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 시설

 



1. 개요


'''로봇공학 시설''' Robotics Facility, 로보틱스 퍼실리티

프로토스는 부대의 수를 늘리고 프로토스 전사의 손실을 막기 위하여 자동화된 로봇 전사를 많이 이용한다. 로봇공학 시설은 이러한 로봇 장비를 제작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하지만 그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보조 건물을 건설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프로토스로봇 생산 건물. 줄여서 로공이라고도 한다.

2. 스타크래프트 1



소환 비용

요구사항
인공제어소
단축키
R
생명력
[image] 500 500
방어력
1
특성
지상, 건물, 기계
크기
대형
면적
3 × 2
시야
10
[image]
프로토스의 로보틱스 테크 유닛인 셔틀, 리버, 옵저버를 생산할 수 있는 건물. 건물의 이름과 같이 로봇공학, 즉 셋 다 무생체 유닛이란 특징이 있다. 심지어 리버가 만드는 스캐럽도 포함.
옵저버, 커세어 리버[1]를 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어야 되는 건물이고, 사실 프로토스가 탐지기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측선을 뽑아야 되고 게릴라 전술을 펼치기 위해서는 왕복선도 굴려야 되므로 지을 수밖에 없는 건물이다. 그 때문에 어느 테크를 선택하건 로봇공학 테크 쪽이 강제되는 경향이 있고, 다른 테크도 올려야 되는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자원 소모가 막심한 것이 특징. 프로토스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가스 200이 참 압박스럽다.
코어 이후의 세 테크 가운데, 저프전의 경우에는 스타게이트를 먼저 올려서 해적선을 뽑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테프전이나 프프전에서는 패스트 다크템플러의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 로보틱스 퍼실리티부터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혹은 대테란전에서는 테란에게 빠른 공격, 혹은 정찰이 되지 않는 기습 공격을 위한 전진 로보틱스나, 이를 변형한 심리전도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이런 변형된 심리전은 로봇공학시설을 전진하여 지어 상대가 발견하면 상대가 대개 견제를 위한 파괴자라고 생각하기 쉽게 한다. 따라서 상대방은 미사일 포탑을 많이 지어 방어에 돈을 많이 쓰게 되고 그런 틈을 타서 트리플 넥서스를 돌리는 수법이다. 아니면 본진 안에 드랍 대비로 거미지뢰를 깔고 전차를 배치하게끔 해서 앞마당 수비를 부실하게 한 후 용기병(+왕복선 광전사)으로 정면으로 뚫거나.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 1경기의 신 단장의 능선에서 진영화이영호를 상대로 최초로 써먹은 전략이고[2], 그 후에 빅파일 MSL의 하부리그인 서바이버 토너먼트 6조 3경기 승자전의 매치포인트#s-2에서 장윤철정명훈에게 심리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빌드도 바로 이 빌드다. 사실상 CJ 엔투스 고유의 빌드라고 봐도 무방한 심리전 전략.
그리고 하나만 짓는 것이 보통이지만 파괴자를 다수 운용하거나 좀 빠른 타이밍에 파괴자 두 기를 이용하여 상대 진영을 흔들 생각이 있는 경우 2개를 지어서 굴리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강민이 수비형 프로토스로 한창 커세어 리버를 굴려 먹을 때는 로보틱스 2개 짓는 게 유행 수준이었다. 2010년식 커세어 리버에는 로공을 두 개 짓는 그런 뻘짓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위에서 말했듯이 로공 하나 지으려는 타이밍에 보통 프로토스는 미네랄이 부족하다는 메시지보다 '''가스가 부족하다고 뜬다'''.
여담이지만, 유닛을 뽑을 때 유닛에 마우스를 대면 다른 프로토스 유닛은 차원 관문 여는 중(Opening Warp Gate)이라 나오지만 이 건물만은 제작 중(Building)이라 뜬다. 프로토스 건물 중에 생산을 하는 2개의 건물 중 하나.[3]
유닛을 생산하는 건물 중[4]건물 크기가 가장 작다.[5] 관문과 마찬가지로 유닛 생산 중에 어떤 모션도 취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편 입장에서 이 건물이 유닛을 생산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3. 스타크래프트 2



비용
광물 150, 베스핀 가스 100[6] 65초
요구사항
인공제어소[7]
단축키
R
생명력
450
보호막
450
건물 크기
3 × 3
방어력
1
특성
중장갑 - 구조물
시야
9
[image]
  • 기능
    • 관측선, 차원 분광기, 불멸자, 거신, 분열기[8]를 생산 가능.
    • 로봇공학 지원소를 건설할 수 있게 됨.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등장하는데 전작의 테니스 라켓(?) 비슷한 디자인에서 변경되었다. 전작과 달리 관측선이 별도의 건물을 필요로 하지 않고 나오고, 중장갑 유닛의 천적인 불멸자와 지상 최강의 유닛 거신이 로봇공학 시설에서 나오기 때문에 전작에 비해서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다. 지상전으로 한정할 경우 로봇공학 유닛만 있으면 사실상 대적할 적이 없다. '''하지만 공중 유닛이 나오면 로봇공학 시설만으로는 버틸 수가 없다.''' [9]
지상 힘 싸움에 매우매우 중요한 두가지의 유닛들이 나오는 만큼 1개만 짓던 전작과는 달리 2개나 3개까지도 짓는 추세. 전작보다 광물이 3/4 가량 줄었고, 가스도 '''50% 감소해서''' 초중반을 제외하면 한두 개만 있을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10] 다만 나오는 유닛이 자원을 무지막지하게 소모하므로 그 이상 늘리는 건 의미가 없다.[11] 후반부 관문 병력의 의미 없는 상황에서 간혹 지상전을 위해 3개까지 짓기도 한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대공 기능이 취약하다 못해 없는 수준.''' 기본적으로 불멸자와 분열기, 거신은 전부 대공능력이 없으며 불멸자의 강화 보호막은 공대지 유닛인 밴시, 뮤탈리스크, 전투순양함, 무리 군주, 공허 포격기뿐만 아니라 우주모함과 비전투 유닛인 모선에게까지 '''효과를 거의 못 보다시피하며''' 거신은 '''아예 공중 공격을 맞는 유닛이다.'''[12]다시 생각해봐도 '''로공 유닛들중 공중 공격을 할수 있는 유닛이 1개도 없다.'''[13] 즉 점멸 추적자우주관문의 지원이 시급하다.
아무튼 지상 전투 능력은 막강해서 기사단 테크까지 탔다면 지상으로는 어떠한 종족도 정면 대결에서 이길 수 없다.[14] 팀플레이의 경우 제공권을 동맹에게 맡기고 로공유닛으로만 200을 채우면 혼자서 1.5~2인분의 병력을 잡아먹는다. '''공성 전차 라인을 포함해서.'''
공허의 유산에서는 분열기가 로봇공학 시설의 신규 유닛으로 추가되었다. 거신의 피해량이 15x2에서 12x2로 깎였고[15], 업그레이드시 공격력 증가폭도 군심에 비해 줄어들었다. 불멸자는 강화 보호막이 사라지고, 대신 100의 피해를 흡수하는 특수 보호막을 달게 되었다. 분광기는 유닛들을 원거리에서도 태울 수 있게 상향을 받았다.
협동전에선 카락스와 제라툴이 애용하는 건물. 카락스는 관측선을 많이 쓰는데다 주력이 로공 유닛이고, 제라툴도 로공 유닛 비중이 높다.
파생형으로 공허의 유산 캠페인이나 협동전 아르타니스에서는 가운데에 검은 공이 들어가 있는 형태의 차원 로봇공학 시설이 존재한다. '차원'이라는 말이 붙어 있듯 '''차원 관문의 로봇공학 시설 버전'''이다.

[1] 해당 조합은 후속작에서 거사조로 비슷하게 계승되었다.[2] 이 수법 자체는 통했는데, 이영호가 보급고로 소위 보급고장성을 쌓아서 회전형 맵인 단장의 능선에서 두 축 중 한 축을 보급고로 틀어막아버려서 토스가 병력을 돌려서 유격전을 할 수 없게 한 후 토스 부대를 쭉쭉 코너로 몰아가면서 승리했다.(...)[3] 연결체탐사정를 직접 생산한다.[4] 테란(사령부,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 저그(부화, 번식지, 군락), 프로토스(연결체, 관문, 로봇공학시설, 우주관문)[5] 3x2. 다른 것들은 4x3.[6] 협동전은 200/100. 피닉스(10레벨 이상) 한정으로 광물 100.[7] 협동전 피닉스(10레벨 이상) 한정으로 요구사항이 없어진다.[8] 거신이랑 분열기는 로봇공학 지원소 필요.[9] 애초에 로봇공학 시설에서 나오는 전투 유닛들은 '''전부''' 지대지 유닛들인지라..[10] 저그전 후반은 제외. 저그가 무감타 체제를 완성하면 관측선이나 공생충을 제거할 거신 소수와 견제할 차원 분광기 몇 기 말고는 만들 일이 적기 때문에 한두 개만 돌리는 게 좋다.[11] 프로토스는 로봇공학 시설 말고도 차원 관문도 돌려야 한다.[12] 차원 분광기나 관측선은 전투 능력이 없으므로 제외.[13] 의미는 없지만 캠페인을 포함한다고 해도 대공이 가능한 로공유닛은 일일히 지정해줘야 하는 말살자의 그림자 포와 선딜이 매우 긴 분노수호자밖에 없다.[14] 저그가 무감타 테크로 간 이유이자 테란전에서 마의 25분이 나온 원인이다. 실제로 마의 25분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게 전투순양함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스카이 테란 이었으나 군심에선 그 놈의 폭풍함 때문에 사실상 사장.[15] 베타 당시에는 업글 시 사거리가 9에서 8로 감소한 너프까지 받았다가 이후 롤백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