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 심슨
1. 개요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본명은 모나 페넬로피 재닛 심슨(Mona Penelope Janet Simpson). 처녀적 성은 올슨(Olsen)이다. 호머 심슨의 어머니. 시즌 7 8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름의 유래는 심슨 가족의 작가 리처드 애펠의 전 부인이자 '''스티브 잡스의 친동생'''으로 유명한 소설가 모나 심슨.
2. 상세
그동안 죽었다고 생각되었던 호머의 어머니. 하지만 호머가 허위로 자신의 사고사를 위장했다가 되돌리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사망 신고가 되어있지 않으며 자신이 어머니의 무덤이라 생각했던 무덤이 다른 사람의 무덤이란 걸 알게 되고, 모나 심슨은 호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가 만나게 된다.
사실 호머가 어린 시절에 모나는 히피들과 어울리며 히피들의 평화주의 사상에 크게 공감하였으며, 그 때문에 당시 생물학무기를 실험하던 번즈의 실험실에 동료들과 숨어들어가 번즈의 실험을 망가뜨렸다.[1] 하지만 이때 히피들이 도망치면서 밟고 간 번즈를 도와주려고 일으켜 세워줬는데, 때마친 눈을 뜬 번즈는 배은망덕하게 오히려 얼굴을 기억해뒀다며 신고했고, 결국 지명수배자가 되어 가족들을 위해 도피했다. 호머의 아버지 에이브 심슨은 아들에게 차마 엄마가 정부에게 쫓기는 도망자라고 말할 수 없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 것. 그래서 몇 년 동안이나 생판 모르는 남의 무덤을 모나의 무덤이라면서 호머에게 구라를 쳐왔다.(...) 참고로 이 가짜 무덤의 주인은 다름아닌 '''월트 휘트먼'''. 19세기 미국의 유명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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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에이브가 어린 호머를 사사건건 헐뜯으며 방치한 것에 비해 어머니 모나는 호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어머니였던 듯하다. 당장 호머가 어렸을 때도 모나가 아기 호머의 양육을 거의 다했고 에이브는 그냥 TV 앞에 앉아서 모나나 호머에겐 관심조차 없었다.[2]
하여튼 호머는 너무 그리워하던 엄마와 만났다고 아주 주책을 떨었다. 손자가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마지랑 바트에게 바트를 낳는 모습을 재현시키기까지... 모나가 떠나지 않고 호머를 그대로 키웠다면 호머를 제대로 키웠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나마 모나가 떠나고 혼자서 호머를 돌봐야할 처지가 되니 에이브도 조금이나마 신경을 쓰기 시작한 거 같다. 호머가 아기였을 때의 묘사를 보면 거의 방치 수준으로 무관심하지만, 이후 모나가 떠난 뒤 둘이서 살게된 후의 삶을 보면 호머의 개 봉고(Bongo)를 보호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거나 호머 가족이 살 집을 마련해주려고 전 재산을 내어주는 등 평상시엔 퉁명스럽게 굴거나 방치를 일삼긴 해도 해줄 때는 확실히 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이브와의 결혼생활은 매우 경직되어 있었고, 두 사람의 성향 자체가 정반대였다. 보수적인 전직군인인 에이브가 제일 싫어하는게 자유분방함과 히피, 동성애 등등 이었으니 모나와는 상성 자체가 안 맞았다. 그러나 의외로 두 사람은 연애 결혼이었으며 젊은 시절 모나의 직업은 칵테일 웨이트리스였다. 이때는 "써니"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자신의 바에 가끔 찾아오던 에이브와 서로 반해서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이후에, 한 운동선수의 헤어스타일에서 반항정신을 느낀 것이 동기가 되어 히피 그룹과 사회운동에 눈을 뜨게된다. 그리고 이후 번즈의 연구실을 습격했다가 지명수배가 된 것.
참고로 이후 도주 생활을 하면서도 꼬박꼬박 편지는 보냈는데, 호머가 우체부 배달원한테 팁을 주지 않는 짓거릴 해서 무려 30년 동안이나 우체국에 쌓이기만 하고 있었다.
남편인 에이브와는 사이가 안 좋은 것을 넘어 남편을 속이고 불륜까지 저지른 듯하다.[3] 이후 시즌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에이브와 연애하는 도중에 인명 구조원과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다만 에이브도 모나와 사귀기 전 만난 두 명의 여성에게서 얻은 혼외자가 있었고 그중 하나는 모나와의 열애 시절에 태어났지만 이 사실을 알게된 모나는 호머를 위해서 절대로 혼외자의 존재를 알리지 말아야 한다고 이 일을 묻어버린다. 시즌 10 에피소드 6에서 보면 모나의 히피 동료들도 그녀와 바람을 피웠다고 암시된다.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한 히피들은 모나가 번즈를 상대로 테러를 저지를 당시 등장한 인물들과 동일인이 아닌데다 모나가 히피로 각성하게 된 계기 자체는 바람과 전혀 무관한지라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어쨌거나 히피 집단에서 집단 난교도 자주 벌어졌다는 점을 볼 때 바람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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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에이브가 평소에 호머나 모나에게 무시로 일관했고 모나가 에이브는 꽉 막힌 인물, 무관심한 인물이라고 자주 언급하긴 하고 에이브의 아버지로서의 긍정적인 모습들이 대부분 모나가 떠난 다음 시기에 집중되어 있는 점과 모나의 첫등장 에피소드 당시 에이브의 모습을 볼 때 일단 모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은 맞는 듯하지만 우드스탁 페스티벌에도 모나가 끌고가긴 했어도 따라가 주는 등 영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따라가긴 했어도 계속 야유하다가 호머가 히피 흉내를 내자 베트남 전쟁에 군인으로 보내야 된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걸 보면 서로 가치관이 정반대라 안 맞았다는 건 정말 맞는 말인듯. 물론 그렇다고 불륜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게다가 작중에서는 지속적으로 모나의 긍정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기에 은근히 모나와 에이브의 흑백 구도를 형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거 다 빼고 현실의 인물이었다고 생각하면 모나도 에이브한테 뭐라 할 자격이 없다. 사정이 있건 어쨌건 아들을 혼자 남겨두고 몇십 년 간 만나지도 못했던 데다가 에이브나 모나나 둘 다 바람을 피웠기는 마찬가지. 그리고 에이브가 전형적인 레드넥 스타일의 인물로 모나가 떠나기 전까지 가정사에 무관심한 사람이었다지만 모나도 가정에 충실했던 인물이라 보기 힘들다. 호머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외도를 했고 태어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히피들과 어울리면서 나돌아다녔다. 정도만 덜했다 뿐이지, 자기가 비난하는 에이브와 마찬가지로 호머를 방치한 셈. 호머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바깥으로 나돈 생활이 정당화되지는 못한다.
그리고 모나가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동안 호머의 양육은 에이브가 책임졌다. 비록 아버지로서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지만, 모나와 바람핀 구조 대원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나중에 구조 대원한테 아버지라고 엉겨붙기는 했어도, 막상 선택해야 하자 '이 분은 날 단신으로 키우신 분이라고!'라면서 에이브를 선택한 걸 보면 최소한 호머가 노력을 인정할 만큼의 아버지 역할은 해냈던 셈. 게다가 동일 에피소드에서 호머가 산소 부족으로 죽어가면서 떠올린 아버지의 모습도 에이브와 함께 했던 세월의 추억이었다. 즉, 어긋난 점도 많았고 이상적인 아버지는 아니었어도 분명히 서로 사랑하는 부자 관계를 형성하고 살았다는 것. 이 점을 감안하면 모나는 에이브한테 '왜 애한테 자기가 죽었다고 거짓말 했냐'라고 일갈하기 이전에 자신의 빈 자리를 홀로 채워주려 한 에이브한테 최소한의 감사한 마음이라도 갖고 있어야 정상이다.[4] 그런 것 하나 없이 무작정 에이브한테 비난만 쏟는 걸 보면 모나도 보통 철면피가 아니다.[5]
또한 그녀가 가족을 떠나게 된 계기가 된 번즈 살균 테러 사건인데, 모나 역시도 어쨌거나 자신의 신념을 위해 가족을 버릴 각오로 떠난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물론 모나와 히피들의 행동 자체는 도의적으로 충분히 정의롭다고 할만 하다. 번즈가 생물학 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던 데다가 당시 시대적 배경이 베트남 전쟁 부근이었다는 점 등을 보면 이들의 행보가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행위의 옳고그름을 떠나서 모나 본인도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는 행동을 가족보다 우선시 했거나, 혹은 일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행동한게 아니냐는 것.[6] 게다가 윤리적인 문제를 걷어내고 보면 모나가 테러를 가한 대상은 명백히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무기 개발 프로젝트였다. 어찌됐건 법적으로 보면 정부가 공식적으로 추진하던 프로젝트를 망가뜨린 것이니 범죄는 범죄인 것. 추가로 현실적으로 보면 그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있던 사람들도 피해를 봤을 것이다.[7]
하지만 모나의 가족문제는 "무관심해도 바람 피우는것보단 낫다" "키워주면 무조건 고마워해야 한다"라는 보수적인 생각이 아직 있는 한국인의 시선이 많이 섞인 영향이 있다(?).[8] 우선 이 만화는 미국만화이고 해외의 영화나 드라마중에는 물론 불륜을 기분좋은 일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 원인이 되는 배우자의 무시, 인간성을 덜한 문제로 다루지 않은 작품들이 보인다.[9][10] 모나도 에이브가 자신에게 가진 정도의 감정이 없어서 외도를 한 건 아니다. 그리고 에이브가 호머에게 아버지다운 모습을 좀 더 보인게 모나가 떠난 후인게 끝내는 사실이다. 구조대원 에피소드에서 에이브와의 추억이 부각된 건 실제로는 아니었지만 친아버지라 해도 아예 몰랐던 사람이었으니 모나와의 관계와 비교할수는 없다. 솔직히 에이브는 호머가 아니라도 자기아버지라면 사람들이 학을 뗄 인간이고 호머도 모나를 비난하면서도 에이브를 옹호하는 건 전혀 없었다. 사실 호머가 모나에 대해 가진 미움중에는 자기를 에이브와 놔둔 것도 있다고 봐야 된다. 다만 모나의 바람기는 에이브와의 관계때문만이 아닌 스스로의 기질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또 그로 인해 호머를 방치한것도 변하지 않는다. 결론은 한쪽을 옹호하는 것이 아닌 모나와 에이브가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다. 앞에 극중에서는 모나와 에이브의 흑백 구도를 형성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지만 이건 표면적인 것이고 내적으로는 모나와 에이브를 같이 취급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11]
호머는 어쨌거나 기억 속에서 자신에게 늘 상냥했던 어머니를 그리워하여, 모나가 자신의 곁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가를 반복하는 상황속에서도 어머니를 사랑하였고 엄마를 다시는 잃을 수 없다며 죄수들의 호송차를 탈취하여 그녀를 구하려고까지 하는 등 확실히 어머니 쪽을 더 사랑하고 그리워했었다. 그러나 최후엔 극 중에서도 호머마저도 그녀를 비난하며 어머니에게 실망한 모습을 처음으로 대놓고 드러내게 된다. [12] 물론 이내 후회하고 죄책감을 가지지만. 이후 모나의 유언에 따라 미사일 기지를 오르는데, 이때 호머가 '나를 잘 알았더라면 산을 오르라곤 안했겠지' 라고 말한다. 이는 모나가 떠나있던 시간만큼 아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호머 스스로 자각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거기다 마지막 유언으로 아들 호머를 시켜 자신의 재로 하여금 번즈의 미사일 기지를 붕괴시키는 계획을 실현하도록 유언을 남기는데, 산에 도착하고서야 유언의 속뜻을 알아차린 호머가 매우 실망하여 분노하기도 한다. 세계평화를 위하는 그녀의 마지막 신념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아들 호머의 슬퍼하는 마음을 이용했다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기구한 인생을 살다간 여인인데, 자기가 베풀어준 친절 탓에 수배당하는 신세가 되고 그 탓에 가족과도 떨어져야했지만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챙겨주려고 노력했고 아들에게 폐가 될까봐 오래도록 홀로 산 어머니이기도 했다. 아들 호머를 여러번 실망시키고 어머니로서 자격이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도 변절된 다른 동료 히피들과는 다르게 세계평화를 향한 자신의 신념을 관철했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세상을 어느 정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단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주인공인 호머의 시각에서는 어머니에게 의존하는 모습과 한편으로는 그녀에게 실망하는 모습도 동시에 보여주며 최후에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마지막 의지를 실현시켜 준 후 마침내 정신적으로 화해하는, 진정한 모자간의 화합을 이루게된다. 실제로 모나 심슨이 등장하는 화는 감동적인 화가 많다.
참고로 그 전에 호머가 자기 이름 가운데의 J가 엄마가 지어준 이름인 Jay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자신의 몸에 흐르는 히피의 피(...)에 눈을 떠서 철 지난 히피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1960년대의 히피들은 이미 현실에 순응해서 주스 공장을 운영하는 사업가가 되어있었고 호머는 여기에 실망해서 히피를 관둔다.
하지만 기껏 돌아오기는 했어도 번즈는 과거의 사건을 잊지 않고 있었고, 결국 들켜서 또다시 쫒기는 신세가 된다. 모나 심슨을 은인으로 생각한 위검 서장[13] 의 도움 등으로 다행히 도망쳤다.
이후 다른 에피소드에서 결국 체포되었는데, 다행히 그녀의 실험실 테러 건은 무죄가 되었다. 하지만 번즈는 여전히 복수를 노렸고, 결국 유도신문으로 그녀가 도피생활을 하던 당시 국립 공원에 가명으로 입장했다는 사실을 밝혀내 그 건으로 다시 감옥에 보내려 했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나는 다시 도망을 쳐야 했고, 그러다가 차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에피소드 끝에서 사실은 살아있다고 비밀 메세지를 보냈으나 호머는 보지 못했었고, 아무튼 그대로 죽은 것으로 알려져 수배가 해제되자 얼마 뒤 다시 한 번 호머를 찾아오며, 이제는 진짜 도피 생활이 끝날거라고 알린다. 하지만 호머는 그녀가 몇 번이나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돌아오고 그 때마다 자신은 고통받았다며 상처를 주는 말을 했다. 그날 밤 잠을 못 이루던 호머는 그래도 어머니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낮에 했던 말을 사과하러 갔는데, 모나는 거실 난로 앞의 소파에 홀로 앉아있다가 죽음을 맞았다.(S19E19.Mona Leaves) 이에 호머는 마지막에 그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고 그에 대한 사과도 못한 채 보냈다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근데 죽어서도 번즈의 계획을 방해했다. 그녀의 유언 비디오 테이프가 발견되었는데, 거기서 호머에게는 어느 산을 올라가서 특정한 시간에 자신의 화장한 재를 뿌려달라고 했다. 운동 싫어하는 호머지만 이것만큼은 그녀의 마지막 소원이라며 열심히 올라가서 뿌렸는데, 그게 번즈의 신형 미사일 발사[14] 를 위한 통제용 컴퓨터를 고장냈다.
그 후 직원들에게 붙잡힌 호머는 꽁꽁 묶이게 된다. 번즈의 부하들은 청소기로 수거한 모나의 재를 너의 엄마라고 보여 줬지만, 호머는 떫은 표정으로
라며 모나에게 정이 다 떨어졌음을 각인시켰다. 그러나 번즈가 난입하고 번즈의 미친 계획을 이해한 호머는 엄마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올리면서"니가 가져도 돼. 나한텐 항상 '''문제거리'''였는데."
라는 말을 하게 된다. '꼭 엄마의 뜻을 이뤄드릴게요...' 라면서 심슨가족끼리 서로 도와주면서 미사일 발사실을 우연찮게 폭발시키고 탈출했다. 마지막으로 호머가 그녀의 재를 다시 바람에 날려보내고, 비로소 그녀의 재는 자유롭게 날아간다. 그리고 폴 사이먼(Paul Simon)의 'Mother and Child Reunion'과 함께 모나 심슨과 호머가 함께했던 모습들을 보여주며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엄만 단지 이 세계의 생각없는 미친 작업을 멈추길 바랬을 뿐인데요..."
그리고 오랜만에 S31 E9에서 호머가 잠시 천국 간 사이에 만나게 되면서 출연하였다.
3. 기타
- 젊은 시절은 상당한 미인으로 그때 헤어스타일은 갈색 단발머리였다. 할머니가 된 지금도 상당한 미녀축에 드는지 마지의 어머니나 세이모어 부인 등 스프링필드에 사는 다른 할머니들에 비해 주름조차 얼마 없고 선도 가늘다.(...) 게다가 매우 지적이라 리사와도 물흐르듯 대화를 나누어 리사가 심슨 가문에 자기랑 말 잘 통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감격할 정도. 이렇게 시대에 비해 훨씬 앞서가는 세련된 미녀가 어쩌다가 에이브 심슨같은 사람을 남편으로 뒀는지 이해가 안 될 지경. 이것도 심슨네 유전인가.[15]
- 호머의 말버릇인 "D'oh!"가 모나로부터 유전된 것인지도 모른다. S7 E8에서 모나가 호머와 작별하고 차에 타려다 이마를 부딪치자 D'oh!라 외치고, S15 E2에서는 죄수 호송차를 탈취해서 도주하다 경찰이 쫓아오자 아예 모자가 쌍으로 D'oh!를 외친다.(...)
[1] 근데 단순히 번즈가 세균을 연구했다는 이유만으로 테러한 것은 아니다. 번즈는 단순한 세균 연구가 아니라 '''살상력을 가진 생화학 무기'''를 연구하고 있었다. 아예 연구실 앞에 생화학 무기 실험실이라고 딱 붙여놓았고 그 아래에는 '수소폭탄으론 충분하지 않을 때' 라고 부제까지 떡하니 붙여놓았다.(...) 거기다 이들은 엄밀히 말하면 인명피해나 공포심리를 유발하는 '테러' 행각을 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항생제를 풀어 생화학 무기들만 제거했을 뿐이다.[2] 외출한다고 얘기를 해도 그러던지 말던지... 다만 둘의 가치관은 상이하게 달랐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고 적어도 에이브가 모나를 싫어했다고 보긴 어려운게 나중에 에이브는 모나의 도주에 협력하기 위해 경찰을 유인하기도 했다. 그런데 나중에 재판을 받을 때는 모나와 호머의 반대편, 즉 번즈의 편에 서서 증언했다고 한다.(...) 노망난 노인네 개그라서 진지하게 따지긴 뭐 하지만, 그만큼 애증의 관계라는 뜻이기도 하다.[3] 에이브도 만만치 않게 불륜까지 저지른 걸 보면...이런 부모 사이에서 호머가 태어났다는 것이 참 대단할 따름. 에이브는 심지어 사돈까지 건드려서 결혼했다...[4] 그 말에 에이브도 역시 화가 나서 '''"그럼 호머한테 뭐라고 했줘야 했을까? 니 엄마가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친 범죄자라고?"''' 라고 언급하는데, 도주한 이래로 평생을 한번도 오지 않았고, 미국에서 주로 범죄자 부모에 대한 형식에 대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을 고려하면, 에이브의 분노도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다.[5] 다만 모나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이렇게 에이브를 비난했다가 에이브가 자기 혼자 호머를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냐고 하자 화난 표정이지만 뭐라 대꾸는 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6] 이후에 번즈에게 덜미를 잡히고 나서 놀라서 두려워하는 표정이나 가족을 떠날 당시의 행동을 보면 설마 잡혀서 가족을 떠나게 된다거나 하는 지경까지 될 거라는 생각은 못한채 가담한 것 같다.[7] 비슷한 예로 노스탤지어 크리틱은 영화 콩고의 리뷰에서 여주인공이 '''악덕 사장을 응징'''한다는 명분으로 회사 최대의 자원인 인공 위성을 파괴시키자 '''회사가 망해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실업자가 되겠지만 최소한 악역한테 교훈은 남겼구만, 안 그래?"'라며 비꼬았다.[8] 어폐가 좀 있는 게, 불륜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심슨의 본고장인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보수적'''이다. 구시대적 풍토가 강한 한국은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남자가 바람 피는 건 그럴 수 있는 일로 유야무야 넘어가는 성향이 강했고 아직도 적당히 쉬쉬하는 분위기지만, 전통적으로 청교도적 경건성을 강조하는 미국은 불륜 하나 때문에 훅 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당장 빌 클린턴 대통령의 가장 큰 스캔들 중 하나가 비서와 바람 핀 내용이었고 미국의 국민 액션 배우라 할 수 있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외도녀와 혼외자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첨언하자면 빌 클린턴의 경우 실질적인 문제는 간통죄와 관련해서 불륜 사실을 공개적으로 부정한 위증이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구강성교는 성교가 아니다'라는 조롱까지 받으며 대국민적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건 에이브가 워낙 막장이기 때문에 모나에게만 문제가 치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9]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주코같은 경우는 아버지인 오자이가 대악당이라고는 해도 친아버지가 아닐지도 모른다니까 오히려 좋아하기까지 했다.[10] 그리고 이 문제는 한국사회도 고쳐야 할 병폐로 배우자,부모의 무관심이나 성품이 가족들에게 주는 상처를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11] 또 애기하지만 이런 부모 사이에서 호머가 태어났다는 것이 대단할 따름이다.[12] 한창 자랄나이에 엄마의 손길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채 자라서 호머도 마음의 상처가 크다고 했다. 호머왈, "엄마는 제 가슴에 채울수 없는 구멍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음식으로 채웠죠. 근데 배부른적이 한번도 없었어요"라는 대사를 보면 상처가 얼마나 큰지 알수있다.[13] 번즈의 세균 연구실에 터뜨린 항생제 폭탄에 당시 경비 알바를 하던 위검 서장이 휘말렸는데, 연기를 들이마시고 콜록대더니 천식이 나았다(...)고 한다. 만화니까 현실성은 따지지 말자.[14] 방사능 폐기물을 로켓으로 쏴올려서 아마존 열대 우림 중심부에 투하하는 것이었다.(...) [15] 마지나 미래 에피소드들에서의 리사의 모습을 봐도 못난 남편을 만나서 고생한다(?)는 식의 내용이나 언급이 자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