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비판
1. 소개
'''프로파간다입니다.'''
MBC의 일밤 프로의 2부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 대한 비판을 정리한 문서. 여기에 적힌 내용들 중 일부가 2014년 10월 국정감사 때 김광진 의원에 의해 밝혀진 내용이며, 다른 의원들도 병영 환경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했을 정도이다. 기사'''진짜 사나이는 폐지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정말 재미있었지만 폐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군대는 가장 강력한 견제, 비판, 쓴소리가 없으면 최소한의 합리성도 보여주지 않을 조직이에요. 엉망진창이거든요! 특히나 요즘과 같이 군대에서 끔찍한 일들이 연달아 터지고 있을 때[4]
이걸 예능으로 보면서 웃고 있는 제 자신이 못마땅해요.''', 썰전에 출연하여 진짜 사나이를 비판하며
사실 예능 소재가 군대라는 특성 때문에 '''태생부터''' 호불호가 갈리고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긴 하다. 하지만 그 태생부터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문제점이 여백이 모자라 기재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쉽게 말하면 '''방송 자체가 거짓과 기만으로 가득 들어찬 가짜이자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국방부 자체 제작 찌라시 그 자체다.'''
그래도 초기의 류수영/손진영/장혁이 등장한 에피소드는 일단 현실 3~4:납득할 수 있는 거짓 4~5:납득하기 힘든 거짓 1~2의 비중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당시 방영분량에는 구형인 단체 침상형 생활관이 더 많이 등장했다.[6] 물론 이때도 신형의 개인 침대형 생활관도 등장은 했지만, 침상형 생활관에 비해 찾아보기 힘들었고, 헨리/박건형/케이윌/천정명 입대 이후로 부쩍 늘어난 억지 일회성 이벤트도 이때는 거의 없었다. 말 그대로 '''입소해서 전입신고식 후 훈련 받고서 수료식 하고서(+가끔씩 걸그룹 불러다가 위문공연도 해주고) 촬영 종료'''가 방영 분량의 전부.
물론 이때도 걸그룹이 위문공연을 한다는게 비현실적이라는 한계가 존재하기는 했다. 하지만 군대홍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자 사전준비를 빡세게 하는 장병들에게 제작진들이 소박하게나마 보상을 해주자는 의도였다면 아예 말이 안 되진 않는다. 또한 일반병사들이 출연할때는 보통 군대에서 있을 법한 얘기들로 방송분량을 채워넣어 가뭄에 단비로나마 리얼리티를 챙겨넣은 편이었다. 특히 유격훈련 편은 "진짜 사나이 보고 가짜 사나이라며 허허 웃으며 봤는데 유격훈련은 진짜였더라"는 미필(방영후 군필)들이 많았다.[7]
그러나 해군 성남함 편을 전후하여 현실성의 비중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류수영/손진영/장혁 하차 이후에는 완벽하게 가짜 사나이가 되어 버렸다. 류수영/손진영/장혁이 출연하던 시절에도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상 진짜 군대의 모습을 방송하지 못했다는 한계는 있었지만, 앞서 서술한 가뭄에 단비로나마 조금씩은 보여주던 리얼리티가 완벽하게 없어지고 프로파간다성 프로그램으로 변질되어버리며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8]
물론 제작진들도 이러한 비판을 의식하지 않은 건 아니어서, 이후에 제작된 진짜 사나이 300의 경우 가짜사나이에 제법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철 지난 직각식사나 뜬금없는 화장품 PPL이 등장하는 등 '''지상파 프로그램'''으로서의 태생적 한계는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1.1. 유의사항
사실 해당 문서에서 제기되는 비판점 중에는 17군번 이후 군필자들에게는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도 몇몇 있다. 2017년을 기점으로 병영문화와 생활이 상당 부분 개선되었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이 문서만 보고 편향적인 시선을 갖는 건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국방부 미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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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짜파구리를 능가하는 군대 짜장'이라는 자막이 나왔는데, 군대 짜장을 먹어보면 알겠지만 레토르트 식품 특유의 신 맛이 정말 강해서 맛이 없다. 아니 맛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조리 레시피에 오이가 있는 탓에 괴악한 맛을 낸다. 그래서 군대 짜장면은 수백명 분의 면을 삶고, 준비시키느라 불어터진 면의 환상적인 상태와 놀라운 맛의 짜장이 조화를 이루어 병사들 사이에서 꺼려지는 음식 중 하나.
사실 군대 짜장도 통조림이나 팩 등으로 나오고 있으며 짜장을 불로 제대로 볶는 등의 작업을 거치면 꽤나 맛있다. 즉, 조리병들의 실력과 들이는 정성에 따라 다르다는 것. 더 정확히 말해서 조리병의 실력과는 사실 큰 상관이 없는 게 조리병이 엘리트 코스를 밟고 왔더라도 부족한 인력으로 많은 양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런 과정은 못 거치고 간단하게 통조림이나 팩에 든 짜장을 국솥에 몰아넣고 한 번 끓여서 내거나 아예 포장째로 끓는 물에 데워서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애초에 식당에서 몇 명을 대상으로 메뉴 하나하나 정성을 들이는 것과 소수의 인원으로 수백명을 대상으로 대량 조리해야 하는 단체급식은 조리 요령은 물론, 들이는 정성부터가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식사가 제공 편성되는 이유 중 큰 것이 조리병의 업무 조절이다. 그 전이나 후 식사가 튀김 등 손이 많이 가거나 힘든 경우 혹은 쉬어야 할만한 시점에 편성해 조리병의 일손을 덜게 하려는 경우이기 때문이고, 짜장면처럼 특별한 메뉴는 대개 명절 같은 시기에 편성된다. 재료를 데우기만 하면 되기에 조리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군대리아가 대체로 주말(육군훈련소 기준 금~토요일)에 주로 편성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며, 짜장면같은 '''그런 메뉴를 만드는 데에 일반적으로 일일이 불로 볶는 등의 정성을 들이지는 못 하기 때문에 퀄리티가 높을 수가 없고''' 반대로 퀄리티를 높이는 순간 조리병들의 부담은 엄청나게 높아진다.
거꾸로 말하자면 저 군대 짜장이 맛있다는 멘트가 방송상 미화가 아니라 정말로 맛있게 나왔다면 조리병들의 부담이 얼마나 심했을지는 뻔하다. 일반 대대에서 식수 인원이 300명 안팎 정도라고 가정하면, 이 정도 인원이면 면 따로 삶고 소스 따로 나오는 식으로 나오지, 중국집에서 짜장 만드는 것마냥 일일히 불질하며 볶는 것은 '''조리병들의 상당한 혹사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만약 미화가 아니라 정말 맛있게 나왔다면 군대에서 하듯 대량으로 조리한 게 아니라 방송에 나오는 분량만 따로 맞춰서 식당에서 하듯 제대로 만들었다거나, 혹은 방송에 나오고 나발이고 따위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한 맛의 짜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본래 군대에서 하듯 대량조리를 정말 맛있게 했다면 그만큼 조리병들이 죽어났다는 소리다. 당연히 평상시에 이런 식으로 조리할 수 없으니 결국 미화이자 왜곡인 건 마찬가지.
제대로 안 만들어진 군대 짜장을 먹는 법은 화룡대대 편에 서술되어 있는 게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자. 실제로 군대에서 먹게 되는 짜장면을 체험해 보고 싶다면 칼국수 면을 불어터질 때까지 삶은 뒤에 3분 짜장 덜 데운 상태로 뿌려보아라. 딱 그 맛 난다. 사실 저게 현역이나 군필자 입장에서 성질이 뻗히는 이유가 현실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진 채 접할 수 밖에 없는 '''군용 따위를''' 현실적으로 나오기 힘든 과정을 거친 후에 사제 음식에 비유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현역/전역한 위키러라면 알겠지만 진짜 사나이에 나온 것만큼 깨끗하거나 새것 같은 장비 는 거의 보기 어렵다. 최전방 GOP의 경우에도 대략 80명 정원인 중대급에서 새것 같은 방탄헬멧이나 기타 장구류들은 중대 내에서 손에 꼽는다. 보통은 누군가 쓰던 걸 대대로 물려받거나, 관리를 잘 해도 저 정도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해당 부대 시설 중에서도 제일 좋은 생활관을 제공하는데, 해군 기초군사교육단 훈련 촬영, 2함대 육상생활관 촬영 땐 생활관 안에 아예 새 세트를 만들고 그 안에서 촬영했으며 일반 병들이 지내는 공간과는 달랐다.
3. 가혹행위 옹호 문제
만기전역한 군필자와 현재 현역으로 복무 중인 대한민국 보통 남성이라면 소름 끼칠만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당장 밥만 같이 먹어도 전우애가 돋는다고 연출하는 프로그램이면서, 후배랍시고 손진영을 부려먹으며 수시로 뺀질대는 류수영이나, 말 똑바로 못한다고 갈굼당하는 샘 해밍턴 등 사람의 단점을 보듬어 주기는커녕 적나라하게 짓밟는 패턴이 첫 화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군대 문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학을 떼는 호불호가 갈리는 물건이 되어버렸다. 현역/전역자 대부분 갈굼, 악폐습에 대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안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
푸른거탑 같은 경우 케이블이라는 특수성도 있고, 어디까지나 본질은 시트콤이라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매우 희화화되어 있어서 군필자 포함 시청자도 마음 편히 웃으면서 볼 수 있지만, 진짜 사나이는 '진짜 부대에 넣고 굴리는' 관계로 시청자, 특히 군대에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놓고 웃기 힘들다.[9]
현재 시점에서 병역 의무가 없는 시청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이건 '''군필자들과 현역들에게 짜고 치는 예능이라는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한국군의 어두운 현실은 최대한 내보내지 않고 미화나 하는 악마의 편집효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병 사이에서의 군생활간의 마찰은 이런 방송으로는 비관련자들에게는 절대로 이해시키기가 힘들다. 대놓고 욕을 하면서 갈군다거나 자기 전에 집합을 해서 갈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적나라하게 내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물론 2014년에 육군에서 윤일병 사건과 임병장 사건 등이 공군에서는 제1전투비행단 가혹행위 은폐 사건이 터진 이후로는 육해공군, 해병대, 의무경찰, 해양경찰, 의무소방원 등에서 구타, 가혹행위, 내리갈굼, 집합, 기수열외 등의 수많은 악습을 없애고자 노력하는 추세고, 이로 인해 과거와 많이 달라져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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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렇게 애들이 위생 관리 안했다고 얼차려 주는 당직사관이 요즘 군대에서는 몇 명이나 있을까? 사진의 장면 당시 해당 부대에 복무했던 전역자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간부는 실제로 FM대로 하는 것으로 유명한 간부라고 해서 주작일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물론 그건 해당 부대 안에서나 그런 거고, 군 전체적으로 보면 저녁 점호때 저렇게까지 FM대로 하는 간부가 드문 것이 현실이다[10] . 보통은 위생 상태가 불량이라면 청소를 다시 시키거나 잔소리 좀 하고 마는 수준이기 때문.[11] 저런 간부는 병사들이 당연히 좋아할 수 없으며 농담삼아 이야기해보자면 만약 전쟁이 일어났는데 이런 FM간부가 제대로 된 능력이 있다면 부대원들이 잘 따르겠지만, 능력은 부족하면서 FM을 강요하는 간부라면 아마도 그 부대의 퍼스트블러드의 대상은 북한군이 아닐 수도 있다.[12]
당직을 서는 계급들을 생각해 보자. 중~소위, 혹은 하사~상사다. 당장에 상사만 해도 막 상사를 단 간부이거나 행보관 외의 보직이 아니고서야 중~소위 간부나 하사와 쇼부 쳐서 당직을 피하는 경우가 많고[13] 중~소위 업무를 잘 모르거나 병들 눈치보기 바빠서 잘 터치를 안 하고, 하사/중사들은 어느 정도 짬이 돼서 요령있게 일하는 방법을 잘 아는지라 진짜 특별한 일 없으면 역시 터치하지 않는다.
사실 자기 업무에는 성실한 간부도 당직을 선다면 첫번째는 FM으로 하려고 해도 장병들이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강하게 나갔다가 찔려서 어떻게든 제재를 먹거나, 본인이 제풀에 지쳐 포기한다. 다만, 90년대 이전 군대에서는 정말로 청소 상태가 불량하거나 내무반이 소란하면 당직사관이 굴렸다. 구타 및 가혹행위가 공공연히 묵인되던 시절이었다. 물론 일부 부대에서는 상사가 당직 서는 경우도 있고 2000년 이후에도 일부 노답 간부들은 저것보다 더한 걸로도 얼차려를 주는 사람도 있다.
4. 현실과의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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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와 출연진이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남북 총격전이 일어났다는 실시간 뉴스가 올라오면서 커뮤니티에서 진짜사나이를 까기 위해 두고두고 쓰이는 장면이다. 물론, 방송시간에 우연히 총격전이 일어난 건 방송국의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저 속보가 없었어도 저런 비현실적인 장면이 약간이나마 현실성이 있어지는 건 아니다. 군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이 걸그룹과 통화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 그런 비현실적인 내용이 진행되는 와중에 절묘한 우연으로 총격전이 일어났다는 속보가 나오는 것으로 프로그램과 현실 군대간의 극명한 괴리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에피소드를 마칠 때마다 유명한 걸그룹이 군부대로 와서 공연을 하는 거의 패턴화되다시피 한 상황도 비현실적인 것은 마찬가지다. '''현실의 군대에서 그런 이벤트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어지간하면 군생활 내내 위문열차조차 관람하기 어렵다. 혹여나 그런 이벤트가 있더라도 근무나 통제 등으로 즐기는 목적으로 참석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진짜 사나이는 실제 군생활과 '''백억년쯤''' 괴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과거 대학이 배경인 논스톱 시리즈의 군대 버전이라고 봐도 좋다. 그나마, 논스톱 시리즈는 학교 폭력이 없는 가벼운 학원물같은 드라마로 기획하고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다루는 경우도 있고 과장이 좀 심하지만 실제 대학에서도 소수지만 간간히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다.
'''하지만, 진짜 사나이는 그저 군대를 홍보하기 위해서 국방부에서 지원을 받고 기획을 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짜고 치는 고스톱이 넘쳐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논스톱은 현실과 다르다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현실을 억지로 미화한다고 진짜 사나이처럼 욕을 먹지는 않는다.'''
리얼입대라는 표제어를 내세우고 있지만 일단 태생적으로 완전 리얼하게 하기 힘들다. 어차피 연예인이 나오는 이상 뭔 짓을 해도 미화되어 나올 가능성이 100%다. 연예인은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통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리 팬이 있고 뭘 했는지 등에 대해서 뉴스에서 나온다. 사고를 당하면 김모씨 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도 가명이 나오는 것도 아닌 실명이 그대로 나온다. (예명을 쓰면 예명) 무슨 병에 걸렸는지 또는 (뉴스에 화자될만한) 말도 뉴스에서 나오고 특정 사건에 연루되거나 주모자거나 피해자여도 그대로 나오며 결혼을 했다는거나 이혼을 했다는 것 등 사생활도 간간히 나오고 특히 여성이면 임신을 했는지 출산을 했는지 등등 일반인에 비교해서 보면 일거수일투족이 다 나오는 편이다. 이런 마당에 간이 크다고 해도 저런 거물급 연예인들에게 진짜 군대 생활 보여준다면 그 결과는 뻔하다.
만약 연예인들에게 악폐습을 강요하고 구타와 가혹행위를 가한다면 해당 연예인들의 팬들이 들고 일어날 건 뻔하고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셈이니 발뺌도 불가능. 국방부는 물론, 출연진들과 제작진, 방송국까지 여론과 언론의 폭격을 얻어맞고, 특히 그 연예인이 여성이면 그 폭발력은 더 올라간다는 건 말 할 필요도 없다. 병영 특유의 비상식적이고 반사회적인 모습에 대한 방통위의 경고는 덤이다. 즉 연예인들이 나오는 걸로는 관심을 끄는 건 가능해도 절대 리얼한 건 불가능하다. 방송국에서도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유명 연예인들을 섭외할테니 더더욱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애당초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다큐멘터리라 할지라도 군에 대해서 안 좋은 시선이 생겨나면 안 되니까 최대한 안 좋은 면을 감출텐데 연예인이면 그 파급력은 어마무시하다. 이러니 제대로 된 리얼 입대 프로젝트가 나올 리가 없다. 그냥 처음부터 잘못되었다. 게다가 진짜로 리얼하게 보여줄 각오를 했다고 쳐도 그렇다고 정식 군인도 아닌 사람에게 진짜 리얼하게 보여주는 건 자폭 그 자체. 사람들의 군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질테니 병역 기피하려고 별 짓을 다 할테니까 이렇게 보면 단추를 잘못 끼운 것을 넘어 아예 옷 자체를 잘못 만든 셈이다.
4.1. 사회적 약자 희화화
출연하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같이 촬영에 임하는 현역병들에 대한 희화화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다. 출연진이 어떤 농담을 던졌다 하면 제작진이 자막과 연출로 그 농담을 뻥튀기해서 일반인일 뿐인 병사를 웃긴 대상으로 만들어 비하하고 조롱한다. 예능에 너무 과도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예능은 예능일 뿐이긴 한데, 예능이 좀 건전하거나 바람직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웃기기 위해서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이미지를 우습게 만들어 놓는 주제에 '그냥 웃기려고 했을 뿐이다'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다. 풍자/비하 개그의 철칙 중 하나가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는 개그는 절대 엄금한다는 것이 있는데 그 예로 장애인 비하 개그나 범죄자 흉내를 내는 개그(=피해자 비하) 같은 것들이 있다.
전통적으로 군인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나라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대가를 칭송받고 보상받기 때문에 분명 명예로운.. 아니 명예로워야 할 직업이다. 그러나, 한국의 현역병들은 강제로 끌려가 나라에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해서 합당한 댓가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이자 사회적 약자들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남성 인구의 절대 다수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영 좋지 않은 경험을 하고 트라우마를 만들어 오는 곳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워낙 희화화되어 잘 실감되지 않지만 이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이미 진짜 사나이의 수많은 에피소드에서 현역병, 간부, 출연진들을 개그로 비하하는 장면들을 여과없이 내보내면서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이것이 웃기지 않냐고 제작진이 반응을 한다면 비난이 폭주할 것이다.
4.2. 현실 왜곡
현실의 군대는 개선과 개혁이 하루빨리 시급하지만 가짜 사나이를 통해서 이미지가 실상을 덮어버리는 왜곡이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리얼을 표방하는 진짜 사나이와 개혁이나 개선은 제쳐두고 이미지로 거짓말이나 지껄이려는 군부대의 개수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요즘 군대 좋아졌네."하는 말도 안 되는 반응을 일으키고 어린 친구들에게는 군대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준다.
이 진짜 사나이가 방영되는 동안 군대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선임들에게 고문당하다가 맞아죽은 병사가 나타나는 사건과 기수 열외로 인한 총기난사 사건이 연달아 벌어졌다. 이렇게 심각한 사건이 계속 벌어지고 있으니, 이보다 규모가 작아 은폐된 사건사고나 문제는 당연히 더 많을 것이 분명하다.
군대에 들어가 보면 그날 아침마다 내려오는 통신이나 각종 사고사례에 대한 전파사항 등 내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도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을 알게 된다. 아침부터 집합시켜놓고 모 부대에서 병사 한 명이 선임병이 내지른 걸레 자루에 항문이 관통당해 항문 파열로 죽었다는 소리 따위를 들어보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자. 그런데 원래 군대는 이런 동네다.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나 장애를 얻는 사람, 마음에 후유증을 얻는 사람의 수는 상당할 것이다. 이슈가 안될 만큼 신속하게 해결되거나 부대 내에서 조용히 종결되기 때문이지, 사람 죽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사고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면서 트라우마를 겪는 곳이 군대다. 특히, 지휘통제실에서 근무해본 위키러라면 어느 정도까지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 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군대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부분(대표적으로 훈련)은 실제 군생활보다 과하게 FM으로 보여주다가 부상자를 만들고, 일반인들이 군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백날 고치라고 요구해도 전혀 바뀌고 있지 않은 병영 부조리가 넘쳐나는 면모들은 예능의 껍데기로 가려 보여주지 않으니까 가짜 소리를 듣는 것이다.
진짜 사나이의 방송 컨셉이나 극중 시나리오는 초지일관 변함이 없다. 군대는 선진 병영이 되었고 사나이들끼리 돈독한 우정을 누리는 공간처럼 묘사된다. 그러나, 어두운 예시를 들자면 임 병장이 총기를 난사한 것은 심각한 사건이다. 하지만, 임 병장이 GOP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달아나도 그 주의 진짜 사나이는 마치 청춘 시트콤처럼 하하호호 뜨겁고 즐겁다.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은 산과 바다라는 이질적인 구역을 한 부대가 담당하는 구조적인 문제, 그리고 전 군에서 가장 넓은 범위를 담당하는 문제로 인해 사고가 끊이지 않은지 수십년째이다. 임 병장은 본래 정신력이 강하지 못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억지로 군대에 끌고오고 수시로 실탄이 지급되는 최전방, 그것도 열악한 환경의 22사단에 집어넣었다.
이와 같은 열악한 상황에서 임 병장 본인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주변 장병들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서로가 서로를 계속 미워하게 하며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이 벌어졌을 것이다. 결국 기수 열외를 당하게 되었다. 심각한 문제는 간부들도 알고 있고 임 병장 본인도 간부에게 보고했다는 것이다.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이 기수 열외까지 당하고 있으므로, 강제 징집자의 인권을 생각하건 부대의 안전이나 전투력을 생각하건 세심한 관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간부급들도 과중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14] 나 불합리한 진급 평가[15] 등으로 인해 요행히 임 병장이 참아주길, 극단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길 바라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최전방으로 투입해 버렸다.
하지만, 임 병장은 정신력이 약하고 극단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이다. 후임들에게도 멸시당하고 공식적인 조치 또한 무시당하며 자신이 속한 세상에서 가장 무력하고 가장 하찮은 존재가 되어 버리며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 거기에, 병장이 일을 벌인 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의아해 할 기성 세대와는 달리 2010년대 군 장병들은 전역해도 엄청난 취업난에 시달린다. 극단적으로 우울한 상태에 빠지고 앞날에 희망도 없다면 총과 실탄은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민을 안겨주겠는가? 가장 쉬운 자살 수단 중의 하나이며, 24시간 증오스러운 놈들이 가득 찬 공간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며 부대끼고 살고 있다. 총구를 그들과 나 자신에게 돌려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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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사건을 생각해 본다면 사건의 초점은 중심인물인 임 병장에게 맞춰져야 하며 그렇기에 정신력이 약한 그의 개성이 가장 큰 문제이자 원인이다. 하지만 임 병장 사건의 두 번째 원인은 무엇인가? 이 사건은 정말 우연히 임 병장이라는 개성이 강한 인물의 특수성이 유달리 강해서, 임 병장이라는 인물과 군대가 만나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가? 그렇다면 징병 검사를 개선하거나, 공익으로 투입하거나, 군입대를 시키더라도 최소한 실탄을 주지 않는 부대에 넣는 것과 같은 개선이 벌어져야 한다. 혹은, 임 병장 사건은 임 병장과 같은 특수성들이 하도 많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어쩌다 그 시기에 임 병장이라는 인물과 그 인물이 속한 부대의 여러 주변 상황이 맞아떨어져서 발생한 일인가? 똥군기와 내리갈굼, 전역해도 암울한 사회 전망을 고려한다면 사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몇 년에 한 번씩 어디 한 곳에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신기한 일이 아닌가?
이런 근본적인 논의를 차치하더라도, 임 병장 사건의 전개양상 하에선 얼마든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었으므로 최소한 군부대에서는 개선의 의지가 있다면 임 병장 사건은 전적으로 자신들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그 주에도 진짜 사나이는 방영되고 이 프로그램의 팬들은 리얼을 표방하는 출연자들의 군생활을 보고 즐거워하면서 국방부도 진짜 사나이의 시청률을 보면서 즐거워한다.
이럴 여력이 있다면 최소한 당장이라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22사단의 경계 구조를 완전히 개혁하고 뜯어고쳐야 한다. 사단장을 갈아치우거나 4성 장군이 방문하고 정신교육을 강화하고 벽에 포스터를 많이 붙여봤자 그냥 시간 잠깐 지나가면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런 어거지스러운 국방부의 왜곡이나 은폐같은 행동이 가짜 사나이의 가장 심각한 문제다. 설정과 리얼의 차이는 그냥 밀덕들이 전쟁영화 보면서 따지는 거랑 비슷한 종류다. 그나마 전쟁영화는 고증에서 현실을 보여주기라도 하지, 진짜 사나이는 고증을 손톱만큼도 묘사하지 않는다.
4.3. 시설 및 장비 미화
또한, 군대의 열악한 시설과 장비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제까지 방송된 부대들 중에 제9보병사단(백마)/제50보병사단(강철)[16] /제27보병사단(이기자)[17]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18] /제17보병사단(번개)/제3군단(불사조 특공대)만 침상형. 나머지 대부분의 경우 침대가 놓인 신형 생활관이며, 그나마 나온 단체 침상형 생활관들도 대부분 금속제 관물대를 쓰고 있다. 시설 개선 순위에서 밀리는 전방 예비 사단에 아직도 있는 60년대식의 나무 관물대와 소대형 구막사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나마 이해를 해줄 수 있는 것은 수방사 헌병단 편인데 멤버들이 생활을 하기로 한 7헌병대 생활관은 생활관 노후화로 촬영하기 몇 년 전에 다 철거하고 아예 재건축을 했다. 그리고 헌병단 본부의 생활관이 리모델링에 들어가 그나마 상태가 좋은 독립대의 생활관을 쓰게 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깔 거리는 충분한 것이 방송에 나온 특임대와 기동대는 그 곳에 살지도 않으며, 살고있는 생활관도 본래 침대형 생활관인 걸 많은 인원을 넣으려 억지로 침상형으로 바꿔놓은 것이라 해당 부대에 있던 예비역들은 보다가 어이가 뺨을 칠 수밖에 없다. 포병 병과 체험의 경우도 포병 병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견인포 부대 대신 자주포 부대를 갔으며, 공병 병과를 체험한 청룡대대 또한 제7기동군단에 맞춰 기계화되고 최근 신막사로 이전도 한 제7공병여단 예하 부대다.[19]
육군의 부대 중에서도 시설과 장비가 최신식[20] 부대만 다녀간다는 소리. 이렇게 육군에서 선전용으로 엄선한 최신식 시설과 복무 환경과 국방부가 주장하듯, 부조리따위와는 천만년은 떨어져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포장한 평화로운 분위기의 내무생활들만 방송으로 보면서 미필이나 여성 시청자들과 같은 비 경험자들이 "요새 군대 좋아졌네, 편하네?"라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은 매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4.4. 작위적인 설정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지만 특히 군필자가 보기엔 갈수록 대놓고 설정을 하는 티가 심하게 난다는 반응이 많다. 사실 일반 병들의 군 생활을 리얼 버라이어티로 만들면 재미가 전혀 없을 게 뻔하기 때문에 각본이 안 들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21] 문제는 리얼을 표방하면서 100% 모든 것이 각본이라는 점. 하다못해 단 1%의 현실성조차도 전혀 없다.
이상하리만큼 입소장면에서 지각이 많다. 여군특집에서 이런 현상이 빈번한데 매번 특집을 할때마다 항상 1명 이상이 늦게 온다. 여군 1기는 아예 특집 자체가 처음이라 다들 군대에 대한 지식이 있을리가 만무했기에 그냥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2기부터는 상황이 다르다. 기존 출연자들의 활약상을 직접 듣지는 못하더라도 텔레비전 재방송만 찾아봐도 알수밖에 없는데 왜 매번 늦게 왔다고 혼나는 장면이 나오는지 의문이다. 그간 다양한 방송과 작품을 경험하며 시간개념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철두철미해야할 직업 연예인들이 주말 저녁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그렇게나 많이 지각을 한다는건 조금 이해하기가 힘들다. 심지어 집합 장소 근처에 빨리 도착해놓고도 시간 끌다가 입구에 늦게 도착한다.
용서받지 못한 자가 가짜 시나리오를 제출해 촬영 허가를 받았다가 현실적으로 어두운 면을 묘사해서 대한민국 국방부와 소송 싸움까지 갈 수도 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국방부의 무조건적인 미화 때문에 이런 문제점이 발생한다고도 생각해볼 수 있다.
출연진들이 새로운 부대에 가서 부대장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부대장과 악수를 할 때마다 항상 자신의 각오를 말하는데 실제로는 그런 식으로 전혀 안 한다.(실은 출연진들 태도도 썩 좋다고 보기 힘들다.) 실제론 부대장과 악수를 할 때 길지 않고 짧게 말하며 주로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라던가 부대장이 지정한 멘트(ex:"전우를 사랑하겠습니다." 등)을 큰소리로 말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부대장도 응답을 장황하게 하지도 않는다. 만약 훈련소 수료하고 자대 가서 안 그래도 할 일이 많고 시간이 부족한 부대장 앞에서 전입신고를 할 때 출연진들이 했던 것처럼 힘주느라 얼굴이 벌개지면서 목에 핏대가 서고 온갖 미사여구를 장황하게 붙여가며 안 그래도 바쁜 부대장을 오랫동안 세우게 한다면 중대장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불려가서 아작을 낼 것이다.
게다가 충격적인 것은 방송에 출연하는 일부 대대의 병사들이 사실 '''사단의 휘하 대대에서 선발하여 내보낸''' 일종의 보여주기 식 병사들이라는 것이다. 과거 17사단 편을 찍기 전에 사단 본부에서 휘하 대대에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여 2박 3일간 촬영을 할 인원을 모집하라는 공고를 내렸고, 점호시간 때 출연 면접을 볼 인원의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일부 군인 장병들과 군 간부들도 방송 의식을 하는 편이다. 아무리 후임이 나이가 많더라도 후임에게 경어를 쓰는 선임은 드물다.[22] 그래도 30대 중반 이상인 멤버들(최소 삼촌뻘)이 있어서 경어를 사용하는 듯 하다. 단, 병들과는 달리 젊은 간부(중사, 하사, 중위, 소위)들은 절대로 경어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나이가 어린 미르와 박형식에게는 경어를 잘 안 쓴다.[23]
게다가 출연진들은 경계근무나 불침번 근무를 절대로 하지 않는다. 초창기 9사단이나 3사단 GOP,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근무를 제외하면 언제나 숙면을 취한다. 원칙적으로는 익일 수송 업무가 있는 운전병이나[24] , 군생활 내내 취사 작전을 하는 취사병[25] , 보호기간에 속하는 신병인 이등병, 환자 그리고 부대 사정에 따라서 부대장의 명령에 의해 근무를 서지 않는 일부 극소수의 이들이 있기는 하다. 문제는 이들이 그러한 사안에 속하는 이들도 아니며, 군 생활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중요 임무인 경계근무를 전혀 다루지 않으면서 "진짜" 사나이, "리얼한 군대"를 표방하는 걸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원칙적으로 경계근무지와 초소의 위치는 인근의 사진을 찍는 것도 금지된 대외비 장소이므로 촬영 자체가 어려운 점도 있을 것이지만, 위병소 근무나 불침번처럼 상대적으로 방송상 공개해도 크게 지장이 없는 야간근무조차 하지 않는 것은 문제.
실제로 병 생활을 하고 전역한 수많은 전역자들이나 이후 간부로 군생활을 이어가는 인원이라면 군대에서 근무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스트레스의 근원인지 다 알 수 있다. 고된 작업과 보직 업무에 치여 고생이란 고생을 다하는 병들도 많다지만 거기에 근무를 끼얹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것이며 아예 근무가 주 업무인 병들도 수없이 많다. 당장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고된 철책 근무나 밀어내기식 초소 근무를 이등병부터 말년병장까지 경험한 인원은 근무도 없는 게 무슨 군인이냐며 의문을 제기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아무리 파라다이스 같이 꿀이 흐르는 부대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불침번 근무조차 열외하는 부대는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무방하다.[26]
장병 대다수가 오히려 실내에서 총기도 안 들고 서는 불침번을 꿀근무라며 위안 삼고 지루하고 고독한 당직 근무라도 들어가려고 안달을 내는 것만 봐도 진짜 사나이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건지 이해가 가능하다. 좀 사정이 나쁜 부대는 평생 운전만 하다 전역할 줄 알았던 운전병이나 간부들의 노예짓을 하는 행정병들이 위병소 근무에 투입되어 보병 선임들의 갈굼을 받아가며 더블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비일비재한데 현실과 괴리가 있어도 너무 도가 지나치단 것이다.
그리고 훈련병들이 자신을 "독사, 백사라고 부른다."라고 말한 조교도 방송을 의식한 자작 별명일 확률이 매우 크며 실제로 훈련병들은 동기들끼리 조교들 뒷담화 할 때 조교의 이름을 말하거나 생김새[27] 를 언급하지, 따로 조교의 별명 지을 틈도 없다. 심하면 이름 언급하며 직설적으로 까버리기도 한다. 특히, 자대에 같은 훈련소 출신 선임이 있으면 그X가 짬찌였을 때 맨날 주눅들어 있고 훈련병한테만 악마같이 대했는데 짬 생기니까 나댄다면서 욕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28][29] 주특기 훈련시에도 신교대 교관보다도 FM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부분 당직 근무를 하는 당직사관들이 저녁 점호를 FM 수준으로 하였다.
물론 방송 타기 이전에도 원래 FM으로 빡빡하게 하는 간부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방송에 나온 모든 당직사관이 FM 수준이다.''' 대다수의 군필자들이 봐온 당직사관들은 높으신 분들의 부대 방문 일정이 잡히지 않은 이상엔 대충 대충 하거나 점호정도는 FM으로 하더라도 얼차려까지는 가지 않는 게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괴리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심지어는 너무 비만이여서 3km 뜀걸음을 15분 안에 못들어오는 한심한 간부들도 존재한다.
훈련 자체에서도 설정 티가 너무 많이 난다. 81mm 박격포 훈련 때 훈련용 저압탄이 발사되면서 포구에 걸렸는데도 다음 컷에 목표물을 맞히는 장면이 나온다든가.[30] 우연찮게 매끄럽게 포구를 빠져나와도 그게 화면에 잡힐 정도라면 탄속이 엄청나게 느린 것이다. 훈련 기간 자체도 프로그램 구성상 한 부대당 4~5일 정도 머문다는 점 때문에 어느 정도 배려가 되어 있어서 기간이 상당히 짧다. 이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특정 훈련들을 FM대로 굴리면 줄창 그 훈련만 방송에 내보내고 끝날 것이기 때문에, 실제 군인들이 굴리는 것이긴 하지만 "훈련 시간은 하는 의미가 없다." 싶을 정도로 대단히 짧다.
또한 50사단 편에서 유격 훈련 때 유격 행군 대신에 버스를 타고 유격장으로 갔다. 사실 일부 후방 기행부대[31] 나 후방 전투 부대 중 유격장이 부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유격 행군은 유격 일정 전후로 일반적인 행군으로 갈음하고 실제 유격장까지는 버스와 같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으며, 촬영지였던 해룡연대가 정확하게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평소 하던대로 한 거라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내용이다. 촬영지 부대 위치가 정확히 어딘지는 당연히 군사기밀이라 쳐도 방송을 보면 대충 울진군의 해변가 어디쯤에 있겠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다. 화산 유격장이 있는 화산은 영천시와 군위군의 경계에 있으므로 지도 길찾기로 대충 조회해봐도 울진에서 차로 가도 세 시간 가까이 소요된다고 나온다.
이렇듯 부대와 유격장이 워낙 멀리 떨어져 있으니, 방송에서처럼 유격장까지 갈 때는 버스로 이동하고 복귀할 때 버스로 오다가 중간에 적당한 곳에 내려서 거기서부터 복귀 행군을 하는 게 이 부대 주둔지 사정상 정상적인 거다. 만약 해룡연대가 다른 부대처럼 하면 유격 행군이 천자봉 행군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보병 사단에서 군복무한 대다수 군필자 입장에서는 그런 부대 사정을 알 리가 없으므로 자신의 경험에만 비춰서 유격 행군은 커녕 버스 타고 유격장까지 가는 것 자체를 어처구니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 놈의 리얼 입대 프로젝트를 내세우는 프로그램 주제에 군대의 어두운 면을 감춰버리고 군대를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미화나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아무리 그래도 방송이니까 갈굼, 폭언, 욕설은 방송을 못 한다고 치더라도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설정을 하는 티가 너무 많이 나는 감동적이고 화기애애한 내무반 분위기만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문제점이다. '''실제 군대에선 절대로 저렇게 마냥 화기애애하지 않고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학우들 분위기와 실제 학교 생활 학우들 분위기의 갭보다도 훨씬 더 크다.'''
공교롭게도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지고, 바로 하루 뒤에 하필이면 GOP 경계에 관한 내용을 방영하였다. 이미 촬영한 분량을 어찌할 수는 없겠지만 사건과 관련해서 논란이 될 소지가 매우 높았던 만큼 현재 촬영분은 추후로 미루고 지난 방송 분량을 재탕하든가 대체방송을 내보내는 조치가 필요했던 부분이었다. 게다가 방영된 현재 촬영 분량이 멀쩡한 내용이었어도 문제의 소지가 있었을 판국인데 설상가상으로 방송 분량 내에서 헨리가 장비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부적절한 장면과 여타 실언이 여과없이 나왔기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건이 터지고 한 달 정도 지나 좀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제28보병사단에서 폭행사망 사건이 터져서 종영 요구를 하는 네티즌들이 많이 늘어났다. 주된 내용은 실제 군대는 맞아서 죽어나가고 여러 가지 사고가 나는 곳인데 방송에서는 군대를 미화시키는 것도 모자라서 군대를 웃음거리로 만든다는 것이다.
5. 민폐
2013년 8월 25일자에 방영분에서는 네티즌들이 손진영의 행동에 대해서 비난까지 했다. 웬만하면 예능빠들은 출연진들이 뭔 짓을 해도 쉴드치기 마련인데 시청자와 예능빠가 비난을 했으면 말 다 했다. 사실 손진영은 진짜로 현역 군필이라서 일부러 알고 있으면서도 짜고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로, 손진영은 군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그 누구보다도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던 예비역 병장이며, 실제로 가혹행위가 심했던 선임들에게 직접 갈굼을 당했던 피해자였다.''' 결국, 병영부조리를 참지 못하고 다른 후임들을 보호하고자 어쩔 수 없이 가혹행위를 자행한 선임을 직접 두들겨 패는 하극상까지 저질렀다. 그 뒤 가혹행위를 당했던 피해자 후임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손진영에게 꼭 선처를 해달라고 판사에게 부탁한 끝에 겨우겨우 무죄를 받았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손진영 문서 참고.
- 백마사단 전격대대에서는 생명과 직결되는 사격장 안에서 군기 빠진 모습을 보이면서 멍 때리는가 하면 그것마저 모자라 격발 횟수 확인 못하고 사로 번호 틀리고(손진영) 게다가 탄피를 분실[32] 하는가 하면(샘 해밍턴) 시간이 촉박한 박격포 훈련에서는 힘들다는 이유로 일부러 늦게 들어오지를 않나(류수영) 자신이 철조망 작업 도중 일부러 편한 페인트칠 작업으로 빼주겠다는 대대장의 명령을 "왜 나를 편한 작업으로 빼주냐"고 거부하면서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가 하면(서경석)[33]
-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에서는 일일취사 지원을 나간 도중 취사병 선임의 말에 따박따박 말대꾸하면서 내가 밥을 안 먹겠다고 뻗대는가 하면(샘 해밍턴)[34] 자기가 배치된 포대를 착각해서 다른 선임병들보다 늦게 도착하는가 하면(서경석) 실탄 훈련에서 지시대로 격발 못 했으며(손진영) 착탄된 탄 숫자를 제대로 파악 못 하고 어림짐작으로 말해버렸고(샘 해밍턴)
- 강철사단 해룡연대에서는 유격훈련 도중 멤버들이 훈련을 고통스럽게 받는 것을 참다 못해 어깨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자기 멋대로 유격훈련에 참여했다가 도리어 어깨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군 병원 신세를 졌고(김수로)[35]
- 태극공병여단 청룡대대에서는 선임이 말하고 있는데 하라는 경청은 안하고 파리채로 파리나 잡고 있고(샘 해밍턴, 장혁) 비상상황도 아닌데다 분대장이 사람 좋아서 넘어갔다 쳐도 정작 그런 비상상황을 상정한 훈련에서는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할 도하작전에서 꿋꿋하게 버텨서 도하하는 탱크를 죄다 멈춰버리게 하고(장혁) 다른 사람 제대로 하는데 혼자 무섭다고 일찍 빠졌고(샘 해밍턴) 엄격하게 관리되어야 할 군수물자들을 단지 개인의 프로포즈에 사용했고(김수로, 설민호) 차량선탑한 일병과 이병이 태연하게 잠을 잔다(간부에 대한 경례를 빼먹지 않은 샘과 젊고 혈기왕성한 박형식과 장갑전투도자를 운전한 김수로와 손진영 빼고 전부 다).[36]
- 이기자사단 수색대대에서는 체력단련 도중 선임이 윗몸 일으키기와 팔굽혀 펴기를 하고 있는데 정신집중을 하지 않았으며 숫자를 세지 않고 엉뚱하게 말해버렸고(손진영)[37]
- 해군교육사령부 편에서는 멤버 전원이 진해루에서 2EYES와 같이 여유를 부리다가 단체로 지각해서 이상길 소대장에게 된통 혼났다.
- 해군 2함대 성남함에서는 전입신고를 앞두고 이름표를 분실했다. 네커치프도 단정하지 못해 소령 강석민 부장에게 호된 꾸중을 들은 건 덤.(류수영)
- 갓 전입한 이등병에게 그것도 실세 상병의 노래 실력을 공개적으로 비판과 지적을 해보라고 대놓고 하극상을 유도하도록 신병 놀리기를 시킨 뒤, 이등병과 실세 상병을 단 둘이 생활관에 있도록 놔둔다던지!!
- 헨리와 관련된(파인애플, 탱크맨 등) 민폐사항들은 헨리(가수)/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를 참고
- 신병특집의 이기자사단 신병교육대대편에서는 각개전투훈련장에서 문희준이 허리, 무릎이 안좋은걸 숨기고 훈련 받아서 조교를 더 화나게 했다.
- 여군특집 2기의 강예원은 결국 현역들과 예비역들한테 광역 어그로마저 끌었다. 'FM데이트' 강예원 "'가짜 사나이'란 말 속상해… 리얼 그 자체"
- 비룡사단 파평산대대에서는 취사병 보직을 받은 샘킴이 소시지 야채볶음을 태워먹어서 하사 최민식 급양관으로부터 된통 혼났다. [42]
- 해군 SSU 편 중 해군기초군사교육단 신교대대편에서 샘 킴, 한상진, 줄리엔 강이 지각을 한 것도 모자라 야간비상훈련 당시 다른 사람들은 CS복 갖춰입고 연병장에 다 모였는데 샘킴만 그대로 잠자고 뒤늦게 나오는 바람에 대원들을 장시간 기다리게 해서 피해를 끼쳤고 소대장에게 제대로 찍혔다.[43]
- 구.노도사단 금성대대에서는 김영철이 노도유격장에 방탄헬멧을 놓고와서 진술서를 썼다.[44]
- 여군특집 3기의 유선은 육훈소 지구병원에 진료갔을 때 베레모를 잃어버려서 진술서를 썼다.
더군다나 2014년 초부터 2015년 초까지 나온 멤버인 헨리 같은 경우는 실제 군생활을 경험했던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정말 짜증이 나서 지켜보기 힘들 지경이다. 그럼에도 이런 병영생활 부적격의 태도조차도 해당 프로그램에선 예능의 소재로써 오히려 미화된다. 그의 군생활하는 모습을 가만히 쳐다보면 영창이나 군기교육대 따위로는 턱도 없고 간부들의 회의와 부적격 심사를 거쳐 군인으로써의 자격을 아예 박탈을 해야 겨우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외국인의 자유로운 감성이라고 실드 치기엔 애초부터 너무나도 맞지 않는 성격을 군대에 밀어넣고 웃고 박수치는 이야기로 만들어낸 제작진 측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이 모든 문제는 결국 제작진 측에서 사전에 제대로 교육을 실시하지 않았기에 발생한 문제다. 위의 사건들 대부분은 이미 전역한지 한참 지난 예비군 아저씨들을 현역들 있는 데에 별 말 없이 밀어넣으면 딱 일어날 만한 일들이다. 잠시 왔다가 떠날 이들이니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감이 있을 리가 없다.
여군특집의 경우는 정 반대의 경우다. 현역들이 진짜 어떻게 구르는지 모르니 훈련 조금 뛴 것으로 힘들다고 징징대는 셈인데, 진짜 힘든 훈련을 거친 여군 간부들에 대한 모욕이기도 하다.
5.1. 방송 촬영 준비, 청소로 인한 현역 부대원들의 고충
방송 당시에 상당히 화제가 됐던 장면인데, 1기 멤버인 서경석이 본인이 속한 조의 병사들이 본인만 작업 명목으로 빠지고 윤형철조망 정리를 해야 하는 상황을 보고 이성을 잃은 모습이다. 그야말로 이 프로그램이 현역들에게 보여준 민폐를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높으신 분들 및 타 부대원, 국민 전체가 부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방송 촬영 전 부대 정비와 청소는 필수다. 건물 페인트 칠, 장비 도색, 제초 및 조경, 쓰레기 청소, 실내 청소 및 외벽, 유리 청소부터 훈련 교장도 전부 싹 새로 정비. 흠결이 될만한 부분은 최대한 감추고 좋은 모습만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방송 촬영 전까지 엄청난 청소, 정리, 정비에 시달린다.[45] 출연 연예인들에겐 최대한 깨끗하고 질 좋은 시설과 장비를 제공하는데, 그걸 누가 다 준비할까? 바로 부대원들이다.
각 부대 입장에서는 홍보도 물론 중요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인 전투력 상승과 더불어 병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사기 진작이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일텐데, 현역 출신들은 잘 알겠지만 보여주기식 문화가 강한 군 조직의 특성상 실질적으로는 정말 쓸데없는 것에 열을 올리기 마련이다 보니 실제 촬영에 들어가는 부대의 경우 멤버들과 함께 촬영하는 극소수의 선발 인원들 외에 나머지는 사실상 외부 촬영에 대비하고자 부대 환경 정리 및 미화라는 명목하에 엄청난 작업으로 생고생을 할 것이 뻔하다. 부대의 모습과 훈련 과정이 모두 지상파 방송에, 그것도 시청률 경쟁이 심한 주말 저녁 시간대에 타는 것인지라, 장성급 지휘관 방문도, 대통령 10분간 방문도 아닌, '''대통령이 그 부대에서 자고 가는(!!) 수준'''[46] 으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군필자라면 이게 얼마나 몸서리가 쳐지고 무시무시한 사태인지 짐작될 것이다.
치약물을 사용한 바닥 미싱질[47] 과 화장실 변기의 누런 때와 창문 틀의 묵은 때 제거는 기본, 전투화 손질약으로 벽면 아랫부분의 검은 부분을 칠하는 것[48] 도 해야 하며,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는 관물대 안쪽 부분의 먼지를 제거한답시고 아예 관물대를 통째로 들어올려 청소를 하거나, 제초 작업이나 돌 줍기 및 자갈 깔기도 비엔나 소시지 마냥 줄줄히 딸려온다. 최악의 경우에는 쓰레기나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PX를 통제해 버리거나, 주말에도 쉬지도 못하고 추가작업까지 벌어지기도 한다. 방송에서 촬영하는 훈련 역시도 평소에 하지 않던 부분까지 보여주기 식으로 과도하게 병력이 운용될 수도 있다. 이는 어찌 보면 부대 전반적으로 전투력의 낭비와 더불어 병력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보기에는 그럴싸할지 몰라도 겉보기에 치중하느라 정작 군대의 본질은 상실하게 되는 셈이다.
병들은 최소 한달 전~몇주 전부터 방송 촬영을 위해 차출되어 죽어라 일하고, 출연자들이 편하고 좋은 곳에서 지내는 것, 좋은 걸 먹고 지내는 것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정도다. 부대 내에서 차출되어 출연한 일부 인원들은 출연료도 받을 것이고 두둑하게 포상도 받겠지만 (방송에 안 나온) 그 동안 죽어라 준비한 부대원들한테 출연료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포상이 충분히 되는 것도 아니다.
거기다 방송 촬영하는 구역은 그쪽으로의 통행도 제한돼서, 동선이 쓸데없이 길어져서 불편하다. 부대원들은 그저 방송팀이 빨리 가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질서있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야 해서 편하게 지내는 것은 꿈꿀 수도 없다. 보여주기 위해서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한다는 것.
딱 하나 좋은 점은 방송 촬영 동안엔 밥이 맛있어진다는 것. 그것도 해당 식당에 한해서지만. 생각해보면 이 말이 정말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평소에는 맛없는 것만 나오다가 방송 촬영하는 동안에만, 연예인들이 가는 식당만 메뉴가 잘 나온다는 이야기이기 때문. 잘 먹고 잘 지내는 것처럼 포장하는 가식이라는 것이다. 이는 부식 재료를 중간에 누가 가로채지 않고 정상적으로 나온다는 것이거나 다른 곳보다 빵빵하게 준다는 것이고, 또 상술했지만 그에 걸맞는 퀄리티를 내기 위해 취사병이 갈려나가는 것이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이 군 부대의 대민 홍보 차원에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부대마다 촬영 섭외 요청이 쇄도한다는 소식인데, 이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촬영 부대가 많아질수록 어느 부대가 더 빡세고 FM으로 보이나 하는 식으로 '''각 부대간의 경쟁적인 소모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KCTC만 해도 참가하는 대대의 대대장들이 경쟁을 벌이는 통에 훈련 임박 시기에 예하 병력들을 험하게 굴려서 인원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매일매일 어느 부대는 어떤 전과를 올렸으니, 우리는 그걸 앞질러야 한다는 일장연설은 물론이고, 일과시간 이후에도 강제적으로 훈련이나 체력단련에 동원하는 것은 예삿일이다. '''그리고, 이렇게 굴려진 피로와 후유증은 고스란히 병들의 몫이다.''' 즉, '''민폐 중의 민폐가 아닐 수 없다.'''
5.2. 성희롱 조장 논란
2015년 3월 15일 방송분에서 남성 훈련병 및 출연 멤버들의 옷 갈아입는 장면과 샤워 장면을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어 논란이 되었다. 옷을 갈아입는 장면은 중요 부위를 나뭇잎 모자이크 처리만 하고 ''''어머~ 이건 봐야 해~''''라는 저질스럽고도 최악인 자막을 넣으면서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심지어 샤워 장면은 아래만 모자이크를 처리했고 샤워장 장면 최초 공개라는 선정적인 자막과 함께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인 1박 2일에서도 출연자들의 샤워 장면이 종종 나왔으나, 대개 카메라 앵글을 위쪽으로 조절하여 머리부분, 많아야 약간의 상반신만 살짝 나오도록 했기에 논란이 거의 없었다. 이 방송이 나간 이후, 진짜 사나이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폭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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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뒤, 여군 특집 3기에 출연한 여자 출연진들이 남자 하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엉덩이가 화나보인다.", "옹동이가 올라갔다" 등의 입담을 나누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었다. 이 부분을 제작진들은 아예 CG로 남자 하사의 엉덩이를 부각하는 이미지까지 만들어 방송에 내보내는 등 여전히 저속한 행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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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하사의 약혼자와 누나도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제작진은 남자 하사 본인에게는 사과하지 않고 가족인 누나에게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 및 다시보기 영상에서의 성희롱 장면을 모두 삭제하겠다는 해명을 했지만... 결국 방송통신위원회 심의에 상정되었다.
그러나 결과는 경징계에 해당하는 '권고'에 그쳤으며 심의 도중에도 한 위원이 당사자와 가족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49][50]
이건 엄연히 상관 모욕죄에 해당된다. 부하가 상관에 해당되는 교관을 모욕하는 것은 엄연히 군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는 군법으로 충분히 처벌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단순히 대위가 트위터 같은 SNS 계정에 대통령을 비판하여 상관모욕죄로 처벌받았듯이, 이 또한 엄연히 상관모욕죄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게다가 군대가 아니더라도 성희롱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리얼리티를 따지기 이전에 군복을 입고서 범죄에 해당되는 짓을 지상파로 공공연히 내보내는 것은 전국의 군인들을 모욕함과 동시에 군 사기를 저해시키는 행동이다. 또한 군법 위반에 해당되는 내용의 방송을 군 홍보 찌라시랍시고 내놓는 국방부의 수준도, 진짜 사나이 제작진의 개선의 의지가 없는 변태짓 행동도, 상관모욕죄를 저지르는 장면에 겨우 경징계를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충분히 까일 거리가 충분하다. 리얼리티를 따지기 이전에 범법에 해당되는 행동임을 명심하자.
5.3. 악마의 편집 논란
29화 해군편 당시 여장교가 나오는데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고성을 지르거나 하는 등, 문제가 많은 장면들을 내보내서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욕을 먹었다. 그러나, 문제점은 해당 장면이 '''진짜 사나이 촬영진들의 요구'''로 인해 만들어진 억지스런 설정이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회에는 좋은 뜻에서 그런 것이다 라면서 손진영 병사와 대화 하는 등 꽤나 작위적인 장면이 나갔다. '''결국, 해당 장교는 대인공포증까지 생겼다고 한다. #'''[51]
촬영 당시 그 배에 있었던 이들의 말에 의하면, '''촬영진들의 군대 인원들에 대한 태도가 매우 불량했다고 한다. "마치 너네는 우리보다 아래야"라고 깔보는 듯했다고 한다.''' 이는 해군 근무 당시 간부에게서 직접 들은 이야기다.
동시기 222기지에서 촬영된 참수리편도 마찬가지, 작가들의 오만함은 둘째치고라도, 위에 적힌것처럼 촬영지원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안한 참수리 승조원용 똥간을 청소하는건 기본이었고, 긴급출항 사이렌도 실제 출동 임무나온 함정들과 사전 협의없이 울리면서 촬영꺼리를 담아서 긴급출항인줄 알고 급히 준비하던 출동나온 인원들이 뒤늦게 촬영영상인줄 알아채고 쌍욕은 기본으로 털었었다는 것. 해군 간부로 성남함, 당시 출동나온 참수리 근무자의 증언에 의하면 촬영팀의 횡포와 성남함 여군 장교의 이미지 조작으로 인해 (지인의 증언으로 정말 착하고 의리있었다고...) 진짜 사나이 정말 혐오한다고 증언했다.
5.4. 박명수에 대한 진상 섭외
박명수에 대해 도가 지나친 섭외 시도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미 박명수는 수차례 가고 싶지 않다고 어필했음에도 PD는 "무조건 올해 안에 데려가겠다."라는 인터뷰를 했으며, 2016년 7월 2일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유재석처럼 산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무도 멤버들이 장난을 친다고 진짜 사나이 입소를 밝혔으나, '''PD 및 제작진은 강제로 출연 계약서에 박명수 사인, 지장을 받으려 했고 막내 작가는 박명수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지장을 찍어 계약이 성사됐다는 식으로 진상을 떨었다.'''
이로 인해서 계약서, 카메라 영상, 시청자들의 출연 압박[52] 등으로 인해 박명수는 원하지 않는데도 출연을 할 수도 있었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본인의 의지로 계약을 한 것이 아니고 심지어 진사 측에서 강제로 찍은 셈이며 진사 PD가 지장을 찍으라고 강요했고, 마지막에 막내 작가가 박명수 볼에 묻은 지장을 박명수의 동의 없이 몰래 찍었다. 늑약에 가까운 형태라 박명수가 거부하면 계약과 계약서는 무효가 된다. 반응은 대체로 "박명수 군대 가서 고생하는 거 좀 보자."와 "진사 피디랑 막내 작가 무개념이네." 정도로 갈렸다.
11월 25일에 담당 피디가 박명수를 진사 시즌3에 데려가고 싶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박명수가 출연하는 일은 없었다. 그 뒤 박명수는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에서 병영 체험을 했다.
사실 진지하게 따질 것까진 아닌게, 본인의 의지가 아닌 계약 체결이 문제요소가 있다는 건 대다수 일반인들도 알고 특히 해당 장면은 계약강요가 카메라에 증거자료로 잡혔기 때문에 강제이행을 요구해 소송 걸리면 계약 무효란 판결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방송 외적으로 박명수는 거물 개그맨이며 진사 PD보다도 한참 선배인데 얼버무리며 출연을 강제할 수도 없다. 애초에 위에 언급된 계약서는 불법적 요소가 많은 계약이며, 카메라 영상은 오히려 계약의 부당함을 알려주는 증거자료이기 때문에, 진사팀이 바보가 아니고서야 저것만으로 박명수를 옭아멜 수 있다고 여길리가 없다. 박명수 본인도 하라면 해야하는 신인도 아니고 그 경력과 그 나이에 고작 꽁트 하나 때문에 자신의 목을 조르는 부조리계약에 지장을 찍을리가...즉, 애초에 저건 (강제출연은 불가능하단걸) 아는 방송국 사람들끼리 만든 상황극에 불과하다. 무도드림에서처럼 출연자 본인이 사전에 합의[53] 한 사항이 아닌 이상 억지로 찍은 (증거까지 있는) 지장 하나에 거물급 연예인 하나를 마음대로 출연시킬 수 있을 만큼 법이 만만한게 아니다. 그리고 지상파의 대형 예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이것도 모르는 바보들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다.
이걸로 비판한다면 민폐보다는 "대다수 시청자들이 불편해하는 억지스러운 상황극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게 더 적절할 수 있다. 민폐란 건 무도 제작진이나 박명수의 의지에 반해서 진사팀이 그를 섭외한다는 건데, 이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54]
5.5. 친일 사나이 사건 + 이이경 주민번호 노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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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9일 방송분에서는 '''구 일본 해군''' 군가 군함행진곡을 배경 음악으로 사용했고 이이경이 경위서를 쓰는 장면에서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결국 제작진들이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일부 언론에서 시청자들이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로 회원 가입과 성인 인증을 시도하는 추태를 벌였다고 한다지만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된 시기가 2014년 8월 7일이므로 주민등록번호로 웹사이트를 가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JTBC 비정상회담의 기미가요 사건을 아득히 능가하는 사건인지라 '친일 사나이'라는 별명까지 등장할 판이다. 비정상회담은 제작진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고 징계를 받는 등 대처를 잘했지만 진짜 사나이는 그냥 사과문만 올리고 퉁쳤기에 그냥 넘길 일은 아니다. 게다가 기미가요는 논란이 있긴 해도 어쨌거나 일단은 현재 일본의 '''국가'''지만, 군함행진곡은 그 악명 높은 일본군의 '''군가'''다. 대한민국 해군에도 동명의 군가가 있긴 하지만 제목만 같을 뿐이지 멜로디고 뭐고 그냥 완전히 다른 곡이기 때문에 이 둘을 헷갈렸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개인정보를 노출시킨 것은 엄연한 범죄며, 황국이 어쩌니 하는 가사가 두 번이나[55] 등장하는 일본 군가를 지상파 방송에서 튼 것은... 심지어 사과문도 '''공지도 아닌 그냥 게시판에 올렸다.''' 그래서 해당 게시판에는 매국노들의 방송은 종영하라는 건 물론이고 제작진을 추방하라는 분위기가 불타올랐다.
6. 분량을 만들기 위한 설정 의혹
일단 생활관은 구석에 내부가 보이지 않는 부스를 설치해 24시간 카메라를 돌리는 형식인데 제작진 뿐 아니라 교관과 조교들도 같이 모니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필요한 타이밍에 생활관에 들어가 혼내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낸다. 또 출연자들도 그것을 알면서도 밖에서 몰래 가져온 과자를 먹는 등,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입 다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음에도 결국은 떠들다가 혼나는 패턴이 반복된다.
잘하면 다큐가 돼 버린다고 생각하는지 애초에 못할만한 인원들만 출연시킨다. 예를 들어 KBS 출발 드림팀에서 인정받는 운동 잘하는 인원들을 출연시킬 수 있지만 그런 식으로 하지 않는다. 특히 여성 편은 더욱 그렇다. 당장 팔굽혀 펴기도 못하는 인원이 대다수다. 못할수록 분량 만들기 좋기 때문이다.
또 잘해버릴까봐 일부러 시간을 촉박하게 주고 일을 마무리하라고 명령한다. 떠들고 자기 소개를 하며, 편지를 쓰고 읽는 시간은 있으면서 샤워하고 개인 정비할 시간은 조금만 주고 못해내면 혼내는건 누가 봐도 비정상이다. 이것은 악습처럼 보이는데, "나는 과거 5분 샤워 시절을 겪었다. 10분이면 넉넉하다" 고 당연히 말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내가 고생했으니 너도 해라" 라는 반응은 정상이 아니다.
보통 촬영 컷을 정하고 시작과 끝을 나누는 일반적인 촬영과 달리 설정을 가하지 않고 현역 장병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대로 실시간으로 촬영한다고 홍보했다. 말이 좋아 실시간이지 출연자 입장에서는 거의 방치 수준이라고 한다고 알려졌었는데, 어느 정도 방송이 진행되면서 일반 장병들이나 부대의 주요 인물들(행보관 등)에게 '''대사와 대본을 지급'''하고, 멤버들의 이동 동선 등을 '''사전 리허설'''을 통해 교정하고 촬영한다는 것이 알려져 '''주작 사나이'''라는 별칭이 확정됐다.
출연하는 장병들은 대대 내 자원자 및 추첨된 병사들을 '''인터뷰를 통해 선별'''하는데, 이렇게 선발된 온순하고 끼 있는 장병들을 모아 진.사만의 '''특별 내무반'''이라는 한 부대를 만들고 여기에 출연진들을 투입시키는 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내무반에 투입할 수 없기 때문. 하지만 진짜 사나이도 일단은 '''예능 프로그램'''이라 사실상 다른 방송과 같이 방송 분량을 위해서 감수는 했을 것이다.
7. 빠가 까를 만든다
이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가 여성(그리고 중~고등학생)이 많은 편이라 진짜 사나이와 관련된 기사 댓글들을 보면 오글거리는 댓글들과, 특히 박형식과 같은 아이돌, 그리고 출연하는 일반병[56] 들에 대한 오글거리는 댓글이 많은 편이다. 여기까진 괜찮다. 하지만 군필자가 보기엔 어이없거나 황당한 댓글[57] 들이 의외로 있다. 이러한 댓글이 가끔은 베스트 댓글에도 있고… 그렇다고 그걸 바로 잡아 말하면 군부심 부린다고 까거나 그걸 꼴보기 싫어서 역으로 까는 댓글로 인해서 결국은 난장판이 된다.
그리고, 위의 설명처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조작된 모습들만 보여주니까, 모르는 사람들에겐 군대가 낭만과 전우애가 가득차다는 환상이 생긴다. 만약 실제로 군대가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면 왕따를 견디다 못해 무장탈영을 하거나, 전우를 쏴 죽이거나, 힘들어서 자살하거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선임병들에게 구타를 당해 사망하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것인데 말이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현역 군인이나 군필자들은 가면 갈수록 이 프로그램을 당연히 이뭐병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더 문제되는 게 이런 사건들이 일어났는데도 전혀 나아갈 기미가 없는데 계속해서 이런 미화에 가까운 예능을 계속 나아가는 것인데, 시트콤 논스톱은 현실과의 갭은 있지만 적어도 취업 문제, 군입대 등 여러 이야기로 어느 정도 공감 갈만한 이야기가 있어 가벼운 시트콤으로 볼 수 있지만, 진짜 사나이는 도저히 공감할만한 부분이 아예 없는게 문제다. 오히려 연예인 지옥이나 푸른거탑이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다.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가 일어난 이후, 각계 계층에서 군대/병영문화가 "정신수련", "인격 도모" 등의 미명 하에 억지로 미화되어 사회로 유입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었다. 해병대 캠프 문서의 '문제점'에서 보듯이 이 프로그램이 보여준 억지스러운 군대 찬양 및 군대의 폭력, 악습, 병폐, 단점들이 결국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의 문제점과 더불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이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도저히 눈뜨고 지켜볼 수가 없다면서 종영을 해 달라는 여론도 증가하고 있다.
8. 기타 비판점
늘 그렇듯이, 마지막은 아이돌 같은 여자 연예인들이나 불러서 쇼하는 걸로 끝난다. 큰 부대가 아니면 군생활동안 연예인이 찾아오는 일은 사실상 없다. 누가 봐도 예능이기 때문에 위문 공연이 매 기수마다 오는 것. 요리 대회 같이 군생활 하는 동안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행사를 '''자주 하는 것처럼 위장해서 내보낸다.'''[58]
조선일보는 일반 병사 오디션 의혹을 제기했다. 병영 문화라고 하면 이를 가는 경향신문이 조선일보 기사를 받아 쓴 진정한 좌우 화합의 기사 이에 제작진은 단순한 인터뷰라고 해명했다.
즉, 진짜 사나이 멤버 7명을 위해서 7명의 자리를 비워놓은 분대는 처음부터 존재할 수가 없다. 있었으면 진작에 TO로 현역이 자리를 채웠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부대와 협조하에 선발한 병사들로 7명의 자리를 비워둔 분대를 만들고 그 중에서 선임이 분대장을 하는 것이다. 만약 정상적인 분대에서 방송 촬영을 위해 강제로 7명을 지목하여 빼내어 "다른 부대 가서 일주일만 자고 와라."라고 한다면 무슨 욕을 쳐먹으라고.
그렇기 때문에 방송에 이들이 몇 소대 몇 분대라고는 설명이 아예 나오지가 않는다. 심지어, 타 대대 병사 중에서도 선발해서 방송용 분대를 따로 편성한다. 결국, 보여주기식 방송을 위한 판 짜기 및 조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해군 기군단에서는 1중대 1소대로 나오긴 했지만 어차피 나이 순으로 소대를 배정받는 특성상 사실 당연한 것일 뿐더러, 함께 훈련 받던 신병들은 현역 수병들의 머리를 밀고 촬영에 임하게 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또한, 청룡대대 체육대회 때도 3중대 소속으로 나왔으며 백골최강전투리그 참호 격투 인터뷰 때 류수영에게 붙은 별칭(?)을 보면 '11중대 3소대 돌쇠'라고 나왔다. 촬영용 생활관도 일단 기본적으로 소속된 중대와 소대는 있다는 얘기. 심지어 '''간부를 일반 병사로 속여서''' 촬영했다가 걸린 사례가 있을 정도니 답이 없다.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2014년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생활관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진짜 사나이 측은 생활관 왜곡문제에 대해 촬영장비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심지어 진짜 사나이 포토존은 FPS 게임 배틀필드 4를 도용했다.# 사실 저 포토존에는 반전이 있었다. 진짜 사나이의 동의도 없이 저 포토존을 제작한 것이다.# 즉, 배필4를 배낀 진짜 사나이 포토존을 제3자가 진짜 사나이 제작진의 허락 없이 사용한 것이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기에서는 다현에게 향년(죽은 사람의 나이라는 뜻. 방년, 혹은 묘년이라고 하는게 맞다.) 19세라는 표현을 자막으로 쓰는 방송사고를 내는 바람에 다현 보고 빨리 죽으라는 소리냐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라디오 스타 등 다른 MBC 예능과 마찬가지로 맞춤법이 엉망이다.
논란이 될 만한 단어들을 제작진이 제대로 걸러내지를 않는다. 김수로가 군복 멋있다며 게슈타포[59] 드립을 친 걸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질 않나[60] , 한그루가 위장크림을 바른 걸 두고 니그루라고 방송에 내보내질 않나.
해군에서 가장 흔하고 구글 검색만 해도 자료가 널려있는 참수리급 고속정 촬영가면서 그게 참수리인지 참수21인지 기본적인 조사도 안하고 간다는 점에서 말 다한 프로그램이다.
9. 총평
'진짜 사나이' 안에 서로 모순되기까지 하는 문제적 요소들이 하나로 합해져서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즉, '진짜 사나이' 자체가 비평적 측면에서 볼 때 모순투성이에 엉망진창인 부분이 많다는 증거다. 애초에 시작부터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는 모토로 방송 컨셉을 잡아놓고 방송 내용은 거짓과 기만으로 가득 찬 내용을 잡았으니, 제대로 굴러갈 리가 없다.
요지는 '''이런 이미지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문제와 한국 군대의 암울한 현실을 완전히 덮어버리고 완전히 조작된 좋은 이미지만을 홍보하려는 국방부의 태도 그 자체라는 것.''' 그러니까 북한이 자기나라가 지상락원이라고 하고 그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믿도록 만드는 것과 다른 게 없는 것이다.
진짜 사나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거꾸로 방송 내용에 맞춰서 현실 군대가 변해야 한다는 성찰 섞인 시선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을 정도인데, 늘 그렇듯 가장 문제가 되는 사실은 국방부에서 군대의 내부 문제를 제대로 개선하지 않으려는 주제에 되지도 않는 조작방송 따위로 군대를 미화하려고 한다는 데 있다.
당장에 수영 훈련 후 온수 샤워라는 말도 안 되는 장면이 원래는 그렇게 하도록 야전교범에 명시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안 했던 거라면? 이게 북한군 홍보물과 다른 게 하나도 없다.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주변에 보는 사람이 있다면 가짜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위생이 전투력에 직결되는걸 알기 때문이다. 주로 육사출신 대대장들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
10. 관련 문서
[1] KBS 다큐 공감이라는 프로그램으로 15년 1월 10일에 방영한 해군사관학교에 지원한 여군들을 다룬 '소녀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에피소드이다. 해당 장면은 진짜 사나이를 보고 지원했지만 만만치 않은 현실을 깨닫는 것으로, 실제 방영분에서는 입학 포기자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가짜 사나이라는 별명이 있다. 그런데 웃기게도, 진짜 사나이의 해군 촬영 분량은 조작방송 논란이 심한 성남함 편을 빼면 대부분 실제 훈련소 및 실무부대 생활을 그대로 내보냈다는 것이다. (약간량 얼차려/욕설 필터링이 들어가긴 했지만, 그건 촬영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원래부터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2] 그러나 사실 사관학교나 ROTC, 학사장교 등으로 장교 임관에 지원한 남성들 역시 중도 포기는 가능하다. 다만 남성 생도 or 후보생의 경우 미리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들어온 게 아닌 이상 장교 임관 과정을 포기해도 남는 것은 사병 입대 후 국방의 의무 지속 수행 테크 혹은 재입교 or 재입소 밖에 없기 때문에 부적절한 처신으로 중도 퇴교 or 강제 출소라도 당하지 않는 이상 있는 악 없는 깡을 모두 쓰면서 남으려 하는 것이 보통이다.[3] 본인부터가 군대 폭력 고발과 탈영 군인 체포 전담 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D.P 개의 날을 연재 중이었고, 헌병으로 복무하면서 온갖 부조리를 목격해 온 사람이니 이런 반응이 오히려 정상이다.[4] 해당 방영분은 2014년 9월로 해당 링크의 군 사건들이 잇달아 터지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고조에 이르렀던 때이다.[5] 허지웅은 육군훈련소 조교로 군복무를 마쳤음을 밝히기도 했다.[6] 물론 물품이야 새 것으로 준비했을 수도 있지만 리모델링하지 않은 구형 생활관이라는 점이 포인트.[7]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빡세고 실속 있는 훈련이 이 프로그램의 세일즈 포인트이니 훈련만큼은 가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훈련 과정 자체만 보면 그렇다는 얘기고 출연자들의 행동은 이른바 '예능적 허용'이 들어가 있다.[8] 그나마 이 세 명은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최대한 가식 없이 현실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아쉬워 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 류수영과 손진영은 당사자들도 마지막 촬영까지 자신들이 하차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제작진이 일절 통보도 없이 강제 하차를 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당연히 시청자들의 분노가 대폭발했다. 이 때부터 이 프로그램의 싹수가 보였다고 할 수 있다.[9] 그렇다고 푸른거탑보다 현실고증이 뛰어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푸른거탑이 아무리 코미디라고는 해도 등장인물들의 계급별 행동이나 각종 에피소드 등을 보면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군 생활 동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들이기도 하고 코미디치고 꽤 현실 고증이 잘 된 편이다. 한마디로 푸른거탑만큼 재밌고 가볍게 볼 수도 없으면서 어쨌건 실제 군대에서 굴리는 주제에 시트콤보다도 현실 고증이 떨어지는, 군필자 입장에선 쳐다보기도 싫은 하위호환 프로그램일 뿐이다.. 당장 혹한기 훈련만 비교해도 진짜 사나이처럼 전 부대원이 즐겁다고 얼음물 입수할 수가 없다. 푸른거탑의 최말년같이 어떻게든 열외해보려 하는 사람 꼭 있는 것이 군대다. 게다가 사단장님 방문시 사단장님이 이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신경쓰지 말라지만 그 즉시 비상 걸리는 에피소드들을 보면 푸른거탑은 시트콤 주제에 진짜 사나이보다 현실적인 군생활을 보여준다.[10] 저런 이유로 가끔은 실수해도 넘어가는 간부도 몇명씩 방송에 투입하고, 편하게 하는 사람도 방송에 몇몇 나왔다. 7공병여단편 당시 해당부대에 있었던 김상호예비역 대위의 증언으로는 과하게 FM으로 점호를 하는게 계속 방송되자 '너무 빡세게 하려고 하지 말라'는 지시를 위에서 내려와 따른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7공병 여단편은 점호장면을 '''통편집'''을 당했다고 한다.(...)[11] 드물긴 하지만 중대에 꼭 한두 명씩은 있긴 하다. 특히 짬 좀 된 사람이 주말 당직이라도 서는 날에는 끔찍하다.[12] 실제로 625전쟁에서도 상당수의 간부들이 아군의 손에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13] 아무래도 행보관의 업무도 잘 알고있다 보니 소대장들도 행보관이 당직을 피하려고 한다면 할 말이 없어진다.[14] 초급 간부는 최전방에 있을 경우 하루에 2교대, 1년에 1주일 휴가를 받는데 상당히 중노동이다.[15] 전시가 아니므로 간부의 진급은 간부가 담당하고 있는 부대에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거나, 정치를 잘하거나, 일을 많이 하거나, 사생활에 문제가 없거나 등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종이 한 장 차이로 갈리게 된다. 그런데 일을 많이 한다는 것은 월급 받는 간부가 진급하려고 다른 사람들 일을 뺏어와서 자신이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지휘하는, 굳이 그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징병되어 끌려온 병사들에게 지시한다는 것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이어진 느슨한 징병 검사 때문에, 한국에 사는 어지간한 20대 초반의 미성숙한 남자들은 다 끌어와서 집에도 못 가게 가두고 억지로 노동을 시키면서 상하관계 복종을 강요하는 군부대에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통계적으로 볼 때 일어날 문제는 일어나고 일어났던 문제는 정확히 밝혀져서 제대로 된 처리로 이어져야 된다. 하지만 간부의 진급 때문에 간부 입장에선 그냥 묻어버리는 게 최선이므로 묻어버리기 일쑤다.[16] 단, 멤버들 생활관에만 한정. 나머지 생활관은 신막사에 개인 침대가 있었다.[17] 이 경우는 자대는 신막사, 수색훈련 과정의 교육대 막사는 구막사를 쓰고 있었다[18] 구막사 생활 후 리모델링으로 신막사로 이전했다.[19] 특히 여긴 생활관에 에어컨까지 있다.[20] 전차는 대다수가 K-1이 배치된 전방 부대가 아닌 K-2가 초도 배치되기 전인 가장 최신 라인업인 K-1A2가 배치된 수기사, 자주포는 K55가 아닌 K-9이 배치된 제5포병여단, 장갑차는 K200에 비해 엄청나게 적은 양이 배치된 K-21이 초도 배치된 20사단. 게다가 이 세 부대는 막사 시설까지 죄다 최신식이다.[21] 실제로 리얼 버라이어티의 대표주자로 표현되는 무한도전도 무대본으로 진행했던 좀비 특집은 쫄딱 망해서 김태호PD가 시말서를 쓰기도 했고(관련글), 런닝맨의 경우 김종국의 파워로 마지막 미션이 한 방에 끝나버린 절대딱지레이스 에피소드가 그런 최악의 상황 중 하나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예능은 "리얼"을 표방하지만, (대사 등은 제외하고)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인 "상황 전개"와 관련된 대본은 기본적으로 준비해두고 그에 따라 진행한다.[22] 유일한 예외가 제대가 얼마 남지 않은 말년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후임들을 대하는 경우 정도이다. 단, 이것도 생활관이나 사석 한정이며, 간부들도 사석에선 넘어가주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짤 없이 계급대로 굴러간다. [23] 예전에 육군 맹호부대에서 교관이 박건형에게 포병숫자로 출생년도를 묻자 답했고 교관이 당황하자 박건형이 "너무 많습니까?" 라고 묻는데 교관이 "아닙니다" 라고 했다가 말을 고쳤다.[24] 이것도 연대까지의 이야기지, 사단 본부대급 이상 수송부는 매일 운행을 나감에도 불구하고 근무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열외 없이 근무도 항상 들어간다.[25] 운전병과 마찬가지로 근무 인원이 부족한 경우 얄짤없이 근무를 나가는 경우가 많다. 짬이 되면 일이 그리 바쁘지 않을 때에 한해 아침 조리는 빼고 조침할 수도 있는데, 짬도 없다면 밤새 당직을 서고 바로 밥을 하는 것이다. 뭐 당직 오프야 어느 부대나 짬 딸리면 써먹기 힘들겠지만.[26] 사실 전 세계를 뒤져봐도 불침번이 아예 없는 군대란 있을 수 없는게 상식이다. 고대부터 기습은 주요 전략 중 하나였으며, 특히 밤을 틈타 공격하는 야습은 온갖 전쟁사 계열 책자를 조금만 뒤져봐도 나올 정도로 흔한 전술인데다, 이 야습 때문에 전황이 뒤집어진 경우도 전쟁사에선 매우 흔하다. 물론 말단 병들까지 싸그리 긁어서 불침번을 세우는 군대는 적을 수 있지만, 적어도 한국처럼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긴장상태의 국가의 군대들 중 불침번이 없는 군대가 몇이나 될진....[27] ex: 키 큰 놈, 입 튀어나온 애, 대두, 개악마, 천사, 귀요미 등. 진짜 예를 들자면 '그 때 그 주둥이 튀어나온 개새끼'같은 표현을 쓴다.[28] 사실 이런 경우는 그냥 상투적인 훈련소 커리큘럼 중 하나이다. 딱히 누가 지은 게 아니라 그냥 커리큘럼 상으로 위협을 주기 위한 행위일 가능성이 크다. ex)스스로를 미친개 교관이라고 부른다던가 한다.[29] 게다가 진짜사나이에 등장하는 조교들의 모습은 지나치게 작위적인 면도 있는데, FM과 작위적으로 똥폼을 잡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는 걸 생각할 필요가 있다. 훈련소인만큼 군인의 탈을 쓴 민간인을 밥 먹는 것부터 잠자고 화장실 가는 것까지 새로 가르쳐야 하기에 엄격한 FM대로 모든것이 진행되는 것은 당연하나, 그 전에 조교부터가 기간병이기 때문에 방송과 같은 작위적인 가오잡기는 아예 불가능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애초에 조교가 훈련병한테 다나까를 쓰는 것부터 군필자들에겐 심히 괴리감이 느껴질 일이라지만, 그건 방송용이라 치고도 FM이라는 단어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이상한 분위기와 얼토당토 않은 조교의 가오잡기는 고개를 갸우뚱 할 수 밖에 없는 부분.[30] 여기서 축사기를 이용한 훈련 장면을 떠올리고 반박이 오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원래 축사기는 포구에 걸리든 아예 포구에서 안 나오든 축사기 안에 삽입된 얇은 축사탄이 발사되는 것이기 때문에 목표물 명중 여부와 축사기 사출 여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또한 사실 박격포의 특성상 포구 탄속이 매우 느려 포탄이 날아가는 걸 육안으로 관측 가능하다. 포구에서 날아가는 것도 보이고 발사되자마자 하늘을 보면 검은색 점 형태로 포탄이 보인다. 고폭탄 사격도 사실 카메라로 잡으려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을듯 싶다. 참고로 박격포 포구 포탄 속도는 약 300m/s. 2킬로미터 이내 표적이라고 해도 낮은 탄속과 고각 사격 덕분이 발사 후 약 30에서 40초 후에야 목표물에 닿는다.[31] 일부 후방 기행부대 중에 일부는 유격 행군은 유격 일정 전후로 평상시의 행군으로 갈음하고, 실제 유격 훈련 때는 오직 버스로 이동하는 부대도 있고, 어떤 기행부대는 심지어 부대(지휘관) 방침상 유격 훈련 자체가 아예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32] 다만 진사 출연진만 모아서 대낮에 다 보이는 곳에서 사격을 했는데 탄피가 사라졌다고 찾느라 고생하는 걸 보면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33] 이 부분은 대대장의 명령불복종이 아니라 제작진의 무리한 설정에 대한 반발의 성격이 크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진 팀이 모든 철조망해체를 하는 철조망설치대결 결과 서경석팀이 패배하였다. 다른 연예인들이 건빵을 먹으며 노는동안 서경석은 묵묵히 병사들과 철조망 제거를 수행하였고, 얼마뒤 다음 촬영지로 옮겨가야하는지 김수로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서경석을 불렀다. 하지만 뜬금없이 힘든 철조망제거 작업을 하게된 병사들에게 미안했던 서경석은 끝까지 남아 병사들과 철조망을 제거하겠다고 한 것. 하지만 결국 등쌀에 밀린 서경석은 작업을 그만두고 병사들에게 미안하다 말하며 떠난다. 해당 영상은 편집본으로 유튜브에 올려져있는데 댓글은 온통 제작진에 대한 비난과 서경석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하다. 영상링크 [34] 군대에서의 식사는 명령이기 때문에 무조건 밥을 먹어야 한다. 짬밥이 맛없다고 결식하는 병장들도 따지고 보면 명령불복종이다. 군대에서의 군인은 국가의 병력자원으로 취급되므로 적절한 식사를 거부하여 체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자원손실에 해당한다. 그리고 실제로는 일을 할 때 에너지를 많이 쓰므로 안 먹을 수가 없다.[35] 방송에선 이런 걸 투혼으로 포장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군대에선 몸 함부로 하는 것도 중과실이다. 특히 김수로 같은 경우 프로그램 내에서는 투혼으로 미화되었지만, 실제로 일반 병사가 이런 일을 당하면 미친듯한 갈굼과 함께 병원으로 보내버리거나 심하면 강제 전역 당할 수도 있다. 사실 병원에라도 보내주면 다행이다. 자신의 잘못으로 다친 거라면서 병원에 안 보내고 대충 응급조치만 한 뒤 죽던 말던 방치하여 후유증에 시달려서 장애가 남을 수 있다. 이건 병사 개인의 오기로 몸을 다치는 것은 부대의 전투력 하락으로 이어져서 다른 장병들의 부담이 몇 배로 커지기 때문이다.[36] 단순 일병과 이병이 자서 문제란게 아니라, 차량 선탑자가 잔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된다. 규정상 장성이라도 선탑석에서 자면 안된다. 차량 사고가 나면 선탑자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37] 이부분은 앞의 선임들이 손진영에게 짖궂게 해서 장난으로 복수한다는 형식으로 나왔었으나 이것도 하면 안된다[38] 구.헌병단[39] 정말 누가봐도 어이가 없는게 눈앞에서 테러범의 장전된 총구 앞에서 난데없이 투항자세를 하며 다가가 현란한 액션 무술로 제압하는데 제압하겠답시고 테러범이 손가락 까딱 하면 즉사할 상황에서 그것도 근거리에서 투항 자세를 취한다? 현실이었으면 장혁은 복부전체가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 군인이 다가갈수록 겁을 먹는게 범죄자들의 감정인데 그 두려움의 미친 상황에서 투항 자세로 다가간다면 본능적으로 '나보다 약하다. 지금이 기회다.'라는 충동적인 생각으로 사격할게 분명하다. 즉, 시청자든, 군인이든 장혁의 행위는 액션 무술 좀 배웠다고 객기 부리는 대원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40] 물론 이에 대해서는 또 다른 시각도 있는데 결국 최종 투입 결정은 의장대장 조익호 소령이 했기 때문에 무작정 박건형과 케이윌을 까는 것은 심하다는 의견 또한 있다. 정말 케이윌이 위험 인물이라면 조익호 소령이 끝까지 반대했어야 했는데 마지막 기회를 주고 테스트를 본 뒤 X자 대형에서 케이윌을 빼내고 다른 의장병을 넣는 것으로 최종 대형을 짜고 케이윌에게 들어가자! 라는 말을 한 것도 결국은 조 소령이고 인터뷰에서도 끝까지 도전하는 것. 그것이 의장대 정신이라고 했던만큼 조 소령도 책임은 있다라는 시선도 있지만 진사 특유의 미화형 편집 및 상황 조작이 아니라는 보장도 없다.[41] 케이윌이 실제 현역 '김형수 이병' 이 아닌, '진짜사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이라는 걸 감안하면, 케이윌의 어깃장도 어느정도는 이해될 수 있다. 케이윌은 페스티발 출전 편 초반에 군악대로 들어갔으며 의장대보다는 군악대가 좋다고 어필도 했지만, 의장대장 조익호 소령이 일방적으로 차출하여 의장대로 소속이 바뀌었다. 그후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중요한 행사에서는 빠지게 되었으니, 군악대도 의장대도 못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의장대를 못하고 군기단에 가야 한다고 하면서도, 군기단에서 연습을 안했기 때문에 군기단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한다. 즉, 쎄빠지게 고생하고 나서 그냥 구경이나 하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케이윌의 어깃장은 '군인이 아닌 연예인'으로서 방송 분량을 챙기려는 노력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42] 이는 취사반 선임들과 소통 부재로 식용유 부은 솥이 아닌 엉뚱한 솥에 소시지 야채볶음을 볶았다.[43] 사실 이건 같은 소대원들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실제 야간비상훈련 상황이 걸리면 최소 1~2명 정도는 자는 인원을 깨워줘야 하는데 그걸 제대로 수행해준 인원이 없다시피 했다.[44] 임원희가 샘킴이 야간근무(야간비상훈련) 당시 잠자고 안 나온것 만큼 군대에서 대형사고라고 언급했다.[45] 모 부대 중사는 4층이 넘는 건물 유리창이 더럽다고 하루종일 줄 달고 내려가서 건물 외벽 유리창 청소를 했다고...정작 방송 때는 못 나온 건 덤이다.[46] 물론 과장 좀 보탠 표현이지만, 대통령이 만약 자신이 속한 부대에서 자고 간다고 생각해 보라. 이가 갈리는 차원을 넘어설 것이다. 그것도 지상파 방송으로 몇십 분이 나갈 것 같으면 부수적 시간은 상상을 초월하며 '''사단장이 직접(!!) 점검'''할 정도로 빡빡하게 준비해야 한다. 군인과 민간인이 붙으면 민간인이 슈퍼 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텐데, 이런 쪽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말이다. 논란이야 있지만 신현돈 대장이 쫓겨난 것도 휴게소 화장실 대민 마찰이 빌미가 되었던 사례가 있다. 4성 장군도 민간인 앞에선 그냥 졸개로 전락하는게 한국군이다(...).[47] 치약이 위생면에서 효과적이어서가 아니라 바닥 전용 청소 약품이 아예 보급되지 않고, 짬이 차면 다들 사제 치약을 쓰기 때문에 보급 치약은 남아돌기 때문. 애초에 사람 치아 닦는 치약으로 바닥을 청소한다는 게 어이없는 일이지만 그게 군대에서는 당연시된다. 대한민국 정도의 경제 규모, 그에 걸맞는 예산 운용, 또 상당 부분을 국방비에 투자하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 생필품도 지원 안된다는 게 굉장히 어이없는 일이다. 대한민국 군대가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막장이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48] 당연히 바닥 미싱에 쓰는 치약과 마찬가지로 검은 칠을 할 수 있는 페인트가 보급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일 뿐, 구두약은 신발을 닦을 때 쓰는거지 벽을 칠하라고 있는 물건이 아니다.[49] 참고로 저 중에서 함귀용 위원은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여고생의 키스신이 나온 것에 자신이 혐오스럽게 느꼈다(...)며 부도덕적이라고 징계를 하자고 주장하는 호모포비아적인 모습을 보이더니, 여기서는 여성이었으면 성희롱이었겠지만 자기는 저랬으면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라는 개소리를 하고 있다.[50] 게다가 저 발언이 어이가 없는게 동성애는 저질스럽고 여성의 성희롱 발언이 남을 행복하게 하는 발언이란 식으로 존중할 것과 범죄를 구분을 못한다는 소리이다.[51] 다만 이 회 전 남자 간부들이 비슷하게 했어도 크게 말 나오지 않았던 것을 보면, 해당 장교의 잘못은 전혀 아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고음이 지속적으로 시청자의 귀를 불편하게 했던 것이 크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방송국 측이 절대로 잘한 것도 아니다.'''[52] 박명수가 고생하는 걸 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도 꽤 있는 상황이다.[53] "어떤 프로그램에 낙찰되더라도 출연해 하루동안 촬영에 성실히 임하겠다".[54] 실제로 무도팀은 "박명수의 군생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란 걸 확인하자 진사팀이 아닌 무도에서 군생활을 시켰다.[55] 1절에서 '황국의 사방을 수호하리라'라는 가사가, 2절에서 '황국의 영광 빛내어 보세'라는 가사가 등장한다.[56] 분대장이라든가 수색대편 김형근 이병과 같은[57] "박형식을 출연 일수만큼 군 복무기간 줄여주자."라든가, "류수영과 같은 출연하는 예비역들의 예비군을 면제해주자" 라든가, "서경석은 육사 수석 입학이라 군복무 했으면 지금쯤 원스타 됐을 거다."라든가… 육사 50기인 서경석의 동기들은 2016년 현재 슬슬 대령을 달아가는 기수다. 72년생인 서경석이 2016년 현재 44세인데 준장 되는 나이가 보통 50대 초반 정도이다. 낮은 확률로 40대 후반에 준장을 다는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육사 50기는 아직 준장 달 기수는 아니다. 2016년 기준에도 이런데 저 말이 한창 나오던 2014년에 육사 50기가 준장 단다는 건 정말 택도 없는 소리다. 그리고 수석 입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수석 졸업이며, 수석 졸업을 한다고 해도 졸업 성적 순서가 진급에 반드시 들어맞는다는 보장은 없다.[58] 물론, 취사병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메뉴(레시피) 개발 등을 위한 요리대회 등이 비정기적으로 있긴 하지만 위문열차처럼 군생활 2년 가까이 하면서 한번 겪을까말까 하다.[59] 나치 독일의 비밀경찰. 수많은 민간인 사찰, 범죄와 대량학살을 자행한 것으로 악명높다.[60] 아래 니그로 드립보다야 큰 문제는 아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유럽권 프로에서 자국군 군복이 멋있다며 '오오 일본군 군복 같네요' 한 것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