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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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장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로 석가모니의 생애를 서사시적으로 그리고 있다. 데즈카 오사무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걸작 중의 걸작으로 칭송 받는 명작'''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긴 작품. 일본에서 전집이 발간되었을 때 제일 마지막을 장식했다. 전집 중 처음 발간된 작품은 정글대제다. 가끔 데즈카 오사무 팬들 사이에서 불새가 걸작인가 붓다가 걸작인가 하는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2010년 12월 기준으로 발행 부수가 2000만부가 넘었다.
한국에서는 91년에 당시 불교 총서를 내던 고려원 미디어에서 초호화 판본으로 제일 먼저 출판되었으며 번역자는 현재는 대장경과 한국불교전서를 번역하고 있는 장순용씨다. 제책방식도 좌우 반대에 오역이 좀 있는 편이지만 잔인한 장면이나 노출씬 삭제는 거의 없다. [1] 이후 학산에서 데즈카 오사무 전집이 출판될 때 한 차례 전집이 출간되었으며, 2011년에 애장판이 다시 나왔다. 전10권 완결이다.
2. 수상
3. 고증 문제
실제 불교 경전에 나오는 인물들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작가가 만든 인물이고 또한 정통 불교의 전승과는 다른 면이 많다. (작가 후기에서) 인물의 해석에서도 당연하게 실제 불교 전승과 다른 면이 많다. 예를 들어 일단 주인공인 싯다르타의 경우도 원전에서는 해탈 후에는 말그대로 오욕칠정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지만, 만화에서의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은 후에도 전쟁으로 수많은 석가족이 죽은 후 자신이 수십년간의 설교가 무의미한 것이었냐는 번뇌에 계속에서 휩싸인다.
일종의 멘토로 존재하는 신 브라흐만[2] 도 불교 원전에서는 범천梵天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서 싯다르타에게 불교의 깨달음을 설파하라고 권유했지 싯다르타를 이끌지는 않았다. 불교에서는 신들도 육도윤회 중 천상도에 머무르는 한계를 지닌, 결국 부처와 같은 깨달음의 경지에 들지 못한 존재이다. 때문에 불교 입장에서 힌두교의 신 브라흐만은 부처보다 아래일 수 밖에 없는데도 이 만화에서는 보다 고등한 존재로써 부처에게 가르침을 주고 이끄는걸로 나온다.
심지어 에필로그를 보면 윤회를 초월해야할 부처가 다시 윤회하는 묘사로 비추는 모습마저 보인다! 데즈카 오사무는 끊이 없는 번뇌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부처님의 모습을 묘사하기를 원했고[3] 여기에서 원전과의 차이점이 발생한것[4] .
그리고 원전은 만화처럼 극적인 면이 많이 없다. 싯다르타가 출가할 때는 슈도다나가 다섯 비구를 보내 그를 지켜보게 했으며, 석가가 고향으로 돌아오고 가족들을 출가시킬 때 까지도 왕국은 멀쩡했으며 슈도다나 사후 마하나마가 왕위에 오른 후 불교의 강력한 후원자 파세다니 왕을 폐위시킨 비도다바에 의해 멸문하게 된다. 석가족을 노예로 부렸다던가, 비도다바 왕자를 감복시켜 석가의 제자가 된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작품에 의해 창작된 이야기.
사실상 만화 붓다는 데즈카 오사무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온 그의 창작물이지, 싯다르타의 일생과 불교 설화를 이해하는데는 1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인물들이 허구로 창작되었으며, 원전의 인물들인 아름다운 아난다가 험상궂은 살인귀였다든지 데바닷타가 늑대 손에서 키워졌다든지, 붓다가 데바닷타와 직접 대결한다던지, 붓다가 제자인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보다 못하다던지, 심지어 제자들에게 죽을 날짜를 받았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전쟁을 겪은 데즈카 오사무의 패전 이후의 일본인으로서의 감성이 더해진 것 뿐. 불교 설화가 나름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감상에 불필요한 실제 불교 설화들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고 실제 인물들의 친족관계도 비틀려있다.
특히 붓다가 응답없는 브라흐만을 향해 "사람의 마음 속엔 신이 깃들어 있다. 모두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5] 며 환희에 빠지는 장면에 이르면 대략 정신이 멍해져 한동안 말이 안 나온다. 불교에서 부처는 신이 아니며, 신들 조차 종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고타마 붓다에게 가르침을 설할 것을 청하는 데 데즈카의 붓다는 오히려 신에게 깨달음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다. 특히 작품 전반에 흐르는 불쾌감의 근원은 바로 붓다가 자신의 가르침을 대중들에게 새기려드는 것처럼 구는 모습 때문이며, 이것은 한번 감화시켰다고 생각한 광폭한 타타가 살육을 저지르다 죽은 것을 알게 된 후, 붓다가 자신의 가르침이 모두 헛된 것이었다고 절망하는 데서 절정을 이룬다.
실제 가르침에 대한 붓다의 기본 태도는 "와서 보라(ehi pasiko)"는 것이며,[6] 자신의 사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불법 또한 쇠퇴할 것까지 말했다.[7] 절대 데즈카 만화 속 사이비 교주처럼 집착하지 않는다.
일본의 창작물 중 기독교나 불교 관련 작품에서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일자-신의 관념도, 정각자-붓다의 관념도 하나같이 핀트가 어긋나있는데 이 작품도 예외는 아니다.[8]
결론적으로, 일본에서 걸작이라고 칭송은 받아도 세인트 영맨 수준에서 개그 요소를 빼고 진지함을 더한 창작물에 불과하다. 어디가서 이 만화로 불교와 싯다르타를 논하는 건 디즈니 사의 헤라클레스 애니[9] 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논하는 것과 동급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리스에서 이 애니를 그리스 신화 왜곡으로 돈벌이 한다라고 무지 불쾌하게 여겼던만큼, 불자들이나 불교권 나라에서 이 만화 가지고 불교를 알겠다 뭐다 하는 것은 욕먹을 소리가 된다.... 만화 작품으로써 스토리 텔링측면이나 작품성과 완성도는 뛰어나나, 주인공이 붓다임에도 불구하고, 불교적 관점으로 봐서는 안 되는 아이러니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신약성경 4복음서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고증오류와는 별개로 불교계 내에서 이 작품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있거나 하진 않은 듯 하다.[10] 물론 그런 신자들이 있다 해서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나, 애니메이션 <붓다:위대한 여정>의 개봉을 반기는 기사가 불교신문과 법보신문 등지에 올라오기도 했으며, 법보신문에선 달라이 라마가 "인간의 가치를 찾는 <붓다:위대한 여정>과 같은 작품을 제작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남긴 코멘트도 확인할 수 있다. # 시대에 맞춰 석가의 가르침을 맞게 가르쳐야 한다는 입장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듯 싶다.[11] 고증오류와는 별개로 확실히 데즈카 오사무의 붓다는 만화로서의 가치가 굉장히 높은 편이며, 만화를 통해 불교에 진지하게 관심갖게 된 독자들도 많은 편. 종교계가 보수적이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면모라 할 수 있겠다.
4. 등장인물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 항목은 만화 붓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적을 설명하고 있다. 다수가 오사무에 의해 창작된 캐릭터며, 원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라 하여도 크게 각색되었기 때문. 원전 인물들에 대한 설명으로 착각하면 곤란하다.
- 붓다(고타마 싯다르타)
이 만화의 주인공이자, 깨달은 자. 어린 시절부터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에 대한 의문을 품으며, 왕자로서의 기품을 갖추고 있었기에 코끼리를 타고 석가족을 위협하는 코사라의 파세다니 왕 앞에서도 위압당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리야 출신의 도적 타타에 의해 궁성에서 빠져나오기도 했으며, 그와중에 미게라에 반하기도 하지만, 무술대회에서 정체가 탄로난 미게라가 눈이 지져지고 쫓겨나는 것까지 지켜보게 된다. 야쇼다라와 혼을 올린 뒤 라훌라를 가진 이후에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깨닫음에 대한 갈망으로 아버지 슈도다나와 번목하던 와중 브라흐만의 인도에 결국 출가하게 된다. 싯다르타는 출가 후 데파, 아사지와 함께 떠돌며 갖은 고행을 겪고, 아사지가 새끼 늑대들에게 자신의 몸을 내주어 죽는 것을 목격한 뒤 더 극심한 고행에 몰두하던 와중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닫음을 얻고 붓다가 된다.
붓다가 된 이후에 병세가 깊어져 오랜 시간 누워 설법을 전파해 오다 브라흐만에게 꾸짖음을 당한 후 아난다와 함께 각지를 여행하며 설법을 직접 전파하는데 힘을 쓴다. 여행 말 즈음 타타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고 번뇌에 빠지지만 아난다에 의해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하직하기 전엔 아자타샤트루 왕자의 얼굴에서 신의 얼굴을 보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신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이후 수많은 제자들 앞에서 편안하게 세상을 하직하면서 자신을 고행길로 인도한 브라흐만과 함께 하늘로 올라갔다. 원전에서 석가모니는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닫음을 얻은 후에 완전해졌기 때문에 번뇌에 빠지거나 꾸짖음 당하거나, 새롭게 무언가를 깨닫은 적은 없었다.
선천적으로 심한 위장병을 앓고 있어서 속이 좋지 않을 때마다 자주 구토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제자이자 동료들이던 목갈라나와 사리풋다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그 충격으로 위장병이 더욱 심하게 악화된 상태에서 버섯요리를 먹고 몸이 더욱 악화되어 죽음을 맞는다.
붓다가 된 이후에 병세가 깊어져 오랜 시간 누워 설법을 전파해 오다 브라흐만에게 꾸짖음을 당한 후 아난다와 함께 각지를 여행하며 설법을 직접 전파하는데 힘을 쓴다. 여행 말 즈음 타타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고 번뇌에 빠지지만 아난다에 의해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하직하기 전엔 아자타샤트루 왕자의 얼굴에서 신의 얼굴을 보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신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이후 수많은 제자들 앞에서 편안하게 세상을 하직하면서 자신을 고행길로 인도한 브라흐만과 함께 하늘로 올라갔다. 원전에서 석가모니는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닫음을 얻은 후에 완전해졌기 때문에 번뇌에 빠지거나 꾸짖음 당하거나, 새롭게 무언가를 깨닫은 적은 없었다.
선천적으로 심한 위장병을 앓고 있어서 속이 좋지 않을 때마다 자주 구토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제자이자 동료들이던 목갈라나와 사리풋다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그 충격으로 위장병이 더욱 심하게 악화된 상태에서 버섯요리를 먹고 몸이 더욱 악화되어 죽음을 맞는다.
- 차프라 (CV : 사카이 마사토/박상우)
노예이며 수드라 계급의 소년. 붓다 1권의 주인공이다. 얼굴도 잘 생겼고 머리도 똑똑하고 싸움도 잘 하지만 낮은 신분 때문에 갈등을 겪었다. 빼어난 돌팔매 솜씨를 가지고 있다. 타타와 친구가 되어 어머니를 구출하여 도망친다.
나중에 코사라 국의 우다이 장군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장군의 양자가 되었으며, 무술을 갈고 닦아 코사라 국의 용사가 된다. 그러나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12] 를 끝내 외면하지 못하여 스스로 신분을 밝히고, 어머니와 함께 죽음을 맞는다.
초반부에는 거의 주인공 급의 활약을 하는 인물이다. 극장판 1편에서도 싯다르타와 차프라가 양대 주인공으로 각각 절반씩 비중을 분담하고 있다. 극장판 예고 영상에서는 차프라와 싯다르타가 전장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서 차프라는 싯다르타가 갓난아기일 때 죽기 때문에 이런 장면은 없다. 각색이 꽤 많이 되는 듯 하다.
나중에 코사라 국의 우다이 장군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장군의 양자가 되었으며, 무술을 갈고 닦아 코사라 국의 용사가 된다. 그러나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12] 를 끝내 외면하지 못하여 스스로 신분을 밝히고, 어머니와 함께 죽음을 맞는다.
초반부에는 거의 주인공 급의 활약을 하는 인물이다. 극장판 1편에서도 싯다르타와 차프라가 양대 주인공으로 각각 절반씩 비중을 분담하고 있다. 극장판 예고 영상에서는 차프라와 싯다르타가 전장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서 차프라는 싯다르타가 갓난아기일 때 죽기 때문에 이런 장면은 없다. 각색이 꽤 많이 되는 듯 하다.
- 나라다타 (CV : 사쿠라이 타카히로/신정훈)
바라문 선인의 제자. 싯다르타를 만나라는 선인의 명령을 받고 여행을 떠났다가 어린 시절의 타타, 차프라를 만난다. 차프라가 죽음의 위기에 놓이자 타타의 힘을 빌려 선인에게 치료법을 얻지만, 그 과정에서 타타는 신통력으로 여러 동물들을 희생시켰기 때문에 이에대한 벌을 받아 축생도에 떨어져 인간성을 잃어버린다.
사람의 말과 이성을 잃어버리고 짐승과 같이 되었으나, 결코 작은 생명도 손상시키지 않고 불살계를 지키면서 산다. 도중에 어린 데바닷타를 도와주어 그에게 깨닫음을 주기도 하지만 그 영향이 미치지는 못한다.
평생을 짐승으로서 살다 병이 들어 수명이 다할 때 쯤 찾아온 붓다를 만나게 되고, 편안하게 승천하게 된다. 이 만남을 계기로 붓다는 나라다타에게서도 깨닫음을 얻고, 축생도에 들어서 순결하게 살다 간 나라다타를의 삶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사람의 말과 이성을 잃어버리고 짐승과 같이 되었으나, 결코 작은 생명도 손상시키지 않고 불살계를 지키면서 산다. 도중에 어린 데바닷타를 도와주어 그에게 깨닫음을 주기도 하지만 그 영향이 미치지는 못한다.
평생을 짐승으로서 살다 병이 들어 수명이 다할 때 쯤 찾아온 붓다를 만나게 되고, 편안하게 승천하게 된다. 이 만남을 계기로 붓다는 나라다타에게서도 깨닫음을 얻고, 축생도에 들어서 순결하게 살다 간 나라다타를의 삶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 타타 (CV : 오오타니 이쿠에/송영인)
불가촉천민 파리아 계급의 소년.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사람과 짐승을 차별 없이 생각한다. 그 때문에 동물의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옮기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차프라가 옮기던 비단을 훔친 계기로 차프라와 친구가 된다. 하지만 코사라 국의 침공으로 어머니와 형제들을 잃고 차프라를 살리기 위해 많은 동물들을 죽인 이후로 순결함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신통력 또한 모두 잃게 된다.
이때 차프라와 의형제가 되어 차프라와 차프라의 어머니를 돕지만, 차프라가 어머니와 함께 죽음을 맞자 코사라 국에 복수를 하기로 맹세하고 떠난다. 혼자의 힘으로는 코사라 국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여 싯다르타를 도와 싯타르타를 왕으로 만들어 코사라 국을 멸망시키려 한다. 눈이 먼 미게라를 아내로 맞이하고, 도적이 되어 수행을 떠난 싯다르타를 쫓아온다. 싯다르타가 비사카의 마을에 머물고 있을 때 공격하여 약탈을 저지르고 싯다르타와 비사카를 납치한다. 싯다르타에게 수행을 그만두고 왕이 되어 코사라 국에 복수하자는 유혹을 하지만, 뒤쫓아온 스칸다와 싸우다가 부상을 입었을 때 싯다르타가 도움을 주고 10년 간의 수행을 하고 성과가 없으면 타타의 말대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자 도적질을 그만둔다.
나중에 깨달음을 얻은 붓다의 제자가 되지만 끝끝내 코사라 국을 증오하는 마음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코사라 국과의 전쟁에 나서서 죽음을 맞고 만다. 붓다는 타타의 죽음에 "나와 가장 가까운 이에게도 나의 가르침이 닿지 않았다면, 나의 가르침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하며 깊이 슬퍼하며 번뇌에 빠진다. 미게라와의 사이에서 네 아이를 두었지만 첫 아이는 유산되었기에 남은 아이들은 세 명.
이때 차프라와 의형제가 되어 차프라와 차프라의 어머니를 돕지만, 차프라가 어머니와 함께 죽음을 맞자 코사라 국에 복수를 하기로 맹세하고 떠난다. 혼자의 힘으로는 코사라 국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여 싯다르타를 도와 싯타르타를 왕으로 만들어 코사라 국을 멸망시키려 한다. 눈이 먼 미게라를 아내로 맞이하고, 도적이 되어 수행을 떠난 싯다르타를 쫓아온다. 싯다르타가 비사카의 마을에 머물고 있을 때 공격하여 약탈을 저지르고 싯다르타와 비사카를 납치한다. 싯다르타에게 수행을 그만두고 왕이 되어 코사라 국에 복수하자는 유혹을 하지만, 뒤쫓아온 스칸다와 싸우다가 부상을 입었을 때 싯다르타가 도움을 주고 10년 간의 수행을 하고 성과가 없으면 타타의 말대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자 도적질을 그만둔다.
나중에 깨달음을 얻은 붓다의 제자가 되지만 끝끝내 코사라 국을 증오하는 마음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코사라 국과의 전쟁에 나서서 죽음을 맞고 만다. 붓다는 타타의 죽음에 "나와 가장 가까운 이에게도 나의 가르침이 닿지 않았다면, 나의 가르침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하며 깊이 슬퍼하며 번뇌에 빠진다. 미게라와의 사이에서 네 아이를 두었지만 첫 아이는 유산되었기에 남은 아이들은 세 명.
- 미게라 (CV : 미즈키 나나)
타타가 싯다르타를 데리고 성 밖으로 나갔을 때 만나게 된 여자 도적. 싯다르타와 반해서 싯다르타가 야쇼다라와 결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야쇼다라의 신랑을 뽑는 무술대회에 나간다. 타타의 도움을 받아 반다카도 쓰러뜨리지만 결국 여자라는 것이 들통나버리고, 싯다르타의 아버지 슈도다나 왕은 미게라의 눈을 불로 지져 멀게 하고 성에서 쫓아낸다.
자신을 도와준 타타의 아내가 되며, 타타가 도적질을 그만둔 직후에는 사산까지 한 후 전염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었으나 싯다르타와 타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극적으로 살아나고, 데바닷타의 계략으로 목소리를 잃게 되었을 때도 싯다르타에 의해 다시 목소리를 찾게된다. 이후 붓다의 제자가 되기는 하나 출가는 하지 않았으므로 비구니가 되지 않았으며, 첫 아이를 사산한 이후 슬하에 타타의 자식 셋을 두고 붓다의 죽음까지 제자로서 그 곁을 지킨다.
자신을 도와준 타타의 아내가 되며, 타타가 도적질을 그만둔 직후에는 사산까지 한 후 전염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었으나 싯다르타와 타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극적으로 살아나고, 데바닷타의 계략으로 목소리를 잃게 되었을 때도 싯다르타에 의해 다시 목소리를 찾게된다. 이후 붓다의 제자가 되기는 하나 출가는 하지 않았으므로 비구니가 되지 않았으며, 첫 아이를 사산한 이후 슬하에 타타의 자식 셋을 두고 붓다의 죽음까지 제자로서 그 곁을 지킨다.
- 반다카 (CV : 후지와라 케이지)
석가 족의 친족으로 각지에 이름을 날리고 있는 용사. 활의 달인이며 야심으로 가득찬 인물이다. 코사라 국에서 차프라와 대결하지만 차프라에게 패배하고, 야쇼다라에게 눈독을 들여 무술대회에 나가지만 타타의 도움을 받은 미게라에게 패배하여 쓰러진다.
하지만 싯다르타가 출가해 버리자 석가족에는 코사라 국에 대항할 자가 없어져서, 슈도다나 왕에게 군권을 받아 대리 국왕으로서 코사라 국과의 전쟁에 나선다. 전쟁에는 이기지만 전장에서 기습을 받아 목숨을 잃고 만다. 사후 국왕으로서 장례가 극진히 치루어진다. 그 직전에 다른 여자를 취해 아이를 낳는데 그 아들이 데바닷타이다.
하지만 싯다르타가 출가해 버리자 석가족에는 코사라 국에 대항할 자가 없어져서, 슈도다나 왕에게 군권을 받아 대리 국왕으로서 코사라 국과의 전쟁에 나선다. 전쟁에는 이기지만 전장에서 기습을 받아 목숨을 잃고 만다. 사후 국왕으로서 장례가 극진히 치루어진다. 그 직전에 다른 여자를 취해 아이를 낳는데 그 아들이 데바닷타이다.
- 데파
크샤트리아 출신의 출가 사문 수행자. 타타와 미게라의 도적단에 잡혔을 때, 수행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보라는 미게라의 협박에 스스로 한쪽 눈을 지져보이고 풀려났다.
매우 굳은 마음을 지니고 있으나 고행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흠이 있다. 싯다르타가 수행을 떠난 다음 처음 만난 다른 사문으로, 싯다르타와 함께 한 동안 수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길을 부정하고 다른 길을 추구하는 싯다르타와 번목에 빠지게 되어 결국 헤어지게 되고, 데파와 싯다르타가 수행해 온 수행원에서 일어난 파벌에 패거리가 되어 뜻이 다른 수행자들을 죽이고 미워하게 된다. 이러한 데파의 앞길을 막는 싯다르타를 적대하여 죽이려 들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지만 싯다르타에 의해 수혈을 받고 목숨을 건졌다. 이후 붓다가 된 싯다르타를 따르며 그의 제자가 된다. 붓다가 마지막 여정을 떠날 때, 그를 배웅하며 "나는 아직도 그대의 은혜를 다 갚지 못했거늘" 이라며 크게 슬퍼했다.
매우 굳은 마음을 지니고 있으나 고행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흠이 있다. 싯다르타가 수행을 떠난 다음 처음 만난 다른 사문으로, 싯다르타와 함께 한 동안 수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길을 부정하고 다른 길을 추구하는 싯다르타와 번목에 빠지게 되어 결국 헤어지게 되고, 데파와 싯다르타가 수행해 온 수행원에서 일어난 파벌에 패거리가 되어 뜻이 다른 수행자들을 죽이고 미워하게 된다. 이러한 데파의 앞길을 막는 싯다르타를 적대하여 죽이려 들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자신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지만 싯다르타에 의해 수혈을 받고 목숨을 건졌다. 이후 붓다가 된 싯다르타를 따르며 그의 제자가 된다. 붓다가 마지막 여정을 떠날 때, 그를 배웅하며 "나는 아직도 그대의 은혜를 다 갚지 못했거늘" 이라며 크게 슬퍼했다.
- 아사지
모티브는 석가모니의 첫 다섯 제자 가운데 막내인 아사지(阿說示 Assaji) 비구. 외모는 데즈카 오사무의 다른 만화 세 눈이 간다의 주인공 샤라쿠와 비슷한 대머리 땅꼬마. 늘 콧물을 훌쩍이고 다닌다. 어리숙해 보이지만 아주 영악한 아이다.
싯다르타가 데파와 처음 수행을 떠났을 때, 들린 집에 있던 사냥꾼의 아들. 수행자가 되는 것을 동경하여 싯다르타와 데파를 따라 떠났다. 싯다르타와 데파가 비사카의 마을에 들렸을 때 깊은 열병에 걸렸으나, 싯다르타의 헌신적인 치료로 목숨을 건진다. 이때 죽음의 문턱에 들어섰다가 나오면서 신성한 존재를 만나 동물을 마음대로 죽인 아버지의 업보로 자신이 앞으로 10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며, 10년 뒤에는 업보를 받아 동물에게 갈갈히 찢겨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 업보를 받음과 동시에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고, 예언하는 능력으로 찾아온 인간들에게 그 자신의 비참한 죽음의 순간을 알려준다. 싯다르타의 죽음 역시 예언하며, 맞추게 된다.
싯다르타와 함께 다니다가 10년 뒤에 고행림에서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짐승들에게 내어주고 죽는다.[13] 아사지의 죽음은 싯타르타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어 싯다르타가 극단적으로 고행에 몰두하게 만든다.
성격도 괜찮고 자신의 죽음을 원망하지 않고 업보를 받아들인 뒤 스스로 몸을 짐승들에게 내 주었지만 그의 예언은 크나큰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키는데 빔비사라 왕에게 언젠가 반드시 아들의 손에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하여 빔비사라 왕이 아들 아자타샤트루 왕자를 낳자마자 죽이려 하고 아들이 성장하자 탑에 가두게 만들고 아들이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여인을 죽여 결국 아자타 왕자가 폭주하여 왕이 되자 빔비사라왕을 가두는 일을 만든다.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후 데즈카 오사무 작품에 누더기 표주박처럼 간간히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싯다르타가 데파와 처음 수행을 떠났을 때, 들린 집에 있던 사냥꾼의 아들. 수행자가 되는 것을 동경하여 싯다르타와 데파를 따라 떠났다. 싯다르타와 데파가 비사카의 마을에 들렸을 때 깊은 열병에 걸렸으나, 싯다르타의 헌신적인 치료로 목숨을 건진다. 이때 죽음의 문턱에 들어섰다가 나오면서 신성한 존재를 만나 동물을 마음대로 죽인 아버지의 업보로 자신이 앞으로 10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며, 10년 뒤에는 업보를 받아 동물에게 갈갈히 찢겨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 업보를 받음과 동시에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고, 예언하는 능력으로 찾아온 인간들에게 그 자신의 비참한 죽음의 순간을 알려준다. 싯다르타의 죽음 역시 예언하며, 맞추게 된다.
싯다르타와 함께 다니다가 10년 뒤에 고행림에서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짐승들에게 내어주고 죽는다.[13] 아사지의 죽음은 싯타르타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어 싯다르타가 극단적으로 고행에 몰두하게 만든다.
성격도 괜찮고 자신의 죽음을 원망하지 않고 업보를 받아들인 뒤 스스로 몸을 짐승들에게 내 주었지만 그의 예언은 크나큰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키는데 빔비사라 왕에게 언젠가 반드시 아들의 손에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하여 빔비사라 왕이 아들 아자타샤트루 왕자를 낳자마자 죽이려 하고 아들이 성장하자 탑에 가두게 만들고 아들이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여인을 죽여 결국 아자타 왕자가 폭주하여 왕이 되자 빔비사라왕을 가두는 일을 만든다.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후 데즈카 오사무 작품에 누더기 표주박처럼 간간히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 아난다
원전에서는 붓다와 사촌지간이고 데바닷타의 친동생이지만, 작중에서는 붓다와는 혈연관계가 없고 데바닷타의 어머니가 재혼하여 낳은 아들(즉 데바닷타의 이부동생)이다. 어머니가 코살라 국의 병사들에게 죽자 심성이 비뚤어져서 도적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재물을 빼앗는 삶을 살아왔다. 붓다를 죽이고 싶어했으나 자신이 마음에 둔 벙어리 소녀인 리타를 구해준 붓다에게 감화되어 제자가 되기를 청한다. 그러나 자신이 저질러 온 악행과 그로 인한 악명에 의해 끝없이 고통을 받았다. 탁발하러 마을을 다녀도 워낙 악명이 높아 사람들에게 몰매를 맞는 것은 기본. 그러나 이를 극복하는 것 또한 수행의 일부로 여기며 붓다의 곁을 지켰다. 붓다가 가장 믿고 신임했던 제자가 되어 붓다의 마지막 여행까지 함께한다.
반다카의 아들. 카필라피스투에서 자랐으나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가 새로 시집을 가자 새아버지에게 찬밥 신세가 되었고 마을 아이들에게도 손가락질을 당한다. 아이들과 소풍을 갔을 때, 미친 코끼리에게 쫓기다가 구멍에 떨어진다. 이 구멍에서 샘물을 자기 혼자 독차지하려고 다른 아이들을 모두 죽였기 때문에 그 벌로 황야에 버려저 짐승들에게 물어뜯기는 형벌을 당하게 되지만 예전에 구해준 늑대 새끼의 엄마 늑대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난다. 하지만 인간 마을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어 늑대소년이 된다.
그러다가 엄마 늑대와 새끼 늑대가 모두 죽자 나라다타와 만나 얼마동안 살아간다. 나라다타에게 가르침을 받은 다음 함정에 빠져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야생아 상태로 지낸다. 가그라에게 거두워져서 시키는 대로 영주의 아내를 독살하려 하지만, 영주의 아내에게 모성을 느껴 차마 하지 못하고 실패한다. 가그라와 함께 도망치다가 가그라가 힘이 빠지자 독약으로 죽여준다. 그 간의 생활로 인간의 말과 이성을 되찾게 되지만 세상의 법칙은 약육강식이라는 차가운 신념을 가지게 된다.
붓다를 만난 직후 그에게 감화되었으나 사악함을 감추지 못하고 권세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 타타를 계략에 빠트리고 미게라에게 독극물을 먹여 목소리 까지 잃게 만들 정도로 잔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붓다의 제자가 되어 유능함을 보여주었으나, 교단을 크게 키우겠다는 야심으로 붓다와 반목한 끝에 갈라서게 되고, 빔비사라 왕에게 마약을 먹여 그를 폐인으로 만들어 버린 후 탑에 유폐된 아자타 왕자를 강제로 왕위에 올려 죽림정사를 통채로 빼앗는다. 붓다가 없는 죽림정사도 처음에는 데바닷타를 별 신경 쓰지 않았지만 붓다의 부재가 길어져 결국 파벌이 만들어지고 번목을 하게 된다. 붓다가 돌아온 이후 데바닷타는 붓다를 시험에 빠트리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고, 최후에는 손톱에 독약을 발라 붓다를 찔러 죽이려 하였으나 스스로 중독되어 죽고 만다. 이후 죽어가는 그에게 붓다는 가장 큰 적이 자기 자신이라고 진지하게 대답을 한다.
행적을 보면 명백한 악역이나 과거를 들여다보면 안타까운 인물. 제대로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성장하여 약육강식을 지나치게 신봉하게 된 나머지 결국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그러다가 엄마 늑대와 새끼 늑대가 모두 죽자 나라다타와 만나 얼마동안 살아간다. 나라다타에게 가르침을 받은 다음 함정에 빠져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야생아 상태로 지낸다. 가그라에게 거두워져서 시키는 대로 영주의 아내를 독살하려 하지만, 영주의 아내에게 모성을 느껴 차마 하지 못하고 실패한다. 가그라와 함께 도망치다가 가그라가 힘이 빠지자 독약으로 죽여준다. 그 간의 생활로 인간의 말과 이성을 되찾게 되지만 세상의 법칙은 약육강식이라는 차가운 신념을 가지게 된다.
붓다를 만난 직후 그에게 감화되었으나 사악함을 감추지 못하고 권세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 타타를 계략에 빠트리고 미게라에게 독극물을 먹여 목소리 까지 잃게 만들 정도로 잔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붓다의 제자가 되어 유능함을 보여주었으나, 교단을 크게 키우겠다는 야심으로 붓다와 반목한 끝에 갈라서게 되고, 빔비사라 왕에게 마약을 먹여 그를 폐인으로 만들어 버린 후 탑에 유폐된 아자타 왕자를 강제로 왕위에 올려 죽림정사를 통채로 빼앗는다. 붓다가 없는 죽림정사도 처음에는 데바닷타를 별 신경 쓰지 않았지만 붓다의 부재가 길어져 결국 파벌이 만들어지고 번목을 하게 된다. 붓다가 돌아온 이후 데바닷타는 붓다를 시험에 빠트리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고, 최후에는 손톱에 독약을 발라 붓다를 찔러 죽이려 하였으나 스스로 중독되어 죽고 만다. 이후 죽어가는 그에게 붓다는 가장 큰 적이 자기 자신이라고 진지하게 대답을 한다.
행적을 보면 명백한 악역이나 과거를 들여다보면 안타까운 인물. 제대로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성장하여 약육강식을 지나치게 신봉하게 된 나머지 결국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 비사카
싯다르타와 데파가 아사지를 데리고 도달한 도시의 여자 영주. 1년 전 자신의 마을에 역병이 돌고 부모마저 역병에 죽어버리자 종교에 회의를 느껴 기도를 하던 브라만들을 모두 추방하고 사원을 허물어 버렸으며, 삶에도 회의를 느껴 환각제를 남용하며 살고 있었다. 기사 스칸다의 약혼녀이지만, 스칸다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싯다르타를 유혹한다. 하지만 당연히 싯다르타는 유혹을 거절하고 떠난다. 타타가 이끄는 도적단에게 도시가 불타고 납치되지만 싯다르타의 중재를 받아 풀려난다.
그러나 마을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고, 나중에 정각을 얻은 붓다가 다시 비사카를 만났을 때 그녀는 지하실에서 환각제를 남용하다가 완전히 폐인이 되어 있었다. 이후 붓다와 함께 여행길에 올랐고, 끝까지 비사카를 믿고 구하려 한 붓다의 노력으로 구원받아 그의 제자가 된다.
그러나 마을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고, 나중에 정각을 얻은 붓다가 다시 비사카를 만났을 때 그녀는 지하실에서 환각제를 남용하다가 완전히 폐인이 되어 있었다. 이후 붓다와 함께 여행길에 올랐고, 끝까지 비사카를 믿고 구하려 한 붓다의 노력으로 구원받아 그의 제자가 된다.
- 스칸다
비사카의 약혼자로 마가다 국의 기사. 역병이 도는 비사카의 도시에 와서 경비를 서고 있었다. 싯다르타와 데파를 차갑게 대하며, 비사카가 싯다르타에게 관심을 보이자 질투심을 드러낸다.
타타의 도적단에 비사카가 납치당하자 쫓아가서 타타와 결투한다. 질투심 때문에 싯다르타도 죽이려 하지만 비사카가 나서서 싯다르타가 고결하게 자신을 거절했다고 하자 검을 거둔다. 하지만 결국 비사카가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는 것이 완전히 드러나자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자결하고 만다.
타타의 도적단에 비사카가 납치당하자 쫓아가서 타타와 결투한다. 질투심 때문에 싯다르타도 죽이려 하지만 비사카가 나서서 싯다르타가 고결하게 자신을 거절했다고 하자 검을 거둔다. 하지만 결국 비사카가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는 것이 완전히 드러나자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자결하고 만다.
- 빔비사라
남방의 신흥 강국 마가다의 왕. 예언의 힘을 얻은 아사지에게 흥미를 느껴 데파와 함께 궁전으로 부른다. 아사지가 자신이 설치한 죽음의 덫을 피해내자 흥미를 느껴 아사지에게 자신의 미래를 묻고, 20년 뒤에 자신의 아들에게 살해당할 것이라는 대답을 얻는다. 이 대답으로 빔비사라는 자신의 아들 아자타사트루를 극도로 경계하게 되고 아들을 죽이려 했으며, 아자타샤트루는 이 예언을 한 자를 붓다로 여겨 붓다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게 되자 이 일을 계기로 아자타 왕자를 성탑에 가두어 버린다.
아자타 왕자가 홀로 성에 유폐되어 고통받고 있던 도중 왕자가 그의 시중을 들던 먼 타국에서 잡아 온 유데리카란 이름의 노예 소녀에 반해 도망칠 것을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노예 소녀를 죽여 아자타 왕자에게 크게 미움을 사게 되고, 이를 이용한 데바닷타에 의해 마약에 중독이 되고, 아들을 유폐시켜둔 탑에 자신이 유폐된다. 대공비 여왕이 자신의 몸에 꿀을 발라 몰래 빔비사라 왕에게 먹이기도 하는 둥 노력했지만 결국 건강이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져 붓다에게 아들을 구원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며 1년만에 사망하게 된다.
아자타 왕자가 홀로 성에 유폐되어 고통받고 있던 도중 왕자가 그의 시중을 들던 먼 타국에서 잡아 온 유데리카란 이름의 노예 소녀에 반해 도망칠 것을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노예 소녀를 죽여 아자타 왕자에게 크게 미움을 사게 되고, 이를 이용한 데바닷타에 의해 마약에 중독이 되고, 아들을 유폐시켜둔 탑에 자신이 유폐된다. 대공비 여왕이 자신의 몸에 꿀을 발라 몰래 빔비사라 왕에게 먹이기도 하는 둥 노력했지만 결국 건강이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져 붓다에게 아들을 구원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며 1년만에 사망하게 된다.
- 아자타샤트루
빔비사라 왕의 아들이다. 갓난아기 시절부터 예언에 집착하던 아버지 빔비사라 왕에 의해 목이 졸리는 수난도 당했으나 데바닷타의 가르침 아래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게 된다. 빔비사라 왕은 아자타 왕자를 극도로 경계했지만, 그럼에도 왕자는 왕을 매우 존경하고 따랐다. 자신이 이렇게도 아버지를 사랑함에도 아버지가 경계를 풀지 않아 그 미움을 석가에게로 돌려 석가를 위협하게 되고, 이 일로 탑에 유폐된다. 이 일로 왕에게 실망하나 그래도 아버지를 미워하진 않는다.
그러나 비극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는데 이후 탑에서 자신의 시중을 들며 외로움을 풀어주던 노예 소녀인 유데리카에게 반해 같이 도망칠 것을 약속하여 먼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이것을 안 빔비사라 왕에 의해 노예 소녀가 사형을 당하게 되고, 이 일로 왕자는 빔비사라 왕을 진심으로 증오하게 된다. 그래도 탑에서 성장기를 보낸 아자타 왕자는 따로 모반을 꾀하지는 않았으나, 홀로 모반을 꾸민 데바닷타의 계략으로 하루 아침에 왕이 되고 이 일을 계기로 데바닷타에게 죽림정사를 통채로 넘겨버리게 된다. 이후 데바닷타를 잃은 충격과 그동안에 먹은 극약으로 병에 들어 뇌종양을 치르게 되지만 붓다의 정성으로 낫게되고, 이후 붓다의 가르침에 탄복하여 빔비사라 왕의 장례를 치루기로 약속하면서 그의 제자가 되기로 한다.
어찌보면 가장 불쌍한 인물인데 아사지의 예언으로 인해 예언에 집착하는 아버지에게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할 뻔하고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 붓다에게 위협을 가하려다 탑에 유폐되며 그곳에 만난 노예소녀와 사랑에 빠지나 결국 그 소녀마저 아버지가 죽여버린다. 게다가 데바닷타의 계략으로 인해 아버지와 화해하지 못하고 아버지마저 죽은 뒤 자신도 마약 중독에 시달리다 붓다에게 구원받는다.
그러나 비극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는데 이후 탑에서 자신의 시중을 들며 외로움을 풀어주던 노예 소녀인 유데리카에게 반해 같이 도망칠 것을 약속하여 먼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이것을 안 빔비사라 왕에 의해 노예 소녀가 사형을 당하게 되고, 이 일로 왕자는 빔비사라 왕을 진심으로 증오하게 된다. 그래도 탑에서 성장기를 보낸 아자타 왕자는 따로 모반을 꾀하지는 않았으나, 홀로 모반을 꾸민 데바닷타의 계략으로 하루 아침에 왕이 되고 이 일을 계기로 데바닷타에게 죽림정사를 통채로 넘겨버리게 된다. 이후 데바닷타를 잃은 충격과 그동안에 먹은 극약으로 병에 들어 뇌종양을 치르게 되지만 붓다의 정성으로 낫게되고, 이후 붓다의 가르침에 탄복하여 빔비사라 왕의 장례를 치루기로 약속하면서 그의 제자가 되기로 한다.
어찌보면 가장 불쌍한 인물인데 아사지의 예언으로 인해 예언에 집착하는 아버지에게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할 뻔하고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 붓다에게 위협을 가하려다 탑에 유폐되며 그곳에 만난 노예소녀와 사랑에 빠지나 결국 그 소녀마저 아버지가 죽여버린다. 게다가 데바닷타의 계략으로 인해 아버지와 화해하지 못하고 아버지마저 죽은 뒤 자신도 마약 중독에 시달리다 붓다에게 구원받는다.
- 유데리카
아자타샤트루 왕이 왕자 시절 탑에 유폐되었을때 만난 아름다운 노예 소녀. 만화속의 가공 인물로 혼자 탑에 있던 아자타 왕자의 시중을 들며 그의 외로움을 달래준 마음씨 착한 소녀이다. 아자타는 이 소녀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탑에서 탈출하면 그녀와 같이 머나먼 타국에 지내고 싶어했지만 이 작은 행복마저 빔비사라 왕이 짓밟아 버려 결국 살해당한다.
- 파세다니
코살라 국의 왕. 굉장히 난폭하고 힘이 센 왕으로서 싯타르타가 어릴 때부터 일찌기 코끼리를 몰고 석가족에 꾸준히 위협을 가해왔다. 코사라 국 왕이 후계자 없이 죽어 먼 친척으로서 왕이 된 탓에 왕권이 약한 터라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석가족으로부터 왕녀를 데려오고 그 사이에서 비도다바 왕자를 갖게 된다. 그러나 이후 비도다바 왕자가 석가족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던 도중 수드라의 자식이라 놀림을 받은 것을 계기로 석가족이 왕족이 아닌 노예를 보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후 왕비를 노예로 격추시켜 버린 후 석가족을 정복하여 비도다바 왕자를 놀린 석가족 학생들을 공개 처형 시켜버림과 동시에 석가족을 통째로 노예로 부리게 된다.
오랜 세월 후에 나이가 들었음에도 비도다바 왕자를 후계자로 인정하여 왕권을 물려주는데에는 여전히 관심이 없었고, 붓다에게 감복하여 석가족을 해방시킨 비도다바 왕자를 크게 꾸짖어 왕자의 자리를 박탈당하기 싫다면 카팔라성으로 다시 돌아가라 강압적으로 명령한다. 비도다바 왕자는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다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이때 붓다가 다시 왕자를 설득하였고, 비도다바는 결국 난폭한 파세다니 왕을 강제로 산골짜기 감옥에 유폐시켜 버린다. 비도다바 왕자도 왕을 가엾게 여겨 석방시켜주려 하였으나 이미 나이를 먹을대로 먹었음에도 왕위를 물려줄 생각이 없는 파세다니를 석방시켜줄 수가 없었다. 왕을 석방하라는 붓다의 말에 설득된 비도다바 왕자에 의해 석방되나, 폐인이 된 왕은 마가다의 왕 빔비사라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떠났으나 그를 알아보지 못한 문지기에게 문전박대 당하고 결국 마가다의 성문 밖에서 나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게 된다.
하지만 이는 순전히 만화 속의 설정이며, 원전에서는 불교의 열렬한 지지자로서 석가족의 든든한 우방이였기에 붓다가 다시 카팔라 성으로 돌아올 때 까지도 성은 멀쩡했다. 이후 싯다르타의 아버지 슈도다나 사후 마하나마가 재위한 후에 모반을 꾀한 비도다바 왕자가 모반을 꾀하여 파세다니 왕을 폐위시키고 난 후 왕좌에 오른 뒤에서야 석가족을 멸망시키게 된다.
이 만화에서 데바닷타보다 더한 악당으로 아내가 노예란 이유만으로 무자비하게 학대하고 이 사태를 문제삼아 석가족을 멸망시키며 붓다에게 감명받아 석가족을 풀어주려 하는 아들을 협박하는 등... 그 포악한 성미를 계속해서 부려 다른 무고한 이들을 비탄과 고통에 젖게 만들어버리고 결국 그 응보를 받아 아들에게 버림받아 비참하게 일생을 마쳐버렸다.
오랜 세월 후에 나이가 들었음에도 비도다바 왕자를 후계자로 인정하여 왕권을 물려주는데에는 여전히 관심이 없었고, 붓다에게 감복하여 석가족을 해방시킨 비도다바 왕자를 크게 꾸짖어 왕자의 자리를 박탈당하기 싫다면 카팔라성으로 다시 돌아가라 강압적으로 명령한다. 비도다바 왕자는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다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이때 붓다가 다시 왕자를 설득하였고, 비도다바는 결국 난폭한 파세다니 왕을 강제로 산골짜기 감옥에 유폐시켜 버린다. 비도다바 왕자도 왕을 가엾게 여겨 석방시켜주려 하였으나 이미 나이를 먹을대로 먹었음에도 왕위를 물려줄 생각이 없는 파세다니를 석방시켜줄 수가 없었다. 왕을 석방하라는 붓다의 말에 설득된 비도다바 왕자에 의해 석방되나, 폐인이 된 왕은 마가다의 왕 빔비사라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떠났으나 그를 알아보지 못한 문지기에게 문전박대 당하고 결국 마가다의 성문 밖에서 나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게 된다.
하지만 이는 순전히 만화 속의 설정이며, 원전에서는 불교의 열렬한 지지자로서 석가족의 든든한 우방이였기에 붓다가 다시 카팔라 성으로 돌아올 때 까지도 성은 멀쩡했다. 이후 싯다르타의 아버지 슈도다나 사후 마하나마가 재위한 후에 모반을 꾀한 비도다바 왕자가 모반을 꾀하여 파세다니 왕을 폐위시키고 난 후 왕좌에 오른 뒤에서야 석가족을 멸망시키게 된다.
이 만화에서 데바닷타보다 더한 악당으로 아내가 노예란 이유만으로 무자비하게 학대하고 이 사태를 문제삼아 석가족을 멸망시키며 붓다에게 감명받아 석가족을 풀어주려 하는 아들을 협박하는 등... 그 포악한 성미를 계속해서 부려 다른 무고한 이들을 비탄과 고통에 젖게 만들어버리고 결국 그 응보를 받아 아들에게 버림받아 비참하게 일생을 마쳐버렸다.
- 루리 왕자
코살라 국의 왕자. 파세다니 왕의 아들, 비도다바 왕자를 말한다. 석가족과 함께 공부하던 시절 철없는 학생들에 의해 자신의 어머니가 석가족의 크샤트리아가 아닌 노예계급 수드라 출신임을 알게 되고 이 일로 파세다니 왕과 함께 석가족을 멸문하게 된다. 이때 루리왕자는 동문들을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사형시켜 버릴 것을 지시하게 된다. 멸문 후 파세다니 왕에게도 어머니를 소중히 여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어머니에게 모질게 굴고, 결국 노예들 사이에서 돌던 역병에 의해 어머니가 사망하고 나서야 시체를 껴안으며 울부짖는다.
루리는 석가족을 노예로 만든 후 카팔라 성에서 지내게 되나, 다시 돌아온 붓다를 시험하려 들고 붓다에게 괴로움을 주기 위해 갖은 조롱을 다 했지만 비도다바 왕자를 가엾이 여긴 붓다에게 어머니에 대한 괴로움, 동문을 학살한 괴로움을 털어놓고서야 자신이 괴로워 하는 것의 실체를 깨닫고 석가족을 해방시켜주고 다시 코사라 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에 격분한 왕의 명령으로 하는 수 없이 카팔라로 돌아가려 했으나, 붓다가 왕에 의해 좌우되지 말고 스스로의 뜻으로 실천해야 올바른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하는 수 없이 왕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왕이 된다. 이후 비도다바 왕자는 석가족을 보호하기로 약속하고, 비도다바 왕의 아들 제타 왕자가 수다타와 함께 붓다에게 기원정사를 지어주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후 데바닷타의 세치 혀에 설득당한 타타는 죽림정사를 나와 평화를 원하는 석가 일족과 결별한 복수를 벼르는 석가 일족과 합류하고, 붓다의 무고함을 밝히려 한 추격대 둘을 직접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금 전쟁이 치뤄진다. 비도다바 왕자는 무고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그들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서 그들을 멸하기 위해 다시 카팔라로 향하며, 붓다도 이때만큼은 막지 못한다. 이후 평화를 되찾은 비도다바 왕자는 코사라 국으로 도망쳐 온 석가족들과 붓다의 가족들을 보호해 주기로 약속한다.
원전과의 차이점이라면 어머니가 수드라 출신인 것을 안 것은 같지만 그 즉후 카팔라 성으로 향한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알고서도 발설하지 않고 성장했다는 것이 차이이며, 석가족 멸문 이후 얼마 못 가 사망했다는 것이 다르다.
어찌보면 아자타 왕과 비슷한 불쌍한 인물로 단지 노예의 아들이란 이유로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붓다의 제자가 되고자 했지만 끝내 아버지의 포악으로 희생된 인물. 붓다에게 교화되어 석가족을 살리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모진 포악에 원치 않는 학살을 했고 코살라국에 가족을 잃어 끝까지 적대한 타타와 복수심으로 뭉친 다른 석가족으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나지 않게 석가족을 멸망시켜야 했다.
루리는 석가족을 노예로 만든 후 카팔라 성에서 지내게 되나, 다시 돌아온 붓다를 시험하려 들고 붓다에게 괴로움을 주기 위해 갖은 조롱을 다 했지만 비도다바 왕자를 가엾이 여긴 붓다에게 어머니에 대한 괴로움, 동문을 학살한 괴로움을 털어놓고서야 자신이 괴로워 하는 것의 실체를 깨닫고 석가족을 해방시켜주고 다시 코사라 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에 격분한 왕의 명령으로 하는 수 없이 카팔라로 돌아가려 했으나, 붓다가 왕에 의해 좌우되지 말고 스스로의 뜻으로 실천해야 올바른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하는 수 없이 왕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왕이 된다. 이후 비도다바 왕자는 석가족을 보호하기로 약속하고, 비도다바 왕의 아들 제타 왕자가 수다타와 함께 붓다에게 기원정사를 지어주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후 데바닷타의 세치 혀에 설득당한 타타는 죽림정사를 나와 평화를 원하는 석가 일족과 결별한 복수를 벼르는 석가 일족과 합류하고, 붓다의 무고함을 밝히려 한 추격대 둘을 직접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금 전쟁이 치뤄진다. 비도다바 왕자는 무고하게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그들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서 그들을 멸하기 위해 다시 카팔라로 향하며, 붓다도 이때만큼은 막지 못한다. 이후 평화를 되찾은 비도다바 왕자는 코사라 국으로 도망쳐 온 석가족들과 붓다의 가족들을 보호해 주기로 약속한다.
원전과의 차이점이라면 어머니가 수드라 출신인 것을 안 것은 같지만 그 즉후 카팔라 성으로 향한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알고서도 발설하지 않고 성장했다는 것이 차이이며, 석가족 멸문 이후 얼마 못 가 사망했다는 것이 다르다.
어찌보면 아자타 왕과 비슷한 불쌍한 인물로 단지 노예의 아들이란 이유로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붓다의 제자가 되고자 했지만 끝내 아버지의 포악으로 희생된 인물. 붓다에게 교화되어 석가족을 살리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모진 포악에 원치 않는 학살을 했고 코살라국에 가족을 잃어 끝까지 적대한 타타와 복수심으로 뭉친 다른 석가족으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나지 않게 석가족을 멸망시켜야 했다.
- 사리풋다, 목갈라나
붓다의 제자이자 동료들인 승려들. 원래는 산자야란 수행자의 제자들이었지만 붓다의 설법에 감동해 그의 수제자 겸 동료로 활동한다.
사리풋다의 경우엔 장발머리로 그려지고 목갈라나의 경우 앞머리가 약간 있는 승려로 나오며 마가다국에 체류하는 동안 왕에게 극심한 고문을 받아 몸이 크게 상해 버려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목갈라나가 붓다에게 마지막 편지를 전해주고 제자 승려의 제보에 따르자면 사리풋다는 사고로, 목갈라나는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원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수제자인 것은 똑같으며 붓다보다 먼저 죽지만, 원전에서 사리풋다는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제도한 뒤 얼마 안 가 죽고, 목갈라나는 신통력을 통해 여러 번 고비를 넘기나 더 이상 버틸 수 없음을 알고 스스로 그 고비를 받아들여 부상으로 죽는다. 마지막으로 붓다에게 그의 마지막 일생을 얘기하는 것은 만화 속 설정으로 원전에서 붓다는 말년에 자신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
사리풋다의 경우엔 장발머리로 그려지고 목갈라나의 경우 앞머리가 약간 있는 승려로 나오며 마가다국에 체류하는 동안 왕에게 극심한 고문을 받아 몸이 크게 상해 버려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목갈라나가 붓다에게 마지막 편지를 전해주고 제자 승려의 제보에 따르자면 사리풋다는 사고로, 목갈라나는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원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수제자인 것은 똑같으며 붓다보다 먼저 죽지만, 원전에서 사리풋다는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제도한 뒤 얼마 안 가 죽고, 목갈라나는 신통력을 통해 여러 번 고비를 넘기나 더 이상 버틸 수 없음을 알고 스스로 그 고비를 받아들여 부상으로 죽는다. 마지막으로 붓다에게 그의 마지막 일생을 얘기하는 것은 만화 속 설정으로 원전에서 붓다는 말년에 자신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
5. 미디어 믹스
일본에서 2011년 5월에 붓다 극장판이 나왔다. 제목은 《데즈카 오사무의 붓다 붉은 사막이여! 아름답게》(手塚治虫のブッダ 赤い砂漠よ!美しく)다. 극장판 1부 감독은 모리시타 코조. 총 3부작으로 완성될 예정이라 한다. 그림체는 원작과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질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다만 작품 퀄리티 자체는 좋아도 각색이 원작파괴를 넘어 신성모독 수준이라 원작 팬들은 미친듯이 깐다.[14] 게다가 원작 기준으로 봐도, 석가모니 인생 기준으로 봐도 절대로 잘리면 안되는 장면들까지 잘리면서 더더욱 까였다.[15]
한국에서는 '붓다: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2013년 5월 16일에 개봉. 배우 최불암이 나레이션을 맡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토플리스로 등장하고 전라의 모습도 심심치않게 나온다. 심지어 남자들의 성기도 그대로 노출되는 장면이 많다.
결국 2014년 2월에 극장판 2부가 공개되었다. 이번 제목은 《끝나지 않은 여행》. 이번에는 석가모니의 부인과 아들까지 자세히 나온다. 그리고 코살라 국의 루리 왕자가 침공해 와 대공세를 편다. 한국에서는 '붓다: 위대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2015년 5월 28일에 개봉했다.
[1] 여담인데 초판본에는 브라만이 바라문으로 번역되어 있다. 바라문은 일반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불교식 음차 단어로 당시 역자의 배경을 짐작할 수 있기도.[2] 사실 이 브라흐만은 힌두교의 삼신 중 하나이자 불교에서는 범천梵天으로 불리우는 창조의 신 브라흐마라기 보다는 힌두교에서 궁극적인 우주의 실재를 뜻하는 '브라흐만(브라만)'인거 같다. 둘은 엄연히 다른 개념으로 브라흐만이 인격화를 거치면서 생긴것이 브라흐마 신이다. 어쨌든 힌두교쪽의 설정이 불교쪽에 적용된것부터 오류다.[3] 그 깨달음이 사람의 마음 속에 신이 깃들어있다는 시천주라는 게 충공깽이지만[4] 사실 일본 작품들에서 불교 묘사가 원전과 괴리되는건 상당하다. 예를 들어 세인트 세이야에서 비르고 샤카의 설정이 '''석가모니의 환생(분명하게 드러난건 아니지만 일단 알려져있는바)'''이라는건데 윤회를 벗어난 석가모니가 왜 환생을 해야하는지는 작가만 알일이다. 그리고 성불도 원래는 부처가 된다는걸 뜻하는데 일본에서는 혼이 이승을 떠나는것으로 주로 쓰인다.[5] 뜬금없이 시천주[6] 이것은 "보지 않고 믿는 자가 참 복자니라"라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좋은 대비가 된다. 사실 어떤 가르침이던 그것이 최상의 진리를 설하는 것일 때는 당연히 어떤 증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며, 그리하여 신앙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최상의 가르침=진리라는 뜻이었던 종교가 절대자에 대한 신앙을 뜻하는 religion의 번역어가 된 것은 이 때문이다.[7] 불법이 왜곡되고 쇠퇴한들, 진리는 영속하며, 또 새로운 정각자가 나타나 진리로의 길을 밝힐 것이므로 두려워 할 것없이 자기자신과 진리를 의지처로 삼는다.[8] 카미神에 대한 일본인의 관념은 초기 유교나 원시신앙에서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보니, 그것이 God, 일자-신의 역어로 사용될 때는 심각한 괴리를 낳는다. 재래의 의미가 희석되지 않고 번역하여 지칭하고자 하는 바를 오염하는 것이다.[9] 여기서 하데스가 제우스와 반목하는 존재로 나오는데 실제 신화에는 그런거 없다. 상업성과 대중성을 목표로 한 애니메이션이라 알기 쉽게 제우스를 야훼 포지션으로 놓고 하데스를 이에 대적하는 사탄 포지션으로 한 것뿐.[10] 군대 종교행사 법당에 가보면 법당에 이 책이 있는 경우가 많다. 다른 불교책은 보통 만화책이 아니니 법회 시작하기 전에 이 붓다를 읽는 장병들이 많다.[11] 창작자로서의 테즈카 오사무의 사정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다. 종교 서적인, 서브컬쳐적으로 따지면 까고 말해 먼치킨 설교물인 원전 불경은 불교공부 하는 사람이나 독실한 불교 집안 구성원이나 진지하게 접하지 붓다 연재되던 당시의 아이들한테조차 씨알도 안먹힐 재미 없는 얘기다. 또한 부모가 살아있을 때 이미 부처가 되고 이후로도 80세가 되도록 산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곧이곧대로 그려낸다면 작품 후반부의 내용은 그냥 설법하다 날아오는 파리 몇마리 쫓아내는 것 밖에 없지 않은가.[12] 사족이지만 극장판에선 주인공의 어머니 보정인지 작 중 최고 수준의 미모를 자랑하며 외모도 심하게 젋다. 아들과 나란히 서 있으면 아무리 봐도 누나로 밖에 안 보일 정도.[13] 늑대 새끼들에게 자신이 몸을 줄테니 자신을 먹으라고 얘기한 다음에 온 늑대 부부가 그를 물어뜯었다.[14] 차프라가 석가모니와 비슷한 때에 태어나서 전장에서 석가모니 목 따려 돌진하는 장면이 나온 것 부터가 제작진들이 정줄놓이라는 이야기가 많다.[15] 작중 석가모니의 대립자 포지션인 데바닷타는 완전히 잘렸고, 심지어 '''석가모니가 출가하기 전에 결혼하고 애 낳는 장면도 안 나온다.''' 대체 제작진이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의문이다. 데바닷타야 속편에서 나올 수 있다고 칠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