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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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2020년 8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2. 선수 경력
2.1. 부천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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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를 졸업 후 1993년 드래프트 3순위로 유공 코끼리에 입단하였다. 1993년 16경기에 출장하며 주전자리를 차지하였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부천 SK(유공 코끼리 시절 포함)에서 보내며 8시즌 동안 199경기에 출장해 4골 17도움을 기록하였다. 윤정환, 남기일 등과 더불어서 발레리 니폼니시 전 감독의 영향을 받은 제자들 중 한 명이다.
비록 선수로서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보지는 못했지만, 부천 입장에서는 스타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자기 역할을 성실하면서도 묵묵히 해냈던 조성환은 없어서는 안될 선수였다.
2.2. 전북 현대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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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은퇴를 선언하고 전북 현대 모터스의 코치로 부임하였으나, 2003년 플레잉 코치 신분으로 현역에 복귀, 수비수로 출장해 31경기 뛰기도 하였다.
3. 지도자 경력
3.1.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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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하며 전북 현대 모터스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2003년 플레잉 코치로 선수 생활과 선수단 지도를 병행하였으며, 2003년 종료 후 다시 은퇴를 선언하였고,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코치직을 맡았다.
2008년 전북 현대 모터스의 산하 U-18 팀인 전주영생고등학교 축구부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2011년까지 감독직을 맡았다.
2012년 전북 현대 모터스의 코치로 복귀하였다가 2013년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의 코치와 2군 감독직을 맡아 박경훈 감독을 보좌하였다.
3.2.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2014년 12월 12일 자진사퇴한 박경훈 감독의 뒤를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의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12월 19일 공식 취임식을 제주에서 가졌다.#
2015년 5월 상위 스플릿에 자리잡고 있어 초짜 감독의 한계가 있을 거라는 우려와 폄하를 뒤집어놓았다. 전임 박경훈 감독 시절에는 짧은 패스 플레이를 앞세운 기술력 있는 화려한 축구가 제주의 트레이드마크였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예쁜 축구', '얌전한 축구'를 한다는 부정적 평가도 받았었다.
이에 조성환은 선수단의 멘탈을 개선함으로서 선수단 전원이 최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쉴 새 없이 공수를 오가며 상대를 악착같이 괴롭히게 만들었다. 팀의 패스워크가 훨씬 더 날카로워졌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단 박감독 시절부터 지적받았던 홈, 원정간 성적 및 경기력 격차가 더 극단적으로 변한 부분은 문제다.
그렇지만 중반 이후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면서 윤정환, 윤성효와 같은 위상이 되었다가 팀 분위기가 살아나 막판에 전북 현대 모터스를 꺾고, 성남 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은 결과를 타고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체면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
2016년 리그 3위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매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퉜던 성남, 수원, 울산, 포항이 부진한 시즌을 보낸 덕분에 반사 이익을 보기도 했지만, 몇년 동안 프런트와 코칭 스텝이 소리 없이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런데 조성환 감독은 2016년 ACL 진출 팀 감독에게 필요한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관계로 김인수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본인은 수석코치로 강등됐다. 그러나 실질적 감독 권한 및 지휘권은 조성환 수석코치가 가졌고, 12월 P급 라이선스 교육과정에 참여하고[4] AFC가 P급 자격증 소지자만 1부리그 감독을 할 수 있던 규정을 2018년부터 시행으로 연기하여[5] 다시 감독으로 복직했다.[6]
2017 시즌에는 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을 해줘서 더욱 알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AFC에 나간 다른 K리그 팀들이 투자부진으로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탈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에서는 초반부터 치고나가며 전북 현대 모터스와 함께 우승경쟁 중이다. 로테이션이 굉장히 원활하게 돌아가며 특정 선수에 의지하지 않는 두터운 팀을 만들었다.[7] 이후 시즌이 끝난 뒤 제주 유나이티드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
2018년 후반기부터는 그야말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브레이크까지 2위에 오를정도로 잘하다가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7월 7일 수원 원정 승리이후 무승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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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 들어서는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9라운드 기준 4무 5패로 강등권까지 추락하자 제주 유나이티드 팬들의 비난이 늘어나고 있는데, 일부 팬들은 '''돌성환, 조석두''' 등으로 조롱하며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욘 안데르센, 포항 스틸러스의 최순호 감독 역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가운데 조성환 감독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 그러나 구단 측에서는 홈구장의 잔디 문제로 6연속 원정을 하는 것을 고려, 경기력이 올라오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그러나 이 후 경기에서도 패했고 이에 부담을 느끼고 결국 5월 2일 감독직에서 자진사임했다.
한편 이후 제주는 최윤겸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끝내 리그 최하위로 다이렉트로 2부 리그에 강등되었다.
1년 후인 2020년 8월 7일, 시즌 중반까지 무승으로 강등 위기에 빠진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으로 간다는 단독 기사가 올라왔다.
3.3.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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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부임 직후 치루어진 첫경기 성남전은 0:2로 패배했으나 다음 대구전을 1:0으로 승리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승'''을 부임 2경기만에 달성했다. 바로 다음 경기가 11위 수원 삼성이었는데 한 팀만 강등되는 시즌 상황상 승점 6점을 걸고 붙는 경기었는데, 송시우의 벼락골로 1:0으로 신승을 거두면서 승점차를 급격히 좁혔다. 상주전은 1: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강원전에서 스테판 무고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로 승리, 부임 5경기만에 3승을 거두는 최고의 성과를 올리며 잔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9월 16일 서울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이날 포항과 비긴 수원과의 승점차를 없앴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 현재까지의 경기결과는 5승1무3패, 말 그대로 '''성환매직'''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못 따왔던 승점을 쓸어담는 중이다.
9월 27일 파이널 B 첫경기 성남 원정에서 성남을 무려 '''6:0'''으로 이기면서 때마침 강원에게 진 부산과 다득점이 똑같아졌고 골득실에서 앞서가며 마침내 11위로 강등권을 탈출했다.
10월 4일 수원전 0:1 패배, 10월 16일 강원전 1:3 패배로 주춤하였으나 10월 24일 부산전에서 2:1 역전승을 일구며 잔류의 불씨를 살렸으며, 10월 31일, 최종전에서 FC 서울을 1:0으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결국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게 되었다. 선임 당시 인천의 성적은 0승 5무 9패, 고작 승점 5점으로 11위와는 승점 8점차가 나는 상황에서 부임 후 '''7승 1무 5패''', 승점 22점을 쌓으며 인천의 기적적인 잔류를 일구어 냈다.
2021년 2월, 기존 2021년까지였던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해서 2022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2시즌까지 경질,건강문제,개인사 등이 없는한 팀을 이끌게 되었다.
4. 여담
-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다 보니 야구인 조성환으로 보고 깜짝 놀란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댓글들 참조. 거기다 야구인 조성환의 흑역사까지 언급하면서 "역시 섬전드! 섬으로 감독하러 가신다."[8] 는 개드립도 나왔다.
- 반대로 일부 K리그 축구 팬들은 1982년 생 축구선수 조성환인 줄 알고 저 선수가 벌써 은퇴해서 감독하는 줄 알고 놀라기도 한다. 이 조성환 역시 자신보다 위의 두 인물들이 더 유명하다고 말할 정도. 다만 조 감독도 커리어를 보면 알다시피 전북 현대 모터스와 인연이 깊다. 수원에서 데뷔해 포항에서 뛰다온 수비수 조성환보다 이쪽이 더 인연이 길다.
- 2015년에는 정장을 입고 나온 적이 거의 없이 언제나 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9] . 덕분에 K리그 감독들중 패션 센스로는 워스트에 드는데 전임 감독인 박경훈 감독이 축구판에서 손에 꼽힐 만큼 패션 센스가 좋은 인물이었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단 1년 지나고 나서는 정장과 팀 트레이닝복을 번갈아서 입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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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5월 25일 오후 1시 46분 피파 온라인 3에서 선수로 K리그 더 클래식 2차 선수 업데이트가 됐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활약한 일부 2002년 한일 월드컵 멤버들과 현재 K리그 클래식 및 K리그 챌린지 감독들이 추가되었다. 거기에서 조성환 감독이 선수로 만들어져 있다. 구체적인 스탯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았을 때는 매 시즌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팀 기록을 세우는 중이었다. 하지만 2018시즌 러시아 월드컵으로 인한 리그 휴식기 후부터 좀처럼 끝나지 않는 부진을 겪고 있다. 2018시즌 후반기엔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세워 자칫하면 강등될 수 있는 위기를 겪었다. 2019시즌엔 개막 후 9경기 무승을 당했고 이는 제주 감독직 사임의 계기가 됐다. 제주 구단 또한 이 위기를 극복하기는커녕 신임 최윤겸 감독 하에서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해 최하위 자동강등이라는 멍에를 쓰며 감독 사임은 조성환 감독과 제주 유나이티드 모두에게 상처만 남은 결정이 됐다.
- 1) 2015 시즌: 2008년 8월 27일부터 시작된 FC 서울 무승 징크스 탈출, 감독 부임 후 첫 상위 스플릿 진출
- 2) 2016 시즌: 연고지 이전 후 구단 내 두번째로 높은 성적[10] 인 리그 3위로 시즌 마무리, 리그 3위로 ACL 본선 진출
- 3) 2017 시즌: 구단 역사상 첫 ACL 조별리그 통과 및 16강 진출, 감독 부임 후 첫 K리그 클래식 준우승 달성 및 2년 연속 ACL 본선 진출
- 4) 2018 시즌 : 구단 역사상 첫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 5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
- 5) 2019 시즌 : 리그 개막 후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 이전에도 인천과는 꽤 인연이 깊다. 부천 SK 시절 클럽하우스가 인천에 있었고[11] 그 시절부터 쭉 인천에 터를 잡고 살았다고 한다. 은퇴 후에도 계속 인천광역시에서 거주했고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에도 본가는 인천에 있었다고 한다.
5. 같이보기
[1] 선수 시절 기록에는 趙城煥으로 나와 있는데, 본인 자필로 晥이라고 쓴 거 보면 은퇴 이후 개명한 모양.[2] 시즌 도중 사임[3] 시즌 도중 부임[4] P급 라이선스를 따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그런데 2년에 한번 열리는 데다 인원제한도 있기 때문에 자격이 될지라도 참가 기회가 없어서 못받는 사람이 절대 다수다.[5] 규정상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면 보통 10년, 아무리 빨라도 7년 정도 걸린다. 기레기들은 바지사장이라고 까기 바빴지만, 정작 동남아 대다수 클럽은 P급 자격증 소지자가 드물어서 바지사장조차 구하지 못해 쩔쩔매는 형편이었다. P급 라이선스 소지자가 100여명 가량인 우리나라가 굉장히 준비를 잘한 케이스다.[6] 이 당시 전남 노상래 감독도 같은 이유로 수석코치로 잠시 강등됐다. 당시 전남의 감독은 송경섭.[7] 대표적으로 주전이 가장 쉽게 확정되는 포지션인 골키퍼를 베테랑 김호준과 젊은 피 이창근의 로테이션으로 돌리면서 신구 조화를 이뤘다.[8] 야구인 조성환은 당시 병역비리 사실이 발각되자 친한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6개월 동안 섬에 숨어 있었다. 그래서 비하적인 별명이 섬+레전드=섬전드. 그야말로 흑역사 중의 흑역사. 반면에 이 항목의 분은 상무 갔다오셨다.[9] 단 살이 찌지 않아서 트레이닝복을 입을 때 핏 자체는 꽤 좋은 편.[10] 첫번째는 2010 시즌 준우승[11]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인근 SK에너지 소유 부지에 연습구장과 클럽하우스가 있었다. 부천의 클럽하우스 옆에는 같은 그룹의 인천 연고 야구단 연습구장(SK 드림파크)도 있었다. 클럽하우스는 부천 축구단이 제주도로 연고지를 옮긴 2006년에 철거됐고 그 자리에 인천 SK 스카이뷰 아파트가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