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량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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盆唐車輛社業所 / Bundang Train Depot
1. 개요
한국철도공사의 차량사업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2469번길 92(보정동)에 위치해 있다.
명칭과는 다르게 성남시 분당구에 있지 않지만 노선명에서 그대로 따왔거나 분당선 초기에는 오리역까지만 가는 노선이었기에 사업소 명칭도 '분당'으로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용인시 을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상일 전 국회의원이 한국철도공사에 '용인차량사업소'로의 명칭 변경을 요구하기도 했다.
2. 상세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을 운행하는 한국철도공사 351000호대 전동차의 경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351X01 ~ 351X43편성이 분당차량사업소 소속으로 되어있으나, 분당선과 수인선이 직결된 현재는 소속에 관계없이 운행을 마치면 분당차량사업소와 시흥차량사업소 중 가까운 기지로 입고하고 있다. 즉 시흥출고-분당입고나 분당출고-시흥입고 다이어가 존재한다.[1] 한때 시흥차량사업소 개업 전까지 한국철도공사 341000호대 전동차의 중정비를 담당했던 적이 있으며,[2] 2015년 광교차량사업소가 완공될 때까지 신분당선을 운행하는 신분당선 D000호대 전동차가 정자역(신분당선) ~ 미금역(분당선) 간 연결선을 통해 임시로 이곳에 배속되어 일부 열차의 중정비와 경정비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2019년경 조직개편으로 중정비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 현재는 시흥차량사업소에서 중정비를 받고 있다. ATS가 미장착된 1~21편성은 '운전보안장치차단승인'(ATS미장착차량승인)을 받으며 오목천역 이후 구간을 운행한다.[3] 그리고 371000호대의 중정비는 시흥, 문산, 이문차량사업소에서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 기타
분당선이 처음 개통하였을 때에는 오리역에서 시종착하였고, 용인시는 그때까지는 촌이어서[4] 차량기지만 짓고 따로 역을 설치하지 않았으나, 오리역에서 시종착한 열차가 약 3km 정도를 기지까지 공차회송하여 가는 걸 본 인근 구성읍 주민들로부터 임시역이라도 지어달라는 민원이 들어왔고, 이후 수지구와 기흥구가 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5] 기흥구의 교통수요가 폭발하자 2004년 말 분당차량사업소 구내에 임시로 (구)보정역 임시승강장을 설치하여 운영한 적도 있다. 2011년 12월 28일부로 보정역 임시승강장은 폐쇄되고 지하 신보정역으로 이전했다. 물론 이전하고 나서도 변함없이 승무교대를 하면서 분당선 차량들이 상하행 관계없이 1분 동안 정차한다.[급행제외]
현재는 땅값이 어마어마한 지역으로, 용인 역시 이를 노리고 장기적으로 분당기지를 이전하고 싶어한다. 기지 인근에 용인플랫폼시티가 확정되면서 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쇼핑몰을 짓는 방안을 용인시가 검토 중이다.[6]
[1] 단 ATS장치가 없는 1~21편성은 수인선 구간의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흥으로 갈 일은 중정비를 제외하고는 없다.[2] 당시 경정비는 안산역 구내의 안산차량기지(=시흥차량 안산주재)에서 했으며, 중정비를 받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341000호대 전동차는 충무로역 연결선을 통해 수서차량사업소까지 회송한 뒤 수서기지 내 분당선 연결선을 통해 분당선으로 진입해서 다시 수서역에서 분당기지까지 오는 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3] 차상신호장치의 부재로 부득이 운전보안장치차단승인을 받고 운전하는 경우 감시자가 첨승하고 45km/h 이하로 운전해야 한다.[4] 분당선 개통은 1994년, 용인군의 시 승격은 1996년이니 상당한 시간차가 있다.[5] 당시에는 수지읍, 구성읍, 기흥읍이었다.[급행제외] 급행은 죽전역에서 교대[6]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흥차량사업소 일원화, 분당선 기흥~오산지선 신설 후 인근의 지곡이나 공세, 고매동 쪽으로 차량기지 이전 등의 방법이 검토되고 있는데 단기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