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군인)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정치인, 기업인. 장성환 중장에 이어 8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군(軍) 부문에 선정되었다.
2. 일생
1923년 3월 27일 충청남도 대전군에서 태어났다. 1943년 12월 일본육군사관학교 예과 제58기로 졸업한 뒤, 곧바로 일본육군항공사관학교를 거쳐 1945년 7월 일본 제국 육군 항공대 소위로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다.
일본 제국 패망 후 미군정 지역으로 월남하여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한 후 1948년 4월, 제5기로 졸업했다. 대한민국 육군에 설치된 항공사관학교 교수부장을 지내던 중, 1949년 경 박정희가 남조선로동당 가담 혐의로 체포되었을 때 군내 남로당 조직의 말단 조직원으로 의심을 받은 적이 있다.
1961년 박정희가 5.16 군사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잡은 뒤, 박원석은 1962년 공군참모차장, 1963년 대한민국 중앙정보부 차장,[1] 국가재건최고회의 외교국방위원장을 맡는 등 정변 세력에 의해 중용되었고 1964년부터 2년 동안 공군참모총장을 맡았다. 후임자는 장지량 중장이다.
1966년에 공군 중장으로 예편한 뒤 곧바로 대한석유공사(현 SK에너지) 사장에 임명되어 1975년 3월까지 재직하며 '''일본군 출신 대한민국 군과 재계를 주름잡는 기득권 인사 중 한 명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