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자

 

1. 개요
2. 스타크래프트 2의 유닛
2.1. 상세
2.2. 대사
2.3. 성능
2.4. 기타
2.5. 관련 문서


1. 개요


狂信者. 일반적으로 특정 사상이나 종교에 지나치게 심취한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광신도와 동일한 의미로서 쓰인다. '신도'와 '신자'가 동의어로 교회에서 쓰이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사람에 따라 '광신도'가 종교적인 느낌이 미묘하게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신앙이나 사상을 이성을 잃고 믿는 사람."을 의미하는 명사로 정의하고 있다.


2. 스타크래프트 2의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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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licant.
스타크래프트 2의 유닛. 탈다림의 최하위 전사들로, 협동전에서 사령관으로 추가된 알라라크광전사 포지션에 있는 유닛이다.
공식 번역명이 광신자로 확정되기 전에는 탄원자라는 가칭을 사용했다. 원어 명칭 Supplicant는 본래 탄원자 내지 애원자의 뜻에 가까우며, 스스로 희생을 자처하는 유닛이므로 원문의 뜻에 알맞은 것은 오히려 가칭 쪽이다.
군주 알라라크와 탈다림의 승천의 사슬을 광신하는 존재들이라는 의미로서 광신자라는 의역을 한 것으로 보인다. 처우와 능력치는 많이 다르지만, 같은 티어에 있는 광전사와 운율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추측도 있다.
관문에서 광물 150으로 한번에 2기씩 소환된다. 공격력은 매우 약하지만 튼튼하고, 주된 목적은 전투보다는 총알받이 및 알라라크와 승천자의 도시락이 되는 것이다. 위신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 알라라크의 1위신, '영혼 장인'[1]의 강화 재료가 되기 위해 사지로 내몰리기도 한다.

2.1. 상세


특이하게도 같은 요구 조건을 지니는 아이어 광전사, 백인대장, 파수병 같은 다른 프로토스 분파의 1티어 근접 보병 유닛과 달리 사도처럼 사거리가 짧은 원거리 지상 공격을 한다.
저글링처럼 2명이 동시에 소환되어 빠른 병력충원이 가능하지만 공격력은 처참한 수준으로 약하며 저글링을 파멸충의 사료로 던져주듯 싼 가격으로 양산해서 알라라크승천자의 제물로 사용되거나 높은 체력/방어력으로 고기방패 역할을 하는 것이 주 용도이다. 광전사에 비해 갑옷이 훨씬 적은 것을 보여주듯 체력이 적으나, 보호막이 압도적으로 많다. 사이오닉 에너지를 공격에 적극 활용하는 광전사와 달리 사이오닉 에너지 자체를 총알받이, 고기방패 노릇에 활용하는 듯 하다.
협동전 전용 유닛으로 굳어지나 했지만, 워 체스트의 '이 신성한 땅'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공식화 되었다.
공식적으로도 우선적 희생을 컨셉으로 소개하고 있다.(현재 홈페이지 개편 이후 열람불가) 실제 게임 메커니즘상으로도 알라라크의 체력이 다했을 때 영혼 흡수 사거리 내에 광신자가 있다면 반드시 광신자부터 우선적으로 희생된다.
대사부터가 탈다림답게 스스로부터가 자신이 소모품이라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으며 대놓고 고기방패 역할생명력, 에너지 회복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참함을 더한다. 스타2 홈페이지에서도 "광신자는 한 번에 두 명이 소환되며 뛰어난 '''고기방패''' 역할을 담당합니다." 라고 공식 인증된 설정이다. 어떻게 보면 어째서 탈다림의 인구가 댈람에 비해 훨씬 적은지를 증명해주는 유닛이다. 살아남기는 어렵고 아군에게도 희생당하는 소모품 취급을 받는다. 탈다림 특유의 생명경시 사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간식자'''[2] 혹은 그냥 '''도시락'''이라 불리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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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캠페인에서는 광신자와는 별개로 사이오닉 검을 사용하여 근접전을 벌이는 탈다림의 하급 전사가 등장한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탈다림 모델링과 색상으로 변경되었으며 정식으로 명칭이 공개된 적은 없으나 공식 소설에서 나온 승천자 아래의 계급인 숭배자(Votary)를 탈다림 근접 전사로 추정하기도 한다. 다만 세부설정이 등장하지도 않았고 공식자료에 숭배자가 탈다림의 광전사에 해당한다고 한적은 없다. 협동전에서 광신자가 광전사의 포지션을 대체한 까닭은 알라라크 특유의 컨셉을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현재는 패치를 통해 정정되었지만 협동전 알라라크가 차원관문을 열었다가 다시 일반 관문으로 전환하면 광신자 대신 탈다림 스킨의 광전사만 1기씩 섬멸전과 동일한 사양으로 소환 가능한 버그가 있었다. 차원관문을 일반 관문으로 다시 바꿀 일은 거의 없으므로 생각보다 이 버그를 알고있던 사람은 적다.
초상화는 승천자의 초상화의 머리장식과 어깨갑옷을 제거하고 갑옷과 붉은장식을 더 까맣고 붉게 칠하고 눈위를 붉은 안광으로 덮어버렸다. 붉은 눈에 파란 안광을 가진 승천자 보다는 확실히 잘만든 초상화다.
설정을 추정하자면 탈다림의 광전사에 해당하는 하급 전사는 캠페인에서 보았듯이 따로 존재하고, 광신자는 탈다림의 최하층 계급으로 각종 돌격과 전사계급에 대한 주요 흡수 대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듯하다. [3]

2.2. 대사




영문판(이마리 윌리엄스)
더빙판(박성태)
- 등장
'''"내 목숨을 군주님께!"'''
- 선택
"저는 슬레인의 종입니다."
"저의 희생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슬을 따르겠습니다."
"영원한 복종!"
"죽는 순간까지 충성을!"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망각이 손짓합니다."
- 이동
"알라라크 님을 위하여!"
"끝까지 섬기겠습니다."
"당신의 뜻대로!"
"복종하겠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제 운명은 당신의 것입니다."
- 공격
"피에는 피로!"
"혼자 죽진 않으리라!"
"쓰러진 자에게 승천을!"
"복수가 머지 않았다!"
'''"날 기억해줘.."'''
"죽음을 받아들이리라."
"나의 소명을 이루었다."
- 반복 선택
"전 쓸모가 있을 겁니다. 죽어서든 살아서든."
"알라라크 님께서 제 목숨을 원하신다면 기꺼이 내놓겠습니다."
"고생만 많고 알아주는 이도 없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입니다."
"모든 광신자는 죽어야 하고 모든 광신자는 복종해야 하는 법."
"아 창조의 숨결… 착란의 숨결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웃음소리) 안 그렇습니까?"
"전 키가 큰 편이라 이번 광신자 지원서 특이사항에 이렇게 적었죠. 탈'''다림'''치고는 롱'''다리임'''.[4]"
"음… 인정합니다. 방금 농담은 형편없었습니다."
"저는 다른 광신자 몇 명과 함께 누가 먼저 죽는지 내기를 진행 중입니다. 내기의 이름은 데스풀이고요, 아직 확정된 이름은 아닙니다."
"절 기억해 주십시오!"
- 교전
"군주님의 적을 공격한다!"
- 사망
"죽음을 통해... 승리를..."

2.3. 성능


[image]
비용
광물 75x2
보급품
2x2
생명력
75
보호막
125 → 150[5]
방어력
1[6]
보호막 방어력
0 → 2[7][8]
특성
경장갑/생체
시야
9
공격력
5[9]
공격 가능
지상
사정거리
3
공격 속도
1.65
이동 속도
3
생산 건물
관문/차원 관문
생산 시간
28초/21초[10]
생산 단축키
Z
수송 칸
2
능력
헌신[11]
저글링처럼 2명이 동시에 소환되어 생산시에는 광물 150과 보급품 4가 소모된다. 기본 공격력이 일꾼과 동일한 5에 공격속도도 1.65로 느린편이라[12] 공격력은 기대할 것이 못되며 원거리 전사임에도 대공공격이 불가능하다.[13] 그래도 업그레이드시 도합 225에 달하는 몸빵과 높은 보호막 방어력, 보호막에 치중된 체력 분배 덕에 순수한 탱킹에 최적화되어 있어 광신자들을 고기방패로 밀어넣는 동안 후방의 학살자선봉대, 승천자, 분노수호자가 데미지를 주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알라라크는 체력이 모두 소진시 주위의 부하들을 소모해 자신의 생명력을 일시에 회복하는데 광신자가 없으면 점점 고급유닛을 소모하며 분노수호자나 10중첩 승천자, 죽음의 함대로 소환한 탈다림 모선까지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일정 숫자 이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알라라크의 "날 강화하라" 능력은 주위 아군의 숫자에 따라 강해지므로 머릿수를 채우기에도 좋다. 승천자 역시 일회용 마나포션으로 광신자를 소모하며 제물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자주 잡아먹힌다. 이렇게 광신자를 500명 소모하면 "죽기 좋은 날" 업적이 달성된다.
알라라크는 우주관문을 사용하지 못하기에 거의 모든 조합에 포함되며 알라라크가 전방에서 날뛰며 회복수단으로 쓰거나 승천자가 쿨타임마다 제물로 활용하면서 소환하면 의외로 광물이 부족해진다.
다른 프로토스 사령관들의 비교할 때, 보호 장비 부족이라서인지 체력은 최약체지만 보호막은 압도적으로 높아, 업그레이드 없이도 체력과 보호막 총합이 오히려 군단병을 제외한 다른 광전사들을 상회한다. 보호막 최대치 증가 연구 명칭이 영혼 증강인 것으로 봐서는, 그야말로 탈다림의 정신력의 상징.

2.4. 기타


인게임 모델만보면 강렬한 분위기라고는 전혀 들지 않는 유닛이지만, 협동전 알라라크 원화에 배경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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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삽화 맨 앞의 알라라크에 가려서 여기 등장하는 광신자 그림에 관심 갖는 사람이 적고, 그 조차도 군주님 손과 사이오닉 검에 조금 가려졌다. 협동전 로딩 창이 패치되어 로딩 중 영웅의 모습만 나오는 현재에는 일부러 찾지 않는 한 이 삽화의 모습을 더욱 보기 어려워졌다. 협동전 알라라크 문서의 개요에는 알라라크와 탈다림 모선까지 추가된, 이 삽화의 전체 버전이 올라와있다.

교활하고 언제든지 하극상을 벌일 음모를 꾸미기 일쑤인 탈다림이 '자발적인' 희생을 한다는 점, 피의 사냥꾼에게 사냥당하지도 않고 탈다림 군대에 정식으로 합류한 점[14], 인구가 적을 수 밖에 없는 탈다림 사회에서 날파리떼처럼 무더기로 희생당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이 유닛의 존재를 설정 오류로 여기는 유저들도 있다. 그러나 군주를 상대로 하극상을 모의할 수 있는 것은 언제든지 라크쉬르를 통해 상위 계급에게 도전할 수 있는 극소수의 최상위 승천자들에 한정된 이야기로[15], 이 광신자들은 하급 존재로서 탈다림 사회의 사슬에 충성하며 감히 군주에게 도전할 엄두도 못내는 존재들이다. 도리어 군주와 승천자들을 위해 희생되는 것이 영광인줄 알아야 하는 수준인 것이다. 또한 광신자는 대놓고 총알받이나 흡수 대상으로 죽으라고 있는 존재들인 만큼 '''사냥당하는 대신 군주를 위해 가장 하찮은 노예가 되는 것'''을 자처한 이들이라 볼 수 있다. 탈다림 사회 전체로 봤을 때도 그냥 죽일 놈이면 재활용 하는 것이 낫다. 피의 사냥꾼은 '쓸모없는 놈들을 잡으러 왔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광신자는 총알받이와 도시락 역할로 쓸모가 있는 셈이다. 외적으로 탈다림의 인구 유지 문제는 설정이 없고 광신자의 존재와 라크쉬르에 모순적이라 설명하기 어렵긴 하다[16].

'''죽어라, 광신자여! 내가 살 수 있도록!'''

-

-알라라크가 광신자를 흡수할 때의 대사 중 하나.

그리고 광신자에게는 자발적이 아니어도 애초에 선택권이 없다. 군주가 죽으라면 죽고 힘을 바치라면 바치는 힘없는 존재들이다.
유난히 신경삭이 길게 뻗어있지만 탈다림인만큼 칼라와 연관이 없다. 사실 광신자의 게임 내 모델은 칼라이 계승자의 모델을, 탈다림 하층 전사로 보이도록 갑옷을 벗기고 덩치를 작게 만들고 피부색을 창백하게 바꾼 것이다. 신경삭이 기다란 이유 역시 계승자의 모델을 수정해 사용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2.5. 관련 문서



[1] 광신자가 죽으면, 알라라크 주위에 있는 비영웅 기계 전투 유닛 한 기의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영구적으로 증가하는 이익이 있다. 대신 알라라크의 기술 위력이 반토막이 되는 불이익이 있다.[2] 間食. "간식 먹는다" 할 때의 그 간식(Snack)이 맞다.[3] 사회의 인구 유지 및 성장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으나 계층 불만에 대해 추측하자면, 프로토스 종족 특유의 사회 질서와 전통에 대한 열광적인 충성 경향이 탈다림 사회 내에서는 군주에 대한 헌신적인 희생 의지로 승화됐다고 볼 수있다. 광신자 유닛 자체는 완전히 전체주의 사회 속의 이상적인 개인이다.[4] 영어 원문은 Tal'darim(탈다림)을 '''Tall''''darim으로 바꾼 농담이다. 키와 관련한 농담임을 감안하면 느낌을 잘 살려 번역한 셈이다.[5] 죽음의 의회에서 '영혼 증강' 업그레이드로 보호막 양 증가.[6] 지상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7] 죽음의 의회에서 '피의 보호막' 업그레이드 시 보호막의 기본 방어력이 2가 됨.[8] 보호막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5.[9] 지상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8. 유형: 폭발. 즉, 광신자에게 죽은 유닛은 '''터져 죽는다.'''[10] 차원 관문 재사용 대기 시간.[11] 광신자는 알라라크가 죽음에 가까워지면 가장 먼저 희생되어 알라라크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유닛입니다.[12] 일꾼의 공격속도가 1.5다. 즉 한마리 한마리 dps는 일꾼보다 낮다.[13] 알라라크 협동전 소개 영상에서는 이 유닛이 공허의 파편을 공격할 때 투사체가 위로 올라가서 대공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 유저들도 있는듯 하나 학살자가 이미 있는 상태에서 광전사 대체유닛에게 대공공격을 달아줄 리가 없었다. 투사체가 올라가는 것은 3D 모델링이 세로로 긴 공허의 파편에 대한 피격 이펙트를 자연스러워보이도록 연출하는 스카이뷰 게임의 특징이며 다른 지상 전용 공격인 파괴자갑충탄이나 불곰의 유탄, 공성전차의 공격도 공허의 파편 공격시 하늘로 올라간다.[14] 피의 사냥꾼 설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탈다림 사회는 사회 내의 약한 전사를 일부러 죽여, 잡초 뽑듯이 솎아낸다.[15] 또한 군주가 바보가 아닌 이상 정치적 경쟁자가 될 것 같은 승천자들을 견제한다. 말라쉬의 경우 댈람의 개입과 알라라크의 뛰어난 정치술이 변수가 되어 죽음을 맞았지만 그 이전까지 아몬과 혼종을 배후로한 기존 질서로 탈다림 백성들을 완전히 굴복시키고 있었고, 알라라크의 경우 노바 비밀 작전에서 지나라를 시켜 테란 자치령과 싸우게 한 게 지나라의 입지를 좁히기 위해서라는 팬들의 추측이 있다.[16] 광신자의 "절 기억해 주십시오(Witness me)"같은 대사, 광신자들과 알라라크의 관계가 워보이 전사들과 임모탄 조의 관계와 매우 유사한 점을 통해, 탈다림 사회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영감을 받은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 얻은 모티브와 탈다림 특유의 극단적이고 정신나간 사회 상에 어울리게 설정을 추정하자면 탈다림 사회의 인구가 유지되는 비결은 '''아이만 낳는 최하위 계층'''을 두는 것이다. 블리자드가 프로토스의 번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설정을 한 전례가 없고 아이만 낳는 계층의 존재가 너무 어둡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탈다림 사회가 유지되는 비결이 드러날 가능성은 적다. 기껏해야 클론 기술 등으로 설정을 매꿀 가능성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