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제네시스 2017
1. 개요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2017년 4월에 개최하는 PPV이며, 2017년 4월 9일 료고쿠 국기관에서 개최한다. 뉴 재팬 컵 2017 우승자인 시바타 카츠요리가 오카다 카즈치카의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2. 대진표
3. 평가
먼저 그동안의 사전 대회에서 나이토 테츠야에게 경기를 끝날 때마다 구타를 당했던 쥬스 로빈슨은 이번 대회에서 나이토 테츠야를 무려 클린 핀으로 잡으며 현장에 있던 팬들과 시청자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물론 쥬스 로빈슨이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십에 도전하는데 이어서 뉴 재팬 컵 2017도 출전하고 신일본에서의 최근 행보가 좋다고는 하지만 나이토 테츠야는 언제라도 메인 전선에 합류할 수 있는 단체 최고 선수라는 점에 빗대어 볼 때에는 매우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후 세그먼트로 쥬스 로빈슨은 나이토 테츠야의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어서 나온 이변은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서 타카하시 히로무가 KUSHIDA를 '''1분 56초'''만에 꺾으며 타이틀을 방어했다는 것이다. 물론 타카하시 히로무의 승리를 예상한 팬들도 있었지만, KUSHIDA는 한국 커뮤니티에서 별명이 쿠나쎄로 불릴 정도로 주니어 디비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선수였음에도 이렇게 2분도 채 안되는 시간만에 타카하시 히로무가 이런 식으로 초살을 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매우 이례적인 결과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인이벤트였던 오카다 카즈치카와 시바타 카츠요리의 경기는 38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치열하게 싸운 결과 팬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데이브 멜처는 이 경기에 '''5성'''을 매기며 올해들어 세번째 신일본 프로레슬링 5성 이상 경기로 기록되었다. 또한 오카다 카즈치카는 2017년에만 두경기째 5성 이상 경기를 만들어냈다.[1] 특히나 시바타 카츠요리는 레인메이커라는 마스크에 가려져있던 오카다를 깨워보겠다는 매우 호기로운 선전포고를 한 바가 있는데, 평소 오카다답지 않게 감정 통제에 어려움을 보이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여준 모습을 볼 때에는 이 작전이 꽤나 먹힌 듯.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뛰어넘은 최대의 사건은 '''시바타 카츠요리의 경막하혈종 부상'''이였다. 경기 후 마비 증상으로 병원에 실려간 후 진단을 받고 대규모 수술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중상이였다고 한다. 시바타는 이 부상으로 사실상 은퇴수순을 밟게 됐으며, 이전에 혼마 토모아키가 복귀 불가능급 중상을 입은 사건과 함께 신일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 됐다.
[1] 또 다른 경기는 레슬킹덤 11의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케니 오메가와의 대결로 무려 6성을 받았다. 또한 이후에도 도미니언 2017과 G1 클라이맥스 27 등 대회에서 6.25성과 6성 경기 등을 또 만들어내며 대단한 활약을 이어간다.