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1. 소개
무한도전에서 2017년 7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방영된 특집. 찾아라 맛있는 밥차 특집 2부 종료 후 동일 화수인 536회부터 방영된 특집이다.
이전에 무도드림으로 진짜 사나이 측에서 박명수를 섭외하려는 시도도 있었고 유재석으로 살기 vs 박명수로 살기에서 박명수가 본의 아니게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출연을 결정했는데 진짜 사나이가 종영되면서 다른 방식으로 수행한 것.
진사 제작진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박명수 동의없이 출연을 강요했고 멤버들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진사 PD는 사실상 직접적으로 동의서를 강제로 쓰라고 했다. 동의서의 지장 또한 박명수의 동의없이 막내작가가 몰래 찍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따져보면 계약 자체가 효력이 없다. 아예 동의서를 쓰라고 강요하던 장면까지 전국적으로 나갔기 때문에, 늑약이라는 증거는 충분했다. 하지만 이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뽑을 수 있는 이점이 있는데다, 특히나 박명수가 고생하는 걸 너무 보고싶어 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이런 식으로 특집을 마련했을 가능성이 높다.
같은 아이템을 놓고 일밤에서 하던 원조(?) 진짜 사나이와 무한도전판 진짜 사나이가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방송을 이끌어내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멤버(+배정남) 6명 중 현역으로 군생활을 마친 건 양세형이 유일하다.[1] 유재석은 방위, 하하와 배정남은 공익, 박명수와 정준하는 구 제2국민역(현 전시 근로역)으로 사실상 면제였다. 단, 이 중 배정남은 연예계 데뷔 이전에 갔다온 것.
참고로 전 멤버들은 광희는 현역으로 간 상태였고(군악대) 노홍철과 정형돈 둘만이 제대로 군생활을 마친 멤버였다. 단, 이 두명은 연예계 데뷔 이전에 갔다왔다. 길은 면제, 전진은 하하와 똑같이 공익. 다만 전진의 경우 무단 결근 및 복무지 이탈 등의 사유로 2주 연장 근무를 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2. 내용
2.1. 1부(7월 1일)
박명수를 비롯한 6명이 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과정을 그렸다.
2017년 6월 21일, 멤버들과 배정남은 망원동의 모 카페에 모였다. 시작하기에 앞서 배정남 멤버설에 대한 간단한 해명을 거친 다음, 본촬영에 들어갔다. 이미 2박3일 여행 특집[2] 이라고 언론에 올라왔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바캉스 가는 기분으로 캐리어까지 준비했다.
김태호는 2박3일 동안의 퍼펙트 코스를 짰다고 하는데, 멤버들은 그동안 김태호에게 사기당한 전력이 있는지라 쉬이 믿지 않았다. 그러자 김태호가 박명수의 리퀘스트를 받아 행주산성에서 갈비를 먹고 가자고 했더니 마음이 풀린 멤버들은 '''안 개의치 않는 바캉스 특집''' 촬영을 시작.
여전히 의심중인 멤버들은 짐을 다른 차에 싣는것도 의심했고, 식당 직원들을 벌칙요원들로 의심했고 심지어는 물을 주고 고기가 나타나도 의심과 경계가 풀리지 않았다. 식사 후 다시 목적지로 이동했는데, 이전에 실패했던 뗏목 재도전설이 멤버들 사이에서 돌았다.
그 뒤 목적지인 제30기계화보병사단이 나타나자 멤버들, 특히 박명수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사전에 멤버들의 요청사항에 여행 가이드와 맛있는 밥, 몸 만들기, 잠자리가 있었는데 실제로 다 있긴 있었다.
이후 멤버들은 흑곰교관[3] 과 조교들의 인솔을 받아 강당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이때 박명수는 자신이 앓고 있는 온갖 병들을 다 대면서 여기랑 안 맞는다고 필사적으로 어필을 했지만 정작 군의관한테 "병은 많지만 '''퇴소할 정도는 아니다'''"고 판정받는다. 양세형과 하하의 신장이 공개되었는데, 양세형은 목표치인 166 미달인 165.4가 나왔고, 하하는 프로필상의 171.4와 한참 다른 167.9가 나왔다. 다만, 후일담에서 전체적으로 신장이 작게 나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긴 했다.[4]
보급품을 챙긴 후 중대장과의 면담을 거쳤는데, 여기서 박명수는 중대장에게 나이도 있고 해서 훈련이 힘들 것 같다고 빼는 모습을 보이자 유재석이 냉큼 '''옆에서 밀어주고 끌어주겠다'''며 빼도 박도 못하게 운명공동체를 형성했다. 이 와중에 머리 큰 정준하를 위해 특대 사이즈인 65사이즈 베레모를 준비했는데, 63호까지는 기본사이즈로 보급이 나오지만 64호부터는 특주품이라 안 맞으면 대체품을 구할 길이 없어 억지로 골무처럼 끼워서 촬영할 뻔했다. 다행히도(?) 딱 맞아서 정준하는 뭔가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그 뒤로 이어진 입소식에서는 분대장으로 임명받은 박명수가 뒤로 돌아부터 버벅이는데다가 다나까체를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작부터 사서 고생거리를 만드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지난주 예고편 영상에서부터 예견되어 있던 슈퍼구멍병사 박명수의 활약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인 모양이다.[5]
2.2. 2부(7월 8일)
지난주 방영분에 이어서 입소식을 거행하는 장면이 나왔다.
박명수는 분대장 임명을 받고 입소신고를 맡았는데, 정해진 단어나 동작을 연이어 틀리며 많이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부족한 집중력과 허약한 신체로 인해 저지르는 실수가 많았지만, 군가를 외울 당시에 몹쓸 바이브레이션을 섞어 부르는 걸 보면 개그 욕심도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연병장에서 훈련소 동기들이 보는 앞에서 멤버 6명은 각자의 각오를 외친 후 제식훈련을 받았으며, 여기까지는 무난하게 넘어갔다. 그러나 이후에 치뤄진 체력단련 시간의 탈의 구보 때 박명수가 활동복 안에 입는 러닝셔츠를 덥다고 벗어서 상의에 아무것도 안 걸친 맨몸 구보를 했는데, 여러모로 군생활 꼬일만한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어 분대장 훈련병으로서 저녁 점호 인원 보고를 맡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입소 신고 때와 마찬가지로 총원, 현재원을 보고하는 디테일을 잘 기억하지 못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Yes I can!"'''[6] 이 레전드였다는 평이 많다.[7]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그럭저럭 무난하게 마치자 교관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정준하는 제식~체력훈련 때 목청껏 소리지르며 열심히 훈련에 임한 것이 인정되어 우수훈련병으로 선정, 3분 전화통화 포상을 받았고, 부인과 아들 로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아내가 전화를 2번 거절하는 안습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평소 수상한 번호 혹은 메시지가 나오는 전화는 받지 말라는 정준하의 말을 잘 지킨 데서 빚어진 해프닝이었다.[8]
다만, 식당에서 식사보고를 하지 않고 먼저 캔 주스를 마시다가 조교의 지적을 받았다. 주어진 대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본인의 말로는 군 면제에 대한 미안함이 있어 더 열심히 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3대 이상의 독자는 면제 대상이었고, 4대 독자인 정준하 역시 이런 이유로 면제를 받았다.
양세형은 그나마 현역병 출신으로서 어느 정도 노하우가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멤버들을 챙기는 모습들을 보였다. 그래서 훈련소 팅커벨 자막 & 날개 CG가 붙어다녔다. 여기에 깨알같이 오메가3 등 건강식품 등을 챙겨먹는 등 약삭빠른 모습도 선보여 많은 분량을 확보했다. 그리고 유일한 현역인 양세형에게 쉬는 시간, 취침시간에 앞으로의 일정까지 묻는 등 질문 공세를 펼친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훈련병들의 편지를 읽는 시간이 있었는데, 감동받고 눈물을 보이는 등 감수성 풍부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와 배정남은 공익근무요원 출신으로서는 무난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박명수의 연이은 실수로 인해 웃음이 많아 교관에게 지적을 받는 모습이 많이 잡혔다. 그래도 배정남은 편지시간에 하늘에 계신 할머니에게 편지를 읽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현역병사들에게 힘내라고 말하는 등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진지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훈련이나 생활관에서의 모습도 정해진대로 딱딱 맞춰서 열심히 하는터라 '''FM병사''' 타이틀을 얻었다.
2.3. 3부(7월 15일)
사격훈련과 화생방 훈련을 받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박명수는 지난 주 방영분에 이어 좋지 못한 활약이 두드러 졌는데, 요약하자면 관심병사로 취급받을 수 있는 행동을 정말 많이 했다. 아침 점호 시간에 점호를 제대로 하지 못해 전우들을 힘들게 했고, 아침 구보 때도 나이 때문인지 힘이 달려서 많이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군가 교육을 받을 때도 혼자 가사를 외우지 못하고 얼렁뚱땅 부르다가 조교에게 딱 걸려서 따로 불러보라고 지적받는 등, 아침 일과부터 고생을 엄청 했다.
다음 훈련 일과인 사격훈련에서는 이전부터 총에 관심이 많아 진짜 총을 쏴보는 게 로망이었다며 열의를 보였지만, 실거리 사격에서 20발 중 5발을 맞추는 저조한 실력을 보였다. 오전 훈련 종료 후 생활관에서 전우들에게 "난 못하겠다. 더 하라고 하면 그냥 훈련 안 받고 나간다"고 하는 등 허세를 부리는 모습도 보였으며, 교관이 관물함 정리를 위해 1분의 시간을 줬을 때 "1분은 모자라'''요'''", 거기다가 '''"신발 벗는데만 몇분은 걸리겠네요"'''라고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교관은 "'''군인에게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상급자가 지시한 사항을 착실히 완수하는 것이 군인의 사명입니다. 알겠습니까?!'''"로 응수했다.
또한, 화생방 훈련에서는 교관이 "화생방 못하는 사람?"이라고 질문했을 때도 '''"저는 못합니다!"'''라며 튀는 행동을 많이 했다.[9] 또한, 같은 무한도전 동료들이 화생방실에서 다같이 버티고 나오는 반면 박명수는 다 마치기도 전에 못 버티겠다며 뛰쳐나오는 모습 등을 보였다. 그리고 저녁 점호 시간 때 양말도 안 신고 슬리퍼를 신은 채로 점호 보고를 하다가 교관에게 지적을 받기도 하였다.[10] 그러나 보고 자체는 제대로 마쳤으며, 총기 수입 때는 총기 손질을 잘 했다는 깨알 칭찬을 받았다.
유재석은 지난 주처럼 FM병사라는 자막이 줄곧 따라다니며 무난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였다. 흠이 하나 있었다면 영점사격에서 탄착군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실거리 사격에서는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20발 중 6발을 맞추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는 것 정도가 있다. 사실 유재석은 시력으로 보충역 판정[11] 을 받았으니 이 점은 감안해야 한다.
화생방 훈련 때는 가장 먼저 정화통을 분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다른 전우들이 해매는 사이 CS가스를 많이 마시는 바람에 얼굴이 심각하게 망가져 온갖 구멍으로 액체를 질질 흘렸다.
정준하는 교관에게 받은 물을 전우들에게 바로 넘겨주다가 교관에게 물을 뺏겼다. 이는 물을 보고 안 하고 전우에게 줬다는 이유로 뺏긴 것이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뺏긴 후에도 시종일관 전우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거리 사격에서는 20발 중 4발을 맞추며 무한도전 멤버의 저조한 사격 실력에 일조하였다. 화생방 훈련시 남들보다 잘 참는 모습을 보였고 , 역시 자신의 면제이력을 의식해서인지 빼고 싶어도 빼지않고 열심히 했다.
하하는 가장 사랑이 많은 멤버로서 전우애를 과시하면서 멤버들을 정신적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영점 사격훈련 포상으로 받은 물을 동료들에게 나눠주는 등 세심한 모습 또한 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실거리 사격에서는 영점사격 때와는 다르게 20발 중 무려 2발만 맞추며 멤버들 중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저녁 시간에는 어머니인 '''융드옥정'''에게 편지가 왔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했다.
배정남은 이번에도 무난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거리 사격훈련에서는 20발 중 7발을 맞추며 불합격했으나, 화생방 훈련 때는 가스를 잘 참으며 다른 전우들을 챙겨주는 활약이 있었으며 저녁시간에 배우 이성민에게 편지를 받았다.
양세형은 초반에 노래를 부르다 조교에게 걸려서 얼차려를 받았고, 사격훈련에서도 첫 번째 영점사격에서 호흡불량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진 실거리 사격에서는 20발 중 8발로 저조했지만, 그나마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다. 그래도 현역 출신인지 화생방 훈련 때도 방독면 착용에 능숙한 모습을 보였고 [12] , 지난 주와 동일하게 맴버들을 챙겨준 덕에 팅커벨 타이틀을 유지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어제와 같이 가족들의 편지 및 신청곡을 받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머니에게서 온 편지를 듣고도 담담하게 받아들였으나,[13] 신청곡인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을 듣고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빠의 청춘이란 노래는 아버지의 애창곡이었고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노래를 부르며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고 한다.
그리고 멤버들끼리 서로 음식이나 물을 나눠주는 등 훈훈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2.4. 4부(7월 22일)
3부에서 양세형이 예측한 대로 각개전투 훈련을 받았다.
박명수는 아침구보 때부터 지난번에 말했던 것처럼 훈련을 그만둘까 고민하며 눈치를 살폈으나, 계속 훈련에 임했고 같은 멤버인 유재석의 도움으로 포기하지 않고 아침구보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또한, 이후 각개전투 훈련 직전에 교관에게 "포기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도 "힘들지만 포기하고 싶진 않습니다"라며 훈련을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각개전투 훈련에서 분대장의 역할을 맡아 분대원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렸는데, 이때는 박명수의 고유의 발성이 나름 멋지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계속되는 상황에서 [14] 이로 수류탄 안전핀을 뽑은 것이 깨알 웃음포인트였다.[15] 계속되는 훈련에서 정준하가 박명수가 들어가야 할 흙둑을 차지하자 족발당수로 응징하다 교관에게 깨알 지적을 받았다. 이후 박명수와 분대원들은 적진의 1차 진지를 점령하고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여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16] 그리고 조교들이 연기한 북한군을 격파하며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훈련을 마친 후 박명수는 방탄모를 벗었는데, 방탄에 붙어 있어야 할 부유대가 떨어져나와 머리에 붙었다.[17] 영상. 이를 목격한 교관은 웃음을 힘겹게 참으며[18] 부유대를 손수 벗겨줬다. 깨알 웃음포인트2.
모든 훈련을 마친 멤버들은 퇴소를 위해 의류대에 모든 물품을 넣어 정리했는데, 박명수는 여기서도 관심병사의 면모를 보였다. 바로 의류대를 잃어버린 것. 이후 속으로 조교를 의심하며 의류대를 찾을 수 없다면서 하하가 교관에게 보고를 했는데, 알고보니 옆 관물함에 넣어놓은 것이 드러나 박명수는 얼차려를 받게 되었다. 이후 퇴소식에서 조교들에게 "예도문"을 받으며 명예롭게 퇴장하였다. 잠시 후 흑곰교관이 선글라스를 벗고 얼굴을 공개했는데, 그 모습이 엄격한 교관으로서의 모습과는 다른 상당히 선한 인상이라 멤버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하하는 이에 대해 "흑곰이 아닌 아기곰이다"라고 했다. 깨알 웃음포인트3.
유재석은 여전히 FM병사 타이틀을 유지했고, 아침구보 때 박명수가 달릴 수 있도록 옆에서 붙잡고 돕는 등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보필했다.
정준하는 각개전투에서 박명수가 들어가야 할 흙둑을 점령하다가 응징당했고, 교관의 지시에 따라 원래 들어가야할 흙둑으로 갔다.[19] 그래도 두 번째 각개전투 때는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별탈없이 해냈다.
하하는 각개전투 때 주간이동 기술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팀원들보다 우수한 이해력을 보이며 낮은 포복과 응용포복 등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이후 남은 훈련병들이 걱정된다면서 무사히 훈련을 받고 나왔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배정남은 개인적인 사정[20] 으로 인해 아침에 조기퇴소했다.
3. 비판
- 비판이 상당히 많았던 특집인데, 특히 흑곰교관이 똥군기를 부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대체복무 또는 면제를 받은 사람이 다수인 무한도전 멤버에게, 교관이 제대로 된 설명없이 사열을 시킨다거나, 군복 입기 타임어택,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지적하는 모습이 똥군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군기는 제대로 된 교육에서 비롯되는데, 양세형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군생활을 처음 겪어보는 멤버들에게 관련 교육시간을 더 할당하거나 최소한 조교를 통해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21] 다만 2일차 교육훈련에서는 조교를 통한 시범이 어느 정도 이뤄진 편.[22]
- 역시 방송이 나간 후 박명수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제법 있었는데 "군대가 무슨 장난이냐? 고작 두 살 어린 유재석도 잘하는데 왜 저러냐?" 등 눈치가 없는 것과 행동 면에서 비판을 받았다.[23] 이에 대한 반론으로 "그렇게 박명수가 고생하는거 보고 싶어서 보내려고 박명수에게 난리치고,[24] 작정했으면서 정작 보내놓으니까 짜증난다고 왜 욕을 하냐?" 등 박명수가 무도에서 원래 저랬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고 구멍병사로서의 행적도 이미 많은 시청자들도 예상하고 있었으므로 그러려니 하자는 말도 있다.[25] 사실 애초에 진사 팀에서 박명수를 노리는 등 박명수는 이 특집에서 웃음 폭격기가 될 것이 예정되어 있었고, 모든 사람이 FM으로 과정을 잘 마치면 그게 무슨 재미인지도 의문이다. 예능에서 웃자고 한 행동인데 그걸 비난하는 건 넌센스다. 그리고 상술된대로 고작 두 살 어린 유재석도 잘하는데 박명수는 왜 그러냐는 비난이 상당히 많았었는데, 그 유재석은 무려 46세였다. 그 나이에 FM처럼 한 유재석이 대단한 것이지, 두 살 더 많은 48세 박명수가 헤맸다고 뭐라할 것이 아니었다. 참고로 현행 군인사법에서 중사, 소령의 정년 연령이 45세이다.
-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군대에 간 멤버들은 6인이 모두 다 민간인들이라는 사실이다. 박명수의 행동이 관심병사가 될만한 행동이었다고 해도 '실제 군인이 저랬다면...' 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FM병사라고 칭찬을 받은 유재석도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하는 연예인으로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26] 다른 방송에서 비슷한 예를 찾을 필요도 없이, 대한민국 군필 남자들 중 거의 대부분이 예비군 훈련을 가서 성실하게 훈련을 받지 않는다. 그 예비역 남자들 중에 '내가 군생활 할때 이랬다면...' 하면서 자기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이 있던가? 그런데 이미 민방위 소집도 끝난 민간인 박명수에게 성실하게 임할 것을 요구하는 건, 오히려 박명수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이 비판을 받아야 할 문제다.
사실 위에서 언급된 박명수와 "똥군기"에 대한 비판 모두 이상한 것이, 이 특집은 어차피 진짜 군생활도 아니고 며칠동안 군을 체험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진사에 대한 기대가 가장 많았던 것이 바로 신체가 가장 부실한 박명수란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어차피 시청자들이 기대하던 것은 군생활을 멋지게 잘해내는 것이 아니라, 룰을 잘 이해 못하고 몸도 약한 박명수가 헤메면서 어리버리하는 웃긴 모습이었고, 실제로 레전드급 장면을 많이 뽑아냈다.[27] 만약 박명수가 유재석처럼 FM으로 철저히 군생활을 해냈으면 예능이 아니라 그냥 연예인 군생활 다큐가 된다. 이들은 개그맨이고 어차피 웃기러 간 것이란 걸 명심하자. 똥군기 비판도 마찬가지인데, 흑곰교관이 무슨 개인적인 악감정을 가진 것도 아니고 연예계 지망생도 아닌데 방송분량에 욕심 낼 이유도 없다. 무엇보다 일반인인 교관이 방송 욕심에 무리수를 부린다면 당연히 총연출자인 김태호나 제작진이 개입하는게 정상이다. 진짜 교관이 방송욕심에 폭주하는데 제작진이 손 놓고 있었다면 이건 근무태만이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멤버들"이란 컨셉을 위해 더 엄격하게 하도록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교관이 나올때나 점호 시간 등에서 일부러 슬로모션, 음험한 BGM을 넣으며 교관을 저승사자처럼 보이게 묘사했는데, 이 상황에서 교관이 "아 박명수씨, 이건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고 친절하게 대했다면 그림이 어떻게 됐을까? 거듭 얘기하지만 이건 실제상황이 아니라 예능이다. 일밤 진짜 사나이에서 조교 휘성이 연예계 선배이자 한참 형님인 김수로에게 반말로 지시했듯이[28] , 실제 상황이 아니라 예능이기 때문에 연출된 상황인 것.
- 2일차 저녁 시간에 방송되는 뮤직데이트에서 다른 병사들의 편지를 제치고 하하, 배정남, 양세형의 편지를 3개씩이나 읽어줬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멤버들의 경우 2박 3일이라는 짧은 기간만 훈련받고 밖으로 나가 얼마든지 가족이나 지인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일반 훈련병들은 5주의 훈련기간 동안 이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 게 정말 힘들기 때문. 그래서 뮤직데이트 시간에 가족&지인들의 편지를 받는 게 훈련병들에겐 큰 위안과 활력소가 되는 요소인데,[29] 이걸 무도 멤버들의 촬영분량을 위해 빼앗긴 셈이라서, 지적이 나오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 차라리 일반 훈련병에게 온 편지를 더 많이 소개해 주는게 맞다는 의견.
- 30사단의 필승! I Can Do!라는 구호가 병맛이라는 의견이 많다. "난 할 수 있다!"를 말하고 싶었나본데, Do는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기 때문에 I Can Do는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다.[30] 차라리 I Can Do It이라 하던가. 대한민국 국군 경례에 굳이 영어를 넣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마저도 그 문장조차 틀렸는데 아무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었나보다. 방송에선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묘사되었지만, 박명수의 Yes I Can이 문법적으로든 의미적으로든 훨씬 자연스럽다. 실제로 방송 직후 30사단 소속 병사들은 전투복을 입고 밖을 나가면 수없이 많은 주목과 필승! I Can Do!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결국 특집 방영 이후 30사단에서는 경례 구호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85%라는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고 I Can Do를 없앴다.[31]
4. 여담
- 이 방영분을 촬영할 당시의 멤버 구성 기준으로 봤을 때 그나마 현역 군인으로 복무한 사람은 양세형이 유일한데,[32] 그나마도 상병부터는 연예인 부대에서 생활한데다 말년에 배우 김지석의 뺨을 많이 때렸다는 발언이 뒤늦게 구설수에 오르거나[33] 2013년 연예인 불법도박 사건 당시 군 복무 중에 불법도박을 한 사실이 적발 되는 등 사실상 멤버 전원이 제대로 된 현역 군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이전 멤버까지 전부 합하면 노홍철과 정형돈이 현역이었으며,[34] 길은 면제, 전진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35] , 황광희는 군악대로 복무했지만 전진과 황광희의 경우 각각 소집해제, 제대 이후 무한도전에 재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에 무한도전 출연기간만 따지면 미필이다.
- 배정남의 경우 기초군사훈련을 이번 촬영장소인 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받았다고 한다.
- 사실 이 특집은 2013년 우리 어디가 특집에서 그 녀석에 의해 언급이 되었고 그 녀석이 눈을 부라리면서 진짜 사나이 특집을 추천하는 장면이 압권. 하지만 바캉스 특집에는 어울리지 않아 묻혔다.
- 최고령인 박명수가 긴장한 나머지 벌벌 떠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 팬들은 명수는 12살 이후 박명수의 레전드 특집이 오랜만에 갱신되었다는 평이다. 다만, 현역 출신들은 마냥 웃기보다는 동질감이 느껴졌다는 의견도 있는데, 박명수보다 건강하고 젊은 20대 신병들 중에서도 군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 고문관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2017년 기준 정확히 48살인 박명수는 오죽하겠냐는 반응이다.[36][37] 박명수는 이후 무한도전 1시간 전 특집으로 재입대한다.
[1] 다만 상병부터는 연예병사로 보직을 이동했다.[2] 촬영계획을 철저하게 숨기고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3] 제30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김종석 상사.[4] 신장 측정 장면을 주의 깊게 보면 측정기가 헐겁게 되어있어 멤버들의 머리를 받침으로 조금 더 내려온 그 높이로 측정이 된 듯하다.[5] 이때 달린 자막 왈 '''군대에서 잘못 부활한 웃음 사냥꾼'''(...)[6] 원래는 ''필승! I can do''' 가 정상인데 저렇게 말해버린 것,[7] can을 하는 순간 아차 싶었는지 급격히 힘이 빠지는 목소리가 포인트. 그 외에도 '''입주'''하게 되었다는 보고나 "총 6명! 형 6명(...)"으로 가족소개를 하는 장면이 압권. 자세히 보면 교관이 빡친 척하며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다른 장면에서는 웃음 참는 교관 뒤의 (포커스가 안 맞춰진) 일반 병사가 이빨을 드러내며 웃는 모습도 볼 수 있다.[8] 다들 알다시피 군사시설 내에 위치한 공중전화로 거는 전화는 '''수신자 부담 전화'''다. 그래서 군복무 중인 이들이 거는 전화는 수상하다며 안 받는 경험을 한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9] 다만 예능이라 이런 모습을 또라이로 보이도록 취급을 해서 그렇지 요즘 군대는 70년대하고는 다른지라 못 하면 못 한다고 하는 게 옳다. 괜히 오기를 부리다 쓰러지기라도 하면 다른 사람도 군생활 꼬일 가능성이 있다.[10] 교관이 양말 신고 오라고 지적하자 박명수는 "'''양말을...갈아...차..찾습니다...'''" 이에 교관이 상황이 하도 웃겼는지 '''웃음을 꾹 참고 이를 보이는 모습'''이 덤.[11] 방위병 18개월 복무[12] 그러나 화생방 훈련에서는 가장 늦게 정화통을 해체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시청자들에게서 많은 질책을 받았다 자신의 방독면의 정화통 결합을 마치고 배정남의 방독면 결합까지 도와준 점,비교적 깔끔한 얼굴이라는 자막이 뜬 점을 봐서 고의로 정화통을 늦게 해체시켰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3] 어머니가 목이 안 좋은 관계로 동생인 양세찬이 대신 읽었다.[14] 실제로 달린 자막이다.[15] 실제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라고 교관과 조교가 알려줄 것이다. 수류탄 안전핀은 잘 빠지지 않도록 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쉽게 빠지면 안전핀을 하나마나 터지게 되어있기 때문이다.[16] 각개전투에서 장갑차를 타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이례적으로 탑승 기회를 준 듯하다.[17] 여기에다가 박명수 특유의 쭈구리 외모가 시너지를 이뤄 도저히 아군같지 않아보이는 몰꼴을 선보였다. [18] 이 광경을 처음 봤을 때 바로 외면해버렸는데, 뒤쪽에 찍힌 병사가 해맑게 웃고 있는 것이 보인다.[19] 정작 정준하가 들어가야 했던 흙둑에는 양세형이 자리잡고 있었다.[20] 화보촬영 스케줄이 잡혀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바캉스 간다고 꼬드겨서 데려온 것이라 스케줄을 조정할 시간이 없었던 듯하다.[21] 실제로 훈련소에 막 입소하면 군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사항들을 교관 혹은 조교들이 잘 알아 듣도록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설명하고, 나중에 가르쳐준 대로 잘 따라하지 못하는 부분에 한해서 지적이나 얼차려가 가해진다.[22] 사실 이런 연예인들을 상대로 똥군기를 부리면 관심을 받을 수 있고 방송 분량이 많아지기에 일부러 그랬다는 말이 있다. 거기에 무한도전의 국내 위상을 생각하면 멤버 하나하나에 대해 모를리는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일반 신입 훈련병들에 비해 더 심한 화를 냈다. 물론 진짜 사나이처럼 방송사의 요청에 따라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23] 하지만 이 특집은 박명수 때문에 기획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무도의 리더격인 유재석이 있음에도 박명수를 분대장으로 임명한 것을 보면 사실상 예능의 밑그림은 다 그려져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24] 진짜 사나이 방영 당시 진짜로 박명수 보고 진사에 나가라고 이야기하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 무도팬들이 제법 있었다. 박명수의 안티라 보내려는 이들도 포함된다.[25] 그것보다 박명수는 사실상 군 면제다.(전시근로역 대기) 애초에 군대에 대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밖에 알리 없으니 헤맬 수 밖에 없다. [26] 군생활을 2박3일만 하는 사람을 'FM병사'라고 부른다는 것부터, 이미 그들이 진짜 군인이 아니라는 반증이다. 정말 FM병사라면 2년간 군생활을 해야지. 왜 2박3일만 했겠나? 그들은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이니까.[27] 오리지널(?) 진짜 사나이는 불편해서 못 보겠다고 하던 사람들도 무한도전판 진짜 사나이는 재미있게 본 경우가 많았다. 불필요한 진지함은 쫙 빼고 철저하게 예능으로 갔기 때문. 애초에 야전부대도 아닌 신병교육대가 배경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특징은 미리 예고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28] 휘성은 당시 상황에서 김수로를 보며 무서웠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짬 차이도 있고, 실제로 빈정이 좀 상한 김수로가 무서운 눈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29] 심지어 기껏 5주 버텼는데 면회마저도 사정으로 못 나가게 된 병사들을 생각해보자.[30] 굳이 따지자면 흔히들 문법이라고 하면 생각하는 통사론적 관점에서 틀린 문장은 아니다. do라는 동사는 목적어를 많이 받긴 하지만, 목적어 없이 쓰이기도 한다. 다만 이 때 의미는 '하다'가 아닌 '충분하다', '효과가 있다'가 된다. 의미론적 관점에서 틀린 것.[31] 케바케지만 군 내에서는 이런 구호 같은 것 외에도 막상 밖에서 보면 '저게 대체 왜 존재하는거지' 싶은 부조리한 것들이 종종 존재하는데, 상식적인 지적을 할 사람이 군 내에 없기 때문이다. 병사는 까라면 까야 하는 처지고 이런걸 정하는 대다수의 간부는 이게 이상한 것인지에 대해서 애초에 관심도 없고 자기들이 지시를 내려놓고도 자기들이 지키지 않는 경우가 태반인데다가 애초에 저런 것들을 만드는 위치에 있어서 더 도움이 안된다. 심지어 저런 말도 안되는 것들을 오히려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답이 없다. 이 30사단 구호 케이스도 만약 방송에 노출되지 않았으면 설문조사고 뭐고 없이 훨씬 오래 지속되었을 것이다. 경례구호 설문조사에서 85%라는 수치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32] 박명수와 정준하는 각각 시력기준 미달과 4대 독자 판정으로 제2국민역(현 전시근로역), 유재석은 방위병 복무, 하하와 배정남은 각각 천식과 허리/무릎 부상으로 공익 근무.[33] 다만 양세형 2010년 6월 26일 전역 / 김지석 2010년 5월 24일 입대, 김지석은 전차대대 복무 중 홍보지원대원 선발을 받았기 때문에 둘이 같이 군생활했을 가능성은 낮아서 방송용 대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군생활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아무리 초고속으로 훈련소와 후반기를 이수한다고 해도 족히 한달 반은 기본으로 걸린다. 방송이라 과장해서 얘기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정확하게 알 길이 없으니 판단은 알아서 할 것. 하나 단순한 장난이었다고 해도 상호합의 하에 한게 아니라면 빼도 박도 못하는 가혹행위다.[34] 제대로 군생활을 한건 이 둘밖에 없다. 둘 다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전에 군대를 가서 특혜받을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 노홍철은 제55보병사단, 정형돈은 제5포병여단에서 복무했다. 노홍철은 방송에서 현역 시절 구타당한 이야기를 여러번 했었다.[35] 길의 경우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이후 계속된 생계 곤란으로 면제, 전진은 허리디스크 문제로 공익근무.[36] 박명수와 동년배급인 군인의 계급은 부사관의 경우 보통은 상사 ~ 원사 혹은 준위, 장교는 중령 ~ 대령으로 어느쪽이든 전부 군생활이 20년은 족히 넘은 중견급 간부들이다. 상술된 대로 소령, 중사의 정년 연령이 45세이다.[37] 일각에선 박명수가 조카뻘밖에 안되는 조교들에게 쫄았을리가 있냐며 일부러 연기한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박명수는 보통 찌질한/기죽은 연기를 할때는 꽁트스러운 과장된 연기를 한다. 애초에 그는 배우가 아니고 코미디언이기 때문에 방송에서처럼 동공이 흔들리고, 차마 눈을 못 마주치고, 행동에 자신감이 없고, 할 행동을 잊어버리는 등 진짜 겁에 질린듯한 메소드 연기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