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캄프
[image]
[image]
1. 개요
バイカンフー(倍功夫)[1] /BAIKANFU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의 주역 로봇.'''롬의 의사를 받은 검랑이 공중에서 빛나 시간을 넘어 차원을 넘어 파일 포메이션이 완성된다. 바이캄프는 지상 모든것의 에너지와 싱크로해 자연현상도 바꾸는 파워를 내는것이 가능하다'''
켄류 상태의 롬 스톨이「하늘이여 땅이여, 불이여 물이여 나에게 힘을 다오!」를 외쳐 검랑을 공중에 던진 뒤 차원의 벽을 넘어 나타나 켄류를 수납하듯이 합체하는 거대한 붉은 색 로봇. 전설의 검 검랑이 가진 진정한 힘이자, 극중 최강의 존재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강대한 힘을 가졌다. 그래서 켄류 상태의 롬은 금새 몇 대 맞고 안 좋다 싶으면 바로 바이캄프를 소환하기 때문에 롬 자체가 꽤 약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파일 포메이션의 구호로 등장하게 된 건 중반부터로, 초반에는 이 대신 메타몰포제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설정상 로봇이라기보다는 거대한 갑옷에 가까운 것으로, 롬의 성장에 따라 바이캄프의 능력도 함께 깨어나는 식이기 때문에 파워업이 상시 일어나는 명실공히 사기 유닛이라 할 수 있다. 펀치와 킥부터 시작해 무지막지한 수의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슈퍼로봇대전에서도 대부분이 재현되어 있다. 물론, 이 작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기술들이 그렇듯이 바이캄프의 필살기들은 고무술을 가장한 프로레슬링 기술에, 일단 그냥 때려놓고(?) 멋진 이름 붙이기에 가깝다는 인상이다.
초반에는 바이캄프일땐 검랑과 방패(정의의 방패)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어[2] 갠들러가 이 약점을 노렸으나 후에 바이캄프로도 이상의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게되어 약점 탈피 .
애니메이션에서는 공통적인 디자인이 없어서 매화 디자인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매컷마다 디자인이 제멋대로 바뀐다. 이게 좀 너무 심해서 "전체적으로 붉은 색" 이라는 것 이이외에는 작중에 등장하는 다양한 바이캄프의 디자인은 공통점이 별로 없을 정도다. 이는 이 애니메이션이 애니메이터의 편의를 위해 캐릭터 디자인을 무시했기 대문이다. 초합금혼에서는 오바리 풍의 작화를 채용한 조형을 하고 있으므로 구 초합금의 바이캄프와 같이 놓으면 차이를 알 수 있다.
크기설정도 5.79m, 57.9m, 12m 등으로 매체마다 다르며 슈퍼로봇대전에서는 57.9m의 설정을 채용했다.[3] 사실 5.79m/57.9m 설정도 소수점 잘못 찍어서(...) 크기설정 오류가 생긴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
OVA에서는 검랑의 힘을 빼앗은 악당이 어둠의 바이캄프를 소환하기도 했는데, 켄류도 아니고 헬멧만 쓰고 검랑만 든 상태의 레이나에게 깨졌다.(어?)
2. 슈퍼로봇대전에서의 바이캄프
컴팩트 2에서 첫등장. 켄류 상태에서 기력 130이 되면 합신 커맨드를 실행하여 바이캄프가 된다. 켄류 당시의 개조상황을 이어받으며 처음 등장한 COMPACT2때는 슈퍼로봇의 공격력과 리얼로봇의 회피를 겸비한 어마어마한 성능이다. 가끔 냅다 바이캄프로 시작하는 이벤트에선 그야말로 무쌍이 가능. 특히 사이즈가 M이라 회피율에 큰 간섭을 주지 않는 것도 포인트고 등장작품 전부가 사이즈 배율에 따른 공격력 보정이 없었다(…).
항상 주먹질과 발차기로 적들을 호쾌하게 두들겨 패는 멋드러진 연출과 강력한 성능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나 기체의 밸런스는 약간 애매한 편.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크기가 커져 회피가 약해지고, 장갑이 튼튼해지고 갓 핸드 파이널이란 배리어가 생기지만 그렇다고 맞아가면서 싸울 수 있는 편도 아니다.
IMPACT에서는 컴팩트 2 당시에 비해 하향되었는데, 특히 단독 공격력이 줄어들었다. 허나 롬 자신이 강한데다가 혼과 합체공격이 있어서 별다른 단점이 되질 않는다. 굳이 단점을 따지면 켄류때의 실드가 사라진 정도.
MX에서는 사이즈가 L로 변경되어 이전작들만큼 회피가 불가능하나, 바이캄프로도 실드가 가능해져 갓 핸드 파이널+실드방어라는 궁극의 방어적 콤보를 보여준다. 특히 롬 본인에게 철벽도 있기에 저 콤보를 사용하면 최종보스도 못 뚫으며, 심지어 사도랑 1:1 맞장뜰 때 서로 노 대미지라는 해괴망측한 사태도 벌어지므로(혹자는 이것이 '''바이캄프의 진정한 힘'''이라면서 동영상으로 검증했었다…) 절대 실드방어 없애면 안된다.
전체적으로 슈퍼로봇적인 성능으로 변한건 좋지만, 원거리무기가 썬더 스매시 달랑 하나로서 이동 후 사용은 가능하지만 문제는 사정 3으로 시작하는데 나머지는 전부 사정거리가 1이라는 전성기의 갓마즈 수준의 압박이 있으며, 특히 운명양단검이 추가되기 전까진 2칸째에선 반격이 불가능한데다가 적들도 2칸째에서의 공격을 집요하게 행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운명양단검이 추가되면 화력이 대폭 상승하는데다가 롬 자체가 강해서 합체공격이 없어도 성능에 전혀 빈틈이 없게 된다. 단지 이 경우 EN 압박이 장난아니게 될테니 함부로 굴리면 순식간에 바닥나는 EN을 보게될 것이다.
- 펀치
그냥 냅다 주먹으로 때린다. 기술명 곧 대사는 그때그때마다 다르며 썬더펀치, 썬더볼트펀치, 버닝 파이어, 파이어 차지, 갓 핸드 스매시를 확인. 갓 핸드 스매시의 경우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동명의 독자적인 기술로 재탄생했다. MX에선 삭제. 원작에서는 수중에서 소용돌이를 일으켜 적을 쓸어버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스파이럴 스크류'라는 변형기도 존재한다.
- 킥
점프해서 자세를 잡고 상대에게 발차기를 먹인다. 역시 기술명은 그때그때마다 다르며 확인된것은 버스트 킥, 사이클론 킥, 썬더 싸이클론, 썬더 볼트스크류, 썬라이즈 봄버, 스톰 킥, 바이캄프 봄버, 라이징 스매시.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발에 번개를 두른 킥을 먹이며 앞서 보인 기술명들이 모두 대응. 제일 인기가 높은 대사는 썬더 볼트스크류, 썬라이즈 봄버(…) MX에서는 킥 무장 자체가 삭제되었지만 이하의 갓 핸드 스매시의 첫타가 이 공격이라 기술명의 압박이 반복된다..
- 썬더 스매시
검랑에서 번개를 쏜다. 바이캄프의 귀중하고 유일한 원거리무장으로 IMPACT까지는 "천공주심권 초뢰"라면서 검랑으로 번개를 받은 뒤 쐈으나 MX에선 지원공격 대응 무기가 되면서 연출이 간략화. 번개를 받는 연출이 삭제되고 발사 이펙트도 엄청나게 썰렁해져서 대략 참함도 전광석화 같은 연출이 되었다. 참고로 이쪽도 켄류처럼 치트를 이용해 2체이상의 바이캄프를 지원공격에 참여시키면 발사 이펙트가 일렬종대로 겹쳐진다.
- 썬더 클로우
"천공주심권 초뢰"를 오른손으로 받아 번개를 담은 왼손으로 상대를 공격한다. 참고로 IMPACT에선 썬더 클로우냐 스매시냐에 따라 번개를 받는 컷인이 미묘하게 다르다.(칼로 받냐 맨손으로 받냐…)
- 썬더 스윙
상대를 잡고 자이언트 스윙의 요령으로 빙빙 돌며 번개를 담아 던진뒤 공중에서 잡고 싸이클론 드라이버로 땅에 쳐박는다. 가끔 썬더 스윙이 아닌 숄더 스윙이라고 말하기도...천공주심권이 프로레슬링기가 아니냐라는 가장 큰 의혹을 받는(?) 필살기.
- 갓 핸드 스매시
점프해서 상대에게 킥을 먹인 다음(IMPACT에선 어퍼->무릎차기로 날리기 추가) 두 주먹으로 연타후 오른손으로 상대를 뚫어버린다는, 슈퍼로봇대전식으로 재해석된 천공주심권오의. 원작에선 그냥 냅다 오른손으로 상대를 뚫어버렸으며 피니시 대사인 성패!(成敗)도 별로 안 쓰였다. 또한 MX에선 상대의 HP가 0이 되어야만 성패! 가 뜬다. 특유의 기합성인 토아---아아아!!도 이 기술을 쓸때에 나온다. 발차기의 기합성이 쓰잘데없이 많은걸로 유명.
[image]
참고로 전혀 상관없는 게임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 세컨드가 시전하는 택티컬암즈 소드 모드의 모션이 이걸 연상케하는 킥으로 택티컬암즈 찍기후 펀치 연타-막타로 구성되어있다.
[image]
참고로 전혀 상관없는 게임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 세컨드가 시전하는 택티컬암즈 소드 모드의 모션이 이걸 연상케하는 킥으로 택티컬암즈 찍기후 펀치 연타-막타로 구성되어있다.
- 운명양단검 트윈 블레이드
형 가르디 스톨의 검인 유성(나가세)과 검랑의 칼자루를 합친 쌍검(천공진검극의 이도일진)을 사용해 가데스를 두쪽낸 최종 필살기. 원작에서는 롬 본인이 맨몸으로 사용하였으나 MX에선 바이캄프로 사용. 원작에서도 있던 막타의 두번 베기를 제외하면 쓸데없을 정도로 난도질하는 연출이 되어있다…
- 천공진검오의 겹쳐 카마이타치
블루 제트와의 합체공격으로 상대를 앞뒤에서 카마이타치로 썰어버리는 기술. IMPACT에서는 켄류때도 사용했었지만 MX에서는 바이캄프로만 사용할 수 있게 된것에 더해 썰어버린 다음 석양과 함께 벌이는 똥폼연출 추가(…). 참고로 카마이타치는 블루 제트의 기술이라 바이캄프 혼자서는 쓸 수 없다. 이동후 가능에 사정거리가 있어 운명양단검 얻기 전까진 유일하게 2칸의 사각을 커버할 수 있음.
그리고 이 연출은 이후 슈퍼로봇대전 W에서 아스트레이 더블 블레이드(노멀 레드 프레임 버전)에도 쓰였다. 석양이 없을 뿐 매우 흡사한 연출.
그리고 이 연출은 이후 슈퍼로봇대전 W에서 아스트레이 더블 블레이드(노멀 레드 프레임 버전)에도 쓰였다. 석양이 없을 뿐 매우 흡사한 연출.
- 번개 사이클론 암반부수기
로드 드릴과의 합체공격으로 둘이 상대를 한대씩 교대로 공격해서 띄우고 바이캄프가 사이클론 드라이버로 상대를 땅에 쳐박으려 할때 암반을 깨고 출현한 드릴이 혼신의 일격을 가해 상대를 박살내는 기술. 드릴의 존재의의라고도 할 수 있는 기술로 사정거리가 1밖에 안되지만 겹쳐 카마이타치보다 위력이 높다.
- 갓 핸드 파이널
원작에서는 키나와 코론이 합체한 칭키 마크 2와의 육탄전에서 튕겨내는데 사용. 이때의 대사 "싸움에서 죽는게 운명이라면 싸움에서 이기는 것도 진리!"는 나름 명대사. 바이캄프의 자연 에너지를 실체화해 몸을 지키는 배리어가 된다는 설정으로 IMPACT에서는 모든 속성의 대미지를 1500까지 무효화인지라 별로 쓸모가 없었고, MX에서는 동 수치가 경감으로 변한데다가 실드방어와 중복해서 파워업. 위에 언급한대로 철벽과 겹치면 정말 흠집 하나 낼 수 없다. 마치 러셀 버그만을 보는 것 같다...
3. 입체화
3.1. 초합금혼
2017년 9월 출시(리뉴얼판) / 27,000엔
레이나가 포함되어있고 2017년 9월에 컬러, 헤드조형, 어깨위치 등을 수정한 리뉴얼판이 등장했다. 현재까지 발매된 바이캄프 액션 피규어 중에서 가장 무난한 퀄리티라는 평이다.
3.2. METAMOR-FORCE
2017년 6월 출시 / 42,660엔
액션 피규어 명가로 유명한 센티넬(회사)에서 발매해서 많은 유저들이 기대했는데, 정작 결과물은 블랙사레나와 더불어 센티넬의 이름값을 하지 못하는 피규어 중 하나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그때문인지 프리미엄이 붙기는 커녕 덤핑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3.3. 슈퍼 미니프라
[image]
# 2020년 2월 19일 출시 / 8,000엔
파일 포메이션 (더 큰 로봇 속에 작은 로봇을 수납하는 기믹)은 부품 탈거나 교체 없이 "완전 구현" 가능하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켄류와 바이캄프는 단일 상태에서도 자립 및 가동이 가능하도록 액션 프레임을 제공하며, 액션 프레임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켄류와 바이캄프의 사지는 등 뒤에 붙은 가동식 지지대로 연결되어 있다.[4]
가격은 당초 10,000엔 내외로 책정 예정이라는 언급에 따라 거의 10,000엔에 육박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그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8,800엔(세금 포함)으로 확정되었다. 이로 인해, 가오가이가#s-8.3.3나 대수신#s.4-5 같은 초창기 슈퍼 미니프라 정도에만 있었던 "가격이 싸게 느껴진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다시 한 번 일었다. 특히 19년 9월에 PS 재질로 출시 된 단쿠가#s-1.9.8.1가 부품 파손을 비롯해 여러 가지 면에서 대단히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관계로, 질감이 양호하지 못하지만 강도는 보증 된 ABS 재질로 회귀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모았다.
국내에선 구입이 제한되는 프리미엄 반다이로 출시되는 상품이라 당초엔 구입이 상당히 어려울 것 처럼 보였으나 이내 한국 반다이 몰에서도 109,000원에 정식으로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호평과 수요가 많았기에 2차 예약까지 이루어졌다.
박스 아트는 단쿠가에 이어 이번에도 바이캄프의 디자이너 중 가장 유명한 한 명인 오오바리 마사미가 그렸다. 특히, 실제 박스를 보면 전체 배경은 무광인 반면 롬 스톨과 켄류, 그리고 바이캄프의 그림에는 유광 처리 되어 있어 박스부터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이렇듯 출시 전에는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으레 슈퍼 미니프라가 그러했듯 출시 후에는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못해 다시 한 번 프로포션 중시파와 기믹 중시파로부터 아쉬움을 샀다.
우선 프로포션 측면부터 살펴보자면 방영 당시 작화 담당에 따라 바이캄프의 외견이 서로 달라 디자인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던 문제는, 머리의 뿔과 어깨 및 무릎의 돌출부를 2가지 타입으로 제공해 구매자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도록 해결책을 도모해 좋은 평을 받았다. 그러나 프로포션 측면에서는 불호 보단 긍정적 반응이 상당히 앞서있던 지금까지의 흐름과는 달리 ─
- 액션 프레임을 사용하지 않을 시 켄류나 바이캄프 몸 뒤쪽에 달라붙어있는 가동식 지지대가 굉장히 눈에 밟힌다. ↔ 눈에 밟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 상기 1.에서 언급한 지지대를 논외로 보더라도 합체 기믹을 고려한 탓에 기본 프로포션부터 양호하지 못하다. ↔ 합체 기믹도 구현한다고 처음부터 표방한 상품이므로 그걸 감안하면서 이 정도 프로포션이면 괜찮은 편이다.
기믹을 중시하는 측에서도 출시 전 "파일 포메이션 '''완전 구현'''"이라는 광고와는 달리 켄류와 바이캄프의 어깨 부품은 한 차례 떼어냈다가 다시 끼워야 하는 형식으로 구현된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파일 포메이션의 전체 과정을 놓고 보면 가장 사소한 부분이고, "부품을 추가/교체하거나 빼는 것 없이 기존 부품 만으로도 파일 포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라는 관점으로 보자면 어깨 부품을 한 차례 떼어냈다 다시 끼워야 한들 "완전 구현"의 범주에 들어가긴 한다. 그러나 '''"완전"'''이라는 단어의 일반적인 의미를 생각하면, 이러한 광고 방식은 소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식의 미묘하게 불쾌한 과대광고에 해당한다는 데에서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또한 분리 상태에서 켄류와 바이캄프의 사지를 연결하는 지지대가 상당히 헐렁해 합체 시 툭하면 더 큰 로봇 쪽의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가 하면, 파일 포메이션 자체가 복잡한 기믹이니 만큼 다소 참작의 여지는 있지만 합체 도중 부품도 여러 모로 잘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상술한 호오가 갈리는 점이나 사실과 약간 다른 점을 제외하면 머신로보 바이캄프로서 갖출 구색은 다 갖추고 있다. 액션 프레임을 사용하면 웬만한 포즈는 취해줄 수 있고, 어깨 부분을 제외하면 정말로 파일 포메이션을 구현했다는 점은 제네식 가오가이가#s-7.1와 더불어 슈퍼 미니프라 시리즈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코어가 되는 로봇을 완전 수납하는 합체 방식은 한 쪽을 고정하면 다른 한쪽이 틀어지다 보니 완전 수납에 대단히 스트레스가 따르는데, 슈퍼 미니프라 바이캄프는 "우선 동체부터 고정시켜 놓는 방식"을 채택하여 합체 시 필연적으로 따르는 스트레스를 줄이려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이 동체 고정을 위해 마련된 핀과 홀, 록 기믹도 외관 상 크게 눈에 밟히지 않는다.
기본 컨셉이 격투 로봇이므로 교체용 손도 굉장히 많이 제공되는데, 롬 스톨과 켄류, 바이캄프 모두 무기를 쥐는 주먹손, 손바닥을 펼친 손은 기본 제공되며, 특히 바이캄프는 교체 가능한 손만 총 5쌍 +1개 = 11개나 된다. [5]
그리고 관점에 따라선 본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점으로, '''"질감에서 싼티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싼티 나는 질감"은 슈퍼 미니프라 시리즈로 출시 된 거의 모든 상품이 지적받는 사항이라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던 부분인데, 슈퍼 미니프라 바이캄프는 모르고 보면 슈퍼 미니프라 라인업이라는 생각이 곧바로 들지 않을 만큼 매끈한 표면과 선명한 발색을 자랑한다. 이는 장갑을 경첩식으로 열고닫는 기믹이 메인인 본 상품의 특성 상, 결합하는 홀과 핀이 부러지지 않도록 이전 시리즈에 비해 표면조도(祖度, 거친 정도)가 매끄럽게 되도록 관리한 결과로 보인다. 물론 주요 색상 중 하나인 은색은 물결무늬가 이는 곳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져 보이지만, 이는 비단 슈퍼 미니프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메탈릭 컬러로 사출하는 부품 거의 모두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상참작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단점으로 구성품이 전체적으로 대단히 풍부한 편이긴 하지만, 켄류의 사이즈에 맞춘 검랑과 나가세가 없다는 점[6] , 그리고 바이캄프 용 액션 프레임이 딱 관절이 필요한 부분만 제공되기에 각도나 포징에 따라선 텅 비어 있는 팔꿈치 속과 정강이의 내부가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액션 프레임을 사용할 시엔 기본적으로 사지를 연결해주던 가동식 지지대를 떼어내야 하는데, 이 지지대를 결합하기 위한 구멍은 별도로 막아주는 부품이 없다보니 스커트 뒷면이나 허벅지에 여러개의 구멍이 그대로 드러나므로, 깔끔한 외양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마찬가지로 켄류와 바이캄프의 발목 관절도 볼 조인트에 작대기 하나만 달랑 붙어 있는 매우 단순한 형태라서,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부위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선 미관을 해치는 요소로 여겨질 수 있다.
[image]
참고로 가동식 지지대로 바이캄프의 사지를 연결할 경우, 아무리 애를 써도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수평이 맞춰지지 않거나, 양 팔이 벌어진 정도가 달라 보이거나 어깨와 팔 사이 간격이 넓어 보이는 등 묘하게 어딘가 어색해 보일 때가 있는데, 이는 바이캄프의 팔과 다리를 이어주는 지지대가 형상은 동일하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다. (켄류는 팔과 다리의 지지대가 형상부터 다르기 때문에 헷갈릴 일이 없다.)
상기 사진과 같이 바이캄프의 사지를 이어주는 가동식 지지대는 부품번호 Q7, Q8, Q11, Q12인데, 다리를 이어주는 Q7, Q8의 길이가 팔을 이어주는 Q11, Q12보다 약 1㎜ 더 길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팔에 쓸 지지대를 다리에 붙이는 등 지지대가 하나만 잘못 끼워지더라도 나머지 지지대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균형잡힌 자세를 잡아주기 어렵다.
이렇게 길이는 서로 다르지만 부품의 형상, 심지어 결합하는 핀과 홀의 크기 및 모양마저 동일하기 때문에 혹여 잘못 끼우더라도 파일 포메이션을 구현하는 데엔 문제가 없어서 자세가 잘 안 잡히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게다가 이러한 길이 차가 있다는 점을 매뉴얼에서조차 전혀 알려주지 않고 있으므로, 자세가 미묘하게 균형이 안 맞다 싶으면 지지대를 모두 떼어내 길이부터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긴 지지대가 다리, 짧은 지지대가 팔이다'''.
마지막으로, ABS 소재로 제작되긴 했으나 파일 포메이션은 서두에서 설명했듯 "작은 로봇을 더 큰 로봇 안에 수납하는 합체"이다. 때문에 가동이 제한되더라도 단점으로 치부될 사항은 아니며, 만약 이 상태에서 가동을 시킬 경우 맨 바깥에 있는 가장 큰 로봇은 물론 그 안에 든 더 작은 로봇과 코어의 가동까지 고려해야 파손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3.4. POSE+ 메탈 시리즈
2020년 12월 / '''3,380HKD'''[7] & '''58,000엔'''
황금전사 골드라이탄, 은하열풍 박싱거, 고쇼군의 높은 퀄리티로 인지도가 높은 POSE+사의 POSE+ 메탈 시리즈 4번째 제품이다. 전용 조인트로 합신 중인 상태로 전시가 가능하고, 뿔 조형 교체 및 합신과 가동을 모두 살린 기믹등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았고, 실제로 고퀄리티로 나왔다.
단점이라면 상단에 나와있듯 POSE+의 고질적인 단점인 무지막지한 가격과, 합체 기믹 때문인지 지금까지 나온 POSE+ 메탈 시리즈에 비해서 가동률이나 고정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물론 반다이의 초합금혼이나 슈퍼미니프라나 센티넬의 메타포스와는 비교할 없는 퀄리티를 가졌다는게 중론이며, 현 시점에서 '''바이캄프 모형의 마스터피스'''라고 할 수 있다.
[1] 괄호 안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カンフー는 '''쿵후 또는 쿵푸의 일본식 표기'''다. 고로 바이캄프가 아니라 '''바이쿵후''' 또는 '''바이쿵푸'''라고 하는 게 맞지만, 슈로대 커뮤니티 사이에서 통용된 바이캄프라는 명칭이 굳어졌기 때문에 함부로 바꾸기가 힘들다. 정작 국내 비디오판에 나온 명칭은 フー는 쏙 빼놓고 '''바이칸'''이다. 종래의 기계적 연출의 로봇물과 달리 무협을 지향한 작품의 본질과 제작진들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작명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바이캄프는 로봇이라기보다는 갑옷에 가깝다.[2] 검랑 그 자체가 빛으로 변한 후 바이캄프가 되기 때문.[3] 사실 파일 포메이션의 메카니즘을 생각하면 6~10m 가량이 작화에 맞는 설정이긴 하다.[4] 파일 포메이션을 구현한 켄류와 바이캄프의 모형은 큰 로봇의 몸 속에 더 작은 로봇이 들어갈 공간을 무조건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즉, 다른 로봇이라면 몸통과 사지를 이어주는 관절이 들어있어야 할 공간을 켄류와 바이캄프는 더 작은 로봇을 채워 넣는 데에 할애하다 보니, 관절이 들어갈 자리가 제한되는 = 사지가 연결된 형태를 유지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고가 브랜드: 초합금혼이나 센티넬 바이캄프도 교묘하게 신체 일부를 연장하거나 가동식 지지대를 '''내부에''' 심어서 몸통과 사지를 연결하고 있다.
다만 슈퍼 미니프라 바이캄프는 신체를 연장한 부분은 일절 없이 가동식 지지대만을 사용하여 사지를 연결했는데, 이 지지대가 모두 '''외부로''' 돌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고가 모델과 차이가 있다. 이는 상품 자체의 크기가 작아서 지지대를 내부에 심을 공간이 상대적으로 더욱 부족하고, 또 재질도 플라스틱만을 사용하기에 다른 '''합금 모형''' 처럼 얇고 가는 지지대를 내부에 심는 방식으로는 내구성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5] 주먹손 2종류(꽉 쥔 주먹, 무기를 쥐는 주먹손), 편손 2종류(완전히 펼친 손, 샤이닝 핑거 처럼 조금 덜 펴진 손), 특수 오른손(삿대질, 수도(手刀), 손목이 꺾여있는 무기 쥐는 손[6] 대신 바이캄프용 검랑과 나가세를 쥐어줄 순 있는데, 아무래도 켄류의 무기라고 보기에는 사이즈가 너무 크다. 그리고 이 큰 무기를 켄류의 손에 쥐어주게 하다 보니, 켄류의 무장 쥐는 주먹손은 (일일이 바꿔 끼우기 번거롭다는 이유 등으로 무장을 쥐지 않을 때도 무장 쥐는 주먹손을 끼워넣은 사람들이 보기엔) 미관을 심하게 해친다 싶을 정도로 구멍이 크다.[7] 한화로 약 '''54만원'''이다.
다만 슈퍼 미니프라 바이캄프는 신체를 연장한 부분은 일절 없이 가동식 지지대만을 사용하여 사지를 연결했는데, 이 지지대가 모두 '''외부로''' 돌출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고가 모델과 차이가 있다. 이는 상품 자체의 크기가 작아서 지지대를 내부에 심을 공간이 상대적으로 더욱 부족하고, 또 재질도 플라스틱만을 사용하기에 다른 '''합금 모형''' 처럼 얇고 가는 지지대를 내부에 심는 방식으로는 내구성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5] 주먹손 2종류(꽉 쥔 주먹, 무기를 쥐는 주먹손), 편손 2종류(완전히 펼친 손, 샤이닝 핑거 처럼 조금 덜 펴진 손), 특수 오른손(삿대질, 수도(手刀), 손목이 꺾여있는 무기 쥐는 손[6] 대신 바이캄프용 검랑과 나가세를 쥐어줄 순 있는데, 아무래도 켄류의 무기라고 보기에는 사이즈가 너무 크다. 그리고 이 큰 무기를 켄류의 손에 쥐어주게 하다 보니, 켄류의 무장 쥐는 주먹손은 (일일이 바꿔 끼우기 번거롭다는 이유 등으로 무장을 쥐지 않을 때도 무장 쥐는 주먹손을 끼워넣은 사람들이 보기엔) 미관을 심하게 해친다 싶을 정도로 구멍이 크다.[7] 한화로 약 '''5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