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렘 솔로몬

 


1. 개요
2. 상세
2.1. 생애
3. 능력
3.1. 사대마수
4. 행적
5. 기타


1. 개요


Merem Solomon
월희 시리즈의 등장인물.
사도 27조 20위 겸 매장기관 5위. 통칭 포 데몬 더 그레이트 비스트, 왕관.
네 자릿수를 살아온 사도로 외형은 인심 좋아보이는 노년의 신부. 사도 27조면서 매장기관의 일원이라는 특이한 조인데, 이상하게 다른 조들에게 배신자라고 비난받지 않고 용납되고 있다.
메렘은 본명인 듯 하며 솔로몬은 악마를 다루는 능력 때문에 교회측에서 붙인 이름인 듯 하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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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신부 모습은 위장용으로 사역마인 '왼팔'이 변신해 대리를 맡은 것. 실제로는 12살 모습인 소년으로 자칭 피터팬이며 본래 모습은 매장기관 중엔 시엘나르바렉에게만 밝히고 있다.
고금동서의 비보 콜렉터로, 27조 주제에 교회의 비보 곁에 있고 싶어서 매장기관의 멤버가 된 별종. 양손 손가락 전체에 반지를 끼고 있다.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에게는 연심을 품고 있어서 알퀘이드의 이야기만 나오면 얼굴이 빨개진다. 사도임에도 자주 협력하고 도와주고 있으며 실제로 월희에서 알퀘이드가 일본에 갈 때 금의 환금법을 알려 준다거나 교통수단 사용법을 알려준 것도 메렘으로, 알퀘이드는 자신을 이유없이 따르는 메렘을 어려워 하지만 그의 도움이 없으면 세계를 돌아다니기 힘들다고 한다.
알트루주 브륜스터드는 모조품으로 취급하며 알퀘이드의 머리카락을 뺏었갔기에 미워하면서 언젠가 없애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시엘은 싫어하는 선배라며 껄끄러워하지만, 어쩌니 저쩌니 해도 꽤 사이가 좋은 듯.

2.1. 생애


본래는 어떤 작은 마을에 살던 별의 단말로, 동물과 마음이 통하고 타인의 소원을 이뤄주는 능력이 있어서 신으로서 숭배되던 신의 아이였다. 신은 인간과 다른 존재여야 한다는 신앙과 도망치지 못하게 하기 위한 목적을 위해 제대로 서지도 못할 때부터 손발이 잘린 채 마을 성당에 감금되어 제단에 올려진 채 숭배되었다. 본래라면 죽을 때까지 이렇게 숭배받을 예정이였고, 오랫동안 이렇게 숭배받았다면 그야말로 살아있는 상태에서 신으로 완성되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던 중 주변을 지나가던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가 메렘의 특이한 능력에 흥미를 가졌고, 날이 밝기 전까지 그 마을의 주민들을 몰살시킬 것이니 살고 싶으면 그 소망으로 자기를 죽여보라고 선언한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다들 "죽고 싶지 않아"라는 소망을 품으며 메렘에게 신수(神獸)를 만들도록 시킨다. 메렘은 상당한 부담을 받으면서 그것들을 구현화했지만 당연히 그런 것들이 붉은 달에게 이길 리 없어서 차례차례 신수는 파괴되었고, 결국 새벽까지 아주 조금 남았을 때 메렘은 한계에 도달해 사망했다. 메렘이 죽자 당연히 마을 사람들은 몰살당했고, 그러면서 붉은 달과 메렘을 저주했다.
그 후 붉은 달이 메렘에게 입맞춤을 하며 사도로 소생시키고는 즐거운 싸움이였다며 이제는 손발을 만들고 자유롭게 살아가라고 명령했고, 메렘은 브륜스터드에게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며 충성을 맹세한다. 이후 27조가 탈주하고 붉은 달이 젤레치에게 쓰러지자 은둔하려했지만, 어째서인지 성당교회에 소속한다.

3. 능력


동물과 마음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이능력을 보유. 쥐와 말을 나누고 새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이들을 친구로 여긴다.
제1계위 강령능력인 데모니션을 보유해 사람들의 바람을 구현화시킬 수 있다. 공상구현화와 비슷하지만 자신의 바램은 구현할 수 없고 타인의 바램만을 구현할 수 있는데, 베이스인 사람들의 소망에 메렘의 꿈으로 채색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사람들의 상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그야말로 악마인데, 사람들의 상념이 그대로 능력이 되는 악마와 달리, 메렘에게 한번 꾸며지며 이미지가 변형되고 메렘의 마력에 따라 능력치가 변한다.
지금까지 구현화된 수십 가지 소원은 전부 과거 갇혀있던 성당을 모티브로 만든 것인데, 성당은 사람들의 신앙이 만들어낸 것이라 바램이 깃든 곳이기 때문이다. 다만 딱 한 번, 동경하고 사랑하는 붉은색 달을 모티브로 상상을 했고 이후 금기시되었다.
이외에 월희 Talk 편에서 시엘의 옆에 있을 때 숲의 너머에 있던 시키 쪽으로 시야를 돌려 대화하고 그의 말을 알아듣는 걸 보면 천리안 비슷한 것도 가능한 듯.

3.1. 사대마수


'사대 마수'라 불리는 사역마 넷을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이들은 신수(神獸) 클래스의 생물로 각각 사도 27조 1체에 필적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지상의 그 어떤 생태계에도 속하지 않지만 지상의 수많은 생물들의 오마쥬이기도 하다. 왼팔을 제외한 사대마수의 디자인 담당은 고딕 화가 PFALZ.
이들은 각자의 능력으로 메렘에게 손발을 부여하고 있으며, 파괴되면 메렘의 해당 부위도 파괴된다. 메렘은 자신의 손발을 재생시키기 위해 사역마들이 파괴될 때마다 다시 만들고 있으며, 사역마들은 메렘 없이도 살 수 있지만 본인들의 창조주이자 재생시켜주는 자이기에 은혜로 충성을 바치고 있다.
각 개체에 정해진 이름은 없는데, 이름을 붙여주면 완전한 자유가 돼버리기 때문. 메렘은 자기 몸에 동기화된 팔다리의 이름을 붙여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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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팔의 악마
- 클래스 : 생쥐임금님
- 사용자 요구 : 타인의 동경, 변신 소망의 구현
- 디자인 참고 : 성당 천정 뒤에 살고 있는 친구들
메렘의 왼팔을 유지시켜주는 악마. 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평상시는 이렇게 늙은 사제 모습으로 변해 성당교회에서 메렘의 대역을 하고 있다. 본인도 즐기고 있다는 듯. 다만 고위의 악마사냥꾼에게 보여지면 변신이 풀려버린다. 혀와 눈동자는 체크무늬.
여담으로 피자치즈를 거의 광적으로 좋아한다고 한다.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그가 인류를 염려하는 듯한 의외의 발언을 하자 이를 신기하게 여긴 메렘이 "근데 너 말야, 그렇게 인류에게 호의적인 성격이었어?"라고 묻는데, 이에 왼팔의 악마는 "피자와 치즈가 존재하는 한, 소신은 인류의 편이옵니다"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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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다리의 악마
- 클래스 : 대지의 왕자
- 사용자 요구 : 신벌, 거대한 쓰나미의 구현
- 디자인 참고 : 성당을 장식하는 동물들의 형상이나 박제 또는 성당 자체
메렘의 오른다리를 유지시켜주는 악마. 전장 200m의 거수. 파괴의 검은 개, 종말의 고래, 신의 동물, 고래 개 등으로 불리며, 걷기만 해도 대군, 대성 레벨의 파괴를 일으키는 대량섬멸용. 지성이 없어서 메렘의 명령에 따르는 에 불과하다.
원래 귀여운 개 모양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메렘의 그림실력이 형편없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그래도 일단 마음에 들었다는 듯. 메렘이 개를 좋아하는 탓에 왼다리보다 편애한다고. 'Talk'에선 지형상 불리한 탓에 아인나슈에게 발려버렸다. 어차피 다시 부활할 테니, 별 상관은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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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팔의 악마
- 클래스 : 기교령낭 (다재다능의 아가씨)
- 사용자 요구 : , , 전쟁의 구현……을 말하기 전에 인형 모에의 구현, 혹은 천사의 모습을 한 악마
- 디자인 참고 : 성당의 여신상, 장례식
메렘의 오른팔을 유지시켜주는 악마. 신장 10m의 의욕없어보이는 소녀형 기계인형으로, 평소에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복부에는 숨겨진 입구가 있는 이동 성당이기도 하다.
최저한의 지성, 패밀리 베이직 수준의 전산능력밖에 없어서 그다지 융통성이 없다. 정지를 명령해도 중간중간 이미 받은 임무를 지우지 못하고 지직거린다.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모델 체인지를 하던 사대마수로, 병기가 발전하면서 세세한 디자인은 자꾸 바뀌었지만 백 년 전부터 현재 형태가 마음에 들어서 그 상태 그대로다. 현재는 팔에 달린 장식은 포철검, 어깨와 머리에 달린 장식은 개틀링으로 변형한다. 보유할 수 있는 무장은 '개인이 소지할 수 있는 무장' 범주에 한정된다.
여담으로 원래 인텔리젼스 소드로 만들 생각이었지만, 하나쯤은 의인화하자는 의견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통칭 소드-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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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다리의 악마
- 클래스 : 하늘의 왕자
- 사용자 요구 : 방랑, 해방의 구현, 을 목표로 하는 것
- 디자인 참고 : 성당바닥의 모양, 의 이야기
메렘의 왼다리를 유지시켜주는 악마. 전장 200m의 하늘을 헤엄치는 거수. 오른다리의 악마와는 정반대로, 압도적인 힘으로 단일 개체와 일대일 전투를 하는 악마. 단일개체로 보이지만, 실상은 수백 수천마리의 집합체. 날개가 땅에 닿으면 죽는다.
일기토가 특기라지만, 실제로는 대개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메렘적인 코스트가 너무 높은 병기라고.
추가로, 메렘이 상상한 모든 것들 중 가장 아름답지만, 정작 메렘은 왼다리보다 오른다리를 더 편애한다고 한다.

4. 행적


월희 Talk에서는 시엘과 함께 사도 7조인 부해림 아인나슈를 토벌하기 위해 행동한다. 원래는 시엘에겐 매장기관 8위(임시) 아인스가 감시역을 겸해서 함께 행동할 예정이었지만 메렘이 죽이고 먹어버렸다. 요 최근 마술협회 쪽에서 시엘에게 스카우트 요청이 와 그렇다고 하는데 그런 지겨운 곳에 피맛을 아는 시엘이 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모양. 시엘은 메렘을 싫어하지만 성격이 안 맞아서 그런 거고, 선배로서 나름대로의 우정을 가지고 있다. 이때 토오노 시키를 만나게 되는데, 시키를 놀리기는 했지만 시키와의 대화 이후 시키가 나름 마음에 들었다는 모양이다. 아인나슈의 정체를 나중에 알아차리고 왼다리의 악마가 살해당해 부상을 입어 전투에 참전하지는 못하지만, 시엘에게 도망칠 기회는 지금이라고 언질한다. 하지만 시엘은 결국 포기하고 메렘과 함께 돌아간다.
월희 2에서는 그란수르그 블랙모어와 만나 이번 싸움의 전력은 마술협회가 더 유리하겠지만 성당교회는 대 마술사와 사도 전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승기는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매장기관 소속으로 참전할 예정이다. 백익공에 대해 제6의 의미를 완전히 곡해하는 머저리라고 푸념하면서 그란수르그 블랙모어에게 한 번쯤은 진짜로 붙어보고 싶다 말하면서도, 알트루주 브륜스터드를 죽이기 위해 손을 잡기로 합의를 본다. 하지만 그란수르그 블랙모어는 알퀘이드를 연모하는 것을 불충이라 간주했기에 매우 혐오했고, 결국 그란수르그 블랙모어에게 당해 사대마수를 모두 잃고 사망에 준하는 상태가 될 예정이다. 불멸이라 칭송되던 악마들이 모두 사라지고 난 뒤, 주인에게 만나기 전, 꿈을 꿀 뿐이던, 그냥 물건으로 돌아간다고. 태생적으로 신대의 존재다 보니 이렇게 된 모양.
DDD카료우 카이에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Fate/strange Fake에서 간접적으로 언급. 제2차 십자군 원정 당시 마수들을 출현시켜서 사흘 밤낮 동안 설친 모양. 소설에서는 그냥 다른 녀석이 나타나 한동안 설쳤다고만 나오지만, 만화에서 오른다리의 악마로 추정되는 괴물이 그려져 사실상 확정되었다.

5. 기타


곱상하게 생긴 것과는 다르게 과격한 면모도 있고, 반대로 얼굴값 하듯이 순정파인 것도 있어서 은근히 인기가 많다.
알트루주를 없에버리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메렘의 실력으로는 호위와 싸우는 것만으로 힘에 벅차기에 덤비지는 않는 중. 그런데 정작 알트루주는 메렘을 마음에 들어해서, 틈만 보이면 먹어치우려 하고 있다. 문자 그대로 고기가 맛있어 보여서 먹으려는 것인지, '''성적'''으로 먹어버리고 싶은 것인지는 불명. 헌데 설정집에 ''' '냠냠' '''이라고 된걸 봐서는 아무래도 후자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