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여자고등학교
1. 개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일반계 고등학교. 1940년 5월 18일 개교했다.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에 학교가 위치해있었다가, 현재 위치인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했다. 가톨릭 수도회인 노틀담수녀회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같은 재단의 학교로는 박문초등학교, 박문중학교가 있다. 박문중은 본래 여중이었으나, 이전하면서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다.
2. 역사
1940년 5월 18일 장석우(張錫佑)에 의해 4년제 8학급의 소화고등여학교로 개교하였다. 1945년 9월 3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에 인수되어 인천박문여자중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초대 교장에 한공렬(韓公烈) 베드로 신부가 취임하였다. 1947년 6년제 인천박문여자중학교로 개편하고 12학급을 설치하였다.
1951년 8월 「교육법」 개정에 따라 인천박문여자고등학교와 인천박문여자중학교로 개편되었으며, 1956년 8월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으로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64년 3월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으로부터 학교법인 인천가톨릭교육재단이 분리, 인가되어 이후 학교를 운영하다가 1975년 9월 노틀담수녀회에 학교 운영권이 이관되었다. 1969년 보통과·상과를 설치하였다가 1973년 상과를 폐지하고 보통과 21학급으로 편성하였고, 1980년 30학급으로 증설하였다.
2014년 3월 인천박문여자고등학교에서 박문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15년 3월에는 송림동 교사에서 현재의 위치인 송도동 교사로 이전하였다. 본래 인천박문여자고등학교였으나 인천이 아닌 세계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박문여자고등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했다.[1]
2020년 1월 30일에 제68회 졸업식을 거행했으며 240명이 졸업했다. 누적 졸업생 수는 총 21,895명이다.
3. 상징
3.1. 교훈
'''"참되고(眞), 착하고(善), 아름답게(美)"'''
3.2. 교화와 교목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백합이다.
3.3. 교가
'''1절 (진)'''
'''2절 (선)'''높은⬆️뫼 헐➡️고↘️ 헐➡️어↘️ 새➡️ 터를 닦➡️↗️ - 고➡️
피와↗️ 땀↘️ 흘려 세운 박문의 등대➡️
찬란히 반짝이'''는'''↗ 빛 - 을 안 - 고서
힘차게 참 사람의 보⬆람 - 이루세
'''3절 (미)'''마음은 깊은 바다 진주와 같 - 이
센 바람 거센 물결 이겨 나가며
바르고 옳음 만을 간 - 직 하 - 여서
굳세게 착한 사람 본을 - 보이세
박문중학교도 같은 교가이기 때문에 박문중을 졸업한 학생이라면 교가 외우는게 수월할 것이다.풀섶에 옹기 종기 백합 한 떨 - 기
찬 이슬 담뿍이고 향기도 맑다
몸과 얼 아름답게 가 - 다듬 - 어서
드높이 떨치리라 박문 - 의 이름
4. 특징
- 등교시간은 8시 40분. 1교시가 9시에 시작해 7교시까지가 정규 수업. 8교시부터는 방과후 또는 자율이고 6시부터 석식 시간이다. 야자는 6시 50분부터 8시 50분까지가 기본이며 필요에 따라 10시까지 하는 학생도 있다. 3학년 자습실인 지혜방에서는 11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이 가능하다. 참고로 야자실은 매우 여유있는 편이다. 학년별로 큰 야자실이 있고 신청만 하면 대부분 야자실에서 할 수 있다. 3월에는 많은 학생들이 야자를 해서 야자실이 모자랄 때도 있지만 몇 달 지나면 대부분 그만둔다.
- 교복은 동복보단 하복이 나은 편. 생활복이 있다. 2017년도 신입생부터 하복 체육복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누런 생활복과 거의 같은 디자인이라 이전게 훨씬 더 낫다. 그리고 2018년에 새롭게 생활복 셋트가 추가되었는데,상의는 반지퍼로 겨울,여름(?이라고 하기엔 긴팔인데 얇음)용 두개로 나왔다. 겨울은 남색에 기모, 여름은 회색에 얇은 면이다. 바지는 둘다 아무런 무늬 없는 남색 바지인데 마치 초등학교 때 남자애들이 입었던 카ㅍ ㅏ 바지 같이 생겼다. 그리고 규정으로 수,금(교복데이)은 등교할 때 입으면 벌점이다(그럴꺼면 왜 만든거임) 모의고사, 시험 때도 예외는 없다. 고3은 교복데이에 체육복을 입어도 암묵적으로 허락해주는 분위기이다.
- 화장과 복장에 엄격하다. 실내에서 운동화를 신어도 되고 사복도 눈치껏 입으면 잘 안 걸린다. 사실 학기 초반에만 엄격하고 그 뒤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너무 대놓고 하지 않는다면 잘 걸리지 않는다. 다만 화장의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의 귀차니즘때문에 대부분 잘 하지 않는다.
- 교문이 2개다. 하나는 정문으로 교장 수녀님과 선도부들이 있는 문이고 하나는 정문 기준으로 1시 방향에 있는 문인데 선도부에게 걸리지 않으려면 이 문으로 가는게 좋다. 학교에서는 등하정문이라는 이름으로 등교와 하교를 정문으로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1~10반 순서대로 "진, 선, 미, 성, 현, 경, 신, 인, 의, 예"와 같은 순서대로 불린다. 1학년들과 새로 부임을 오신 선생님들은 외우기 어렵다고 한다. 별개로 특수학급인 '지'반이 있다. 2019년 특수 학급 지반의 명칭이 '예'반으로 바뀌었다.
- '진'반은 국제반, '미'반은 중국어반, '신'반은 의생명반이다. 나머지는 인문사회반과 자연이공반.
- 2019년 기준으로
1학년
통합
2학년
명목상 통합이나 사실상
진선미성 - 문과반
현 - 문과+미술반 (이과생 한 명 있음. 너무 불쌍함.)
경신 - 이과반
인 - 문과+이과 (거의 비율이 1:1)
의 - 예체능반
3학년
진-국제반
선성현경-인문사회반
미-중국어집중반 (18년 기준 3학년은 중국어반이 없다)
신-의생명반
인의-자연이공반
통합
2학년
명목상 통합이나 사실상
진선미성 - 문과반
현 - 문과+미술반 (이과생 한 명 있음. 너무 불쌍함.)
경신 - 이과반
인 - 문과+이과 (거의 비율이 1:1)
의 - 예체능반
3학년
진-국제반
선성현경-인문사회반
미-중국어집중반 (18년 기준 3학년은 중국어반이 없다)
신-의생명반
인의-자연이공반
- 2018년 교육과정 개편으로 모든반의 계열 구분이 사라졌다. 하지만 사실상 나눠져 있다 선택 과목이 다르기 때문.
- 시험이 어려운 편이다. 특히 영어. 수학. 하지만 또 마냥 그런것만은 아니다. 수학 시험의 문제 난이도 자체는 평이한 수준. 국어 시험도 엄청 어렵다. 그러나 어차피 내신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 본인이 어렵다면 다른 친구들도 어려울 것이라는 것.
- 매 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꿈끼주간' 이라는게 있는데 수업이 없고 학생들의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여러 행사를 하는 것이다. 이 때를 노려 각종 대회에 다 나가야한다.
- 운동장이 다른 학교에 비해 좁고 잡초가 많이 자란다. 처음 보고 이게 운동장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장에서는 체육을 잘 하지 않는다.
- 학생증이 없으면 밥을 정말 늦게 먹는다. 2017년까지만 해도 급식실 입구에서 학번만 치고도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급식은 학년순대로 먹는다. 중식, 석식 모두 마찬가지이다. 학년 초에는 1학년들이 일찍 와서 대기하고 있는데 정말 혼잡스럽다 그냥 교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느리게 먹는게 이득이다. 학생증이 없으면 각 학년 줄이 끝난 후에 먹는다. 예를 들어 내가 3학년이라면 3학년 다른 친구들이 모두 들어가고 난 후에 들어갈 수 있다. 1, 2학년보다는 먼저 먹는다는 것이다.
- 석식을 더받고 싶다면 6시30분이 무조건 넘어야 한다. 영양사님께서 칼같이 시간을 지키신다
- 학교에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다. 성모상이 있는 중앙 정원에 흔들 그네가 있다. 밥 먹고 뒤쪽 산책로로 초밥처럼 돌며 산책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주로 하는 학생들만 하는 편.
- 바로 앞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있다. 밖에 나가면 연세대 과잠을 입은 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입학하며 연세대에 가고 말겠다는 야심찬 꿈을 꾸지만 몇 달되지 않아 포기한다. 연대생이 신기한 1학년 학생들 중 교실에서 인사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걸 또 받아주는 연대생들도 많다. 하지만 몇 달 되지 않아 질려서 그만 둔다.[2]
- 5층에는 고3을 위한 테라스가 있다. 3학년 공간인 5층에 올라가는 것은 거의 금기시되는 일이기 때문에 잘 올라가지 않아 고3이 될 때 까지 이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도 종종 있다.
- 1학년 3월에 수련회, 가을에 수학여행 그리고 2학년 가을에 체험 학습(수학 여행)을 간다. 2학년 체험 학습은 이름은 체험 학습이지만 2박 3일에 걸쳐 다녀오기 때문에 편의상 수학여행이라고 부른다. 1학년 수련회는 강화 바다의 별 수련원, 수학여행은 제주도로 간다. 2학년 체험 학습은 2018년까지는 가고 싶은 코스에 반 상관없이 신청해서 가는 구조였지만 2019년부터 각 반 별로 회의하여 코스를 짜는 것으로 바뀌었다.
- 박문 가족의 날이라는 행사가 있다. 예체능 전공자들의 공연과 장기자랑, 사제동행 등의 행사가 있다. 사실상 축제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주로 꿈끼주간에 있다. 학교 강당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곳을 대여하는 경우도 있다.
- 일본의 가톨릭 미션스쿨인 세이신여자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2019년 11월에 실제로 일부 학생들과 교사들이 방문했다.
5. 시설
- 1층은 교장실, 보건실, 매점 등이 있으며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칠 수 있다.
- 2층은 1학년 진~성반까지 있고 도서관이 있는데 이 도서관은 1층과 연결되어 있다. 그밖에 강당, 음악실, 철학실 등이 있다. 강당은 수업시간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점심시간이나 8교시, 석식시간에 배드민턴을 치는 학생들이 아주 많다. 배드민턴 매니아 선생님들이 계시다. 다른 학교에 비해 음악실 시설이 매우 좋다. 방음 시설은 물론이고 가야금, 기타, 장구 등 다양한 악기를 1인 1악기로 할 수 있을 만큼 많다. 특히 가야금이 이렇게 많은 학교는 드물다. 철학실 바닥이 온돌이라 매우 따뜻하다. 참고로 철학실은 음식물 반입 금지이다. 들고갔다가 철학 수녀님께 혼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3층은 1학년 현~의반까지 있고 교무실 등이 있다.
- 4층은 2학년 교실과 어학실, 중국어실 등이 있다.
- 5층은 3학년 교실과 성당이 있다. (단, 성당은 급식실 쪽 계단을 통해서만 갈 수 있다.) 2, 3층으로만 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학교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이런 구조때문에 3학년 교실이 있는 5층에 가서 성당이 어딨냐며 헤매곤 한다. 열심히 공부하는 고3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으니 조심하자.
-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 꼭 챙겨다니자. 한 층에 여자 화장실이 4개나 있다. 매우 편함. 한 칸씩 비데가 있다.
- 엘리베이터는 시청각실과 급식실 앞에 하나씩 있다. ~엘리베이터는 기본적으로 카드가 없으면 이용 불가. 다만 밖에서 엘리베이터를 눌러 잡을수는 있어 가고자 하는 층에서 친구가 엘리베이터를 눌러주면 타는 방식으로 이용한다.
6. 출신 인물
7.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7.1. 버스
7.2. 지하철
8. 관련 문서
[1] 박문여중과 박문여고가 떠나간 자리에는 천주교 인천교구청이 중구 답동에서 이전해왔다. 박문여중은 송도동으로 오면서 남녀공학으로 바뀌었고 박문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2] 연대에 대한 환상이 가장 먼저 깨지는 고등학교가 아닐까싶다. 송도에서 노상음주하며 FM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하다보니 박문여고에서 야간자율학습하는 학생입장에선 분노할 노릇... 참다참다 한 학생이 연세대생에게 야!! 연세대 어떻게 왔냐!!를 외치고 연대생들이 할 말이 없어 꿀먹은 벙어리가 된 건 전설이다.[3] 인천하늘고등학교에서 박문여자고등학교로 전학을 왔지만 자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