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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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항 스틸러스 소속 골키퍼이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전
낙동초등학교 출신
사하중학교 출신
포항 유스인 포항제철고등학교 출신이다. 2013년 고교 챌린지 리그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하였고, 제 68회 전국 고교축구선수권 대회에서도 팀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골키퍼 상을 수상하였다.
2.2. 포항 스틸러스
2.2.1. 2014~2016 시즌 : 후보 골키퍼 시절
고교 졸업 후 우선 지명으로 포항에 입단하며 프로에 직행했다.
입단 당시에는 포항의 레전드 골키퍼 신화용이 부동의 주전을 꿰차고 있었으며, 강현무는 4순위 골키퍼에 불과했다.
2016 시즌에는 신화용이 몸살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빛을 보는가 싶었지만, 김진영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입단 후 3년 간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2.2.2. 2017 시즌 : 신화용의 후계자로 우뚝 서다
신화용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고 김진영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울산과의 리그 개막전에 출전한 노동건마저 부상을 당하자 홈 개막전인 2라운드 광주 FC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의 유효 슈팅 4개를 모두 막아냈으며, 입단 후 4년 만의 데뷔전을 홈 개막전 + 만원 관중 + 클린시트로 마무리한 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물을 쏟았다. [클래식 STAR] 눈물 쏟은 강현무, 4년 만에 이룬 프로 데뷔 꿈
3라운드 강원 FC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 실책으로 2실점했다.
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했고, 2:1로 따라잡힌 후반전 초반 정신줄을 놓은 수비진 뒤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3:1 승리를 지켜냈다.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방쇼를 보여 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5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리며 프로 첫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6라운드 대구 FC전에서는 1실점했지만 에반드로의 완벽한 슈팅을 막아내는 등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FA컵 32강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FA컵 데뷔전을 치렀고, 정규 시간은 0:0으로 비겼지만 연장 전반 10분 최승인에게 실점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7, 8라운드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9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복귀했고, 염기훈의 유효 슈팅 2개와 조나탄의 근거리 슈팅을 모두 선방하는 등 좋은 활약을 했지만 78분 산토스의 예술적인 슛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산토스가 잘 차기도 했지만 역동작에 걸려 제대로 몸을 날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10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데얀에게 2실점했지만 공격진의 맹활약으로 3:2 역전승을 거두었다. 첫 실점은 수비진이 커버를 못 해 준 것도 있지만 슈팅 예측에 실패해 다이빙조차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고, 2번째 실점은 윤일록의 슈팅을 선방했지만 데얀이 세컨볼을 잘 잡은 것이라 강현무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려웠다.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마르셀로의 PK를 막지 못해 실점했지만, 선방 5회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필드골은 내주지 않으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 날 프로 첫 경고를 받기도 하였다.
12라운드 광주 FC전에서는 송승민에게 실점했지만 상대의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번 무산시키며 2:1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신화용에 이어 포항의 주전 수문장 계보를 잇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경기력이었다.
13라운드 강원 FC전에서는 상대의 유효 슈팅 2개를 하나도 막지 못하며 2실점했고, 팀은 1:2로 패배했다.
14라운드에서 프로 첫 동해안 더비를 치렀다. 큰 실책은 없었으나 수비 불안으로 2실점을 허용해 1:2로 패배했다.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였고 팀도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상대의 유효 슈팅 4개를 모두 선방하며 지난 5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대대적인 로테이션이 이루어진 가운데 경미한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였다. 강현무 대신 선발 출전한 김진영이 상대에게 공을 헌납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으로 2실점한 후 노동건과 교체 아웃되었고, 노동건도 애매한 경기력을 보여 준 데다 추가 실점을 하면서 0:3 대패를 당하자 오히려 강현무의 평가만 더 올라가는 상황이 되었다. 현재 12경기 38선방을 기록하며 평균 선방 2위를 마크하고 있다. #
17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프로 첫 3실점을 허용했다. 첫 실점은 이동국이 골문 구석으로 강하고 정확하게 찬 훌륭한 골이었고, 두 번째 실점은 PK였으며 3번째 실점은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한껏 올린 상황에서 순식간에 밀고 들어온 에두의 돌파가 돋보인 장면이었기에 강현무에게 책임을 묻기는 가혹한 경기였다.
18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는 멋진 선방도 있었지만 양동현의 선제골로 리드하던 중 패스 미스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득점자 주민규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시즌 4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6개의 유효 슈팅 중 5개를 선방했고, 유고비치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에 실점했다. 후반 37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조민우의 육탄 방어로 위기를 넘기기도 하였다. 경기는 93분 양동현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20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주전 센터백 김광석, 주전 풀백 강상우의 결장으로 수비진에 큰 전력 누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유효 슈팅 11개 중 10개를 선방하는 엄청난 선방쇼를 보여 주었다. 김광석의 시즌 아웃으로 선발 출전한 조민우가 실수를 연발하고, 수비형 미드필더 무랄랴마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사실상 수비진이 붕괴된 전반전을 혼자서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후반전 중반까지 고군분투했으나 지난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데얀의 골은 막을 수 없었다. 경기는 0:1로 패배했으나 3~4실점 이상 허용했어도 이상할 게 없는 경기였으며, 강현무의 주가가 더욱 높아진 경기가 되었다. 이 날 양동현을 보러 온 신태용 감독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2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수비 붕괴로 3실점하며 2:3으로 패배했다. 황지수를 더 이상 선발로 기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다는 것이 대다수 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22라운드 대구 FC전에서도 3실점하였고, 팀은 0:3으로 패배하며 3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강현무는 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팬들의 비판을 받지 않고 있다.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도 3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3실점의 굴욕을 경험했고, 20라운드까지 16경기 18실점으로 양호하던 실점율이 19경기 27실점으로 치솟았다. 수비 붕괴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고, 그 전까지 잘해 주던 강현무마저 킥 미스로 실점 위기를 자초하고 PK를 내주면서 실점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24라운드 광주 FC전에서는 2실점했으나 팀은 3:2로 승리하며 4연패를 탈출했다. 첫 실점은 배슬기의 자책골이었고, 2번째 실점은 PK였으므로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이었다.
2017 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33실점, 선방률 76%, 클린시트 6회, 베스트 11 1회.
2.2.3. 2018 시즌 : 침몰하는 강철 방주의 마지막 보루
1라운드 대구 FC전에서 패스 미스로 실점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지만 지안과 카이온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시즌 첫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팀은 3:0으로 완승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하였다.
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2실점했지만 하태균의 PK를 막고 2차 슈팅까지 쳐내는 미친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 냈다.
16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고, 팀은 0:3으로 대패했다.
17, 18라운드에서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분위기 전환에 일조하였다.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전반전 초반 이상헌의 헤딩 슛을 쳐냈지만 직후 상황에서 한찬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5분 김영욱과의 1:1 찬스를 침착하게 선방했고, 후반 4분 이상헌의 강력한 중거리 슛과 한찬희의 슈팅까지 막아냈다. 팀은 3:1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19라운드까지의 중간 성적은 19경기 21실점, 선방률 80%, 클린시트 6회.
FA컵 32강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대대적인 로테이션으로 인해 벤치를 지켰다. 팀은 0:1로 패배하고 탈락했다.
20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는 수비 불안으로 2실점을 허용하였다. 2실점 모두 박스 안에서 상대가 편안하게 슈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압박 없이 관전만 했던 수비진의 잘못이었지만 유효 슈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팀은 1:2로 패배.
29라운드부터 31라운드까지 3연승을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31라운드 대구전 승리로 3위 울산과 6점 차까지 좁혀짐에 따라 ACL 진출권 획득의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11월 17일, K리그 클래식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 11 부문 모두 후보로 등록되었다. 두 상 모두 현실적으로 강현무가 수상할 가능성은 낮지만 올 시즌 활약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했고, 남은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면 ACL 진출 가능성도 있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는 것이 팬들의 마음이다.
2018 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49실점, 선방 130회[1] , 선방률 77%, 클린시트 9회, 베스트 11 5회.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전 경기 풀타임 출장은 팀 동료 김승대와 더불어 유이한 기록이다. 팀 최종 순위는 4위로, 3위 울산이 FA컵에서 우승한다면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대구가 울산을 꺾고 우승하면서 ACL 진출은 실패하였다.
2.2.4. 2019 시즌 : 최악의 전반기, 후반기의 각성
FC 서울과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이 날 포항은 슈팅 수 22:2로 밀리며 그야말로 영혼까지 탈탈 털렸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포항의 골문을 지킨 강현무는 유효 슈팅 7개를 막아내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전반전 황현수에게 2골을 내주며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주전 풀백 강상우의 입대, 수비형 미드필더 채프만의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수비의 핵 김광석의 부상 등으로 인해 안 그래도 불안한 수비진이 크게 약화되었고 많은 선수 변화로 인해 팀워크가 아직 일정 수준까지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가혹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2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도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고, 수비진의 총체적 난국 속에 송시우에게 2골을 허용하며 1:2 역전패를 당했으나 강현무의 선방은 매우 빛났다.[2] 수비진뿐만 아니라 공격진도 2경기에서 PK 1득점에 그칠 정도로 부진하며 포항은 강현무 혼자 축구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
3라운드 경남 FC전에서는 예상과 달리 간만에 한가한 경기를 했다. 게다가 팀이 갑자기 제대로 각성해서 4골을 넣어 버렸고, 막판에 전민광의 자책골로 1실점했지만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경기 막판 전민광과 부딪혀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바람에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4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는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였고, 서브 골키퍼 류원우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팀은 0:2로 패배하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원과 수비가 털리면서 25개의 슈팅을 허용, 시즌 초반의 좋지 못한 분위기를 아직까지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7라운드까지 계속해서 결장[3] 하다가 FA컵 32강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염기훈의 PK를 막지 못하면서 팀은 0:1 패배, 4년 연속 FA컵 32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8라운드 대구 FC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대구의 날카롭고 섬세한 공격에 수비가 무너지며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했다. 그래도 후반전은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김대원과 세징야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은 0:3 패배.
9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었다. 사유는 부친상으로 알려졌다.[4] 이후 경기에서도 명단에는 있지만 계속해서 결장하고 있다.
그리고 류원우가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 주면서 입지가 위험해지고 있다. 자칫 잘못하다간 올해가 선수로서 최악의 해가 될 수 있다.
15라운드 대구 FC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전반전 세징야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후반 37분 강윤구의 크로스를 잡다가 놓치는 바람에 에드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3분 후 에드가에게 또 다시 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결국 16라운드부터는 다시 류원우가 출전하고 있다.
18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 출전하였다. 임선영에게 1실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1:1 무승부.
20라운드 성남 FC전에서 마침내 시즌 첫 클린시트를 기록하였고, 류원우가 부상을 당한 틈을 타 다시 주전을 차지했다.
38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 주며 4:1 대승에 기여했고, 울산의 우승을 좌절시켰다.
2.2.5. 2020 시즌 : 완전한 부활
지난 시즌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류원우가 입대하면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여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상쾌한 출발을 하였고, 팀도 2:0으로 승리하였다. 상대의 유효 슈팅이 1개뿐이었던지라 활약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확실한 안정감을 보여 주었다.
2라운드 대구 FC전에서는 후반 23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받은 에드가의 헤딩에 실점했지만 유효 슈팅 5개를 선방하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수확하는 데 기여했고, 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3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코너킥 상황에서만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5] 단신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단점으로 지적되는 세트피스에서의 안정감 부족이 드러났던 경기였다.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반 25분 김호남의 중거리 슛에 실점했지만 38분 문전 앞에서 때린 무고사의 엄청난 슈팅을 발끝으로 쳐내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실점을 막았다. 팀은 전후반 각각 2골씩 넣으며 4:1로 대승.
5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 15분 고명진의 중거리 슛을 막는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이후 전후반 각각 2골씩 허용하며 팀은 0:4로 대패했다. 최근에는 폼이 조금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6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는 오세훈에게 PK 포함 멀티골을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으나 공격진이 폭발하며 팀은 4:2로 승리했다. 이 날 엄청난 롱킥으로 일류첸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희귀한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7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는 전반 31분 무릴로의 돌파 후 슈팅을 다이빙으로 쳐냈다. 그러나 서울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세트피스에서만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8라운드 강원 FC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김지현의 슈팅을 선방했고,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팀도 2:0으로 승리.
9라운드 광주 FC전에서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 주었다. 전반전 초반 펠리페의 헤딩을 손끝으로 선방했고, 얼마 후 펠리페의 터닝 슛은 머리로 막아냈다.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활약으로 광주의 맹공을 잘 넘겼고, 경기 종료 직전 마르코의 슈팅도 가볍게 잡아내면서 2연속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10라운드 성남 FC전에서도 권순형과 토미의 중거리 슛을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쳐내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6] 세트피스 상황에서 양동현에게 실점했지만 시야 방해로 취소되었고, 팀은 4:0 대승을 거두며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확실히 강원전을 기점으로 폼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1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김민우가 헤딩으로 떨궈 준 볼을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다리로 애매하게 걷어냈고, 결국 이 실책으로 타가트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전에도 염기훈의 크로스를 펀칭했으나 김광석과의 충돌로 인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세컨볼을 따낸 김민우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타가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강현무의 시야를 방해했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으로 득점은 취소되었고 종료 직전 김건희의 슈팅이 강현무에게 잡히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시즌에는 계속해서 공중볼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약점이 지적되고 있다.
12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전반 37분 조영욱과의 1:1 찬스를 처리하기 위해 나왔으나 조영욱의 센스 있는 칩슛에 꼼짝없이 당해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팀이 3골을 넣으며 경기는 3:1로 역전승했고, 경기 종료 직전 골문을 비우고 나와 있던 상황에서 어이없는 펀칭 미스를 범하며 고요한에게 볼을 헌납했으나 고요한의 논스톱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1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포항 소속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전반 10분 김도혁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선방했고,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양준아의 날카로운 헤더가 근거리에서 날아왔지만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무고사의 PK를 막지 못하고 1실점했지만 일류첸코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팀의 패배를 막는 좋은 활약을 보여 주었다.
20라운드 강원FC전에서는 그야말로 마누엘 노이어급의 슈퍼세이브를 뽐내면서 팀의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21라운드 수원삼성블루윙즈전 역시 선발출전했다 전후반내내 안정적인 모습으로 골문을 지켰으나 팀은 수원의 골문을 열지못하면서 0대0무승부 클린시트를 가저갔다.
사실상 이번시즌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으로 골키퍼 강리그인 K리그에서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해 차기 대한민국 골키퍼 자원으로 아니 지금 당장 뽑혀도 이상할게 없는 활약을 하고있다.
22라운드 상주상무하고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후반 상주 문선민의 2번째 PK를 선방하면서 팀의 4 : 3 역전 승리중 한명이 되었다 PK선방은 2018년 3월 전남원정이후 2년만이다.
9월 23일 FA컵 4강 동해안더비 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선방들을 보여주고 승부차기에서 2차례의 선방을 보여주는등 좋은 경기였으나 상대팀 골키퍼인 조현우가 3개의 패널티킥을 막아내면서 4:3으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23라운드 광주 FC전 역시선발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으나 후반시작 10분만에 팔로세비치의 추가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5분뒤 펠리페에게 실점하면서 위기를 맞았고 6분뒤 윌리안에게 추가실점하면서 승부는 원점. 7분뒤 엄원상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으나, 2분뒤 일류첸코의 동점골 6분뒤 팔로세비치의 추가골로 달아나고 후반43분의 일류첸코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5대3으로 승리했다.
24라운드 전북현대 전에서 선발출장 이날경기 정말 알리송급 선방쇼를 펼치면서 팀의 골문을 지켰고 팀은 후반13분 송민규의 결승골로 1대0승리와 동시에 전북전 시즌첫승도 가저갔다.
25라운드 동해안 더비전 역시 선발출전했다. 전후반내내 안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고 팀은 일류첸코의 멀티골과 팔로세비치의 멀티골로 4대0 대승과 동시에 울산전 첫승도 함께 가저갔다.[7]
이러한 활약 덕에 올 시즌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들었다.
시즌 기록은 27경기 35실점 8클린시트 1도움이다.
2.2.6. 2021시즌
1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 선발출전했다. 전반27분 아길라르에게 실점하면서 전반을 마첬으나 후반전부터 포항의 거센반격이 시작됐고 후반14분 신광훈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26분에는 송민규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팀은2대1로 승리했다.
2.3. 통산 클럽 기록
2021년 2월 25일 기준.
- 강현무 K리그 기록 – 한국프로축구연맹 DB
2.3.1. K리그 1
2.3.1.1. 2017 시즌
2.3.1.2. 2018 시즌
2.3.1.3. 2019 시즌
2.3.1.4. 2020 시즌
2.3.2. FA컵
3. 국가대표 경력
3.1. 성인 국가대표
아직 성인 국가대표에는 발탁된 적이 없다. 리그에서 굉장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발탁이 되지 못하고 있어서 많은 팬들이 의아해 하는 부분.[8]
3.2. 청소년 국가대표
2018년 7월 5일 기준.
2014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에 발탁되었으나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태희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하였다.
이후 이태희와 함께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 이태희, 송범근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전 경기 풀타임 출전했고, 조별리그 호주전과 4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호주전은 후반전 수비가 붕괴된 상황에서 혼자 골문을 지켜 냈고, 우즈벡전에서는 대단한 선방쇼를 보여 주고도 감독의 정신 나간 전술 + 수비진의 정신 나간 플레이라는 정신 나간 조합에(...) 연장전에만 3골을 허용하고 4실점하며 1:4로 대패했다. 물론 이를 욕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사실상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한 소득으로 평가받고 있다. 골키퍼 강현무의 재발견, 포항만 웃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조현우가 와일드 카드로 합류하고 서브 골키퍼로 송범근이 뽑히면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서는 탈락하였다. U-20 월드컵과 AFC 챔피언스리그 등 큰 대회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송범근에게 점수를 더 주었다는 추측이 있지만, 송범근이 ACL에서 딱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주고 있는 건 아니고 강현무가 기존 U-23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결국 저조한 팀 성적에 강현무 본인마저 발목이 잡힌 신세가 되고 말았다. 송범근의 경우 최근 리그에서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그 중 한 경기는 김학범 감독이 직접 참관한 경기였기에 더 큰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3. 통산 국가대표 기록
2018년 7월 5일 기준.
4. 플레이 스타일
'''현무는 매우 영리하다. 반사 신경과 스피드에서 국내 프로 선수 중 최고다. 또 경기를 읽는 눈이 뛰어나다.'''
포항 스틸러스 前 GK 코치 졸레
골키퍼치고 단신이라 신화용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준다. 경쟁자인 김진영과 노동건과 비교했을 때 집중력과 순발력, 상대적으로 넓은 수비 범위가 강점이다. 다만 김진영에 비해 발밑이 좋지 않고 캐칭 미스가 많이 나오는 점은 아쉬운 부분.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단신인 만큼 공중볼을 직접 처리하기보다는 골문 앞에서 대기하며 슈팅에 대비하는 플레이를 더 선호한다.'''조현우가 다 갖추고 있다면, 현무는 공중볼 장악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 점을 보강해야 한다.'''
포항 스틸러스 前 감독 최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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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에 발밑을 상당히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을 잡은 후 바로 앞으로 연결해 역습을 시도하는 장면도 종종 있고, 이전과 달리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볼을 직접 처리하는 장면도 많아졌다. 2020 시즌에는 어시스트도 1개 적립할 정도로 킥력이 많이 좋아졌다.
돌+I 기질을 가끔 보여준다. 데뷔전에서 경기시작 4분만에 헤딩 클리어링을 보여주며 팬, 선수, 감독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고 PK 선방때 오버 리액션을 보여준다.
5. 이야깃거리
-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이스크림을 사 준다던 선생님을 따라갔다가 경기를 뛰게 되었는데, 그 일이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있다.
- 중학교 2학년 때 한일 정기교류 3연전 U-14 대표팀 명단에 발탁되었고, 출전도 하였다.
- 공부를 너무 싫어해서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도 한글을 못 뗐었다고 하며, 훈련 때 뛰는 것도 너무 싫어해서 필드 플레이어에서 골키퍼로 전향했다고 한다. 못하면 다시 필드 플레이어로 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몸에서 피가 나도 죽기 살기로 막았다고 한다(...).
- 애창곡으로 이수의 '사랑해요'를 꼽았다.
- 휴일에는 취미로 메이플 스토리를 즐겨 한다고 한다.
- 팀에서 가장 말을 안 듣고 본인을 갈구는 선수로 권완규를 꼽으며 장난스럽게 디스하였다.
- '축구가 아닌 다른 종목을 한다면?'이라는 팬의 질문에 킥복싱이라고 답했다.
- 2018 시즌 개막 전 등번호를 정할 때 주전 골키퍼의 상징인 1번을 류원우에게 양보하고 2017 시즌에 달았던 31번을 그대로 쓰게 되었다. 본인 말로는 포항에서만큼은 31번이 좋다고. 이후 2019, 2020 시즌에도 다른 골키퍼들에게 양보하고 31번을 달고 있다. 데뷔 시즌의 초심을 유지하고 더 발전해야 한다는 각오의 의미라고 한다.
- 예능끼가 상당한 선수인데 상무에서 전역하고 포항으로 돌아온 강상우와 클럽하우스에서 마주치자 엉덩이를 긁으며 경례를 하기도 하고 경기 도중에도 가끔씩 어이없는 실수로 팬들의 가슴을 철렁거리게 만든다.[9] 이로인해 '잼현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 풋볼 매니저에선 K리그 선수 중 유럽진출을 가장 많이 하는 선수이다. 그것도 대부분의 K리그 클럽을 플레이라는 플레이어들이 많이 본다고 한다. 리그앙으로의 진출이 잦은 편 그만큼 능력치도 상당히 좋아 주로 분데스리가를 하는 유저들에게 많이 영입된다,
6. 같이 보기
[1] 2018 시즌 최다 선방 기록이다.[2] 특히 김민우의 땅볼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바로 앞에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막아낸 장면이 압권이었다.[3] 4~5라운드 명단 제외, 6~7라운드는 명단 포함.[4] 토요일 누나의 결혼식을 앞두고 돌아가셨다고 알려져 슬픔이 더할 듯 하다.[5] 상대의 유효 슈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었다.[6] 토미의 슈팅은 강현무의 손끝을 스치고 골대를 맞혔다.[7] 사실 불투이스와비욘존슨의 퇴장덕분에 후반전 중반부터 할일이 별로 없었다.[8] 국가대표 골키퍼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기는 하다. 김승규-조현우 양강구도 뒤에는 93년생 이창근, 94년생 구성윤이 있다. 또한, 차기 국대 유망주로는 97년생 송범근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태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상당히 좁은 것은 사실이다.[9] 이런 실수를 가끔씩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포항팬들에게 크나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당연히 저 예능짓을 커버하고도 남는 실력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