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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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판 - (03)
전면개정판 - (12)
업그레이드판 - (18)
1. 요리
- 프랑스인들은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먹는 샌드위치(2012년 개정판에서는 샌드위치와 햄버거)를 야만인들이나 먹는 싸구려 저질 음식이라고 혹평한다.
☞ 사실 프랑스에서도 빵바냐나 크로크무슈(croque-monsieur) 등 샌드위치류 음식은 대중적이다. 단 개정판에서는 "요즘은 프랑스 사람들도 먹기는 하지만..."이라는 대사가 새로 생겨 시대가 변하긴 했음을 알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 코냑은 코냐크 지방의 포도로만 만드는데, 이는 다른 지방의 포도로 만들면 코냑과 같은 맛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 코냑이라는 단어는 술의 한 종류를 통칭하는 게 아니라 코냐크 지방에서 난 포도로 만든 브랜디를 통칭하는 이름이다. 실제로 다른 지방의 포도로도 코냑 맛 나는 술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만, 다른 지방의 포도로 만들면 그냥 코냑이라는 이름을 못 쓰는 것이지 같은 맛이 나지 않는 건 아니다.
- 프랑스편에 대해서는 프랑스의 와인에 대해 상당히 긴 지면을 할애하면서 자세하게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저정도로 빡빡하게 마시지 않는다. 소믈리에도 아니고 일반인 미각으로 와인잔을 손으로 잡고 마신다고 해서 그 미세한 변화를 캐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와인의 종류별로, 또 같은 레드와인이라도 생산지 별로 서로 다른 잔을 사용해야 한다고 쓰여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부의 이야기를 전체인 양 비약시켰다. 하지만 또다른 저서인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에서는 와인예절에 대해 너무 신경쓰는 캐릭터를 집어넣고 와인 스노브(와인에 대해 아는척하며 극단적으로 격식을 따지는 사람)을 은근 비판하면서 와인잔을 어떻게 잡든 그 사람의 마음이며 자기에게 맞는 와인을 편하게 즐기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준다. 개정판에서도 허리를 잡아서 맛이 변하지 않게 해야 하지만 잔 잡는건 마시는 사람 마음이라고 나온다.
2. 역사
- 미국 독립전쟁 묘사에서 당시 미국 국기도 아니고 남북전쟁 남부 전투기도 아니고 스코틀랜드 기도 아닌 깃발을 그려놓았다. 스코틀랜드 기에 별 조금 그려논 듯한 깃발인데 개정판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깃발이길래 개정판에서도 바뀌지 않은 것인지는 불명.
- 프랑스와 영국은 백년전쟁, 미국 독립전쟁, 나폴레옹 전쟁 등 전쟁을 많이 겪어서 현재까지도 두 나라 국민들은 개와 고양이처럼 심한 반목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후손이 세운 캐나다에서도 영국계가 프랑스계들의 도시인 '몽레알'의 이름을 '몬트리올'로 바꿔버리고 비행기에서도 프랑스어 방송을 금지하는 등 프랑스계를 억누르고 있기 때문에 분리 독립운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영불관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반드시 지면 안된다는 경쟁심리가 강하지만 이웃나라/안 좋은 사이 항목에 나오듯이 대놓고 혐오하는 것은 아니며 한일관계가 일본 제국주의 때문에 외교 갈등이 심하지만[1] 영국과 프랑스는 만화에도 나오듯 아예 2차 세계대전의 연합국이었기에 한일관계처럼 과거사 문제로 외교 갈등을 일으킬 일도 없다.[2] 또한 캐나다의 경우도 퀘벡주 문서에 나오듯 캐나다 정부는 영어와 프랑스어 둘다 연방 공용어로 인정하는 등 우대조치를 보여 독립의지는 예전에 비해 줄어든 편이다.[3] 개정판에서도 '이제는 크게 타협해 캐나다 전역에서 큰 충돌 없이 잘 살고는 있지만 영국계-프랑스계 국민은 아직도 썩 잘 어울리는 편은 못 돼.' 라는 서술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개정판을 만드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생겼는데, 구판에서 프랑스인들이 외국어로 길을 묻는 사람에게 대답 못하는 이유는 외국에 대한 혐오와 프랑스어 부심 때문이 아니라 외국어를 몰라서 그런 것이며 그 이유는 프랑스어가 널리 쓰이기 때문이고 최근엔 외국어 배우는 이가 늘고 있다는 내용을 신판에서는 영국 혐오감정과 연결시켜 과거에는 무시하고 배우려 하지도 않았던 영어라고 나오고, 글로벌화때문에 어쩔수 없이 영어를 배우게 됐다는 장면은 프랑스인[4] 이 눈물을 질질 짜면서 'I don't like England!(해석 : 나는 영국을 좋아하지 않아요!)', 'I hate the english men!(해석 : 나는 영국인들이 싫어요!)' 같은 말을 하고 있고 다다음 컷에서는 '우리는 '영국의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 공용어'를 배우고 있는 것이다!'라며 사실상 '혐영'에 가까운 모습이 묘사된다. 사실 민족 전체를 혐오하는 문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처럼 종교나 민족 때문에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는 내전 및 분쟁관계에서나 볼수 있지, 이웃나라/안 좋은 사이 문서에 나와 있듯이 영불관계를 비롯한 유럽 국가간 관계는 지면 안된다는 라이벌 심리나 짖궂은 개드립이 유행이긴 하나 요즘은 관계가 많이 좋아졌으며, 역사나 국방 문제로 외교갈등이 심한 한중일 관계조차도 정치적인 키배 정도를 제외하면 교류와 협력이 많은 편이다. 이렇듯 외교관계는 안 좋아도 민간 관계는 친한 경우가 있는데 세계대전이 시작되어 영국과 프랑스가 외교적으로 크게 협력하기 이전인 19세기의 인물인 영국인 찰스 다윈과 프랑스인 장 앙리 파브르처럼 꽤 친하게 지낸 영국인과 프랑스인도 있었다. 단, 영국의 동화작가 존 버닝햄이 쓴 존 버닝햄 나의 그림책 이야기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개정판을 만드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생겼는데, 구판에서 프랑스인들이 외국어로 길을 묻는 사람에게 대답 못하는 이유는 외국에 대한 혐오와 프랑스어 부심 때문이 아니라 외국어를 몰라서 그런 것이며 그 이유는 프랑스어가 널리 쓰이기 때문이고 최근엔 외국어 배우는 이가 늘고 있다는 내용을 신판에서는 영국 혐오감정과 연결시켜 과거에는 무시하고 배우려 하지도 않았던 영어라고 나오고, 글로벌화때문에 어쩔수 없이 영어를 배우게 됐다는 장면은 프랑스인[4] 이 눈물을 질질 짜면서 'I don't like England!(해석 : 나는 영국을 좋아하지 않아요!)', 'I hate the english men!(해석 : 나는 영국인들이 싫어요!)' 같은 말을 하고 있고 다다음 컷에서는 '우리는 '영국의 말'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 공용어'를 배우고 있는 것이다!'라며 사실상 '혐영'에 가까운 모습이 묘사된다. 사실 민족 전체를 혐오하는 문화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처럼 종교나 민족 때문에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는 내전 및 분쟁관계에서나 볼수 있지, 이웃나라/안 좋은 사이 문서에 나와 있듯이 영불관계를 비롯한 유럽 국가간 관계는 지면 안된다는 라이벌 심리나 짖궂은 개드립이 유행이긴 하나 요즘은 관계가 많이 좋아졌으며, 역사나 국방 문제로 외교갈등이 심한 한중일 관계조차도 정치적인 키배 정도를 제외하면 교류와 협력이 많은 편이다. 이렇듯 외교관계는 안 좋아도 민간 관계는 친한 경우가 있는데 세계대전이 시작되어 영국과 프랑스가 외교적으로 크게 협력하기 이전인 19세기의 인물인 영국인 찰스 다윈과 프랑스인 장 앙리 파브르처럼 꽤 친하게 지낸 영국인과 프랑스인도 있었다. 단, 영국의 동화작가 존 버닝햄이 쓴 존 버닝햄 나의 그림책 이야기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198 페이지)나는 내가 프랑스 사람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랑제도크에 지금은 프로방스에 25년 넘게 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말벌 둥지를 발견해서 지방 소방대한테 뒤처리를 부탁했다. 프랑스에서는 화재로 출동했을 때만 아니면 지방 소방대가 그런 일을 하곤 한다.
(199 페이지)말벌 둥지를 처리하고 나서, 나는 두 젊은이에게 술을 마시자고 청했다. 둘 중 하나가 이렇게 말했다. '''"아, 당신은 영국인이로군요. 우리는 영국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어요. 당신들이 잔 다르크를 죽였다는 것 말고는."''' 내가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영원한 전쟁인 것이다.'''
이것으로 보아 세계대전을 겪고 냉전을 맞이하여 외교적 협력관계가 늘어났어도 영국에 별 관심 없이 과거의 전쟁 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인데, 유학 시절의 이원복이 이런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이렇게 서술한 듯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젊은 세대의 한국인들이 일본 여행이나 일본 대중문화 등 혐한스러운 요소가 없는 일본에 우호적인 것과는 달리 나이든 세대가 일본이라고 하니까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를 떠올리며 '우리나라에 쳐들어온 나라' '쌀 뺏아간 나라' '숟가락이랑 솥단지 뺏아간 나라' '사람들 막 끌고간 나라' 이런 드립을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 모습을 본 어느 서양인이 '한국인들은 아직도 일본인을 증오한다!' 라고 서술하는 셈이다. 물론 위에서 서술했듯이 한일관계와 큰 차이가 있지만 이웃나라에 대해 부정적인 과거 이야기 말고는 관심이 없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래서 누가 보면 '아, 극우 성향만 아니라면 일본인을 괜찮게 여기는 한국인과는 달리 프랑스인들은 영국인을 다 싫어하는구나'하는 편견을 가질 수 있다. 전쟁과 외교 충돌이 많았던 역사적인 이유로 VS 놀이 같은 경쟁심이 강하다 싶을 뿐이지 진심을 담아서 혐오하는 수준은 아니다. 참고로 2차대전때 싸운 독일과는 관계를 개선했지만 2차대전 때 동맹이었던 영국과는 아직도 감정이 나쁘다고 했는데, 오히려 독일은 적이었기 때문에 민감한 부분을 최대한 안 건드리는 것이고, 영국은 동맹이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놀려대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 봉건 시대 때 국왕은 외국과 전투가 벌어질 때 강력한 권위를 가졌다.
☞ 전쟁으로 봉건 귀족들의 힘을 뺀 것은 맞지만 귀족들을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의 권위는 못 가졌다. 아쟁쿠르 전투, 크레시 전투 등에서의 프랑스의 패인 중 하나가 제멋대로 진격하는 기사들이었다. 거기다 백년전쟁에서 왕을 옹립한게 귀족들 이란걸 생각하면 왕의 권위는 훨씬 더 실추될 수 밖에 없다. 백년전쟁 이후로도 프랑스의 귀족들의 힘은 강력했으며 이는 루이 14세 때의 절대왕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사실 앞뒤도 맞지 않는데, 앞에서는 유럽에서 전쟁이 그치지 않았다고 했으면서 프랑스가 백년전쟁으로 왕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으니, 서술대로라면 백년전쟁 이전에 왕권이 확립되었어야 정상이다.
☞ 현재는 기요틴에 대한 설명만 있고, 이 문제는 삭제되었다.(12)
- 나폴레옹의 키가 155cm라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168cm였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항목을 참조.
- 개정판의 191쪽에서 프로이센 왕국과의 전쟁에서 망한게 프랑스 제2공화국이라고 나왔다. 실제로는 프랑스 제2제국이며 제2공화국은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던 루이 나폴레옹의 친위 쿠데타로 인해 1852년에 망했다. 정작 아래의 일러스트에는 제 2제국이라고 나오지만(...).
3. 사회
- 프랑스와 일본을 비교하면서 일본의 전체주의가 나치즘, 군국주의 등 부정적인 개념을 가리킴에 따라 나중 판본에서는 '공동체주의'로 수정 되었다. 실제 고려원판에서는 공동체주의이다. 그러나 실제로 전체주의와 공동체주의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 프랑스가 개인주의적 정서를 가진 나라이기 때문에 어른이 시키는 것에 대해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심부름을 한다며 "푸르쿠아?(왜: pourquoi?)"라고 대들 수 있는 것처럼 묘사해놓았다. 실제로는 프랑스도 개인이나 가정 분위기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며, 아이가 만화에서 묘사한 것마냥 행동하면 되려 부모에게 싸대기를 맞을 확률이 높다.(근거)
- 유럽 국가들은 개인주의라서 타 문화권에서 패션 테러리스트로 여겨질 법한 스타일도 뭐라 하지 않는다.
☞ 유럽도 엄연히 사람 사는 동네이다. 물론 개인주의라서 다른 문화권보다는 좀 봐주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체로 보편적인 유행을 따르는 경향은 일본, 한국 같은 곳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부적절한 옷차림을 할 경우 정치 성향과도 연관짓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지나치게 지저분한 옷차림+모히칸 패션은 아나키즘 등 극좌파를 연상하고 반대로 스킨헤드+가죽재킷+부츠 차림은 네오 나치가 연상되는 식. 또한 유럽인들은 명품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묘사해 놓았지만 그럴 리가(...) 동양인과 명품을 고르는 취향이 다르기 때문일 뿐이며 서양에서도 명품과 디자이너, 패션쇼 등에 관한 관심은 동양권 못지 않게 뜨거운 편이다. 개정판에선 삭제.(12)
- 프랑스는 자본진영과 사회진영 둘다 긴밀한 관계이고 자유 평등 박애 정신에 따라 망명자를 보호햐야 한다는 법 때문에 파리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범죄율을 기록하는 도시중 하나라고 했다.
☞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는 연간 살인율이 100000명당 200명에 달하는 도시이다. 참고로 파리는 100000명당 2명. 카라카스에 비해 100분의 1 정도 된다. 다만 파리 포함 프랑스가 유럽에서도 범죄율이 상당히 높은 것 자체는 사실이다. 이외 영국도 범죄율이 꽤 높은 축에 속하고, 독일 등 북유럽 국가들은 반대로 범죄율이 낮은 편. 개정판에서는 삭제됐다.(12)
- 유럽인들은 동물을 매우 사랑하지만 한국인들은 동물을 사람보다 낮은 존재로 취급하며 프랑스인들은 한국인의 개고기 문화를 야만적이라고 깐다.
☞ 전부 브리지트 바르도의 헛소리일 뿐 실제 프랑스인의 의견과는 일절 관계 없다. 물론 개고기 혐오 유럽인들은 몇몇 있지만 최소한 만화처럼 프랑스인 자체가 입을 모아 싫어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건 먼나라 이웃나라 문제로 넘길 일은 아닌 게, 이 만화가 연재되던 1980년대 당시에는 국내에 유럽이 제대로 소개되지 않던 시절이었고, 유명한 것이 저 브리지트의 헛소리들 뿐이었기 때문에 이를 프랑스인 전체로 과다해석되어 만화에 적힌 것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나라 망신 비슷한 시기에 나온 전설인 논리야 놀자에서도 이런 문제가 나오는 걸 보면 그야말로 제대로 역차별인식이 박힌 셈. 실제로 만화에서 나온 "소는 먹으려고 키우지만 개는 친구다." 같은 망발은 전부 다 브리지트의 망언록 중 일부일 뿐이다. 개정판에서는 삭제되었다.(12)
[1] 다만 국민간 관계는 1990년대 이후 해외여행 자유화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실시되어 2000년대에 들어서는 극우 혐한이 아닌 한 일본인 전체를 싫어하는 분위기는 사실상 사라졌다.[2] 다만 영불관계 문서에 나오듯 브렉시트 문제가 있긴 한데 이건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영국 국민이 상당하고 유럽연합 회원국은 프랑스 외에도 많기 때문에 국민간 갈등이라고만 보기엔 어렵다.[3] 공식적으로 프랑스어 금지기간은 약 1841~1848년 정도다.[4] 참고로 구판의 프랑스인은 베레모에 갈색 생머리에 짧은 콧수염이었지만 신판에서는 콧수염은 유지하되 금발 웨이브머리와 목도리 속성으로 바뀌었는데 이 장면에서는 작화미스인지 수염이 안 그려져있다(...). 덤으로 영국이 프랑스의 캐나다 식민지를 뺏는 장면에서 비슷한 외모를 가진 영국군이 나온다.[5] 바꾸어 말하면, 존 버닝햄은 프랑스 사람들과 정말 친하게 지내려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