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조

 


<colbgcolor=#334455><colcolor=#fff> '''반 고조
番 轟三 | Bobby Fulbright'''
[image]
'''최초 등장'''
역전의 백귀야행
'''출생년도'''
1994년
'''나이'''
33세
'''직업'''
형사
'''신장'''
183cm
'''테마곡'''
<color=#fff> 역전재판 5 테마곡
"반 고조 ~ 암호는 저스티스!"

1. 개요
2. 이름의 유래
3. 작중 행적
3.1. 정의로운 형사
3.2. 민첩한 형사
3.3. 바보 형사
3.4. 냉정한 형사
3.5. 호의적인 형사
3.6. 7년의 세월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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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5의 등장인물. 해당 작품의 주역 형사 역할로 등장한다.
"저스티스!"를 표어로 날마다 시민의 평화를 지키고 있다고 하는 전형적인 정의의 편. PV 및 게임에서의 담당 성우는 사토 비이치. 북미판은 데이브 미첼.

2. 이름의 유래


제작자 인터뷰에 따르면, 이름은 유가미 검사를 지키는 「파수꾼(, 반)」을 상징하는 것.
앞 두 글자만 읽으면 「번호(番号, 반고)」와 발음이 같고, 뒤의 三과 합쳐서 '번호 3번', 즉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호우즈키 아카네에 이은 세 번째 형사라는 해석이 있다. 이외에도 나이가 33살이라든지, 이름의 자는 를 세 번 쓴 것이라든지, 찾아보면 3이라는 숫자와 관련된 설정이 많다.
북미판에서 이름은 '''바비 풀브라이트'''(Bobby Fulbright). '바비(bobby)'라고 하면 '경찰관'을 일컫는 영국 속어. '풀브라이트'는 Full(가득찬) Bright(밝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이기도 하지만 바보(fool)같지만 밝다(bright)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로 유가미가 반 형사를 부르는 호칭인 '아저씨'는 북미판에선 Fool Bright로 번역되었다.
북미판에서 형사의 캐치프레이즈는 "In Justice We Trust!(우리는 정의를 믿는다!)"로 번역되었다. 딱 봐도 알겠지만 미국 1달러 지폐 뒷면에도 새겨진 슬로건 "In God We Trust(우리는 신을 믿는다)"의 패러디. 그런데 정의의 형사 컨셉이라든지 저스티스라는 단어 자체가 북미에서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성으로 쓰이는 바람에 좀 엉뚱한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3. 작중 행적



3.1. 정의로운 형사


'''"곤란한 일이 있으면 불러 줘! 암호는... '저스티스'닷!"'''



정의의 편 캐릭터답게 정의를 신봉하고 추구하지만, 정의밖에 모르는 바보라서 키즈키 코코네가 '변호사의 정의'를 들먹이며 조사를 허가해달라고 하면 언제나 갈등하면서도 "정의를 방해하는 자는 악당이잖아요?"라는 한 마디에 허가해 준다. 코코네도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반 형사를 가지고 노는 데 재미가 들린 듯.
강력계 형사로 일하는 것 외에도 죄수 신분의 유가미 진 검사를 감독·교화하는 일을 맡고 있다. 유가미 검사는 죄수라는 특성상 사건 조사에 거의 참여를 하지 못하기에, 부득이하게 참여할 일이 있을 때는 항상 반 형사를 동행해서 나선다. 그 외에도 같이 산책도 나가 주는 등 여러 모로 유가미 검사에게 혜택을 많이 주고 있다. 유가미 검사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유가미 검사가 재판 중에 수갑을 끊고 난동을 부리려 하면 수갑에 장치된 전기충격장치를 발동시켜서 진정시킨다.
이렇게 보면 완전 유가미 검사와 최악의 상성이고 호흡도 전혀 안 맞을 것 같지만, 의외로 유가미 검사는 반 형사를 겉으로는 꺼려해도 속으로는 그 나름대로 신뢰하고 있으며, '아저씨'라고 부르며 골치아파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다지 싫어하지는 않고 있다. 반 형사 역시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유가미를 지켜봐 왔기에 그의 아픈 과거도 알고 있으며, 그가 사형되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그를 갱생시키고 싶어한다.
유가미가 급여를 올려주려고 해도 돈 따위는 필요 없고 정의가 중요하다고 답변하는 당근도 채찍도 안통하는 인간이다. 이토노코 형사가 역검2 엔딩 직전까지 급여가 한도끝도 없이 내려가 소면만 먹고 궁상을 떨던 것이나 바도 형사도 감봉에 표정이 바뀌는 것만 봐도 대단한 거다.

3.2. 민첩한 형사


이래 보여도 굉장히 민첩하다. 법정에서 유가미가 부를 때면 언제든 즉시 나타나는 건 기본이고, 지문을 채취하거나 혈흔 성분을 조사하는 등 감식을 할 일이 생기면 몇 분 만에 결과를 보고해서 가지고 온다. 직접 조사한 지문 리스트 등도 항상 가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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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학원>에서 미술실 창문에서 나와 손을 흔드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이 회자하는 명장면.

3.3. 바보 형사


정작 작중 모습은 이토노코 형사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완전한 '''바보'''. 제니아라이 쿠마베에에게 '''신발소매치기'''당해서 맨발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눈치채지 못했다(…). 멈춘 시계를 계속 들고 다녀서 수사와 재판 모두에 심각한 지장을 준 적도 있다.
이토노코 형사와 맞먹는 덜렁이이기도 한데, 사건 현장에서 변호사 일행이 발견한 증거를 정작 본인이 파악을 못 하고 심문 때 모순을 지적당하는게 일상이기에, 유가미 검사는 언제나 심기가 불편한 듯하다. 게다가 '''증거를 보란 듯이 마구마구 흘려 준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 증거품은 몸에서 떼지 않고 지킬 것이다!"라고 선언한 증거품을 전화가 오니까 내팽개치고 가 버린다든지(…).
기분이 좋으면 호탕하게 "핫핫핫핫하!" 하고 웃는 게 특징이며, 코코네만큼은 아니지만 모션에서 나타나는 바로는 희로애락이 매우 풍부한 인물이다. 슬플 때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물을 흘리는데 눈물이 분수같이 쏟아지고, 침울해질 때는 측은하게 느껴질 정도로 기분이 가라앉기도 하며 당혹스러울 때에는 땀이 비오듯 줄줄 흐르는 모습을 보인다.

3.4. 냉정한 형사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식의 용의자 확보나, 용의자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이전 담당형사들과는 달리 피도 눈물도 없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반 형사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것은 유가미 진이 호송되어 올 때 뒤를 돌아보는 장면과 모리즈미 시노부를 체포했을 때 무심하게 코코네를 쳐다보는 장면 두 번 뿐이라 섬뜩하게 여겨질 수 있다. 사실 이토노코도 이런 식으로 체포한 사람이 없지는 않으나, 반은 이토노코보다 훨씬 강압적이고 인간성이 저스티스 말고는 잘 안 드러나는 인물이라 더 그렇게 보일지도 모른다. 뭐, 재판 중에는 상당히 덜렁거리는 인간적인 아저씨긴 하다만...
피고인이 무죄로 풀려났을 때 폐정 직전 새로운 용의자를 끌고 가기도 하는데, 그 새로운 용의자라고 지목한 사람이 꽤나 친숙한 사람들이라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굉장히 열받을 수 있다. 본의가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게 더 빡치게 한다는 게 문제지만(…).

3.5. 호의적인 형사


<별이 된 역전>에서는 오가와라 우주센터의 견학스페이스 4층 경비를 맡고 있었다. 우주선 HAT-2호가 발사될 예정이라 경찰이 경비에 동원되었던 것인데 폭발 사건이 일어나 반도 피난유도에 동참했다.
변호사 일행이 센터에 왔을 땐 센터 내에 있는 경찰관들이 모두 반의 수하에 있어 센터를 조사하려면 반의 허가가 필요했는데, 코코네는 어떻게 반을 놀려먹어서 허가를 받아낼까 궁리했지만 반이 조사를 너무 쉽게 허가해 주고 과자와 어깨 두드려주는 사람 까지 준비해주겠다고 하자 코코네는 맥이 빠졌을 정도.
반이 이렇게 협력적인 이유는 이것이었다. 사실 폭발이 일어날 것은 사전에 예고가 되어 있었는데 센터장 오가와라 우추가 경찰청에 신고하니 경찰 측에서는 예고된 것을 함구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비밀리에 경비와 폭탄해체반을 파견했기 때문에, 우주센터 측에서는 인명피해가 날 것을 예상하면서도 HAT-2호 발사 준비를 강행할 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마음에 걸렸다는 것이다.

3.6. 7년의 세월


그리고 유가미 검사가 자신이 유죄판결을 받았던 7년 전의 사건에 너무 집착하고 있어 냉정함을 잃은 것 같다고 했다. 유가미가 7년 전의 '''망령'''이라는 인물을 추적하고 있었다는데 진짜 망령이라도 따라붙은 것 아닌지, 그 과거의 속박 때문에 호시나리 타이요에게 원죄를 씌울 셈인지 걱정되어서 정의의 신봉자인 자신으로서는 잠이 오질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공평한 재판을 위해 변호사들에게 협력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말대로, 유가미가 7년 전의 망령에 휩싸여 어떻게 해서든 호시나리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안달이 나 있을 무렵 유가미를 전기충격기로 제지시키며 등장, 호시나리의 무죄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인 진범의 지문이 묻은 라이터를 들고 온다. 지문 조사를 해서 호시나리의 지문이 안 나왔다는 것만 보고(…) 성급히 달려왔기에 호시나리는 바로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었으나, 지문 조사 결과 키즈키 코코네의 지문이 나왔던 바람에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자신은 대체 뭔 짓을 했던거냐며 펑펑 울어버린다.
유가미 카구야가 납치극을 벌이며 강제로 UR-1호 사건의 재심리를 지시하자 발로 뛰며 빈 법정을 알아보기도 했고, 카구야의 증언 리스트를 들고 와서 카구야 대신(…) 당시 사건의 증언을 하기도 하는 등 열정적으로 대활약한다. 그와는 별개로, 1화에서 일어난 법정폭파사건도 담당하여 폭파범 바라시마 신고와 면회하고 파편을 분석하는 등 재조사를 하고 있었다.
==# 진실 #==
'''역전재판 5'''의 최종 보스. 이후의 행적은 망령 문서 참조.

4. 기타


정장과 장갑 등이 어째 간토 카이지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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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컨셉은 단발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모습이었다. 지금과 같은 올백머리에 선글라스 올린 모습도 기획 되었던 모양 써 있는 글씨로 봐선 쾌활한 이탈리아 인이 모티브인듯하다.
2017년에 니코동 이벤트로 실시한 15주년 인기 투표에선 난데없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