘토)에 가까운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4. 등장 유닛
- 가이아(ガイア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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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의 주역로봇.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보내진 6신체들의 상위에 존재하는 로봇으로 단독으로 지구 전체를 날려버릴 위력이 있다고 한다. 염동력과 전신에서 발사하는 광자탄을 주무기로 하며 어떠한 공격으로도 뚫을 수 없는 철벽의 바리어를 가진 무적의 로봇이다.
자이언트 로보 OVA에도 등장하지만 오프닝에서만 등장한다. 오프닝에선 특유의 포즈와 함께 수많은 광구를 발사한다.
첫 등장시엔 전신에 따개비같은 패류나 산호같은게 잔뜩 달라붙어있지만 6신체 중 하나인 '미로'와의 싸움에서 전부 타거나 녹아버리면서 본래 모습을 드러냈다.
턱 밑에 붙은 램프는 6신체를 하나씩 터트릴때마다 불이 켜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자이언트 로보 OVA에도 등장하지만 오프닝에서만 등장한다. 오프닝에선 특유의 포즈와 함께 수많은 광구를 발사한다.
첫 등장시엔 전신에 따개비같은 패류나 산호같은게 잔뜩 달라붙어있지만 6신체 중 하나인 '미로'와의 싸움에서 전부 타거나 녹아버리면서 본래 모습을 드러냈다.
턱 밑에 붙은 램프는 6신체를 하나씩 터트릴때마다 불이 켜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 타이탄(タイタ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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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가 깨어나자 활동하기 시작한 로봇. 상당한 전투력을 가졌지만 기본적으로 지구 인류 문명에 대한 조사가 주목적인 정찰 유닛이다. 조사결과는 가이아에게 전송된다. 만일 인류가 타이탄을 파괴할 정도면 위험하다고 인식되어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가이아가 움직이게 된다.
- 6신체(六神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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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신체 : 우라누스(ウラヌス)로 부르며 거대한 얼굴형태의 유닛이다.[7] 눈보라를 일으켜 조종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이상한파를 야기했다.
- 2신체 : 미로(ミロ)로 부르며 스핑크스 형태의 유닛이다. 태양표면과 동급의 초고열을 방사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덕분에 가이아에 붙어있던 조개껍질 등을 태워없애 진짜 모습이 드러나게 했다.
- 3신체 : 다른 유닛과 달리 이름이 안나온다.[8] 거대한 얼굴형태의 유닛이다. 비행형 카메라 유닛(모양은 이 신체의 축소판)을 사용하는데 이게 마즈를 집요하게 추적하여 중상을 입히는데 한몫했다.
- 4신체 : 신(シン)이라 부르며 토우형태의 유닛이다.[9] 사용하는 능력은 지진을 일으키는 것.
- 5신체 : 우라에우스(ウラエウス)라 부르며 배 형태의 유닛이다.
- 6신체 : 라(ラー)라고 부르며 구체 형태의 유닛이다. 3신체와 동일한 비행형 유닛을 갖고 있다.
5. 스포일러
마지막 6신체 '라'와 싸우기 직전에 마즈가 죽든, 6신체를 모두 파괴하든 결국은 가이아가 폭발해 지구가 멸망할거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인류는 지구의 회생에 대한 마지막 희망마저 잃어버리고 만다. 6신체를 하나씩 파괴할때마다 가이아의 턱에 있는 램프가 켜졌던 이유가 바로 폭탄의 발동을 알리는 의미였던것.
이 와중에 마즈는 일단 가이아에게 아주 먼 우주로 가라고 명령을 내려서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를 한 후에 최후의 6신체와의 싸움을 준비하면서 6신체를 통째로 부수지 않고 내부만 파괴해서 '''정지'''시키면 폭탄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헛점을 알아내서 천신만고 끝에 6신체의 내부만을 파괴하여 멈추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때까지 체념하고 있던 사람들은 6신체가 활동을 정지했는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폭도'''로 돌변해[10] 마즈에게 무자비한 린치를 가한다. 그리고 마즈를 지키고 있던 군인들은 폭도로 변한 군중들에게 '''발포'''를 개시하고… 마즈의 눈앞에서 헬게이트가 열리자 마즈는 "내가 이런 '''동물'''을 지키려고 했단 말인가..."라는 회한에 찬 대사를 읊조리며 가이아!를 외친다.
그렇게 '''태양계 세번째 행성은 소멸했다'''.[11]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화는 3차례 되었다.
6.1.1. TVA: 육신합체 갓마즈
1981년작 육신합체 갓마즈의 원작. 자세한 건 문서 참고.
6.1.2. OVA: 마즈
1994년 OVA 마즈(マーズ)가 4권 예정으로 발매되었지만 판매부진으로 2권으로 미완되었다.
6.1.3. TVA: 신세기전 마즈
2002년에 신세기전 마즈(神世紀伝マーズ)라는 제목으로 총 13화의 TV판 애니메이션이 나왔다.
자이언트 로보 OVA의 등장인물인 충격의 알베르토, 카와라자키, 이완의 모델이 된 캐릭터들이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며, 6신체 중 몇기는 BF단의 로봇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다카야 요시키의 명왕계획 제오라이머는 이 작품에 깊게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6.1.3.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花園キネマ
- 작사: HAKUEI
- 작곡, 노래: PENICILLIN
- 엔딩 테마 an eternity
- 작사: 쿠스노키 미유(柚木美祐)
- 작곡: 모토쿠라 히로시(元倉 宏)
- 편곡: AMAZeus
- 노래: ALLEY:A
6.1.3.2. 회차 목록
- 전화 각본: 후지카와 케이스케
7. 여담
1994년 OVA판 마즈에 갓마즈 오프닝을 합성한 매드무비가 있다.
'바벨 2세 더 리터너'에서 100년 일찍이 아닌 제 때에 각성한 마즈가 등장했다.
[1] 1973년에 화산활동으로 생긴 니시노시마신토(西之島新島)가 모델.[2] 정확히는 작중 X선 촬영으로 드러나지만 머리 밑의 신체는 다른 인간과 차이가 없지만 머리 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2권 속표지에서 보인 머리 내부는 기계로 구성되어 있었던 걸 볼때 생체 안드로이드에 가깝다.[3] 기억상실상태의 마즈를 회유하려 한 라는 이에 대해 인간의 발전속도가 예상보다 빨랐기 때문에 오히려 딱 맞게 깨어난 거라고 평했다.[4] 그의 로봇인 가이아가 빅 파이어 전용로봇으로 나온다.[5] 자이언트 로보에서는 카와라자키로 등장한다.[6] 마즈에게 지구의 의약품은 통하지가 않았기에 중상을 입힌 시점에서 반쯤 성공한 셈. 허나 화산섬의 비밀시설 때문에 망했어요...[7] 묘하게 다루마와 닮았다.[8] 다른 6신체들이 조종자와 똑같은 이름인 걸 볼 때 '길'일 가능성이 높다.[9] 자이언트 로보에서는 우라에누스로 등장한다.[10] 마지막 6신체를 조종하던 '라'가 마즈와 지구인들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일부러 군중들을 잔혹하게 공격하면서 마즈가 죽으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얘기는 군과 정부가 자기네들 이익을 위해 지어낸 거짓말이라고, 너희가 이런 고통을 받는 건 다 군과 마즈 때문이라고, 더 이상 고통을 받기 싫으면 마즈만 자기에게 넘기면 된다고 끊임없이 회유했었다. 그래서 6신체가 파괴되기 이전에 이미 일부 군중들이 마즈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11] 사실 평소처럼 자다 일어나 밥먹고 번식하던 중 얼떨결에 멸종당한 지구상의 다른 동물들도 기본적인 생존방식은 인간과 별 다를 게 없다는 점이 함정. 다만 작품이 나온 연도가 연도인지라 당시 독자들 입장에선 충분히 받아들일 수는 있는 절망감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