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즈 해럴
1. 개요
LA 레이커스 소속의 NBA 농구선수.
2019-2020시즌 올해의 식스맨 수상자이다.
2. 커리어
2.1. NBA 데뷔 이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보기에 멋있는 덩크를 꽂는다.
농구 명문 루이빌 대학교 출신으로 신입생이던 2013년 백업 파워포워드로 NCAA 챔피언쉽 우승을 차지했다.
2014–15 시즌, 평균 15.7득점, 9.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파워포워드 부문 칼 말론 어워드를 수상했다.
2.2. 휴스턴 로키츠 (2015-2017)
2015년 6월 25일, 해럴은 휴스턴 로키츠로부터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2픽으로 선택되어, 9월 19일 3년 계약을 맺게 된다.
10월 28일 덴버 너기츠와의 리그 개막전 경기에 데뷔하여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은 105-85로 패배한다. 이틀 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7득점을 하지만 팀은 또다시 패배. 이후 경기당 10분 안팎의 기회를 기회를 받으며 포스트시즌도 2경기 경험하고 데뷔시즌을 39경기 출장해서 평균 9.7분 3.6득점 초라한 성적으로 마치게 된다.
2년차 시즌인 2016년. 11월 2일, 해럴은 1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뉴욕 닉스전 승리에 일조한다. 12월 21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해럴은 17득점을 또다시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타이를 이룬다. 12월 30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전에서 29득점하며 새로운 커리어나이트를 기록하고 팀을 승리로 이끈다.2017년 1월 8일, 해럴은 벤치에서 출발하여 13번의 슈팅 중 12번을 성공시키며 26분만에 28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득점 능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어느정도 기회를 보장받은 2년차 시즌 최종 성적은 58경기 출장하여 평균 18.3분 9.1득점 3.8리바운드.
2.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17~2020)
1분 가량부터 덩크가 나온다.
2017년 6월 28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몬트레즐 해럴, 패트릭 베벌리, 샘 데커, 대런 힐라드, 디안드레 리긴스, 루 윌리엄스, 카일 위슬러, 2018년 1라운드 픽, 현금을 휴스턴 로키츠로부터 받고, 크리스 폴을 내주는 트레이드로 2017-2018시즌부터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서 뛰고 있다.
2018년 2월 24일, 52경기 평균 15.5분 9.3득점 3.9리바운드로 전 시즌보다 향상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서 가장 좋은 PER 수치를 기록 중이다.
2019-2020시즌에는 18.6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급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데니스 슈뢰더를 제치고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는 정작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0.5점, 2.9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우승후보로 분류됐던 클리퍼스는 해럴의 부진과 맞물려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덴버에게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해 3승 4패로 탈락했다. 당초 팬들이 기대했던 ‘LA 라이벌전’도 무산됐다.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클리퍼스를 비호감팀으로 만든 1등 공신이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술.
2.4.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 (2020~)
클리퍼스를 떠나 레이커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LA 현지에서는 해럴을 배신자로 낙인찍었다. 클리퍼스 선수들도 갑작스러운 이적에 충격을 받았다.
FA 시즌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에 대한 클리퍼스 선수들의 불만이 매우 컸다고 한다. 전 시즌 클리퍼스는 비록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빅3가 해체되고 스타급 선수 한명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2승을 따내는 졌잘싸를 연출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고, 그를 이끈 선수들이 해럴, 루윌, 베벌리였다. 그런 팀에 전 시즌 최고의 선수가 두명이나 합류했으니 클리퍼스는 1순위 우승후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정규 시즌은 어찌저찌 2등으로 마무리했지만 버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내외 양쪽에서 상당히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동시에 팀케미에 대한 뉴스도 쏟아져 나왔는데, 특히 해럴의 경우 덴버한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벤치에서 웃고 떠들거나 패배 후 락커룸에 들어가는 중에 신나게 휘파람을 불고 들어가는 모습이 찍히면서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전 시즌만 해도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팀이 굴러들어온 돌 위주로 돌아가는 모습에 불만이 쌓였다고 하며[2] , 결국 안습의 시즌 마무리로 이어지고 말았다.
해럴이 레이커스 합류 이후 개인 SNS를 통해서 진흙탕을 탈출했다고(...) 한 것을 보면 어지간히 불만이 많았던 모양이며, 전 팀에 엿을 먹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라이벌팀인 레이커스에 합류한 것일지도.
해럴은 첫 시즌에 925만 달러(약 103억 원)를 받고, 두 번째 시즌에 972만 달러(약 109억 원)를 수령한다. 레이커스는 미드레벨 예외조항을 이용해 헤럴과 계약에 성공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선수가 옵션을 갖는 1+1 계약이다. 클리퍼스에서 2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으로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최소 연 15밀 수준의 계약이 유력했으나 버블에서 이미지를 깎아먹은 탓인지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는지 FA 재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샬럿에서 연 20밀을 제시했으나 거부하고 레이커스로 왔다고 한다.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백업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필라델피아로 떠났지만 해럴을 비교적 저가에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언더사이즈 빅맨. 벤 월러스를 연상시키는 체형으로, 작지만 강한 힘과 긴 윙스팬을 이용하여[3] 골밑을 장악하고 리바운드를 따내는데 능숙하다. 스피드도 좋아서 역습 수비 상황에 큰 도움이 되며 공격시 풋백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19-20시즌 현재 같은 식스맨으로 출전하는 루 윌리엄스와의 투맨 게임도 궁합이 좋은편. 둘다 무늬만 식스맨일 뿐 스타팅으로 나오기도하고, 출전도 상당히 많이 뛰는 사실상 폴조지-레너드 다음가는 클리퍼스의 최주요 자원들이다. 단점으로는 역시 작은 키. 파워포워드로서도 작은 키인데 주바치와 로테이션 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센터 포지션에 서는 경우가 많다. 자유투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
수비에 대해서도 딱히 경쟁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고, 오히려 공격몰빵 수비고자라는 이미지도 있다. 무엇보다 작은 신장으로 버티는 수비에 약점을 보여 요키치 같은 빅맨은 쥐약이나 다름 없다. 다만 속도가 느린 타 수비형 센터[4] 에 비해 가드와 포워드 수비에는 좀 더 강점이 있으며, 수비 전술에는 별 강점이 없는 닥 리버스가 아닌 보겔의 지휘 하에서 수비BQ를 보완할 수 있을지가 주목할 부분으로 보인다.
19-20시즌에 들어서는 평균 18득점 이상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식스맨으로 두기엔 과분할정도의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 시즌 대비 1대1공격 능력까지 많이 발전하면서 무서운 스탯 상승을 기록하고있다. 사실상 클러치 상황에서 주전으로 나가는 상황인데 뛰어난 공격력은 명불허전 이지만, 올 시즌 들어 유독 어쩔수 없는 사이즈문제로 인한 수비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고 이때문에 일부 팬들사이에서는 클러치 타임에 주전 빅맨 이비차 주바치를 더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4. 논란
4.1. 인종차별 및 이중성 논란
평소 평등을 주장하며 흑인 인권운동에 앞장서 왔던 해럴이 2020년 8월 21일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3차전’에서 한 발언이 이중성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1쿼터 중반에 해당 발언이 발생했는데, 코트에 들어온 해럴이 득점에 성공한 뒤 백코트를 하면서 상대팀 루카 돈치치를 향해 백인X가 낳은 빌어먹을 백인놈”이라고 욕설을 했다. NBA에서 경기중에 상대 선수를 향해 트래쉬 토킹을 하는건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문제는 그걸 넘어서서 패드립과 함께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다는 점이다. 기사
더 골때리는 점은 상황을 뒤집어서 돈치치가 해럴에게 흑인놈이라고 욕설을 날렸으면 사무국에서 100% 징계를 먹였을 상황인데 입장만 반대가 되었을 뿐이지 똑같이 인종차별을 한 해럴에게는 사무국에서 그 어떤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찰스 바클리한테 이중적이라고 까였다.[5][6]
그나마 이듬시즌 다시 돈치치를 만났을때는 돈치치와는 스스럼 없이 대화하는걸로 보아 악감정이 남지는 않은듯 하다.
5. 기타
공에 대한 집념이 엄청나며, 실제 18-19시즌 클리퍼스가 NBA리그 전체 세컨리바운드 득점이 가장 많은 이유가 해럴 때문이기도 하다.
부커 T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1] 마지막 l 발음이 묵음이다.[2] 특히 레너드의 로드 매니지먼트에 불만이 많았다고 하며, 이 두명은 플옵 기간 중 공개적으로 팀과 팀원들을 디스하기까지 했다. 폴 조지는 직접, 레너드는 개인 트레이너를 통해서(...)[3] 무려 비슷한 사이즈의 신장 대비 윙스팬 괴물이라는 카와이 레너드보다 1인치 이상 길다. 물론 수비 능력으로는 빅벤과 레너드에 비할 바가 못 된다.[4] 마크 가솔, 데릭 페이버스, 트리스탄 탐슨 등[5] 케니 스미스나 샤킬 오닐같은 다른 패널들이 승부욕의 발현이다, 경기 하다보면 격한말 나오지 않냐 이러면서 해럴을 쉴드쳤는데 바클리는 단호하게 나도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욕도 많이 했지만 절대로 인종적인 욕설을 입에 올리진 않았다. 니들 지금 그러는거 이중잣대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을 굽하지 않았다.[6] NBA에서 잠시 선수 생활을 했던 하승진은 트래쉬 토크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에서 NBA에서 트래쉬 토크를 해도, '''가족을 건드리는 발언이나 인종 차별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그 정도의 선은 넘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