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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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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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5일에 촬영됨.
1. 개요
2. 사양
2.1. 버전
2.2. WAP 푸시
3. 이통사별 서비스 명칭
4. 만악의 근원
4.1. 요금계산의 진실
5. 기타
6. 현재 상황
7. 종료된 서비스
7.1. SK텔레콤
7.2. KT
7.3. LGU+
8. 같이 보기


1. 개요


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또는 '''WAP''')은 휴대 전화 등의 장비에서 인터넷을 하는 것과 같은, 무선 통신을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의 국제 표준이다. WAP은 피쳐폰같은 매우 작은 저사양 이동통신 장비에 웹 브라우저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피쳐폰 시대 당시의 한국에서는 무선 인터넷이라고도 많이 불러졌다. 그러나, 독점과 갈라파고스화의 주범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돈먹는 괴물 쯤으로 취급되어 왔다.
정말로 자살하는 사람도 여러 명이 나올 정도로, '''살인적 요금'''으로 악명높은 서비스였다. 피쳐폰용 인터넷 데이터 부가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선 인터넷 버튼을 실수로 누르기만 해도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기능을 끄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며, 고종 황제 이래 한국의 전기통신 100년 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서비스를 꼽자면 열에 아홉은 바로 이 WAP를 꼽을 정도다. 물론 기술 자체는 괜찮아서 지금도 개발도상국에선 잘 쓰지만 갈라파고스화+통신사의 탐욕+정부의 폐쇄정책+요금제 홍보 미비[1]의 합작품인지라 '''한국 통신 역사에 있어 탑클래스급 흑역사'''[2] 그 자체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이 통신관련 병폐가 많긴 하지만 이 정도로 사람잡는 일만 생기고 긍정적 영향도 없이 끝나버린 서비스는 없었다.

2. 사양


WAP의 HTML에 해당되는 언어는 WML(Wireless Markup Language)으로, 휴대 전화와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게 XML 기반 설계를 가지고 있다.

2.1. 버전


WAP의 최신 버전은 2.0이다. WAP이 향후 모든 소형장치를 으로부터 WAP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거라 예견하는 전문가들도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풀브라우징과 모바일 웹이 보편화되었고, WAP의 입지는 상당히 축소되었다.

2.2. WAP 푸시


WAP 푸시는 WAP 콘텐츠휴대 전화에 푸시되게 하는 기능이다. WAP 푸시는 일반적으로 WAP 주소로의 링크를 포함한 메시지로 인코드되어[3], WAP 베어러나 SMS를 통해 전달된다. WAP 푸시를 받게 되면 자동적으로 WAP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전달되게 된다.
WAP 푸시, WAP 서버로부터 단말기로 메시지를 밀어넣는 방식. 한국의 이동통신 서비스에서는 선물보내기[4]에서 사용한다.

3. 이통사별 서비스 명칭


  • SKT - n.TOP NATE, june, ⓜPlayOn
  • KT - Olleh 인터넷[5] (구 magicN, 멀티팩, fimm, SHOW)
  • LG U+ - U+Lite[6] (구 ez-i, 다운타운[8], OZ lite, OZ life24)

4. 만악의 근원


잠깐 사이에 기둥뿌리 뽑아가는 돈 먹는 괴물이자, WIPI와 함께 대한민국 휴대폰 시장 갈라파고스화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WIPI가 해외 휴대폰 도입을 막는 방패라면 WAP은 도입을 막는 목적이며, 통신사들이 안주하여 발전까지 저해하게 만든 주범.
2G 통신의 개막으로 휴대전화로 데이터를 주고받게 되면서 휴대전화의 기능들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동영상 감상, 게임, 벨소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 사용자들은 이런 컨텐츠들을 이용하기 매우 꺼려했는데, 이동통신사들이 거의 모든 컨텐츠 이용을 WAP 안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도록 막아놓고 컨텐츠를 독점하여 질 낮은 컨텐츠에 비싼 정보이용료를 물렸고, 구매한 컨텐츠를 내려받는데도 상당한 가격의 데이터 통화료를 물렸기 때문이다. 다만 저급서비스에다가 이용료도 비싸서 이용자는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수익성 자체는 확실히 괜찮았는데 SK텔레콤은 이러한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스마트폰 보급 이전에도 매년 2조원에 달하는 무선인터넷을 통한 수익을 올려먹었고[9] KT나 LG텔레콤도 매년 수천억에 달하는 수익을 올려먹을 정도는 되었다.
요금제도 있었지만 거의 있으나마나 였다.[10][11][12]
이통사별 데이터통화료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패킷(0.5KB)당 텍스트는 4.55원, 게임을 포함한 소용량 멀티미디어는 1.75원, 동영상과 원음 벨소리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는 0.9원, 인터넷 직접접속은 0.25원이며 이를 통해서 인터넷을 쓰다싶으면 요금이 수십-수백만원씩 나오기 일쑤였던지라 이 살인적인 요금 때문에 자살한 사례도 있다. 실제로 있었던 자살 사례 하지만 iPhone이 출시되자 상당수의 WAP 서비스는 위협을 받게 되었고 결국엔 거의 다 망했다.
이것 때문인지 국내에선 아직도 WAP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스마트폰의 모바일 데이터 기능을 쓰길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는 편이다.[13]

4.1. 요금계산의 진실


수 많은 사람들이 "흑백 피처폰은 적게 컬러 피처폰은 많이 부과된다"라고 알고있는데 이것은 통신방식의 무지에서 비롯된 말이다. 흑백 피처폰은 대다수가 cdmaOne(IS-95A/B)방식이었던 반면 cdma2000이 도입될 때엔 컬러 피처폰들이 많이 출시되었는데, cdmaOne은 시간당 요금이 부과되는 서킷(시간제)이지만 cdma2000의 요금 부과 방식은 몇B(또는 몇KB)당 용량을 계산해서 요금이 부과되는 패킷(종량제)였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14]을 적용하지 않았다면 용량에 비례하여 부과되는 방식이었다. 물론 통신사에서 cdma2000이 적용될 때 서킷이 아닌 패킷으로 부과된다는 사실만 알려줬어도 자살 문제같은 대형사건은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애초에 대리점에서 데이터 요금제[15]에 가입시켜줄 때[16] 상술이라고 생각해서 안 하겠다고 하다가 저렇게 된 경우도 많았다.[17]

5. 기타


  • WINC(피처폰 무선인터넷 전용 페이지 접속 번호)라는 것이 있어, 3~4자리의 숫자가 사이트 바로가기 정도로 취급되었다. 예를 들면 777을 입력하고 가운데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컴투스의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식. 당시 모바일 게임을 실행하면 거의 국룰 수준으로 게임사 로고와 함께 이 WINC 번호를 홍보하는 인트로가 나왔다.
  • 구글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검색의 최강자였고, Gmail이나 지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었으며 SK텔레콤 피처폰에서도 접속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현재 SK텔레콤 피처폰[18]에서 구글을 접속하면 데스크톱 페이지로만 접속할 수 있고 모바일 페이지로는 접속할 수가 없다.[19]
  • 최근에는 위 스크린샷과 같이 심하게 축소되었다. 하지만 아직 프리존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 아마 SKT에서 프리존을 별도로 취급하는 모양이지만 프리존도 망했다.
  • SM-B510K는 WAP 브라우저가 내장되어 있으나, 완자존이고 뭐고 싹 다 종료되어서 사실상 구글과 페북만 가능하다.
  • KBS 2TV에서 방영된 스펀지에서 실험맨이 WAP으로 검색하는 장면[20]이 나오기도 했다.
  • SKT기준으로 설정→저용량모드로 텍스트만 표시할수있다. 당시 텍스트의 패킷(0.5KB/1패킷)요금은 0.5KB/6.1원. 즉 3패킷(약 1.5KB)를 접속하면 18.3원이 부과된다. 물론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에겐 쓸모없는 방식으로 데이터 압축기술도 아니라서 SKT-WAP 규격으로 구성된 페이지는 그대로(!!!) 표시되는 흉악함을 자랑했다.[21]

6. 현재 상황


피처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완전히 망했다.''' 2016년 4분기에 들어서 통신사 자체의 컬러링, 벨소리, 위치[22], [23]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다만 아직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 개발도상국 등지에서는 여전히 꽤 사용되고 있다. 구글[24]이나 페이스북 등이 아직 WAP을 지원하며, 페이스북은 개발도상국에서 저변 확대를 위해 WAP 페이스북 접속 데이터 요금을 면제해주기도 한다. (물론 한국은 대상 국가가 아니다)

7. 종료된 서비스



7.1. SK텔레콤



7.2. KT



7.3. LGU+



8. 같이 보기


[1] 최초로 TV광고를 한 요금제가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인데 그전 까지만 해도 TV광고같은건 없었고 통신사 고객센터 페이지에서 찾아야 했다.[2] PC통신은 그래도 경쟁체제가 잘 갖추어졌고 야간정액제같은 요금제도 언론을 통해 어느정도 알려지는 등 사회적 이득도 분명 컸다. 공인인증서같은 경우도 사람이 죽어가는 수준의 문제는 아니다. IMEI 화이트리스트, SIM 락도 있지만 그것들 역시 사람이 죽어가는 문제까진 아니었다. 하지만 이 WAP는 요금제 홍보도 안한 덕분에 자살하는 사람이 여러 명이 나올 정도고 통신사 이외에 이득을 본 곳이 그 어디도 없기 때문에 최악의 흑역사로 그 자격이 충분하다.[3] 예를들면 '''"1. 연결"''' 이런 식으로. 다만 가끔 터치폰에서는 누를 수 없는 키로 링크가 걸려오는 경우가 있다.(...)[4] 벨소리, 그림, 등.[5] SM-B510K기준. iPhone 3G, iPhone 3GS에는 SHOW인터넷접속이라는 이름으로 내장되어 있었다.[6] 초창기 LTE 지원 스마트폰에서 저 이름으로 내장되어있다. [7] SPH-S5150, SPH-S5350은 아무것도 없다.[8] 몇몇 피처폰에는 취소 버튼에 다운타운이 들어가 있다. 2007년 무렵부터 '오늘은(애니콜 한정으로 오늘은?)'이 들어가다가[7] 2009년부터는 위젯 버튼으로 대체되었다. 당연히 WAP 미지원 기기나 스마트폰에는 다운타운, 오늘은 따위는 없다.[9] 이게 어느 정도냐면 싸이월드, 네이트, 네이트온 등이 한창 대박쳤을때 SK컴즈보다 수익성이 훨씬 좋았다.[10] 홍보도 하지않았고 아는사람만 가입하는 요금제 였다.그나마 유명한게 KT의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2006-)와 SKT의 프리존(2009-2015).[11] 이것말고 2005년 당시의 데이터 요금제는 여기(SKT기준)를 참조할것.[12] 공통된 특징이라면 둘다 광고를 했다.[13] 동시에 고객 돈을 뜯어내기 위해 휴대전화가 발명되었다는 낭설도 이 서비스의 등장을 기점으로 크게 퍼졌다.[14] ex)SKT 피처폰의 저용량 모드[15] +데이터 상한금액있는 청소년 요금제[16] 1달동안만 쓰고 해지하면 된다 같은것들(아마 1달동안 체험하고나서 선택하라는 거였지만..) 물론 계속 그 요금제를 쓰고싶을경우 그냥 유지해도 된다.[17] 물론 진짜 상술인 경우도 많았다.[18]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를 탑재한 LM-Y110S, LM-Y120S 제외.[19] 모바일로 접속을 시도해도 데스크톱으로 이동한다.[20] 피처폰용 지도서비스로 추정[21] Android용 Firefox에서 Wi-Fi에서만 이미지를 표시하게 만들거나 최신 Firefox는 uBlock Origin의 미디어 차단기능을 이용하여 비슷하게 흉내 낼수는 있다.[22] KT는 2015년 11월 30일에 종료됨.[23] SKT는 2016년 6월 30일 종료예정이였다가 동년 9월 30일에 종료됨.[24] 한국에선 SK텔레콤기준 2013년 2월에 종료되었으며 SK텔레콤 피처폰으로 모바일 페이지로 접속을 시도하면 데스크톱 페이지로 리다이렉트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