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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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 후기의 왕족. 인평대군의 장남으로, 대궁의 3대 종주이다.
2. 상세
1651년(효종 2년) 8월 5일에[2] 복녕군 군호를 받았다.# 3년 뒤에 효종이 종친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를 때, 회원군 이윤[3] 과 함께 합격해서 가자[4] 받았다.# 1662년(현종 3년)에는 소덕대부로 가자받았고#, 현종과 명성왕후가 온양행궁에 갈 때 수행하기도 했다.# 1670년(현종 11년)에 사망했다.
3. 사후
5촌 당조카 숙종 재위 시절에 복녕군의 동생 복창군, 복선군, 복평군은 '삼복(三福)' 이라 불렸는데[5] 이들은 이후 정계에 몰아치는 폭풍 속에 휘말렸고, 복평군을 제외한 두 명은 사형당했다. 자세한 것은 '''삼복의 변(三福의 變)''' 참조.
고종 즉위 후인 1864년(고종 1년)에 시호 '효헌(孝獻)'을 받았다. 후술하겠지만 고종은 실제 혈통 상 복녕군의 7대손이다.
묘는 처음에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에 있었다. 그러다 1999년에 후손들이 인평대군 묘가 있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로 이장했다.
4. 가족과 후손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장남 양원군은 소현세자의 둘째아들인 경완군 이석린의 양자로 출계했다.# 차남 의원군은 인평대군 봉사손 지위를 물려받았다. 의원군의 현손 이채중은 정조의 이복동생 은신군의 양자로 입적해 남연군 군호를 받았다. 남연군의 4남이 흥선대원군, 그 막내아들이 고종이다. '''즉, 조선 최후의 왕통은 복녕군의 후손으로 이어진다.'''
1녀는 명성왕후의 남동생인 김석달과 혼인했는데, 자녀가 없어 김도협을 양자로 들였다. 김도협의 딸은 박문수의 첫째 부인인데, 재밌는 것은 이후 박문수가 재혼한 부인이 복녕군의 증손녀 이씨 부인이란 것.[6] 즉, 박문수의 두 부인은 서로 족보 상 6촌 지간이다.[7]
《숙종실록》 1712년 7월 8일 자 기사를 보면 유혁연의 외손이 복녕군의 사위라고 했다.
[A] A B '''栯'''은 '산앵두 '''욱'''', '나무이름 '''유''''의 두 가지 음으로 읽을 수 있다.[1] 군호는 어머니의 본관지인 전라도 동복현(同福縣. 현재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에서 유래했다.[2] 음력 6월 20일.[3] 선조의 막내아들 영성군의 아들. 인조의 사촌이다.[4] 加資. 정3품 통정대부(通政大夫) 이상의 품계를 올리는 일. 또는 그 품계.[5] 장남 복녕군은 이미 현종 시절인 1670년 32세로 단명했다.[6] 복녕군의 손자 안흥군의 딸.[7] 김씨 부인 - 김도협 - 복녕군의 딸 - 복녕군(공통 조상) - 의원군 - 안흥군 - 이씨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