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함대는 실망주지 않으리
관련항목 : 군가/해외, 소련군
북방함대는 저버리지 않으리
Северный флот - не подведёт
The Northern Fleet will not betray
작사: 이고르 샤페란 (Игорь Давыдович Шаферан, 1932-1994)
작곡: 얀 프렌켈 (Ян Абрамович Френкель, 1920-1989)
러시아 해군의 북방함대 군가. 러시아어 단어 'подвести'는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여기서는 '실망감을 주지 않는다, 혹은 기대를 저버지지 않는다.' 정도의 뜻으로 함대가 언제나 믿음직스럽다는 말이다.
북방함대는 러시아의 해군 역사에서 가장 늦게 창설된 함대이며, 북극해를 책임진다. 본부는 무르만스크주 세베르모르스크에 있다.
'''Краснознамённый Северный флот (적기훈장을 수여받은 북방 함대).''' [1]
약칭은 "Сф"로, 소련 해군제복의 수병복 견장에는 이런 약어가 들어가는데, 덕분에 이게 소련 해군(Советский флот)의 약어인 줄 아는 사람도 있으나 아니다.[2] 사실 북극해를 작전구역으로 두고 있는 부대로, 흔히 북해함대로 알고 있으나 '북양함대' 정도가 올바른 해석이다. 그러나 청나라의 북양함대와 혼용될 수 있는데다가, 그렇다고 북해함대로 번역하자니 이미 다른 바다인 북해가 존재하여 오류가 생길 수 있는데 러시아어 표기 자체가 북쪽이라는 뜻의 'Северный'만 있다보니 디스커버리 채널의 러시아 해군 다큐에서 '''북방함대'''로 적절히 번역하여 [3] 여기서는 이를 따른다.
소련의 해군통합전략구상에 의하여 1933년 6월 1일에 창설되었다. 초기에는 함대가 아니라 전단(флотилия)[4] 으로 시작되었으나, 1937년 5월 11일에 함대(флот)로 승격되어 개편되었다. 본부 소재도시인 세베르모르스크는 군사도시로,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한 보안구역이다. 북방함대는 핵미사일 전력을 보유한 잠수함, 대잠 항공전력, 항공모함과 대잠함 등의 전력을 갖추어 러시아 해군의 현대 핵심전력이 되었다. 기함은 원자력 추진 미사일 순양함 표트르 벨리키[5] 이다. 보통 사령관은 해군중장(вице-адмирал), 혹은 상장(адмирал)이 맡는데, 현재 사령관은 중장 '블라지미르 카랄료프(Владимир Королёв)'[6] 이다.
북방함대는 독소전 시절에 적기훈장을 수훈하였다. 여담으로, 소련의 모든 해군 함대는 적기훈장[7] 을 수훈한다. 그래서 모든 함대들은 모두 'Краснознамённый флот(적기 훈장을 명받은 함대)'이라고 불린다. 북방함대는 1회 수훈하였다.
1. 개요
북방함대는 저버리지 않으리
Северный флот - не подведёт
The Northern Fleet will not betray
작사: 이고르 샤페란 (Игорь Давыдович Шаферан, 1932-1994)
작곡: 얀 프렌켈 (Ян Абрамович Френкель, 1920-1989)
러시아 해군의 북방함대 군가. 러시아어 단어 'подвести'는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여기서는 '실망감을 주지 않는다, 혹은 기대를 저버지지 않는다.' 정도의 뜻으로 함대가 언제나 믿음직스럽다는 말이다.
북방함대는 러시아의 해군 역사에서 가장 늦게 창설된 함대이며, 북극해를 책임진다. 본부는 무르만스크주 세베르모르스크에 있다.
2. 북방 함대
'''Краснознамённый Северный флот (적기훈장을 수여받은 북방 함대).''' [1]
약칭은 "Сф"로, 소련 해군제복의 수병복 견장에는 이런 약어가 들어가는데, 덕분에 이게 소련 해군(Советский флот)의 약어인 줄 아는 사람도 있으나 아니다.[2] 사실 북극해를 작전구역으로 두고 있는 부대로, 흔히 북해함대로 알고 있으나 '북양함대' 정도가 올바른 해석이다. 그러나 청나라의 북양함대와 혼용될 수 있는데다가, 그렇다고 북해함대로 번역하자니 이미 다른 바다인 북해가 존재하여 오류가 생길 수 있는데 러시아어 표기 자체가 북쪽이라는 뜻의 'Северный'만 있다보니 디스커버리 채널의 러시아 해군 다큐에서 '''북방함대'''로 적절히 번역하여 [3] 여기서는 이를 따른다.
소련의 해군통합전략구상에 의하여 1933년 6월 1일에 창설되었다. 초기에는 함대가 아니라 전단(флотилия)[4] 으로 시작되었으나, 1937년 5월 11일에 함대(флот)로 승격되어 개편되었다. 본부 소재도시인 세베르모르스크는 군사도시로,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한 보안구역이다. 북방함대는 핵미사일 전력을 보유한 잠수함, 대잠 항공전력, 항공모함과 대잠함 등의 전력을 갖추어 러시아 해군의 현대 핵심전력이 되었다. 기함은 원자력 추진 미사일 순양함 표트르 벨리키[5] 이다. 보통 사령관은 해군중장(вице-адмирал), 혹은 상장(адмирал)이 맡는데, 현재 사령관은 중장 '블라지미르 카랄료프(Владимир Королёв)'[6] 이다.
북방함대는 독소전 시절에 적기훈장을 수훈하였다. 여담으로, 소련의 모든 해군 함대는 적기훈장[7] 을 수훈한다. 그래서 모든 함대들은 모두 'Краснознамённый флот(적기 훈장을 명받은 함대)'이라고 불린다. 북방함대는 1회 수훈하였다.
3. 가사
[1] 그러나 여기서 'Краснознамённый'는 빼도 된다.[2] 일반적인 소련 해군의 경우, 함대 소속이 아닐 때는 해군을 뜻하는 'Флот'의 첫 글자 'Ф'만 사용한다.[3] 사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이런 밀리터리 관련에서 발번역은 악명이 높다.[4] 육군에 연대, 여단, 사단이 있듯 해군도 마찬가지다. 전대, 전단, 함대 순으로 올라간다. 당연히 사령관도 달라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대장이 대령, 전단장이 준장, 함대사령관은 소장이다.[5] 그러니까 이 함대의 기함은... [6] 2011년 6월 24일 취임.[7] 발트 함대 2회, 흑해 함대 1회, 태평양 함대 1회, '''북방 함대 1회'''.[8] 'подбор'는 단순히 선택이라는 뜻이지만, 'на подбор'는 '어떠한 특정 기준을 한결같이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즉 함대 장병들은 (애국심, 용기, 숙련도 등등이) 모두 '''일정 수준은 넘는다'''는 말.[9] 두 번 부른다. 4절에서는 한 번만.[10] 우리한테 덤비면 수장 시켜주겠다! 라는 말.[11] 문맥 상 북방함대를 말하는 것. 후렴하고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