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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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5의 등장인물. 해당 작품에서 주요 상대 검사로 등장한다.
2. 상세
키는 188cm. 역전재판 5 시점에서 나이는 28세로 7년 전 체포될 당시에도 검사였으니 최소 21세로 대단히 빠른 데뷔이다. PV 및 게임에서의 담당 성우는 사쿠야 슌스케. 북미판에서는 트로이 베이커가 담당했다. 드라마 CD 등에서 연기를 들어보면 나이에 비해 중후하고 낮은 목소리이다.
작중에선 카루마 메이 같은 츳코미 담당. 비호감 증인이나 미쳐 날뛰는 증인 같은 게 있으면 맨손 발도술로 겁줘서 진정시키기도 하고, 정말 감당할 수 없는 증인이 나오면 미츠루기 레이지처럼 쩔쩔매기도 한다. 종종 포기하면 편해라던가, 이상한 개드립을 치기도 하기 때문에, 카루마 고우를 제외한 나머지 검사들처럼 근본은 호감형의 개그 캐릭터.
역전재판 6의 발매 전 프롤로그 애니메이션에서도 한 사건의 담당 검사로서 나루호도, 코코네와 대결하고 있는 모습이 잠시 나오며, 후반부에 변호석에 코코네와 함께 선다. 역전재판 6의 메인 아트에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 이름의 유래
성을 장음 표기 없이 읽어보면, 「뒤틀림(歪み, ゆがみ)」이 된다. 그의 성향을 암시함과 동시에, '''법의 암흑시대'''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 '뒤틀림'에 대해서 <역전의 조커>에서 나루호도 류이치의 대사인 "현재의 법 제도가 만들어낸 '뒤틀림', 그리고 그에 따른 암흑시대"와도 관련성이 제시된 바 있었지만, 작중에서 서심법정은 법의 암흑시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성씨를 정식으로 읽으면 유ː가미 식으로 '유'를 길게 발음해야 하지만, 게임 중 다이얼로그에는 가타카나 ユガミ로 적혀 첫 음절이 짧은 음으로 표기된다. 이 점은 나루호도 류이치, 재판장 등과 동일하다.
이름 '진(迅)'에는 한자 자체는 '빠르다'라는 의미이다. 사무라이 이미지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진법(陣, 진)」이나 「칼날(刃, 진)」과 연결지어 볼 수도 있는데, 유가미의 겉옷과 아래의 북미판 이름을 생각해보면 '진바오리(陣羽織)'[1] 를 생각한 이름일 수도 있다.
북미판의 이름은 '''사이먼 블랙퀼'''(Simon Blackquill). 트리비아에 따르면 이름 '사이먼'은 빅토리아 시대 악당 같은 느낌으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북미판 스크립트에서 그가 재판장의 심리를 조작하는 것을 본 키즈키 코코네가 "재판장을 가지고 '가라사대 게임(Simon Says)'을 하고 있다"고 표현하는데, 가라사대 게임의 Simon이란 뜻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컨셉은 역전검사 2의 등장인물 사루시로 소타의 비공식 영어명에도 적용되었다.
성은 「검은색(black, 블랙)」과 「깃털(quill, 퀼)」을 이어붙였는데 요는 검은 바탕에 흰색 깃털을 붙인 듯한 그의 겉옷에서 따서 이름붙인 것. 그리고 앞서 말한 진바오리(陣羽織)에 깃털을 뜻하는 羽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미국에서 70~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소설 중에 《쇼군》이 있다. 1980년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던 이 소설은, 영국 출신의 항해사였던 주인공 존 블랙손(John Blackthorne)이 에도 시대의 일본에 정착해 사무라이로서의 활약을 펼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랙퀼'은 바로 요 주인공의 이름을 오마주한 것이기도 한데 유가미의 북미판 설정을 생각해보면 절묘한 작명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처음엔 일본색이 강한 인물이니만큼, 이가라시 쇼헤이(→빅터 쿠도)나 키타키 타키타(→워키 키타키)처럼 그냥 일본 이름으로 지어질 뻔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주연 캐릭터이기도 하고 실제 일본판의 인상을 서구권에도 익숙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로 현지화하기로 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빅토리아와 사무라이를 잘 아우른 제법 근사한 이름으로 지어졌다. 다만 이 부작용으로 유가미는 영어판 작중에서 오도로키에게, 그리고 나아가 서구권 팬덤에서 와패니즈취급받곤 한다. [2]
그의 애완매인 '긴'은 매라는 뜻의 일본어 단어를 그대로 읽은 '''타카'''(Taka)로 번역되었다.
2.2. 특징
[image]'''"...헷, 법정에서 사람을 베려면 말이지. 증거라는 이름의 칼이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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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1호 사건 때 사형 선고를 받고 살인혐의로 복역하고 있는 검사. '''검사'''가 그것도 '''국가 우주 개발의 중역을 죽였다는 점'''은 당시 엄청난 사회 문제를 일으켰고 변호사와 국민이 검사를 불신하는 현상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증거조작 스캔들에 얽혔던 나루호도 류이치와 함께 '''법의 암흑시대'''를 부른 양대 원인 제공자.
현재는 사형 집행을 앞두고 있는 죄수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검찰청의 지령을 받아 검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범죄자가 법을 집행한다는 모순적인 위치는 물론 법정에서도 이런저런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악명이 높아 '법조계의 뒤틀림', 통칭 '뒤틀림(유가미) 검사'로 불린다. '''수갑은 괴력으로 끊어버리기 때문에''' 의미가 없으며 키우는 매 '긴'을 법정에 데리고 오는 등 폭거를 일삼는다. 이런 난리를 쳐도 심리조작으로 재판을 자기 페이스로 이끌기 때문에 재판장조차 뭐라 하지 못한다. 그를 막을 수 있는 건 수갑에 전기충격기를 장치해 놓은 반 고조 형사 뿐이다.
키즈키 코코네는 법정에서 한눈에 그를 알아본다. 초면이 아닌 듯하다.
예리한 눈으로 상대의 사고관을 파악하고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험악하게 법정의 분위기를 지배하는 심리학을 응용한 법정전술이 특기라고 한다. 대단한 전술은 아니고 위협과 아부, 유도신문 을 적절히 섞은 것이긴 하지만, 작중에서는 정말 능수능란하게 한다. 일단 키즈키 코코네의 말에 따르면 '''심리조작.''' 변호인, 증인, '''재판장'''의 심리를 유도·조작할 수 있으나, 반 고조는 지독한 마이페이스라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심리조작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스포일러]
참고로 심리조작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재판장이다. <역전의 백귀야행> 첫째날에는 구두변론을 요구하는 재판장에게 대들어서 재판장이 직접 구두변론을 하게 만들고, 둘째날에는 재판장이 전날에 구두변론을 하는 모습에서 구두변론에 대한 갈증에 목말라보였다고 말하면서 신나게 부추겨준 뒤 슬쩍 양보하는 척 재판장에게 넘겨주는 식으로 구두변론을 슬쩍 시켰으며 재판장이 구두변론을 마치자 무려 '''칭찬'''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후로 구두변론 관련 드립이 생겼다. 나중에는 본인이 먼저 유가미의 눈치를 본 뒤 구두변론을 하려 했으나 유가미가 수갑까지 깨면서 구두변론을 직접 하겠다고 하자 침묵...
죄수이긴 하지만 법정에선 좀 강압적일 뿐이지 의외로 정정당당하다. 전작의 검사들이 "사건과 관계가 없다"는 구실로 증거 은폐나 증인에게 증언을 함구시키는 등의 수법을 구사한 걸 생각하면 유가미는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 범죄자란 신분 때문에 현장 조사에는 거의 참여 못 하고[3] 간단한 증인 심문과 자료 분석만 하고 법정에 서기 때문에 증거 은폐를 생각하긴 힘들 것이다. 그나마 할 수 있는 행동도 반 형사가 동행한 상태로 이루어지니 유가미 검사의 사전 준비는 역대 검사 중 가장 협소할 수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역대 시리즈 중 손꼽힐 정도'''로 사전 준비나 초반 전개에 있어 변호측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데도 불구[4] 하고 현재 상황만 가지고 변호측과 반대되는 추리를 연이어 내놓으며 추리만으로 변호측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게다가 검찰측 주장을 내놓는 순서 역시 철저하게 계산되어 있는 '심리조작'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원론적인 주장만 하다가 변호사 측이 그걸 뒤집어엎는다 싶으면 그제서야 변호인 주장과도 일맥상통하는 듯 보이지만 의미하는 바는 정반대인 결정적인 물증을 내놓고 "이 사실은 그 쪽이 확실하게 입증한 거잖아?"라는 식으로 절체절명의 쐐기를 박아버리면서 한 순간에 제대로 판세를 뒤집어버린다. 그 때문에 언뜻 보면 가류 쿄야처럼 검찰측이 먼저 사건의 진실을 간파해서 변호측을 도와주는 듯한 언행을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 뒤통수를 때리는 패턴이 많다. 언변과 재판 기술만은 역대 검사들 못지 않으며 총합적으로 볼 때 시작부터 역대 검사들 중 제일 불리하고 협소한 상태에서 시작했다는 걸 감안하면 최상위권 레벨임은 분명하다.
오도로키의 기각된 초안 중 검은색 옷의 경우 '살인자'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캔슬했다는 일화가 있었는데, 그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했다는 설이 있다. 그 특유의 배색 때문에 블랙잭과 분위기가 닮았다는 평도 많다. 검사, 진바오리와 유사한 디자인의 복장, 어깨에 조류를 얹고 다닌다는 점 때문에 월화의 검사의 악역 캐릭터 세츠나와의 유사성도 자주 거론된다. 그렇다고 살벌하거나 무뚝뚝한 표정만 짓는 건 아니고, 정말 어이가 없는 사실을 비웃을 땐 껄껄 웃으면서 손바닥으로 책상을 두어 번 치기도 한다.
발도술을 쓰는 모션도 있다. 물론 수갑이 멀쩡한 상태에서는 불가능하기에 자세만 취하지만, 화가 나거나 진지해지는 상황에는 수갑을 힘으로 끊어 버리고 물고 있던 매 깃털을 날린 뒤 '''변호인 눈앞에서 검기를 날려 베어버리는 등''' 살벌한 검사. 나루호도로 플레이하고 있을 시, 선택지를 잘못 골랐을 때 검기를 날려 나루호도의 바보털을 베어버리기도 한다. 반대로 이 쪽이 망가질 때는 보이지 않는 검을 맞고 경직하는 듯한 모션을 취한다.
고도 검사를 능가하는 엄청난 마이페이스로, 코코네가 코코로 스코프를 쓰는 동안은 할 일이 없어서 반 고조를 불러서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이치로 신지 선생의 지루한 연설 녹음파일을 들을 때는 변호인이고 재판장이고 모두들 졸음을 겨우 참아대며 듣고 있는데 자기만 아예 대놓고 잠에 빠진다.
그래도 꼭 자기 멋대로만 구는 건 아니고, 망가질 때는 또 의외로 잘 망가져 준다. 딱 중요한 순간에 반 형사가 전기충격기를 작동시킨다든지, 호시나리 타이요에게 한숨이 옮는다든지. 또 본인도 마이페이스긴 하지만 주무기가 심리전이다보니, 자신도 심리전이 먹히지 않는 다른 마이 페이스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 우선 반 고조 형사부터가 전기충격기뿐 아니라 유가미의 비아냥에도 전혀 타격이 없는 정의 덕후 컨셉이다. 오가와라 우추에게도 비아냥을 한껏 섞은 추켜올림을 날렸으나 우추는 그걸 진짜 칭찬이라 여겨 더욱 신나했기에 무효.[5] 겁이 많은 소녀인 텐마 유메미에게도 좌중이 다 무서워할 정도의 독설을 몇 번 날렸으나 눈 밑의 다크 서클을 보니 잠을 잘 못 자는 것 같다며 부적을 건네 주는 유메미 앞에 결국 말문이 막혀 ''''...그럼 고맙게 받도록 하지'''' 라는 말을 하고 말았다. 아츠이 치시오가 '''여성'''이었단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되자 치명적인 일격[6] 을 받은 듯 경악하고 이후 유가미의 추리에 애교까지 부리면서 '''유가미 오빠'''라고 하자 거기에 이의까지 제기하고 말까지 더듬는 등...
그외에 자기 말을 뒷받침하거나 할 때 자기가 아는 죄수 얘기를 농담 비슷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별 희한한 경우가 많아서 대체 뭐하던 사람이야 하는 반응이 대부분. 고도가 해괴한 비유를 잘 하던 것과 일맥상통.
심리학을 전공해 같은 범죄자를 추적하는 죄수라는 설정은 마치 한니발 렉터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
2.3. 말투
유가미는 "이의 있음!" 외에도 "다마리나-!(黙りなァ!)"라는 발언을 한다. 직역하면 "닥쳐라!"…인데 법정에서 닥치라고 하기는 좀 그러니 "다물어라!" 정도가 적절할 듯.[7] "이의 있음!"은 자신의 수갑이 멀쩡하거나 기분이 괜찮을 때 사용하고, 빡치거나 진지하게 법정에 임할 때는 수갑을 직접 부숴버리고 나서 후자의 대사를 사용한다. 특히 방청객들이 소란스러울 때 고함을 쳐서 진정시키는 경우가 많은 편. 아무래도 법정에서 'shut up'이라고 말하는 건 거시기했던 모양인지 북미판에서는 'silence'라는 얌전한 표현으로 번역되었다. 그런데 이후에 나온 스핀오프작에서 진짜로 법정에서 shut up!을 외치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상대편 변호사를 호칭할 때 ~字라는 표현을 쓴다. 나루호도 류이치(成歩堂-)에게는
반면 북미판에서는 상대방의 성 + dono로[8] 호칭한다. 오도로키에게는 Justice-dono, 코코네는 Cykes-dono, 나루호도는 Wright-dono 하는 식으로. 위의 silence와 섞어쓰면 '오도로키 선생 조용히 하시게' 정도로 아주 점잖은 표현이 된다. 게다가 영어에는 경어와 반말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일판의 반말 일변도도 전해지지 않고, 호칭은 높임말에 닥치라는 말도 순화되고 해서 캐릭터성이 상당히 달라 보인다. 사무라이 좋아하는 컨셉에 흥분 좀 잘 하는 점잖은 검사 정도? 일어 늬앙스를 완벽히 옮기는 것도 쉽지 않다 보니, 위의 텐마 유메미 건을 예로 들면 일어판에선 ‘(…そ、そうかい… ありがたく、もらっとくぜ.(...그, 그러냐...고맙게 받아 두기로 하지)’ 로, 당황하면서도 최소한 위압감을 유지하려는 모양새는 갖추고 있는 한편, 영문판에선 ‘.........I-Is that so? Well, thank you.’ 즉 ‘그런가? 음 뭐..고맙군.’ 정도에 가깝다. 이런 식으로 번역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대사 하나하나마다 조금씩은 어감이 약해졌으며, 그런 마당에 제맘대로 산책을 나가거나 잠을 자거나 재판장을 낚아서 대신 진술을 시키거나 하는 부분은 또 남아있다보니 느낌이 묘하다.
또한 일판에서의 유가미는 나루호도건 재판장이건 대상을 가리지 않고 お前さん(댁, 자네 정도의 뜻)이라 부르는데, 영문판에선 다른 사람들은 dono를 붙여 오히려 높임말처럼 표현해 놓고 인칭대명사는 영문으로서는 평범한 you를 씀으로써 보다 정중해진 반면, 재판장을 부를 땐 일반적으로 쓰는 Your Honor가 아닌 Your '''Baldness''' 라고 부름으로써 더욱 무례해 졌다. 그리고 재판장은 자기를 이렇게 부르며 진술도 대신 하게 부려먹는 검사에게 아무런 화도 내지 않고 시키는 대로 잘만 한다.
시대극에 나올 법한 표현을 즐겨 쓰며 증언과 변호측 주장을 주로 사무라이와 일본도에 빗댄다.[9] 증거가 없는 주장은 무딘 검이라든지, 겨우겨우 입증에 성공한 코코네에게 "한 사람의 당당한 무사가 되었군"이라면서 칭찬 아닌 칭찬을 한다든지.[10]
감옥에서 만난 죄수들의 사례를 종종 예로 들기도 하는데 의외로 강력범하곤 관계 없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어느 죄수에게서 칼질에 대한 충고를 들었다고 하는데 그 죄수가 살인마냐는 질문에 "전직 횟집 사장이었다." 라고 답하는 등. 평소 감옥에서 이상한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것 같다.
일본판에서는 스크립트의 표기 방식에도 유가미 검사만의 특색이 있다. 발음이 조금 늘어져 장음이 됐을 때 등 소리가 조금 덧붙여졌을 때 작은 가타카나를 뒤에 덧붙이는 식으로 적는다. 앞서 언급한 "다마리나-!(黙りな'''ァ'''!)"가 그 예. 그리고 일본어 의존 명사 の의 발음이 변한 ん은 보통 그냥 히라가나로 적지만 유가미 검사의 스크립트에서만큼은 꼬박꼬박 가타카나 ン으로 표기한다. 사실 黙りなァ처럼 적는다면 이것도 작은 글씨로 써야겠지만, 가나 문자에 작게 쓰는 ン 자가 없기 때문에 부득이 그냥 히라가나를 가타카나로 바꾸는 정도로 그친 듯하다.
2.4. 애완매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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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매로 긴을 기르고 있다.
긴은 변호측의 '속임수'를 알아서 판단하고 그런 게 있으면 제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꿰뚫어보기를 속임수라고 여기고 심리 중 '''오도로키 호우스케에게 날아와 꿰뚫어보기를 방해한다.'''[11] 더불어 다른 변호사들에게도 날아와 변호측에 증거품을 건네주거나, 유가미가 문서를 읽으려고 할 때 종이를 붙잡아 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변호측이 실수를 했을 때 날아와 공격하기도 한다. 유가미가 책상을 치거나 하면 잠시 깜짝 놀란 눈동자가 되거나, 재판장석 의자에 앉고선 가끔 발로 머리를 긁기도 하는 등 리액션이 은근히 귀엽다. 가끔 증인들이 헛짓거리를 하거나 깽판치려는 기색이 나타나면 매를 통해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가미는 자신의 입으로 조류 애호가라고 말한다. 증인이 변호사를 새보다 못한 대가리라고 욕하자 새를 모욕하는 건 이 유가미가 용서치 않는다 욕하려면 변호사만 욕해라! 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특히 긴을 무척 아끼기에 5의 DLC에서 증인석에 새끼팽귄이 등장해 재판장에게 귀엽다는 소릴 듣자 내 긴도 새라며 주인바보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코코네가 범고래 엘의 노랫소리가 예쁘다고 칭찬하자 긴의 울음소리가 더 듣기 좋다면서 자랑하기도 했다. 역재 6에서는 음식 배달 셔틀로도 쓰였다
매를 정말 잘 길들인듯 휘파람으로도 부르고 눈빛으로도 사인을 보내는 모습을 보인다. 드라마 CD에서는 나루호도 일행에게 쳐발리던 아우치가 겨우 유가미 덕분에 기사회생했음에도 그에게 다 이겨가는데 숟가락 얹기냐며 비아냥대자 직접 아우치를 공격하면서 그 선글라스까지 빼앗아버리고 두들겨버리는 위엄을 보였다. 물론 이때 유가미는 아우치가 쳐맞던 말던 오히려 안구 안 털린 걸 다행으로 알라며 일갈한다.
3. 작중 행적
3.1. 역전재판 5
3.1.1. 과거의 사건
살인죄는 '''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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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1호 사건 당시 유가미 진의 설정화. 초기설정은 다크서클이 아니라 사실 '''눈물 자국이 말라붙은 것'''이었는데 현재는 불명이다. 텐마 유메미가 다크서클이라고 언급한걸 보면 상남자같은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그냥 다크서클로 바뀌었을 수도 있다. 설정화나 게임의 3D모델링을 보면 검은 다크서클 말고도 볼 양쪽에 한 줄씩 희미하게 남은 눈물자국같은게 있기는 하다.
UR-1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 유가미 진은 평범한 검사였으며, 심리학을 배워 두면 검사 생활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의 누나 유가미 카구야에게서 우주센터에서 같이 근무하는 심리학자 키즈키 마리 교수를 소개받은 이후 키즈키 교수를 스승으로 모시고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이 때 교수의 딸인 키즈키 코코네와도 면식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추적하던 국제 스파이 '망령'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몇 가지 단서를 마리 교수에게 보내 프로파일링을 하게 되는데 이를 눈치챈 망령이 키즈키 교수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사건 당시 그가 현장에 들어와 보니 마리 교수가 죽어 있는데다 옆에서는 피범벅이 된 코코네가 '''"엄마가 이상해. 분해해서 고쳐야 해."'''라는 섬뜩하면서도 알 수 없는 말을 했기에 그는 코코네가 스트레스 때문에 미쳐서 어머니를 죽였다고 오해해 버렸고, 사건 현장에서 자신을 목격한 로봇 폰코를 흉기인 일본도로 베어버린 후 코코네를 데리고 도피했다.[12] 그런 와중에 그의 모습이 CCTV에 잡히는 바람에 그 영상을 근거로 체포되었다. 유가미는 코코네를 구하고 스승에 대한 충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살인죄를 뒤집어쓰기로 했고, 거기다가 망령의 국제 스파이, 국가 반역 혐의까지 뒤집어써서 형량이 폭풍 증가, 사형을 선고받는다.
복역 중에도 망령을 잡겠다는 그의 의지는 뚜렷했고 그는 망령의 정체가 담긴 자료를 감옥까지 숨겨 들고 가 끝까지 그를 추적한다.[13] 복역 중에 검사로 복귀한 이유는 자신이 아직 망령을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망령에게 보여주고 망령이 밖으로 나오게끔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허가해 준 것이 그의 무죄를 믿고 있던 신임 검찰청장 미츠루기 레이지였다.
3.1.2. 현재의 사건
7년이 지나 곧 그의 사형이 집행될 예정이었지만 유가미 카구야가 부득이하게 사형 집행을 하루 앞두고 로봇을 폭주시켜 '''코코네를 UR-1호 사건의 진범으로 고발하며''' 강제로 UR-1호 사건의 재심리를 하게 만들었고, 임시로 검사석에 선 미츠루기 레이지가 당시 상황을 목격한 로봇 폰코로부터 코코네가 키즈키 교수에게 달려들어 찔렀다는 듯한 결정적인 증언까지 이끌어내자 유가미 검사가 뛰쳐나와 이의를 제기하고 여전히 진범은 자신이 맞다며 항변하고,[14] 이제 진실을 밝혀낼 때라고 말하는 '''상관''' 미츠루기의 말에도 이의까지 제기하면서 넘겨버리는 등 강철멘탈을 자랑한다.
나루호도와 코코네가 코코로 스코프를 통해 말 속에 숨은 진실을 캐내려 시도했지만, 올바르게 지적했는데도 오히려 노이즈 수치를 올려 버리고 당시 느낀 감정의 이유를 그때그때 짜맞추는 등 엄청난 정신력을 보이며 코코네를 마지막까지 살인범으로 만들지 않고 지키려 했으나 나루호도의 지적에 그 증언이 한번에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증언이 무너지고 난 뒤에는 그전까지 보여준 철저한 냉정함이 싹 사라지고 식은땀까지 흘리고 언성까지 높이는 등 감정적으로 변해버리게 된다.
하지만 나루호도와 코코네의 끈질긴 설득 끝에 이를 악물고 자신이 봤던 광경 그대로를 진술하기에 이르렀고, 변호 측으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사실이 폭로되어 버린다. 나루호도는 이 이상 없을 절망에 빠졌고 코코네 역시 한참 동안 멘붕해 버린다.[15]
그러나 코코네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현실로부터, 그리고 자신의 죄로부터 도망쳐선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자백하기 시작한다. 유가미가 지키고 싶었던 모든 것도 그렇게 무너지는 줄 알았지만 나루호도는 그녀의 마지막 증언 중 위화감과 생각 루트를 통한 결론을 도출하여 진범인 '망령'의 존재를 입증해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추가적인 심리[16] 를 통해 '''예상 외의 인물이 바로 망령이었다는 결론이 드러나게 된다.''' 망령은 그가 가진 심리분석 자료를 탈취하기 위해 그 인물로 변장해서 잠입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법정에서는 그를 무죄로 선언하기에 이르렀고, 목적을 이뤘지만 동시에 자신이 틀렸다는 걸 동생을 통해 받아들인 카구야는 순순히 자수하고 체포되었다.
모든 죄가 누명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마지막 증인을 부르기 직전, 최후의 휴정 시간에 유가미는 직접 미츠루기와 나루호도에게 찾아갔으며 이내 본인 손으로 모든 걸 끝을 내겠다며 말하고 미츠루기는 당연히 그럴 생각이었다면서 유가미를 가석방시켜 수갑을 풀어준다. 수갑을 풀자마자 공기마저도 맛있다고 말하는걸 보면 본인 스스로도 벼르던 순간이었던 듯 싶다.
반 형사가 소환되자 처음에는 여전히 반을 믿고 싶어해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실은 페이크. 심리조작을 통해 반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그 순간 코코네가 코코로 스코프를 켜서 '얼굴로는 감정이 넘쳐흘러도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망령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한 무언의 연계 플레이였다. 반이 당황하면서 자길 믿은게 아니었냐고 하자 책상까지 탕탕 치면서 "이놈은 정말이지 걸작이로구만!!" 이라고 껄껄 웃으며 외쳐대는걸 보면 아주 칼을 철저하게 갈고 나선 모양.
결국 자신이 망령이자 국제스파이였음이 거의 증명되기 직전인 반[17] 이 법정을 대놓고 무시하면서 방해전파로 코코로 스코프 사용을 막거나 불리한 자료를 탈취하고, 와이어를 통해 튀려고 하는 등 등 온갖 비열한 술수를 쓰기 시작하지만, 유가미 역시 맞서서 매를 날리고 단검을 집어던지는 등 평소에는 단순한 깽판이었던 행동으로 변호측을 돕고 지난 7년 간의 망령을 붙잡아 넣는데 사용하게 된다. 이때 오도로키의 꿰뚫어보기를 받아주기도 했는데 이전이었다면 긴을 통해 막았으나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라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완전무죄를 선고받은 그는 사회로 복귀하고, 누나의 변호를 나루호도에게 맡기기로 한다. 그리고 사건 끝나고 소장님께서 라멘 한 턱 쏘셔야지 하면서 달라붙을 때 자신도 슬쩍 낀다.[18] 후일담에서 나루호도가 사무소를 비운 사이 찾아왔다가 먼저 와 있던 사람이 아버지의 변호를 코코네에게 의뢰하러 왔다는 걸 알게 되자 "그렇다면 너희 아버지를 법정에서 보게 되겠구나"란 말로 하여금 검사로 무사히 복귀했음을 암시한다. 에필로그 애니메이션에선 호시나리 타이요가 탑승한 HAT-3호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광경을 지켜본다.
3.2. 역전재판 6
프롤로그에서 등장하여 나루호도와 대결을 펼친다. 나루호도 & 코코네가 제시한 증거품인 냉동 만두를 반박하면서 찢어버렸으며 결국 재판장은 추가 조사를 위해 다음날로 넘기면서 폐정, 나루호도의 말에 의하면 '''역시 유가미 검사''' 라면서 만만치 않다고 한다.
4화 역전 요세에서는 증인으로 등장. 그의 라쿠고 스승 센푸테이 바쿠푸의 제자 습명 기념식 초대장을 받아 라쿠고 극장을 방문했다가 사건이 터진 것. 고전 라쿠고의 각본을 전부 외우고 해설까지 하는 걸 보면 오타쿠급... 게다가 일본판이라면 모를까 북미판에선 유가미는 미국인이기에 와패니즈 오타쿠 취급받는다. 또한 4화에 나온 증인, 피해자, 피고인은 전부 유가미의 지인이기도 하다. 라쿠고 마니아에 그의 단골 소바집이 나오는 등 5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유가미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다.
4화의 재판 시작 도중에 첫등장을 하는데 하필 그 재판 당시에 나루호도는 머나먼 나라로 가버렸고 오도로키군은 미누키의 마술쇼 대역으로 불려가버렸기 때문에 결국 어쩔 수 없이 코코네가 '''혼자''' 서게된다. 이를 본 유가미는 매우 당황하고 전용기라도 태워서 나루호도를 데려올 기세로 키즈키를 걱정한다[19] 이를 보면 이 시점에서는 유가미 진의 나루호도와 오도로키군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느낄 수 있다. 여기까지 이야기대로라면 정상이지만...
본 재판에서 사실 유가미 진이 본 법정에 출석한 이유는 검사로 직접 검찰측 자리에 출석한게 아닌 증언대에 서기 위해, 즉 증인으로 출석한 것이었다.
코코네가 매우 당황하면서 증인으로 온거면서 왜 말을 하지 않았냐고 다그치자 '''시간이 없어서 말 못했다''' 라고 말한다. 거기에 증언으로 자기가 본 그대로를 말하면서 코코네가 마찬가지로 피고인 측에 불리한 증언이라 하자 뛰어난 변호사라면 이 정도의 정보에서도 해낼 수 있다고까지 말하며 싱글거린다.[스포일러2]
증언 후 방청석은 따분한데다가 잘못해서 단골 소바집이 없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는 츤데레의 핑계고 코코네가 영 아슬아슬하게 변호를 하자 걱정됐는지[20] 아예 코코네 옆에 서서 변호사 조수 역할까지 한다.
아군이 된 적 보정으로 이래저래 검사 측에 말려 어쩔 줄 모르는 코코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주는데, 증인들과의 개인적 관계에서 나오는 추가적인 정보, 논리, 5편에서 본인이 미칠듯이 보여줬던 심리조작, 연륜과 감방살이에서 오는 기세까지[21] , 그야말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다.
나유타의 작전으로 인해 군중심리로 코코네를 까던 방청객들의 분위기도 순식간에 바꿔놓을 정도. 묵비권을 행사하려는 증인을 껄껄 웃으며 책상 탕탕 치는 모션으로 도발하여 증언을 이끌어 내거나[22] , 전작에서 주장만 했다하면 반박하면서 미칠듯이 터지던 '''다마리나!'''가 아군 측에서 터질 때의 든든함은 이루 형용 할 수가 없다. 역전재판3 당시 시작의 역전에서 치히로를 도와준 카미노기의 그 모습에 비견될 정도로 보조석에 선 캐릭터들 중 최상위 수준의 실력을 보인다. 심지어 나유타가 던지는 염주마저도 이전까지 신나게 보여준대로 쿨하게 단도를 던져서 끊어버리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나루호도 바보털까지 잘라낼 정도인데 저정도는 아주 당연한 것 마냥 한다.
얼마나 무지막지한 포스를 내보이는지 코코네도 적으로 돌리기 싫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 마침 상대가 비호감 이미지가 강했던 나유타 사드마디 검사였던 터에 더욱 사이다라는 평. 오죽하면 지옥이니 뭐니 하면서 압박을 가하는 나유타에게 "감옥 생활이 길어서 '''옥(獄)'''자 들어가는데에는 익숙해."[23] 라고 느긋하게 받아치기까지 한다. 거기에 코코네의 능력에 있어 나유타의 전술은 말 그대로 '''최악의 극상성'''[24] 이기 때문에 유가미의 존재나 그 활약은 더더욱 미친 존재감을 터뜨린 것이다. 덕분에 한 에피소드만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6편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본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중간에 코코네가 잠시 포기하려고 할 때는 변호사로서의 각오는 어디다 팔아먹었냐며 코코네의 멱살을 잡고 불호령을 해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준다.[25] 이쯤되면 코코네의 또 하나의 스승같은 존재라고 봐도 될 듯.[26]
재판이 끝나고 코코네가 유가미에게서 심리조작을 알려달라고 하니까 적수가 늘어서는 곤란하다면서 그대로 반쪽짜리 변호사로 있는게 더 낫다고 슬쩍 놀리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5편에서는 분위기가 분위기였던지라 어두침침한 모습이 대부분이었지만 여기서는 모든것이 해결된 이후 검사라는 위치에서 재기에 성공한 모습인 만큼 무작정 어두운 모습이라기 보다는 시니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이 돋보인다.
5장에서는 코코네 역시 재판에 나서려고 하니까 나루호도가 코코네한테 뭔 일이 있었다가는 유가미한테 박살이 날 거라면서 만류하면서 살짝 언급된다.
에필로그에서는 또 만취 상태로 국수배달을 한 스스루를 갈구고있다.
4. 기타
역전재판 5의 최고 장점이라 불릴 정도로 높은 평가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발매 전부터도 코코네나 유가미나 심리학을 법정전술로 사용한다는 공통된 설정을 갖고 있고 구면인 듯한 관계에다 명도도 색조도 완전히 상충되는 이미지 컬러 때문에 진작에 이 두 사람 커플 되는 거 아니냐며 조심스런 설레발들이 많았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유가미가 스승에게 의를 지키기 위하여 코코네를 감싸 스스로 살인범을 자처했고, 코코네도 유가미를 구하기 위해서 변호사가 된 것이기에 여느 주인공-라이벌 사이 못지 않게 연결고리가 강하다. 역전재판 6에서는 아예 코코네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 역할로 부상하기도 한 걸 보면 제작진도 둘의 관계를 어느 정도 밀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역전재판 시리즈의 노멀 커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공식적으로는 노플래그. 두 사람의 관계는 삼촌-조카뻘 또는 보호자-피보호자에 가깝다. 덕분에 개그물에선 로리콤검사라는 불명예스런 타이틀로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코코네와 커플링이 맺어지지 않는 쪽에선 주로 스승 키즈키 교수와 엮이게 된다. 이 경우엔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코코네의 새아버지로 그려진다. 이 커플의 경우 키즈키 교수가 유부녀라는 문제가 있으나, 남편이 언급된 적이 없기 때문에 미망인으로 처리하거나 그냥 처음부터 남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BL 커플링도 코코네와 비슷한 이유로 반 고조와 많이 엮인다. 단지 반의 정체가 정체인지라 동인계에서는 다루기 껄끄러운 소재인지 반의 (스포일러)는 거의 무시되는 분위기. 그 다음으로는 오도로키 호우스케와의 커플링도 많으며 가끔 나루호도 류이치와도 엮인다. 소녀를 구하기 위해 죄를 뒤집어썼다는 점에서 고도 검사와도 엮이기도 한다.
고도 검사와도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둘 다 작품의 하드보일드를 책임지는 폭풍간지 검사이기도 하고 다 의미가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나사 빠진 비유법에, 비록 변호사에게 가차없고 냉정하지만 엄연히 진실을 알아가기 위한 싸움을 위해 재판을 진행하며 이미 죽은 가까운 사람과 자신 둘 모두에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법의 심판도 각오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한편, 고도가 자신의 손을 더럽혀서라도 소녀를 지켜내고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을지언정 범죄자로 투옥된 반면 유가미는 소녀를 지켜내기 위해 살인의 누명을 뒤집어썼고 마지막엔 누명을 벗고 구원받았다는 점이 대비된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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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은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 월리의 머리카락을 초록색으로 염색한 듯한 생김새였으며 코코네의 능력이었던 마음의 소리를 듣는 능력은 원래 유가미의 것이었다고 한다.
[1] 과거 일본의 장수들이 갑옷 위에 덧대어 입던 겉옷. 유가미의 겉옷 디자인도 이 진바오리와 비슷하다.[2] 대표적으로 역재6-4[스포일러] 후일 밝혀지는 반 고조의 정체에 의해 추론해보면 반 고조에게 심리조작이 통하지 않는 이유는 심리적 동요가 없어서 조작이라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3] <역전의 귀환>에서는 반 형사가 동행한 채로 현장에 등장하니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니다.[4] 물론 역대 시리즈에서 비교될 정도라는 거다. 초반에 불리한 건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소리. 쉽게 말하면 최악과 차악 수준.[5] 그러나 마지막에 모든 진실이 드러난뒤 위인은 커녕 허풍쟁이일 뿐이였다며 돌직구를 날린건 효과가 굉장했다.[6] 반응이 거의 법정 싸움의 후반부에 결정적인 증거로 한방 얻어맞은 수준이다.[7] 사실 '닥쳐라!'라는 말은 '黙りなァ!'보다는 '黙れ!(다마래)'쪽이 맞다. 비교해보면 전자가 어감상 더 부드러운 편이고 후자가 더 강압적이다.[8] 일본어로 殿. 사무라이 검사라는 설정에서 일본식 어투를 가져온 듯 하다. 일판과는 반대로 높여 부르는 방법으로 ~선생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9] 북미판에서는 빅토리안 잉글리시를 사용하는 것으로 적절하게 로컬라이징 되었다. 시대극에 나오는 옛 말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10] 이는 증언을 커피에 비유하며 적의를 상대 변호사에게 돌리는 고도 검사와 오버랩된다.[11] 덕분에 꿰뚫어보기는 탐정 파트에서 3번, 법정 파트에서 1번 쓰이게 되는데 이 1번도 유가미가 상황이 상황이라 허락해준 것이다.[12] 사실 사건 현장에 코코네 외의 다른 인물이 있었을 가능성이나 망령이 스승을 죽였을 가능성을 생각 안 해 본 것도 아니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더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당시엔 증거도 없어서 반쯤 포기하고 도피부터 생각한 듯하다.[13] 미츠루기가 경악하면서 어떻게 그랬냐고 묻자 다 방법이 있다면서 애완매 긴을 통해 자료를 공개한다. 즉, 애완매 긴을 통해 어떻게든 그걸 숨긴 뒤 이때까지 매와 함께 지내면서 자료를 보관했던 것.[14] 만약 유가미의 심문에서 체력이 다 떨어져 게임오버가 되면 전용 배드엔딩이 나온다. 유가미는 순순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끌려가며, 그 뒤로 그가 어떻게 될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한편 동생을 구하지 못한 카구야는 나루호도 미누키 등 인질들을 데리고 사라져 버리며, 코코네는 무죄가 되지만 자신이 구하고 싶었던 사람을 구하지 못한 셈이니 사무소를 나간다. 오도로키는 사건의 진상을 알지 못한 채 더 이상 웃지 않게 된다. 나루호도는 자신의 무력함을 통감하고 변호사 배지를 떼 버린다. 정말 암울하다. 단 역전재판 5가 힌트를 많이 주는데다가 유가미 심문의 대부분은 틀려도 전혀 페널티가 없는 심리분석인데다 페널티를 받는 부분도 사실상 어지간히 다 밝혀진 상황에서 증거 하나만 제시하면 넘기는 부분이기에 노리지 않는 이상 배드 엔딩 볼 일은 많이 없다.[15] 이 때 코코로 스코프의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코코네의 모습이 피가 묻은 상태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라 마치 고어물을 연상시키는 섬뜩한 느낌을 준다. 당연히 유가미 입장에서는 코코네가 살인을 저질렀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16] 오도로키의 난입으로 인해 이뤄진 아오이 다이치 살해사건 및 우주센터 폭파사건 심리[17] 이때도 본인은 잠입조사관이라고 잡아떼고 있었다.[18] 역재6에선 재판 중 먹은 만쥬 값을 받겠다고 하거나 식사도 더치라고 한다.. 아줌마 진정시키려 산 껌 값을 청구한 상관이 생각나는 장면. 농담이겠지만.[19] 그것도 그런게 코코네가 '''메인'''으로 변호를 한 사건은 전작의 역전 학원 에피소드가 끝이다. 그 외에는 곁에서 보조하는 역할이었기에 유가미가 저런 반응을 보이는게 당연하다. 거기에 그때와는 달리 보조격으로 아무도 없으니 더더욱 당황하는게 당연.[스포일러2] 실제로 4화 마지막에 진범을 붙잡을때 쓰는 결정적인 증거가 다름아닌 그의 증언서 그 자체이다.[20] 유가미가 나오기 전에는 나유타의 군중몰이 전술에 코코네가 핀치에 몰린 상황.[21] 비푸에게 겁을 줄 때 '''"감옥은 어둡고 춥다고?"''' 하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본인이 7년을 살다 나온 당사자라 설득력이 엄청나다[22] 직업도 직업이고 관객들도 많은데 이야기를 안 하겠다면 그 일 때려치라면서 성질을 박박 긁어댄다. 당연히 묵비권을 행사하던 증인은 결국 참다못해 증언을 계속하게 된다.[23] 영문판에서는 지옥(hell)에 떨어진다고 하니 자신은 감방(cell)에서 오래 살았으니 익숙하다고 한다.[24] 사람들의 음성을 들으면서 감정을 느끼는지라 나유타의 방청객 여론몰이로 순식간에 몰려버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될 뻔 했다.[25] 실제 인게임에서 유가미가 다가와 얼굴을 바짝 들이대며 코코네의 시점이 마구 흔들린다.[26] 코코네가 어릴 적부터 원래 유가미는 사형 포지션이었다. 엔딩에서 스스루와 코코네의 모습을 보며 피차 힘든 제자를 두었구만? 하고 중얼거리기도 한다.[27] 또한 마찬가지로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누명을 뒤집어 쓴 호우즈키 토모에와도 공통점이 있다. 마지막에 구원받았다는 점도 동일. 재밌게도 이 두 사람은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유이하게 등짝을 보이는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