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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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의 여주인공.
성우는 그레이 딜라일/여민정.[1]
2. 상세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나이가 매우 어린 여자아이지만 매우 영리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의 천재 소녀이다. 동네 친구 빌리와 기르던 햄스터의 수명이 다 하자, 그 목숨을 거두러 온 그림 리퍼(저승사자)에게 내기를 걸어서 저승사자를 자신의 평생 친구로 만들었다.
그 내기가 림보(연옥)에서 림보(춤). 꼬맹이vs무관절 해골 사신(…)이 지리한 공방을 펼치자 결국 맨디가 사신이 림보를 하는 순간, 햄스터가 발광하는 단어(키스)를 말하고 이에 햄스터가 사신을 방해하게 만들어 이겨버렸다. 모자라 보이는 친구 빌리와는 잘 놀아 주며, 본인은 딱 부러지고 영특한 아이[2] 다. '''라는 건 마지막 빼면 다 페이크로''' 사실은 저승사자마저 등쳐먹을 만큼 악랄하고 사악하며 영악하고 세계정복을 꿈꾸는 천재 악당. 그리고 작중 공인 '''최종보스.'''
말이 좋아 그림 리퍼와 평생 친구지 노예나 다름없이 막 굴리며[3] , 성격은 매우 음험하고 괴팍하다. 빌리와도 사실상 군신관계 내지는 주종관계이다. 심지어 작중 대부분의 신, 악마, 기타 초월적 존재들을 상대로 꿀리지 않고 대적이 가능하다.[4]
일례로 불화의 여신 에리스(Eris)는 그대로 아구창을 날렸고, 고통의 기사는 가신으로 삼고, 역병의 신 너글도 닥치고 조져버리는 무시무시한 여자아이. 한 에피소드에선 뇌를 적출해 사람들을 컨트롤하는 외계생물체에게 당하나, 역으로 외계인의 정신을 지배하여 자신이 컨트롤러가 되기도 했다. 심지어 '''맨디의 부모조차 맨디를 두려워 한다.'''[5] 따라서 빌리가 벌이는 바보짓을 하찮게 여기며, 빌리가 뭔가 크게 터뜨릴 경우 바로 화를 내거나 응징을 가한다. 그래도 매번 빌리를 찾아오는 걸 보면 빌리 만한 절친이 없는듯. 극장판에서 빌리가 죽었다고 생각했을때는 눈이 흔들리면서 눈물을 흘릴뻔한 적도 있다. 하지만 빌리가 바로 돌아오자 그럴줄 알았다면서 평소대로 돌아오지만
라이벌로는 동학년 여학생 민디가 있다. 공주병 여학생으로, 맨디와 빌리, 그림을 무시하고 깔본다. 미녀 선발대회 에피소드에서는 민디의 도발에 열받아서 미녀 선발대회에 참가하기도.[6]
애완견으로 살리바(Saliva)를 기른다. 주인과는 전혀 안 닮은 착하고 멍청한 개다. 작중 묘사를 보면 나름 아끼는 모양이다. 한 에피소드에서 그림의 개 케르베로스를 얻고는 살리바를 버렸다가 결국 다시 데려가는 걸 보면 말이다.[7]
싸움도 일류고 깡도 일류고[8] , 게다가 중저음으로 착 깔린 목소리는 그야말로 "악의 대마왕" 포스를 여지없이 보여준다. 항상 찡그린 얼굴이라 눈 사이에 주름이 잡혀 있으며 거의 웃지 않는다.[9] 한 에피에선 귀엽게 웃었더니 현실이 붕괴해 버렸다. 우주의 법칙을 거슬러 버렸다고 한다. 이때 이 만화의 세계와 '''파워퍼프걸'''의 세계가 일부 섞여 버렸다. 그림, 빌리, 맨디가 파워퍼프걸 3인조, 어윈은 모조조조가 되어 버린다. 사악한 웃음은 괜찮은 듯하다.
그런데 한 에피소드에서는 네일샵에 들러 손톱을 보라색으로 네일아트하고 나와서 그 자리에 정성껏 입으로 후~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때 맨디의 표정이 굉장히 '''예쁘다!!!'''[10] 귀엽게 웃지는 못해도 스스로를 예쁘게 꾸미는 것 자체는 좋아하는 모양이다.
시즌 1에 나왔던 미래를 그린 에피소드[11] 와 극장판 ''''billy & mandy's big boogy adventure''''에서는 전 세계를 지배하는 악의 독재자가 되어 있으며, 약점도 없고 패배하지도 않는다. 단 옴니버스 카툰인 만큼 미래의 모습이 변하기도 한다.
극장판 암호명: 이웃집 아이들에서도 출연, 1호를 고문해서 KND의 존재를 알아낸 뒤 1호를 자칭하며[12] KND를 이용하여 세계정복을 할 계획을 세운다. 카리스마로 KND의 새로운 리더가 되고 반항하는 이들은 전부 감옥에 가둔다. 즐거운 아이들이 빌리에 삽질 때문에 그림의 낫과 결합해 괴물이 되자 KND를 시켜 로봇을 만들어 거대로봇 결전을 벌인다. 하지만 KND 특유의 괴상망측한 장비에[13] 적응하지 못하고 패배, 자발적으로 즐거운 아이들에게 흡수된다. 결국 흡수한 아이들과 그림의 저승사자의 낫, 빌리 아빠의 팬티[14] 를 이용해 거대 해골 맨디로 변신하지만, 해골 거대로봇화한 그림과 그걸 조종하는 1호, 그리고 자기 팬티를 되찾으러 온 빌리네 아빠에게 패배한다. 후속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어윈이 주연인 '언더피스트'의 파일럿에서는 무려 하루만에 카리스마와 언변으로 미국 '''대통령'''이 되기도 한다.
맥스웰 아톰스가 만든 <Billy and Mandy in the Trepanation of the Skull and You>라는 대학시절 프로토타입에서는 '''드릴로 빌리의 머리에 구멍을 낸다.'''
3. 여담
항상 얼굴을 구기고 다닌다는 점이나[15] , 최강이라는 점에서나 은근히 구우[16] 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 허나 맨디에게는 황당함이나 놀라움, 두려움 같은 감정이 존재하며, 둘의 권능이나 성격 면에서도 구우가 좀더 여유가 넘치고 마이페이스적이라는 차이점이 있다.[17] 가끔 스튜이 그리핀과도 비교당한다. 하지만 은근히 미래가 안습인 스튜이보다야 맨디가 훨씬….[18]
통 웃는 법이 없어, 어떤 극성 맨디빠는 아예 맨디가 웃는 장면만 편집해 동영상을 올렸다. 작은 웃음 하나도 놓치지 않은 편집자의 노력이 볼거리.[19]
[1] 카툰네트워크 광고 한정으로 정미숙.[2] 빌리 IQ가 '''-5'''인데 비해 맨디의 IQ는 '''157'''이다.[3] '''Friend Slave'''라고 한다.[4] 다만 몇몇 에피소드에선 역으로 당하거나 팀킬 등으로 인해 자멸하기도 한다.[5] 다만 부모가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말을 듣고 놀란 걸 봐선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막장인 맨디도 자기 부모한테 만큼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는 뜻이 될수 있다.[6] 여기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대회 때문에 '''미소'''를 처음으로 짓게 되고… [7] 다만 이건 케르베로스가 민디의 애완견에게 반해버려 제멋대로 결혼한답시고 떠나버린 것도 있다.[8] 심지어는 빌리가 그녀의 배짱(raw nerve)을 훔치는 바람에 겁쟁이가 되어버린 에피소드에서도 배짱 없이도 자신은 자신이라며 원상회복되기도 한다.[9] 심지어 태어날 때 부터 이 표정이었다.[10] 악령의 자전거편 6분 30초쯤에 나온다.[11] 벌레랑 결합해서 불사신 여제가 되었으며, 인간들을 계피광산으로 보내 막 부려먹는다. 이는 빼도박도 못하게 레토 아트레이드 2세 패러디다.[12] 선글라스와 빨간 티셔츠를 착용했을 뿐인데, 다들 속아넘어간다. 유일하게 5호만 속지 않았다. 사실 1호도 변장이 허접했다. 젼혀 빌리 처럼 안 생겼고 빌리 옷만 입고 있었는데 맨디를 제외하고 전부 속았다. 빌리 아빠에 그림까지 전부! 이걸보면 이 세계관 사람들 눈썰미가 다 이상한가 보다.[13] 감자칩 미사일 같은것들...[14] 온갖 불행과 초자연적인 힘을 모조리 무시하는 초강력 아이템이다. 이걸로 그림의 공격을 전부 씹었다[15] 한 번은 학예회 공연에서 (그림과 빌리의 적극적인 푸쉬로 인해) 억지로나마 활짝 미소를 짓게 되는데, 그 순간 세계관이 개편되었다.(...) 내레이션 왈, ‘자연의 섭리를 거슬렀다’나.[16] 심지어 둘다 성우가 여민정으로 동일하다.[17] 여신 혹은 그와 비슷한 초월적 존재인 구우에 비해, 맨디의 본질은 일단은 인간인 만큼 당연한 일이다.[18] 참고로 맨디의 미래 버전은 3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상술한 거대 벌레인간, 둘째는 안경 원피스 차림의 평범한(?) 20대 여성, 셋째는 극장판에서 맨디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등장한, 행복하게 어윈과 결혼한 비만 아주머니의 모습.[19] 보면 알겠지만, 웃는 경우는 대부분이 정신이 나갔거나(...) 계획대로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