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KBO)/판독 논란 사례

 



1. 개요
2. 2017년
3. 2018년
4. 2020년


1. 개요


KBO가 도입한 비디오 판독 제도를 통한 판독 관련 논란 사례들을 다룬 문서.

2. 2017년


2017년 4월 16일 넥센:KIA 경기, 넥센 박동원2루 도루 시도 과정에서 KIA 유격수 김지성의 태그가 박동원의 유니폼에 스치면서 아웃이 되어야 할 상황이었다. 스치는 태그 장면은 방송사 카메라에도 분명히 잡혔다.[1]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이프가 되어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이 때의 비디오 판독은 거의 5분 정도 소요되어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결국 오심으로 끝나고 말았다. SBS Sports는 비디오 판독의 인력 부족이 이 오심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오심에 대한 SBS 뉴스도 나왔다.
2017년 4월 18일 NC:롯데 경기, 롯데 이우민이 받아친 공이 라인 선 상에 떨어졌다. 원심은 파울로 선언, 롯데 측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여 6분 정도 소요되었지만 역시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위 16일 넥센:KIA에서의 오심은 결과적으로 KIA가 승리하면서 상대적으로 묻혔지만 이 경기는 롯데가 졌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5월 3일 KIA:넥센 경기에서 나온 홈 접전에 관한 비디오 판독이 역대 최장 시간이 걸린 비디오 판독 시간이었다. 2시 33분부터 42분까지 '''8분 50초'''나 걸렸다. 막상 방송사 4D캠으로는 확인이 너무나도 쉬워서 시청자들이 분통을 터트린 적이 있다. 물론 4D 리플레이 등의 입체 합성 영상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도입될 수 없지만, 판독에 8분 50초나 걸리는 바람에 너무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는 의견이 많다.
2017년 5월 5일 롯데:KIA 경기, 무승부 상황이던 10회초 무사 1,2루 KIA 서동욱 타석에서 포수 앞에 떨어진 번트 타구가 1루로 송구되었는데 원심은 아웃이었다. KIA 측은 이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는데, 8분이라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뒤 세이프로 판정이 바뀌었다. 문제는 당시에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어서 롯데 투수, 야수들과 KIA 주자들은 8분 동안 비를 흠뻑 맞고 있는 채로 기다려야 했다. 해당 비디오 판정에도 논란이 많다. 네티즌들은 아웃이라는 의견이 더 많은 듯하다. 어쨌든 계속 시간을 끌은 까닭에 롯데는 비를 흠뻑 맞고 무사 만루의 위기도 맞게 되어버렸으며, KIA 또한 표면적으로는 이득이 있었지만 주자들이 비에 젖었고 아웃이었더라도 1사 2,3루의 찬스를 눈 앞에 두고 무승부 우천 콜드게임으로 끝날 뻔 했다.
2017년 6월 21일 롯데:kt 경기에서도 오심이 발생했다. 6:2로 롯데가 앞서 있던 7회 초 공격에서 신본기가 땅볼을 쳤으나 투수가 1루로 던지는 과정에서 공을 한 번 더듬은 뒤 1루에 던졌고, 1루에선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kt 측이 이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독 결과 번복 없이 그대로 세이프 판정이 났다. 문제는 해당 경기를 중계하던 엠스플의 중계 카메라에 잡힌 영상에선 일반 야구팬조차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신본기가 늦었다는 것이 명백했다는 것. 다음 타자였던 김상호가 느린 땅볼을 쳐서 7:2로 롯데가 달아났기 때문에 kt 입장에선 치명적인 오심이었다.
2017년 7월 11일 NC:KIA경기에서도 오심이 발생했다. 7회초 지고 있던 NC다이노스의 모창민 선수가 2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쳤고 이를 중계플레이하던 김선빈이 김민식에게 송구. 홈 접전 상황에서 세이프가 선언되면서 KIA쪽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5분이 넘는 판독끝에 원심인 세이프가 유지되면서 KBSN 방송사 쪽에서 4D 리플레이[2]로 다시 보여줬고 해당 상황에서 분명히 김민식 선수가 나성범선수가 홈 플레이트를 쓸기 전 왼팔에 태그가 먼저 이루어졌음에도 원심인 세이프가 나오면서 또 다시 비디오 판독 센터의 존재여부에 큰 논란이 되었다.
2017년 7월 20일 삼성:롯데의 경기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상황은 손아섭이 1-4로 뒤진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삼성 윤성환을 상대로 좌중간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고 담장 위의 노란선을 맞고 떨어졌다. 처음에는 홈런으로 판정이 내려졌는데, 삼성 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고 판독 결과 2루타로 정정되었다. 그러나 이 판정은 오심이었고, '''KBO 측에서 직접 오심을 인정했다.'''
해당 경기가 열린 울산 문수 야구장은 타 구장과는 달리 홈런의 기준이 특이한데, 외야에 담장과 펜스 이중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구장은 펜스를 넘어가야 홈런인 반면, 울산 문수 야구장은 담장 위에 노란색 스펀지(홈런 기준선)가 있고 그 뒤에 관중 펜스(철망)가 있다. 즉 펜스를 넘지 못했다고 해도 담장과 관중 펜스 사이 노란선에 공이 낙구되면 홈런이다. 실제로 울산 야구장을 안 와본 롯데팬들도 이 규정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센터의 판독관들은 사실상 또 한 명의 심판이니만큼 KBO 규정은 잘 알고 있어야 했고, 이 오심은 판독관들이 규정 숙지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었다. 결국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이 났고 롯데팬들은 중요한 승리 하나를 눈 뜨고 날려 먹어야했다. 그와중에 KBO가 내린 징계 같지도 않은 징계는 덤.
2017년 7월 29일 LG:한화의 경기. 상황은 2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6번타자 양성우가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1루수 정성훈은 잡자마자 바로 포수 유강남에게 송구했고 송구위치가 좋았던지라 자연태그가 되었다. 그러나 최수원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러자 유강남은 강력히 반발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무려 6분이나 지연시키면서 판독을 진행했다. 그런데 세이프로 유지되었고 정성훈의 수비는 야수선택으로 기록되었다. KBS sports에서 정밀한 리플레이를 보여줬는데 유강남이 3루 주자 로사리오를 홈 베이스 터치 전에 이미 태그 한 것이 나왔다.[3] 경기영상 LG가 12:2로 이겨서 기사화는 되었지만 헤드라인에는 오르지 못했다.
2017년 8월 9일 넥센:KIA 경기 3회말 무사 1,2루에서 김민식이 번트를 댔는데 주심은 타석에서 타구가 배트에 2번 맞았기 때문에 파울이라고 판정했다. 경기영상 넥센 장정석 감독이 항의를 하러 나오자 심판이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해라[4]라고 하자 장정석이 하겠다고 했다. 이들 대화 중 일부는 경기영상에서 들을 수 있다. 판정이 번복되었는데, 문제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었다는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2017 KBO리그 규정 제28조 비디오 판독 3항 6번에 따르면 '타자의 파울/헛스윙(타구가 타석에서 타자의 몸에 맞는 경우 포함)'에 비디오 판독을 하게 되어있다. 즉 투구가 (횟수가 아니고) 방망이에 맞았느냐 안 맞았느냐를 판정할 수 있는 것이다. KIA 김기태 감독이 이 규정에 대해 말하면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 중계를 하던 해설도 규정에 없는 사항이라며 심판 측을 비판했다.
하지만 KBO 측은 자기가 만든 규정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며 비디오 판독 대상이 맞다고 했다. 그것이 변명이 아니고 정말 KBO의 의도였다 하더라도 규정이 애매모호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5] 그리고 이 논란을 엠스플에서 을 통해 탈탈 털고, 이에 심판진의 거짓말도 커져가며 상황이 더 심각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진욱은 이 논란에 대해 아예 스트라이크·볼 판정 빼고 전부 비디오 판독 대상으로 넣자는 주장을 펼치면서 어차피 비디오 판독 신청 횟수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경기시간은 크게 길어지지 않고, 설령 경기시간이 길어지더라도 팬들은 짧은 경기시간보다 정확한 판정을 원하니 상관 없다고했다. 양상문 역시 이런 주장을 하면서 올스타전 때 10개팀 감독자회의에서 나와 모든 감독들이 공감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결국 KBO는 이에 대해 심판위원회가 비디오판독 대상 범위에 대해 규칙위원회 결정 없이 내부적으로만 합의하여 시행했다는 명분으로 '''김풍기 심판위원장에게만 엄중 경고'''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애초에 명분 자체가 뻥이고, 나광남 심판(당시 KBO 홍보팀장) 등은 당연히 엄중 경고 조차 없는 것이고, 심지어 판독 요청 여부를 물어본 건은 아예 징계에서 언급도 되지 않았다! 당연히 엠스플은 탐사보도를 통해 이 징계 건을 아주 탈탈 털어댔다.

3. 2018년


5월 29일 NC-한화전에서 NC의 박석민은 좌측 폴 상단을 넘기는 대형 타구를 때려냈다. 파울인지 홈런인지 상당히 애매한 타구였는데 원심은 홈런으로 인정했다. 한화 벤치에서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홈런이 그대로 인정되었다. 문제는 MBC SPORTS+의 중계화면으로는 공이 좌측 폴 뒤로 사라지는 모습이 보이면서 확실하게 파울 타구임이 드러났다. 결국 이 판정은 '''오심'''이었다. 관련기사 다음날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는 홈런오심, 근접화면없어 판정불가...원심 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판독 센터의 능력 부족만을 알린 꼴.
5월 31일 넥센-KIA 전에서 KIA의 나지완이 손에 공을 맞았고, 심판은 몸에 맞는 공을 선언했다. 하지만, 넥센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사구가 아닌 파울로 판정이 번복되었다. 문제는 나지완의 손이 퉁퉁 부어 있는 상태라는 것. 나지완이 손을 보여 주며 항변하고, 김기태 감독도 나와서 어필했으나, 비디오 판독이 최종 결정이기에 번복되지 않았다. 손이 부은 나지완은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관련기사
6월2일 삼성 NC전 5회 2사 3루에서 구자욱이 평범한 2루 땅볼을 친 이후 전력질주를 하며 접전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1루심의 결정은 아웃. 하지만 구자욱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내야안타로 번복되었다. 하지만 판독 이후 MBC SPORTS+가 자세히 보여준 화면에서는 좋게 봐도 동타임 수준이었기 때문에 도대체 무얼 봐서 판정 결과를 뒤집었느냐는 소리가 나왔다. '또 비디오판독 오심?' 1점차 승부서 나온 아쉬운 판정 논란
8월 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병살타가 1타점 땅볼로 둔갑하는 오심이 나왔다. 3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김헌곤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롯데의 내야진은 6-4-3으로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으나, 심판은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6] 이에 조원우 감독은 비디오 판독 신청을 했고, 전광판에 나온 영상을 본 채태인과 팬들은 아웃을 확신했으나, 5분에 가까운 판독 끝에 나온 결과는 여전히 세이프였다. 이에 조원우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를 하러 나오자 삼성 팬들은 퇴장을 외치고 퇴장을 당했다. 그 뒤 롯데는 4:5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세이프? 병살타?' 퇴장까지 각오한 조원우 감독의 어필
8월 7일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는 '''홈런이 파울'''이 되어버리는 오심이 나왔다. 3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겼는데, 이 야구장의 기형적인 폴의 위치 때문에 비디오 판독 결과 이대호의 홈런이 파울로 판정 되어버린 것.[7] 롯데가 승리했기에 망정이지, 3:4의 접전이었기 때문에 작년 오심처럼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 이후 울산시"파울 폴대에는 잘못이 없다"며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일단 2019 시즌 전에 파울 폴을 옮기기로 하면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될 전망.
9월 26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또 롯데 쪽에 불리한 오심이 나왔다. 4:2로 NC가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정훈이 2루수 방면 땅볼을 쳤는데, 2루수 박민우가 잡아 2루를 향하던 유격수 노진혁에게 토스한 뒤 노진혁이 1루로 던져 병살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2루 베이스 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이 보였고, 1루에서도 접전 상황이었기에 조원우 감독은 1루와 2루에 모두 비디오 판독 신청을 했다. 이어서 영상이 나왔는데, 1루는 확실하게 세이프인 장면이 잡혔고, 2루에서는 노진혁의 발이 2루 베이스를 확실히 밟는 것이 아니라 그 옆을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잡혔다. 이 장면 하나로는 노진혁의 발이 베이스에 닿았다고 판정하기에 어려웠으나 판독 센터에서는 4분 30초를 소모한 끝에 '''1루 세이프, 2루 아웃''' 선언을 했다. 이에 조원우 감독은 곧바로 항의를 했고 비디오 판독에 대한 항의로 시즌 2호 퇴장을 당했다. 퇴장에 이어 관중의 슬리퍼 투척 등으로 분위기는 어수선해졌는데, 이 상황에서 당황을 한 것은 NC 쪽이었고, 오히려 롯데는 그 직후 4점을 얻어내며 7: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원우 감독은 다음날에도 "노진혁의 발은 2루에 닿지 않았다"며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4. 2020년


8월 23일 KIA vs 키움 경기에서 김명찬이 홈으로 들어오는 김웅빈을 태그 아웃시켰으나, 키움 측에서 홈 충돌 방지 규정 위반을 이유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이 바로 실시되었고, 기준 시간인 3분을 넘겼으나[8], 3분이 한참 지난 3분 40초경 세잎을 선언해버리며 경기는 원점이 되었다. 이에 바로 항의하러 나온 맷 윌리엄스 감독을 퇴장시켰는데, 심판 본인들은 3분 규정을 지키지 않아놓고 항의하는 감독에 대해서 퇴장시키는 규정은 칼같이 지키는 모습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세잎 선언을 한 주심이 전날 결정적인 오심을 저질러 KIA의 역전패에 큰 공헌을 세운 최수원 심판이었기에 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후 LG-한화 경기와 동시에 판독 요청이 들어와 복합적인 문제로 3분 룰의 예외사항에 해당한다는 해명을 했으나, 애초에 홈 충돌 방지 규정 위반이 아니라 더 논란이 되었다.
9월 9일 롯데 vs NC 경기 4대 2 상황의 9회말에서 박민우가 적시타를 치고 2루 베이스에서 세이프 선언이 되었으나, 롯데 측에서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다고 판단하여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2분 40초 가량의 시간이 지나고 원심이 유지되었다. 다만 이후 사람들의 분석 결과 마차도의 태그는 박민우에게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오른발이 떨어진 시점에서 무릎(3루에서 바라본 장면으로 확인 가능)은 닿지 않았고 왼쪽 발은 마차도의 오른발에 막혀(외야 및 2루에서 바라본 장면을 동시 고려하여 확인 가능) 베이스에 닿지 않았다. 즉 명백한 아웃 상황에서도 세이프가 된 것. 이 이후로 NC의 양의지의 적시타로 연장전 승부에 돌입하며, 결과적으로는 롯데가 7:5로 승리했다. 승패가 뒤집힐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서 오심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KBO에서는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여 원심을 유지했다는 매크로성 답변을 내놓았다.
[1] 참고로 방송사의 카메라 화면도 비디오 판독 센터에 같이 전달된다.[2] 다만 비디오 판독(KBO) 항목에도 나와있듯 4D 리플레이 등의 입체 합성 영상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도입될 수 없다.[3] 당시 직관을 하던 LG팬들은 매점 근처에 달려있는 TV를 보고 오심이라며 강력히 반발을 했다. 하지만 심판에게 항의해봤자 비디오 판독 들어가게 되는 순간 심판은 판정 번복의 권한을 당연히 잃게 되고 번복 권한은 오로지 판독센터에만 있기 때문에 넋 놓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4] 이 부분 또한 논란이 많다. 심판이 비디오 판독 요청에 직접 개입해서도 안 되고 요청 여부를 물어봐서도 안 된다. 최규순의 야구 교실이 떠오른다는 팬들도 있을 정도. 해설도 상황이 끝나자 "근데 그걸 왜 심판들이 감독에게 말을 하죠? 그것도 약간 웃기는 거 잖아요."라 말하며 비판했다.[5] 한편 이 사건을 이대호의 퇴장과 연관시키려는 기자들이 있는데, 해당 사건과는 다른 사안이다. 이대호는 내야 타구가 파울 지역/페어 지역 중 어디로 갔는지(이 경우에서 좀 더 정확히는 홈플레이트에 맞았는지)를 비디오 판독하려 한 것이고, 2017 KBO리그 규정 제28조 비디오 판독 3항 2번 '외야 타구의 페어/파울'에 따르면 이는 판독할 수 없다. 즉 방망이 2번 맞았다고 판정한 김민식의 건과는 다르다. 실제로 심판 합의 판정제가 도입된 2014년부터 내야 페어/파울지역 판정 요청이 있어왔지만 이 부분만큼은 일관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대호 건처럼 선수가 퇴장당하는 상황이 없었기 때문에 묻혔을 뿐.[6] 채태인이 포구를 할 때까지 베이스에 발이 닿아있었고, 포구가 완전히 끝난 후 발이 떨어졌다.[7] 파울 라인보다 2m 정도 안쪽에 폴이 있는데, 그 사이로 공이 날아갔다. 홈런은 폴이 아닌 파울 라인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명백한 오심이다.[8] 기준 시간인 3분 안에 원심을 뒤집을 근거를 찾지 못하면 원심을 유지하는 규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