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평짜리 숲(킹덤 하츠)
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월드 중 하나로, 《킹덤하츠 I》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대마법사 멀린이 갖고 있는 신비한 책 속에 위치한 평화로운 숲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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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
디즈니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를 원작으로 한 월드. 멀린이 가진 신기한 힘을 가진 책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시리즈마다 책의 페이지가 찢겨있거나 손상되었거나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서 여러 월드를 통해 '손상된 페이지'를 수집하는 것으로 플레이가능한 에피소드가 늘어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책은 멀린이 보관하고 있지만 딱히 주인은 아니고, 본인도 어디서 나타난건지 알 수 없는 신기한 책이라고 말한다.
이 월드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미니 게임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하트레스 등을 비롯한 몬스터군이 아예 안 나오기 때문에 전투 관련 요소가 싹 빠져 있으며, 추가되는 에피소드마다 미니 게임이 하나씩 추가되고 그와 관련된 스토리가 진행된다. 에피소드가 추가되는 과정부터 여러 월드에서 페이지를 모으는 '수집 요소'를 통해 진행되는 등 미니 게임으로 시작해 미니 게임으로 끝나는 월드.
이러다보니 메인 스토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월드며, 실제 여길 클리어하지 않아도 엔딩보는데 지장은 없다. 하지만 《KH I》의 경우 시크릿 요소 해금 조건에 "'''모든''' 월드의 열쇠 구멍을 닫아라"가 있는데, 여기의 "모든 월드"라는 것에 이 월드도 얄짤없이 해당된다. 또 "지미니 메모 완성" 같은 조건이 붙는 경우에도 메모의 완성을 위해 한 번 클리어해줄 필요가 생기고 있다. 때문에 미니 게임, 그러니까 오락성 게임의 조작이 서툰 플레이어들에게 '''미니 게임 지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슷한 소릴 듣는 월드로 《KH II》의 아틀랜티카, 《KH BbS》의 디즈니 타운 등이 있지만, 미니 게임이라고 하면 대개 이 '100 에이커의 숲'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미니 게임 쪽으론 독보적인 월드다.
3. 특징
상술했다시피 몬스터가 나오지 않으며, 따라서 전투도 없다. 통상적인 필드간 필드 이동이 아니라 책에서 가고 싶은 장소를 지정해 들어가는 구조. 단, 해당 장소가 몇 개의 필드로 구성된 경우엔 통상적인 필드간 이동 방식을 따르게 된다. 흩어진 책의 페이지를 수집해야만 갈 수 있는 장소가 늘게 된다.
3.1. 찢어진 페이지 수집
3.2. 미니 게임 리스트
- 킹덤하츠 I
- 푸의 벌꿀 나무 : 배고픈 푸가 벌꿀을 먹는 동안 벌들을 쫓아내자.
- 티거 막기 : 밭을 통통 튀어다니는 티거를 막아내 당근을 지켜야 한다.
- 푸의 그네 : 그네를 탄 푸를 적당히(25M~30M) 날려보내자.
- 티거와 점프 : 티거들이 이동하는 순서를 기억했다 똑같은 방법으로 이동한다.
- 티거의 큰 항아리 : 점프 게임과 이어진다. 항아리에서 날아오는 열매를 되받아쳐 항아리를 깨자.
- 푸의 진흙투성이 길 : 푸와 친구들을 덤불 안으로 모이게 하자.
-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
- 풍선 글라이더
- 푸와 공중낙하
- 꿀벌 퇴치
- 티거와 점프
- 야채 패닉
- 킹덤하츠 II
- 푸의 폭풍
- 벌꿀 슬라이더
- 푸와 점프
- 동굴 탐험대
- 푸와 꿀단지
4. 시리즈별 기록
4.1. 킹덤하츠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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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 타운에서 시드의 심부름으로 소라는 3번가의 비밀 오두막에 사는 마법사 멀린에게 그림책 하나를 건네준다. 자신도 모르는 채 가방에 들어가있던 신기하지만 낡은 그림책을 고치기 위해 시드에게 맡겨두었던 것. 멀린은 찢겨진 페이지를 찾으면 그림책을 끝까지 읽어볼 수 있을거라 말한다.
그림책을 통해 '100 에이커의 숲'에 도착한 소라는 우울해하는 푸와 만난다. 푸는 친구들이 전부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자신도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며 만나자마자 작별인사부터 한다. 그러던 중 배고파진 푸는 텅 빈 꿀단지와 배를 채우기 위해 꿀나무에 가는데, 그 곳에서 사라졌던 친구 피그렛과 재회한다. 소라는 푸가 벌꿀을 먹는 동안 꿀벌들을 쫓아내는걸 돕게 된다.
그 뒤에도 토끼의 집에서 토끼와 만나고 갑툭튀한 티거에게서 당근 밭을 지키거나 이요르의 잃어버린 꼬리를 수색하는 등 소라가 밖의 세계에서 찢겨진 페이지를 회수할 때마다 푸는 친구들과 재회하게 된다. 사라진 다섯 장의 페이지를 전부 회수하면 친구들이 전부 모이게 되고, 푸는 다시는 모두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며 친구들을 한 곳에 모여 함께 별을 본다. 소라는 내게도 찾아야 하는 친구들이 있다며 푸와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푸 : 소라. 잊지 말아줘. 나는 여기에 있어. [3]
우리들은 언제나 이 곳에 있어.
4.2.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
소라의 기억을 통해 구축된 세계라 그림책을 통해 들어가지도 않고, 실제 본인들도 아니다. 푸가 사라진 친구들을 찾아다니는걸 본 소라가 '친구 찾기'를 돕고, 미니 게임을 거쳐 친구들을 하나 둘 씩 만나게 되는 과정은 이전과 똑같다. 다만 첫 만남 때 푸는 근처에 아무도 없다는 소라의 말에 "'아무도 없는(誰もいない)'을 찾고 있어"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한다.
친구 찾기를 돕고 나면 푸는 이젠 자기가 소라의 친구찾기를 도울 차례라며 함께 가고 싶어하지만, 소라는 푸가 친구들 곁에 남아있으면 좋겠다고 대답한다.
푸 : 나와 소라는 헤어지는거야?
소라 : 그렇지 않아. 나는 푸가 이 곳에 있다는걸 잊지 않을.. 아니, 잊을지도 모르겠네.
푸 : 괜찮아. 내게 맡겨줘. 소라가 푸를 잊더라도 푸는 소라를 잊지 않을게. 그럼 괜찮을거야. [4]
소라 : 고마워, 푸.
4.3. 킹덤하츠 II
레디언트 가든에 있는 멀린의 집에서 오랫만에 푸와 친구들을 만나려고 하는 순간 나타난 하트레스에 의해 책의 페이지 일부가 찢겨나간다. 소라는 그림책 안으로 들어가 이상이 있나 살펴보고, '''푸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걸 알게 된다.'''
푸는 숲의 친구과 만나도 그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소라가 찢겨진 페이지를 회수하고 친구들과 놀이를 즐기면서 서서히 기억을 회복해나간다. 마지막으로 소라까지 기억해낸 푸는 소중한 약속을 했던 소라와 헤어지지 않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자신이 푸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한 언제나 만날 수 있다는 소라의 말에 푸는 더 이상 외로워하지 않기로 한다.
4.4. 킹덤 하츠 Birth by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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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언트 가든에 들린 테라는 마침 순간이동으로 귀가 중이던 멀린의 곁에 떨어진 책을 발견하고 돌려준다. 멀린은 처음 보는 책이지만 '마음 속의 능력을 깨워주는 신기한 힘을 가진 책'이라며 흥미로워하고, 집에 둘테니 마음대로 보라고 말한다.
그 후 벤투스와 멀린이 만났을 때 대뜸 "마음 속의 능력을 일깨우는 책은 집 안에 있어."라고 말한다. 덕분에 벤투스는 "책이 뭔데?"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마지막으로 아쿠아와 만나자 멀린은 앞서 두 사람에게 했던 말을 속사포로 잽싸게 읊어주고 집 안으로 쌩하고 들어가 아쿠아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KH BbS》의 100 에이커의 숲에선 미니 게임이나 스토리 등이 나오지 않지만, 대신 커맨드 보드 목록에 허니 팟 보드가 추가된다. 허니 팟 보드에선 푸와 친구들이 NPC로 등장, 대결 상대가 되어준다.
4.5. 킹덤하츠 III
멀린이 칩과 데일에게 남긴 "책 속의 세계에 이변이 발생한 듯하다"라는 전언을 전해받은 소라 일행은 그가 차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겠다는 힌트를 떠올려 트와일라잇 타운의 레스토랑[5] 으로 향한다. 멀린이 꺼내든 동화책의 표지에는 소라가 사라져있었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소라는 다시 한 번 동화책 속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5. 여담
100ac의 숲은 원작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에서 푸와 친구들이 사는 숲의 이름이다. 여기서 '에이커(ac)'는 면적 단위의 하나로, 100 ac는 약 40만 m² 정도로 불국사 정도의 크기다. 원작 소설의 저자 A. A. 밀른이 살던 영국 하트필드(Hartfield) 마을 인근의 '500ac의 숲'[6] 이 모델이라고 한다. 게임 상에선 월드명의 숫자 부분을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는데, 보통은 '百エーカー', 'Hundred Acre Wood' 식의 문자 표기가 더 자주 쓰이는 편이다.
한국에선 100ac의 숲을 백 평짜리 숲으로 단위만 바꿔서 번역되었는데 사실 100ac를 평수로 치환하면 12만평 정도 된다. 12만평짜리 숲으로 번역하면 어감상 이상하기 때문에 저렇게 번역했겠지만, 생각해보면 100평짜리 숲은 더 이상하다.(…)
킹덤하츠에서 다뤄진 푸의 이야기 및 미니 게임의 소재는 원작 영화 및 TVA 시리즈, 그리고 그 매체들의 원작이 되는 A.A 밀른의 단편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KH I》에선 '곰돌이 푸 - 오리지널 클래식(The Many Adventures of Winnie the Pooh, 1977)'에 수록된 세 작품 중 '곰돌이 푸와 꿀나무(Winnie the Pooh and the Honey Tree), '곰돌이 푸와 티거(Winnie the Pooh and Tigger Too)'의 스토리를 참고하고 있으며, '곰돌이 푸와 폭풍우 치던 날(Winnie the Pooh and the Blustery Day)'은 《KH II》의 스토리에 참고되었다. 참고로 게임 발매 후에 새로 제작된 극장판 영화 '곰돌이 푸(Winnie the Pooh, 2011)'에는 《KH I》에서 다뤄진 '이요르의 꼬리 찾기'나 《KH II》의 '동굴 탐험과 괴물 이야기' 등의 내용이 수록되었다.
책 속의 세계라 그런지, 아니면 원작 재현의 일환인지 소라 이외의 인물들은 방문한 적이 없다. 숲의 유일한 인간 방문자라는 설정이나, 성장한 후 다시 방문하고 있다는 것 등등 소라의 포지션은 원작의 '크리스토퍼 로빈'과 유사점이 많다.
6. 등장인물
6.1. 푸
100 에이커의 숲에 사는 태평한 성격의 먹보 곰인형. 1인칭(보쿠)과 3인칭화(푸는~)를 섞어 쓰는 독특한 화법을 사용한다. 벌꿀과 풍선, 그리고 숲의 친구들을 좋아한다.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는 등 의외로 심오한 일면이 있는데, 본인은 별 생각 없이 툭툭 뱉는거에 가깝다. 쓸데없이 깊게 따지면 지는거다(…).
뭘 하든 배가 자주 고프기 때문에 그 때마다 꿀나무에서 벌꿀을 따 먹거나, 꿀단지를 보관하고 있는 토끼의 집에 방문해 꿀을 얻어 먹는 것이 일상. 토끼 왈, "배고픈 푸는 무적이야"라고. 곰인형이라 그런지 무게가 무척 가벼워서 풍선을 잡으면 허공에 둥둥 뜬다. 시리즈에 따라 친구들이 사라지거나 본인의 기억이 사라지는 등 뭔가 파란만장한 일을 겪고 있지만 딱히 심각한 반응 없이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을 유지하는 등 마이페이스적인 면이 강하다.
언제나 친구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새로이 친구가 된 소라와 헤어지는 것을 매우 아쉬워한다. 기억상실에 걸리기 전에도 헤어지지 않을 방법을 고민했을 정도. 따라가고 싶다고 몇 번 말하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배웅을 해주는데, 이 때의 하는 말들은 해당 타이틀의 히로인들이 남긴 명대사와 똑같다.
여담이지만 일본판 한정으로 푸의 공식 성우들이 전부 병으로 사망한지라 저주받은 곰인형이라 불리기도(…).
6.2. 피글렛
오가타 미츠루 / 트래비스 오츠 (Travis Oates)
100 에이커의 숲에서 사는 분홍색의 작은 아기 돼지. 항상 걱정이 지나쳐 "어떡하지"가 입버릇. 겁도 많아 어딘가에 잽싸게 숨어 덜덜 떠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다반사지만 필요할 때는 용기를 내기도 한다. 숲의 주민들 중 푸와 가장 절친한 사이다. 즉, 베프. 찢겨진 페이지를 회수한 뒤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숲의 주민이다.푸의 부탁으로 풍선을 마련하던 중, 푸와 친구들이 보이지 않는 사태가 일어나자 모두의 일을 매우 걱정하고 있었다. 소라와 처음 만났을 땐 무서워 덤불 속에 숨어 있기도 했지만, 푸의 소개로 어울리게 되면서 친구가 된다.
푸가 기억상실에 걸린 후에는 소라와 함께 푸의 곁에서 기억 회복을 도왔다.
6.3. 티거
100 에이커의 숲에 사는 쾌활한 호랑이로, 자칭 "T.I.G.G.E.R". 긴 꼬리를 스프링처럼 사용해 통통 튀어다니는게 특징. 참고로 일본판에선 1인칭이 '이 몸(俺様)'.
자신의 놀이터가 사라진 것을 이유로 토끼의 당근 밭을 튀어다니며 밭을 엉망으로 만든다. 덕분에 소라가 푸의 소화약 재료인 당근 잎의 확보를 위해 당근 밭을 지키는 일을 맡는다. 좀 민폐 속성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선량하고, 소라와 첫 만남 때도 스스럼 없이 친근하게 대하는 등 사교성이 좋은 편. 놀이터가 복구된 뒤에는 소라를 이끌고 함께 놀기도 한다.
점프 지상주의(...)라 점프를 통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푸의 기억 상실 때도 함께 점프를 하면 기억이 돌아올거라 주장했지만 기억이 돌아오지 않자 "내 점프는 의미가 없어."라며 풀이 죽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점프 놀이 때 자신을 흉내내는 소라에게 '''"나는 나고 소라는 소라."'''라고 말하는 등 의외의 일면이 있다. 참고로 이 대사는 《KH CoM》 때도 다시 말하는데, 리쿠 편 스토리를 보고 나면 여러가지 생각할게 많은 대사.
6.4. 올빼미
100 에이커의 숲에서 사는 박학다식한 올빼미. 푸와 함께 최초부터 등장하는 숲의 주민으로, 다음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찢겨진 페이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해주는 등 놀랍게도 100 에이커의 숲이 '책 속의 세계'라는걸 알고 있는 묘사가 있다.
박학다식하다는 설정에 걸맞게 게임상에선 주로 해설역을 맡는다. 미니 게임을 할 때도 어디선가 갑툭튀해서 게임의 룰을 설명해주거나 진행이 막힐 부분에 힌트를 주는 모습으로 자주 나오지만 역으로 스토리 쪽으론 큰 비중이 없는 편이다. 자신이 사는 세계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설정이나 해설 등등 《KH I》에선 마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인상을 주지만, 《KH II》에선 동굴 탐험에 참가하는 등 평범한 숲의 주민의 일원으로 나온다.
이야기 해주는걸 즐기는 성격이다. 소라와 헤어질 때도 "아직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다"라며 이 세계에 다시 들려주길 희망했다.
6.5. 토끼
100 에이커의 숲에 사는 토끼. 완벽주의에 시간을 실용적으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예에 관심이 많아 벌꿀을 모으거나 당근 밭을 가꾸는 등 숲의 주민들 중에서도 꽤나 성실하게 사는 편이다. 푸의 친구 중 한 명이지만 올빼미처럼 약간 연장자 포지션.
푸의 방문 때마다 꿀단지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신경쓰고 있어서 꿀단지를 숨기거나 하기도 하지만 별 성과는 없는 듯. 푸가 꿀단지를 요구할 때마다 안 된다고 말하진 못하고 "조금만"이라며 빙빙 돌려 표현하고 있지만, 눈치 없는 푸는 매번 꿀단지를 하나씩 아작내고 있다. 안습. 푸가 배가 불러 입구에 몸이 끼자 당근 잎으로 소화약을 만들려고 했지만, 놀이터가 사라진 티거가 당근 밭을 망치고 있는걸 목격하고 소라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푸가 기억상실에 걸렸을 때 벌꿀을 먹여 기억을 찾게 해주겠다고 벼르는 등 푸를 소중히 여기는 선량한 주민이다.
6.6. 이요르
100 에이커의 숲에 사는 우울한 표정의 당나귀 인형. 푸 이상으로 느긋한 성격으로 매사에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공손하지만 음침한 말투를 쓴다. "무리라고 생각하지만"이 입버릇.
꼬리를 압정으로 붙여놓고 있기 때문에 자주 분실한다. 때문에 푸와 소라가 힘을 합쳐 꼬리를 수색하는 것을 돕기도 했다. 푸가 기억상실에 걸려 자신에 대한 걸 잊어버렸다는 걸 알았을 때도 주변에서 난리 치던 것에 비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캉가에게 푸의 기억상실을 알려 약을 챙기는 걸 돕는 등 푸의 일을 제대로 신경 써주었다.
6.7. 루 & 캉가
- 성우(루) : 스기모토 마사야, 키무라 코세이 / 지미 베넷 (Jimmy Bennett), 아이단 맥그로우 (Aidan McGraw)
- 성우(캉가) : 카타오카 토미에 / 트레스 맥닐 (Tress MacNeille) [10]
- 원작 : 《곰돌이 푸》(1977) - 루 & 캉가
루와는 티거의 놀이터가 복구 되었을 때 티거와 놀고 있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티거의 점프를 따라하는데 은근슬쩍 소라의 이름을 부르는 등 친근하게 굴고 있는걸 볼 수 있다. 티거를 놀래키기 위해 티거가 점프할 장소에 몰래 가있기도 하는 장난을 계획하기도 했지만, 정작 티거가 오지 않았으므로 별 의미는 없었다.
캉가는《KH II》부터 등장하는데 푸가 기억상실에 걸렸다는걸 이요르에게 전해듣고 특제 약을 가져와준다. 하지만 티거에게 강탈당하는데, 그 뒤로 약의 행방은 알 수 없다(…). 동굴 탐사에도 아들과 함께 참가했는데, 푸의 '소중한 약속을 했었지만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에 대한 얘길 듣고선 그 '누군가'가 소라인거 같다고 말한다.
참고로 루가 첫 등장했을 때 원작을 모르는 일부 팬들은 쥐로 착각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6.8. 고퍼
100 에이커의 숲에 사는 뒤쥐. 생긴 것과 광부 설정 등으로 자주 두더지로 오해받는다.
《KH II》부터 등장한다. 뭔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푸에게 바람이 거센 날이니 어서 집으로 들어가라고 걱정하고 있는데, '''이걸로 등장이 끝이다.''' 동굴 탐험 때도 참가하지 않았다. 뭔가 안습.
소라와는 작별인사 때 처음 만났지만 서로 이름을 부르며 제대로 작별인사를 나누긴 했다.
6.9. 럼피
- 성우 : 타나카 히로토 / 아멜리아 스트랭거 (Amelia Stranger)
《KH III》에서 등장한다.
7. 관련 문서
[1] 원작에서 나오는 숲의 이름이 그대로 월드명이 된 사례로, 원작의 숲이 한국에서 번역된 이름인 "백 평짜리 숲"을 따랐다.[2] '1000마리 하트레스 처치' 이벤트 전에 나오는 필드 중 긴 골짜기 같은 장소.[3] 일본판 한정으로 엔딩 부분에서 카이리가 하는 대사와 똑같다.[4] 엔딩 부분에서 나미네가 하는 대사랑 똑같다.[5] 별의 대해를 떠돌며 온갖 비즈니스 사업을 키우고 있는 스크루지 맥덕이 새로 오픈한 곳으로, 리틀 쉐프가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6] 1678년에 매각되어 애시포드 숲(ashdown forest)의 일부에 들어가고 있다.[7] 곰돌의 푸 디즈니 공인 2대째 성우. 2003년 6월 25일, 70세의 나이에 뇌경색으로 사망했다. 참고로 1대 성우인 요시무라 요우는 1991년 급성 지주막하출혈로 37세의 나이에 사망했다.[8] 2011년 개봉한 영화 'Winnie the Pooh'에서 푸의 대사를 맡았다. 2013년 1월 26일 악성 림프종으로 58세의 나이에 사망.[9] 2005년 6월 25일 암으로 사망. 향년 80세.[10] 데이지, 칩의 성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