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시리즈/등장 캐릭터
1. 개요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및 메탈 어태커 시리즈에 관한 상세한 내용이 서술된 문서이다. 뮤턴트 문단의 하위 문단에 있는 개체들은 전부 게임 내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2. 주요 캐릭터
2.1.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1.1. 제이슨 프러드닉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시리즈의 주인공. BMZ의 오프닝에서는 사복을 입고 있었지만 소피아-III를 발견한 이후로는 계속 파일럿 슈트를 입고 다닌다. 헬멧은 전차에서 내릴 때만 착용한다.'''"뮤턴트가 지구를 멸망시킨다고 한다면,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BMZ의 오프닝에서 프레드를 잡았다가 조사 중에 놓쳐버리고, 프레드가 도망치면서 만들어 낸 웜홀에 뛰어들어 지하 세계로 내려온다. 여기서 NORA MA-01 소피아-III를 발견한 제이슨은 차량에 내장된 리시버의 기능을 이용해 프레드를 계속 쫓는다. 이 과정에서 이브를 만나게 되고, 함께 프레드의 반응을 쫓으며 뮤턴트와도 맞서 싸우게 된다.
에어리어 3에서 이브와 대화하다 보면 생물학이 전문 분야도 아닌 제이슨이 프레드를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당시 지구의 어떤 자료에도 프레드에 관한 정보는 없었는데, 제이슨은 프레드가 과거에 멸종한 생물의 일종이라 추측하고 그를 생태계 복원의 단서라 여겼던 것.
모든 것이 끝난 뒤에는 소피아 제로 위에 앉은 채로 이브와 대화를 나누다가 무언가 '할 말'이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말이었는지는 화면이 암전되어 나오지 않는다. 이때의 화면 구도는 차체 위에 2명이 앉아 있다는 점만 빼면 원작인 초혹성전기 메타파이트의 엔딩과 거의 같다.
BMZ의 사건이 끝난 이후에는 이브와 함께 지구에서 새로운 메탈 어태커 G-소피아를 개발하는 한편, 그녀가 뮤턴트 코어의 세포에 침식당했다는 사실을 알자 치료에 전념했다. 그러나 지구에서 마땅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여 G-소피아를 타고 행성 소피아를 찾아 우주로 나선다. 이 과정에서 각 차원 우주 영역에 자리잡은 보스 뮤턴트를 하나 둘씩 격파하며, 이를 통해 여러 별들을 구원하는 동안 다른 별들 사이에서는 지구를 구한 히어로라고 소문이 난다.
최후에는 초차원 공간에서 뮤턴트 커쿤 '''제오그 제브'''를 상대로 홀로 싸우다가 석화되는데, 이브의 도움으로 석화가 무사히 풀려 뮤턴트 커쿤의 본모습인 '''제오그 제프'''를 G-소피아로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2.1.2. 이브
소피아-III의 정비/조정을 수행하도록 개발된 서포트 가이노이드로, 형식 번호는 '''NORA-2057 EVE'''.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시점의 디자인은 초혹성전기 메타파이트의 제니퍼 코넷과 와쿠와쿠7의 마키하라 아리나를 모티브로 차용하였다.'''"뭐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몸이 기억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야."'''
BMZ에서 제이슨이 지하 세계의 에어리어 2를 탐색할 때 소피아-III의 리시버에 반응한다. 그리고 제이슨이 해당 에어리어의 보스인 기잘라를 쓰러뜨리고 나면 던전 끝에 있는 방에서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된다. 이때부터 제이슨과 함께 소피아-III에 올라타 지하 세계를 함께 모험하고, 제이슨이 소피아-III에서 내릴 경우 차량에 남아서 무선 통신으로 연락을 취한다.
이브를 만나고 나면 서브 화면에 이브의 아이콘이 추가된다. 커서를 맞추고 A 버튼으로 이것을 선택하면 상황에 따라 잡담, 보스 공략에 대한 힌트 등 다양한 대화가 표시되며,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무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통신이 불가능한 상황에는 제이슨의 독백이 나오기도 한다.
기억을 되찾는 시점은 제이슨이 에어리어 5의 던전을 혼자 탐색할 때로, 소피아-III에 혼자 남은 이브는 차량의 데이터베이스에 숨겨진 비닉(祕匿) 정보를 발견한다. 이것을 건드리자마자 소피아-III가 그녀를 스캔하고, 이브에게 정보를 열람할 권한이 있다고 인증하며 모니터에 띄워준다. 기억을 되찾은 이브는 에어리어 6에서 제이슨에게 사정을 전부 털어놓은 뒤 그와 헤어지고 혼자서 뮤턴트와 싸우려고 한다. 그러나 제이슨이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에어리어 8까지 같이 간다.
에어리어 8에서는 제이슨이 고즈를 쓰러뜨리는 사이 소피아-III에서 뮤턴트 코어의 반응을 확인한다. 그러나 제이슨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함께 지상에 귀환하는데, 얼마 안 가 제이슨을 기절시킨 다음 혼자서 소피아-III를 타고 떠난다. 이때 소피아-III의 자폭 스위치를 누르지만, 자폭에 실패하고 차량에 들러붙은 채 뮤턴트 코어에게 침식당한다.
페이크 엔딩의 내용도 위와 유사하지만, 제이슨을 기절시키지 않고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한 다음 지구를 떠난다. 그리고 스태프 롤이 끝나고 나면 뮤턴트 코어에 침식당한 모습이 뒤늦게 드러난다. 참고로 이 이벤트 CG는 에어리어 9에서도 나오는데, 에어리어 9에서는 눈을 감고 있지만 페이크 엔딩에서는 눈을 뜨고 있다.
BMZ의 사건이 끝난 이후로는 몸에 남아있던 뮤턴트의 세포에 우반신이 침식당해, 신체 기능을 보조하는 서포트 유닛 I-HIX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본래 뮤턴트 세포의 침식을 제이슨에게 숨기려 했지만, 침식이 심해지고 죽음이 임박하자 '''두 번 다시 제이슨을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참고로 침식된 부위는 인티 크리에이츠의 처녀작인 '가변주공 건바이크'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라고 하는데, 해당 게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아미'는 눈 주변과 우반신 등 일부분만 검푸른색을 띤다.―――'''하다못해 장비나 데이터를 좀 더 갖췄다면, 어쩌면... 결말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아니야. 분명히 바뀌지 않을 거야. 그를 이 이상 말려들게 할 수는 없었어.
뮤턴트 코어... 정보도 없고,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개체.
알고 있는 것은, 그 힘은 뮤턴트 로드조차 능가하며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것.
코어를 쓰러뜨리지 않는 한, 지구는 멸망의 위기에서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지금의 소피아의 힘으로는 당해낼 수 없다는 것.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제, 이 방법밖에 없어.
"미안해, 제이슨... 네가 사는 이 별은... 너는... 내가 지킬 테니까..."
'''그리고... 나는 소피아-III의 자폭 스위치를'''―――
뮤턴트 세포로 인한 침식은 BMZ의 다운로드 횟수가 11만 건을 넘어간 이후로 나온 새 일러스트들에서도 암시된 바 있다. 해당 일러스트들에서 이브의 오른쪽 뺨이 손이나 부착물 등에 의해 가려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제작진이 숨겨둔 복선이었다. 또한 가려진 부위는 뮤턴트 코어의 촉수가 직접 들러붙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인티 크리에이츠가 트위터에서 설정화를 통해 직접 밝힐 때까지 이 떡밥을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제이슨과 함께 우주로 떠난 이후부터는 G-소피아의 에너지를 통해 뮤턴트의 침식을 억제하고 있으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뒷좌석에 앉은 채 종종 슬립 상태에 돌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소피아에서 내리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상태가 점점 악화된다. 에어리어 G로 향할 때쯤에는 좌석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어려워진다.
에어리어-G에서 제이슨이 플래네이드-G를 쓰러뜨린 이후에는 초차원 공간에서 단신으로 행동하는데, 어째서인지 G-소피아의 에너지 보급 없이도 생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뮤턴트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정화'''할 수 있는 힘을 각성하여, 제이슨을 찾아다니며 혼자서 뮤턴트와 싸우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에 MA 안드레이아의 파일럿이었던 로디의 키 라이플을 발견하고 끝내 안드레이아까지 찾아낸다.
이후 서포트로이드인 엘피에게서 안드레이아를 인계받고 탐색을 계속한다. 그리고 머지않아 혼자 쓰러져 있는 프레드를 구해주고, 프레드의 능력으로 제이슨과 G-소피아의 위치도 알아낸다. 이때 제이슨은 뮤턴트 커쿤과 홀로 싸우다 석화된 상태였지만, 이브가 정화의 에너지를 안드레이아에 쏟아붓고 뮤턴트 커쿤에게 액셀 블래스트를 쏘자 원래대로 돌아온다.
제이슨이 뮤턴트 커쿤을 쓰러뜨린 이후에는 함께 초차원 공간에서 탈출하고 마침내 행성 소피아를 발견한다. 그런데 행성 소피아에 도착하기도 전에 뮤턴트의 체내 침식이 완전히 멈췄다. 침식의 영향으로 변형된 오른쪽 눈도 이 시점에 마족눈에서 벗어나는데, 눈동자가 연두색으로 변했다. 또한 침식이 멈춘 후에도 머리카락의 변색된 부분은 그대로 남았고 오른쪽 뺨에 작은 흉터가 생겼다.
참고로 BMZ의 사건 이후를 다루는 월페이퍼를 보면 선물로 받은 귀고리를 달고 있으나, BMZ2 시점에는 서포트로이드 특유의 헤드셋을 착용하고 귀고리는 2개 모두 목에 걸고 다닌다. 설정 자료에 의하면 불안할 때 이 귀고리를 만지작거리는 모양.
한편 BMZ 10만 DL 기념 월페이퍼에 묘사된 바로는 기계임에도 불구하고 식사가 가능하다. 다만 제작진이 블래스터 토막 지식에 덧붙인 코멘트에 의하면, 이브 본인이 요리를 시도할 경우 물리적으로 먹을 수 없는 것을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여기서 제작진이 든 예시 중 하나가 바로 BMZ2의 '''가이아 시스템'''이다.[1] 그 다음 문구는 더욱 압권인데, 이브는 '''밥을 맛없게 만드는 게 아니라 애시당초 밥이 아닌 걸 만들 뿐'''이란다(...).
2.1.3. 프레드
제이슨이 소피아-III의 리시버를 이용해 찾아다니던 대상. 지하 세계의 에어리어 6에서 크게 손상된 채로 제이슨과 이브에게 발견되지만, 제이슨이 빙하 에어리어의 보스를 쓰러뜨리고 오는 사이 소피아-III의 기능으로 완치된다. 이때부터는 이브와 마찬가지로 제이슨과 함께 움직이며, 서브 화면에 프레드의 아이콘도 추가된다. 다만 이브와 달리 말을 걸어봤자 프레드의 울음소리만 나오고 대화는 할 수 없다.'''"개굴개굴."'''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시리즈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꾸준히 생물이라 언급되지만 '''자연에서 태어나지는 않았다.''' 본래 프레드는 소피아-III에 내장되어 있던 자율형 탐사기로, 다른 행성에서 적합한 생물을 모방하여 자동으로 생성되고 뮤턴트의 위치를 검지한다. 제이슨에게서 벗어나 지저 세계로 도망칠 때 나타난 웜홀도 프레드가 생성한 것이며, 이는 탐사기가 중요한 정보를 입수하거나 정보 수집을 전부 마치고 소피아-III에 귀환할 때 쓰이는 기능이라고 한다.
그 외에 수집한 정보를 중계 지점이나 소피아-III를 경유하여 이브의 고향 별에 보내는 기능도 갖추고 있지만, 소피아의 위치가 역탐지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보를 원격으로 전달하는 일은 특정한 타이밍에만 행한다.
뮤턴트 코어에 침식당한 이브와 소피아-III가 떠날 때 제이슨과 함께 지구에 남는다. 그리고 기절했던 제이슨이 깨어나자 거대한 웜홀을 통해 소피아 제로를 불러낸다. 제이슨이 이에 올라탄 이후에는 그의 부탁으로 한 번 더 웜홀을 열어, 이브와 소피아-III가 떠난 초차원 에어리어로 소피아 제로를 인도한다. 페이크 엔딩에서는 이브의 지시로 제이슨의 곁에 남게 되고, 이후 하는 일은 딱히 없다.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에서는 G-소피아의 서포트 애니멀이 되었으며, 액세스 키를 이용해 각 차원 우주 영역을 연결하는 차원 터널을 개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웜홀을 여는 능력을 차원 터널과 연동하여 행성 소피아로 연결되는 루트를 찾는 것.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제이슨이 G-소피아에서 내린 상태로 서브 화면의 프레드 아이콘을 누르면 웜홀을 통해 차량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스팀판 도전 과제로도 등재되었다.
또한 던전 내에서 지도나 파워업 아이템 등을 얻고 나면 프레드가 나타나 던전 바깥으로 통하는 웜홀을 열어주기도 한다. 덕분에 왔던 길을 다시 걸어 나갈 필요가 없어서 전작에 비해 진행이 편하다.
여담으로 우주로 나온 시점부터 몸이 은색으로 바뀌었는데 이유는 알 수 없으며, 심지어 이브도 이를 몰라서 프레드에게 직접 물어보지만 돌아온 답변은 "개굴개굴."
이후 인티 크리에이츠 공식 트위터에서 따로 공개한 바에 의하면 '''물을 좋아하지만 헤엄은 칠 줄 모른다'''. 게다가 생활 방수 정도는 가능하지만 바다 등에 들어갔다가는 삼투 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이 체내에 파고들고, 이러면 몸을 구성하는 내부의 기계가 녹슬어버린다. 다시 말해 물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목숨을 건 행위로, 이에 제이슨은 ][2] 를 개발하게 된다. 설정상 이것만 있으면 수중은 물론 우주에서도 활동할 수 있지만, 부피가 크다 보니 BMZ2에서 제이슨이 우주로 떠날 때는 가져가지 못했다.
한편 BMZ의 지구에서는 빙하기 때 개구리가 멸종당했기에 프레드는 본편에서 개구리라 불리는 일이 없으며, BMZ2 시점까지도 개구리를 모방했다는 점이 밝혀지지 않아 '불가사의한 생물' 취급을 받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를 프레드의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
2.2.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
이 게임에서 새롭게 등장한 제이슨 이외의 MA 파일럿들을 간단히 '''어나더 파일럿'''이라 부른다.
2.2.1. 곤베에
행성 몬토이에 살고 있는 순박하고 우직한 청년. 몇 년째 흉작이 지속되는 마당에 최근 들어 뮤턴트가 논밭을 휩쓸고 다니기 시작하고, 어느 날 갑자기 해마다 바치는 공물의 징수마저 혹독해져서 다 같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 때문에 지방관과 담판을 지으려 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하여 끝내 반란을 일으키는데, 알고 보니 그 지방관은 이미 뮤턴트 '자비라'에게 씌어버린 상태였다.우리들은 농사꾼이니까. 농사꾼 나름대로 싸우는 방법이란 게 있는 거야.
뮤턴트에 대항할 수단이 없던 농민들은 수없이 죽어나갔고, MA인 쿠에비코와 타에가 나타나서야 싸움이 성립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시점에 싸울 수 있는 사람은 곤베에와 타에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단 둘이서 황폐해진 마을에 남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나머지 사람들은 마을을 떠나 깊은 산속에 숨어 살며 두 사람의 보호를 받는 중.
이러한 사정이 있던 곤베에는 마을로 들어온 제이슨을 자비라의 수하라고 여겨 다짜고짜 공격해온다. 그러나 이브가 타에와 연락을 취하자 제이슨이 자신과 같은 파일럿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액세스 키를 찾는 제이슨과 협력하여 마침내 자비라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자비라를 물리친 다음 마을을 찾아가 다시 말을 걸면 쿠에비코의 강화를 위해 몬토이 전역에서 에도 시대 즈음의 일본식 금화인 '''코반'''을 8개를 모아와달라고 의뢰하는데, 이를 완료할 경우 보상으로 '''엠블럼·쿠에비코'''를 받을 수 있다.
보스전에서는 맵을 둘러싼 수풀에 숨었다가 튀어나와 공격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공격은 아래와 같이 크게 세 종류로 나뉘며, 약점은 리플렉스 스트라이커.
-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낫 2개를 연달아 던진다. 낫을 던지기 직전에 카운터 찬스가 발생한다.
- 죽창을 들고 수풀에 숨은 채로 이동하다가 제이슨을 향해 돌진한다. 간혹 수풀에 다시 숨기 전에 돌진을 멈추는데, 이때 시프트 업 어태커로 재차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수풀에서 빠져나올 때 카운터 찬스가 발생한다.
- 낫을 던지거나 돌진하기 직전에 전방에 섬광탄을 던진다. 섬광탄이 터진 자리에는 일정 시간 동안 제이슨의 공격을 차단하는 폭발이 남으며, 이를 직접 건드리면 대미지를 입는다. 곤베에의 체력이 떨어지면 낫을 던지기 전에 터뜨리는 개수가 3개로 늘어난다.
이름, 무장, 설정 등 선소프트의 게임 잇키에서 차용한 요소가 굉장히 많다. 코반을 모으는 것 역시 잇키의 주된 과제이고, 덤으로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에서 코반을 입수할 때의 효과음도 잇키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캐릭터뿐만이 아니라 행성 몬토이의 환경 역시 잇키에 있던 요소들을 부분적으로 도입했는데, 던전에서 파일럿이 물에 빠지면 걷는 속도가 느려지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2.2.2. 타에
라이트 노벨판 잇키에 등장하는 동명의 히로인을 모티브로 삼은 서포트로이드. 소피아에 내장된 데이터에 의하면 사실 본명은 '''증말로, 곤베는...한번 멋대로 생각하면 사람 말을 하나도 안 들어먹으니께 끝에 가서 지는 겨.
타에의 디자인 과정에서 동물 모티브, 헤드셋, 초커, 꼬리형 커넥터 등 다른 서포트로이드에도 적용되는 규칙이 탄생했으며, 이 규칙이 정해지기 전의 초기 디자인은 엘피의 원안이 되었다.
참고로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스즈키 에리의 코멘트에 의하면 속옷은 입고 있다. 같이 공개된 설정화를 보면 오른다리 쪽에 흰 속바지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2.3. 탓피(竜飛)
MA 쿠에비코의 서포트 애니멀. 비행 능력을 살린 뛰어난 정찰 능력을 갖췄으며, 토양을 분석하거나 지하 수맥을 탐지하는 등 주로 농지를 개척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타케톤보 모드'로 변형하여 서치 성능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고, 저녁이 되면 몸이 붉게 변하는 '3배 모드'가 되어 성능이 더 올라간다.
타에의 캐릭터 소개용 아트워크에 함께 그려져 있으며, 게임 내에서는 쿠에비코가 있는 던전에서 곤베에 뒤에 그냥 둥둥 떠 있다. 설정이 무색하게 본편 스토리상에서 하는 일은 사실상 없다.
2.2.4. 칸나
말 그대로 행성 스트랑가의 땅에 심어져 있던 생물. 화분 모양의 헬멧 아래로 사람과 비슷한 몸통이 자라나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출생뿐만이 아니라 평소의 언행 역시 기기묘묘한 괴짜로,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의 등장인물 중 가장 컬트적인 인기를 구사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PV에 등장하자마자 팬들의 이목을 끌었고, 팬아트 양산은 물론 Know Your Meme에도 문서가 만들어질 정도다. 디자인 담당 나츠메 유지 말하길, "인류의큰 목소리로~ 자~아 다 함께 플라아아워어어어!!
본편에서는 라이프니츠에게 습격당한 적이 있어 행성 스트랑가를 방문한 제이슨 일행을 적으로 오해하고 다짜고짜 공격한다. 이후 액세스 키를 찾는 제이슨에게 특별한 열매 3개를 모아오라고 시키는데, 이 열매를 이용해 이브에게 뮤턴트의 침식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약을 만들어준다.
이후 다시 말을 걸면 '''누·나세'''라는 풀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데, 에어리어 A의 행성 플로산테에서 누·나세를 찾아 칸나에게 넘기면 보상으로 '''엠블럼·에이르'''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이 엠블럼은 칸나가 MA를 제대로 조종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의 초심운전자표지인 와카바 마크(🔰)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칸나 본인의 디자인 모티브는 선소프트의 게임보이용 게임 '트립 월드'에 등장하는 마이타 꽃이며, 머리 위에 자란 마이타 꽃이 그녀의 본체 같은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다른 식물은 기분에 따라 바꾸어 심을 수 있는 와중에도 마이타 꽃만은 누가 잡아떼지 않는 한 항상 피어 있다.
위와 같은 인기 때문인지 칸나를 육성하는 DLC 미니 게임마저 만들어졌다. 영문 PV에서 칸나를 연기한 성우는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2.2.5. 켄우드
똑부러진 인상의 집사 차림으로 칸나 대신 MA 에이르를 조종하는 서포트로이드. 이름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을 만드는 주식회사 켄우드에서 따왔다.이거 참. 어쩔 수가 없는 아이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
행성 스트랑가에 도착한 이후부터 칸나와 만날 때까지 '''20년 가까이''' 방랑했던 과거가 있다. 파일럿이 될 만한 지적 생명체를 찾지 못하는 와중에 대기권 탈출 능력이 없는 에이르로는 행성 스트랑가에서 벗어나지도 못하였고, 이때의 영향으로 가끔 말투가 난폭해진다.
그러한 방랑 끝에 볏모에 가까운 형태로 땅에 심어져 있던 칸나를 만나고, 그녀를 뽑아내 지금의 모습으로 키워내는 등 집사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브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면서 칸나를 만나 정말 행복하다는 감상을 남겼는데, 이를 들은 이브는 속으로 지구로 보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게임 내의 대사나 블래스터 토막 지식에 첨부된 스케치에서 알 수 있듯, 현 시점에는 물뿌리개로 칸나의 머리에 물을 주는 일을 한다. 다만 캐릭터 소개용 아트워크에서 들고 있는 화분은 칸나의 머리가 아니며, 칸나와는 아예 종 자체가 다른 행성 스트랑가의 야생초 '키다리발돋움풀'[5] 이다.
이브가 칸나에게서 약을 받아 먹은 직후 액세스 키의 위치를 물어보자, 칸나를 대신해서 '''소행성 맵 E-3'''을 제이슨에게 넘겨준다. 그리고 이 소행성에 있는 보스 뮤턴트가 액세스 키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려주는데, G-소피아와의 전투로 에이르가 망가지는 바람에 직접 따라와서 도와주지는 못한다.
다른 서포트로이드와 달리 초커에 매듭이 있으며, 디자인 모티브가 된 동물은 양이다. 모티브에 맞추어 발목에 양자리의 기호(♈)가 새겨져 있고 귀 위쪽에는 뿔이 달려 있는데, 디자이너인 스즈키 에리의 코멘트에 의하면 이 뿔은 (아마도) 골전도 타입 헤드셋이라고 한다.
그동안 존재가 확인된 서포트로이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소프트의 과거작에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은 인물이다.
2.2.6. 야코푸
MA 에이르의 서포트 애니멀. 토끼를 닮은 외형과 '큐이큐이'라는 울음소리가 특징으로, 트립 월드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고 생김새도 유사하다. 켄우드의 말에 의하면 프레드와 죽이 잘 맞는 듯하다.
자신이 먹은 것을 체내에서 분해 및 재구성하여 약이나 부품 따위를 조합하는 특수 능력이 있다. 칸나가 이브에게 약을 만들어줄 때도 이 능력을 이용하는데, 제이슨이 수집한 열매와 자신의 머리에서 딴 꽃을 다짜고짜 야코푸의 입에 쑤셔넣는다(...).
2.2.7. 조키
어깨에 소피아늄의 원료로 쓰이는 광석이 돋은 외계인. 실제로 G-소피아와 아톰이 싸우는 보스전에서 이 광석을 사용하는데, 보스전 도중에 잠깐 아톰에서 내린 뒤 차체에 광석을 꽂아 일시적으로 성능을 올린다. 한편 OS나 어플리케이션의 설정은 전부 서포트로이드인 티세트에게 맡기고 있으며, 제이슨과의 전투 이전에는 통신 회선의 개폐법도 모르고 있었다. 실제로 G-소피아가 자신을 찾아왔을 때도 통신 어플리케이션의 스피커 설정이 꺼져있었고, 설상가상으로 G-소피아를 신형 뮤턴트 어태커로 오해하는 바람에 제이슨의 말을 듣기는커녕 다짜고짜 공격부터 해온 것. 결국 이브가 전투 중에 티세트에게서 아톰의 메인 시스템의 패스코드를 알아낸 다음, 통신 회선을 강제로 열어 힘겹게 말문을 텄다.
티세트를 '티세코'라 부르는 습관이 있으며, 제이슨에게 밝힌 바에 의하면 그녀를 자기 딸처럼 여긴다. 아니나 다를까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에 붙은 수식어마저도 '''격진·신뢰·폭염·아버지/Disaster Dad'''. 티세트가 자신이나 아톰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녀가 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모양. 그러나 티세트 본인에게 표현하지 않을 뿐 걱정하는 일면도 있어서, 차원단층으로 분단된 행성 반대편에 있는 그녀를 어떻게든 데리러 가겠다며 아톰의 보수에 애를 쓴다.
이후 행성 디비도의 빙하 쪽 라이딩 포인트 옆에서 아톰을 우주용으로 개조하려고 하지만, 우주용 부스터가 없어서 행성 디비도에서 이탈하지도 못한다. 이후 제이슨이 이민수송선 L-229에서 부스터를 구해주면 답례로 '''엠블럼·아톰'''을 준다. 이후 행성 디비도를 다시 방문해보면 알 수 있지만 진짜로 티세트를 빙하 쪽으로 데려가는 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일본판과 북미판의 이름이 전혀 다르지만 양쪽 모두 '''맥주 잔'''을 가리킬 때 쓰인다. 이 중 일본판 이름은 주전자를 뜻하는 jug의 일본식 발음으로, 디자이너인 나츠메 유지가 티세트의 이름을 '티 세트'로 해석하여 멋대로 설정화에 써 넣었다고 한다. 디자인 모티브는 기관사와 선소프트의 헤베레케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령인 '스케자에몽'.
2.2.8. 티세트
MA 아톰을 '탱크 씨'라고 부르는 서포트로이드. 옷에 쉽게 가려지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서포트로이드와 마찬가지로 초커를 착용하고 있다.
제이슨 일행이 행성 디비도를 수색할 때 조키보다 먼저 발견되는데, 에어리어 F-2로 통하는 액세스 키를 넘겨주자마자 여러 겹의 차원단층에 갇혀서 탈출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심지어 제이슨이 차원단층을 만드는 뮤턴트를 쓰러뜨린 후에도 티세트를 가둔 차원단층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행히도 제이슨 일행이 행성 디비도를 떠난 이후 조키에게 무사히 구조되어 아톰이 정차한 라이딩 포인트로 이동한다.
이름, 소심한 성격, 정중한 언행, 얼굴을 가린 앞머리, 특정 이벤트에서 드러나는 초록색 눈까지 완전히 티세 론브로조의 오마주. 머리의 모자에 쓰인 '1996'은 와쿠와쿠7 아케이드판 발매 연도이다.
블래스터 토막 지식에 올라온 신규 아트워크에 의하면 제과가 취미인 듯 하다. 참고로 옆에서 조키가 보고 있는 서적은 이브가 지구에서 읽었던 요리책이다.
디자인 모티브가 된 동물은 종다리이며, 파트너인 조키의 모티브가 기관사로 정해지자 티세트에게도 차장의 요소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기관사와 차장'이라는 모티브는 최종적으로 MA 아톰의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2.2.9. 머그땅
MA 아톰의 서포트 애니멀. 원래 곰을 뜻하는 '쿠마땅'이라 불릴 뻔했지만 조키와 티세트의 이름이 모두 컵과 관련이 있다 보니 이에 맞춰 변경되었다. 겉모습은 곰인형에 가깝지만 괴력을 발휘하여 아톰의 수리나 개조에 쓰이는 파츠를 운반하는 일을 맡고 있다. 참고로 머그땅이 운반하는 대상 중에는 작업 중에 잠들어버린 티세트도 포함된다.
작중에서는 티세트의 모자에 올라탄 채로 등장하며, 탓피와 마찬가지로 대사도 없고 딱히 아무것도 안 한다.
2.2.10. 라이프니츠
뮤턴트 로드 중 하나인 플래네이드-G로 인해, 본래 에어리어 G에 있던 고향 별을 잃은 MA 파일럿. 거기다가 서포트로이드 '루시아'까지 잃은 자신과 달리 멀쩡히 영웅처럼 살고 있는 제이슨에게 극도의 혐오감을 표출한다. 이브를 가리킬 때 역시 고물이니 망가진 인형이니 하면서 고약한 말을 쏟아내는 것이 특징. 하고 있는 목걸이의 초커는 루시아의 유품이다.「배드 엔딩으로 인한 게임 오버 이후」를
피를 토하며 살고 있는 녀석, '초혹성전귀(超惑星戦鬼)' 라이프니츠.
에어리어 D로 향한 G-소피아를 가루다로 공격하는 것이 첫 등장. 다른 파일럿과 달리 MA에 탄 채로 두 번, 파일럿끼리 두 번, 합계 네 번이나 맞붙게 되는 보스이다. 제이슨이 소행성 D-2의 첫 대인전에서 승리하면 마지막 블래스트 카운터인 벡터 리플렉터를 얻을 수 있다.
이후 에어리어 G에서 다시 한 번 제이슨 일행에게 패배하고, 이대로 나아가면 제이슨은 플래네이드-G와 싸우고 '''최악의 결말을 마주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퇴장한다. 이때 플래네이드-G가 행성 소피아로 통하는 차원 터널을 삼켰다는 것도 알려주는데, 그의 말대로 제이슨과 이브는 플래네이드-G를 쓰러뜨린 직후 차원 터널의 폭주로 초차원 공간에 흩어진다.
그 이후에 가루다를 탄 채 초차원 공간을 홀로 떠돌던 이브 앞에 나타나, 그녀를 공격하려다가 엘피의 사념체를 발견하고 멈춘다. 이후 이브가 다른 MA 파일럿들에게서 받은 엠블럼의 정체를 알려준 뒤, 그 파일럿들에게 일일이 연락하여 안드레이아와 뮤턴트 커쿤이 싸우는 현장에 집결시키는 활약을 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본인과 가루다는 쏙 빠져 뮤턴트 커쿤이 쓰러질 때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엔딩 시점에는 재차 뮤턴트의 습격을 받은 지구에서 제이슨에게 보낸 신호를 라이프니츠가 받는다. 그리고 노멀 엔딩에서는 파트너는커녕 고향도 못 구한 점이 본인과 똑같다며 비웃지만, 진 엔딩에서는 스태프 롤 이후 본인이 직접 지구로 향한다.
여담으로 어나더 파일럿들은 인티 크리에이츠와 무관한 선소프트의 과거작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는데, 예외적으로 라이프니츠는 BMZ에서 채택되지 않은 제이슨의 파일럿 슈트 디자인을 바탕으로 리파인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설정화에 의하면 엠블럼의 디자인 모티브는 뱀주인자리의 기호(⛎)이다.'지구' ──. 그 녀석들이 구원한 별...인가. 뭐, 이번엔 내가 영웅이 돼보는 것도 엿 먹이는 방법치고는 재미있겠지. '''가자... 루시아──'''
보스전에서 라이프니츠는 다음과 같은 공격 패턴을 구사하며, 약점은 G-라이플의 건 레벨 6 휩과 제이슨이 사용하는 모든 블래스트 카운터이다.
- 제이슨의 후방으로 재빨리 넘어가 채찍을 뻗으며, 이때 카운터 찬스가 발생한다. 2차전에서는 이동 속도가 더 빨라진다.
- 톱니 형태의 탄환을 한 발 쏜다. 간혹 발사 후에 라이프니츠 본인이 탄환이 향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제이슨이 있는 방향으로 한두 번 튕겨내기도 한다.
- 메인 무기인 방패를 들고 주변에 광범위한 리플렉트 필드를 생성한다. 필드가 사라질 때까지 라이프니츠는 무적이며, 플레이어의 샷은 필드 내에서 헛돌다가 필드가 사라지는 순간 되돌아온다. 예외적으로 건 레벨 8 와이드 블래스터나 일부 EX 웨폰은 필드를 무시하고 통과한다.
- 2차전에서는 간혹 가루다가 던전 상공을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지나가며, 가운데에 한 줄만 남겨놓고 방 전체를 폭격한다.
2.2.11. 엘피
초차원 에어리어에서 이브와 라이프니츠에게 발견된 MA 안드레이아의 서포트로이드. BMZ2의 메인 비주얼에도 12시 방향, 즉 라이프니츠와 이브 사이에 작게 그려져 있다.우리가 할 일은... 다른 사람이 똑같은 서러움을 겪게 만드는 게 아니야...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그녀'도... 그런 건 바라지 않아...
부탁이야. 그녀의 '생명'을... 너와 함께 '살았던' 시간을... 부정하지 말아줘.
본래 '''로디'''라는 MA 파일럿과 함께 뮤턴트와 싸우고 있었으나, 초차원 공간에 도달해 뮤턴트 커쿤과 싸운 이후 파일럿과 헤어져버렸다. 이후 망가진 안드레이아를 홀로 수리했지만 뮤턴트 커쿤에게 입은 상처 때문에 수리가 끝난 시점에는 사념체만 남은 상태. 다시 말해 서포트로이드에게 영혼이 있다는 점을 몸소 보여주는 인물이다. 심지어 MA에 타고 있더라도 유령이 된 엘피에게서는 아무런 반응도 탐지할 수 없다.
이를 본 라이프니츠는 본래 쓰러뜨릴 생각이었던 이브를 살려주고, 그가 떠난 이후 엘피는 안드레이아를 이브에게 맡기고 사라진다. 참고로 이브가 뮤턴트 커쿤에게 액셀 블래스트를 쏘기 직전에 잠깐이지만 모습을 드러낸다.
참고로 로디와 엘피는 2001년에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발매된 Blaster Master: Blasting Again의 주인공 남매와 이름이 같다. 여기서 두 사람은 구판의 제이슨과 이브가 낳은 자녀들이었다.너를 만나서 다행이야... 이브... 너에게, '''용기'''를──
2.3. 본편 미등장
2.3.1. 쟈오
본편에서 일절 등장하지 않은 MA 가루다의 서포트 애니멀. 일러스트는 BMZ2 사운드트랙에 동봉된 소책자, 그리고 인티 크리에이츠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블래스터 토막 지식에 첨부되어 있다. 디자인 모티브는 '프레드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뱀'의 왕, 케찰코아틀.
2.3.2. 루시아
일명 라이프니츠의 '마음'의 단편. BMZ2 시점에는 이미 고인으로, 위의 대사는 사운드트랙 동봉 소책자에만 실린 그녀의 유언이다. 다만 엘피의 말에 의하면 죽은 이후에도 라이프니츠를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그러니까 너라도 살아남아, 라이프니츠. 내가 망가져도, 가루다가 망가져도, 설령 네 마음이 망가지더라도.
네가 살아있기만 한다면, 나는...
이름이 정해진 계기는 쟈오와 관련이 있다. 1986년에 선소프트에서 발매한 게임 '마둘라의 날개'를 살펴보면 주인공의 머리띠에 케찰코아틀이 얹혀 있는데, BMZ2의 제작진이 쟈오를 디자인할 때 우연히 이를 알아차린 것. 그리하여 해당 캐릭터의 이름인 '''루시아'''를 그대로 가루다의 서포트로이드에게 붙였다.
3. 메탈 어태커 시리즈
이브가 태어난 소피아 제3행성이 인벰 암흑성단(INVEM 暗黒星団), 다시 말해 뮤턴트와 싸운 이후에 제작하여 우주로 퍼뜨린 전투차량의 총칭. 메탈 어태커의 이니셜만 따서 MA라고 간단히 부르기도 하며, MA 시리즈의 개발 과정을 '''MA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모든 기체는 초혹성전기 메타파이트 시점에 위성 NORA의 과학 아카데미에서 개발한 NORA MA-01, 즉 오리지널 M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목적은 뮤턴트에 대항할 수단이 없는 다른 행성들을 구원하고 최종적으로는 '''뮤턴트를 전멸시키는 것'''.
시작품을 거쳐 양산화 기술이 확립된 시점에 MA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개시되고, 이때 결성된 4개의 개발 팀에는 제각기 MA 2대 분량의 개발 예산이 분배되었다. 대다수의 팀이 규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개발을 진행하였지만, 완성된 MA는 하나같이 성능이 우수하고 뮤턴트에 대항할 만한 스펙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7대의 MA가 예정대로 서포트로이드와 함께 우주의 여러 행성에 진출하였다.
아래의 내용이 MA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 팀과 완성된 MA의 목록이다.
- 팀 알파: 오리지널 MA의 파일럿인 케인 가드너와 메카닉인 제니퍼 코넷이 중심이 된 개발 팀. 오리지널 MA의 실전 경험을 살려 문제점은 해소하고 확장성을 강화한 기체들을 개발했다. 팀 알파의 작품은 정통적인 초혹성간만능전투차량이라 평가받는다.
- NORA MA-01 SOPHIA-III
- NORA MA-02 ANDREIA
- 팀 브라보: '혹성 간 만능'이라는 MA 프로젝트의 취지를 개무시한 팀. 단독으로 대기권을 탈출하지도 못하며, 오직 화력과 강도만을 마구 끌어올려 '전투'에 특화시킨 기체들을 개발했다.
- NORA MA-03 ATOM
- NORA MA-04 (현재 상세 불명)
- 팀 찰리: 일단 자동차면 되겠지라는 확대 해석하에 MA 프로젝트에 임한 팀. 기체의 성능과 디자인에 취향을 듬뿍 반영하고 온갖 장난을 쳐놨다.
- NORA MA-05 KUEBIKO
- NORA MA-06 EIR
- 팀 델타: 자동차 두 대 만들라고 분배한 예산을 한 대에 몽땅 쏟아부어 아예 전투기를 개발했다.
- NORA MA-07 GARUDA
예외적으로 '''MA의 자폭'''을 실행에 옮기려면 서포트로이드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설정상 서포트로이드들이 하고 있는 초커가 각 MA의 '''자폭 인증 장치'''이다. 심지어 이 초커는 서포트로이드의 다른 장비들과 달리 원칙상 벗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브의 설명에 의하면 자폭을 해서라도 파일럿의 폭주를 막는 것이 서포트로이드의 역할 중 하나.
다만 서포트로이드의 몸에서 초커를 분리한 사례가 없지는 않다. NORA MA-07 가루다의 서포트로이드였던 루시아가 '''사망'''한 이후로는 그녀의 초커를 라이프니츠가 소지하고 있다. 정작 소지자 본인은 이 초커의 역할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한다.
3.1.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3.1.1. 소피아-III
MA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 알파가 개발한 2기의 MA 중 하나.
제이슨을 포함하여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의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이 차량에 탑승한다. 단독 행성 간 항행, 영구기관 시스템, 자동 수복, 장비 복원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 밖에도 특정한 신호를 캐치하는 '리시버' 기능이 있으며, 게임플레이 중에 신호를 캐치할 경우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아이콘의 색이 변한다. 참고로 START/SELECT 버튼을 누르면 열리는 서브 화면에서 리시버를 끄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에서 제이슨이 착용하는 파일럿 슈트에는 '''키 라이플'''이라는 물건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소피아-III의 기동 키에 해당한다. 소피아-III가 키 라이플을 인식하면 모드가 자동 조종에서 수동 조종으로 전환된다. 또한 제이슨이 단독으로 행동할 때는 키 라이플이 에너지탄을 발사하는 휴대용 무기가 되며, 건 에너지를 얻으면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능력을 지닌 탄알을 발사할 수 있다.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 시점에는 키 라이플이 망가진 상태로, 이후 G-소피아와 함께 만들어진 '''G-라이플'''은 우주에서 장기간 운용할 것을 고려하여 쓰다 보면 출력이 감소하도록 안전 장치가 마련되었다. BMZ2에서 이브가 건 레벨 8 와이드 블래스터에 대해 설명할 때, 소피아-III의 키 라이플도 이러한 안전 장치가 있었다면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BMZ에서 웨이브를 난사했을 플레이어들을 뜨끔하게 만드는 대목.
3.1.2. 소피아 제로
키 라이플의 인증을 확인. 자동 조종에서 수동 조종으로 전환합니다.
정식 명칭 '''NORA MA-000 SOPHIA-ZERO'''. 오리지널 MA의 스펙을 끌어올려서 만든 '''MA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이다. 소피아-III와 동일한 키 라이플을 사용하고 기초적인 구조와 조종법도 동일하지만 모든 무장이 대폭 강화되어 있다. 다만 스펙을 올린 만큼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장기간 운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이 특징. 이 문제로 인해 소피아 제로는 양산화가 좌절되고 개발이 동결되었으나, 동시에 MA의 양산화 기술이 확립되어 MA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우리의 소중한 딸을, 이 기체를 써서 지켜주기를 바란다."[6]
'''케인 가드너·제니퍼 가드너'''가 소피아 제로에 남긴 메세지
이후 초혹성전기 메타파이트에 등장한 오리지널 MA의 파일럿과 메카닉, 케인 가드너와 제니퍼 코넷이 개인적으로 소피아 제로를 거두어 개수를 진행한다. 그리고 BMZ 시점에는 프레드가 지구에서 보낸 정보를 통해 뮤턴트 코어의 존재를 눈치채고, 이브를 지키고 코어를 파괴하기 위해 지구에 소피아 제로를 보내준다. 이때 두 사람이 기체에 남겨둔 메세지를 보면 제니퍼의 성씨가 가드너로 바뀐 상태.
제이슨은 이 차량을 타고 위의 메세지를 확인한 뒤, 프레드의 도움으로 초차원 에어리어로 이동하여 뮤턴트 코어에 침식당한 소피아-III와 싸운다. 그리고 코어의 침식이 약해진 틈을 타서 이브를 조종석에서 구출하고, 뮤턴트 코어를 '''소피아-III째로''' 파괴해버린다. 이 과정을 통해 BMZ의 진 엔딩을 보고 나면 모든 에어리어를 소피아 제로로 탐색하는 '''언리미티드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여담으로 소피아-III의 조종석은 앞좌석과 뒷좌석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형태였지만, 이쪽은 뒷자석도 앞을 향하는 형태로 제작되었다. # 또한 소피아-III와 달리 인게임에서 디스트로이어 모드나 EX 플레이어 모드를 플레이할 때도 차체의 색상이 변하지 않는다.
BMZ2에서 새로 제작된 MA인 G-소피아는 이 기체의 크러셔 샷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상기한 소피아 제로의 문제점들 때문에 그 외의 무장은 이어받지 못했다.
3.2.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
3.2.1. 가이아-소피아
일명 '''지구가 낳은 메탈 어태커'''로, 줄여서 G-소피아라고도 부른다. 기본 무장은 소피아 제로의 주포에서 가져온 크러셔 샷이며, 작중에서 다른 MA 파일럿들이나 뮤턴트에게서 얻을 수 있는 파워업 아이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콕핏은 소피아 제로와 마찬가지로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전방을 향하는 구조로 제작되었다.
뮤턴트의 침식을 받은 이브에게 에너지를 공급하여 쇠퇴한 생체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도 겸한다. 그런데 G-소피아의 장비가 늘어날 때마다 이브의 에너지 공급이 어려워지고, 결국 제이슨은 G-소피아의 출력을 높이기 위한 장비를 찾기로 한다. 그나마 이민수송선 L-229에서 발견된 번 스파크를 장비한 이후로는 G-소피아의 에너지 효율이 한층 개선된다.
참고로 G-소피아의 파일럿 슈트와 망토는 '''뮤턴트의 신경 조직을 엮어서 제작된 것'''이다. 특히 망토를 구성하는 검은 천은 '''인벰 소피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뮤턴트의 움직임에 반응한다. 블래스트 카운터는 다름이 아니라 이 슈트에 포함된 기능으로, 뮤턴트의 신경 조직이 카운터 찬스를 알아내면 헬멧이 시각화한 마커를 띄워주는 식. 이때 망토에 인벰 소피아 특유의 푸른 무늬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옵저브 인벰 시스템'''('''O'''bserve '''I'''nvem '''S'''ystem), 줄여서 O.I.S라 부른다.
또한 새 파일럿 슈트는 소피아 제로의 제너레이터 시스템을 분해 및 재구축하여 곳곳에 소피아늄을 장비하였다. 그 결과 각종 부품의 소형화가 이루어졌으며 운동 시의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생겼다. 디자이너인 나츠메 유지의 코멘트를 인용하자면 소피아 제로와 인벰 소피아의 파워를 겹쳐놓은 꼴.
소피아-III 문단에도 적혀 있듯 이 MA와 같이 만들어진 G-라이플은 점차 출력을 낮추는 안전 장치가 있으며, 이로 인해 와이드 블래스터를 비롯한 일부 건 레벨은 연사하는 동안 점점 위력이 줄어든다. 그 외에도 특정한 서브 웨폰과 조합해서 공격에 속성을 부여하는 기능이 생겼다.
3.2.2. 안드레이아
정식 명칭 '''NORA MA-02 ANDREIA'''. 소피아-III와 마찬가지로 팀 알파가 개발한 자매기로, 서포트로이드인 엘피의 사념체와 함께 초차원 공간에서 이브에게 발견된다.
제이슨과 G-소피아보다도 먼저 제오그 제브와 싸운 결과 이미 한번 망가졌으며, 파일럿인 로디마저 키 라이플만 남긴 채 행방이 묘연해진 기체이다. 결국 홀로 남은 엘피가 수리를 마친 이후, 로디의 키 라이플을 손에 넣은 이브가 안드레이아를 조종하게 된다.
기본 조작은 소피아 시리즈와 같지만 로디와 엘피의 개수에 의해 전용 장비가 몇 개 추가되어 있다. 물을 SP로 변환하는 '''아쿠아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 액셀 블래스트는 기체의 강도에 문제가 있어 봉인되었으나, 이브가 제오그 제브와 싸울 때 봉인을 풀고 풀 차지 상태로 쏴버린다. 이 공격 때문에 기껏 수리된 안드레이아도 더는 싸울 수 없을 정도로 박살이 난다(...).
기체의 이름인 안드레이아는 그리스어로 '''용기'''를 뜻한다.
3.2.3. 아톰
MA 프로젝트 당시 팀 브라보가 개발한 2대의 MA 중 하나로, 조키가 운용하는 '''초합금화력특화형전투차량'''이다. 설정대로 보스전 도중에 조키가 내려 크리스탈 석탄으로 차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를 '''부스트 상태'''라고 부른다. 조키가 크리스탈 석탄을 사용하는 동안 아톰은 무적이 되고, 이후 부스트 상태가 끝날 때까지 '''방어력이 매우 높아지고''' 패턴의 난이도가 올라간다.
아톰이 부스트 상태가 되면 샷의 연사력이 올라가며, 날면서 미사일을 연사할 때와 전방에 드릴을 두르고 돌진할 때마다 이동 경로에 매연을 남긴다. 이 매연은 아톰이 공격을 끝내고 착지할 때 순차적으로 폭발한다. 전투 중에 두 번 이상 부스트 상태가 될 경우, 두 번째부터는 소피아-III의 액셀 블래스트와 유사하게 에너지를 광범위로 방출하기도 한다.
보스전 클리어 후 G-소피아의 마지막 서브 웨폰인 '''풀 액셀 블래스트'''를 얻을 수 있다. 파일럿이 아큐라일 경우 EX 웨폰 중 하나인 루미너리 마인도 같이 주어진다.
3.2.4. 쿠에비코
팀 찰리가 개발한 2대의 MA 중 하나로, 곤베에가 운용하는 총산악특화형전투차량이다. 이름의 유래는 산과 농업의 신 쿠에비코. BMZ2에 첫 등장한 다른 MA와 달리 G-소피아와 싸우는 보스전은 없다.
3.2.5. 에이르
팀 찰리가 개발한 2대의 MA 중 하나로, 칸나가 운용하는 근접격투특화형전투차량이다. 행성 스트랑가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설정상 팀 찰리의 장난질이 '''특히나 두드러지는 기체'''로, 전체적인 외형은 토끼를 연상케 한다.
보스전에서는 근접 격투와 스파이럴 배니시 위주로 공격하다가 중간중간에 원거리 공격을 섞는다. 지상 혹은 공중에서 착탄 시 폭발을 일으키는 포탄을 쏘는가 하면, 지면에 있을 때 차체 뒤편을 떼서 발사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맵 중앙의 나사를 스파이럴 배니시로 돌리기도 하는데, 이때 지면에서 하트 모양의 꽃이 피어 플레이어의 시야를 가려버린다. 에이르가 돌진해올 때 번 스파크로 맞대응해주면 체력을 빠르게 깎을 수 있다.
3.2.6. 가루다
팀 델타가 개발한 유일한 MA이며, 라이프니츠가 운용하는 초혹성간고기동전투차량이다. 평균적인 MA보다 2배 많은 예산을 투자한 결과물인 만큼 규격 외라고 할 정도로 성능이 높다. 이름만 전투 차량이고 사실상 '''전투기'''로 취급되며, 보스전에서 제이슨을 공격할 때만 빼면 작중에서 지상에 내려온 적조차 없다. 제이슨과 라이프니츠가 맨몸으로 싸우는 보스전에서도 맵 상공을 지나가며 폭격을 한다.
에어리어 D의 소행성 ???와 에어리어 G의 소행성 G-1에서 가루다와 한 번씩 싸우게 되는데, 각 공격에 알맞은 서브 웨폰으로 대응하면 강화 플래그가 하나씩 세워진다. 4개의 플래그를 모두 세우는 것과 소행성 G-1에서 풀 강화 상태가 된 가루다를 쓰러뜨리는 것이 각각 스팀판 도전 과제로 등재되어 있다. 각 공격의 강화 플래그를 세우는 대응법과 강화 결과는 아래와 같다.
- G-소피아를 추적하는 레이저는 임팩트 웨이브로 막으면 된다. 플래그가 세워지면 2차전에서 동일한 공격을 2회 연속으로 구사한다.
- 공중에 띄운 파란 구체에는 헥사 미사일을 맞히면 되며, 플래그가 세워지면 2차전에서 구체의 내구력이 강화된다.
- 가루다가 잠시 멈췄다가 전방을 향해 작은 샷을 흩뿌릴 경우, 샷 자체를 오토 클러스터로 파괴하면 된다. 가루다에 오토 클러스터를 직접 맞히지 않아도 강화 플래그 자체는 세워진다. 플래그가 세워지면 2차전에서 샷을 요격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다.
- 가루다가 수평으로 2회 돌진할 때는 지면에 리펄션 어퍼를 미리 설치해놓으면 된다. 가루다가 이를 건드려 돌진을 멈추고 공중에 뜨면 그 순간 강화 플래그가 세워진다. 두 번째 돌진은 플레이어의 위치에 따라 높이가 달라지므로, 첫 번째 돌진을 놓쳤다면 두 번째 돌진을 지면에서 쓰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다만 파일럿이 아큐라일 경우 드래프트 스파이럴을 맞히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무기 특성상 가루다가 공중에 뜬 채로 돌진해도 강화 플래그를 세울 수 있다. 한편 플래그가 세워지면 2차전에서 돌진할 때 후방에 연속으로 폭발을 일으키고 리펄션 어퍼도 무시해버리지만, 이때 번 스파크로 맞받아치면 잠시 가루다를 멈춰세우고 강화를 일시적으로 무효화할 수 있다.
4. 뮤턴트
인벰 암흑성단이나 이를 구성하는 적들을 가리키는 용어. BMZ 시리즈의 게임 내에서는 뮤턴트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하며, '''인벰'''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행성의 자원이나 생명체 등을 먹어치우고 끝내 행성 자체를 멸망시키는 존재이다. 먹어치운 생물이나 무기물에 가까운 형태로 변하며, 센트럴 기어나 콜드 패스트의 사례처럼 기계에 기생하여 침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시로 자원을 섭취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하며 최후에는 행성을 통째로 먹어치워서 파괴해버린다. 개중에는 아래와 같은 특수한 개체도 존재한다.
- 보스 뮤턴트
- 뮤턴트 로드
- 뮤턴트 클론
이러한 생명체들이 전 우주에 퍼져 있으며, 작중 묘사에 의하면 이미 수많은 별이 뮤턴트로 인해 멸망해버린 상태이다. 당장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의 첫 스테이지인 행성 플로산테의 땅이 박살난 것도 뮤턴트의 침략으로 핵이 폭발한 결과물. 이러한 현실은 행성 플로산테가 자리잡은 에어리어 A로 국한되지 않고, 에어리어 D와 G처럼 '''뮤턴트로 인해 차원 우주 영역이 통째로 멸망한 곳'''도 있다.
결국 지구에도 뮤턴트가 찾아오고, 제이슨이 이들과 맞서 싸우는 것이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의 주된 내용이다. 프롤로그에서 지구에 낙하했다고 언급되는 '''수수께끼의 혜성'''은 작중 묘사에 의하면 뮤턴트가 위장한 것.
4.1.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4.1.1. 클래미틀
에어리어 1의 보스. 작중에서 제이슨이 처음으로 만나는 거대 뮤턴트이다. EX 플레이어 모드의 파일럿 중 샨테는 트랜스폼 댄스를 통해 이 보스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이전의 보스들이 줄지어 재등장하는 에어리어 9에서 다시 싸울 수 있는데, 한 마리를 쓰러뜨리고 던전 안쪽으로 이동하면 '클래미틀 트윈즈'라는 이름으로 '''두 마리가 더 나타난다.''' 심지어 이때는 한번의 보스전을 통해 두 마리를 동시에 쓰러뜨려야 하며, 승리하면 던전 최심부에서 에어리어 9의 맵을 입수할 수 있다.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에서는 비슷한 형태의 뮤턴트가 '''사이드뷰 맵에서 잡몹으로 등장한다.'''
4.1.2. 기잘라
에어리어 2의 보스. 이 뮤턴트가 서식하는 던전 안에서 이브가 발견된다.
4.1.3. 센트럴 기어
에어리어 3의 보스. 이전의 보스들과 달리 던전에서 나타나지 않고, 사이드뷰 맵에서 소피아-III로 상대해야 한다. 파일럿이 EX 플레이어인 건볼트일 경우 소피아에서 내리고 맨몸으로 쓰러뜨리는 게 가능하다.
4.1.4. 게롤
에어리어 4의 보스. 센트럴 기어와 마찬가지로 사이드뷰 맵에서 나타난다. 프로필에 명시된 벌레형 뮤턴트를 먹다 보면 몸 색이 변하고 폭주할 때가 있다.
4.1.5. 로브스가터
에어리어 5의 보스. '''움직이는 속도가 제이슨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보스가 제이슨을 치고 지나가는 일이 자주 생긴다.
껍데기로 뒤덮인 정면은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살이 드러난 뒷부분을 공격해야 대미지를 줄 수 있다. 페네트레이트나 웨이브처럼 지형을 관통하는 무기가 있다면 굳이 뒤로 돌아갈 필요 없이 손쉽게 처치 가능하다.
이 녀석이 등장하는 던전 내에서 동종으로 보이는 거대한 시체를 볼 수 있는데, 등이 뚫린 채로 죽어 있다. 이게 바로 보스전에서 뒷부분을 공격해야 한다는 힌트.
4.1.6. 콜드 패스트
에어리어 6의 보스. '''던전 끝에 있는 방 자체가 뮤턴트'''가 된 사례로, 벽에 붙어있는 25개의 레이저포를 전부 파괴하면 된다. 주기적으로 바닥을 얼려버리며, 방 내부에 소환되는 4대의 기계형 뮤턴트 '디그슬라이드'를 전부 파괴하면 4대를 더 불러온다.
4.1.7. 스켈 베놈
에어리어 7의 보스. 에어리어 7의 마지막 던전에서 출구를 찾아 나와보면 사이드뷰 맵에서 마주치게 된다. 키 라이플의 샷은 전혀 통하지 않으므로, 맵에 있는 리프트를 조작하여 소피아-III를 불러들인 다음[7] 올라타서 싸워야 한다.
중간 보스인 어나더 베놈을 쓰러뜨리고 액셀 블래스트를 입수했다면 여기서 써주면 된다. 때마침 소피아와 리프트 앞에는 벽이 있기 때문에 이를 부수지만 않는다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차지가 가능하다. 참고로 이 보스전에서 액셀 블래스트의 차지가 완료되면 대사 두 줄짜리 이벤트가 발생한다. 스팀판에서는 이렇게 액셀 블래스트로 스켈 베놈을 처치하는 것 또한 도전 과제로 등재되었다.
에어리어 9의 사이드뷰 맵에서 두 마리의 스켈 베놈이 추가로 등장하는데, 첫 번째 개체는 소피아 제로의 공격으로 녹여버릴 수 있지만 두 번째는 파일럿이 맨몸으로 상대해야 한다. 파일럿이 제이슨이라면 따로 준비된 길을 통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다.
보스 블래스트 모드에서는 액셀 블래스트를 쓸 수 있는 안전지대가 없기 때문에 정공법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
4.1.8. 고즈
에어리어 8의 보스. 영문판에서는 이름이 '''언더월드 로드(UNDERWORLD LORD)'''로 바뀐다.
초혹성전기 메타파이트 시점에 소피아 제3행성을 침공했던 최종 보스로, 이브는 에어리어 8에 도달하기 전부터 그가 '과거의 싸움에서 살아남은 잔존 개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본작에서는 지구에 나타난 뮤턴트들을 통솔하는 뮤턴트 로드로 활동하며, 변화하는 과정에서 본래 뮤턴트에게 없는 지성을 얻었다고 한다.
이후 초거대 뮤턴트의 체내인 에어리어 8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제이슨과 만나 싸우는데, 보스전에서 승리하면 아래의 '''베즈 · 고즈'''로 모습이 바뀐다. 여담으로 본모습인 베즈 · 고즈와 달리 공격 패턴이 하나밖에 없다.
그리고 제이슨이 고즈를 쓰러뜨리는 사이에 '''뮤턴트 코어'''라는 새로운 개체가 발견된다.
4.1.9. 베즈 · 고즈
'''고즈의 본래 모습'''으로,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의 페이크 최종 보스이다. 고즈를 한 번 쓰러뜨리고 나면 바로 이어서 보스전을 치러야 한다. 몸 색이 바뀔 때마다 약점도 바뀌므로, 빠르게 쓰러뜨리려면 건 레벨을 수시로 바꿔야 한다.
파일럿이 단독으로 싸워야 하는 조건 때문에 보스전 난이도는 진 최종 보스보다 더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기존의 보스들과 달리 '''건 레벨 8 웨이브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
고즈와 마찬가지로 게임의 언어 설정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데, 영문 명칭은 '''멀티디멘셔널 오버로드(MULTIDIMENSIONAL OVERLORD)'''이다.
4.1.10. 인벰 소피아
에어리어 9의 보스이자,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의 진 최종 보스. '''뮤턴트 코어에게 침식당한 소피아-III'''이다. 차량의 표면은 물론 조종석 내부와 이브의 몸에도 코어의 촉수가 붙어있다. 이브는 제이슨에게 구출되기 전까지는 조종석에 고정된 채로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
보스전은 에어리어 9 끝에 있는 던전에서 인벰 소피아를 발견하는 순간 시작된다. 다만 파일럿의 공격은 제이슨의 리모트 블래스트나 건볼트의 볼틱 체인을 제외하면 전혀 통하지 않고, 두 기술 모두 연속으로 쓸 수 없기 때문에 던전 내에서는 인벰 소피아를 격파할 수 없다. 심지어 던전 내에서 시간을 끌면 공격력이 6이나 되는 호밍 미사일이 날아온다. 일단 보스의 공격을 피해 던전의 입구로 돌아간 다음 소피아 제로로 상대해야 한다. 만약 리모트 블래스트 등의 공격으로 미리 대미지를 준 상태였다면 그만큼 체력이 깎인 상태로 보스전을 시작하게 된다.
사이드뷰 모드에서 인벰 소피아는 캐논 샷을 제외한 소피아-III의 모든 무장을 사용해 공격해온다. 메인 웨폰을 연사한 뒤 서브 웨폰 중 하나를 사용하는 패턴이 반복되며, 서브 웨폰을 쓰기 전에는 호버로 화면 밖으로 잠시 날아간 뒤에 다시 돌아온다.
- 메인 웨폰: 주포로 크러셔 샷을 3발 연사한다. 체력이 조금 떨어지면 이후 레이저 샷 2발을 추가로 쏘며, 액셀 블래스트를 쏠 정도로 체력이 깎이고 나면 그 뒤에 크러셔 삿 2발과 맥시멈 샷이 추가된다. 디스트로이어 모드에서는 처음부터 맥시멈 샷까지 전부 발사한다.
- 다탄두 미사일: 공중에서 내려오면서 한 번, 지상에 착지한 후에 한 번 더 쏜다.
- 스파크 태클: 화면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무적 상태로 돌진하며, 공중에서 피하려고 하면 같은 높이로 상승한다. 한 번 상승하고 나면 태클이 끝날 때까지 못 내려오므로, 가볍게 점프해서 인벰 소피아를 공중에 띄운 뒤 밑으로 지나가면 된다. 그 밖에 플레이어도 똑같이 스파크 태클을 사용해 지나치는 방법도 유효하다. 디스트로이어 모드에서는 돌진 속도가 훨씬 빨라지지만 같은 방법으로 피할 수 있다. 참고로 피하기 쉬운 대신 공격력은 무려 3으로 액셀 블래스트 다음으로 강하다.
- 선더 브레이크: 호버로 일정한 고도를 유지하면서 플레이어를 쫓아 좌우로 움직이고, 일정한 간격으로 선더 브레이크를 3회 사용한다. 디스트로이어 모드에서는 사용 간격이 짧아진다.
- 실드 마인: 정해진 위치에 4개의 실드 마인을 투하한 뒤에 착지한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지만 실드의 양 끝을 공격하여 플레이어가 직접 파괴할 수도 있다. 아래쪽은 스파크 태클, 위쪽은 그 외의 공격이 유효하며 캐논 샷의 폭발로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직접 파괴하면 회복 아이템을 주기도 하므로 라이프나 SP를 회복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참고로 레이저 샷은 실드 마인을 관통하며, 점프 중에 쏴서 실드 마인의 끝을 맞히면 4개의 지뢰를 한 방에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 액셀 블래스트: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화면 끝으로 이동해 액셀 블래스트를 사용한다. 발사하는 동안에는 공격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반격하려면 발사 전후의 타이밍을 노려야 한다. 인벰 소피아의 뒤쪽에 공간이 조금 남으니 쏘기 전에 뒤로 넘어가 있으면 된다. 디스트로이어 모드에서는 시작하자마자 한 번 쏘며, 이후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사용한다.
- 호밍 미사일: 소피아 제로가 액셀 블래스트를 차지하면 호버로 도망치면서 호밍 미사일을 연사한다. 이후 인벰 소피아는 플레이어가 차지를 계속하고 있는 한 쏠 때까지 화면 밖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디스트로이어 모드에서는 그 외의 상황에서도 화면에서 나갔다가 돌아올 때마다 호밍 미사일을 한 발씩 발사한다. 미사일 자체는 공격을 맞혀 파괴하거나 실드 마인으로 막을 수 있다.
인벰 소피아의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보스의 움직임이 잠시 멈추고 '''EJECT!'''라는 문구가 뜨는데, 이때 제이슨을 소피아 제로에서 하차시켜야 한다. 그 상태로 보스에게 접근하면 제이슨이 이브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EJECT 문구가 나타난 이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인벰 소피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며, 그때까지 이브를 구출하지 않고 방치하면 '''인벰 소피아의 체력이 회복된다.''' 회복한 체력을 다시 깎아내면 이벤트가 한 번 더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브를 구출한 다음, 소피아 제로에 올라타서 인벰 소피아의 체력을 마저 깎아버리면 보스전을 끝내고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위의 이벤트에 의해 보스가 멈춰있을 때가 사실상 액셀 블래스트를 맞힐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데, EX 플레이어 모드나 보스 블래스트 모드에서는 이벤트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언리미티드 모드에서는 인벰 소피아가 잠시 멈추기는 하지만 이브를 구하는 과정은 생략되고, 다시 움직일 때까지 방치해도 체력은 회복되지 않는다.
보스 블래스트 모드에서는 디스트로이어 모드 사양으로 나오는 데다가 플레이어의 차량도 소피아-III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다간 지옥을 맛볼 수 있다. 다만 난이도가 높아져도 공격 패턴은 일정하고 스파크 태클과 선더 브레이크, 액셀 블래스트만 제외하면 전부 실드 마인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숙달되면 시간은 조금 걸릴지라도 어렵지 않게 쓰러트릴 수 있다. 또한 에코로 이외의 EX 플레이어를 조작할 경우 파일럿의 공격력이 크게 오르기 때문에 하차해서 맨몸으로 싸워도 금방 끝난다.
4.2.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
4.2.1. 모크란튤라
에어리어 A의 보스.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에서 가장 먼저 싸우게 되는 보스 뮤턴트이다.
네 가닥의 실에 올라탄 채로 움직이다가 네 마리의 뮤턴트와 함께 제자리로 돌아와 탄환을 날리며, 소형 뮤턴트인 모쿨라와 코그모쿨라를 생성하는 패턴도 있다. 실에서 내려와 공격하려 할 때가 카운터 찬스로, 카운터에 성공하면 일정 시간 동안 경직시킬 수 있다.
4.2.2. 개더비라
에어리어 B의 보스. 산꼭대기에 위치한 보석 형태의 심장을 공격하면 집합체의 행동을 억제할 수 있다. 문제는 집합체 내부에서 자비라의 분신을 파괴하는 사이에도 누군가는 밖에서 계속 심장을 공격해야 한다는 것. 이 때문 MA 한 대로는 상대하기 힘든 보스 뮤턴트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보스전에서 제이슨이 집합체 내부에 침입하는 동안에는 쿠에비코가 심장을 계속 공격해준다. 그 밖에도 G-소피아가 지상에 있으면 쿠에비코가 각각의 발판 위에 녹색 벽을 생성해 리코일 점프를 쓸 수 있게 지원해준다.
공략법이 이런 탓에 격파에 긴 시간이 걸린다. 개더비라의 체력을 정해진 양만큼 깎으면 잠깐 행동정지가 되면서 작은 문이 4개 열리고, 내부에서 자비라를 격파하고 나오면 다시 개더비라의 체력을 깎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 어느 문으로 들어가든 두 번째 던전에서는 두 마리, 세번째 던전부터는 세 마리의 자비라를 상대하게 된다. 그리고 개더비라의 행동이 정지됐을 때 던전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 있으면 체력이 조금씩 차오른다.
개더비라는 쉬지 않고 공격해주면 패턴이 제대로 나오기도 전에 행동을 정지시킬 수 있다. 반면 자비라들은 제때 카운터를 쓰지 않으면 힘들어진다. 순간이동이 끝날 때나 플레이어 캐릭터 주위에서 회전하다가 멈추는 순간이 카운터 찬스이다. 참고로 자비라가 회전할 때 벽에 붙어있으면 부딪힐 수 있다.
이후 소행성 G-2의 보스 러시에서 또 한 마리의 개더비라가 첫 번째 보스로 등장하는데, 이 개체와 싸울 때는 쿠에비코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 그런데 누가 심장을 쏘지 않아도 제이슨이 자비라를 잡는 동안 가만히 있어준다(...).
참고로 자비라는 사람에게 들러붙은 뒤 마음을 먹고 증식하며, 작중 묘사에 의하면 지능을 갖추고 뮤턴트를 낳아 지배하는 특별한 개체이다. 다시 말해 고즈와 마찬가지로 '''지능을 얻은 뮤턴트 로드'''의 성질을 띤다.
4.2.3. 수호 뎀 올
에어리어 C의 보스로 영문 명칭은 DEFEND THEM ALL.
G-소피아가 이민수송선 L-229의 첫 시큐리티 배리어를 통과하자마자 나타나며, 사이드뷰 맵의 일부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공격해온다. 번 스파크를 얻기 전까지는 G-소피아만으로 시큐리티 배리어를 파괴할 수 없는데, 이때는 수호 뎀 올의 팔을 배리어에 맞혀서 길을 뚫어야 한다.
수호 뎀 올도 전신을 배리어로 감싸기 때문에 보스전에서 번 스파크를 써줘야 한다. 체력이 얼마 안 남으면 추락하면서 머리 부위가 빠지는데 이때가 마무리 찬스. 시간이 지나면 머리 부위를 다시 붙이고 일어난다.
그런데 EX 플레이어 모드에서 아큐라를 조작할 때는 '''대시만으로''' 모든 배리어가 뻥뻥 뚫려서 번 스파크가 필요없어진다.
4.2.4. 인벰 뎀 올
소행성 G-2에서 개더비라와 스켈베로스 다음으로 접하게 되는 보스 뮤턴트. 수호 뎀 올의 프로필에 명시된 뮤턴트 클론으로 추정되는 개체이다. 실제로 이름과 색깔이 다르지만 공격 패턴은 수호 뎀 올과 똑같다.
4.2.5. 스켈베로스
제이슨이 지구에서 쓰러뜨린 스켈 베놈의 아종으로, 3개로 늘어난 머리가 연계해서 공격한다. 소행성 E-3와 G-2에서 한 마리씩 등장하므로 작중에서 총 두 번의 보스전을 치러야 한다. 소행성 E-3에 있는 개체를 쓰러뜨리면 '''액세스 키 4'''를 얻고 에어리어 C와 F-1을 잇는 차원 터널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보스전에서는 3개의 머리를 동시에 공격할 수 없고, 하나씩 돌아가면서 플레이어의 공격에 노출된다.
연녹색 머리가 노출되어 있을 때는 세 머리가 플레이어를 향해 공격력 2짜리 대형 탄환을 하나씩 발사한다. 흰색 머리가 노출되면 포물선 궤도로 떨어지는 화염탄을 하나씩 발사하여 바닥에 불을 붙이지만, 정해진 위치로만 날리기에 머리 앞에 있으면 맞지 않으면서 극딜을 할 수 있다.
노란 머리가 노출되면 지면을 향해 전기를 한 줄씩 방출하는데, 공격 판정은 접지점의 구체에만 있고 줄 자체는 닿더라도 높게 튀어오를 뿐 대미지는 받지 않는다. 따라서 가시가 돋은 천장만 피하면 오히려 가이아 시스템으로 SP를 회복할 기회가 생긴다. 마지막에는 2개의 머리가 전기를 동시에 방출하여 양쪽에서 구체가 하나씩 다가오므로 공중에 떠서 피해야 한다.
체력이 반 이하로 깎이면 포효와 함께 천장이 없는 곳에서 바위를 하나씩 떨어뜨리는 패턴이 추가되며, '''머리가 하나만 남을 경우 발악 패턴을 시전한다.''' 전기를 방출하면서 이전보다 큰 구체를 후방으로 보내며, 잠시 후 이것이 대형 탄환으로 변하여 플레이어를 추적한다. 이 탄환은 3회 정도 벽이나 지면 등에 반사되면서 추적을 계속하다가 화염탄으로 변하면서 수직으로 떨어진다. 착탄 지점을 중심으로 3개의 불기둥이 솟아오르므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전작의 스켈 베놈이 액셀 블래스트에 약했던 것처럼 풀 액셀 블래스트에 취약하여, 다른 적에 비해 더 많은 대미지를 받는다. 소행성 G-2의 개체는 풀 액셀 블래스트를 얻고 나서 만나게 되는데, 최대한 차지해서 맞히면 원킬이 가능한 수준.
4.2.6. 디그롤러
에어리어 F의 보스지만 쓰러뜨린 이후에도 한번 만들어진 차원단층은 사라지지 않는다.
6개의 눈에서 벽에 반사되는 탄환을 발사하지만 카운터로 눈을 공격해 캔슬할 수 있으며, 입을 벌리고 있을 때 입 안을 공격하면 체력을 깎을 수 있다. 이때 주기적으로 소환되는 소형 뮤턴트를 건 레벨 6 휩으로 튕겨내 디그롤러의 입 안에 맞히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기를 모아 입에서 극태 레이저를 날리기도 하는데, 후방에 설치된 보라색 스위치가 작동하면 벽이 솟아오르니 그 뒤에 숨어서 피해야 한다.
이후 초차원 공간에 해당하는 에어리어 Ω에서 한 마리가 더 나오는데, 여기서는 제이슨이 아닌 이브로 쓰러트려야 한다. 카운터 찬스에 언체인 D.D.F를 쓰면 탄환을 쏘는 패턴을 한번에 캔슬할 수 있고, 소형 뮤턴트를 G-라이플의 휩 대신 I-HIX로 공격하면 똑같이 밀어낼 수 있다. 쓰러뜨리고 나면 MA 안드레이아의 망가진 키 라이플이 발견된다.
아큐라로 플레이할 경우 키스 오브 디바의 관통 샷으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고, 소형 뮤턴트는 대시나 오비탈 에지로 밀어낼 수 있다.
4.2.7. 플래네이드-G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의 페이크 최종 보스. 라이프니츠의 고향 별을 멸하고 그 자리에 기생한 뮤턴트 로드로, 행성 하나가 통째로 뮤턴트로 변해버린 결과물이기도 하다. 에어리어 G에서 '''??? 행성 맵'''을 입수하면 우주 맵에 '''???'''라는 이름으로 표시된다.
방대한 에너지를 쌓아둔 탓에 쓰러뜨리면 에너지의 폭주로 전 우주를 붕괴시키는 초차원 폭발을 일으키고, 그렇다고 놔두면 언젠가 전 우주를 집어삼킬 민폐덩어리가 된 상태로 등장한다. 거기다가 제이슨에게 발견되는 시점에는 집어삼킨 차원 터널 너머에 그토록 찾아다닌 '''행성 소피아'''가 있다는 것도 드러난다.
그러나 제이슨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G-소피아의 가이아 시스템으로 플래네이드-G의 에너지를 해방하여 폭주를 억제하고 결국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플래네이드-G가 집어삼킨 차원 터널 자체가 폭주하여 블랙홀로 변해버리고, 제이슨 일행은 초차원 공간에 뿔뿔이 흩어진다.
[image]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행성 ???에 진입하는 순간 바로 이벤트와 함께 보스전이 시작되는데, 공격이 안 통하는 특정 타이밍을 제외하면 '''지면에서 가이아 시스템이 발동할 때마다''' 보스가 대미지를 입는다. 즉 공중을 떠다니는 발판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그대로 공격으로 이어진다. 소형 뮤턴트를 끊임없이 소환하며 일정 시간마다 체력이 회복되기 때문에 가이아 시스템으로 꾸준하게 대미지를 줘야 한다.
EX 플레이어 모드에서 아큐라를 조작할 경우, 이 보스와 싸울 때부터 MA를 쓸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가이아 시스템은 이용할 수 없으나, 서브 웨폰인 디바 트리거에 의해 RoRo가 모드 디바로 변신해있는 동안 플래네이드-G가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는다.
4.2.8. 제오그 제브
무질서하고 절망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뮤턴트 커쿤'''. 엘피의 설명에 의하면 뮤턴트 로드를 초월한 궁극의 뮤턴트라고 한다. 초차원 공간을 통해 각 차원 우주에서 뮤턴트가 지배한 별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으며, 베즈 · 고즈나 플래네이드-G 등의 뮤턴트 로드는 제오그 제브에게 에너지를 보내기 위한 시스템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판 명칭은 베즈 · 고즈의 로마자 표기(BEZ GOEZ)를 거꾸로 쓰고 그대로 읽은 것이다. 북미판 명칭인 드롤리보(
보스전이 시작되어도 안드레이아의 무기로 제오그 제브를 직접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허공에 생성되는 탄환이 자폭하기 전에 워터 바인드로 가두고 스파크 태클로 들이받으면 뮤턴트 커쿤을 향해 날아간다. 이 방법으로 총 세 번 대미지를 주면 엠블럼을 준 어나더 파일럿들이 연락해오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이 상태로 여섯 발을 더 맞히면 연락한 동료들의 MA가 도착하여 원호에 나선다. 이후 안드레이아가 변형되는 것을 보고 A 버튼을 연타하여 차지를 끝내면 액셀 블래스트로 제오그 제브를 일격에 잡을 수 있다.
EX 플레이어 모드에서는 별도의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고, 제오그 제브를 총 아홉 번 공격하는 순간 곧바로 보스전이 종료된다. 아큐라는 헌터 리퀴드와 대시, 황녀는 드래곤 워터 바인드와 번 스파크를 연계하여 이브와 같은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다.
4.2.9. 제오그 제프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의 진 최종 보스. 뮤턴트 커쿤의 진짜 모습으로 북미판 명칭은 드롤리보 마스트로(
베즈 · 고즈에 비하면 패턴이 다양해져 몸 색깔이 같아도 공격에 베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또한 체력이 줄어들면 종종 기를 방출하면서 연속으로 공격해오지만, 이 공격이 끝나는 순간 몸이 회색이 되면서 일정 시간 동안 행동을 멈춘다. 이때가 극딜을 넣어줄 찬스.
몸이 녹색일 때 생성하는 구체는 베즈 · 고즈에 비해 2개 적은 데다가 보스전이 사이드뷰 맵에서 진행되다 보니 공중에서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G-소피아의 리펄션 어퍼나 아큐라의 드래프트 스파이럴을 이용하면 굴러오는 구체를 수직으로 날려버릴 수도 있다. 반면 몸이 주황색일 때 일으키는 충격파는 역으로 강화되었는데, 선딜이 짧아지고 공격 범위가 넓어졌으며 특히 연속 공격 끝에 방출하는 충격파는 대미지가 3이나 되고 매우 거대하다.
여담으로 제오그 제프의 몸이 회색일 때는 스켈베로스와 마찬가지로 풀 액셀 블래스트로 줄 수 있는 대미지가 급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