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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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rathwalker[1]
캠페인 진행 시 해금방법은 정화자 임무 완료 후 임무 1개 완료이다.[2]
탈다림이 다시 작동시킨 이 거신들은 열 광선 대신 충전 파동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파동포는 주 목표를 궤멸시킬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하나 : '''"탈다림의 분노수호자 로봇이 활성화됐습니다. 신관이시여."'''
2. 음성
음성이 일반 거신과 정화자 거신보다 소리가 굵직하고 거친 편으로 로봇의 느낌이 있는 일반 거신과 정화자 거신, 칼라이의 파괴자등 다른 로봇 공성 유닛과는 달리 음성이 로봇이 아니라 거대한 괴물의 목소리에 메아리 효과가 얹힌 것에 가까운 음성이다.
성우는 글렌 스태퍼드.
3. 성능
- 공격방식이 단일대상에게 강력한 단발공격을 하는 것으로 대체됩니다.
- 대공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 구조물에 추가피해를 가합니다.
- 이동속도가 거신에 비해 소폭 낮습니다.[6]
3.1. 캠페인
탈다림이 거신을 깨우면서 열 광선 발사기 대신 강화된 파동포를 달았다는 설정으로, 거신이 광역 공격 유닛에서 강력한 단일 대상 딜링 유닛으로 역할이 완전히 바뀐다. 구조물에 추가 데미지를 주며, '''이동 중 공격과 대공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동 속도는 기존 거신의 2.25보다 조금 느린 2.
거신의 공격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광역 공격 능력은 사라지지만 기본 공격력 100에 구조물 추가데미지 +75가 생긴다. 공격력 업그레이드당 기본 공격력+10, 풀업시 한 방에 130, 구조물에는 무려 '''205'''의 무식하다 못해 흉악한 단일 대상 피해를 준다. 구조물에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미사일 포탑 같은 체력이 낮은 건물은 한 두 방이면 박살나며 사거리도 일반 거신보다 조금 더 긴 편이기 때문에 울트라리스크같은 고급 유닛은 물론 혼종같은 영웅유닛에게도 큰 피해를 입힌다.
더군다나 약점이었던 대공 공격도 가능하고 불사조처럼 '''이동 중 공격'''도 가능해서 병력 편성 없이 서너 마리만 데리고서 걸어다니며 고급유닛을 갉아먹는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하다. 심시티를 아무리 잘 해둬도 정찰기 하나가 오면 쫓겨다녀야 하는 거신/파괴자와 달리 수정탑으로 심시티만 잘 해두면 기지 방어용으로 한 기만 배치해둬도 광전사와 정찰기 따위는 코웃음치며 두 방 내지 한 방 만에 잡아주는 강력한 유닛이며 무시무시한 건물 추가 피해를 자랑해서 건물만 있고 방어병력이 빈약한 확장기지에 쳐들어가 확보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단점으론 공격방식이 완전히 변해버리는 만큼, 구멍이 뻥 뚫린 광역 공격 능력을 메꿀만한 수단이 필요해진다. 특히 같은 역할인 단일 유닛 저격에 특화된 말살자와는 최악의 궁합. 그 강한 불멸자나 토르가 왜 저글링, 광전사, 해병같은 유닛에게 약한지 생각해보자.[7] 느려터진 공격속도도 문제지만 흉악한 공격력만큼 선딜레이도 흉악하기 때문에 몇이 뭉쳐도 저글링이나 광전사같은 유닛이 들러붙으면 많아봐야 자기 머릿수만큼 잡고 시원하게 터져나가며, 대규모 교전이더라도 무작정 어택땅을 찍으면 가까운 유닛부터 공격하는데, 이 무지막지하게 긴 선딜 동안 조준한 적이 죽으면 다른 적을 조준하고 그 무지막지하게 긴 선딜을 다시 반복한다. 게다가 기존 거신처럼 인스턴트 공격 형식이 아닌 투사체 공격 형식이다 보니 화력 낭비가 매우 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 공성 유닛에서 이걸 택했으면 로봇강습 유닛의 선택은 닥치고 선봉대만이 답이다. 분노수호자와 선봉대는 같은 탈다림 출신이라서 그런지 궁합이 좋은 편이다.[8] 동력기로 공격 속도를 보충해주고 광역 공격인 선봉대를 넣어주고 남는 광물을 전부 광전사로 돌려준다면 딱히 높은 컨을 필요로 하지 않고도 쓸 수 있다.
또는 마법 유닛 컨트롤에 자신감이 있다면 승천자나 고위 기사를 섞는 것도 좋은 방법. 둘 다 광역 마법으로 저글링 등의 약한 유닛을 적절히 제거해줄 수 있기에 잡졸 처리만 완료되면 분노수호자가 강력한 지상/공중 유닛을 압도적인 데미지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추가로 중재자와 조합하는 것도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좋은 방법. 일단은 분노수호자를 주력으로 굴릴 생각이라면 공속을 올려주는 동력기와 부족한 광역딜을 보완할 승천자나 고위기사, 선봉대나 힐과 딜을 겸하는 우주모함이랑 조합을 해야한다.
설정상 칼라스 중재 이후로 봉인된 고대병기였던 거신을 칼라가 생기기도 훨씬 더 전에 아이어 프로토스와 결별했던 탈다림이 왜 쓰는지에 대해서는 쭉 설명이 없었는데, 고대 거신을 깨우고서 그냥 무기만 다른 걸 달아줬다고 한다.[9] 즉, 탈다림은 본격적으로 아몬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코프룰루 구역에 끼어든 뒤 유물도 지키고 기술도 훔치고 고대병기도 발굴해 개조해가면서 병력증강을 멈추지 않았다는 말.
탈다림 병력이 스킨만 씌워진 원본 유닛만 나오지만 분노수호자만은 예외다. 글라시우스 임무 '금단의 무기'에서 난이도에 따라 기술 보관소 앞쪽에 1~3대가 버티고 있다. <구원>임무에서는 탈다림이 오래 버티면 탈다림 모선과 함께 튀어나온다. 에필로그 미션 <아몬의 최후>에서는 아르타니스가 공허의 수정을 깨려고 들고다니지만 큰 도움은 안된다.
참고로 실험맵 등에서 정화자 거신이나 아이어 파괴자와 컨트롤없이 어택땅으로 싸우면 처참하게 발린다. 거신에게는 범위공격과 불길에 처맞아 끔살당하고, 파괴자는 단일대상 화력은 비슷한데 갑충탄이 범위피해를 주기 때문에 뭉쳐있다가 범위피해를 맞고 모두 증발해버린다.[10]
2016년 2월 3일에 있었던 3.12.패치때 추가된 '왔노라, 싸웠노라, 이겼노라' 업적[11] 을 달성하면 탈다림 거신이라는 이름의 스킨으로 지급된다. 이 직후 2016 GSL Season 1에서 송병구가 거신과 함께 코드S로 가면서 블리자드의 혜안이라고 했다나 뭐라나.
노바 비밀 작전에서도 <검은 하늘>에서 맷이 경고하는 타이밍만 되면 분노수호자가 지원병력과 함께 떼거지로 튀어나오는데 하필 이 맵에서 해금되는 주력 유닛이 전투순양함이라 분노수호자의 강력함이 더욱 부각된다. 같이 붙어나오는 교란기는 덤.
3.2. 협동전
협동전에서 알라라크가 이끄는 유닛으로 나오는데 캠페인보다 사거리가 1 감소되어 9가 되었고 공중 공격은 업그레이드를 해야 가능하게 되었다. 대신 6레벨에 선딜레이를 없애는 업그레이드(급속 동력 순환)를 할 수 있다.
최종 테크 유닛답게 강력하여, 대부분 이 분노수호자나 승천자 중 하나를 택하여 주력으로 삼는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그놈의 공중 판정. 일시적으로 소환되는 탈다림 모선 및 파멸자와, 진짜 공격용 유닛이 아닌 전쟁 분광기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공중 유닛이 바로 이 분노수호자 뿐이다. 그래서 적의 대공 유닛이 올 경우 대공을 받을 유닛이 분노수호자 밖에 없어서 대공 병력이 오면 분노수호자가 빠르게 녹는다. 제물 저중첩 승천자보다 더 빨리 사라질 지경. 특히 갈귀와 살모사가 굉장히 치명적이다.
캠페인에서는 피의 사냥꾼처럼 다른 로봇 공성 유닛들에 비해 별로 취급이 안 좋았는데, 협동전에서는 승천자와 함께 사령관의 보정을 받아 선봉대 이상으로 크게 활약하게 되었다. 분노수호자의 약점이던 광역 공격의 공백을 영웅 알라라크가 쉽게 메워주기 때문이고 거기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조준 충전으로 인한 딜로스가 없어지기 때문에 공격 효율이 높아진다. 반면 캠페인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던 선봉대의 경우 협동전 임무에선 상당히 하향된 탓에 별로 평가가 좋지 않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승천자만큼의 폭딜은 기대할 수 없지만 경이로운 구조물 추가 대미지 덕분에 죽음의 밤이나 아몬의 낫과 같은 구조물들을 빠르게 파괴해야 하는 임무에서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알라라크 협동전이 업데이트되어 분노수호자 또한 소폭 상향을 받았는데 공업당 구조물 업그레이드가 10에서 무려 '''18'''로 증가해서 공 3업을 완료하면 구조물 상대 데미지가 무려 '''229'''나 된다. 특수 능력도 아닌 일반 공격이 이 정도나 되는 유닛은 극히 드문데, 미니 야마토포를 장착한 한과 호너의 군주 전투순양함(200~260)이나 오딘(스타크래프트 2)의 평타 공격(200x2), 제라툴이 사용하는 젤나가 집행자의 중장갑 상대 대공공격(130)뿐이다.
4.11.4에서 사거리 확장(9→11)과 더불어 급속 동력 순환 업그레이드시 공격속도도 0.5 하락해 이젠 마스터레벨을 전부 유닛 공격속도 증가에 투자하면 '''2.18'''이라는 공속에 11이라는 사거리로[12] 미친듯이 카이팅을 갈겨 적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숫자가 모이면 과거엔 카운터였던 무감타도 적당한 파동을 곁들일 시 적을 학살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승천자가 수초 내에 적을 찢어발기는 초고화력 대포라면, 분노수호자는 굴곡이 없는 안정된 화력을 자랑하는 셈.
4. 관련 문서
[1] Walker를 직역하면 보행자지만, 뜬금없이 '수호자'로 번역되어 있다. 옆동네의 Voidwalker 가 공허방랑자 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의역. 중국어 번역은 怒行者(대만)/天罚行者(중국) 그대로 보행자라는 뜻.[2] 그런데 일급보고서로 미션을 진행할 때 정화 임무에서 분노수호자를 생산할 수 있다![3]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4]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10 → 최대 130(구조물 205).[5] 유형: 화상. 즉, 분노수호자에게 죽은 유닛은 '''불타 죽는다.''' 거신과 동일.[6] 이동 중 공격을 할 수 있어서 이렇게 바뀐듯하다. 그래서 파괴자랑 이동속도가 같아졌다.[7] 그나마 토르는 추가데미지 없는 순수 30×2의 일반형 공격이라 상성을 덜 타는데 반해 불멸자는 중추뎀(+30) 없는 통상 공격력이 20이라 상성을 심하게 탄다.[8] 선봉대와 비교해보면 사거리를 제외하고 역할(광역처리/원딜)이 서로 뒤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캠페인 선봉대의 데미지는 출중한 대신 스플래시 범위는 좀 좁지만.[9] 애초에 공허의 유산 시점의 댈람 프로토스들도 거신과 모선 등 고대에 만들었던 무기들이 잠들어있던 걸 깨워서 쓰며, 더 나아가 정화자도 깨워 도구가 아닌 같은 프로토스로 대우해주기에 이른다.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제라툴이 아이어 바다 밑에 있던 걸 꺼내서 쓰는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프로토스가 있었던 곳이면 우주 어디든 처박혀 있는 모양이고, 탈다림도 그냥 어디 구석에 박혀있던 거신이나 모선 등을 발굴해서 재가동시킨 것이다. 카락스도 작중에서 탈다림을 도굴꾼에 비유하며 디스하기도 했다.[10] 분노수호자에게 저 두 유닛에겐 없는 대공능력과 이동 중 공격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긴 하다.[11] 훈련, 인공지능상대, 친선전, 순위전, 토너먼트 중 하나에서 2승을 달성하는 업적이다.[12] 여기에 교란기까지 곁들이면 공성전차 공성모드 사거리랑 동일한 '''13'''에서 포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