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읍
1. 개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읍. 서북구 성거읍, 동남구 안서동, 유량동, 구성동, 삼룡동, 구룡동, 풍세면, 성남면, 북면,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과 접한다.
2. 설명
산골부터 대규모 아파트 단지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동네다. 천안시내와 가까운 삼성리, 응원리, 신계리는 아파트단지가 많이 조성되어 목천읍에서 많은 사람이 사는 동네로 땅값이 싸고, 시내와 가까워서 아파트 단지가 많이 세워졌다. 생활권은 목천읍내가 아닌 천안시내에 형성되어 있다. 그 외 목천읍사무소 주변이나 그 위의 산골짜기는 대부분 농촌이다.
읍의 중심 시설은 서리에 모여 있지만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은 천안시내와 인접한 신계리, 응원리, 삼성리다. 이 3개 리는 지리적으로 천안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다. 때문에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주로 동지역이 생활권이고, 중학교를 동지역 학군인 동부학군으로 배정받고 있으며 2000년대 중반에서야 서리에 있는 목천중 지원이 가능했다.
마씨, 상씨와 돈씨의 관향이기도 하다.
1970년대 말 박정희 정권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했던 곳이기도 하다(이른바 '천원지구'. 당시 행정구역인 천원군에서 이름을 땄다). 공주 장기지구, 논산지구와 최종 경합했다가 공주 장기지구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되면서 다시 조용해졌다가[2] , 얼마 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김재익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교통과 지세가 좋아 행정수도 후보지 중 하나였던 이곳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서도록 했다. 김재익이 바로 그 행정수도 이전계획에 참여했던 인물이며, 그 경험을 살려 이 곳을 점찍었다고 한다.
3. 역사
근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목천읍은 독립된 행정구역으로 차령산맥 이남의 천안시 동부 지역을 관할했다. 백제에서는 대목악군, 통일신라에서는 대록군, 고려에서는 목주(木州), 조선에서는 목천군으로 존재했다. 목천읍은 이 목천군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1914년에 목천군이 천안군으로 편입되고, 목천군내 읍내면과 서면이 서로 통합되면서 천안군 목천면으로 바뀌게 되었다. 1917년에 목천면이 갖고 있던 용원리를 성남면에 내줘서 현재 목천읍 구역이 형성되었다. 2002년에는 인구 2만명을 돌파해 읍으로 승격되었다.
4. 관할 리
4.1. 소사리(所仕里)
4.2. 도장리(桃長里)
도장초등학교가 있으며, 천안시에 있는 학교 치고는 꽤 작다. 한 학년에 한 학급이며, 학생수가 50여 명이다.
4.3. 삼성리(三省里)
264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천안부영초등학교가 있다. 남천안IC가 있다. 근처에 동남구예비군훈련장이 있으며, 천안시 소재 대학 재학생 예비군들이 이곳으로 학생예비군훈련을 받으러 간다.
4.4. 교천리(交川里)
4.5. 응원리(應院里)
천안 가구단지와 세광 엔리치빌 아파트가 있는 곳이다.
4.6. 천정리(泉亭里)
4.7. 지산리(芝山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 국학원 등이 있는데, 동네 사람들도 잘 모르는 모양. 그런데 이건 다 단월드에서 만든거다.
4.8. 신계리(新溪里)
목천읍 인구에서 절반 가까이가 사는 동네며, 농촌보다는 주거지구에 가깝다. 199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그저 그런 동네였으나 1990년대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게 되었다. 충청남도 평생교육원이 있으며, 학교는 신계초등학교와 천안신흥초등학교가 있다. 1990년대만 해도 신계초등학교는 폐교될 예정 이었으나, 2000년대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 못해 신흥초등학교를 새로 만들었다.총 6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으며 3개의 중형 마트가 경쟁 중이다. 목천의 중심 상권이라 할 수 있다. 롯데리아, 맘스터치와 베스킨라빈스, 한솥도시락 등 요식업과 헬스장, 사우나, 커피숍 등 일반 동네 수준의 상가들도 들어와있다.
4.9. 운전리(云田里)
연합초원아파트가 있다.
4.10. 남화리(南化里)
옛 이름은 남벌. 독립기념관이 있으며, 바로 목천IC와 연결된다.
4.11. 동평리(東坪里)
4.12. 동리(東里)
서리와 함께 목천읍내이며, 이동녕#s-2 선생 생가와 기념관이 있다.
4.13. 서리(西里)
흔히 말하는 읍내다. 이곳에 목천읍사무소, 목천읍보건소, 파출소 등 읍내 주요 기관이 모여있다. 동리와 서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읍내를 동과 서로 나눠 이름 붙였기 때문이며, 실제로는 목천읍 중앙에 있다. 학교는 목천초등학교, 목천중학교, 목천고등학교가 있다. 목천초등학교는 목천현 관아를 허문 자리에 만들었으며, 이곳에서 3.1 운동이 열렸다. 목천초등학교 놀이터 옆에는 당시 심었던 느티나무와 팔각형 주춧돌 등이 남아있다. 그중 주춧돌은 일제강점기때만 해도 땅에 무더기로 박혀 있었다고 하나 30년대에 조경용으로 많이 반출되어 지금은 3개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4.14. 교촌리(校村里)
목천향교가 있으며, 이름도 향교가 있는 마을이라해서 지어지게 되었다. 특이하게 용연청소년야영장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등 청소년 야영시설이 많다. 수련활동 여기로 간 사람은 한번씩 와 봤을듯.
4.15. 서흥리(西興里)
4.16. 송전리(松田里)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이 있다.
4.17. 석천리(石川里)
4.18. 덕전리(德田里)
5. 교육
생활권이 목천읍사무소가 아닌 천안시내 중심이기 때문에, 신계초와 부영초는 중학교를 배정받을 때 동부학군에 소속되어 목천중(목천학구)에 지원할 수 없었고,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야 목천중 지원이 가능했다. 이후에 생긴 신흥초는 신설될 때부터 동부학군과 목천중에 둘 다 지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목천중에 지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밖에도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이 신계리에 있다.
5.1. 초등학교
- 목천초등학교 (서리)
- 신계초등학교 (신계리)
- 신흥초등학교#s-4 (신계리)
- 천안부영초등학교 (삼성리)
- 도장초등학교 (도장리)
5.2. 중학교
- 목천중학교 (서리)
5.3. 고등학교
- 목천고등학교 (서리)
- 목천고등학교는 한때 입학 정원을 다 못 채울 정도로 천안에서 안 좋은 의미로 소문난 학교다. 2014년에는 아산시 거주 중학생 100여명이 목천고로 입학하게 되면서,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아산시내 학교로 옮겨달라고 요구했었다.
6. 주거
- (주)부영 원앙마을 부영1단지
- (주)부영 원앙마을 부영2단지
- 신도종합건설 목천 신도브래뉴 1차
- 신도종합건설 목천 신도브래뉴 2차
- 이수건설(주) 목천이수프라임
- (주)협성건설 목천협성엠파이어
- (주)대창기업 목천동우아파트
- 세광종합건설 목천세광엔리치빌
7. 교통
7.1. 도로
도로 교통이 상당히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가 만나는 천안JC와 경부고속도로 목천IC, 논산천안고속도로 남천안IC가 있다. 국토 중심축인 경부축과 호남축이 만난다. 그리고 1번 국도와 21번 국도가 지나고, 691번 지방도 기점이다. 반면, 철도는 그런 거 없다.
7.2. 시내버스
- 천안시 시내버스 12, 24, 95, 310, 371, 373, 381, 382, 383, 390, 391, 400, 401, 402, 500, 512, 530, 531, 540, 700, 701, 710, 711, 720, 730
8. 관광
대포적인 관광 시설로는 독립기념관, 그리고 대명리조트(구 테딘)와 콘도, 천안예술의전당이 모인 천안종합휴양관광지가 있다. 이외에도 천안 및 인근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흑성산, 조선시대 목천 주민들의 교육을 담당하던 목천향교가 있다.
[1]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2] 물론 1970년대 말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위기와 10.26 사건으로 박정희가 사망하기에 이르면서 행정수도 이전은 아예 없던 일이 되었다가, 훗날 공주 장기지구 인근인 현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또다른 경쟁 후보지였던 논산 계룡산 일대에는 훗날 3군 본부(계룡대)가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